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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생산 정책이 석유화력 발전 위주의 방식에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말에 발표된 ‘사우디 비전 2030’의 전력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사우디는 오는 2023년까지 현재 중질유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의 비중을 축소하고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개편안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9.5GW 수준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이는 종전의 41GW에서 대폭 축소된 수준이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실현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우디와 이집트 간 송전선 연결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으며, 양국 간 전력계통이 연결될 경우 약 3GW의 전력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혹은 내년 중 이 프로젝트의 발주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우디의 전력생산소비 전망(2015~2021년)

(단위: TWh)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총 생산량

292,700

311,090

327,090

340,140

351,580

364,110

376,390

총 소비량

266,600

283,300

299,800

312,700

323,700

336,600

347,900

총 생산설비능력(㎿)

69,139

71,701

75,052

77,807

79,439

80,387

81,025

자료원: BMI


2.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진행 현황
중동, 특히 사우디는 오랜 일조시간과 연중 평균온도, 그리고 한낮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의 특성 등이 태양광 발전에 매우 적합한 장소로 간주돼,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이 오래 전부터 논의돼 왔다.
원자력 재생에너지연구원(KA CARE)은 2011년에 발간된 재생에너지 육성 청사진에서 2040년까지 약 41GW의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생산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사우디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발전하는 것에 있어 극복해야 할 세 가지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첫째는 재생에너지 기자재 산업의 부재로 원자재 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여기에 사우디 정부는 재생에너지 원자재의 자국조달비율을 80%로 설정하고 있는데, 전혀 현실감이 없는 규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둘째는 저유가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이 반감됐다는 점이고, 셋째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빈약한 인센티브 제도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는 발전차액(FIT) 제도를 통한 인센티브 보다는 경매를 통한 인센티브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제도는 관료주의를 강화시키고 낮은 전력판매가로 사업승인을 받은 개발업자들이 사후에 수익성이 악화돼, 프로젝트 자체가 부실화 될 위험성을 안고 있어 이러한 이유로 사우디가 최대 생산 가능한 재생에너지는 2023년까지 약 941.6㎿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역시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3. 지연 중인 송배전 프로젝트

최근 사우디는 이집트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집트-사우디 간 초고압선 연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의 메디나와 이집트의 카이로 간 1,500㎞를 고압송전망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당초 2015년에 발주될 예정이었으나 양국의 내부사정으로 연기되고 있다.
이 연결공사가 완공될 경우 양국은 약 3GW에 달하는 전력을 수급상황에 따라 주고받을 수가 있으며, 특히 사우디와 이집트 간의 시차가 있어 가장 이상적인 전력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압송전망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13억 달러로 추정되며, 해저 12마일을 고압케이블로 연결하는 고난도의 기술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4. 전력 수요 전망

사우디는 연 인구 증가율 2.7%,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전자기기 사용 증가,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매년 5% 이상의 전력소비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6년간의 평균 소비증가율은 7% 내외로 매년 변동폭이 확대돼 왔으며, 2010년에는 최고치인 10%를 기록해 향후 전력소비 증가율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2015년 사우디의 총 전력 수요는 5만6547㎿였으며, 8월 성수기에는 무려 6만2260㎿에 이르러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저유가 현상의 지속으로 발전프로젝트 건설에 소요되는 예산 조달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석유화학과 제조업 등 산업용 전력 수요의 급등도 사우디 정부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정부나 기업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비록 건설단가에서는 고가이나,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소규모 프로젝트로 예산 조달의 압박이 크지 않고 민자개발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발주되는 프로젝트의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의 전력 수요 추이 전망

(단위: ㎿)

구분

2000

2010

2020

2030

전력 수요

21,000

43,000

85,000

120,000

자료원: 사우디 전력청


사우디의 연도별 전력 증가율

(단위: %)

구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전력 증가율

7.0

8.0

10.1

5.0

8.0

3.7

5.0

자료원: 사우디 전력청


5. 시사점

사우디는 2014년 중반 이후 지속된 저유가로, 전력인프라 등 사회기간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프로젝트  분야의 정보, 관광, 수도, 전력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9.3%인 781억21000만 리얄(약 208억7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0% 감소했다. 인프라, 수송정보망 구축 예산은 전체 비중이 2.8%로 축소된 239억3000만 리얄(약 63억8000만 달러)에 불과해, 신규 프로젝트의 건수나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더욱이 사우디 정부는 기 편성된 예산도 집행을 거의 보류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이후에 발주되는 신규 프로젝트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 또는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력, 물, 상하수도 프로젝트 등과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프로젝트는 예산 상황과 상관없이 긴급하게 추진돼야 할 성격의 것으로, 재정부담을 줄이면서도 수급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민자개발 방식의 발주가 빈번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력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기존의 EPC 방식에서 민자개발 방식인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나 IPP(Independent Power Production) 방식으로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대응책이 요구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발전분야도 최근 50㎿급 IPP 방식의 프로젝트가 발주되고 있어, 향후 민자활용을 통한 프로젝트 발주가 빈번하게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급격한 인구와 연중 40℃를 웃도는 고온으로 전기는 생존권을 결정하는 주요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는 만큼, 매년 7% 내외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력시설 건설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새로운 발주형식인 민자활용 프로젝트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있는 사업계획 제시 및 참여가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사이트주소 : http://www.globalwindow.org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저유가로 인한 사우디 전력산업 개편 전망
:
Posted by 매실총각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민간의 에너지신산업의 대응투자를 유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공기업이 선도적으로 에너지신산업에 투자하는 등 전력시장 확대를 위한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즉 에너지신산업의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며, 동반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종합지원책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2016년 전력산업을 이끌어갈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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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전력신산업 펀드

투자 회임기간이 긴 에너지산업의 특성에 맞는 금융지원과 민간의 에너지신산업 투자 유도를 위해 한전이 2016년 1조원 및 2017년 1조원 추가 출자로 총 2조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모펀드를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창업 및 육성하고, 전력신기술·기후변화 대응의 기술 개발, 해외진출 협업 프로젝트 등 3대 분야에 자금 공급을 확대하며, 한전 및 민간수요를 바탕으로 3월까지 운영기본계획을 마련해 실무준비를 거쳐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2] 신재생투자

옥상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학교 태양광 프로젝트에 2016~2017년까지 4천억 원이 투자되며, 상반기 중 교육청 등 관계기간과 협의하여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학교를 선정하고, 별도 법인(SPC)을 설립하여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3] 스마트미터 / ESS

올해 스마트미터는 2,500억 원, ESS는 1800억 원이 각각 투자되어 내년까지 총 6,250억 원의 투자가 완료된다. 또한 상반기 중 AMI 보급지역 내 시범구역이 선정되어 계시별 요금제, 소비제 관리, 사이버 보완 등 스마트미터 활용 서비스가 실증될 계획이다.

 

[4] 전기차 충전소

한전이 올해 2천억 원을 투자하고 민간사업자와 공동 이용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 200개소를 건설한다. 이를 통해 중대형 규모 충전소를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활용해 초기 투자비를 경감할 수 있게 된다.

 

[5] 빅데이터

‘전력 빅데이터 활용 센터’가 개설되어 9월부터 민간의 비즈니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되며, 센터 개설 이전에도 한전, 전력거래소, 민간연구소 등이 각각 분석한 전기사용량 등 공공정보를 6월부터 대폭 공개될 예정이다.

 

[6] 효율향상

‘KEPCO 에너지솔루션’이 3분기에 설립되고, 중소 LED·스마트미터 생산기업과 공동으로 3천억 원 규모의 ESCO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산업부는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에너지신산업 투자를 제약하는 걸림돌을 풀고, 제도적 장애물을 모두 정비한다고 밝혔다.


[7] 진입규제 상반기 중 정비

연무 업무 계획에 보고된 프로슈머 이웃 판매, 충전사업자 재판매, ESS 및 중개사업자 전력시장 참여 등 진입규제는 상반기 중 정비하여 추진되며, 하위규정은 1분기 중 개정이 완료되고 전기사업법은 6월에 20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 거래가격 실증 등 프로슈머 시범사업(2~3개 지역)이 실시(1개 지역은 공모)될 예정이다.

 

[8] 에너지산업 전반의 규제 전수조사 예정

이미 발굴된 규제개선 과제뿐만 아니라, 석유·가스·전기·열 등 에너지산업 전반의 규제가 전수조사되며, ‘에너지산업 규제개선 협의체’는 산업부 2차관을 단장으로 구성되어 추가로 발굴한 규제는 세부검토를 거쳐 6월까지 종합적인 개선대책이 발표된다.

 

[9] 유리한 요금제나 전력구매 방법 선택 허용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영업형태에 따라 유리한 요금제나 전력구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되며,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충전사업자용 요금제 도입, 규제프리존인 제주도의 전기차 충전 기본요금 2년간 50% 한시 할인,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한전뿐만 아니라 전력거래소에서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력시장 참여를 허용한다는 전기사업법이 개정된다.
이 밖에도 선도적인 에너지신산업 투자와 규제완화를 통해 형성된 국내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종합지원책이 실시된다.

 

[10] 국내 방문전력 연계하는 종합지원책 추진

ESS, AMI, 마이크로그리드 분야 관련 국내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지역별 전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정상외교 및 금융, 해외 정책결정자를 국내에 초청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비지팅 프로그램(KSVP) 등 국내 방문전력을 연계하는 종합지원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후속조치를 통해,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신기술의 공정한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을 명실상부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지원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이 펀드를 활용해 사업을 키우고 확대되는 시장에 차별 없이 접근하며, 구개 사업운영 이력을 바탕으로 국내 공기업 및 대기업과 함께 해외시장에도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종합적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이번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에 담은 것이다.

 

본문

올해 전력공기업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지난해 2.5조원보다 2배 이상 대폭 늘어난 6.4조원을 집중 투자하고, 금년도 에너지신산업 투자는 전력공기업 전체 투자금액 17.5조원의 40%에 달하는 수준으로 분야별 투자금액은 신산업 6.4조원, 전력설비 11.1조원이다. 주요 분야는 에너지신산업 펀드(2조원), 전기차 충전소(2천억 원), AMI 보급(2,500억 원) 및 빅데이터센터 개설(500억 원), 신재생 투자(1.1조원), ‘KEPCO 에너지솔루션’ 설립(3천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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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력신산업 펀드, 올해 1조원, 내년까지 총 2조원 규모로 조성

에너지산업은 ICT 등 다른 산업에 비해 투자 회임기간이 길고, 공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형성으로 민간의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에너지신기술과 신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송배전망과 판매사업을 독점하고 있는 한전이 이들 기업을 적극적으로 전력산업과 전력망에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된다.
사모펀드(PEF) 등 시장의 막대한 민간자금을 에너지신산업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도 한전의 선도적 투자가 중요하며 민간과 한전의 공동투자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펀드가 필요하다. 최근 에너지신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해외에서도 신재생, 에너지효율,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신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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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다양한 펀드를 통해 에너지산업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생기업의 창업 및 육성과 기술개발, 사업화·해외진출 등 기능별 다양한 유형의 자금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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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1차년도인 금년에는 1조원을 조성, 내년에 1조원을 추가 출자하여 총 2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母子형 펀드 형태로 운영되며, 우선 한전이 출자하는 최상위 母펀드를 구성해 母펀드 하부에 기업의 성장단계, 투자대상, 기능별로 다양한 子펀드를 결성하여 시장수요에 맞는 자금이 지원된다.

 

母펀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출자와 투자가 가능하도록 법률 검토 등을 거쳐 법적 형태를 결정하며, 子펀드는 엔젤투자·창업·M&A·해외진출 등 필요한 목적 달성을 위해 VC(벤처캐피탈), PEF(사모펀드), 신기술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설립된다.
이는 한전 및 민간수요를 바탕으로 운영기본계획을 3월에 마련하고, 자금출자, 관리기관 선정 등 실무작업을 거쳐 4분기부터 본격 운영되며, 실무작업은 관련기관 협의, 투자관리 전문기관 선정, 자펀드 세부구성, 투자규약 체결, 민간 동반투자 유치, 투자대상 발굴 로드쇼 개최, 운용사 평가기준, 투자심의기구 구성 등이다.
4월부터는 에너지산업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로드쇼, 대학·연구소 등 대상 신기술 과제 조사 및 설명회가 개최되며, 정부의 신산업 육성 및 기술개발 중점분야, ODA·MDB 활용 해외진출 전략 등 에너지신산업 정책방향과 펀드 운영방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투자심의기구 등 운영구조가 설계된다.
서구의 주요 전력기업들은 펀드 조성 또는 직접투자 등을 통해 전력 분야 혁신기업과 신기술에 대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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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교 태양광 설치 등 전력공기업의 신재생 투자 대폭 확대

한전 등 전력공기업은 학교 옥상 부지 등 공공기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옥상 임대료 외에 전기판매 수익 일부를 학교와 공유함으로써 학교의 전기요금 감면효과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간 상대적으로 부지확보가 용이한 학교 옥상을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활용할 수 있음에도 설치비용 부담(50㎾ 설치시 약 1억 원) 등으로 시장창출에 애로사항이 있어왔다.
현재 기준으로 50㎾  1년 가동 시 약 1,450만 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의 일부를 학교 운영비 형태로 지원하며 전력공기업이 공동출자법인(SPC)를 설립해 학교 옥상부지 등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되 태양광 설치 효과가 높은 학교(300인 이상)를 중심으로 시·도별 안배한다는 계획이다(2016∼2017년 4,000억 원 투자, 2,000개 이상 학교, 200㎿ 규모).
학교는 전기료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활용효과, 전력공기업은 신재생 확산과 공급인증서(REC) 확보 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 연간 온실가스 12만 톤 감축 효과와 함께, 태양광 업계에도 7,000여 명의 일자리와 3,500억 원의 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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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반기 중 SPC 설립, 설치 대상학교 선정(교육부, 시·도 교육청 협조), 이익분배 모델을 수립하고 하반기 중 자재발주, 건설공사를 시작하여 빠르면 금년 말부터 학교 태양광 발전기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연내 최소 1,000개 학교 이상).

 

3. 스마트미터 / ESS

① 스마트미터(AMI): 올해 총 2,500억 원 투자, 200만대 보급
對전기소비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요소인 스마트미터가 올해 2,500억 원의 투자(200만호)가 실시되고, 내년까지 누계로 총 5,500억 원이 투자된다(누계 450만호).
계시별 요금제 적용이 필요한 중소기업, 일반 상가와 요금제·국민 수요반응(DR) 실증이 가능한 저압주택(아파트 포함)을 대상으로 보급되며, 소비자를 위한 실증사업으로는 AMI 보급 지역에서 소비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요금제 실증, 누진제구간 정보 제공 및 국민DR 실증등이 있다. 요금제 실증이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계시별·피크 요금제 등을 설계하고 보급 지역 중 일부를 선정하여 요금제를 실증하는 것을 말하며, 또 국민 DR실증이란 가정·아파트·상가 등 소규모 전기사용자도 아낀 전기를 팔수 있도록 스마트미터가 보급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N텔레콤의 스웨덴, 이라크, 인도 등 17개국 109만호 AMI 수출 사례, 한전 등 전력공기업의 해외사업 진출 시 AMI 기업 참여 사례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사례를 바탕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국가, 스마트미터 수요 급증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 해외진출이 추진되며, 이러한 요금제 선택권 확대와 실시간 전력 사용량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서비스가 향상되고 전국 각 지역에 스마트그리드의 기반 조성이 기대된다.

 

② 주파수조정용(FR) ESS: 올해 1,800억 원 투자, 내년까지 총 6,250억 원 투자 완료
주파수조정이란 전력계통에서 정격주파수(60㎐)를 유지하기 위해 전력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말한다.
올해 총 1,800억 원 규모의 FR용 ESS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시스템 운영·PCS·배터리 등 관련 기술의 해외진출이 지원되며, 2016년 FR용 ESS사업은 2월까지 ESS 사업형태(옥외형, 옥내형), 지역별 용량 등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4월까지 지역별 사업자가 선정될 계획이다. 또 상업운전 설치·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정보·전략 등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주파수조정 ESS 실증을 통해 국내 수요를 창출하고 실증 경험을 확보하며 국내 실증을 홍보 포인트로 삼아 해외진출 추진과 ESS 밸류체인 기업 경쟁력 향상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4. 제주·서울 도심지역에 20개의 대규모 충전소(충전기 500기) 설치, 올해 말까지 250개소·1,500기의 충전기를 설치, 민간사업자에게 개방

전기차가 가장 많이 보급된 제주·서울의 도심지역에 중대형 규모의 신규 충전소 20개가 설치(충전기 500대)되고, 민간에 개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요금제도 등이 실증(2016년 한전 2,000억 원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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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전국의 한전 지사를 공용 충전소로 개방되고 충전소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현재 120개소 340기 → 상반기 내 추가 110개소 66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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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충전사업자의 초기 설비투자비용 절감을 통해 시장 진입을 유도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 기여될 전망이다.
그간, 전기차 충전기의 높은 가격(급속 5~6천만원 등)으로 민간이 충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하여 결과적으로 전기차 확산에 장애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도심지역 신규 충전소는 상반기 중 부지선정, 건물 리모델링, 충전기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설된다.
또, 한전지사를 활용하는 공용충전소는 상반기까지 110개 개설을 마무리하고 금년 내에 전국 충전소간 통합 운영시스템(한전)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충전소 통합 위치 조회, 요금정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5. 電力빅데이터: 올해 500억 투자, 상반기 중 공공 활용 정보 공개, 하반기 ‘전력 빅데이터 활용 센터’ 개설

전력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재 성격의 데이터가 공개되고 개방 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는 ‘전력 빅데이터 활용 센터’가 구축된다.
한전, 거래소, 민간연구소 등이 함께 전력사용량 정보를 분석·가공하여 경제·산업 동향, 휴일·여가시간 활용 패턴, 전국 누진제 요금 부담 분포 등 공공재 정보를 6월에 공개할 예정이며, 또 전기 소비자가 전력량 정보에 대해 주체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과 절차를 8월에 마련한다.
‘전력 빅데이터 활용 센터’는 9월에 구축되어 공익 목적의 공공재 정보, 소비자 요청 정보, 비즈니스 창출에 도움이 되는 민간 수요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공공재 정보란 한전과 민간영역이 보유한 전력 사용량 정보 중 경제·사회·문화 등 공공적 연구에 필요한 공공재 성격의 데이터를 가공·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또 비스니스개발 정보는 에너지 컨설팅, 수요 반응, 에너지 효율 관리 등 다양한 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력 빅데이터 활용 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컨설팅, 에너지 효율 관리, 수요반등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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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별도법인 설립, ESCO 등 에너지효율 사업에 3천억 원 투자

아파트, 상가, 산단, 공공부문 등의 사업성 분석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효율향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KEPCO 에너지솔루션’이 3분기에 설립되어 LED, 스마트미터, 태양광, 컨설팅 등 관련 중소기업을 모아, 에너지설비 진단, 개체와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사업모델이 개발된다.
이는 에너지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개별 에너지사용량이 작은 중소기업, 주택·아파트, 중·소형 상가, 학교 등 공공부문은 효율관리 사각지대에 위치에 있어 마련된 것으로 민간 ESCO 사업자와 공동으로 효율관리가 취약한 아파트·중소기업의 고효율 설비 개체, 가로등·터널 등 LED교체 등에 ESCO 투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3천억 원).
KEPCO 에너지솔루션은 중소기업의 에너지솔루션 공급사슬을 관리하면서 그간 소외되어 있던 부문에서 ESCO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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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반기 중 아파트, 상가, 산단, 공공부문 등 국내 취약지역 효율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해 에너지효율 사업 대상이 발굴되며, 또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KEPCO 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해 협업기업 선정 및 중소기업·아파트 등과 사업추진 MOU 체결, ESCO 기자재 수급계약 등을 거쳐 3분기에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된다.

 

7. 진입규제 / 프로슈머 / ESS / 전력 중개사업

① 이미 발굴된 시장 진입규제는 상반기 중 모두 정비
연두 업무계획에 보고된 판매시장 및 전력시장 진입규제는 상반기 중 모두 정비되고,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산업 분야의 규제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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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위규정 개정 방식의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공모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규제완화의 성과를 사전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② 프로슈머: 실증사업 3월 중 실시, 상반기 중 추가지역 공모
프로슈머와 이웃 간 거래의 실증사업이 실시되고,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일정지역 내 프로슈머 거래의 근거가 마련된다.
실증에 적합한 지역이 선정(2월, 2개)되고 한전이 전기요금 정산을 매개로 중개 실증사업(3월)을 추진해 상반기 중 추가 지역이 공모(1개)된다. 대상지역은 태양광 등 분산자원을 소유해 잉여전력이 발생하는 프로슈머가 있는 지역, 프로슈머와 이웃이 동일 배전망(배전변압기 하단)을 사용하는 지역 등이다. 거래방식은 판매수익과 구입비용을 각각 전기 요금에 반영하여 정산한다. 일정 구역의 프로슈머(분산자원 보유, 발·판 겸업자)가 같은 구역 내 전기소비자에게 전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추진되며(6월 국회 제출), 이를 통해 프로슈머의 전기판매 수익 발생, 전기소비자의 누진제 부담 경감,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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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ESS: 전력거래 허용으로 시장 확대, 중장기 피크 발전소로 활용
대형 ESS 보급 활성화와 ESS를 피크 발전소로 활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대용량 ESS의 전력시장 참여가 허용된다.
전력시장 등록 유형(중앙, 비중앙)에 따라 세부적인 시장참여 요건과 시장 거래 절차를 마련하고 한전 ESS를 전력시장 중앙 발전기로 인정해 피크수요 감축 기능을 부여하며, 비중앙급전 ESS 발전기를 신재생발전처럼 사업자가 원하는 시간에 방전하고 방전한 전기를 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장, 빌딩, 상가 등에 대한 ESS 보급 확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하여 ESS를 발전소로서 활용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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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전력 중개사업: 6월 전기사업법 개정안 제출, 하반기 시범사업 실시
소규모 분산자원이 보다 쉽게 전력시장에 참여하고 신재생 확산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중개시장 및 중개사업자를 도입해 중개시장 및 중개사업자 정의, 중개시장 운영, 중개사업자의 전력시장 참여 근거 등 법적근거를 마련한 전기산업법이 6월 국회에 제출되어 중개사업을 하고자 하는 기업을 공모로 선정, 소규모 분산자원이 밀집된 지역에서 중개시장 운영이 11월에 실증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분산자원 모집을 통한 전력시장 거래, 수익구조 분석, 旣개발(~10월)한 중개시장 포탈, 사용자 운영 시스템 활용 등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전력거래 중개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소규모 신재생 판로 확대, REC 교섭력 증대 및 수익 향상, 신재생 자원의 통합 관리 등에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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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에너지산업 규제개선 협의체’를 통해 규제 전수조사

연두 업무계획에 旣 반영된 과제뿐만 아니라, 석유·가스·전기·열 등 에너지산업 전반의 규제가 전수조사된다. 분야별 불합리한 경쟁제한 규제, 신기술에 대한 차별적 규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지 않는 규제 등이 발굴되며 민간 전문가와 산업부 제2차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에너지산업 규제개선 협의체’가 신설되어 규제개선 과제도 발굴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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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규제개선 협의체’는 원칙적으로 매월 1회씩 정례 개최하고 분과별 규제개선 실적 점검 및 피드백 과정을 통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분과위원회는 격주 또는 수시로 개최하여 시장과 기업,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 결과를 매월 협의체에 보고하며 분과위원회 및 협의체 활동을 통해 발굴한 규제개선 과제에 대해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6월말까지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9. 유리한 요금제나 전력구매 방법 선택 허용

① 3월부터 충전사업자 전기요금 원가부담 최대 23% 경감
충전사업자가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경우, 2011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용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적용해왔는데, 기존 요금표는 낮 시간의 요금이 상대적으로 높아, 향후 본격 영업 시 충전사업자의 원가 부담으로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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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충전사업자의 영업행태에 따라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충전사업자용 요금제가 다양하게 설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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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규제프리존인 제주도는 전기차 충전 기본요금이 한시적으로 감면(특례안 : 2년간 기본요금 50% 할인)되며, ‘주유소형’ 사업자에 신설 요금표 적용 시, 연간 전기요금은 2,620만원으로 현재 요금(3,200만원) 대비 580만원이 경감(18%↓)될 수 있게 되고, 제주 소재 사업자는 기본요금 할인으로 150만원을 추가 경감(23%↓)되는 등 충전사업자의 원가부담을 절감, 시장 진입이 촉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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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전기차 충전사업자도 전력시장에서 전기를 직접구매 허용
전력거래소(전력시장)로부터의 직접전력 구매는 전기사업법상 허가를 받은 판매사업자(한전 또는 구역전기사업자)만 가능해 현재 모든 충전사업자는 한전으로부터 단일한 가격(충전요금제)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앞으로는 전기사업법에 근거를 둔 유료 충전사업자의 경우 한전뿐만 아니라, 전력거래소(전력시장)로부터도 소비자 충전판매용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한전의 충전용 전기요금제 또는 전력시장 직접구매 중 충전사업자가 처한 상황에 맞게 구입해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구입전력비 절감으로 소비자(전기차 운전자)에게 보다 저렴한 충전이용요금 제공이 가능하여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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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전기차, 충전 소매요금 기준 마련, 부하 관리도 실시
전력산업에 있어 전기차 충전기는 새로운 전력수요이자 부하로, 그리고 전기소비자에 대한 전력공급설비로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기소비자(전기차 운전자) 이익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기차 충전부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충전사업자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소매 충전요금과 관련해 ‘전기차 충전 소매요금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전기차 충전 소매요금제 가이드라인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지원하면서도, 송·변전 및 배전 계통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기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 한전의 브랜드를 활용한 SG/MG 해외시장 공동 진출

국가별 여건, 사업의 경제성, 진출 가능성, 파이낸싱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지역별 유망 프로젝트가 발굴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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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한전의 송·배전망 운영 경험, 국내 기업의 스마트그리드 요소기기(AMI, 전기차 배터리 등) 제조 능력, 대규모의 제주 실증·주파수조정용 ESS 실증 등을 통한 시스템 운영 능력 등이 탁월하기 때문에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한전과 연결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상외교·ODA·GCF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진출전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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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6년 전력산업을 이끌어갈 전력분야 10대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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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ICT 융복합에 따른 전력산업 환경변화와 시사점

 

미래 전력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복합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고객측면은 고객이 보유한 기기들의 유비쿼터스화, 분석기법 발달 및 컴퓨터 능력이 향상되고 기술측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원 사용률 증가, ESS의 폭 넓은 사용 및 마이로그리드 확산 등이 있다. 또 규제측면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허용, 새로운 형태의 비용회수, 유틸리티들의 고향지향적 변화, SG환경 가속화 등이 전망된다. 향후 전력산업에 영향을 끼칠 대표적인 5대 IT기술은 사물인터넷, IT/OT 융합, 상황인지,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새로운 경제플레이어의 등장, 고객참여의 확대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에 부응하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신산업연구팀 선임연구원 김범규 기술경영학박사

 


Ⅰ. 검토배경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업간 융복합 현상이 전력산업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ICT가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가까운 미래 전력산업의 변화 방향은 디지털화라는 뚜렷한 특징으로 인해 예측가능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융복합에 따른 미래 전력산업 변화 조망 및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Ⅱ. 미래 전력산업의 거시적 환경 변화요인

 

미래 전력산업의 가치사슬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복합으로 인해 전통적인 전력산업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떠오르는 전력산업 환경변화의 트렌드는 ▲고객환경의 변화 ▲전력망과 관련된 기술적인 환경의 변화 ▲시장 및 규제환경의 변화이다.

 

① 고객측면: 고객이 보유한 스마트 기기들의 유비쿼터스화 및 인터넷 연결을 통한 원격 감시·제어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유비쿼터스(Ubiquitous):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말로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통신망에 접속하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

분석기법의 발달 및 컴퓨팅 능력향상으로 고객의 선호패턴 분석을 통한 추가적인 선호가 예상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선제적 추천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② 기술측면: 풍력 및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원 사용률의 증가에 따라 기술적 특성을 고려한 기반시설 구축 및 운용지원 활성화가 예상된다.
또 전력계통 및 수용가 모두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현재보다 폭 넓게 사용 되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의 전력설비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또는 대규모 중앙집중형 발전·송배전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경제성이 없는 경우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가 대안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③ 시장·규제 측면: 기존 유틸리티와 신규 사업자 모두에게 점진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허용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망 신기술들에 내재된 불확실성 증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규제기관과 사업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비용 회수방식이 고려될 것이다.
유틸리티들의 고객 지향적 변화 및 스마트 그리드 환경으로의 통합 가속화에 따라,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기술 활용은 유틸리티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것이다.

 

 

Ⅲ. 전력산업 변화의 촉매역할을 담당할 IT기술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많은 IT기술 가운데 전력산업의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5가지 기술을 살펴보고자 한다.

* 5가지 기술의 선정은 IBM社의 보고서 ‘The future of energy and utilities: An IBM point of view’(2014)를 참고

 

① 사물인터넷(IoT): 유틸리티들은 이미 고객의 전력사용 패턴, 계통의 이상 여부, 전력설비의 상태 등과 같은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 중에 있다. 스마트 미터의 등장으로 인해 특정 고객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더욱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연결되는 기기들의 수가 궁극적으로는 수 조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력산업에서도 사물인터넷의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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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IT/OT 융합: SCADA와 같은 전력계통 운용기술(Operational Technology, OT)에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Technology, IT)을 접목함으로써, 유틸리티들은 비용절감, 위험감소, 성능향상, 운용상 유연성 확보 등의 장점 획득이 가능하다.
IT/OT에 관련된 네트워크가 모두 계층적 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변화하는 현상이 유틸리티 산업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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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상황인지 기술: 상황인지(Situational Awareness)는 군사과학에서 비롯된 용어로서 시간, 공간 등의 관점에서 환경 요소를 지각하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말하며, 시간 같은 일부 요소가 변화할 때 환경 요소의 상태가 어떻게 변화할지 전망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유틸리티들은 지난 수 십 년간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전력망을 복구하기 위해 기초적인 상황인지 기술을 이용해왔다.
고객들이 정전 등과 같은 전력망의 이상상태에 대해서도 매우 깊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유틸리티들은 고객이 원하는 정보 제공을 위해 상황인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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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빅데이터: 오늘날 전력산업에서 GIS, 배전 자동화, 스마트 미터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대용량 빅데이터(Big Data)가 생성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 취급업무가 유틸리티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으나, 은행과 같은 다른 데이터 집약 산업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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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클라우드: 클라우드(Cloud)란 네트워크를 도식화하여 표현할 때 사용하던 구름 모양의 아이콘에서 유래된 것으로, 무형의 네트워크 공간에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업무들을 가능하게 설계한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유틸리티들은 개인정보보호, 보안문제, 이미 투자한 IT설비 활용문제 등으로 인해 대부분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신규 사업자들은 클라우드의 장점인 기민함, 저렴한 비용 등을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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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미래전망 및 유틸리티 대응방안

 

① 새로운 경쟁 플레이어의 등장: 태양광의 그리드 패리티 도달, 신재생 및 에너지 저장 기술의 주류화, 향상된 수요반응은 전통적인 전력산업 가치사슬을 파괴하고 있다.
기술발전, 규제완화, 설비비용 하락, 신규 사업자의 등장은 전통적 유틸리티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유틸리티들은 단순한 에너지 공급자의 역할을 넘어 통합 에너지 관리자의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


② 고객참여의 폭과 깊이 확대: 전기의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프로슈머(prosumer)’로 진화하는 고객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들은 고객만족 요구에 SNS나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보다 즉각적이고 충분한 대응을 해야 한다.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들에게 ‘customer-of-one’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 ‘customer-of-one’이란 고객이 마치 어떤 기업의 유일한 고객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고객 개개인을 위해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③ 안정적 전력공급에 대한 기대 지속: 유틸리티가 유연하고 기민한 속성을 보유한 신규 사업자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하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같은 핵심가치는 여전히 불변할 것이다. 이에 운영 우월성 확보 및 파괴적 혁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운영 우월성(Operational Excellence)이란 조직의 말단에서 벌어지는 업무들이 최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

**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란 완전히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신시장과 가치 네트워크를 창조하는 혁신

 

 

Ⅴ. 결론 및 시사점

 

미래 전력산업 변화는 고객, 기술, 시장 및 규제에 관한 환경 변화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융복합 현상이 산업간 경계를 넘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이 미래 전력산업 변화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① 사물인터넷 ② IT/OT융합 ③ 상황인지 ④ 빅데이터 ⑤ 클라우드 기술들이 전력산업에 영향을 끼칠 대표적인 IT기술이며, 미래 전력산업에서는 새로운 경쟁플레이어의 등장, 고객참여의 확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가 예상됨에 따라 유틸리티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불확실한 미래, 유틸리티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서 융복합 트렌드에 대한 이해 및 핵심 IT기술이 전력산업의 진화 방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력-ICT 융복합에 따른 전력산업 환경변화와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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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의 동향 파악!
공정한 전력거래 구현을 위한 ‘전력시장감시보고서’

 

본 내용은 전력시장감시위원회가 전력시장의 동향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이상현상을 신속하게 감지함으로써 시장감시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초기정산 실적을 기준으로 작성한 월간 전력시장감시보고서를 재조명한 자료이다.
전력시장감시위원회는 공정한 전력거래 구현과 경쟁적 전력시장 조성을 목적으로 전력시장운영규칙 제6.2.1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전기위원회 산하기구로서, 전기사업법 제21조의 금지행위를 비롯한 전력시장에서의 제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시정조치를 담당하고 있다.

 

 

1. 전력시장 현황

 

(1) 전력수요와 일반발전설비 공급가능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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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를 보면 SMP곡선의 움직임이 예측수요 및 일반입찰 기여량과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이는데, 이는 전력수요 대비 일반발전설비 공급가능용량의 점유율이 전력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6월 일반설비의 전력수요 평균 기여율은 25.9%로 전년도 동월의 평균 25.4%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기저발전기 입찰량 평균은 전년 동월 대비 728㎿ 증가한 39,925㎿였고, 예측수요 평균은 전년 대비 1,323㎿ 증가한 54,641㎿를 기록했다. 평균 예측수요 증가량 대비 기저발전기 입찰량 평균의 증가량보다 다소 큼에 따라 일반설비의 전력수요 기여율이 소폭 증가했다. 일반설비 전력수요 기여율 최대치는 6/05(금) 17시에 40.4%(기여량 25,338㎿)를 기록했다.

 


(2) 예측수요와 일반설비의 전력수요 기여율


예측수요와 기여율 분포도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전 구간에서 일반설비의 전력수요 기여율이 전력수요가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변동비가 낮은 기저발전기는 거의 전 구간 입찰량 대비 높은 발전율로 운전하므로, 전력수요가 변동하는 부분의 운영에 변동비가 높은 일반설비가 기여하기 때문이다.
6월 일반설비의 전력수요 기여율을 살펴보면, 평균 기여율은 25.9%로 전월 27.2% 대비 감소, 전년 동월

25.4%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공급능력은 8,230㎿ 대폭 증가했으며, 기저발전기 평균 입찰량(728㎿)과 예측수요평균(1,323㎿)은 더 큰 폭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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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력시장가격과 전력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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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예측수요와 시장가격간의 상관계수는 0.671로 전년 동월 0.642보다 소폭 증가했다. 상관계수의 증가는 예측수요가 증가할 때 시장가격이 증가하는 정도가 커진 것을 의미하는데, 6월에는 시장가격에 미치는 전력수요의 영향도가 전년 동월에 비해 커졌음을 의미한다.
전반적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낮은 가격대의 가격결정이 발생됐으며, 가격결정비율이 높은 열량단가의 하락과 더불어 전년 대비 6월 공급능력이 평균 8,230㎿가 증가해 대폭 확충된 반면, 예측수요 평균이 1,323㎿ 감소에 그친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SMP 평균값은 전년 대비 38.0% 하락했다. SMP 최대치는 6/1(월) 19,20시 a_복합1CC#3가 결정한 91.46원/㎾h였고, SMP 최저치는 6/29(월) 3,4시에 b_#7가 결정된 37.75원/㎾h로 집계됐다.

 


(4) 거래규모와 정산단가


6월 전력거래량과 정산단가의 상관계수는 0.919로 전년 동월 0.872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여기서 상관계수의 증가는 정산단가에 미치는 전력거래량의 영향이 커졌으며, 정산단가에 미치는 전력거래량의 영향도가 전년 동월에 비해 소폭 커졌음을 의미한다. 정산단가 최고치는 95.6원/㎾h로 6/05(금) 17시에 발생했다. c_복합#2CC가 가격을 결정하면서 SMP도 높은 수준이었으며, 일반 발전기 입찰기여도도 높은 수준을 기록한 시기였다. 평균 정산단가는 76.54원/㎾h로 전년 동월 대비 15.9% 하락했으며, 정산조정계수가 상향 조정되었으나 평균 SMP가 하락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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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격지속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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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격대별 지속시간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 대비 높은 가격대의 피크치가 없어짐과 동시에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이뤄진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140원/㎾h 이상 구간의 가격결정발생 비율이 전년 동월에는 40.4%, 160원/㎾h이상도 2.1%였으나, 금년에는 80~90원/㎾h 이내에서 가격결정이 대부분(92.2%)되면서 가격결정구간이 전년 동월과 상이했다.

 


(6) 가격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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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평균시장가격은 84.54원/㎾h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0%, 전월 대비 12.5% 하락하며 2009년 이래로 최저 가격을 기록했다. 금년은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SMP결정비율이 가장 높은 LNG의 열량단가 하락에 기인했으며, 전월 대비 열량단가가 가장 높은 유류발전기의 가격결정비율 감소 및 기저발전기의 가격결정비율 증가가 하락요인이 되었다. LNG복합의 가격결정비율은 전년 동월 대비 0.3%p 줄어 94.5%였으며, 유류는 변동없이 0.0%, 국내탄은 0.4%p 감소해 2.2%, 유연탄은 0.7%p 증가해 3.8%를 기록했다.

 

 

2. 전력계통현황

 

(1) 발전원별 발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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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원별 6월 평균 발전율(입찰용량대비)은 유연탄기력 98.16%, 무연탄기력 86.71%, 중유기력 15.73%, LNG 44.96%, 원자력 98.25%를 나타냈다. 전체 평균 발전율은 78.2%로 전월 대비 1.3%p 하락, 전년 동월 대비 6.3%p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한 요인은 입찰량 증가율(+3.8%)이 발전량 증가율(+2.1%)보다 큰 것에 기인하며,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요인으로는 입찰량 증가율(+9.4%)이 발전량 증가율(+1.1%)보다 큰 것에 기인한다.
전반적으로 기저발전기인 원자력 99% 이상, 유연탄기력 90%의 발전율로 운영됐으며, 무연탄기력 및 LNG복합의 경우는 발전율이 전력수요의 영향을 받아 변동하는 패턴을 보였으며 중유기력의 경우 많이 저조하였다.

 


(2) 일별 공급예비력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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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평균 공급예비력은 16,332㎿로 전년 동월 12,618㎿ 대비 3,715㎿ 증가, 전월 17,307㎿ 대비 97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공급능력은 5,521㎿가 상승했으나 최대전력은 1,805㎿ 증가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전월 대비 공급능력은 평균 4,139㎿, 최대전력은 5,157㎿ 증가함으로써 공급예비력 역시 975㎿ 줄었다. 동월의 최저공급예비력은 6/10(수)에 발생한 1,102㎿으로, 해당 일 운영예비력도 충분히 확보돼 별도의 전력수급경보발령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3) 입찰기준 예비력과 전력시장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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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송전단기준 최대전력은 6/29(월) 15시 67,039㎿를 기록해 전년 동월 67,093㎿보다 0.1% 감소한 수치로 집계됐다. 월 평균전력(발전단기준)의 경우는 57,533㎿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로 계절특성상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평균최고기온이 높아 냉방부하가 증가돼, 전년 대비 높은 평균 전력이 발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월간 피크 시 설비용량은 신규 발전기의 준공(d 발전기 등)로 7,733㎿ 증가한 95,681㎿에 이르러 8.8%의 증가율을 보였고, 공급능력은 전년 대비 7,216㎿(9.4%) 상승한 84,047㎿를 확보했다. 최근 6년간(2010~2015)의 연도별 6월 실적을 보면 최대전력 증가율은 2.6%로 나타났으며 월평균전력 증가율은 3.5%를 보였다.

 


(4) 전력시장가격과 입찰기준 예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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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가격과 입찰기준 예비율과의 관계를 살펴보게 되면, 전반적으로는 반비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즉 입찰기준 예비율이 증가할수록 전력시장가격이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입찰기준 예비율 증가에 따라 전력시장가격이 낮아지는 정도는 상관관계로 비교할 수 있으며, 전월 입찰기준예비력과 시장가격의 상관관계가 △0.738이었던 것에 반해 6월에는 △0.667로 시장가격에 예비력이 미치는 영향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포도를 살펴보면 주말 공휴일 새벽시간대에 기저발전기가 가격을 결정을 해 일부 낮은 가격(35~60원)이었던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월 대비 시장가격이 전반적으로 낮고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 이는 연료가격 하락 및 공급능력은 증가됐으나 수요가 감소된 결과이며, 평균 전력시장가격이 전월 96.62원/㎾h에서 6월 84.54원/㎾h로 감소했다.

 


(5) 제약발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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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제약발전량(CON)은 2,511.89GWh로 2,282.25억 원의 정산금이 발생했다. 이는 총 부가정산금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다. 전월 대비 제약발전량은 1.4% 증가, 정산금은 9.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제약발전량은 0.9%, 정산금은 40.4% 감소했다. 기타 항목에서의 각 정산금 비중은 기동비용정산금(SUAP) 비중이 40.61%, 그 외에는 SMP 결정제외 발전기 정산금(XGESMP) 비중이 43.46%를 차지했다.
연료원별로 제약발전량(CON)을 살펴보면, 원자력, 유연탄 등 기저발전기의 점유율은 낮았고, 유류가 전체의 5.2%, LNG가 전체의 87.8%를 차지하며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수는 일부 양수발전기의 예방정비로 인해 발전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으며 제약발전량은 전체의 5.1%로만 차지했다. 복합에서는 열 제약 발전기인 e_열병합1CC, l_열병합1CC 등 열 제약 발전기 및 제약지역에 있는 발전기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공정한 전력거래 구현을 위한 ‘전력시장감시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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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분야별 투자규모와 사업방향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투자는 저탄소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이로 인한 전력원가 상승은 투자 불확실성 증가와 이익 감소를 야기시켰다. 소매·서비스 부문은 전통적 전력사업에 비해 투자기회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유틸리티들은 신기술·IT·금융을 융합할 수 있는 新사업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2015년 WEF(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된 「전기의 미래」 분석을 통해,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 향후 투자방향과 핵심이슈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자료. 한전경제경영연구원 시장규제연구팀 정지홍 선임연구원

 


Ⅰ.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


가. 저탄소화 : 신재생·에너지효율 정책으로 저탄소화 시대로 이동

 

신재생발전 투자와 보급정책은 탄소 절감에 기여했다. 글로벌 신재생투자는 총 발전설비 투자의 57%로 연평균 $1,530억이며, OECD 국가의 탄소집약도는 연평균 1% 감소했지만, 여전히 신재생의 전력공급 기여도는 총 발전량의 7%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저탄소화 전환을 위한 신재생 투자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발전설비 투자의 61%로 연평균 2,660억$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EU, 미국, 인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으로 총 신재생 투자의 62%에 해당된다. 신재생투자 및 에너지전환 시 기존 발전원과의 전원믹스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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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력원가 상승 : 저탄소 전원 확대에 따른 전력원가 상승

 

신재생 투자비용 및 보조금 증가로 전기요금이 상승했다. 가정용은 2.8%, 산업용은 5.3% 증가(OECD국가 기준), 특히 독일과 스페인은 2006년 이후 매년 8% 이상 증가, 신재생보조금은 2006년~2013년 기간 중에 매년 20%씩 증가했다.
향후 전력원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전기요금 상승을 막기 위해 많은 국가와 시장에서는 규제요금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40년 EU와 미국 전력원가는 2013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 보조금, 전력망 설치·보수, 원전 폐로가 영향으로 전력원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가별 에너지 집약산업의 변화를 야기시켰다.

 

※ 에너지집약산업 시장점유율(2011년→2035년, %) : EU(36→26), 미국(10→11), 중국(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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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투자이익 감소 : 전력원가 증가와 규제요금 유지로 투자이익 감소

 

투자의 불확실성 증가와 투자회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06년 대비 2013년 EU는 4~5%p, 미국은 1~2%p 하락했다. 투자회수 불확실성은 전력산업 투자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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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보조금 축소, 낮은 수요증가 및 발전설비 과투자가 투자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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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발전단가 하락에도 불구, 배출권시장의 불투명성에 기인해 신재생 분야 투자회수율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배출권 가격이 톤당   22 이상 유지시 투자회수율 상승이 가능하다.

 

 

 

II. 전력산업 투자규모와 사업방향


가. 투자규모 : 소매·서비스 분야의 투자 확대는 지속

 

전력분야 투자(~2040년)는 연평균 $4,120억 규모로 예상된다(OECD 국가 기준). 투자규모는 소매·서비스 > 신재생 > 송배전 > 화력 순으로, 총 투자규모는 2006~2012년 투자실적(연평균 $4,190억)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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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업 방향 : 소매·서비스 분야의 투자확대와 新사업역량이 요구

 

1. 분야별 전망 및 특징

 

① 화력·원자력 : 분산전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배적인 전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업자간 경쟁 증가와 발전시장 안정성 약화 등으로 투자이익은 감소했다. 유틸리티들은 화력·원자력 사업 재평가를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② 신재생 : 정부의 보급의지와 보조금 정책이 사업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
전력저장장치의 경쟁력 확보이전까지는 여전히 경제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③ 송배전 : 송배전 투자비용의 60%는 기존망 개선·보수에 사용된다. 스마트그리드 확대로 인한 업그레이드 기회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④ 소매 : 스마트미터와 전력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화化 확대에 따라 소매 사업자들은 고객과의 인터페이스에 집중하고 있다.
⑤ 서비스 : 분산전원, 에너지효율, 유연성, 전기화 분야 등 신규역량이 요구된다.
유틸리티들은 보유한 기술역량에 맞게 핵심사업 분야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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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시사점

 

현행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국가·지역별 자원능력을 고려하지 않음에 따라 필요 이상의 투자비용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 EU 내 자원능력을 반영한 투자가 되었다면 최대 $400억 절감이 가능하다.
독일은 스페인 대비 일조량이 65%나 부족하나, 독일 태양광(33GW)이 스페인(5GW)의 6배 이상 설치됐으며, 반면 스페인은 북유럽에 비해 바람이 크게 부족하나, 풍력은 23GW나 설치됐다. 국가·지역별 자원능력을 고려하여 신재생에너지의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
디지털 신사업 중심으로 소매·서비스 부문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투자비 충당을 위해 민간 부문의 투자 확대 및 신규사업자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채권, 주식시장 등의 새로운 자금원이 개발됨과 동시에 연금, 보험사 등의 투자자들의 자금이 폭 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신기술, IT 및 금융을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역량이 요구된다.
미래 전력산업의 모습은 전통적인 전력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포함한 유연한 사업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투자의 흐름은 경쟁시장에 의한 신호보다 여전히 정부정책과 인센티브에 형성되며 정부 개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계 전력(발전소) 소유 현황은 국영회사(정부) 48%, 민간 44%, 기타 8%이다.
따라서 유틸리티들은 다양한 정책 수립시 적극적인 참여와 대응을 통해 정부정책 결정 이니셔티브의 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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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력산업 분야별 투자규모와 사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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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 기업의 중동 지역 주요 투자대상국으로 최근 전력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전력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본 내용에서는 동국의 전력수급 현황과 전력산업의 최근 동향을 개괄하고, 전력산업 구조와 전력 부문의 개발계획을 살펴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전력시장의 향후 전망을 제시코자 한다.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조사역 오경일

 

 

1. 전력수급 현황

 

(1) 인구 증가와 경제개발 추진 등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 추세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 지역의 여타 산유국들과 더불어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로 인한 냉방시설의 연중 가동, 국가경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 부문의 석유화학 플랜트 운영, 물 부족 문제의 해소를 위한 대규모 담수화 플랜트 운영 등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
아울러 최근 높은 인구증가율,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향상,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하는 각종 인프라 건설을 위시한 경제개발 추진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력소비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 최근 10년간 전력 소비량·생산량 모두 연간 7% 안팎 증가 추세

 

연간 전력소비량은 2002년 123.4TWh에서 2012년에는 235.4TWh로 10년 만에 90.8% 상승했으며,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6.7%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전력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력생산량도 2002년 133.2TWh에서 2012년 424.3TWh로 95.6% 늘며, 10년 동안 연평균 7.0%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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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력생산을 100% 화력발전에 의존함에 따라 석유소비량의 급증에 대한 우려 대두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생산은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100% 화력발전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전력생산에 소비되는 석유의 양도 급증하면서 국부의 최대 원천인 석유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발전에 소요되는 석유의 양은 2012년 76.3만b/d로, 동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량(1,153.0만b/d)과 소비량(293.5만b/d)을 감안하면 생산량의 6.6%, 소비량의 26.0%가 발전에 투입됐다.
한편, 국영 석유기업인 Saudi Aramco는 정부 정책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국내 화력발전소에 발전용 유류를 배럴당 4달러의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석유 화력발전에의 과도한 의존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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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력산업구조

 

(1) 정책 수립과 규제·감독의 이원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전력산업에 대한 정책 수립과 규제·감독을 이원화해 각각 별개의 기관이 수행토록 하고 있다. 현재, 수전력부(Ministry of Water and Electricity)는 담수 및 전력산업 분야의 정책, 계획 및 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력규제청(Electricity and Cogeneration Regulatory Authority: ECRA)은 2001년 설립되어 전력 부문에 독립적인 감독을 행사하는 한편 담수 및 전력산업 분야의 각종 인·허가, 규제, 감독, 전력요금 결정, 분쟁 조정, 민간투자 유치 등의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2) 사우디전력공사(SEC)가 전력 생산과 송·배전을 전담

 

발전 부문은 1999년 12월 칙령 M/16호에 의해 설립된 국영기업인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 SEC)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해수담수화공사(SWCC) 등 자체 발전소를 운영하는 일부 기업들과 민자발전회사들(IPP/IWPP)도 전력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송·배전 부문은 발전 부문과는 달리 100% SEC의 독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3) 사우디전력공사(SEC)가 전체 발전용량의 절대적인 비중 점유

 

2012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발전회사는 사우디전력공사(SEC) 포함 14개 회사가 있으나, SEC가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76.9%를 점유해 절대적인 위치를 유지중이다.
사우디해수담수화공사(SWCC)는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76.9%를 점유하고 있으며, 담수화 공정에서 발생되는 증기를 이용한 스팀터빈 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해 그 대부분을 SEC에 공급하고 있다. 발전 전문회사가 아닌 Saudi Aramco(석유화학), Saudi Cement(시멘트) 등 제조업 부문의 기업들도 전력을 생산해 자체 수요의 일부를 충당하고 피크 시기에는 SEC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4) 최근 발전 부문은 민자발전 방식의 프로젝트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과거 정부나 국영기업이 전담하였던 발전 부문을 민간에 개방하는 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민자발전 방식의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 전력산업 민영화는 ECRA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2002년 사우디아라비아 최고경제회의에서 발전 및 담수 분야의 민간부문 투자의 기본 틀이 성립되고 SEC 이사회에서 대규모의 통합 IPP/IWPP 개발에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04년 3월에 160억 달러를 투자해 2016년까지 10개의 IPP/IWPP를 건설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하고 2005년 11월 전력법을 개정했으며, 2007년 3개 회사가 첫 IPP로 설립됐다. IPP는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SEC가 20~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상업운전의 개시 후에 전력구매계약을 기초로 20년 간 운영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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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Jubail Water and Power Co. 등 IPP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인 대규모 IPP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그 비중이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건설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Qurayyah 복합 가스 화력발전소(발전용량 3,927㎿), Rabigh 6 석탄 화력발전소(발전용량 2,800㎿), Rabigh 2 가스 화력발전소(발전용량 2,060㎿) 등이다. 아울러 현재 계획 단계인 주요 프로젝트는 Dhuba 1 태양광-천연가스 복합 사이클 발전소(발전용량 600㎿), Dhuba 2 스팀터빈 화력발전소(발전용량 1,800㎿), Al-Shqaiq 화력발전소(발전용량 3,65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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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송·배전 부문은 SEC의 독점 체제 유지

송·배전 부문은 발전 부문과 달리 SEC의 독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송전망은 총연장 51,881㎞, 배전망은 총연장 438,13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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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력산업의 최근 동향

 

(1)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설비 증설 추진

 

사우디아라비아는 2002~2012년의 10년간 90.8%의 전력수요 증가를 경험했다. 이는 연평균 6.7% 상승했음을 의미하며, 향후에도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전력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전력수요 증가에 부응하려면 발전용량을 2020년까지 75GW, 2032년까지 123GW로 늘려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 민자발전 중심의 가스 화력발전 프로젝트 추진 중

 

민자발전회사(IPP)에 의한 발전용량 3.9GW 규모의 Qurayyah 복합 사이클 가스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가 금년 중 완공을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2013년 8월 독일 Siemens가 Saudi Aramco와 Jazan의 4,000㎿급 복합 사이클 발전소에 대한 9.7억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12월 역시 ACWA Power 주도의 컨소시엄이 홍해 연안에 위치한 발전용량 2,060㎿ 규모의 Rabigh II IPP 가스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017년 6월부터 SEC에 공급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상기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석유 화력발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50.3%에서 2023년 42.6%로 감소하는 반면, 가스 화력발전은 2023년 전체 발전량의 5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3) 원자력발전 관련 제도 정비 추진 중이나 상당한 시간 소요 예상

 

사우디아라비아는 1978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원자력발전에 관한 기술협력 검토를 시작한 바 있으나, 이후 진전이 없다가 2008년 5월 미국과 민간 차원의 원자력 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원자력 발전을 위한 노력은 2010년 4월 칙령에 의한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개발 전담기구인 KA-CARE(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설립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자력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관련 규제와 법적 체계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아 정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4) 고압·초고압 송전망 확충 부족으로 최근 전력손실율 상승 추세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손실을 줄이기 위한 고압·초고압 송전망 확충이 전력생산량 증가율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전력손실률은 2002년 7.4%에서 2012년 9.7%로 상승했다. 이에 SEC는 최근 고압·초고압 송전망의 확충에 필요한 변전소의 확충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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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력 부문의 개발계획

 

(1) 화력발전에서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발전원 다양화 추진

 

중동 최대의 전력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전력소비량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코자 화력발전소를 증설하는 한편, 생산된 원유를 정유 부문 및 수출에 보다 많이 투입할 수 있도록 발전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가스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비중 제고 및 에너지 효율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2) 2032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50%를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계획 추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13년 초 발전용량을 55GW에서 2020년까지 120GW로 증대하고 송·배전망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2032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약 50%를 원자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SEC의 주도로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바, 460억 달러는 발전량 확충, 300억 달러는 송전망 구축, 200억 달러는 배전망 확충, 40억 달러는 기타 분야에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석유 화력발전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에는 50.3%로 예상되는 바, 이를 2023년까지 42.6%로 낮추고 가스 화력발전,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중심),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별도로 1,09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2032년까지 전력수요의 1/3을 태양열발전으로 충당할 것이라 발표했다.
아울러 KA-CARE는 2032년까지 가용 수준의 원자력발전 용량을 17GW 확충하기 위해 총 16기의 원자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라 2013년 9월 Westinghouse Electricity, Exelon Nuclear Partners, Toshib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배전 부문의 경우, SEC는 민간 기업의 전력 판매 촉진에 필수적인 고압 송전망의 확충을 위해 2016년까지 송전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피크 전력의 충족을 위해 GCC 국가들과의 송전망 연결 확대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한편, ECRA는 에너지 효율 제고를 통해 2021년까지 피크타임 전력수요를 2012년 대비 14% 감축하고 전체 전력수요량을 8% 감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37GW 규모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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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력시장의 경쟁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추진

 

ECRA는 전력시장의 경쟁적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 개선을 단행해 2013년 말부터 적용 중이다. Saudi Aramco는 자체 생산 전력을 외부 고객들에게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 먼저 SEC에 대한 판매로 시작해 이후 민간 고객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며, SEC의 발전 부문, 송전 부문, 배전 부문을 각각 독립된 국영기업으로 분할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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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향후 전망

 

(1)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급상승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32년까지 전체 전력수요(약 120GW 전망)의 45%에 달하는 54GW를 신재생에너지에 의해 충당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 개발은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2014년 1월 사우디의 Abdul Latif Jameel사와 스페인의 Fotowatio Renewable Ventures사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발전용량 100㎿ 수준의 태앙광발전 프로젝트를 여러 건 추진하는 등 중소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활성화가 기대된다.
KA-CARE가 2012년 5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충계획에는 발전용량 41GW 규모의 태양에너지 발전소 증설이 포함돼 있다. 이 중 25GW는 고집광태양열(Concentrated Solar Power: CSP) 방식으로, 16GW는 태양광(Photovoltaic solar power: PV)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단순히 대체 에너지원 개발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고용과 소득을 창출할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태양광발전 개발에 필수적인 보조금 제도가 정비되지 않아 계획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2) 2022년 첫 가동 목표로 원전 건설 추진, 원자력발전 비중 상승 전망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32년까지 16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여 17GW의 복합 발전용량을 확충한다는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며, 2022년에 첫 번째 원전의 가동을 개시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2013년 9월 GE Hitachi Nucelar Energy와 Toshiba/Westing-house는 Exelon Nuclear Partners와 사우디에서의 원자력발전용 원자로 건설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프랑스의 원자력기업인 EDF와 Avera는 2013년 12월 Zamil Steel, Bahra Cables, Riyadh Cables, Saudi Pumps, Descon Olayan 등 일련의 사우디 기업들 및 사우디의 4개 대학들과 원자력발전 관련 협력(기술인력 양성 포함)을 위한 양해각서를 진행했다.


(3) 초고압·고압 송전망 증설로 전력손실률 감소 전망

SEC는 2011년 초고압 송전망 분야에서 8개 변전소 신설(총변전용량 7,794㎹A) 및 총연장 1,176㎞의 송전망 증설, 고압 송전망 분야에서 30개 변전소 신설(총변전용량 7,240㎹A) 및 총연장 944㎞의 송전망 증설 등의 송·배전망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총연장 40㎞의 230㎸급 Abu Ali 지하 송전망 구축, Al-Dawadmi 변전소와 Riyadh 전력망을 연결하는 총연장 78㎞의 132㎸급 송전망 구축 등 소규모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어, 전력손실률은 2012년 9.7%에서 2022년에는 8.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 지역 내 전력망 연계로 전력교류 및 수출 증대 도모

 

걸프협력위원회(GCC) 회원국들은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회원국간 송전 시스템 상호 연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동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Madinah에서 이집트의 Cairo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00㎞의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사(16억 달러 규모)가 금년 중 입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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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향후 10년간 전력소비량과 전력생산량의 급증 추세 지속 전망

 

BMI의 2014년 2분기 보고서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소비량은 산업 부문과 가정용 부문의 동반성장에 따라 2022년에는 389.8TWh로 2012년 대비 6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5.2% 증가할 것을 의미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발전용량 확충 프로젝트의 규모와 진행상황을 바탕으로 추정해 볼 때, 2022년 전력생산량은 2012년 대비 약 62.8% 증가한 424.3TWh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5.0% 증가할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현재 21.9GW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가 건설 진행 중이며, 10.1GW 규모의 프로젝트가 계약 체결 또는 입찰 진행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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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발전연료의 천연가스 비중 증대 적극 추진 중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석유를 발전원료로 소진하지 않고 수출을 위해 유보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 화력발전의 비중을 증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천연가스 발전의 비중을 늘리면서 천연가스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이 점차 부족해질 전망이며, 국내 화력발전소에 대한 Saudi Aramco의 천연가스 공급가격이 국제가격에 비해 과도하게 낮은 수준으로 억제되어 있는 점도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
:
Posted by 매실총각

아랍에미리트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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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는 국내 기업의 중동 지역 주요 투자대상국으로, 최근 전력 부문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전력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동국의 전력수급 현황과 전력산업의 최근 동향을 짚어보고, 전력산업 구조와 전력 부문의 개발계획을 살펴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전력시장의 향후 전망을 조명하고자 한다.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조사역 오경일


 

1. 전력수급 현황

 

(1) 급속한 인구증가와 개발사업 추진 등으로 에너지 소비량 급증 추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는 걸프 지역의 여타 산유국들과 더불어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로 인한 냉방시설의 연중 가동, 석유화학플랜트와 담수화 플랜트 운영 등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매우 높은 인구증가율,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향상, 관광 등 비석유 부문의 성장, 두바이를 중심으로 하는 각종 개발사업의 추진 등으로 전력소비량이 매우 빠르게 증가중이다.


(2) 최근 10년간 전력 소비량 및 생산량 모두 연간 9% 안팎 증가

 

연간 전력소비량은 2002년 41.0TWh에서 2012년에는 94.7TWh로 10년 만에 130.9% 증가했으며,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8.8%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반면, 국민 1인당 전력소비량은 2002년 12,703.6㎾h에서 2012년 10,285.3㎾h로 19.0%나 감소했는데, 이는 동국의 인구가 2002년 3.2백만 명에서 2012년 9.2백만 명으로 매우 급속히 증가한 결과로 판단된다.
2012년 기준 전력소비 구성은 가정용 부문이 46.9%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8.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제조업 및 건설 부문은 13.1%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력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력생산량도 2002년 44.0TWh에서 2012년 107.2TWh로 10년만에 143.5% 증가했으며, 10년 동안 연평균 9.4% 상승했다.

 

 

■ UAE의 2003~2012년 전력 생산·소비 추이(단위:T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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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력생산은 거의 전적으로 화력발전에 의존

 

UAE의 전력생산은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을 바탕으로 2012년 기준 99.9% 화력발전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화력발전 연료 비중은 2012년 기준, 천연가스 98.6%, 석유 1.4%로 매장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경제적인 천연가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UAE는 최근 천연가스 수요 급증과 장기 수출계약 등으로 내수용 가스 부족 현상이 심화돼 주변국으로부터 발전연료용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UAE 정부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발전 개발을 통한 전력생산량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2. 전력산업구조

 

(1) 각 토후국의 수전력청, 전력산업 관할

 

7개 토후국의 연방체제인 UAE는 4개의 수전력청이 독립적으로 토후국 정부와 함께 전력산업 정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전력 생산도 직접 담당하며, 연방 정부 산하 에너지부에서는 연방 차원의 전력정책 총괄, 전력?수자원에 대한 조사 및 업무조율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규제기관으로는 아부다비 규제감독청과 두바이 최고에너지위원회 산하 수전력규제청이 있다.
송?배전 부문의 경우, 아부다비는 ADWEA 산하의 아부다비송배전회사(TRANSCO)를 통해 역내 송배전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토후국들의 경우 3개 수전력청이 지역별 송?배전을 직접 주관하고 있다.


(2)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민자발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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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정부 또는 국영기업이 전담했던 발전 부문을 민간 투자자에 개방하는 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민영화 정책의 일환으로 민자발전방식의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 전력 부문 민영화는 아부다비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데, 아부다비 정부는 1997년 수전력민영화위원회(Privatization Committee for the Water and Electricity Sector)를 설립했으며, 1998년 전력 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해 아부다비 수전력부(ADWED)를 감독기관인 아부다비 수전력청(ADWEA)으로 전환했다. ADWEA는 아부다비의 전력 부문 민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외국인투자자와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형식으로 9개 민자발전기업(IPP)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정착된 민자발전시장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바, IPP가 아부다비의 전체 발전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말 기준 95.7%에 달하고 있다.
한편, 다른 수전력청들은 IPP의 도입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편이나, DBWA가 최근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단지와 청정석탄 화력발전소 등이 IPP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3) 수전력청이 송·배전 부문도 관할

 

송?배전 부문은 발전 부문과 마찬가지로 4개의 수전력청이 각자 독립적으로 관할, 운영하고 있다. 단, 발전부문과는 달리 민자회사에 맡기지 않고 각 수전력청이 독점적으로 운영한다.
전력수요가 집중된 대도시 지역과 산업단지 등은 400㎸, 220㎸, 132㎸급 송전망으로 주요 발전소들과 연결된다. 배전압은 일반적으로 33㎸와 11㎸로 나뉘어진다.
4개 군소 토후국이 위치한 서부 지역은 400㎸급 송전망으로 아부다비의 주요 고압 송전망과 연결돼 있으며, 이와 별도로 에미리트국가송전망(Emirates National Grid, ENG) 프로젝트를 통해 토후국들의 전력망을 상호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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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력산업의 최근 동향

 

(1)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중심의 발전설비 증설 추진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BMI)의 예측에 따르면, UAE의 전력소비량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인해 2012년 94.7TWh에서 2022년 155.4TWh로 향후 10년간 연평균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전설비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ADWEC의 수요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ADWEC 관할지역(아부다비, 알 아인 등)의 피크 전력수요가 2020년 20.4GW, 2030년에는 32.8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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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4년 5월, UAE 최초의 Barakah 원전 1호기 기공

 

2000년대 중반 대부분의 GCC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 도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 고조 등으로 도입을 보류한 와중에 UAE만이 당초 계획대로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UAE 연방정부는 2008년 4월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 개발 및 평가에 대한 정책(원자력백서)’을 발표한 뒤, 2009년 10월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 사용에 관한 법률’을 공표했으며, 동법에 근거해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을 설립했다.
이어 2009년 12월 우리나라의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UAE 원자력공사(ENEC)로부터 UAE의 첫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원전 부지는 수도 아부다비로부터 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Barakah로 선정됐다. 한전 컨소시엄은 2012년 7월 FANR로부터 원전 1?2호기의 건설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4년 5월 1호기 원자로 설치 기공식을 가졌다.


(3) 태양광발전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핵심

 

아부다비와 두바이 모두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에너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UAE는 사막성 기후로 전국 어디서나 연중 태양열 이용이 가능해 태양에너지 개발 잠재력이 높으나, 최근까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단가로 인해 화석연료가 풍부한 UAE로서는 개발의 유인이 크지 못했다.
2006년 4월 설립된 아부다비 미래에너지회사(Masdar)는 신재생에너지 전략 수립과 관련기술 연구 지원, 국내외 프로젝트 개발, 국제협력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UAE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Masdar에 의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00% 청정에너지로 유지되는 계획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Masdar Sustainable City로, Masdar가 기획과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Masdar의 주도에 의한 Shams 1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남서쪽 120㎞ 지점의 Madinat Zayed 지역에서 건설이 진행 중이며, 태양열집적(Parabolic Trough) 방식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한편, Masdar는 2011년부터 설비용량 100㎿ 규모의 Noor 1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대한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나, 현재까지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태양광발전용 패널의 평균 구매단가가 최대 60% 하락해 승인 지연으로 오히려 이득을 보았다는 분석도 있다.


(4) 전력생산 증대에 부응해 송·배전망도 확충 진행

 

아부다비의 경우 TRANSCO가 금년 중 완공을 목표로 소요예산 1.9억 달러 규모의 배전망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두바이의 경우에는 DEWA가 132/11㎸급 변전소 확충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UAE는 걸프협력위원회(GCC) 6개 회원국들의 지역 송전망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2009년 1분기 중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간의 전력망 연계가 완성됐으며, UAE와 오만은 당초 2010년 말까지 전력망을 연계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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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력 부문의 개발계획

 

(1) 원자력과 태양광발전에 역점을 둔 개발계획 수립

 

UAE는 전력생산 증대와 발전원의 다양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의 개발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육성과 관련해 연방정부 차원에서의 추진계획은 없으나, 아부다비와 두바이가 각각 발전 에너지원 다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2) 아부다비는 원전 건설, 두바이는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에 중점

 

아부다비 정부는 2020년까지 총전력소비량의 7%(약 1,5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하에 아부다비 미래에너지회사(Masdar)를 통해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들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현재 건설 진행 중인 Barakah 원전의 전체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전체 발전용량의 5.6%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두바이 정부는 ‘종합에너지전략 2030(Integrated Energy Strategy 2030)’에 따라 2030년까지 에너지원을 천연가스 71%, 청정석탄 12%, 원자력 12%, 태양광 5%로 다각화하는 목표를 수립하고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송?배전 부문에서는 ADWEA 산하의 송?배전 전담기업인 TRANSCO가 2014~2020년에 걸친 7개년 송전망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5. 향후 전망

 

(1) 2020년까지 5,600㎿의 원자력 발전용량 확보 전망

 

2014년 5월 1호기 원자로 설치 기공식을 가진 Barakah 원전은 1,400㎿급 원전 4기로 구성된 총 5,600㎿ 규모로, 2017년 5월 1호기가 첫 상업적 생산을 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1기씩 추가 준공해 2020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의 경우, 2013년 11월 DEWA가 2030년까지 두바이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12%를 원자력 발전으로 충당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자체 원전을 건설할 계획은 없으며, 동 목표는 아부다비 원전으로부터의 전력 수입을 통해 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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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 건설 진행중

 

DEWA는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량을 총발전량의 5% 수준으로 확충하기 위해 2012년 초부터 설비용량 1,000㎿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인 Mohammed bin Rashid al-Maktoum Solar Park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30년 완공 목표인 동 프로젝트는 2013년 10월 당초 목표(10㎿) 보다 30% 증대된 설비용량 13㎿의 제1단계 발전소가 준공됐다.


(3) 청정석탄 등 새로운 화력발전 원료에도 주목

 

DEWA는 청정석탄(Clean Coal)을 사용한 화력발전에도 주목해, 2011년 가스화복합발전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청정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상기 조사를 바탕으로 DEWA는 2030년까지 에너지의 12%를 청정석탄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설비용량 1,200㎿ 규모의 Hyssian Complex 청정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4) 향후 10년간 전력소비량과 전력생산량 급증 전망

 

BMI의 2014년 1분기 보고서에 의하면 UAE의 전력소비량은 2022년 155.4TWh로 2012년 대비 64.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5.1% 증가를 의미한다.
현재 UAE 정부가 추진 중인 발전용량 확충 프로젝트의 규모와 진행상황을 바탕으로 추정해볼 때, 2022년 전력생산량은 2012년 대비 57.2% 증가한 168.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0년 동안 연평균 4.6% 증가를 의미한다.
BMI는 UAE 정부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을 중심으로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에 따라, 2022년 UAE의 순발전용량은 2012년 대비 65.6% 증가한 49.9GW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UZE의 2013~2022년 전력 생산·소비 전망(단위: T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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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아랍에미리트 전력산업 현황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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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실장, 노영민 의원, 이진복 의원, 조경태 의원, 이현재 의원, 이강후 의원 등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전국의 전기인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31일(금)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돼 관련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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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의 두터운 버팀목인 전력산업

이번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실장은 치사를 통해 “전력산업은 국가산업의 두터운 버팀목이자 미래 방향을 인도하는 나침반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러한 눈부신 성장은 전기의 안정적 공급부터 안전관리까지 묵묵히 자기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한 전기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치하했다.
또한, “모든 산업을 연결하는 우리 몸의 핏줄과도 같은 전기를 저렴하고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기인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당부했으며, “정부에서도 전력기술 진흥을 위한 전기인들의 선도적 역할과 협회 발전에 아낌없는 관심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산업에 발전을 도모한 전기인들의 포상도 이어져

이날 행사에서는 전력기술진흥과 국가 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디투엔지니어링 김낙경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전기철도의 전차선과 조가선의 전기적 연결에 사용하는 균압용 드로퍼 클램프 기술’ 등 13건의 특허 등록과 전기철도의 전차선로에 사용하는 스프링식 자동장력조정장치에 대한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해 KRSB(한국형 스프링식 자동장력조정장치)의 개발로 약 25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그 외에도 전기인 110명을 표창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영예로운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에는 모든 전기인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나 애석하게도 지난 10월 16일 숙환으로 별세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원로자원위원회 (故)박희택 위원장과 광주전남도회 이상학 고문이 공동수상했다.
그 외에도 협회에서는 정전시 위기대응 능력강화와 비상전원관리 업무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비상전원관리 우수사례에 대한공모를 실시한 결과로 비상발전기 입력전원 이중화와 UPS 입력전원 다중화 등으로 부하설비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한 현대오일뱅크(주) 계전설비팀에게 금상을 수여하는 등 총 11건에 대해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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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인 한마음 체육대회도 동시 개최

이번 행사는 1차로 전력기술진흥대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전기인 한마음 체육대회도 같이 열려 전기인들을 친목을 도모했다.
동 행사를 주최한 전기기술인협회 유상봉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기인의 허브역할은 물론, 우리나라 전력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회원중심의 협회로 거듭나, 전기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더 힘차게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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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기술인협회  www.keea.or.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인들의 한마당, ‘제11회 전력기술진흥대회’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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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일신전기에 대한 소개.
A. 1987년 창립 이래, 전기기기 판매와 시공으로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로 5년의 개발 끝에 단열과 차음, 옥·내외 함체 판넬로 신 개념의 배전반을 만들었다. 또한 전기, 전자의 폐쇄형 함체의 열순환 문제를 새로운 이론으로 정립, 녹색기술로 변화시켜 새로운 폐쇄형 함체 시대를 열었다.

 

Q. 함체가 필요한 이유는.
A. 수배전반 등을 보면 대부분 밖에 설치돼 있다. 한여름 뙤약볕, 한겨울의 냉기 등 주위의 환경 변화에 전력설비를 보호해야 한다. 즉, 함체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해야 안에 있는 전력설비들이 제 기능을 다하고 수명도 오래가는 것이다. 

 

Q. 전력신기술 제78호로 지정된 ‘배출면을 이용한 수배전반의 자연대류 열순환 기술’에 대한 설명과 이 기술을 개발한 이유가 무엇인가.
A. 이 기술은 수배전반 내부기기로부터 발생된 열을 자연적인 공기 상승기류를 이용해 배출면을 통해 외부로 내보내는 기술이다. 수배전반 상부 배출면의 각도를 조정해 열의 상승기류를 배가시키는 원리로 제작됐다. 기존의 수배전반은 빗물이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사가 있는 지붕이나 평면지붕으로 설치됐지만, 개발된 옥외용 수배전반은 기존 지붕과는 반대로 경사가 나있다. 이는 경사를 타고 내부 열이 빠져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빗물이 고이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경사 지붕을 덮어씌워 이중으로 지붕을 만들었고, 지붕 하부에는 양방향 혹은 사면의 공기배출구를 만들었다. 수배전반 천장의 하부에 있는 배출구를 이용해 공기배출을 극대화시켜 외부로 열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수배전반이 내부 기기와 접합부의 열로 인해 온도가 상승해 기기의 성능과 수명이 단축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A. 누구나 당사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더 훌륭한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기술로 승화시켰으면 한다. 물론 본인도 그 대열에 서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래서 국내 전력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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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신전기 이용학 대표이사

 

(주)일신전기 www.ilsinltd.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지구를 살리는 (주)일신전기의 열순환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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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력산업의 융복합 전시회로 자리매김

 

송배전·발전·원자력, 철도전력, LED의 근접산업 간 융합 전시회

 

 

올해로 17번째로 열린 ‘2012 한국전기산업대전’이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렸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전기·전력산업계 192개사(457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커넥티드(Connected)형 전기산업융합을 콘셉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최근 유로존 불확실성 증대, 최대 수출국인 중국경제 침체와 한-중 FTA 협상개시 등 대외여건이 갈수록 악화되어 전기산업계의 미래 리스크를 극복하고 2020년 수출 500억불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금년 전시회의 특징은 전기산업 융합의 장을 통한 R&D, 표준화, 전문 인력양성, 수출 등 근접산업 간 협력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 유도한 점. 업종별 융합을 통한 친환경·IT융합·고효율화의 해외 기술트렌드 선점, 한-중 FTA 협상개시에 따른 고부가가치 전기융합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LS전선 등 대기업이 전부 참가하는 동시에 파워맥스 등 전력기기, 선도전기 등 원전기자재, 신성쏠라에너지 등 발전기자재, 비츠로시스 등 철도전력기자재, 와이피피 LED 등 조명기기, 라인하우센 등 해외업체 등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R&D, 인력, 수출 등 전문분야별·국제컨퍼런스(10개)를 확대하여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실질적인 정보획득 기회 및 인적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글로벌, 전문화 전시회로 거듭나

 

특히 해외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수출정보 및 인적교류의 장 마련과 국내 대 수요처(한전, 한수원)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화(Globalization), 전문화(Specialization)된 전시회의 지속성장을 유도하기로 했다.

주요 컨퍼런스는 ▲한-아세안 전기전력 비즈니스 포럼 ▲원자력산업 컨퍼런스 ▲IEM(Inward Export Mission) 행사 ▲한전 전력설비 및 우수 중소기업 제조회사 공장 Technical Tour ▲중-필리핀 전기산업 진출방안 세미나에 해외유명 인사 초청 ▲IR&D 및 인력양성 전문 세미나가 개최됐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도 열렸다. 숨어 있는 신흥국가 및 미래시장 개척을 위하여 메콩 6개국, 중남미, 아프리카 바이어 중심으로 100여 명을 초청하여 참가업체 50개사와 수요자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전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초청바이어와 1:1 상담일정 등 신청 접수 후 초청바이어가 현지시장 적합성 판단으로 상담대상 업체 선정절차를 거쳐 전시장에서 상담을 하게 되며, 아울러 이번 행사는 한전, 한수원, 중부발전 전력공기업에서 대(수요처)·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바이어 초청비 등을 지원했다.

전기산업 제조업체의 열정적 노력을 정부 및 국민으로부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전기제조업체는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절약형·친환경 전력기기 기술개발에 총력을 다해 왔으며, 현재의 전력위기 극복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음을 기술개발 제품 전시를 통해 홍보했다.

한편, LS산전 김기형 공장장은 핵심공정 자동화 및 R&D 프로세스 혁신 등의 공로로 산업포장을, 산일전기 박동석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케이피일렉트릭 정원창 전무와 제룡전기 김태진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 등 ‘2012 전기산업 수출유공자 행사’에서 정부 포상을 받았다.

전 전시회 주관기관인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통합화·글로벌화·전문화된 전기융합 국가브랜드 전시회를 성장·발전시킬 예정이다.

 

 

우리나라 전기·전력 산업 세계 8위

 

2011년 세계 시장 규모는 1조달러(UN 연감)로 우리나라는 3.9% 수준인 390억달러(약 39조원)을 점유하고 있다. 수출은 중국(821억달러, 1위권), 이탈리아(144억달러, 7위권)에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 8위권(116억달러)을 유지했다.

전기기기 수급동향을 보면 2011년 중동지역의 지속적인 전원개발 및 송배전 투자 등으로 인해 116억달러를 수출했다. 전기기기 생산은 39,425십억원으로 전년(37,568십억원)대비 4.9% 증가했으며 전기기기 수출은 11,574백만달러 전년대비 16.4% 증가,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전기기기 수입은 12,052백만달러로 전년대비 20.2% 증가, 무역수지 적자폭이 478백만달러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2년은 중국, 동남아, 특히 중동지역의 지속적인 투자 활성화로 증가세가 전망되나 성장세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생산은 42,579십억원(전년대비 8.0%), 수출은 13,066백만달러(12.9%), 수입은 13,739백만달러(14.0%)로 전년대비 모두 두 자릿수 증가 전망됐다.

중동지역의 지속적인 경제개발로 인한 전원개발 등으로 인해 중국, 동남아 지역의 시장둔화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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