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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2. 13:22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인물탐방2013. 3. 22. 13:22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만들 터

 

상주·대행·설계·감리 발전 위한 제도 개선…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 추진

   

 

‘현실에 순응하지 말고 미래는 내가 만든다.’

유상봉 16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의 좌우명이다. 유 회장은 전기업계 손가락에 꼽히는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베테랑이다.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그는 여전히 현장형이다. 문제가 있으면 몸으로 직접 부딪혀 해결한다. 16대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협회의 움직임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조직이 더 탄탄해 졌으며 추진 사업도 가시적인 결과들이 전망되는 분위기다. 소통과 혁신으로 협회를 이끌고 있는 유 회장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들었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제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16대 회장으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소통’입니다. 소통하는 회장이 되어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협회의 운영지표 세 가지를 마련하였습니다.”

유 회장은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전기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취임 후 조직 개편을 비롯하여 위원회 구성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의 뜻을 모으는 등 차근차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 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국가기술자격법의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도입 저지와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이다. 유 회장은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유 회장은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으로 ‘정보통합센터’ 구축을 꼽았다. 민원인의 업무 편의와 행정환경의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국민 의식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3A(Anywhere, Anything, Anytime) 전자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내 정보통합센터 구축 완료 계획

 

유 회장은 협회 도약을 위해 상주ㆍ대행ㆍ설계ㆍ감리 분야의 제도개선을 통해 전기인의 업무활동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행업체 등의 장기미수채권의 회수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고질적인 장기체납 근절, 회원들의 안정적 직장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 회장은 전력산업의 글로벌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유 회장은 설계·감리 등 전기관련 기술용역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로부터 전력기반기금을 지원받아 전자민원 처리를 위한 통합전산망센터 구축사업과 전기설비 3D설계기술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유상봉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 이후 많이 바쁘셨을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한국전력기술인협회 16대 회장으로 출발한 지도 반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많은 책임감과 당면한 현안을 파악과 계획 수립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회원들의 권익과 업역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느낀 감회를 한마디로 하자면 ‘신경 쓸 부분이 많다’입니다.

취임 후 조직 개편을 비롯하여 위원회 구성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의 뜻을 모으는 일을 최우선 했습니다. 그리고 3년간 중점적으로 시행할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팀장급 이상 간부급들과 매월 점검하고 있고, 전국 시·도회 직원들과도 업무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등 대화와 소통하는 회장, 편안한 회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의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도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뛰고 있으며, 또한 협회의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협회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고, 회원들과의 관계 등에서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고 협회 업무를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협회 도약을 위해 전력기술인협회에서 추진하는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전기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기계의 화합과 전기인의 상생 발전이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상주ㆍ대행ㆍ설계ㆍ감리 분야의 제도개선을 통해 전기인의 업무활동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둘째, 설계ㆍ감리제도의 분리발주 존속 및 확대를 추진하고, 건축ㆍ소방ㆍ통신 등 전력시설물의 업무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기술에 대한 지원과 개선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셋째, 공동주택 및 공공시설물 사업승인권자 발주범위를 확대하고, 감리완료 보고 시 경력신고 인정방안을 검토하여 전기인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 대행업체 등의 장기미수채권의 회수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고질적인 장기체납 근절, 회원들의 안정적 직장기반 조성과 복지향상 등을 위해 채권추심 법률사무소 및 노무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회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한강성심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ㆍ시행 중에 있습니다.”

 

 

협회 사업 중에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 쓰시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요즘 협회의 주요당면 현안 과제는 무엇보다도 ‘과정이수형 자격제도’와 ‘국가 기술자격 검정수탁’ 문제입니다.

우선 ‘과정이수형 자격제도’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주무부장관이 지정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별도의 자격시험을 거치지 않고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현재,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안이 국회에 회부되어 있는 상태이고, 협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수차례 방문하여 국회의원과 정책보좌관 등을 만나 청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시민단체들과 협조하여 회원보호 차원에서 전방위로 제도 도입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면서 회원들의 업역보호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협회 운영과 관련하여 회장님께서 추진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16대 회장으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소통’입니다. 소통하는 회장이 되어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협회의 운영지표 세 가지를 마련하였습니다.

첫째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둘째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셋째 전기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협회의 기본 운영방침은 ‘소통과 혁신’입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혁신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임기기간 동안 협회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마인드 전환과 창의력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저는 기본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화려하고 대단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기 보다는 기본부터 차근차근 순서에 맞게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앞으로의 미래가 더 밝고 희망적일 것으로 믿습니다.”

 

 

회장님 임기기간 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정보통합센터’ 구축입니다.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협회는 민원인의 업무 편의와 행정환경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민 의식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3A(Anywhere, Anything, Anytime) 전자서비스를 추진합니다.

그동안 방문으로만 처리할 수 있었던 전기안전관리 선임신고 등 정부위탁업무를 온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민원이든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 중심의 민원서비스의 서막을 열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보통합센터에 필요한 모든 설비가 마련되고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40만 명의 민원인이 협회를 방문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그동안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협회는 항상 변화하면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새로워지는 시대에 발맞추어 도태되지 않는 ‘스마트’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기 전문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히 연구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국내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 전력의 효율화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력기술의 미래 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국가에너지효율향상 등 녹색기술개발에 중요한 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반면 에너지 소비의 96%를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우리는 에너지 소비량을 어떻게 줄이고, 아울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늘고 있는 빌딩에너지 소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전체 에너지 소비의 40%,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에너지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향후 에너지소비 추세를 예상하여 보면, 2020년에는 1990년의 250%, 2011년 기준으로는 150%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협회도 혁신뿐만 아니라 ‘융합’이라는 글로벌 트랜드를 접목하여 전력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스마트그리드 도입을 위한 기초인 BIM시스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와 ‘IT’의 결합과 스마트그리드라는 전력산업계의 목표와 비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더욱 많은 기회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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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3. 22. 13:20

윤상규 대산전기학원 원장 인물탐방2013. 3. 22. 13:20


 

윤상규 대산전기학원 원장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개원 이후 20만명의 전기 기술인 양성…

국내 최고의 전기학원으로 ‘우뚝’

 

70년대 말 공업고등학교에 다닌 사람이라면 3곳의 전기학원을 기억한다. 서울공과학원, 한국전기학원 그리고 대산전기학원. 한국의 전기학원을 이끄는 3두 마차였다. 전기자격증을 따고자 한다면 3곳 중 하나는 거쳐야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 후인 80년대 말 상황은 급변했다. 마차는 이제 한 마리가 끌어도 충분했다. 대산전기학원에 전국 수강생이 대거 몰리면서 학원계를 평정한 것. 윤상규 대산전기학원 원장은 “개강하면 정원이 차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며 “방학 때면 전국에서 1,400명이 등록했다”고 회상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대산전기학원도 옛날만 못하다. 학생 수도 줄었고 전기학원들도 우후죽순격 생겨나면서 수강료 덤핑 등 경쟁도 심해졌다. 하지만 대산전기학원의 명성과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국내 대표 전기학원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30년 가까이 학원을 이끌어온 윤 원장이 있어 가능했다. 지난달 17일 노량진 본원에서 윤 원장을 만나 전기학원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들었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우연한 계기였습니다. 전기공사업체 기술자로 일하고 있을 때 학원을 운영하는 선배로부터 강사가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저보고 강의해 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주저했지만 못할 게 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그렇게 해서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윤 원장이 전기학원계에 발을 들여 놓은 배경이다. 우연이 필연이 된 셈이다. 직장인에서 학원강사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한 윤 원장이 강사로 섰던 학원은 79년 설립된 대산전기기술학원. 지금의 대산전기학원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재미와 보람이 있었습니다. 당시 공고 학생들은 인문계 학생들보다 학습 수준이 떨어졌죠. 전기학원 등록하는 학생들은 그래도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고 봐요. 뒤늦게 배우다 보니 산수와 같은 기초도 다시 배워야 했죠. 강사나 학생이나 힘들고 어려웠지만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연히 시작한 강의… 평생 직업으로 자리 잡아

 

당시 윤 원장에게 배웠던 학생 중에는 국내 유수 대학의 박사학위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학생이 대기업, 연구소 등 진출한 것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낀다고 전했다.

강사로 입문하여 4년이 지난 1983년에 윤 원장은 공동으로 대산전기학원 운영에 나섰다. 학원을 인수한 것이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2003년부터 단독으로 경영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학원을 인수한 후 윤 원장은 학원 운영의 차별화를 위해 첫 번째로 선택한 것이 강사 전임제. 당시 대부분의 학원이 시간제 강사제로 운영하고 있었던 점에 비추면 파격적인 행보였다.

강사 전임제는 강사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일대일 맞춤형 교육 등 학습 진도관리가 가능해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강사 전임제로 우수한 강사의 영입이 빠르게 진행됐고 열정을 갖고 수업하는 강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학생들의 인기도 날로 높아졌다.

윤 원장은 “전임제를 시행하고 5년이 지나면서 학원 수강생이 몰리기 시작했다”며 “서울을 비롯해 제주도까지 학원이 세워지고 개강하기 무섭게 등록이 완료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사 전임제가 학원 운영의 입장에선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결과적으로 수강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학원의 규모를 키울 수 있었던 배경이 된 것이다.

이 같은 윤 원장의 파격 행보로 인해 당시 3두 마차로 함께 뛰었던 경쟁 학원들이 하나 둘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90년대 들어서면서 전기학원계는 대산전기학원이 평정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였다.

 

 

 

학원계 첫 강사 전임제 도입으로 차별화 성공

 

하지만 윤 원장의 학원 운영은 그리 순탄치만 않았다. 확실한 차별성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외부 환경의 변화는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핵가족화로 인한 인구의 감소, 인문계 위주의 교육제도로 인한 기술교육의 축소, 그리고 전자 통신 등 학원의 시장진입 등이 전기학원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70, 80년대 만해도 4인 가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들어오면서 2인 가족, 심지어 하나만 잘 키우자는 운동도 했죠. 자연히 학원 등록 학생 수가 줄어든 것입니다. 여기에 공고 진학생이 줄면서 전기과 등은 전체에 1개 반 정도만 남았습니다."

여기에 2006년경에는 전자학원, 통신학원, 소방학원 등이 전기학원 사업에 뛰어들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여건에 경쟁은 더욱 심화됐다. 결국 대산전기학원도 이 같은 여파를 피해 갈 수 없었다. 80년 말 25명에 이르는 직원 수는 절반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은 더욱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규모는 줄었지만 대산전기학원의 차별화 포인트인 전임제 강사 시스템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인해 오프라인 학원을 찾는 학생 수도 줄었지만 여전히 전임제의 위력은 있기 때문이다.

“예전엔 기출문제만 외우면 90% 이상 합격했지만, 출제 유형이 바뀌면서 기출문제 암기로는 어렵게 됐습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응용하지 않으면 풀 수 없게 됐죠. 그 때문에 학원에서 강사의 설명과 학생 간의 피드백 학습 없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대산전기학원에서는 전임강사들이 학생들의 질문에 끝까지 책임지고 답변해 주고 있다. 심지어 주말에도 나와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대산전기학원은 외부환경의 파고에도 쉽게 침몰하지 않는 저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전임강사는 대부분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일반기업체, 또는 학교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죠.”

윤 원장은 전임강사는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대산전기학원에선 자격증을 보유하고 강의에 관심 있으면 약 1년간의 강사 교육을 받고 강단에 설 수 있다.

30년간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윤 원장의 신조이자 경영철학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것이다.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것. 바로 성심을 다하는 것이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은 최선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울 땐 어려운 대로 좋을 때는 좋은 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단계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것. 바로 저의 신념이자 실천 내용입니다.”

학생 수가 줄고 학원 수가 늘어나면서 전기학원 사업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윤 원장의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다. 그는 “덤핑 등 제 살 깎아 먹는 학원들은 결국 구조조정을 통해 걸러질 것”이라며 “결국 기본이 잘 갖춰진 경쟁력 있는 학원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구조조정으로 남을 수 있는 학원은 대산전기학원이라는 자신감이다. 그 자신감 만큼이나 기술 교육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는 윤 원장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대산전기학원은?

 

기능사, 기사, 기술사 등 전문 전기자격증 반 운영

 

대산전기학원의 교육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이 최종 목표다. 현재 기능사, 산업기사 및 기사, 기술사 등이 운영되고 있다.

기능사 자격은 전기에 입문하는 학생, 일반인이나 실무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서도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기기기기능사, 전기공사기능사 및 승강기기능사 시험에 대비 기초수학부터 전기이론 및 해당 과목 전 과정을 이론 강의와 지루하지 않은 문제풀이로 진행하고 있다.

산업기사와 기사 자격증은 가장 기초가 되는 과정으로서 총 4개월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초이론부터 문제풀이까지 전임강사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열과 성의를 느끼실 수 있는 필수 전기기본 입문과정이다.

1차 필기시험 대비는 물론 2차 실기시험의 기초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 5일제로 강의가 진행되다. 또한 전기공사기사와 전기기사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회로이론, 전력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전기자기학, 전기기기, 전기응용, 제어공학 등 모든 과목을 구분 없이 전 과목 강의한다.

대산전기학원은 기술사 자격증으로 발전기술사를 가르치고 있다. 발전기술사는 발전소와 같은 전력 생산 공급업체, 전기기기 제조업체, 전기 안전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전기공사설계, 감리업체 및 자동차, 항공기, 선박, 산업기계, 전자장비 제조업체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전력공사나 포항종합제철과 같은 대형 정부 투자기관과 철도청, 도시철도공사, 지하철공사 등 발송배전에 관련된 설계, 감리, 시공과 전기안전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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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3. 22. 13:19

이광흠 유원ENF(주) 대표이사 인물탐방2013. 3. 22. 13:19


 

 

 

CM기법 도입 등 감리업계 변화 주역

전기, 통신, 소방 리딩기업으로 '우뚝'

 

 

유원ENF(주)는 선진건설기술과 체계적인 건설사업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조직적인 업무수행을 펼쳐 건설업계의 질 경영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기 및 통신 소방분야 설계, 감리, 시공 전문기업이다. 유원ENF(주)는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업계 리딩업체로 우뚝 섰으며 그 일선에 이광흠 대표가 있다. 감리업계 발전을 위해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이 대표를 만났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정보는 공유되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무에서 유가 창조되지 않는 것처럼 지식도 나누고 공유해야 더 많은 지식이 쌓이게 됩니다. 전기 통신 소방분야 설계 감리 업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광흠 유원ENF(주) 대표의 정보 공유론이다. 그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해서 혼자 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업계가 함께 발전해야 나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보는 나눠야 가치가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이 대표는 전기 통신 소방분야 감리업계로는 처음으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한 단행본 '감리업무 실무'를 발간해 화제다.

이 대표는 "직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만의 노하우여서 안으로 갖고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업계에 공유하는 것이 더 발전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전기 통신 소방 감리업계 최고의 전문가

 

이 대표의 이 같은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한마디로 그는 업계에서 최고를 달리는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종합건설회사,설계사무소,CM전문회사 등에서 감리업무를 맡아오면서 특허와 수상도 여러 차례 경험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최한 VE(Value Eng)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하여 2007년 한국전기문화대상 장관표창, 같은 해 건설의 날에도 장관표창을 받았고 금년에도 지난 7월 국토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제까지 이 대표가 수행한 대표적인 현장을 보면 송도신도시 the# first world 주거복합건물(64층) 감리용역을 비롯하여 불광,길음,방배 등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소방,통신,감리용역을 맡아 왔으며 최근 수년간 100여 현장을 안전과 품질의 수준 높은 관리를 선보여 그 명성을 쌓아왔다.

전기,소방분야에서 설계 및 감리업무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7회 전력기술대회(11월 1일)에서 정부포상(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될 이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나름대로 터득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일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건축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CM(Construction Management)분야를 전기,소방,정보통신분야에 접목, 사전 점검 및 검토,협의를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의 예측 및 대안제시로 PM의 4대 요소인 CM,TM,QM,SM을 실현하고 있다.

이 밖에도 VE(Value Engineering)를 통한 설계도서 검토와 기획단계에서 유지관리단계까지 LCC(Life Cycle Cost)를 고려하고 CC(Cost Control)를 통한 원가절감 방안을 제시해 프로젝트 관계자와 발주처에 신뢰감을 제공,만족도 향상과 함께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꾀하고 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와 소방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이 대표는 대한전기학회 정회원,시공설비 전문위원,전기신문사 편집자문위원 등 업무 관련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소방 관련 저술활동 및 교육, 기업체 소방강의 등을 통해 업계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선진기술과 건설사업관리 기법 도입해 업계 리딩

 

최고의 전문가가 이끄는 만큼 유원ENF(주)는 선진건설기술과 체계적인 건설사업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조직적인 업무수행을 펼쳐 건설업계의 질 경영 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기 및 통신 소방분야 설계, 감리, 시공 전문기업이다.

유원ENF(주)는 인천 송도신도시 특별계획구역 125블록을 비롯해 남양주 별내택지개발지구 내 대원 칸타빌 아파트, 용인 모현KCC 스위첸 신축공사, 전주 하가지구 휴먼빌 아파트 등 전국의 수많은 사업장에서 감리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영종지구와 광교신도시 송도국제화 복합단지 등 많은 사업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원ENF(주)는 특히 정비 산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성북구 길음8구역과 은평구 불광6구역 등을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택지개발지국 12블록, 전북 전주시 하가택지개발지구 5블록, 경남 양산시 대석아파트 등 전국의 수많은 건축현장 및 정비사업 현장 감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현재도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재울뉴타운 4구역을 비롯해 남양주시 도농3개통재건축정비사업, 불광4구역재개발 등 무수히 많은 사업장에서 감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유원ENF(주)는 2010년부터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웠지만 2011년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대표는 "2010년 30억원에서 많이 떨어졌다. 공공시장과 함께 민간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내년에는 3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원ENF(주)는 전문기술사 등 고급기술자를 포함해 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감리 용역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 용역 프로젝트는 PQ(Pre-Qualification) 즉 사전심사제도를 통한 수주와 함께 일반 민간시장 수주도 적극적이다.

"PQ는 쉽게 말해 작은 '로또'와 같습니다. 수주를 위해 자료 분석하고 제안하지만 운이 많이 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PQ도 지속적으로 제안하면서 일반 민간시장 수요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원ENF(주)는 2011년 PQ 물량 6건을 수주했는데, 이 중 4건은 독자적으로 2건은 컨소시엄을 확보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까지 PQ는 1건밖에 수주하지 못했다. 같은 회사 비슷한 제안서인데 그만큼 차이가 있는 것은 확률과 운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어쨌든 유원ENF(주)의 매출과 수주량은 감리업계 선두이다. 그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먼저 유원ENF(주)는 건축분야에서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을 전기, 소방, 전기통신 분야에 접목해 사전점검 및 검토, 협의를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PM(Project Management)의 네 가지 요소인 CM(Cost Management: 원가관리), TM(Time Management), QM(Quality Management), SM(Safety Management)을 실현해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설계도서 검토 및 기획단계부터 유지관리단계까지의 비용 등을 사전에 고려하고 원가절감 방안을 제시해 프로젝트 관계자 및 발주처에 신뢰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유원만의 강점 중 하나다.

또한 유원ENF(주)는 관련 분야의 연구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지난 2003년에는 경량칸막이 벽체 내에 매설되는 박스 보강철물을 개발해 특허 출원 및 등록했다. 최근에는 보관함 기능을 가진 전주 디딤발판과 건물 벽체로부터 분리 가능한 이중 전기콘센트함, 특고압전용 무정전 절연커버구조, 탄력성을 이용한 화재 감지기부착기 등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해 전기 및 소방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유원ENF(주)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그동안 소방 전기분야 선도적 역할을 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직원 전문가로 구성, 시공 사업에 진출 계획

 

유원ENF(주)의 최대 강점은 사람이다. 임직원 모두 관련분야 전문가들이다. 이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수준의 전문가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유원ENF(주)의 노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COP(Community of Practice)활동에서 드러난다. COP는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통을 의미하는데 유원ENF(주) 직원들은 소방과 정보통신 2개 분야로 나눠 특정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모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이 결과로 책자를 발간하고 업무처리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기 및 정보통신, 소방분야 프로젝트 진행 시 계획 및 설계 감리에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원ENF(주)의 임직원들은 지속적인 프로젝트 연구와 자기계발을 통해 진보하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많은 현장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관련업계 리딩기업으로 우뚝 섰지만 지금도'진일보'를 외치고 있는 이 대표는 열정과 신뢰, 봉사를 사훈으로 정하고 기술 신뢰, 고객중심의 경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뛰어난 기술과 열정을 바탕으로 철저히 관리 감독업무를 수행한다면 건설 조합원뿐 아니라 회사 구성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업무처리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안전한 건축문화 창조로 이어져 넓게는 사회에 기여하는 것일 겁니다."

전기 통신 소방분야 설계 감리업으로 우뚝 선 이 대표의 다음 목표는 시공이다. 이를 위해 시공 사업 전반에 관련해서 지식을 습득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와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많은 현장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인정받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신뢰를 얻고 싶다는 이 대표. 이 대표의 이러한 바람이 더욱 많은 건설현장에 전해져 그가 추구하는 안전한 건설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이광흠 유원ENF(주) 대표이사 프로필>  -----------------------------

 

- 학력

․명지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학사 졸업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방재공학과 석사 졸업

․광운대 경영대학원 부동산최고경영자과정 졸업

 

- 약력

․(주)거면 건축사사무소 ․한신공영(주)

․(주)우보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 사무소

․(주)한국환경 종합건축사 사무소 /․HanmiParsons 근무

․유원ENF(주) 대표이사

 

- 경력

․한국기술사회 평생회원 /․화재, 소방학회 종신회원

․한국소방기술사회 평생회원(現: 재무이사)

․한국소방기술사회 제도개선위원회 위원

․대한전기학회 정회원(現: 시공설비연구 전문위원)

․전기신문(前: 전기설비 편집자문위원) /․한국전기감리협회(前: 감사)

․한국전력기술인협회(現: 서울 남부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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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옥현(한국전력기술인협회 경기도회 회장)

 

 

“정직과 소신으로‘중용의 도’실천하면 못할 게 없다”

 

12대 이어 13대 회장으로 연임…

한국전기안전공사 15년 재직 중인 실력파

 

 

‘중용(中庸)의 도’

문옥현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경기도회 회장의 좌우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고전이다. 하지만 문 회장에겐 그 누구보다 잘 맞는 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는 철저하게 가운데에 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 회장은 경기도회 회장이면서 현직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사업적 측면에서 밀접한 관계에 있다. 따라서 어느 한 쪽에 의견을 우선하거나 입장을 취하게 되면 양쪽에서 비판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문회장은 경기도회장을 12대에 이어 13대에 연임됐다. 중용의 도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중용의 도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는 문 회장을 지난 7월 20일 경기도회 사무실에 만났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설계, 시공, 검사, 감리, 안전관리 등 전기 업역의 모든 것을 다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죠. 또 특정 업역에 치우 지지 않는 공평하고 공정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회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옥현 회장은 2009년 12대 경기도회장으로 선임된 후 역대 도회장이 할 수 없었던 공평무사한 일 처리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 회장은 “한국안전공사가 한국전력기술인협회에 위임 대행하는 사업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해관계에 많은데, 소속이 그렇다 보니 다른 어떤 도회장보다 공평하고 공정한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안전공사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에 도회장에 출마했을 때 유언비어와 인신공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문 회장은 정직과 소신으로 12대 경기도회장에 선임됐고, 임기 동안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으며 경기도회 유일하게 13대 회장으로 연임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경기지도회는 1963년 당시 대한전기기사협회 경기지부로 설립돼 올해로 49년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회다.

역사만큼이나 규모도 최대다. 한국전력기술협회 21개 시도회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2012년 현재 전체 회원 수는 9,300명, 이중 유효회원(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은 8,300명이다.

“제가 12대 회장으로 선임됐을 당시는 약 7,000명 정도였습니다. 3년 사이에 2,000명이 늘어났는데요. 회원이 늘어난 이유는 산업화의 지속과 관할 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건축물이 증가하여 자연스럽게 전기 기술자 수요도 늘어갔기 때문입니다.”

12대 임기 동안 회원 수가 늘어난 이유를 경기도회 내 시설물 증가라고 했지만 문 회장의 회원유치 활동이 큰 힘이 됐다. 문 회장은 “안전공사에서 전기 기술자로 활동하면 업역 전 분야에 걸쳐 많은 기업체들과 기술자를 만나 왔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13대 회장으로 회원 수를 연내 1만 명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수준에서 1,000명을 더 모으는 것인데 쉽지 않다고 문 회장은 전망한다. 그는 “국내외 경기악화로 신도시 건설이 주춤하고 신축건물이 정체되면서 전기 기술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는 전기 기술자만이 아니라 전기업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은 회원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시설물이 있는 조직이나 단체의 전기담당 뿐아니라 관련된 사람들을 회원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시공, 감리, 안전 등 모든 영역을 커버하는 전기기술 베테랑

 

86년 대학을 졸업한 문 회장은 87년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사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전기기술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국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기기술 전문가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전에 강한 실무형 베터랑이다. 그에게 전기는 분신과 같다.

“회원이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자격증만 소지한 사람들이 많아 문제입니다. 안타까운 얘기지만 지금 전기업계는 비전문가가 전문가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현장 경험이 없는 전기인들이 많아 사고도 늘어나고 있죠. 전기사고의 대부분이 전기일을 한다는 사람들입니다. 안전관리자가 안전사고를 당하는 모양입니다.”

이런 이유로 문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이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실무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 문 회장은 “저희 도회도 현재 이론실습 교육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며,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안전공사 기술과장으로, 또 전력기술인협회 경기도회장으로 위치하고 있는 문 회장은 여타 도회 회장보다 특히 중립적인 일 처리가 중요하다. 어떻게 조직을 리드해 가는지 궁금했다. “제 좌우명이 중용의 도를 지키자입니다. 튀어나온 돌은 정에 맞게 되고 너무 자기주장이 없으면 알아주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자기 홍보도 해야 하고 너무 튀지 말아야 하고, 현대 조직의 리더의 과제죠. 그래서 저는 주변의 의견이 60% 정도 지지도가 나오면 실행합니다.” 13대 회장 선거 때 단일 후보로 나와 연임에 성공한 것도 문 회장 입장에선 독선이라고 본 것도 그런 이유다. 그는 “경쟁이 있어야 발전한다”며, “도회장으로 독선하지 않은 중용의 도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이다.

 

경기도회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경기도회는 63년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와 같이 역사를 시작합니다. 4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기도회는 13대에 걸친 역대 회장과 임원진이 있으며 전국시도회 중에서 역사나 회원 수에서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84년에는 인천시회를 분가하였고 93년에는 경기북도회를, 2004년에는 경기남도회를 분가시킨 맏형의 도회입니다.”

 

 

올해 계획하신 사업내용과 상반기 동안 진행된 내용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49년간의 숙원사업인 도회 사무실을 구입하는 일과 사무직원을 한 명 더 충원하는 일이 최대의 목표이었는데 이번 상반기에 모두 이루었습니다.”

 

 

덧붙여 올 하반기 계획과 전망도 부탁드립니다.

 

“하반기 및 회기 내에서 필요한 업무는 회원 수를 1만명 이상으로 증가시켜야 하는 것이며 협회나 도회가 건실한 협회로 우뚝 설 수 있는 전기기술 기술진단 등 사업을 개발하여 자립의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시도회와 비교해서 경기도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도회는 12개시와 1개 군으로 구성된 전국최대의 도회로서 회원 수가 9,000명을 돌파했고 1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남부 도시와 서울의 남쪽을 커버하며 항상 전기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정책의 입안이나 회원의 의견을 대변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도회가 발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이신지요.

 

“49년의 숙원을 중앙회 회장님이신 유상봉 회장님의 지원을 받아 이번에 이루었습니다. 우리 전기계는 어느 하나 한 분야가 아니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산업계의 중추적인 업무영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독보적인 기술의 장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전기계가 현재는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우리 전기계의 상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협회규정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모든 제도를 회원의 접점에 맞게 보완을 하는데 일조를 할 계획입니다.”

 

 

회장님은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인연은 언제부터인가요.

 

“기술자는 자기의 영역에 항상 관심이 있으며 저도 처음 기술자격을 취득할 때부터 협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기안전공사 업무가 협회의 업무와 연관성이 많이 있고 특히 전기안전공사가 특수법인화가 됨으로써 회원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협회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경기도회에서는 정상적으로 연임이 된 회장이 없었는데 제가 12대 13대에 걸쳐서 연임을 하게 되었습니다.이 모든 것은 도와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의 덕이며 또 한가지는 유상봉 회장님께서 중앙회로 진출하시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다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순간은 2009년 처음 지회장에 출마 했을 때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인신공격을 해 왔을 때였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정직과 소신으로 극복했죠.”

 

 

회장님의 경영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경험 제일주의라고나 할까요 스스로 행동해 보지 않고 도전에 겁을 내는 행동이나 생각을 싫어합니다. 적극적인 사고 있어야 다양한 현대에서 적응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생각하시는 리더십(조지관리)은 무엇인가요.

 

“정직과 소신입니다. 회원 간이나 회원사하고 약속이 있으면 그것을 지키려고 항상 생각해야 하며 다양한 의견 중에서도 옳은 생각이 들면 소신 있게 밀고 나가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의견을 많이 듣고 많은 의견을 교류하는 것이 회원들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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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무정전 점검 시스템으로

외국시장 창출에 박차”

 

KEPCO에서 만 35년째 근무… 공사 수익창출 위해 불철주야 진두지휘

 

 

‘주머니 털어 먼지 안 나오는 사람도 있다?’

사실이다. 김성근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업본부장(상임이사)이 그 주인공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만 35년째 근무하고 있는 그가 임원 선임심사에서 밝혀진 사실은 가진 게 너무 없다는 것. 공무원 생활 35년이면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깨끗한 삶을 살았다. 김 이사 스스로 “나는 바보처럼 살았구나!”라고 하지만 그게 지금의 자리까지 있게 한 이유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달 18일 강동구 고덕동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 수익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성근 사업본부장을 만났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우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모든 일은 주는 만큼 돌려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배려심을 갖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는 국내 모든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검사 국가기관이다. 따라서 그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안전공사 한 마디에서 시설물의 교체 및 폐쇄를 할 수 있다.

“공사의 모든 직원에게 가장 우선되는 덕목은 청렴입니다. 제도적으로 부정부패를 철저히 예방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가차 없이 탈락시킵니다. 저희는 3천원짜리 식사도 얻어먹지 못합니다.”

공사의 이 같은 정책에 따라 모든 직원이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고객에 대한 배려심과 업무에 대한 청렴이 몸에 배어 있는 김 본부장 자체가 대표적인 본보기다.

그가 지난해 기술처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던 그의 청렴도가 이를 말해준다. 공사가 사업본부장(옛 기술이사) 등 5명의 새로운 임원을 발탁하는 과정은 국회의원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 후보 2명을 남겨두고 진행된 심사과정에선 재산관계, 가족관계, 공사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행적 등이 철저히 조사됐으며 만약 불미스러운 사실이 밝혀지면 바로 낙마하게 된다.

“심사관들이 저에게 와서는 그동안 뭐했느냐고 묻더군요. 심지어 숨겨둔 재산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말까지 했습니다. 저는 사실대로 말했죠. 직장인이 투기하지 않고 살면 지금 이상 더 있겠느냐고요."

결과적으로 너무 깨끗한(?) 김 이사가 최종 심사를 통과했고 지금은 공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사업본부장 상임이사로 자리하고 있다.

김 이사에게 공사 3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공사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정전 점검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라며 “이는 세계 최초이며, 외국 수출로 우리 공사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공사 입사 35년… 배려와 청렴의 주인공 

 

공사에 입사한 이유가 전기인으로 국가에 이바지하고자 했던 그의 목표는 35년이란 세월을 통해 충분히 달성되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정년이 다가오고 있다.

김 이사는 이번 임원 임기를 마치면 정년 퇴임을 하게 된다. 물론 실적이 좋으면 평가를 통해 1년이 연장되지만 대부분 임기 내 업무를 마감하게 된다.

“임원 임기를 마치면 정년 60세가 됩니다. 임기 이후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지금 떠오르는 것은 푹 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정년까지 2년 남겨두고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안전공사의 수익을 책임지는 사업본부장. 그리 쉽지만은 않은 자리다. 다른 임원에 비해 실적으로 얘기해야 하는 자리여서 더 그렇다. 하지만 그는 두렵지 않다. 35년간 그를 지켜온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기인으로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결정한 것은 전기기술인으로 국민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임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입니다.”

상임이사, 그것도 공사의 실질적인 수익을 만들어 내야 하는 사업본부장. 김 이사의 공사 인생에서 보여주었던 ‘배려와 청렴’만이 수행할 수 있는 자리여서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자리로 보인다.

 

 

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이다.

 

2012년 전기안전분야의 이슈는 무엇입니까.

 

“지난해 9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고가 발생하고, 올해는 울산석유화학 공단에서도 정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기안전공사와 직접적 관계는 없지만 전기업계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사건이었죠. 지난해 일본 원전사고로 말미암아 원자력발전에 대한 위험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체 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신에너지가 개발되면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전기안전 분야의 주요 이슈가 될 것입니다.”

 

 

안전공사 처지에서 당면과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요.

 

“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기안전 관리대행 이양이 결정되면서 우리 공사의 주요 수입원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사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해결 방법으로 외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외국 건설 플랜트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전기안전 플랜트 전문 기업은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의 안전진단 인력지원 수준을 넘어 토털 전기안전시스템을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우수인력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사업본부장으로서 세우신 사업 계획은 무엇인가요.

 

“우선 공사의 신비전에 맞춰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고 전기안전을 선도하고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직원 모두가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둘째, 전기안전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무정전 검사 고도화, 전력IT기술을 적용한 원격감시시스템의 제도도입 등 선제적 전기안전 서비스로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업무 처리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설비 검사, 진단 등 스마트 그리드 기반사업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 고객감동을 위한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할 계획입니다. 고객감동(Customer Surprise)은 섬세하고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입니다. 고객이 감동하는 포인트는 아주 사소한 부분입니다. 맞춤형 CS 교육과정운영, 고객중심 VOC 처리 시스템 구축,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공사가 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전기안전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합니다.

 

“검사 부분에서 정전을 수반하지 않고 검사하는 ‘무정전 검사’ 기법을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정전 검사용 계측장비의 확충으로 사업규모를 더 넓혀 갈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보안 등 자가용 전기설비 전기안전관리대행 계약고객의 전기설비 상태를 원격에서 감시, 점검할 수 있는 ‘원격전기안전시스템’을 활용하여 전기안전관리시스템 선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신성장 동력 발굴 차원에서 전기안전 서비스를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2003년 시작된 외국사업은 2011년 총 36개국에서 수행되었습니다. 지난해는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주로 남극,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입니다. 2003년 사업이 시작되었지만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지난 3년에 불과합니다. 외국 실적이 늘어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0년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공사 최초로 외국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앞으로 단순 인력지원 형태의 외국사업 수주형태에서 탈피해 토털 전기안전시스템을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지역에 외국사무소 1개소를 추가 개설할 계획입니다.”

 

 

전기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올해 특별히 추진하는 것이 있나요?

 

“공사에서는 2007년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저소득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전기설비 고장에 대한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여 ‘전기119’라는 스피드콜 제도를 시행하고 있죠. 이는 취약계층의 주거용 전기설비에서 전기사용 중 정전, 누전 등 전기고장에 따른 고층이 발생하면 공사에서 긴급출동하여 조치하는 제도입니다.”

 

 

전력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올 초 발생한 울산석유화학 공단 정전사고는 피해 액만 1천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전은 울산 용연발전소 설비 고장으로 말미암아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했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전력수요가 절정에 이르는 시점이 되면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공장이 밀집된 울산이 또다시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력공급이 중단돼 자체 비상전력을 공급하더라도 필요한 30∼40%에 그치는 등 절대량이 부족합니다. 이에 범국가적으로 에너지절약과 전력 대란을 막을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국제표준화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선진국들의 주도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되는 국제표준에 맞춰 전기설비 검사 점검 기준을 선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기공급의 안정성 및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경제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전력계 전체가 함께해야 합니다.”

 

 

<김성근 상임이사 프로필>---------------------------------------------------------------

·전북 남원 출신

·호원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전북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이수

·1977년 한국전기안전공사 입사

- 35년간 비서실장·남원지사장·감사실 부장·검사팀장·기술팀장·경기북부지역본부장·서울지역본부장등 요직 맡음

 - 지난해 10월 기술지원처장에서 사업본부장 상임이사로 선임(2013년 10월 27일까지 2년간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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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대행기술과 고객관리 노하우 있어야”

 

전력기술인협회 사무총장 역할 수행“아쉬움 있지만 후회  해”

 

 

“집을 백번 지어도 새로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한덕수 대표는 지난 3년간의 협회활동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개인들도 무슨 일을 하고 나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데, 8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사무총장으로서 아쉬움은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더욱이 전임 회장 선거캠프의 참모로서 밤낮없이 뛰었던 최근  개월을 돌이켜 보면 더욱더 그러할 것이다이유야 어찌 됐든 그가밀었던 후보자는 탈락했고 새로운 회장이 당선됐다신임회장과도 절친한 사이라 당선 캠프에서 합류를 요청했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했다.

“좋든 싫든 3년간 함께 했고선거 당선을 위해  앞에서 뛰었던 사람이 선거 패배  자기의 앞을 위해 자리를 바꾸는 것은 도리가아니죠미련없이 털고 홀가분하게 새로운 삶을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001 협회 간부로 활동을 시작해 본업(전기안전 대행) 협회 일을 차질없이 수행해   대표에게 지난 3년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먼저 잘한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6 운영회 사무총장으로 중요 역할 수행 

 

그는 가장 먼저 협회 회장을 포함해 임원들의 임기를 중임까지만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것을 꼽았다.

“지금도 5, 6선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능력이 있으시고 충분히 조직을 끌어가실  있다고 봅니다하지만   멀리 보면 새로운 사람들에게 기회가 제공되어야 새로운 변화가 있지 않겠습니까지난 회기 3번째 연임은 없다는 규정을 만들어 새로운 인물들이많이 올라온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나 그가 내세우고 싶은 일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던 국가기술자격시험 가운데 전기 자격검정 부문을 협회로 이관하여 운영할  있도록  것이다.

“지난 기수뿐 아니라 지금까지 전력기술인협회에서 야심 차게 준비해온 것이 자격검정 위탁이었죠현재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거의완료된 상태이며 협회 집행부에서 마무리 지으면 무난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합니다국가사업의 중요한 부문을 협회가 위탁할 있었던 것은 그만큼 협회가 정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정부로부터 자격시험 위탁을 받기 위해  누구보다 사무총장의 역할은 지대했고 역할을 무난히 수행할  있었던 것은  대표만의 조율과 협상의 능력이 있어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국내 전기사업 분야의 대표 협회로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대표는 사랑봉사대를 통하여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도심빈민가 사람들이 전기를 쉽게 사용할  있도록 도움을  것은 보람된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아쉬운 점에 대해선 봉사활동을 보다 많이 하지 못했다는 점과 시도회장들의 인화단결을 위해 사무총장으로  하지 못한 점을꼽았다.

“현재도 그렇지만 우리 협회는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을 하는 분들이 12~13% 정도 차지합니다이분들은 다른 회원들에 비해 업의 특성상 자유롭게 협회일을   있죠이에 비해 설계 공사 감리 등에 있는 분들은 현업에 속해 있어 움직이기 쉽지 않습니다때문에협회 중앙회 소속 위원들 대부분이 안전관리 대행업자들이 많아요그렇다보니 이분들의 이해관계가 강해지면서 불협화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대표는 안전관리 분과에서 독립하기 위해 그동안 협회 내에서의 벌어졌던 갈등을 말하는 것이다지금도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는안전관리 부문 사단법인화 운동이 그것이다하지만 협회 화합과 통일성을 위해 독립은 거부된 상태다.

 대표는 “협회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단합이 필요한데몇몇 이해관계로 분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임기  분리를 막았던 것도 생각해 보면 잘한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40 ‘전기’일만  전기 베타랑

 

협회 일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표는 현재 월드전기안전()이라는 안전대행업체 대표이다. 2000년부터 대표이사로 영업되어운영하고 있는 월드전기안전() 현재 10명의 안전관리 전문 기술자로 구성돼 있다현재 60  기업을 관리하고 있다.

 대표는 73 전기기술자가  이후 지금까지  번도 외도하지 않은 정통 전기안전 기술자다제조업체 전기주임으로 일을 시작한 그는 77년부터 99년까지 고려대학교 전기총괄 책임자로 25년을 근무했다그리고 2000 현재의 안전관리대행사 대표로 활동 중이다.

“안전관리 대행업은 경쟁이 심한 편입니다서울에만 100 업체 전국적으로 700  업체에서  1 명의 안전관리 기술자가 활동하고 있죠그러다 보니 해당 지역마다 고객을  많이 갖기 위해서 가격 덤핑  출혈경쟁도 벌어집니다.

그래서  대표는 안전관리 사업 성패의 관건을 기술 전문성과 고객관리 능력이라고 강조한다기술력이 담보되지 않거나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면 고객은 언제나 떠날  있기 때문이다.

“제가 관리하는 고객사에도 다른 안전관리 기술자들이 접근해서  가격에 제안하고 영업하는 곳이 많습니다그러나 저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오히려 고객사에 한번  보라고 말합니다 만큼의 이유가 있겠죠.

실제로 중랑구  일식점을 관리하고 있는  대표는  일식점에서 다른 대행사로 바꾼 일이 있었다하지만 1개월도   다시 대표를 찾아 관리를 요청받기도 했다고 한다.

 하나 중요한 것은 고객사 밀착관리다고객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대응할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표는 “한번은 지방에 내려가 있었는데 고객사에 문제가 있어 호출이 있었다”며“그날은 휴일이었고 다른 기술자도 없어 바로올라와 처리해 주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고객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갈  있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경쟁자와 차별화하고 고객을 유지할  있다는 것이다. 

 

 



 

 

즐겁게 일할  있는 것이 천직

 

40년간 전기라는 길을 걸어온 한덕수 대표는 협회와 기업경영에 있어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협회 간부로 아쉬움도 있었지만  만큼   있을까  정도로  궤적을 남겼고기업경영 또한 고객이 인정해 주는 기술자로 자리 잡았다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한동안  생각입니다그동안 보지 못했던 자연이나 사람들에 대해 많이 보고   있는 일을 찾아  계획입니다사실 그동안 협회와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주위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어떻게 보면  삶의  편이 비어 있는 셈이죠.

경기도 광주시 퇴촌에 별장을 갖고 있는  대표는 주말마다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몰두하지 못한 것을 이번 기회에  참이다 대표는 “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잔디를 정리하고 작은 밭을 가꾸는 일은 고되다”며 “하지만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르고 그렇게 힘든  모르고 즐겁다”고 말했다.

 대표가 말하는 진정한 자기 일이 시간 가는  모르고 즐겁다면 진정한 일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희 전기안전관리 일은 어떻게 보면 국가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전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건물에는 상근이든 대행이든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합니다따라서 자격을 취득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까지나 일을   있죠때문에 기업 정년 퇴임후에도 충분히 일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면 평생 일이 주어지는 것은 전기안전관리 분야가 유일하기 때문에 일종의 정부혜택이라는 얘기다.

지난 3년동안 쉼없이 뛰어온  대표에게 요즘은  같은 시간이다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이 오고 있지만 당분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걸음 물러나 돌아온 길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해야   계획하는 소중한 시간들이기 때문이다.

3 뒤에 다시 협회로 돌아갈   있고아니면 현재의 사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일을 찾고 있을  있죠.

한국전력기술인협회의 일원으로  기업가로 모두 성공한 그가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 더욱 멋있어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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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M&A 통해 매출 두배로 늘릴 것”

 

 

2015 매출 1조원 목표… 한국내 기술기업 인수도 진행중

 

 



 

 

“직원들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예전엔 참여하지 않았던 프로젝트도 요즘은 직원들이 먼저 참여하자고 합니다직원들이 조건이어렵다고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매출이 늘어나고 성장할  있다고 봅니다.

 대표는 2015 현재 매출의 두배를 달성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성장할  있다면 그만큼 직원들이 신나게 일할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직원들의 능력개발과 보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B코리아가 3  2015 현재 매출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두배 올리기 위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적자원 전략도 수립했다. ABB코리아 매출 목표는 최근 발표된 ABB그룹 전체의 매출 목표에 따른 것이다. ABB그룹 실적을 보면 ABB 2011 실적에 대해 전년대비 수주가 17% 증가하여 최대규모인 400억달러를 달성하였다특히 미주지역과 아시아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미주 지역의 경우발도(Baldor)사의 인수 효과로 인해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과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높은 실적으로 이어졌다사업부문에서 발도사가 속한 산업자동화 사업본부가 63% 성장하여 연간  957천만달러 수주를 기록하였다.

한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 지역도 32% 수주 증가로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 ABB코리아 또한 2011 수주 5,500억원매출 5,000억원을 기록하여 아시아 부문 성장에 기여하였다.

 

 

 

ABB그룹세계 GDP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이 목표

 

ABB 전략은 세계 GDP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현재 ABB 포트폴리오로  세계 진출 가능한 시장규모는2,500억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2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ABB 진출 가능한 시장을 늘리고자 한다.

ABB 이같은 성장은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일부 산업의 저조해도 다른 산업에서 보완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에 가능했다또한 어느  지역에만 편중되지 않고 유럽중동  아프리카아시아미주에서 고르게 매출에 기여한 것도 이유다. 

이는 ABB그룹이 스위스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나 다양한 국적을 가진 관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세계  법인을 두고 다양한문화를 존중하고 독립성을 인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2015 ABB전략에서 기본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크게 5가지이다.

첫째 경력력 주도둘째 현대사회의 향후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인지셋째 중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넷째 원칙에 의한 절제된 인수합병다섯째 미개척 분야에 대한 개발 등이다. ABB 관련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흐름으로 한정된 자원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친화적인 발전에 대한 필요신흥시장에서의 도시화신흥 경제국가에서의 경제성장사람과 자원의 이동신흥시장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화 그리고 기존시장의 노후화 네트워크에 대한 교체 등으로 요약된다.

앞으로 전세계 동향을 보면 2050년에 세계 인국가 9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인구증가에 따라 금속미레랄 등과 같은 자원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되고개발도상국들의 계속되는  경제성장과 중국인도브라질러시아와 같은 세계 거대국가이면서 인구가 밀접한 국가들에서의 삶의 표준 또한 변화하면서 자원수요는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원과 물품의 활발한 교역과 더불어 보다 빠르고 신뢰되는 운송수단이 발달하게  것이다또한 전세계적으로 인구의 도시유입이 늘어나면서 보다 혼잡을 최소화하고 소음공해나 유해가스 배출을 줄이는 운송방법과 청정에너지를 통한 전기생산에 대한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물론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보다 방대한 데이터 저장용량의 증가도 수반된다.

2030년에는 에너지 수요가 지금보다 30% 이상 올라가고 전기수요는 9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주로 중국인도  중동지역의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로 인해 에너지 가격은 급등하고 더불어 지구온난화 문제도 심각해 질것입니다.

 대표는 에너지시장 전망을 분석하면서 경제성장과 함께 에너지 사용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에너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것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손실의 측면에서 에너지 발생 초반에는 20%밖에 안되지만 산업현장에서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에너지를 전송하고 발전하며송배전하여 산업현장으로 가기까지에 많은 에너지들이 손실되고 있습니다이들 손실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핸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이 중요합니다. ABB 이를 위해  산업별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운송분야 특히 선박에는 Azipod Ship Propulsion System라는 전기적 작동으로 에너지를 5~10% 절감할  있는 기술이 있고발전과 송배전에는FACTS 기술로 에너지 소비를 10~30%까지 줄일  있다고 한다이처럼  산업 부문별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한 솔루션 제공을통해 ABB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성장 가능성 12 비즈니스 영역 선정

 

이런 변화에 따라 ABB 다양한 상호 연관된 전력과 자동화 포트폴리오리더십목표달성을 위한 강력한 조직력다양한 경험탄탄한 재무구조전세계에 진출한 글로벌 기지 등의 강점 내세워 앞으로 ABB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12 영역을 선정했다.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cy), 오일  가스(Oil and Gas), 스마트그리드(Smart Grids), DC기술 응용범위의 확장소프트웨어(SW), 서비스데이터센터(Data Center), 산업자동화(Industrial Automation), 전력전자(Power Electronics), 기계동력(Mechanical Power), 지역에 따른 시장침투(Geographic Market Penetration) 등이다.

그리고  사업부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ISI(Industy Segment Initiative; 주도적 산업 부문) 선정했다 지역  국가에서도 그룹의 전체적인 부문  집중할 산업을 선정했다이미 국내에서 ABB 두드러진 부문도 있으며현재는 크게 비즈니스가 없으나 향후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부문도 함께 포함돼 있다.

또하나 ABB 매출 확대 전략은 M&A(인수합병)이다 대표는 “글로벌 차원에서 2011년에 5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이 있었고올해도 Newwave  신규 회사 인수합병에 50억달러의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인수합병 지역은 미국인도동남아시아중국이며,제품으로는 PLC, VALVE 등이다.

 대표는 “한국에서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를 중심으로 인수하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내부 인력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ABB코리아의 사업확대에 따른 인적자원 전략은크게 두가지로 정했다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성과중심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대표는 “직원들 대부분이 1 이상 해외 경험을   있도록  것”이라며PDA(People Development Assessment) 프로그램을 통해 실적을 평가하고 고가할  있도록 했다”고말했다특히 직원과 매니저가 동의하는 조건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2015년엔 매출의 4% 투자 계획

 

연구개발에 있어 현재 영업의 3.5% 차지하는 비용투자를 매출증대와 함께 연구개발 투자도 2015년까지 비율을 4%까지 늘릴 계획이다연구개발과 영업을 보다 고객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이를 위해 크게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미주유럽  3 지역으로 나누었다또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공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서비스  소프트웨어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6~25%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를 위해 ABB 2011년에 기존 초점을 맞췄던 고품질의 제품을  시간내에 납품하는 반면 비용 최적화하는 노력도 계속적으로 진행됩니다일련의 성장과 함께 앞으로 4년여 동안 인력도 대폭 채용할 계획이다사업의 성공과 발전을 위한계획과 더불어 직원에 대한 전략도 수립하였다.

ABB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직원에 대한 개발과 평가시스템을 보완하였다또한 글로벌인재로 성장할수있도록 해외경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직원의 10% 해외에서 근무경력을 쌓게 하는 인재육성 전략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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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3. 22. 13:08

김선배 GD일렉스 대표 인물탐방2013. 3. 22. 13:08

'쉽고 가볍고 스마트'한 기술로 분전반 새로운 기준 제시

 

표준화 효율성 적용한 Easy·Slim·Smart 분전반 개발로 업계 평정

 



 

 

“지금까지 분전반 시장은 수배전반 시장의 일부로서 기술의 발전 없이 수십 년간 정체돼 왔습니다그러다 보니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수시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김선배 사장은 분전반도 이제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한다그는 “분전반도 표준화를 통한 효율적인 유지관리가가능해야 한다”며“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하여 새로운 분전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GD일렉스는 기존의 분전반에서 필요에 따라 용량을 확대 또는 축소 가능한 착탈식분전반을 개발하여 분전반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국내 분전반 시장은  3천억원에서 4천억원 규모이중에서 GD일렉스는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 올리면서 전문업체 가운데는 시장점유 1위를 차지했다.   

 대표는 “분전반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에너지 목표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마트그리드 형태의 분전반에 대한 도입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대비해 개발한 제품이 바로 스마트’이다 제품은 2011 개발 완료된 것으로 2009년부터 3 동안 연구·개발한 결실이다. GD일렉스는  제품을 KT&G 신탄진 공장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 출신인  대표가 분전반에 눈을 띄게  동기는 상식을 깨는 그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GD일렉스를 창업할당시는 광덕엔지니어링이라는 상호로 PLC 프로그래밍  전기계장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하지만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사업이 어려워졌습니다당시 우연하게 분전반 납품사업을 수주하게 됐는데만들어서 납품하고 나면 현장에서 바꿔달라는 요구가 너무 많은 거예요제품이 표준화가   있다보니변경하고 유지 보수하는데 시간을  보내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낸 제품이 이지(Easy)분전반이다 다음이 크기도 줄이고 가격도 낮추는 이슬림(E-slim), 그리고 저탄소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 이스마트(E-smart) 이어지고 있다.

GD일렉스는 앞으로 대규모 수배전 사업과 함께마트와 판금 사업까지 확대해 분전반  수배전 전문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다음은 김선배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생산제품의 시장경쟁력은 어떤지요?

 

Easy분전반은 분전함의 표준화작업의 단순화양산체계에 따른 효율적 인원관리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인하제조공정의 효율성등으로 매출 증대  경영개선 효과가 있습니다또한 신기술품질납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폭넓은 고객관리를 하고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수준을  단계 끌어올려서 가격경쟁이 아닌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합니다. 

E-smart 분전반은 저탄소 정책에 따른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와 전력 소비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을 하려는 에너지 관리기업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E-Slim 분전반은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하고자 해외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만든 표준화 제품으로 Easy분전반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불편한 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해외 유명회사와 경쟁에서도 우위에 있는 제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시장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asy분전반은 기존의 일반 분전반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산업용주택용 분전반의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고급화된 분전반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제품입니다. E-smart 분전반은 분기회로별 전력 에너지  전력품질 진단다양한 고효율기기 검증에너지 사용관리누전관리전력설비운용관리전력품질관리 등의 전기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기능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범세계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며, E-Slim 분전반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기술개발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E-smart 분전반을 통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느끼는 에너지 Save Solution ()루텍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에 있습니다. SB-KIT 현재 400A까지 개발되었으나 600A 이상의 대용량의 제품도 개발하여 배전반에도 적용할  있도록  예정이며또한 소용량의 KIT 현재 나사 조임의 단자 방식에서 직접 삽입하는 KIT 개발하고 있습니다.

 

 

좋은 상품과 함께 시장에서 판매(마케팅) 중요합니다영업전략은 무엇인지요?

 

“본 제품은 기존의 제품보다는 가격이 높은 것을 감안 대형 건물플랜트 설비 등의 시설을 중점적으로 마케팅  예정입니다.

E-smart 분전반은 외국 제품과 동등한 성능과 품질을 갖고 있으며 반면에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해외시장에도 경쟁력이 있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예정이며 현재 해외 영업능력을 가진 인력의 확보와 해외 마케팅 전담 조직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공략으로 E-smart 분전반, E-Slim 분전반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의 2012년이  것입니다.

외국 제품과 동등한 성능과 품질을 갖고 있으며 반면에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해외시장에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2011 설립한호주 법인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몽골멕시코중국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몽골의 경우 당사의우수한 기술력을 이전하고 몽골 현지에서 당사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또한 CE, UL, NATA등의 해외 인증 취득을 준비  진행 하고 있으며상반기 중에 취득할 예정임적극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  홍보를 통하여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생산제품의 시장 전망은 어떤지요?

 

“저탄소 정책에 따른 에너지 효율의 최적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 되고 있어 분전반의 수요는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전력인프라 개선을 통한 내수 시장 활성화  해외 시장을 개척할  있는 신성장 동력이  것으로 예상합니다.

 

 

GD일렉스의 향후 5, 10년의 성장 전략을 부탁드립니다.

 

“분전반을 주력 생산제품으로 하는 명실 상부한 전문업종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전문적인 제조설비와 전문인력을 갖추어 국내 분전반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성장해 나아가고자 하며중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GD일렉스가 활동하고 계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탄소 정책에 따라 에너지 절감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효율기기신재생에너지 등의 정책은 실질적으로 정량화되는 면에서 정부의지원과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제품은 정량적으로는 절감 내용을 보여   없지만 관리 기슬의 적용에 따라 지속적으로에너지를 절감할  있는 기술로서 에너지 절감 제품의 항목으로 채택하는 방안 또는 일정 규모 건물에 의무 설치하는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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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4가지 ‘예’를 갖춘 종합전기설계 감리 전문회사

 

3D설계 기술력 보유한 선두기업…  50 달성 목표

 



 

“처음부터 한자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영문인‘Yunsang Engineering Design Assoiciation(YEDA)’의 처음 단어인 예에서 힌트를 얻어 고객에게 진정성을 보여줄  있는 한자를 찾아서 만든 것입니다.

이윤상 대표는 독특한 상호인 예다가 처음에 영어 이니셜로 시작해서 4가지 예를 적용하여회사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예다는 98 설립된 전기설비정보통신소방설비 설계 감리 전문업체이다우리나라가 IMF 시기에 접어  무렵에 사업을 시작한 대표는 “초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주히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대표의 말처럼 사업초기 수명에 불과한 예다는 현재정직원만 45명에 규모에 40억원(2011 기준) 매출을 올리는 업계 상위의 기업으로 올라서 있다.

 대표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서 50 정도의 인원인 상위에 속한다”며 “동종업계에서 상위 10% 해당한다” 말했다예다는현재 전기설비설계 전문 1전기설비종합감리업정보통신설계감리업소방설비설계업소방성비전문감리업에 등록돼 있다.

 

 

설계와 감리 병행하여 수익성 안정성 확보

 

예다가 여느 종합설계감리사무소와 다른 차별성은 설계 부문과 감리부분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이다.

“예다의 경쟁력은 설계와 감리를 함께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설계부문에서 부족한 부분을 감리에서 채울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의 상황에서 서로 보완해 주죠.

현재 설계 부분은 건축토목환경플랜트태양광발전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 구성돼 있고 전체 매출의 65% 여기서 나온다전기통신소방부문으로 구성돼 있는 감리부분에서는 매출의 35% 발생하고 있다.

예다가 설계와 감리를 동시에 진행한 이유는 설계 용역 사업이 건축사무소에 종속된 시장구조에서 벗어날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의 구조적 문제입니다전기설계를 하는 모든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애로사항입니다법적으로 전기설계는 건축사무소를 통해 발주를 받아야 합니다 과정에서 건축사무소의 낮은 용역비 책정과 미수 문제들이 힘들게 하죠”

이에 반해 감리 업무는 발주처로부터 직접 수주 받기 때문에 이익률이 높다고 한다.

 대표는 “설계와 감리를 동시에 하고 있지만 아직도 설계가 65% 차지하고 있어 비중이 높다”며“앞으로 점차 감리 사업의 비중을 높여 균등하게 만들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예다를 포함한 모든 전기설계 업체들의 요구사항인 전기시공설계 분리발주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대표는 “직접발주를 통하면 용역비를 12% 받지만분리발주를 통하면 용역비가 5% 그쳐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분리발주를 통하여 전기설계 감리법의 파이를 키워야 합니다그래야 설계감리에 종사하는 기술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할  있습니다현재는 잦은 야근에 휴일 근무를 해야지만이 손해나는 부분을 매꿀  있습니다분리발주가 된다면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기술자들의 처우도 좋아질 것입니다이는 기술자들이 자부시과 긍지를 높여 고급기술자들이 설계감리업을 선호하게 되고 기술발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있게 됩니다.  하나 예다가 꾸준히 성장할  있었던 배경은 정부 공기업 중심의 수주 프로젝트를다수 확보했다는 것이다예다는 현재 LH공사, SH공사와 단독 수주를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3D 설계 기술 보유업계 선두 자리 지켜

 

특히 예다의 전문성은 다른 업체보다 앞선 최첨단 설계 능력에 있다바로 3D설계인 BIM 기술이다.

“시장에서 3D 설계가 나오기 전인 3~4 전부터 3D설계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분야에선 동종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건축전기  설계 분야에서 최근의 트렌드는 3D설계다기존의 2D설계에서   없었던 설비를 입체적으로   있어 시설 설계부분에서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대표는 3D설계의 가장  장점은 현장에서 나타나는 구조 시설물간의 간섭문제를 사전에 체크할  있다 점”이라고 강조했다.예다는 한국전력 지방사옥포스코 빌딩 등을 3D 설계했다.

 대표의 경영철학은 즐거운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그는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게 위해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대표의 몫이다그래서 현재 시장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설계와 감리를 병행하여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즐거운 회사를 위해 오너의 몫이 있다면 다른 한편엔 근로자의 몫도 있다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기술력 배양이다.

“설계나 감리기술자로서 실력이 없다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건축주나 발주처는 용역비를 지급하면서 전문기술자에게 설계감리를 맡기는 것입니다그런데 실력없는 기술자가 수행한다면 많은 문제를 야기할  있어 죄를 짓는 것과 같죠돌팔이의사가 진료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같은 생각에  대표는 직원들이 배움의 길에 나선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정기적인 기술교육 세미나 참석은 물론이고,대학 교육비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예다는 대학에 진학하면 학비의 절반을 지원하며자격증은 수료시 100%지원한다.

 

 

 

직원 배움 위해 학비  적극 지원

 

 대표가 배움에 대해서 이렇게 적극적인 이유는 배움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는 전기공학박사를 취득하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하지만 이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밑바닥에서 시작해 만학도의 꿈을 이룬 자수성가형 CEO이대표는 현재의 예다를 설립하고 사업을 하는 와중인 2003년부터 대학원에 진학 전기공학 분야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표는 87년부터 설계사무소에 입사  10 이상 전기설계 경험을 쌓았다 가운데  3년간 설계에서 벗어나 시설관리 업무를경험했다그는  기간이 설계 전문가로  성숙할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엔지니어들은 관리 업무를  경험해 보라고말합니다설계자의 입장이 아닌 사용자의 입장에서   있는 시야가 생기기 때문입니다관리자의 측면에서 설계하지 않을 경우시설물을 다시 시공하는 일이 발생하죠.

예다는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이다. 1인당 매출 목표를 1억원으로 보고 있는데 2011년과 같이 공기업 중심 직접 발주들이 늘어나고 있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표는 “연말에 목표 달성하여 직원에게 연말 성과금으로 100% 이상 지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는 끝으로 전기산업이 발전하려면 전체 시장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과다한 경쟁을 피하고 허가수주관행을 줄여야 합니다또한 기술자들의 실력향상을 위하여 교육에도 투자해야 합니다정부에서도 업계에서 요구하는 관련법 개정을 통하여 엔지니어링 산업발전에 이바지해야 합니다엔지니어링산업은 그야말로무공해산업이며일자리 창출을 많이 할수 있는 산업입니다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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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찾아오는 회원에서 유치하는 회원으로 정책 바꿀 것”

 

15 출마 고배 딛고 재기 성공… 전기기술계의 석학으로 유명

 

 



 

16 회장인  교수는 전기기술사 자격증을 무려 5개나 보유한 전력기술계에 있어 알아주는 석학인데다 포용력을 갖추고 있다.  

선거 초반엔 218명의 대의원 경향에 따라 차기 회장 결과가 판가름나기 때문에 섣불리 차기 회장 결과를 예상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기술인협회 관계자는 “선출 중인 대의원들의 표가 어디로 몰릴지는   없는 상황”이라며 “어느 쪽이든   차이가 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16 회장에 강한 집착을 보였던 15 최광주 회장이 경선을 포기한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장은 이번 회장을 발판으로 그동안 정계  인맥을 넓힌 상태여서 정계로 진출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는 .

 교수의 선임은 국내 최대 전기관련 온라인카페인 ‘전기박사’의 힘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전기박사는 가입 회원만 15명이 넘을 정도로 막강한 커뮤니티 파워를 자랑하는 곳이다이곳의 실질적인 매니저가  교수였다한마디로 회원의 힘도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다음은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선거 출마 배경은 무엇인가요?

 

“전기인으로 30년이 넘게 살아왔습니다산업현장에서  대학의 부총장으로 경영을 직접경험하고 후학을 양성해 왔습니다주위의많은 선후배 특히 전국 전·현직 시도 회장들이 분열되고 있는 협회를 맡아 소통과 혁신으로 협회를 이끌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회장은 지난 15 회장에 출마해 쓴잔을 마신  있다그리고 많은 세월이 지나 최근 3 사이에 인고를 세월을 보내면 많은 내공을 쌓아 왔다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펼칠 계획인가요?

 

“우선 회원 권익을 최우선하는 협회를 구현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생존권 관련된 법적 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응책 마련하고위기 대응반 구축  관련 법령 지속적 연구로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하겠습니다또한 학계  전기관련단체 네트워크 강화로 위기 공조체제 구축하고 봉사활동이나 국가재난  지원활동 강화로 전기인의 위상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협회 도약을 위해 4 혁신 과제를 제시하셨는데요어떤 내용인가요?

 

“먼저 협회 운영의 혁신입니다위원회를 실무전문가로 구성하고 위원회 효율성 제고하기위해 시스템에 의한 공기업 운영방식 정착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여 중요한 정책 등에 민주적 의사 결정 시행할 것입니다.

다름은 리더십 혁신(간부 이상)입니다회장부터 민주적 균형의 리더십 발휘로 화합공정한 인산임직원의 선거개딥조직  세우기  척결할 것입니다  회장의 리더십을지원하여 사무국 운영  교육  권한 지원하고 간부의 리더십을 지원하여 솔선수범리더십으로 환경변화 유도하겠습니다.

 번째는 조직의 혁신입니다직원들의  혁신 교육 강화로 인재육성  마인드 혁신도모하고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도입해 직급 만족도 향상과 경쟁유도하겠습니다또한 중앙회장의 업무  혁신교육 주기적 실시하고   회장의 사무국 직원 월례교육 정례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관리 혁신입니다우선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 추진하여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모니터링하여 피드백과 평가자료로활용하고, 1577, 1588  대표전화 도입으로 협회 인식의 편리성과 효율성 제고하겠습니다또한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 보급하여 신속한 정보교류와 회원간 소통의  마련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협회가 업역별 불화가 있었습니다 부분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

 

“네 맞습니다그동안 업역별 불균형이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앞으로 균형발전과 장기발전 지원을 위해 공통분야에 대해선, 4 협의회 업역간의 이해 조정을 위한 회의기구 운영하고전기사업법 담당자 임명으로 선임 관련제도 집중연구 지원하며장기 미수업체채권추심 지원(법무사변호사  협약 체결) 신수종 사업의 기술보급으로 신사업 개척 활로지원할 것입니다.

상주분야에 대해선 건물산업체 전기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하여 전력난에 효율적 대응토록 일정규모 이상 전력 시설물은 소유자가 선임하도록  개정을 유도하겠습니다또한 원활한 직업교육지원(경력인정 범위를 교육을 보강하여 인정범위 확대) 상주 회원의 복지혜택이 보편적으로 확대 가능하도록 제도화그리고 부당 노동행위로부터 안정적 직장기반 정착지원(고문 노무사 제도 도입) 목표하고 있습니다.

대행분야에는 안전관리 전문업체 육성(대형화전문화를 위한 제도개선)하며수수료 산출대가 법정화 도입과 과열경쟁 방지책 합동연구  지원하고 수탁관리 실적증명서 발급 - 발주시 실적제한으로 대형화 유도  실효성이 적은 보조원 폐지 적극 검토하겠습니다장기 미선임 업체 관공서와 행정처분 등의 협조로 적극대응 지원할 예정입니다.

설계·감리분야는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분리발주의 존속  확대 추진하겠습니다건축소방통신  전력시설물의 업무영역 확대하고 설계기술 향상 지원(BIM  완려준공서류의 개선방안 추진할 계획입니다또한 공동주택  공공시설물 사업 승인권자발주범위 확대 추진과 감리원 경력관리를 배치신고로 대체하여 중복 불편사항 개선하겠습니다.

 



 

 

협회의 가장  목표는 회원의 권익 향상일 텐데요이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이 있는지요?

 

“먼저 선거공영제 도입과 선거규정의 민주적 개선 그리고 회장직선제(온라인부분 도입으로 회원의 관심과 참여 증진으로 협회 발전도모할 것입니다특히 온라인 민원업무 도입하여 비교적 간편한 일정규모 이하 온라인 업무 시범 실시(협회와 업체간 협약체결로부작용에 따른 형사책임 보완)하겠습니다.

또한 회원 복지위원회 신설로 복지확대와 상조업무  장애사고부상 등의 회원을 발굴 지원하여 전기인 자긍심 고취할 계획입니다교육제도 개선  질적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제도 도입과 인력 업무공백 최소화로 기업 경쟁력 지원하고교육  향상을 위한커리큘럼 개발과 온라인 교육의 콘텐츠 개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3년동안 협회를 어떻게 발전시키실 계획이신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유치 확대입니다찾아오는 회원에서 유치하는 회원으로 정책변화(다양한 회원제도 도입) 줘야 합니다또한 기업체 등의 특별회원 유치로 산업계와 관계개선하겠습니다특히 임기내 수익증대 실현으로 회관 또는 교육관 확장 추진하겠습니다또한 유능한 인사 영입으로 정부업무  공공기관 연구용역 수탁 추진 인센티브제 실현하겠습니다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국가기술자격증 검정수탁 업무는 회원들의 민의를 수렴하고 유관단체와 협의하여 신중히 검토 결정하겠습니다이는 유자격자의 권익향상을 전제로 전문가 의견 수렴 병행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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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