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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은 최현용 교수(연세대) 연구팀이 레이저 빛이 흡수되는 특정영역의 에너지 준위(원자 및 분자 시스템이 갖는 에너지 값)를 제어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이저를 통해 만든 빛은 전자기장이 특정한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 현상이 나타난다. 이 편광 현상을 통해 물질의 에너지 준위를 조절한다면 새로운 고속 동작 광소자의 제작이 가능하지만 현재까지 이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황화레늄(ReS2) 물질이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에너지 준위가 다른 두 개의 엑시톤을 가지는 것을 착안하여, 그동안 불가능했던 에너지 중첩이 없는 두 개의 엑시톤 준위를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로써 빛 편광 제어 광 스타크 효과를 통해 두 개의 엑시톤 준위를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현용 교수는 “이 연구는 초고속 레이저의 편광을 조절하여 수백 펨토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물질의 두 엑시톤 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펨토초 스위치, 광센서, 초고속 광통신 등에 적용되어 무인자동차, 로봇공학, 의료, 군사기술 등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기초연구실육성사업, 글로벌프론티어지원사업의 통해 이루어졌으며, 국제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016년 11월 18일자에 게재되었다.


- 용어설명 -
* 광 스타크 효과(Optical Stark Effect)
-> 에너지 밴드갭(Band Gap)을 가지는 반도체에 밴드갭 보다 낮은 에너지를 가지는 강한 빛을 입사하면 빛의 흡수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빛과 물질의 결맞음 상호작용에 의해 순간적으로 에너지 준위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를 광 스타크 효과라 한다.

* 엑시톤
-> 반도체 물질이 빛을 흡수했을 때 그 에너지가 자유전자와 정공 쌍을 만들게 되는데, 이 전자와 정공이 강한 인력으로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입자를 엑시톤이라 한다. 태양 전지, 광 탐지기 등의 여러 광전자 소자를 동작시킬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입자이며, 엑시톤에 의한 광학적 특성은 원자 두께의 물질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
-> 초고속 레이저 펄스를 생성하는 레이저 시스템으로,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단위의 펄스폭을 갖는 빛을 발생시킬 수 있다.

* 초고속 광학적 분광법
-> 펨토초 레이저 펄스를 이용하여 물질 내에서 일어나는 매우 빠른 광전자 현상을 측정하는 기술로, 최 교수 연구팀은 이를 통해 광 스타크 효과를 관측했다.


원자두께 ReS2 및 실험 모식도(左), 초단파 레이저의 편광을 이용한 엑시톤 에너지 준위의 선택적 제어(右) : 원자두께 이황화레늄은 특정한 방향으로 원자배열의 결이 있어 빛의 편광에 따라 각기 다른 엑시톤이 반응한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엑시톤의 에너지 준위는 초단파 레이저의 편광을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 연구 이야기 ★

최현용 교수


Q. 연구를 시작한 계기나 배경은.
A. 본 연구는 2016년 1월부터 시작했다. 최근 원자두께 물질 분야에서 새로운 광학적 특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관심이 급증한 것과 동시에 기존의 광센서들을 넘어선 초고속 반도체 센서를 제작하고자 하는 계기로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Q. 연구 전개 과정에 대한 소개.
A. 2011년 연세대학교 부임 이래로 지난 6년간 자체적인 초고속 펨토초 레이저 시스템과 분광법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 연구는 그동안 쌓아온 펨토초 레이저 분광법에 대한 노하우를 집약하여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년간 초박막 샘플 제작 및 소자 공정 시스템에 많은 시간과 연구비를 투자해 이번 연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초박막 샘플을 이용하여 실험을 할 수 있었다.
 
Q. 연구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장애요소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해결)했는지.
A. 처음 측정하고자 하는 샘플은 원자 두 층짜리 박막으로 측정되는 신호의 크기가 매우 작아서 측정할 때 고생했고 신호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논문 심사 과정에서도 측정된 신호의 크기가 지나치게 작다는 것 지적에 대한 답변을 쉽게 할 수 없었다. 이에 해결하기 위해 조금 더 두꺼운 박막의 샘플을 제작하고 실험 온도를 변화시키는 등 여러 시도를 한 끝에 만족할만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고, 그 결과 리뷰어를 만족시켜 논문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Q. 이번 성과, 무엇이 다른가.
A. 기존 광 스타크 현상은 한 개의 에너지 준위를 제어하는 데에 국한되어 실제적인 광소자 제작의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에너지가 다른 엑시톤 준위에 대하여 선택적으로 광 스타크 효과를 일으켰고, 이를 이용하면 빛의 주파수에 따라 선택적인 제어가 가능한 초고속 광소자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에 차별성이 있다.


Q.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향후 연구계획은.
A. 근적외선 영역보다 에너지가 낮은 테라헤르츠 파를 이용하여 ReS2 단일 박막의 엑시톤 준위를 분석하고자 한다.


Q. 기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A. 데이터 측정 시 데이터의 일관성을 위해서 며칠을 밤새며 연속적으로 찍어야 했다. 두 명의 공동1저자가 데이터 측정을 교대로 일주일 가까이 2교대로 쉼 없이 실험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매우 힘든 과정이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레이저 빛이 흡수되는 에너지 준위 조절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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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국내 연구진이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 High Power Electromagnetic Pulse)로부터 핵심시설물을 보호하는 장비인 HPEMP 보호기 핵심소자 기술을 국산화 개발하고, 관련 전문기업에 기술이전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이재복 책임연구원팀(전기환경연구센터)은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 보호대책기술 개발(정부출연금사업)’ 과제를 통해 ‘HPEMP 및 직격뢰 보호용 대용량 고밀도 MOV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기상이변과 낙뢰 발생의 증가로 각종 기간시설물 및 전자기기에 대한 낙뢰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 및 남북관계 상황과 소형·경량 고출력/광대역 전자기펄스 발생시스템 기술의 발달로, 국가기간시설에 대한 은밀한 HPEMP 공격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어 HPEMP 공격과 테러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호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관련 기술은 국가 안보 차원의 기술보안(수출금지)으로 인해 국가간의 기술교류가 불가능한 분야로, 독자적인 원천 대체기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재복 책임연구원팀이 개발한 기술은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 보호장치 및 서지보호기(SPD)의 핵심소자인 바리스터(Varistor) 제조 기술이다. HPEMP 보호장치에 요구되는 바리스터는 매우 큰 에너지내량이 요구된다. 기존 바리스터로는 요구성능을 충족시킬 수 없어 단일소자 형태의 에너지내량이 큰 대용량 바리스터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KERI 이재복 책임연구원은 “대용량 바리스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재료조성 뿐만 아니라 소성 및 성형프로세스 기술, 전극/단자 패턴 설계기술, 성능평가기술이 요구되며, 특히 물리적, 화학적 기술기반의 과도전자계 해석기술 및 열해석기술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공정 프로세스에 필요한 설비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리스터 상용화 경험이 있는 외부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소용량 바리스터 소자를 병렬접속한 형태가 아닌 단일소자의 형태의 대용량 바리스터 제조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ERI 연구팀은 이를 통해 현재 해외 선도기업의 제품수준 이상인 50kA(킬로암페어)급의 대용량 바리스터 생산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현존하는 단일소자 대용량(Iimp) 바리스터 중 최대 전류내량인 50kA로 기존소자(25kA)보다 2배 크다. 단일소자 형태의 바리스터로는 세계 최고 에너지내량의 성능을 갖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선도업체의 대용량 바리스터에 비해 약 2배의 전류밀도를 가지고 있고, 동일 면적의 일반적인 바리스터에 비해 약 16배 에너지내량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고출력 전자기펄스(HPEMP)에 대한 방호 및 직격뢰 보호가 요구되는 국가 핵심 주요시설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특히 HPEMP 보호장치, 직격뢰 보호용 1등급 서지보호기(SPD)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직격뢰가 자주 발생하는 풍력발전설비 및 태양광발전 설비 등 대형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보급이 활발해짐에 따라 이들 설비보호용 1등급 SPD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된 대용량 바리스터를 적용한 HPEMP 보호장치 및 서지보호장치의 신뢰성 향상은 국가 중요시설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특히 무기급 HPEMP 공격에 대응한 대규모 정전사고, 유무선 통신장해, 항공/교통사고, 수자원/가스공급 중단사고 등 총체적인 재난/재해 예방 및 체계적 관리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관련 전문기업인 (주)아이스펙에 HPEMP 및 직격뢰 보호용 대용량 바리스터 제조 기술(MOV 제조기술 전수 및 시제품 시험지원 및 성능분석 기술)을 이전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착수기술료 5.5억 원(VAT 포함)에 해당하는 부품 매출액에 따른 일정비율의 경상기술료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주)아이스펙 한순갑 대표이사는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고 전류내량을 갖는 고출력 전자기펄스 보호용 바리스터 제조 기술을 이전받음으로써, 기존 EMP 필터의 품질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제품군인 서지보호기(SPD)과 조합하여 전원안정화 분야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 기술을 적용한 1등급 서지보호기를 개발할 경우 국내외 시장선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수입대체 효과 및 제품 매출로 인한 고수익 및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지로 인한 장해 양상


★ 개발 제품의 개요 및 기술도입 효과 ★

1. 개발 제품의 개요
KERI에서 개발한 바리스터는 전원에 발생할 수 있는 서지를 억제하기 위한 서지보호소자로 뇌방전 에너지가 큰 직격뢰 전류에 대응한 서지보호기에 응용 가능한 소자다. 현존하는 단일 바리스터 소자 중 세계 최고의 전류내량이다.
- 1등급 임펄스전류(10/350μs) 내량 : 최대 50kA
- 2등급 임펄스전류(8/20μs) 내량 : 최대치 300kA



2. 기술도입효과
 1) 경제적 효과
KERI 연구팀이 개발한 단일소자 형태의 바리스터는 세계 최고 에너지내량의 성능을 갖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직격뢰의 이행이 큰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해짐에 따라 풍력발전설비 및 태양광발전설비의 급증과 더불어 이들 설비보호용 1등급 SPD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기술적 파급효과
개발된 대용량 바리스터를 적용한 HPEMP 보호장치 및 서지보호장치의 신뢰성향상은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안정적운용을 기대할 수 있다. 무기급 HPEMP 공격에 대응한 대규모 정전사고, 유무선 통신장해, 항공/교통사고, 수자원/가스공급 중단사고 등 총체적인 재난/재해예방 및 체계적 관리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고출력/광대역 전자기펄스 공격 및 낙뢰 보호대책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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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한국연구재단은 이현정 교수(국민대) 연구팀이 다공성 구조의 환원된 산화그래핀 필름을 새롭게 개발하여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의 발전 효율을 약 1,200배 증가시키고 2차원 구조 에너지 전달체의 한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탄소 원자로 이루어진 그래핀은 원자 1개의 두께로 이루어진 얇은 막이다. 전기 전도도가 매우 우수하며 밀도가 작고 쉬운 추출과 가공 공정이 가능하여 ‘꿈의 소재’라 불린다. 기존의 무겁고 가공이 어려운 무기 열전재료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래핀은 전기 전도도가 우수한 만큼 열 전도도도 높으므로 열전 성능지수(ZT)가 낮다. ZT를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전기 전도도를 가지면서 낮은 열 전도도를 가져야 한다.
열 전도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재료 내 전자의 밀도를 낮춰야 한다. 그러나 전자의 밀도를 떨어뜨리면 열 전도도와 동시에 전기 전도도도 떨어져버려 소자 성능 향상과 멀어진다. 특히 유기 재료의 전기 전도도를 높이면서 열 전도도를 떨어뜨리는 기술은 제한적이다.


이현정 교수팀은 ZT 성능을 높이기 위해 산화 그래핀과 고분자 콜로이드 입자를 이용하여 다공성 구조의 그래핀 필름을 개발했다. 교수팀은 다공성 구조 그래핀 필름의 열-에너지 전환 발전 효율이 약 1,200배 증가했음을 ZT를 통해 확인했다.


다공성 구조는 공극(구 형태의 빈 공간)을 통해 열 전달 현상을 효율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전자는 상호 연결된 구조로 쉽게 전달되지만, 열은 공극으로 인해 전달이 어렵다.


이처럼 열 전도도가 낮은 패치형 소자는, 온도 차이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전기 생산이 필요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응용 가능성이 많아진다. 패치의 양면 온도 차이의 격차가 크면 클수록 그에 비례하여 전기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다공성 구조 내 공극의 생성으로 그래핀의 2차원적 구조적인 한계를 벗어났다. 그래핀은 2차원 나노 물질의 패치형 에너지 소자이다. 때문에 이방성을 가지므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 시 본래의 기대 성능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교수팀은 공극을 이용해, 그래핀을 3차원적 전자 전달 구조와 가깝게 변형시켰다. 이는 다양한 물리적 방향을 갖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 활용이 용이하다.
교수팀은 간단한 열처리를 통한 산소 제거 과정을 통해 다공성 구조의 그래핀 필름을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제작된 산화 그래핀/폴리스티렌 필름을 열처리 후 산소를 제거해, 폴리스티렌 입자를 분해시켜 다공성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열처리 중 폴리스티렌 입자 내의 탄소원자를 질소 원자로 대체시켰다. 전자가 하나 더 증가한 질소원자로 인해 전자 밀도가 높아져 전기 전도도가 상승했다.


이현정 교수는 “다공성 구조의 그래핀 필름은 효율적 열 전도도의 감소로 열전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공정 과정도 열처리로 간편화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 에너지 소자 등으로 폭넓은 응용이 용이해졌다”라며 “해당 재료를 이용해 향후 웨어러블 소형 발전기 제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거둔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 화학회의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지 온라인에 지난 2016년 10월 24일에 게재되었다.



질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고분자 콜로이드 입자와 산화그래핀을 이용하여 필름 형태로 제작 후 열처리를 함으로써, 다공성 구조로 인한 열전도도의 감소를 유도함과 동시에 질소원자의 치환으로 인해 전자의 농도를 증가시켜 전기적 특성을 향상시켜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 소자의 특성을 향상시켰다.


★ 연구 이야기 ★

이현정 교수


Q. 연구를 시작한 계기나 배경은.
A.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등장과 함께 배터리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열-전기(thermoelectrics) 에너지 발전 연구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열-전기 에너지 변환 소재는 무기 재료 기반으로써 비용적인 측면과 높은 밀도로 인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응용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가볍게 제작할 수 있는 탄소 소재를 이용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Q. 연구 전개 과정에 대한 소개.
A. 그래핀의 경우 ‘꿈의 소재’로 알려져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또한 열전도도도 우수하여 열-전기 에너지 변환 소재로써 한계점이 보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공성 구조로 제작을 하면 열전도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콜로이드 입자와 산화 그래핀을 통해 다공성 구조의 필름을 제작했다. 또한 콜로이드 입자 표면에 질소원자를 가지고 있는 양전하 고분자 입자를 제작함으로써 환원시키는 과정을 통해 질소 원자가 치환되어 전자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영향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열전도도 감소와 전기적 특성 향상을 통해 기존 그래핀 필름에 비해 약 1,200배 향상된 필름을 제작할 수 있었다.
 
Q. 연구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장애요소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극복(해결)했는지.
A. 아직까지는 열전소자의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국내에서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물성을 바로바로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 여러 기관을 방문해 측정했지만, 샘플의 보관 및 측정방법의 변형 등에 많은 제한이 있어 노력과 시간이 많이 투자되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꾸준한 연구비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Q. 이번 성과, 무엇이 다른가.
A. 산화 그래핀과 고분자 입자를 이용하여 단순 열처리 공정을 통해 다공성 구조를 제작함과 동시에, 기존의 도핑방법이 아니라 단순한 고분자입자와의 열처리방법을 통해 그래핀 소재의 전자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Q.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향후 연구계획은.
A. 본 연구를 토대로 탄소 기반의 열-전기 에너지 변환 소재에 대한 가능성을 이용하여 실제 온도차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웨어러블 소형 발전기를 제작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열-전기 에너지 효율 1,200배 증가시킨 3차원 구조 그래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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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노드 작게.jpg

플러그 인 접속방식과 수많은 인터페이스를 갖춘 필드 분산 시스템은 유연한 설비 디자인과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다.

 

노드드라이브시스템즈(NordDrivesystems)가 새롭게 개발한 NORDAC LINK 시리즈 필드 분산 시스템을 선보였다. 새로운 AC 벡터 드라이브 및 모터 기동장치는 필드 테스트 최종 단계에 있으며, 양산은 2017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드라이브는 전원, 통신, 센서, 액추에이터를 위한 코드 플러그 방식의 커넥터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설치 및 시동이 가능하다. 스위칭 상태와 동작 모드, 신호 상태를 알려주는 LED를 통해 오퍼레이터는 현장에서 직접 오류를 진단할 수 있다. 장치의 유지보수 및 제어 스위치는 설비의 서비스 및 시스템 설정을 용이하게 해준다.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NORDAC LINK 드라이브는 이송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적합하며, 다른 머신 및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통합 기능으로는 로터리 인코더 지원 및 제동관리에서 통합 PLC를 통한 PI 제어 및 순차제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드라이브는 높은 과부하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동기식 또는 비동기식 모터에 대한 매우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고, 제로 속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최대 토크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이 드라이브는 메인과 모터, 구동하는 머신을 보호하기 위해 광범위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전원공급은 하나의 드라이브에서 다른 드라이브까지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특히 수백여 개의 드라이브 축을 사용하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배선작업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노드드라이브시스템즈, 플러그&플레이 방식의 분산형 드라이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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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는 고효율과 높은 신뢰성이 특징인 대용량 3상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인 Galaxy VX™를 내년 1월 출시한다. Galaxy VX는 혁신적인 모듈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설계된 UPS로 대형 산업 시설, 데이터센터와 비즈니스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높은 신뢰성의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제공한다.

 

Galaxy VX는 대형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기업들에게 고효율과 신뢰성을 위한 2가지 동작 모드를 지원한다. IT 환경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기업들이 IT 환경에서 최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유연한 동작 모드를 선보인다.

 

>이중 변환 모드(Double Conversion Mode):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특허 받은 4중 변환 기술을 활용하여 스위칭 손실을 낮추게 하는 고효율의 이중 변환 모드이다. 저감한 스위칭 스트레스는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고장률이 감소한다.

 

>고효율 변환 모드(ECOnversion Mode): 에코 모드와 이중 변환 모드의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최대 99%의 효율성과 함께 이중 변환 모드 급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페드로 로브레도(Pedro Robred) Secure Power System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이와 관련된 IT모델들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Galaxy VX는 확장 가능한 모듈형 방식을 통해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하면서 높은 가용성, 일관성과 확장가능성을 제공한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Galaxy VX를 통하여 현재 비즈니스에 적합한 최상의 접근 방식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예상되는 에너지 스토리지 니즈에 대하여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에너지 스토리지 옵션들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Galaxy V 전원 보호 UPS의 신제품인Galaxy VX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완전히 통합된다. Galaxy VX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3상 UPS에서 이룬 혁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슈나이더 일렉트릭, 메가와트급 전원 보호 Galaxy VX UP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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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IDT가 고효율 15W 무선 전력 레퍼런스 설계 키트를 선보였다
(산호세 캘리포니아=뉴스와이어) IDT(Integrated Device Technology, Inc.)(NASDAQ: IDTI)가 고효율 15W 무선 전력 레퍼런스 설계 키트를 선보였다.

IDT 무선 전력 키트의 대표 특징이기도 한 사용 용이성과 제품 지원 콜래트럴을 그대로 구현하는 제품이다. 키트의 콤팩트 무선 전력 전송기와 수신기는 무선전력위원회(Wireless Power Consortium)의 최신 Qi 1.2.2 사양을 충족하며 업계 최상급 수준인 87%의 효율성으로 작동하여 유선 솔루션 못지 않은 성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소비전력을 절감하고 배터리 고속충전으로 인해 생기는 열을 식혀준다.

최신 15W 키트를 통해 IDT는 1~15와트 범위를 커버하는 턴키 무선 전력 솔루션 라이브러리를 출시하게 되었다. 15W 키트는 가정이나 사무실, 카페처럼 고전력전송 환경이 유리한 인프라에 최적화되었다. 또한 태블릿, 산업용 이동식 스캐너, 블루투스 스피커, 모바일 액세서리(충전패드, 스마트폰 슬리브 및 케이스 등) 사용에도 적합하다.

IDT 무선전력부서를 총괄하는 크리스 스티븐스(Chris Stephens)는 “무선 전력 기술이 도입 정체기인 캐즘(Chasm)의 시기를 지나 이제는 혁신 전자제품의 표준 성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는 캐즘 저편에서 기회를 포착하고자 하며 고효율의 15W 키트는 무선 전력 기술을 최신 또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에 간편히 통합시키는 신제품이다. 우리의 무선 전력 칩은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에 들어가 있다. 이제는 우리의 키트 완제품을 통해 각 규모 기업들이 무선 전력의 혜택을 고객들에게 간편히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선 전력 기술을 사용하면 분실되거나 엉뚱한 곳에 두거나 고장 나기 쉬운 충전 케이블 없이도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다. 또한 전자기기에 대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실현하고 기기 충전단자가 닳거나 손상되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앞서 IDT는 1~3W와 5W를 겨냥한 무선 전력 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키트에 포함된 IDT® P9242-R 전송기와 P9221-R 송신기는 ARM 기반의 유연한 기기들로 업계 최상위 통합 성능과 결합된 고속충전 기능을 구현한다. 이전 제품들과 유사하게 15W 키트 역시 즉각적인 프로토타이핑을 수행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단 몇 시간 만에 자신들의 설계에 무선충전 기능을 접목시킬 수 있다. 키트는 최적화된 열설계와 드롭인 레퍼런스 레이아웃과의 끊김 없는 통합을 제공한다.

키트의 레이아웃 모듈은 시스템 보드에 직접 인스턴스를 생성한다. 또한 최적화된 자재표(BOM)는 검증을 모두 마친 것이어서 추측하지 않고도 확실하게 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확장된 콜래트럴 디지털 라이브러리는는 애플리케이션 규모와 무관하게 기존 설계 및 지원 장벽을 제거한다. 지지 자재로는 사용자 매뉴얼, 레이아웃 가이드, 레이아웃 인스턴스 생성 모듈, 회로도, BOM(bill-of-materials), 게르버 파일 등이 있다.

IDT는 다음 달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하여 ‘캐즘 저편의 시선(a view from the other side of the chasm)’을 주제로 최신 무선 전력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IDT 부스는 Sands Halls A-D 40736에 마련된다.

◇가격 및 이용 정보

송신기와 수신기, 추가 코일을 포함한 무선 전력 키트의 판매가는 325달러(송신기와 수신기)이다. 제품은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직접 주문할 수 있다. 무료 샘플은 공인된 고객사에 한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ID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DT 개요

IDT(Integrated Device Technology, Inc.)는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레벨 솔루션 개발사다. IDT는 RF, 타이밍, 무선전력전송, 시리얼 스위칭, 인터페이스, 자동화 ASIC, 배터리 관리 IC, 센서 신호 컨디셔너 IC, 환경 센서 같은 시장 선도 제품들을 생산한다. 더불어 커뮤니케이션, 컴퓨팅, 소비자 제품, 자동차 및 산업 부품을 위한 혼합신호 종합 솔루션을 다양하게 생산한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소재의 IDT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설계, 제조, 판매시설 및 유통 협력사를 두고 있다. IDT 주식은 “IDTI”란 거래명으로 NASDAQ Global Select Stock Market®에서 거래된다. IDT에 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Facebook, LinkedIn, Twitter, YouTube, Google+에서 IDT를 팔로우할 수 있다.

ⓒ 2016, IDT. IDT와 IDT 로고는 Integrated Device Technology, Inc.의 상표 혹은 등록상표이다. 제품 혹은 서비스 명시를 위해 언급된 모든 브랜드명, 제품명, 상표 혹은 등록상표는 각 소유주의 재산이다.

언론연락처:IDT Press Contact: Public Relations Manager Dean Solov (408) 284-2608

이 뉴스는 기업·기관이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출처 : Integrated Device Technology홈페이지 : http://www.IDT.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IDT, 업계 최상급 효율 성능 갖춘 15W 턴키 무선 전력 레퍼런스 키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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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센서·제어기기 대표 기업 오토닉스(www.autonics.co.kr)가 사용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2단 디스플레이 압력센서 PSQ 시리즈를 출시했다.


PSQ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값과 설정값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는 2단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오토닉스 압력센서는 현재값 또는 설정값 둘 중 하나만 표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PSQ 시리즈는 두 개의 값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현재 압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짐은 물론, 설정의 편의성 역시 향상됐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간단한 파라미터 설정으로 트랜지스터의 극성인 NPN, PNP 출력을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써 PSQ 시리즈는 NPN, PNP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극성에 맞게 배선 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PSQ 시리즈는 마스터(Master) 제품에서 설정한 값을 슬레이브(Slave) 제품으로 복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대의 동일한 설정이 필요한 작업장의 경우 설정에 필요한 시간 절약은 물론, 설정의 오류를 줄여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PSQ 시리즈는 문자 표시를 12세그먼트로 표현하여 가독성을 향상시켰으며, 현재값 표시부에 3색(적색, 녹색, 등색) 표시 가능 및 넓은 연성압 측정 범위 등을 실현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최대로 제공한다.


본 제품 출시에 대해 오토닉스 관계자는 “PSQ 시리즈는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타사 제품 대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오토닉스, 현재값·설정값 동시 표시 가능한 2단 디스플레이 소형 압력센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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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C3~C4 혼합알코올을 생산하는 기술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청에너지연구센터 엄영순, 이선미 박사 연구팀은 나무(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당(Sugar)과 해바라기, 땅콩, 유채 같은 유지작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디젤의 부산물(글리세롤)에 새로운 야생균주를 이용하여, 바이오연료로 사용이 가능한 이소프로판올(C3 알코올)과 부탄올(C4 알코올)을 선택적,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다양한 유전자 조작 혹은 균주를 통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기술이 발표된바 있으나, 부탄올 생산율이 낮고, 아세톤과 같이 연료에 적합하지 않은 성분이 잔존하는 한계가 있었다.  


엄영순 박사팀은 바이오연료인 부탄올과 이소프로판올을 선택적으로 생산하는 신규 야생균주를 성공적으로 발굴하고, 당과 함께 바이오디젤 부산물을 포함한 탄소자원을 이용하여 바이오연료인 부탄올(C4 알코올)과 이소프로판올(C3 알코올) 생산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바이오연료는 친환경 청정바이오연료이며, 코팅제, 페인트, 접착제 등 용제에 사용되는 기존 석유계 부탄올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현재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연비손실이 적어 엔진 개조 없이 가솔린 차량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GS칼텍스의 바이오부탄올을 생산하는 기술을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10대 기술’에 선정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을 정도로 차세대 바이오연료로 손색이 없다. 또한 바이오부탄올은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10대 핵심기술’의 바이오연료로서 향후 활용될 계획이다. 


KIST 엄영순 박사는 “이번 연구로 바이오연료인 혼합 알코올을 선택적으로 높은 효율로 생산하는 우수한 야생 균주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바이오디젤 부산물인 글리세롤을 이용함으로써 바이오연료 적합성이 뛰어난 부탄올 생산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야생 균주를 개선하여 바이오연료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의 방침으로 시행될 국내 바이오디젤 의무혼합율 2.5%를 향후 5%까지 상향조정계획과 향후 바이오알코올 의무혼합 도입을 고려한다면,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연료 도입으로 신재생연료혼합의무화(RFS: Renewable Fuel Standard) 정책 구현과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신규 균주로 가솔린 대체용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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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은 배전망 운영의 효율 향상을 위하여, 배전센터 단위의 계통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배전망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대전충남지역본부 4개 사업소에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배전선로의 전압과 전류, 고장정보 등 선로상태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가 가능한 배전망 운영시스템(Distribution Automation System, DAS)을 운영 중이다.


현재 본 운영시스템의 주장치 서버와 계통관리 데이터가 전국 190여개의 사업소에 위치하고 있고, 41개의 배전센터에는 자체 계통 데이터만 관리하고 있어,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통합 운영기술이 필요했다.


전력연구원은 ‘통합 배전 자동화(DAS) 파일럿시스템 시범운영’에 따른 설명회를 지난 10월 27일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배전계획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본 개발기술을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자체 기능시험 등 실증시험을 완료했으며, 올 10월부터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의 4개 배전센터에 시스템을 구축하여 앞으로 4개월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현업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의 배전망 운영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통합 배전망 운영시스템은 사업소 단위의 소규모 배전계통을 센터 단위의 대규모 배전계통으로 통합 제어·감시가 가능하여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것이다. 


배전선로 실시간 감시·제어 기능, 상태 이력 관리기능 및 단말 처리기능, 배전계통 정보관리 등 사업소 단위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기존 시스템을 통합했으며, 본 시스템은 배전센터 통합감시 및 고장복구, 시스템 장애 발생 시 후비 시스템 자동 기동, 재난·재해 대비 복구 솔루션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 고장 발생 및 복구 시 해당 이력을 실시간 저장하는 기능을 개발하여 사고원인 분석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력연구원 해당 연구 관계자는 본 시스템이 전사적으로 도입되어 활용될 경우 배전지능화 신규 투자비와 유지보수 절감 등으로 향후 10년에 걸쳐 최소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력연구원은 다양한 전력신기술 대두에 따른 융·복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전력산업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한전 전력연구원, 차세대 통합 배전망 운영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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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바나듐 프러시안 블루 아날로그의 결정구조 및 원소 분포

전력난의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은 풍력, 조력, 태양열, 수력, 화력 발전과 같은 수단을 이용해 발생한 에너지의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기존 리튬 이차전지의 경우, 높은 생산 단가와 안정성 문제에 의해 대용량 전력 수요 대비를 위한 에너지저장 시스템으로의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저비용으로 고효율과 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물을 기반으로 하는 수계 이차전지를 위한 새로운 금속유기구조체(MOF, Metal-Orgnic Framework) 전극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융합연구단 정경윤 박사팀은 금속유기구조체 소재군의 하나인 프러시안 블루 아날로그(Prussian Blue Analogue) 구조를 기반으로, 전기화학적으로 높은 활성도를 보이고 저가의 소재합성이 가능한 철과 바나듐의 전이금속을 도입하여 에너지 저장 특성이 우수하면서, 저비용, 우수한 가공성을 지닌 신규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


철/바나듐 프러시안 블루 아날로그 소재는 저비용과 높은 수율을 확보할 수 있는 공침법(Co-precipitation)을 사용하여 개발되었으며, 합성 과정 중 금속이온 간의 상대농도비와 용매의 수소이온농도(pH) 최적화를 통하여 소재의 결정성 향상과 소재 내부에 공공(Vacancy) 형성을 유도하여 소재의 결정 구조가 유지되면서도 동시에 높은 이온전도도를 확보할 수 있어 에너지 저장 측면에 있어 매우 유리한 특성을 가진다.


연구진은 철/바나듐 프러시안 블루 아날로그 소재가 기존 동일 군 소재(60mAhg-1) 대비 150% 이상의 높은 에너지 저장 용량(~100mAhg-1)을 발현하며 100%에 이르는 높은 충·방전 효율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높은 출력 특성을 보이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는 구조 내의 철과 바나듐 전이 금속 이온이 모두 전기화학적 반응에 기여하는 다중 산화환원 반응(Multiple Redox Reaction)과 구조 내의 공공(Vacancy)을 통한 높은 이온 전도 특성에 따른 것이다.


KIST 정경윤 박사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철/바나듐 프러시안 블루 금속유기구조체 기반의 전극 소재는 우수한 에너지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재의 우수한 가격 경쟁력, 가공성, 소재 구조 다변화 가능 등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수계 이차전지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 소자 분야에 있어 폭넓은 활용이 기대되는 신규 소재이다”라고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새로운 전극소재로 고성능 전기에너지 저장 시스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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