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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22. 13:22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인물탐방2013. 3. 22. 13:22


 

유상봉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만들 터

 

상주·대행·설계·감리 발전 위한 제도 개선…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 추진

   

 

‘현실에 순응하지 말고 미래는 내가 만든다.’

유상봉 16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의 좌우명이다. 유 회장은 전기업계 손가락에 꼽히는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베테랑이다.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그는 여전히 현장형이다. 문제가 있으면 몸으로 직접 부딪혀 해결한다. 16대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됐지만 협회의 움직임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조직이 더 탄탄해 졌으며 추진 사업도 가시적인 결과들이 전망되는 분위기다. 소통과 혁신으로 협회를 이끌고 있는 유 회장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들었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제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16대 회장으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소통’입니다. 소통하는 회장이 되어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협회의 운영지표 세 가지를 마련하였습니다.”

유 회장은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전기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취임 후 조직 개편을 비롯하여 위원회 구성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의 뜻을 모으는 등 차근차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 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국가기술자격법의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도입 저지와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이다. 유 회장은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유 회장은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으로 ‘정보통합센터’ 구축을 꼽았다. 민원인의 업무 편의와 행정환경의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국민 의식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3A(Anywhere, Anything, Anytime) 전자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내 정보통합센터 구축 완료 계획

 

유 회장은 협회 도약을 위해 상주ㆍ대행ㆍ설계ㆍ감리 분야의 제도개선을 통해 전기인의 업무활동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행업체 등의 장기미수채권의 회수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고질적인 장기체납 근절, 회원들의 안정적 직장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 회장은 전력산업의 글로벌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유 회장은 설계·감리 등 전기관련 기술용역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로부터 전력기반기금을 지원받아 전자민원 처리를 위한 통합전산망센터 구축사업과 전기설비 3D설계기술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유상봉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 이후 많이 바쁘셨을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한국전력기술인협회 16대 회장으로 출발한 지도 반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많은 책임감과 당면한 현안을 파악과 계획 수립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회원들의 권익과 업역 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느낀 감회를 한마디로 하자면 ‘신경 쓸 부분이 많다’입니다.

취임 후 조직 개편을 비롯하여 위원회 구성과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의 뜻을 모으는 일을 최우선 했습니다. 그리고 3년간 중점적으로 시행할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팀장급 이상 간부급들과 매월 점검하고 있고, 전국 시·도회 직원들과도 업무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고민하는 등 대화와 소통하는 회장, 편안한 회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의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도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뛰고 있으며, 또한 협회의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 수탁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협회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고, 회원들과의 관계 등에서도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고 협회 업무를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협회 도약을 위해 전력기술인협회에서 추진하는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전기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기계의 화합과 전기인의 상생 발전이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상주ㆍ대행ㆍ설계ㆍ감리 분야의 제도개선을 통해 전기인의 업무활동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둘째, 설계ㆍ감리제도의 분리발주 존속 및 확대를 추진하고, 건축ㆍ소방ㆍ통신 등 전력시설물의 업무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기술에 대한 지원과 개선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셋째, 공동주택 및 공공시설물 사업승인권자 발주범위를 확대하고, 감리완료 보고 시 경력신고 인정방안을 검토하여 전기인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할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 대행업체 등의 장기미수채권의 회수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고질적인 장기체납 근절, 회원들의 안정적 직장기반 조성과 복지향상 등을 위해 채권추심 법률사무소 및 노무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회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한강성심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ㆍ시행 중에 있습니다.”

 

 

협회 사업 중에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 쓰시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요즘 협회의 주요당면 현안 과제는 무엇보다도 ‘과정이수형 자격제도’와 ‘국가 기술자격 검정수탁’ 문제입니다.

우선 ‘과정이수형 자격제도’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주무부장관이 지정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별도의 자격시험을 거치지 않고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현재,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안이 국회에 회부되어 있는 상태이고, 협회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수차례 방문하여 국회의원과 정책보좌관 등을 만나 청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시민단체들과 협조하여 회원보호 차원에서 전방위로 제도 도입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회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면서 회원들의 업역보호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협회 운영과 관련하여 회장님께서 추진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전력기술인협회 16대 회장으로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소통’입니다. 소통하는 회장이 되어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협회의 운영지표 세 가지를 마련하였습니다.

첫째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둘째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셋째 전기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협회의 기본 운영방침은 ‘소통과 혁신’입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혁신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임기기간 동안 협회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마인드 전환과 창의력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저는 기본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화려하고 대단한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기 보다는 기본부터 차근차근 순서에 맞게 기본에 충실하다 보면 앞으로의 미래가 더 밝고 희망적일 것으로 믿습니다.”

 

 

회장님 임기기간 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정보통합센터’ 구축입니다.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협회는 민원인의 업무 편의와 행정환경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민 의식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3A(Anywhere, Anything, Anytime) 전자서비스를 추진합니다.

그동안 방문으로만 처리할 수 있었던 전기안전관리 선임신고 등 정부위탁업무를 온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민원이든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회원 중심의 민원서비스의 서막을 열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보통합센터에 필요한 모든 설비가 마련되고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40만 명의 민원인이 협회를 방문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그동안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협회는 항상 변화하면서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새로워지는 시대에 발맞추어 도태되지 않는 ‘스마트’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기 전문가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히 연구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근 국내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 전력의 효율화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력기술의 미래 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국가에너지효율향상 등 녹색기술개발에 중요한 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9위의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반면 에너지 소비의 96%를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우리는 에너지 소비량을 어떻게 줄이고, 아울러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늘고 있는 빌딩에너지 소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 전체 에너지 소비의 40%,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에너지 소비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향후 에너지소비 추세를 예상하여 보면, 2020년에는 1990년의 250%, 2011년 기준으로는 150%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협회도 혁신뿐만 아니라 ‘융합’이라는 글로벌 트랜드를 접목하여 전력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스마트그리드 도입을 위한 기초인 BIM시스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와 ‘IT’의 결합과 스마트그리드라는 전력산업계의 목표와 비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더욱 많은 기회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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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