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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미국 동부 해안에 불어 닥친 허리케인 샌디(Sandy)는 가정, 인프라, 자산 등에 65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혔다. 그리고 8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전력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면 훨씬 큰 규모로 정전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미국 Washington DC와 Maryland 지역에서 전력공급을 하고 있는 Pepco는 허리케인이 불고 간 이후 이틀간 13만 가구에 전력공급을 복원하기 위해 업무시간 외 근무를 수행하였다.

미국 스마트그리드 정부기관의 블로그 포스터에 따르면, 42만5천 가구에 설치된 양방향 스마트미터 덕분에 Pepco는 계량기에서 노파워(no power: 전력흐름 신호가 잡히지 않는 상태) 신호를 받아 빠르게 어느 장소에서 정전이 발생하였는지를 확인하였다. 그 신호는 Pepco의 중앙 모니터링 센터에 전달되어 빠르고 효과적으로 고객들에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New Jersey 지역에서 전력공급을 하고 있는 PSE&G(Public Service Electric and Gas Co.)의 경우에는 샌디 태풍이 자사의 111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으며, 200만 이상의 고객들이 정전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였다. PSE&G는 샌디 태풍 이전부터 새로운 전선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69-kV 선을 통해 용량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현재도 이 사업은 계속 진행 중이며, 번개피해를 보다 잘 막을 수 있는 전봇대와 전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광섬유 와이어를 통해 변전소 간 통신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다. 송전망 향상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PSE&G는 말한다. 향후 3년간 PSE&G는 12억 2천만 달러 규모의 Energy Strong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자사의 전력 및 가스 시스템을 이상기후로부터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9개의 교환 및 변전소 위치를 변경하고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PSE&G에 따르면, 구축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에는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스마트 스위치 및 퓨즈 추가로 우발상황 대처, 회로에 다중세션 구축 등이 있다. 이 업그레이드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면 에너지공급 서비스가 보다 빨리 복구되고 정전피해를 입는 고객 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TB2014110110).

한편, 다른 동부 해안 지역 전력회사 Con Edison은 자사의 4년간 진행되는 태풍대응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현 시점에서 약 절반 정도 진행하였으며, 전문화된 원격 스위치 및 기타 정전대응 장비 구축으로 2014년에 2만5천 건의 태풍 관련 정전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GTB2014110110).

IEEE의 시니어멤버이자 미네소타대의 전기 및 컴퓨터 공학 교수인 Massoud Amin은 샌디 허리케인과 같은 위험들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며, 보다 많은 극한상황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시스템과 인프라스트럭처에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마트그리드와 자연재해 시나리오를 둘러싼 토론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중심적으로 논의되는 한 주제는 바로 앞으로 정전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전력망이 어떻게 업그레이드되어야 할 것인가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시간적 요소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것이 하나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즉, 하룻밤에 개선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가 특정 재원을 지출한다고 해서 앞으로 모든 태풍에 대해 정전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사태 빈도수를 최소화하고 문제해결을 최대한 빨리 해내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모든 지역에서 스마트그리드를 업그레이드해야 할 시기이다. 그러나 극한기상 상황과 관련한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과거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태풍으로 인한 전력망 피해 복구에 있어 스마트그리드
:
Posted by 매실총각

창조경제 활성화의 주축, ‘스마트그리드 기술’


신성장동력 창출 및 전력시장 경제 활성화 등 범국가 차원에서의 필요성 강화!


스마트그리드는 새로운 개방형 플랫폼으로서 에너지 부문 창조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같이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플랫폼 위에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로의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부문의 창조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정보통신,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면서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글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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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개요


(1)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정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은 전력망 부문, 소비자 부문, 전기자동차 및 운송 부문, 신재생에너지 부문 그리고 전력서비스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2)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종류


① 지능형 전력망 기술

지능형 송전시스템, 지능형 배전시스템, 지능형 전력기기, 지능형 전력통신망 기술 등이 있으며,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해서는 특히 전통적인 전력기술과 결합하는 통신기술의 개발 및 이를 실제 계통에 적용하는 상용화 전략이 요구된다.


② 지능형 소비자 기술

소비자 측에 양방향 통신망의 AMI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의 수요·공급 정보에 따라 전력소비를 최적화하고 전력망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기술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양방향 통신 네트워크 기술 등이 있다.


③ 지능형 운송 기술

전력망과 전기자동차가 상호 자유롭게 접속해 전력망의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기술을 총칭하는 것으로 충전인프라 기술, V2G 기술, 부품·소재 기술 등이 있다.


④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기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발전된 전력의 보급을 어렵게 하는 기술적인 장벽을 극복하며 신재생전원을 기존의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전력품질 보상기술, 전력거래 인프라 기술 등이 있다.


⑤ 지능형 전력서비스 기술

여러 가지 전기요금제도를 개발하고 소비자 전력거래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력망의 효율을 증대시킴으로써 수요반응 및 지능형 전력거래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해 주는 기술을 의미하며, 실시간요금제(RTP), 수요반응(DR), 전력거래 기술 등이 있다.




2.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현황


(1)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현황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스마트미터링, 배전자동화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프로젝트 투자규모는 2010년 109억 달러, 2011년 130억 달러, 2012년 139억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2012년 투자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7% 가량으로 이는 대부분 중국 및 여타 아시아 국가의 지출 증가에 기인했다. 북미 지역의 지출은 감소했으며, 유럽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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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EF는 당초 2012년의 스마트그리드 지출 규모를 144억 달러 규모로 전망했으나, 아시아 지역의 스마트그리 보급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면서 139억 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에는 2012년 스마트커뮤니티 및 가정용, 건물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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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스마트그리드 시장 현황


2012년 기준, 스마트그리드 국내 시장은 약 3,947억 원으로 추산되었다. 


① 지능형 전력망: HVDC 기존 사업들을 포함하면 2012년 지능형 전력망 부문은 약 2,900억 원 시장규모를 보였고 이는 5대 스마트그리드 부문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② 지능형 소비자: 2012년 기준 시장규모는 약 874억 원 수준으로 AMI 총 설치목표량의 3.9%만이 완료되었으며, xEMS 도입 미진 등으로 시장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었다.


③ 지능형 서비스: 국내 도입단계이다. 2012년에는 52.5㎽ 규모의 수요반응(DR)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시장규모는 약 34억 원에 불과했다.


④ 지능형 운송: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공공 및 민간 EV 충전 설치 규모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약 51억 원 수준이었다.


⑤ 지능형 신재생: ESS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2012년 기준 약 88억 원 정도로 추산됐다




(3)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 현황


정부에서 추진하는 5대 전략 분야별 국내 기술 수준은 AMI, 스마트미터 등 기술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지능형 전송망과 지능형 소비자 부분은 세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서비스 및 S/W분야에서도 기술수준이 높은데 반해 국내 S/W 관련 기술 수준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며 아직까지 전반적인 통합/운영기술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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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전망


(1)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전망


BNEF는 단기적인 스마트그리드 시장의 전망에 대해 스마트그리드 법안 도입, 관련 프로그램 또는 프로젝트 착수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 이전 예상치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하락세는 일부 유럽 국가,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 나타난 스마트그리드 투자 증가 속도의 둔화에 따른 것이다.

2013년 초, 세계 스마트그리드 도입 진행상황을 검토한 결과, 다수의 국가 계획, 로드맵, 프로젝트가 금융, 규제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EU가 특히 이러한 사례라 할 수 있는데, 개별 회원국은 2012년 3분기까지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개발했어야 하나, 대다수가 여전히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대 초까지는 스마트미터링 도입 완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전력회사 및 정책 입안자들은 여전히 스마트그리드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전망 대비 단기적인 추정치는 감소하고 있으나, 투자계획이 다소 지연될 뿐 투자의 전면 철회는 나타나지 않았다.

스마트그리드의 부문별로 봤을 때, 지능형 전력망 분야의 투자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빠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전자동화 역시 점진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판단되며,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계통연계, 전기자동차 지능형 충전 등 기타 부문의 스마트그리드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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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스마트그리드 시장 전망


2020년 국내 스마트그리드 시장규모는 약 2.5조 원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제주 실증단지에서 개발된 기술을 거점도시에서 시범 적용함으로써 상호운용성 시험 및 수요반응 및 계시별 요금제(TOU)를 도입할 계획이며, 향후 원격검침 인프라와 에너지저장장치의 도입, HVDC 송전시설 추가 건설 및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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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지능형 전력망


5대 부문 중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며, 향후에도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22.7% 수준으로 성장해 2020년 시장규모는 약 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는 주로 HVDC, FACTS, DAS 관련 프로젝트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SCADA, WAMS, EMS와 같은 기술은 전망기간 동안 성장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스마트 전력망 기업으로는 LSIS, 효성, 현대중공업 등이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 전력망 시장의 약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ALSTOM, ABB, GE, Siemens 등과 경쟁중이다.


② 지능형 소비자

AMI 및 xEMS의 설치가 증가되면서 스마트 소비자 시장은 연평균 10.9% 가량 성장해 2020년 시장규모는 약 1,998억 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3~2020년 AMI 미터기 설치는 약 2,900만 대로 추정되며, EMS 시장은 2015년 이후 가정용, 산업용, 빌딩용으로 설치가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가인 EMS의 투자 회수기간이 5년으로 길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설치를 회피해 성장이 더디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③ 지능형 서비스

전력수급 안정과 전력소비 감축을 위한 솔루션으로써 연평균 6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 시장은 약 1,658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④ 지능형 운송

전기차는 국내 충전기 설치 미비로 그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은 없었으나, 장기적으로는 연평균 성장률 71.2%로 2020년에는 약 3,77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⑤ 지능형 신재생

분산전원 및 마이크로그리드용 ESS 설치 증가에 따라 연평균 성장률은 52.7%로 예상되며, 2020년 시장은 2,602억 원 규모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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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 나아가야 할 방향


(1) 스마트그리드 컨트롤타워 구성


컨트롤타워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부처간 또는 부서간의 통합 조정 기능을 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자간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충돌되는지를 이해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해당사자간 바람직한 상호 역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컨트롤타워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단지 확인하는 차원이 아닌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2) 스마트그리드와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강화


타 관련 사업들과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예산 투자 대비 효율성을 제고해나가야 한다. 즉, 현재 추진 중인 K-MEG(Korea-Micro Energy Grid)사업, 스마트시티(Smart City)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과의 연계방안 제시 및 실천이 필요하다.

K-MEG 사업은 그린빌딩, 산업단지, 그린빌리지 등의 에너지 생산과 사용의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는 한국형 통합 마이크로 에너지그리드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와 K-MEG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단지와 대도시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스마트시티 구축의 핵심 세부 사업영역인 ‘스마트에너지(Smart Energy)’ 부문과의 공동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의 주요 요소인 스마트 에너지와 환경, 스마트 정부, 스마트 건물, 스마트 운송, 스마트 서비스 중 에너지 부문과의 공동사업이 가능할 것이다.


(3) 소비자 수용성 확보가 우선적인 과제로 인지


소비자 수용성이 중요한 것으로 강조되고 있지만, 핵심 정책과제 반열에 오르지 못한 채, 주로 홍보차원에서만 부각되고 있다. 확산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현 시점에서는 소비자 수용성 확보가 차후 과제로 인식될 수 있지만, 수용성 확보는 대규모 확산 시점 이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소비자 수용성 확보의 실질적인 주체는 사업자가 되겠지만, 정부 차원의 소비자 수용성 확보방안 및 지원책 수립이 필요하다.


(4)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창출의 필요성


기존 전력IT를 넘어 스마트그리드에 맞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창출되어야 한다. 스마트그리드 시대로의 변화에 따라 파생될 기술,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를 사전에 진단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전문가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

즉, 기존의 전문가 집단을 넘어 다양한 학문 영역의 전문가가 스마트그리드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5. 마무리


인류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한지 130년이 넘어섰다. 전력사업에 있어서 앞으로의 10~20년은 지금까지의 변화를 뛰어넘는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그리드는 온실가스 감축, 화석 연료 의존도 감소,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전력시장 경제 활성화 등과 같은 범 국가 차원의 필요성과 더불어 사업자 및 소비자 측면의 요구사항이 합쳐져 전력 효율화, 산업 활성화 및 그린화의 니즈로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통적인 송배전 역량 강화와 전력 IT화에 따른 사용자 서비스 확장의 2가지 측면에서 진화방향을 모색 중이다. 국제적으로는 G8, 한국 등 17개 주요국으로 구성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에서 한국은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스마트 그리드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사업자와 기업들로 구성된 10개 컨소시엄의 168개 업체가 참여하는 스마트 그리드 제주실증단지가 세계 최대의 테스트베드로 구축되고 있어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스템들의 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는 구조적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이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즉, 전력산업, 정보통신산업, 가전산업, 자동차산업, 건설산업 등의 결합체로 대규모 융합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산업구조, 요금구조, 기술발달, 소비자인식변화 등 다양한 요소의 발전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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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창조경제 활성화의 주축, ‘스마트그리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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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차전지를 이용한 ESS 기술이슈 및 시장 분석


ESS 시장에서 리튬이차전지는 얼마나 시장을 차지할 것인가?

2012년도 전 세계 ESS용 리튬이차전지 사용량은 243MWh에 이르러 $ 414 million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였다. 사용된 리튬이차전지 중 62MWh는 수용가용 ESS에 적용되었다. 2012년은 일본에서 가정 및 법인용 ESS 보조금 정책이 실시된 첫 해이다. 

현재 ESS용 리튬이차전지는 보조금을 중심으로 하는 수용가용 시장과 실증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력망 시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유럽 그리고 중국에서의 대규모 전력망의 리튬이차전지가 채용된 ESS 실증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DOE가 실시하는 실증프로젝트로는 2011년부터 전체 실증사업 건수의 과반수 이상이 리튬이차전지를 채용한 ESS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의 리튬이차전지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ESS 실증사업도 큰 규모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ESS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어 왔다. 독일은 올해부터 가정용 ESS 보급사업을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저장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리튬이차전지는 가장 많은 응용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검토가 한창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리튬이차전지를 채택한 ESS 시장 현황과 전망과 더불어서 기술적 이슈들을 집어보고, 각국 및 각 업체의 현황 및 향후의 기술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하였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리튬이차전지를 이용한 ESS 기술이슈 및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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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그리드·자동차전장 태양광 신성장동력 사업 역량 강화
자동화 신제품 패키지 솔루션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1974년 창립된 LS산전은 2003년 LG그룹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LS그룹으로 계열 분리해 2005년 지금의 사명으로 CI를 선포했다. LS산전 주력 분야는 전력과 자동화다. 전력, 자동화 분야에 월등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등 그린 비즈니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LS산전을 녹색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LS산전을 소개한다.

 


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자동차전장·태양광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하나로 묶은 융합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본부(CTO) 아래 있었던 스마트그리드 사업부·자동차전장 사업부·태양광솔루션 사업부·공공인프라 사업부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이들을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기기와 같은 본부급으로 승격한 건 본격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사업들은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며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LS산전은 지난해 매출액(2조3,519억원)이 5% 성장했고, 영업이익(1,749억원)과 순이익(1,140억원)도 각각 14%, 17%씩 늘어났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 전력·자동화 기기 매출이 안정적이었고, 이라크 스마트그리드·일본 태양광 사업 등에서 거둔 성과가 구체적으로 실적에 잡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구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초대 회장에 선임된 후, 6년간 회장직을 맡아올 정도로 신사업에 열의를 갖고 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가 미래 에너지분야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에서 LS산전이 갖고 있는 입지는 남다르다. 지난해 1월 이라크 전력청이 발주한 719억원 규모 배전제어센터(DCC) 구축 사업을 따냈다. 국내 기업이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체결한 해외 수주 중 최대 규모다. DCC는 효율적인 전력망 관리에 필요한 대표적인 스마트그리드 기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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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그리드 리딩기업으로 자리해 

1974년 창립된 LS산전(부회장 구자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외환위기를 거치며 눈물을 머금고 주요 사업들을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003년 LG그룹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 LS그룹으로 계열 분리해 2005년 지금의 사명으로 CI를 선포했다.
LS산전 주력 분야는 전력과 자동화다. 전력기기는 발전소에서 전기가 발전돼 가정이나 공장으로 송전될 때 중간 과정에서 사용되는 송배전 장비다. LS산전은 2010년 부산사업장에 초고압 변압기 공장을 완공하며 저압, 고압, 초고압을 아우르는 전력설비의 풀라인업 체제를 완성했다. 자동화 부문은 모터 등을 제어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각종 전기 및 신호체계를 설계하고 운영할 때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및 제품이다.
구자균 부회장은 기존의 전력, 자동화 분야를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등 그린 비즈니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여 LS산전을 녹색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포했다. 이는 R&D 분야 투자로 이어져 2006년 390억원에서 2012년 1,086억원으로 늘어 매출액의 약 6.8%에 달한다.
이 같은 내부역량을 통해 LS산전은 자동화 신제품과 패키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토메이션 월드 2014에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참가,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그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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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

LS산전은 ‘Package Solution for your Business’를 콘셉트로 총 30개 부스로 참여, ▲New Product ▲Package Solution ▲Connectivity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자동화 신제품과 산업별 패키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LS산전은 New Product 존을 통해 자동화 부문 풀 라인업(Full Line-Up)을 전시했다. 기존 인버터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 LS산전의 주력 제품과 함께 S100, H100, iXP시리즈, 고기능 소형 PLC, Safety PLC 등 신제품을 동시에 배치했다.
특히 공개된 신제품들은 고객 중심의 글로벌 표준형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크기는 줄였지만, 방진·방수 등 극한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은 강화돼 적용 가능한 산업 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기 주력 표준 인버터 S100시리즈는 0.4~75kW 용량의 고성능 인버터로, 제품 설치간격을 최소화해 공간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국제 표준 규격을 적용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도록 개발됐다.
LS산전은 또 Package Solution 존에서 고객들이 최적의 에너지 관리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자동화 토털 패키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PLC,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드라이브, 분산제어시스템(DCS; Distributed Control System) 등 자동화 제품을 발전제어·엘리베이터·윤전기·포장기 등 산업 현장별 특성에 따라 패키지로 묶어 전시했다.
자동화 패키지 솔루션은 산업 IT 기술을 활용해 개별 기기를 상호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기술로, LS산전은 기존 단품 기기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Connectivity 존에서 다양한 산업용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산업용 이더넷 표준인 RAPIEnet(Real-time Automation Protocols for Industrial Ethernet), LTE 통신 등 각종 네트워크를 전시했으며, LS산전이 자동화 솔루션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례들도 선보였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최적화된 패키지 솔루션을 기존 주력 분야인 기계뿐 아니라 바이오매스 발전, 철강 등 프로세스 분야에도 적용해 글로벌 자동화 토털 솔루션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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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日 태양광 시장 공략

LS산전은 태양광 관련 일본 시장에 강한 면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4년 연속 일본 태양광 전시회에 참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중심국가로 급부상한 일본 공략을 위해 개발 중인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노력을 기울여 왔다.
LS산전은 26∼28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린 ‘PV EXPO 2014’ 전시회에 참가,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590여 개의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 참가하고,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그리드 EXPO, 에코하우스 EXPO, 일본 국제 수소·연료전지 EXPO 등이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LS산전은 ‘LS산전 태양광 융합솔루션, 그 새로운 진화’를 컨셉으로 총 6개 부스(한국기준 10.8부스) 규모로 참가, 수상환경태양광·산업용태양광·전력계통메가솔라·스마트그린홈(주택용 태양광) 분야를 아우르는 4개 솔루션과 연내에 출시될 태양광솔루션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부스 전시장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매일 3회 고객세미나를 진행하고 LS산전의 태양광솔루션과 국내·외 실적과 태양광사업의 미래상을 적극 홍보했다.
전시장 전면에는 태양광 모듈 신제품과 2015년 일본 JET 신인증 규격 취득 예정인 4kW, 5.5kW 소용량 일본향 인버터(4kW, 6kW)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인버터 신제품의 경우 일본 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 저용량 인버터를 병렬로 연결해 운용할 수 있는 ‘다수대 운전기능’을 장착한 현지화 제품으로 주택 및 소용량 산업시장을 대상으로 2015년 시판될 계획이다.
수상환경 태양광 분야로는 ‘기구형 수상태양광 시스템’과 함께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 고밀도 폴리에틸렌) 재질로 저수지나 파고가 낮은 지역에 활용 가능한 ‘부력일체형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상태양광전용 모듈과 해안·폐염전·해양에 설치 가능한 ‘내염모듈’도 소개했다.
산업용 태양광 솔루션에 대해서는 단상으로는 50kW 미만, 3상으로는 50kW 이상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인버터와 이 인버터의 발전량, 운전상태 등을 통합서버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웹 모니터링 시스템, 로컬모니터링 2종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전력계통 메가솔라 솔루션 분야에서는 발전원으로부터 다양한 전력계통으로 이어지며 대용량 메가솔라 발전소에 최적화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과 변압기, 차단기 등 태양광 발전계통과 관련된 전력기기, 대용량 인버터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스마트그린홈솔루션은 모듈, 인버터, 접속함, 모니터링, 소용량 에너지저장장치, 접속함에 이어 가전기기의 전력량을 감시제어하는 홈서버 등 일본 내 가정에 공급하는 태양광 패키지 시스템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가 ‘혁신’과 ‘역사’를 키워드로 삼았다면 수상환경, 산업용, 메가솔라의 ‘융합’적 솔루션과 신제품을 통한 ‘진화’를 핵심 컨셉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현지에서 LS산전의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www.lsis.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S산전, 스마트그리드·자동차전장 태양광 신성장동력 사업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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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에너지IT융합시장 사업실태와 전망’

 

‘에너지IT융합시장 사업실태와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지능형전력망으로 불리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능형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연계, 전기자동차 충전 등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전력 인프라 시스템이다. 즉, 전력망에 ICT(양 방향 통신, 센서,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여 전력생산 및 소비정보를 관리하고 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 전력시스템은 100년 전에 설계돼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대규모 전력시스템이나 잉여 발전시설을 필요로 하는 등 한계를 가지고 있다. 피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1년에 50시간 미만으로 사용되는 잉여발전기가 존재하여 효율성이 낮고 전력생산비가 높은 편이다.

IT가 접목된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양 방향·실시간 전력정보 교환을 통하여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할 수 있고, 고품질의 에너지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청정 녹색기술의 접목과 확장이 용이한 개방형 시스템으로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고용 창출이 가능하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기술 수준은 AMI, 스마트미터, 모니터링 설비 등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요반응 등의 기술 수준은 낮은 편이다. 지능형 송전시스템 계획 및 운영기술 측면은 세계적인 수준이나 분산전원 제어 및 이용 기술은 선진국보다 다소 뒤진 상황이며 배전자동화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나 지능형 배전시스템 계획 및 운영기술은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존재하고 있다.

이에 제주 실증단지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 5월까지 총 5개 분야(스마트 전력망, 스마트 전력 시장, 스마트 소비자, 스마트 운송, 스마트 신재생에너지)의 실증이 추진되었는데 전력·통신 등 스마트그리드 유관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17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정부 685억원, 민간 1,710억원 등 총 2,395억원 투자되었다.

또한, 한국은 2030년까지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목표로 실증단지 운용, 7대 광역별 거점도시 구축(2016)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1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2012~2016)은 스마트미터(AMI),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충전 시설의 확충을 강조하고 있다.

임팩트 관계자는 “본 보고서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IT융합산업에 진출한 국내외 기업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 관심 있는 관련 기관·업체의 실무담당자에게 사업전략 수립과 시장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임팩트>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임팩트 ‘에너지IT융합시장 사업실태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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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대표 전기, 전력 연구기관간 연구자 및 국제협력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동아시아 대표 전기·전력 연구기관간 협력과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는 ‘2013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2013 East Asia Electric Technology Research Workshop)’를 5월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ERI 박경엽 선임연구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KERI), 중국전력과학원(CEPRI),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 대만전력연구소(TPRI) 등 중국, 일본, 대만의 과학자 및 국제협력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 전문가들은 워크숍에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비유지운영관리(Maintenance), 전기재료(Materials) 등 5개 분야에서 총 27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했다.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의 역사는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는 1988년부터 해마다 KERI 본원이 위치한 창원과 CRIEPI가 위치한 일본 동경에서 전력기술 워크숍을 번갈아 개최하며 당해연도의 협력실적과 차기년도의 협력계획, 중장기연구계획 및 주요 연구성과, 국제공동연구추진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하고, 이를 토대로 긴밀하게 협조를 해 오고 있다. 

2004년부터 중국전력과학원(CEPRI)이 참여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국제회의의 틀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해마다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번갈아 전력 및 전기기술 관련 기술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2009년에는 대만의 전력연구기관인 TPRI와 한전 전력연구원이 참관기관(observer) 자격으로 참여하면서 외연이 더욱 확대되었고, 마침내 TPRI가 정식 회원이 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4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KERI는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HVDC 등 창조경제의 핵심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관련 해외 기관들과 공동 대응하는 한편, 나아가 인력, 정보교류 활성화 및 국제공동연구 추진 기회 창출을 통해 동북아 및 동남아 지역의 타 전력연구기관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 기관들은 각 기관별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가 다르고 기술축적수준 또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제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공통분야, 공동 관심 분야에서 상호 윈윈하는 연구과제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전 지구차원의 문제나 국가차원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예를 들어 ‘스마트그리드’와 전력설비진단기술 등은 모든 국가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들 기술부터 접근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구온난화, 지구환경변화와 화석연료고갈에 따른 태양광, 태양열 등 솔라에너지, 바이오메스, 풍력발전, 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클린에너지 관련 기술에 공동으로 접근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는데 동의했다. 

한편, 각 기관들은 29일 조정역 회의를 통해 2014년도 회의는 CRIEPI 주최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3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 한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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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마트그리드 기술 한자리에

 

국내외 24개국 270 업체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지난 5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력산업 글로벌화  수출산업화를 위해 2012 국제 스마트그리드  전기설비전’을 개최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시켜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서로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KOTRA 공동주최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력  스마트그리드 설비발전·원자력 설비신재생에너지 등의 품목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업체가 기술을 전시했다.

올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270 업체가 참석해 450 부스에서 전시회를 가졌다개막식은 지식경제부 이관섭 실장, KOTRA 오성근 부사장기타 전력 기관 단체장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바이어 등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전기 기술  안전 세미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으며 우리나라스마트 그리드 산업의 현재 상황과 미래를 보여줄  있는 장이 마련됐다최근 3 동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케냐 발전청으로 부터 화력발전소 2기를 수주하여 13억달러를인도로부터 전력기자재 48천만달러를 수출 계약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력  스마트그리드 설비발전ㆍ원자력 플랜트 설비신재생에너지 등의 기술력을 가진 국내ㆍ외 24개국, 270 업체(450 부스) 참가하고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전기품질  시스템 세미나전기설비 예방진단  유지관리 기술세미나, 2012 SG연구회 춘계학술대회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전기안전관리기술교육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또한스마트그리드  원자력  전력플랜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중동ㆍ아프리카중남미러시아연방(CIS)  세계31개국의 발주처, EPC(설계·시공·조달기업  유력 수입상  90개사가 방한했다.

이외에도 NASA(미국 Kanemastsu USA(미국), TD Vektor(러시아), Tata Power(인도등에서는 전력  스마트그리드 관련설비 기자재 수입을 위해 방한했으며, MWM Asia pacific Pte(독일), CNEE(과테말라), PromElektroAvtomatika(러시아 신재생에너지발전·원자력 플랜트 관련 기업에서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한편최근 3년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케냐 발전청으로부터 화력발전소 2기를 수주해 13억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한전ㆍACWA Power(사우디컨소시엄이 Rabigh IPP(화력발전, 1,200MW) 프로젝트’ 25억불(2) 수주삼화전기가 인도CROMPON 15만불을 계약하는  전력기자재 48천만불(22) 수출 계약한  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와 원자력  전력 플랜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아시아·중동·아프리카·중남미·러시아연방(CIS)  세계 31개국의발주처와 EPC(설계·시공·조달기업  90 구매업체가 전시장과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미국 상용차 부품업체 이튼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2종과 그린솔루션을 선보이고 10일에는 한국 세일즈 담당인 아담 초이 이사가 직접 이튼의 세일즈 전략에 관한 세미나도 진행한다.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은 “전력산업 글로벌화와 수출산업화 정책 일환으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31개국 90 업체가참여할 예정”이라며 “최근 3년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한국전력과 삼화전기에서  42억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뤄낸 만큼올해도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술이 대세로 자리잡아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대거 전시되었다엠마텍은 절전형 전자접촉기를 선보였다절전형 전자첩촉기는 전기가 유입될  코일에 전류를  20msec 동안 인가해 영구자석의 홀딩력으로 유입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전류 소모량의 95% 절감하고 진동소음발열화재 위험이 없는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스마트 폰을 이용한 안전 기술도 소개됐다. ()웅광전기는 전기설비 원격감시 시스템(RECS) 선보였다전기설비 원격감시 시스템은 원격감시장비를 전기설비에 설치해 운전 상태를 24시간 감시분석해 이를 관리자의 스마트 폰과 연결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한편 ()여의시스템은 지능형 변전소도 선보였다. ()여의시스템이 개발한 자동화시스템은 변전소 내부의 전자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높은 네트워크 활용성을 지녔기 때문에 변전소를 오랫동안 문제없이 가동할  있다.

 

 


 

 

기후 변화 기술도 선보여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 낙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낙뢰를 상품화하기도 했다. ()옴니엘피에스는 낙뢰 피해를 저감하는 쌍극자 피뢰침과 탄소 접지봉서지보호장치를 선보였다. ()옴니엘피에스의 이병언 대리는 “쌍극자피뢰침은 뇌운이 접근할  대지의 전하를 사전에 방전해 낙뢰조건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므로 각종 사고를 방지한다또한 탄소 접지봉은 낙뢰시 전위상승을 억제하고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압 부담을 줄였으며 서지보호장치는 유도뢰를 차단해 전자기기 손상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수의 전문가를 초빙해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전기품질  시스템 세미나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으며 국내외 전기 기술을  눈에 보여줄  있는 전시회가 됐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시스템과 연료전지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전기자동차의 충전 등에 대해서 소개됐다이를 통해 산업체는 물론 가정에서도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화석 에너지를 대체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녹색 교통을 이루는데도움을 받을 것이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는  전시회 개최를 계기로 융합제품과 시장을 포괄하는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구축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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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과와 기계과 학생들 ‘스마트그리드’를 품다

 

 

환경 문제의 대두와 그린 트렌드의 부상이에 따라 전력 소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사는 ‘절감’을 넘어 ‘생산 방식’에  화두가 집중되고 있고나아가 태양열풍력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역시 중요한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기고에서는 현지를 탐방한 전자과와 기계과 학생들의 눈을 통해 국내 스마트그리드  글로벌 스마트그리드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1. “어떤 주제로 탐방을 계획하면 좋을까?

 

부산대학교 GIFT 인재양성센터에서 매년 시행하는 Global 학생파견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우리들의 최초최대의 고민은바로 주제 정하기였다중앙도서관에 모여서 주제 결정에 관해 격렬한 토의를 하기를  시간마땅한 주제를 정하지 못해 지쳐갈 무렵 전자과 학생인 이재길 학생이 꺼낸 단어가 바로 스마트그리드였다기존의 전력전송 기술에 IT 융합한 스마트그리드는 융합과친환경을 중시하는 GIFT 사업에 가장 적합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더군다나 스마트 스마트  등등 최근 가장 이슈인 단어가바로 ‘스마트’가 아닌가또한 세상을 구할 기술에 선정된 스마트그리드우리들은  그대로 스마트그리드에 반해버렸다.

 

 

 

2.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 단지’를 방문하다.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미국 탐방이 결정된 우리들은 미국 탐방에 앞서 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 상황과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였다그렇게 자료를 수집하던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있다는  알게 되었고 자료를 통해서 알아보는  보다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미국으로 가기  2 전인 2 1 제주도로 향하였다.

따듯한 기온을 기대하고 제주도에 도착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공항에서 나온 뒤의 생각은 ‘춥다’였다불행하게도 우리가 제주도를 방문한 날은 56 만에 강추위가 찾아온 눈발이 흩날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제주도에서 우리는 오로지 스마트그리드에 대해서 배워 오겠다는 일념 하나로 제주도에 있는 4개의 스마트그리드 홍보관을 탐방하였다우리가 찾아가기로  곳은 스마트그리드종합홍보관(KEPCO), SK 스마트그리드체험센터, GS칼텍스ㆍKT 스마트그리드 체험관신ㆍ재생 에너지 홍보관으로 미리 예약을 덕분에 가이드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있었다.

 관들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스마트그리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보다 쉬운 설명과 직접 체험할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 있었다특히 스마트 홈의 경우 실제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된 가정을 구현에 놓아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후의 삶을체험해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스마트 TV 이용하여 현재 전기요금을 확인하여 이에 따라 집안의 가전제품들을 제어할  있고,조명의 밝기 또한 자동으로 조정되었다이것은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사용 또한 가능하게  것이라고 하였다 밖에도 전기자동차와 관련하여 직접 전기자동차를 충전해볼  있었고 SK 스마트그리드 체험센터에서는 전기자동차를 시승할 기회가 주어졌다비록 구형 모델이여서 핸들도 무거웠고 승차감도 좋지 않았지만 전기자동차 특유의 무소음무진동은 새로운 느낌 이었다.

또한 제주도에는 곳곳에서 태양력풍력 발전기를   있었는데 대규모의 태양력풍력 발전 단지들은  그대로 장관이었다어마어마한 크기의 풍력발전기가 굉장한 속도로 회전하는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도 풍력발전의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러한 신재생에너지들은 스마트그리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  하나인데 정부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개인이 풍력과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들을 이용하여 KEPCO 전력을 다시 되파는 것이가능한 것이다  가정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의 역할을  수도 있는 것이다.

제주도 탐방을 통해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한 우리들은 부푼 기대를 안고 미국으로 향하였다.

 

 

 

3. 스마트그리드 전문가와 함께한 UCLA 탐방

 



 

미국 스마트그리드 탐방 첫날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이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UCLA 방문하게 되었다사실 LA지역의 스마트그리드는 아직 초기 단계이나 캘리포니아주 전체가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정책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LA연구소와 대학을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 중에 있었다.

한국 역시 지난  6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UCLA 협력해 스마트그리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틀  전기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를 접목시킨 시연회가 UCLA 있을 예정이었으나 2 뒤로 연기가 되어서 UCLA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에서 현재 근무 중이신 이은규 박사를 만나는 것으로 변경됐다. UCLA 스마트그리드 연구센터에 도착하였을 때에 이은규박사뿐만 아니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현재 UCLA 파견된  박사들도 함께 만났다이분들 또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들에 따르면 스마트그리드 보안은 스마트그리드가 전력기술에 IT 융합된 기술이다 보니 이에 따른 해킹에 대한 위험성이 생기고 작게는  가정에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고크게는 범국가적인 테러로도 이어져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이에 따라 통신망 자체를 인터넷 망을  것인지 다른 새로운 통신방법을 사용할 것인지도 미국  스마트그리드 보안에 있어서 주요 쟁점중 하나라고 하였다.

또한 그들은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의 미래에 관해서 아직은 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있지 않아 전기자동차를 사용함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함에 있어서 문제가 있으나 지금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머지않아 몇몇 가지의 단점들을 보완하여 한국내에 널리 보급될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아울러 “한국과 미래의 스마트그리드에 대해 국내의 전력회사가 미국과는 달리KEPCO 하나만 존재하고전력 기술과 IT기술 모두 뛰어나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발전할  있는 밑바탕이 이미 깔려있어 머지않아한국도 스마트그리드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나아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에 기술을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4.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꽃피우기 시작한 글렌데일을 방문하다

 



 

이튿날인우리는 LA 인근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인 글렌데일시에 있는 유틸리티 회사인 Glendale Water and Power(이하 GWP)’를 방문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글렌데일시에서의 수도와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로 일찍부터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  실행 중인 업체였다오전부터 시작된 미팅에서 Craig Kuennen 마케팅 관리자와 Martin Power 공익프로그램 담당자등이 참석했다.

현재 글렌데일 시에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 미터기 보급이 이미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보급률이 무려 98% 이른다고 한다거의 대부분의 건물에 스마트 미터기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이러한 스마트 미터기는 전력 사용 시는 물론 개인이 발전을 하여 전력회사에 판매  경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쌍방향형 미터기이다. GWP 집에서 전력사용량을 확인할 수도있고 평소에는 액자와 같은 장식품으로   있는 표시기 보급지난  달간 전력사용량과 추이를   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Opower 운영등 사용자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뿐만 아니라 분산 전력 사용형식으로 심야전력을 이용하여 얼음을 만들어 시간에 냉방에 활용하는 ICE Thermal Energy Storage 사업 역시 배울 만한 점이었다.

그들은 빠른 스마트그리드 보급을 위해 2007년부터 TV, 신문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꾸준히 홍보 광고를 시작했고또한 주민들이이해할  있도록 강당에서의 교육  강연실제 기기 시연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또한 우편물을 통해 스마트그리드에 대한홍보를 끊임없이 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거부감 없이 사업을 추진할  있었다고 한다그리고 이러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통한 전력절감 효과는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정확한 평균치는   없었으나  4,000MW라는 양의 전력을 절감   있었다고 하니미국 전역에 확산될 경우 엄청난 양의 전력을 절감할  있을 것으로 기대할  있다.

미팅 이후 실제 글렌데일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결과 주민 대부분은 스마트미터기를 현재 사용 중에 있고 몇몇 주민들은 자신의 집에서 개별적으로 발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잘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는 아직 사업이 진행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 것으로 파악된다그러나 주민들 대부분은 이러한 사업에 대해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글렌데일이라는 작은 시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였지만 이미 상당부분 진행 중에 있었고 주민들 또한 이러한 사업에 호의적이라는 사실을 통해국내 스마트그리드 정착에 있어 참고할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있었다.

 

 

 

5. 전기 자동차 천국이  샌프란시스코

 



 

23일간의 L.A 탐방을 마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였다 번째 탐방 목적지로 샌프란시스코를 정한 이유는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가장  보급된 도시로 앞으로 국내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보급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시청 바로  주차공간에 ‘쿨롱’에서 제작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3대가 배치되어 있었고   2대가 충전 중에 있었다전기자동차 차주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싶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시청 옆에 위치한 Civic Center Plaza Garage’로 향하였다.

Civic Center Plaza Garage 지하 1~4층으로 이루어진 굉장히  규모의 주차장 이었는데   1, 3층에  4대의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4대중 2대는 시청  광장에 있는 것과 동일한 모델이었고 2대는 전자기유도를 이용하여 비접촉식으로 충전하는 방식의 충전기였다.

 모델의 경우 충전 방식뿐만 아니라 단자의 모양 역시 달랐기 때문에 지원하는 차량 자체가 다른 것으로 생각이 된다.

Civic Center Plaza Garage 조사를 마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찰나 마침 전기차에 탑승하는 차주를 만날  있었다그는 닛산에서 출시한 전기자동차 LEAF 소유하고 있었으며 전기자동차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다전기자동차 충전의 경우 개인 차고에충전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주로 집에서 충전을 한다고 하였다미국의 경우 대부분 개인 차고를 가지고 있고 미국 내에서 정책적으로리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용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는  알고 있었지만 개인용 전기자동차 충전기를가지고 있다는  굉장히 놀라운 사실이 아닐  없었다.

우리는 시청에서 이동한 다음 샌프란시스코 여러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조사하기로 하였다구글맵을 이용하여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위치를 파악  이동하는 방식이었는데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도로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조사하기 위해 수차례 돌아 다녔지만 없었고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번은 Electric Charging Station 위치를 물어보니 핸드폰 충전하는 곳을 가르쳐 주는 해프닝도 있었다결국 도로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포기하고 다시 주차장 위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Ellis-O'Farrell Parking Garage 주차장은 3 규모의  주차장이었는데 1층에 2대의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배치되어 있었다. Civic Center Plaza Garage 마찬가지로  종류의 충전기가 있었고 충전기 주위에는 사용 방법 등이 기재된 안내지가 붙어 있었다직원의말에 의하면 전자기 유도를 이용한 충전기의 경우 5 전에 설치가 되었고 쿨롱의 제품은 작년에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또한 하루 평균 사용량은 5~6대로사실상 생각보다 많은 수가 이용하는 것은 아니었다.

 

 

 

6. 미래의 스마트 강국 한국을 기대하며

 

 1주간의 미국 서부에서 짧은 스마트그리드 견학을 마친 우리는 다음 1주간 미국 동부로 넘어가 뉴욕과 보스턴을 견학한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번 탐방을 통해서 스마트그리드를 시작한 곳은 미국이었으나 기술적인 바탕으로 우리나라 또한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뒤처지지않음을   있었다그러나 스마트그리드 보안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또한 걸음마 수준이라고   있다. IT기술을 사용하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보안이 지니는 역할은 중요하다작년에 있었던 보안 사고들의 선례를 보더라도 보안의 중요성은 쉽게   있다.

‘선 구축  보안’이 아닌 같이 성장해가야 하는 것이다또한 스마트그리드 보급에 있어서 홍보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지속적인홍보와 교육을 통해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실제 사업 추진 시에 시행착오와 주민들의 반대 등을 줄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전기자동차의 경우 우리나라 내에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아직 우리나라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 중의 하나라   있다전기자동차 충전소를 확충하고 아직까지 성능에 비해 다소 비싼 전기자동차 구매를 위해 세제 혜택 등을 주게 된다면 국내에서도 점차 전기자동차가 운영되는 모습을   있을 것이다짧다면 짧은미국 탐방이  수도 있었으나 단순한 미국 여행이 아닌 많은 것을 보고느낄  있었고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이용한 실제 정책과사업 등을 보며 앞으로도  공부를 열심히 하여 미래 한국의 스마트그리드에 일조   있는 인재로 거듭날  있도록 노력해야하겠음을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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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1. 30. 17:34

ESS(Energy Storage System)가 뜬다 전기산업특집2013. 1. 30. 17:34

ESS(Energy Storage System)가 뜬다


안정적 전력공급·신재생·스마트그리드에 필요…LS산전Li-Ion 이용한 BESS 개발




ESS(Energy Storage System)이란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하였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전력을 공급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을 말하면 ESS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경부하시(야간)에 유휴전력을 에너지 저장장치에 저장하였다가 과부하시(야간) 사용함으로써 부하 평준화를 통한 전력 최적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전력의 부하 평준화를 통하여 첨부 부하 분산을 할 수 있으며,발전소 건설비, 송전선 설치비 등의 설비 투자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전력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여름 또는 겨울철의 전력 피크대규모 정전 사고 등에 효과적인 대응할 수 있고, 대규모 정전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이 가능하며 비상 전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둘째,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술이다. 

태양광, 풍력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심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에너지 저장장치를 사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전력으로 만들 수 있다.

에너지 저장장치 없이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의 비율이 전체 발전량의 10% 이상을 상회할 경우 신재생 에너지의 불안정한 발전량으로 인해 전력망 시스템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스마트 그리드 구현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술이다.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구성요소이다.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 LSB-T050LT(50kW BESS PCU)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LS산전에서는 Li-Ion Battery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하고 있는 제품의 기능과 사양은 다음과 같다. LSB-T050LT(1)는 ESS의 가장 기본기능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하여 유효 전력 제어 기능을 구현하였고, 향후 스마트 그리드 /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시 전력 품질을 고려해서 무효전력 제어기능과 P.F 기능을 추가하였으며, 정전시 주요 부하 보호를 위한 자립 운전 모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효전력 제어 : 유효 전력을 계통에 주입 (제어 범위 : 0 ~ 50kW / 오차 범위 : 3% )

둘째, 무효 전력 제어 : 무효 전력을 계통에 주입 (제어범위 : 0 ~ 50kVA / 오차 범위 : 3%)

셋째, P.F 제어 : 무효 전력제어를 이용하여 P.F 제어 가능(제어 범위 : ±0.9 / 오차 범위 : 3% )

넷째, 자립 운전 : 계통 정전시 주요 부하에 전력 공급 가능, 제어 전원 이중화





시스템 구성


BESS 시스템 구성

LS산전의 50kW BESS PCU는 Battery 입력, 인버터, 계통 출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BESS 시스템의 전체 회로 간략도는 그림2와 같으며 전체 Sequence는 다음과 같다. 




BMS에서 Battery의 충/방전과 계통에서 요구하는 유/무효 전력을 제어하기 위해서 PCU에 Stand-by지령을 전송한다. 

Stand-by 지령이 RS485통신을 통해서 PCU에 전송되면 PCU는 계통에 유/무효 전력제어를 하기 위하여 PCU를 계통과 연계시킨다. 

BMS에서 유/무효 전력과 P.F의 지령을 통신을 통해서 전송되면 PCU에서는 지령에 따라서 계통에 유/무효 전력을 주입하게 된다. 





BESS PCU 구성(LSB-T050LT)

BESS PCU의 파워부 회로도는 그림 3과 같으며 DC입력, 인버터, AC 출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DC 입력부는 DC 차단기, 초기 충전 저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버터부는 커패시터와 IGBT 그리고 스위칭 리플 저감용 리액터와 커패시터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AC 출력부는 절연을 위하여 변압기와 Noise Filter 그리고 차단기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HMI



LS산전의 BESS PCU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Graphic LCD Touch Screen을 사용하여서 HMI의 화면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현재 BESS PCU의 각종 동작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그림 4는 BESS PCU의 HMI Main 화면과 Battery, Inverter, Grid 아이콘을 클릭 하였을때의 화면이다.

MAIN 화면은 BESS PCU 기본 화면으로 Battery의 입력 파워, 인버터의 출력, 그리고 계통전압을 확인 할 수 있으면 각 아이콘을 클릭하면 세부적인 전압 전류에 대한 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 하부에 위치한 Setup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간과 전압/전류 Fault 레벨을 조절 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를 제공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 Market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ESS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지식경제부에서 2011년 5월 에너지저장 기술개발과 및 산업화 전략[K-ESS 2020]을 발표하였다. 향후 ESS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보다 빠른 대응과 끊임없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그에 따른 투자 또한 과감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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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스마트그리드 AMI로 연간 1조8,000억 전기료 절감 



2014년 유난히 더운 여름.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는 비상이 걸렸다. 에어컨 등 냉방기 전력 사용량이 폭등해 예비전력량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정전(Black Out) 상황 직전까지 간 2011년 ‘9·15 대정전’이 재연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한전과 전력거래소는 긴급히 단문문자메시지(SMS)와 방송을 통해 순환정전 예고를 알리고 우선순위에 따라 단전을 실시한다. 9·15 대정전 때는 배전선로 단위로 단전이 들어가면서 배전선로에 물린 공장·음식점·개인주택 등 구분 없이 일괄 단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올해는 원격검침인프라(AMI)에 의해 개별 주택단위로 단전이 기능하다. 우선순위에 따라 정전피해를 최소화될 수 있는 전기사용자 그룹부터 단전에 들어갈 수 있어 안심되는 상황이다. 

고속 전력통신(PLC)기반 AMI 통신망에 의해 가능한 일이다. AMI는 종전 단순 원격검침에서 진화한 개념이다. 전자식미터(Digital Meter)와 고속PLC 칩을 내장한 모뎀 간 양방향 통신을 통해 자동 검침뿐 아니라, 전력계통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다. 

지식경제부 국가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에서는 전자식 계량기, 양방향 통신망, 계량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AMI로 가정의 가스·전력·수도·열량 등 사용량을 원격지에서 검침하고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부과금 조회 등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지역·시간대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사용 실태를 분석할 수 있다. 검침 비용과 소요시간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검침정보를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에너지 수급관리가 가능하다. 

AMI의 스마트미터는 전기관련 정보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전자식 계량기다. 사용한 전력량을 다양한 시간과 구간 등 간격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새로운 요금제 설계 및 실행이 가능하다. 

스마트그리드에 접목하면 시간대별 전력요금에 따라 최적의 운용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전력회사에서 받은 전기요금 예상치에 따라 냉장고 제빙, 제상시기를 조절하거나 세탁기 작동시간대를 결정할 수 있다. 주·월간 단위로 사용한 전기량과 전기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전력회사들이 스마트미터·스마트가전·전기차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를 감축하고 그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요관리시장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요금제 도입을 위한 중간단계로 주택용에 계절·시간대별로 2~3단계 차별화된 요금제를 마련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시간요금제는 전력소비가 많을 때는 요금을 높게적용하고 적을 때는 낮게 매김으로써 피크타임을 억제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AMI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2020년까지 국내 1,800만 가구에 보급 


지경부와 한전은 2020년까지 저압수용가(1,800만호)를 대상으로 전자식전력량계(스마트미터)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전이 2010년부터 10년간 총 1조1,367억원, 연평균 1,033억원을 투입한다. 전체 전력 판매량의 72%를 점유하는 고압고객(산업시설·공장·빌딩 등) 14만호에는 AMI가 보급돼 가동하고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다. 국가 전체로 봐서는 약 6% 에너지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월 4만원의 전기요금을 내는 가정은 월 2,400원 가량을 아낄 수 있고 국가 전체로 연간 1조8,000억원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가구당 정전시간도 15분에서 9분으로 단축된다는 게 한전 측 설명이다. 

스마트그리드가 상용화하면 피크타임 전기 소비를 줄여 온실가스를 내뿜는 발전소 건설을 줄일 수 있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는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피크타임을 기준으로 건설하고 있다. 전력 공급 시 피크전력을 10%(700만kW)만 줄이면 연간 1조원의 설비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풍력·태양광 등의 다양한 신재생 전원과 저장장치 등 모든 에너지원을 수용할 수 있다. 




가정용 전기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한전은 2010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고속PLC와 무선통신을 이용한 원격검침·변압기감시·정전감시 등의 테스트 마케팅 사업을 진행,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마트그리드 열풍에 따라 신수종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10년 50만호 원격검침인프라(AMI) 구축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800만 가구 전체에 AMI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속PLC 기술 뿐만 아니라 전파법규상 PLC 사용이 어려운 곳(해안기지국 주변 등)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등으로 보완해 구축할 수 있다. 

고속PLC 기반으로 구축하면 원격검침 뿐만 아니라 △변압기 과부하감시 △전력선 정전 △도전 △전선도난 감시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가구별 가전기기·전기차·태양광 패널 등의 운전상태 감시와 제어 등도 PLC 모뎀이 장착된 스마트미터를 통해서 가능할 전망이다. 

한전은 새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각 기기에 대한 사전 시험인증 체제 구축도 진행 중이다. 대전에 위치한 PLC 종합시험장에는 30가구분 모뎀·수집기·미터·가전기기·각종 시험장치 등이 갖춰져 있다. 2010년에 보급된 50만호 AMI사업용 기기들도 이곳에서 1차 성능시험(BMT)을 거친 바 있다. 앞으로 PLC기반 AMI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수시로 시험인증성적서 발급을 요청하면 시험을 받을 수 있다. 

한전은 관련 절차와 시험장비 보강을 추진 중이다. 2012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험인증과 기술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강식 한전 PLC팀 차장은 “해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AMI 관련 제품 신뢰성을 높이면서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업체 기술개발도 수시로 지원하고 재정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며 “현재 이런 고속PLC 기반 종합시험장과 시험인증센터을 자체 운영하는 전력회사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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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