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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24. 13:26

2015 2분기 태양광산업 동향 이슈&리포트2015. 9. 24. 13:26

2015 2분기 태양광산업 동향


2015 세계 태양광시장의 수요는 주요국의 수요 증대세가 이어지고 있어 58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내용에서는 2015년 2분기 세계 태양광시장 동향 및 태양광 주요 제품의 가격 동향, 그리고 태양광 주요 기업의 실적 및 이슈들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강정화 선임연구원

 

 

 

Ⅰ. 세계 태양광시장 동향

 

1. 2015년 2분기 세계 태양광시장 전망

 

주요국의 수요 증대세가 이어지고 있어 2015년 세계 태양광시장의 수요는 58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분기 세계 태양광시장 전망치는 55GW로 예상했으나, 태양광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2015년 세계 태양광 수요는 58GW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태양광 전망치 상향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수요증가 때문으로, 2015년 1분기 중국의 설치량 전망치는 약 14.5GW로 예상됐으나,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설치량 확대에 힘입어 3GW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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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역별 태양광시장

 

2015년 1GW 이상 태양광 수요국을 살펴보면, 중국, 일본, 미국, 영국, 인도, 독일 및 프랑스 등 총 7개국으로 상위 7개국 태양광 수요는 약 46GW로 전체 수요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중국과 인도시장은 규모와 성장성을 겸비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풍부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칠레 등 남미지역은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 태양광시장은 그리드패러티 도달에 따른 가정용 수요가 자발적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금융과 결합한 다양한 사업 모델로 주목받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선진국시장은 태양광이 TV와 같은 소비재로 전환되어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B2C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가. 중국

 

2015년 14.7GW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태양광시장은 강한 수요 확대로 시장 규모가 17.5GW로 증가할 전망이다. 석탄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강력히 확대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 은행들은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펀딩 및 핀테크를 활용한 온라인 금융상품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5년 중국 최초로 자산유동화 증권도 발행될 예정으로, 금융 활성화를 통한 태양광산업 지원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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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본

 

2015년 일본 태양광 설치량은 10~13GW에 달할 전망이다. 2014년 일본 태양광 설치량은 10GW가 설치됐으며, 올해 발전차액지원 금액 삭감이 예정되어 있지만 설치량은 10GW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위한 예산은 23.5억 달러이며, 이 중 90% 이상이 태양광산업에 지원될 전망이다. 2015년 10㎾ 이상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발전차액 지원금액은 전년 대비 10% 삭감된 $0.24/㎾h이며, 가정용 태양광 발전지원금액은 4% 삭감된 $0.3/㎾h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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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국

 

2015년 미국 태양광시장은 8GW를 넘어서는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에는 10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셰일가스 붐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더불어 미국 전력시스템을 청정한 구조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100년간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한 에너지 시스템은 서서히 한계를 맞이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의 시대적 요구와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미국 태양광시장은 전년 대비 30% 이상, 2016년에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은 세금공제제도(ITC) 만료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양광 설비에 대한 세금공제율이 30%에서 10%로 삭감될 예정으로, 이로 인한 경제성 악화 문제로 태양광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제도 연장에 대한 논의는 2015년 이후 본격화될 예정으로 만약 제도 연장이 될 경우 미국 태양광시장 규모는 12GW를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최대 태양광시장인 캘리포니아는 2015년 4GW 이상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는 2014년까지 설치량 8.5GW, 발전량 11.3TWh로 미국 태양광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캘리포니아는 발전사들의 RPS를 2030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RPS 관련 수요만 30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용 태양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Net-Metering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그리드패러티에 도달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가정용 태양광 보급 확대로 인해 소매전기 시장에서 태양광 비중이 2015년 6%를 넘어섰으며, 2017년 1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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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영국

 

유럽 태양광 수요 중심이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태양광 육성 정책에 힘입어 독일에서 영국으로 이동했다. 2014년 영국 태양광 설치량은 2.1GW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올해도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5MW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5월 기준으로 1.4ROC(Renewables Obligation Certificate)에서 1.3ROC/MWh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 건설 예정인 태양광 프로젝트 물량은 3.5GW이며, 보조금 변경 전 건설 수요가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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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인도

 

2015년 인도 태양광시장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한 2.8GW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2022년까지 10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Solar Mission 프로그램을 통해 3GW 규모의 태양광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풍부한 태양광 자원을 바탕으로 인도 정부는 지속적으로 태양광 설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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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태양광 주요 제품 가격 및 공급동향

 


1. 폴리실리콘

 

2015년 6월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16/kg으로 2015년 1월 대비 20% 하락했다. 2015년 1월 $20/kg이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상반기 내내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5월 기준 $15.4/kg까지 하락했다. 2012년 12월 $15.8/kg였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태양광 수요 증가와 함께 폴리실리콘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되어 2014년 7월 $21/kg까지 상승했다.
2014년 7월 $21/kg을 고점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6월 달 $15/kg을 지지하고 7월 이후 $16/kg대로 반등했다.
하반기 태양광 수요 증가에 따른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이 예상되나 반등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수요 대비 공급이 과잉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가격하락 압력이 높은 상황이며, 6월 이후 가격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폴리실리콘 가격이 $18/kg 넘어서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 태양전지

 

2015년 5월 기준 실리콘 태양전지 가격은 단결정 태양전지 $0.44/W, 다결정 태양전지  $0.30/W를 기록 중이다. 2015년 세계 태양전지 생산용량은 66GW로 추정되어, 2015년 수요 대비 약 15% 가량 공급과잉인 상황이다. 폴리실리콘 대비 태양전지 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며, 하반기에도 현 가격대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3월 태양전지 가격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며, 가격 하락 속도는 전년 대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전지 공급의 열쇠는 중국이 쥐고 있으며, 중국의 추가적인 증설에 나설 경우 공급 상황은 급변할 수 있으나 추가적인 대규모 증설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2015년 기준 주요 태양전지 기업들의 생산용량을 살펴보면 22개사가 총 32GW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태양전지 생산기업은 Ja Solar사가 3.9GW를 생산하고 있으며, Trina 3.5GW, HanWha Q Cell 3.28GW, Yingli 3GW, Jinko Solar 2.5GW, Canadina Solar 1.9GW 순이다.
최근 태양전지 생산설비의 절반이상이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ontact) 기술로 건설되고 있다. 기존의 태양전지 제조방식 대비 다결정 태양전지는 0.5% 이상, 단결정 태양전지는 1% 이상 효율이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열화 현상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효율 향상 기술로써 3년 안에 태양전지 제조사들의 기술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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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양광 모듈

 

2015년 말 기준 태양광 모듈 생산용량은 약 80GW로 공급과잉이 태양광 밸류체인 내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낮은 기술장벽으로 인해 모듈사업 진입이 쉽기 때문으로 태양광 모듈분야가 상대적으로 기술적 진입장벽이 낮아 중소 모듈 기업들이 여전히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태양광 모듈 선도기업들의 모듈 생산단가가 $0.5/W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 중소 모듈 기업과의 가격격차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선도기업과 중소 모듈기업 간 가격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선도기업들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과거 1차 구조조정으로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구조조정이 이미 이뤄줬으며, 2차 구조조정은 중국 내 중소기업들이 통폐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6월 기준 단결정 실리콘 모듈 $0.80/W, 다결정 실리콘 모듈 $0.70/W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이며, 공급과잉 상황에도 모듈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태양광 모듈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해서는 폴리실리콘, 웨이퍼, 및 태양전지 등 부품 가격하락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태양광산업 밸류체인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모듈 분야에서는 추가적인 원가 감소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15년 2GW 모듈생산이 가능한 기업 수는 8개이며, 4GW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Trina의 생산용량이 4.8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Yingli, Jinko Solar, 한화큐셀도 4GW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2년 1GW를 생산하는 기업이 나온 이후 3년 만에 4GW를 돌파한 것으로, 매년 1GW 이상의 설비증설이 이루어지고 있어, 모듈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업 간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설비증설이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 기업들의 세계 태양광산업 독점에 대한 이슈는 지속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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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양광 시스템

 

태양광 시스템 가격은 2015년 $1.4/W를, 2020년 $1.0/W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실리콘부터 모듈까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태양광시스템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2010년 $3.42/W였던 태양광 시스템 가격은 2014년 $1.5/W로 56%가 하락했으며, 2010년 $1.9/W에 달했던 모듈가격이 2014년 $0.68/W까지 하락했다.
2015년 추가적으로 7% 가량 모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은 2015년 대비 30% 이상 하락하여 $1.0/W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시스템 가격하락으로 태양광 발전단가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2020년 $1/W까지 하락할 경우 태양광 발전단가는 이용률 15%를 기준으로 60~80원/W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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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태양광 기업 동향 및 주요 이슈


1. 주요 태양광기업들의 실적 동향

 

선도기업들의 2015년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됐으며, 하반기에 개선 폭은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다. Canadian Solar, Trina, JA Solar 등 중국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Canadian Solar의 경우 전년 대비 100%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First Solar, SunPower 등 미국 태양광 기업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크게 악화됐다.
First Solar는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이 지연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태양광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갖춰짐에 따라 YieldCo 전환을 기획하고 있으며, 제조분야 비중을 점차 낮춰 나갈 예정이다.
HanWha Q-Cell은 합병 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합병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증가와 기술경쟁력 개선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분기 매출은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며, 다운스트림 분야 진출로 사업 경쟁력은 더욱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태양광 기업들의 경쟁력은 사업개발, 서비스, 금융역량 등  다운스트림 분야의 경쟁력에 따라 기업실적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다운스트림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Total Solution 전략의 대세로, 과거처럼 수직계열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새로운 수요개발을 위한 전략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도 2014년 4분기 이후 개선 추세이나, 매출과 생산규모 측면에서 선도기업과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태양광 제품 가격 상승 및 세계 태양광 수요 증가로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받고 있으나, 기업 간 실적은 편차가 있는 상황이다.
국내 태양광 매출액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분야의 수익성은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으며, 하반기 폴리실리콘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태양전지 및 모듈기업들의 경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지 못해 가격경쟁력에서 여전히 열세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용량은 중국 Yingli 단일 기업보다 작으며 중국 기업 대비 가격경쟁력은 20~30%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세계 태양광시장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2. 태양광산업의 주요 이슈

 

최근 YieldCo 방식의 금융모델이 부상했다. 세계 태양광산업 자금조달 시장의 최대 이슈로,  이는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바탕으로 주식을 발행하여 운영 수익을 배당으로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모델이다.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된 자금을 다시 신규 프로젝트 개발이나 기존 자산인수에 사용된다. 기존의 채권이나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 방식 대비 자본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기업 6개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First Solar 및 SunPower 등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중국 Trina, JA Solar, Canadian Solar, GCL 등 주요 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2~3년 내에 YieldCo를 상장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태양광기업들이 사업개발에 직접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YieldCo를 통한 자금을 조달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활발진 것이다.
YieldCo 방식은 낮은 조달 비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모집된 자금을 다시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성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태양광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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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 모듈기업들이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면서 모듈 기업들의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등의 다운스트림 분야 진출 확대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개발한 프로젝트에는 자사 모듈을 사용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2014년 10% 미만이었던 자체 생산 모듈 채택율이 2015년 20%대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모듈 기업이 직접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개발된 프로젝트에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모델이 추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어, 모듈 기업들의 사업개발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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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 태양광산업 구조조정 이슈

 

세계 태양광 최대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은 최근 들어 태양광 제조분야에 대한 정부 스탠스가 변하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 정책지원을 통해 규모의 경제의 태양광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무분별한 증설로 인한 가격폭락으로 상당수 기업이 도산함에 따른 대규모 금융부실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2014년 12월 기준 밸류체인별 중국 태양광 가동 중인 기업수를 살펴보면 폴리실리콘 16개, 웨이퍼 43개, 태양전지 71개, 모듈 78개이며, 가동이 중단된 기업수를 살펴보면 폴리실리콘 40개, 웨이퍼 22개, 태양전지 55개, 모듈 72개이다.
모듈 기업들의 절반가량이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며, 가동 중인 기업들도 상당수는 채산성이 안 맞아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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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 중국 비중이 80%를 상회하고 있어 태양광산업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양적확장보다는 질적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밸류체인별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될 전망이다.
자국 내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도기업들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밸류체인별 상위 10개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폴리실리콘 89.5%, 웨이퍼 67.3%, 태양전지 42%, 모듈 42%으로, 최종 수요자인 모듈 기업들의 선도기업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밸류체인내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상위 10개 모듈 기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차별적인 금융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며 2015년 이후 정부 선별적인 지원을 통해 중국 태양광산업은 다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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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시사점 및 결론

 

2015년 상반기 세계 태양광시장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시장 상황도 양호할 전망이다. 세계 태양광 수요의 약 45%를 차지하는 중국 및 미국 수요가 201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국 및 인도 등 후발 시장의 수요도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후 변화 이슈와 태양광 경제성 향상 등으로 수요 저변이 확대되어 2016년 이후 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인도, 및 칠레 등 유망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 및 진출 노력 확대가 필요하고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미국시장은 중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우호적인 시장이며,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시장도 주목해야 할 시장이다. 태양광 주요 제품 가격은 전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이후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태양광 수요가 늘어나는 하반기에는 현 가격대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전지 및 모듈 수급상황은 다소간 개선되나 여전히 공급 우위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품 가격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
하반기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개선 추이는 지속되나, 업체 간 수익성은 온도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선도기업들과 후발기업간의 원가경쟁력 차이가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 영업실적 격차가 더욱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5 2분기 태양광산업 동향
:
Posted by 매실총각


 

 

세계 최고 폴리실리콘, 제조메이커로 우뚝

 

태양광·잉곳·발전사업까지 그린에너지 영토 확장 나서

 

지난해 태양광산업은 암흑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한국실리콘과 웅진폴리실리콘이 법정관리와 매각됐다. 이로 인해 투자금융사가 1조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관련 업체들이 연쇄 부도가 예고되고 있다. 태양광산업은 태양이 뜨지 않는 암흑의 한겨울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시장확대에 나서는 기업이 있다. 국내 OCI다. 해외 기업과의 제휴, 투자로 OCI에겐 태양은 아직 지지 않고 있다. OCI를 소개한다.

  

  

1959년 화학기업으로 첫 출발해 지난 50년간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등 산업발전에 필수인 화학산업을 성장시켜온 OCI가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부터 고효율·에너지절약 건축자재인 진공단열재, LED용 사파이어 잉곳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까지 친환경 녹색에너지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1990년 초반, 석유·석탄화학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던 OCI는 회사의 명운을 건 결정을 내린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태양광사업을 지목하고 폴리실리콘 제조에 뛰어들기로 한 것이다.

 

     



 

 

 

화학회사에서 태양광 전문회사로 탈바꿈 성공

 

폴리실리콘은 석영(SiO2)에서 산소를 제거한 금속실리콘(MG-Si)을 원료로 사용하고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시스템)의 맨 앞에 위치한 핵심 기초소재다. 9-Nine 이상의 초고순도 품질이 요구되는 제품이며 투자비와 기술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자본·기술 집약 산업이다.

태양광 산업의 미래에 대해 어느 누구도 확신이 없던 당시, 폴리실리콘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선택한 것은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OCI는 1995년 폴리실리콘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2007년 6,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1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공장 안정화를 거쳐 2008년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OCI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조능력 등 탄탄한 기술력으로 단숨에 세계 정상의 폴리실리콘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단일 공장규모 세계 최초로 연산 1만톤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2만톤 공장의 설계 및 시공기술을 확보했다.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기존 설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단위 투자비를 최소화,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보유했다.

OCI는 2011년 말 기준으로 연산 4만2,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2012년 6월 신규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 대신 기존 설비의 효율적 활용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기존 생산공정의 공정 효율화(Debottlenecking)로 2013년 9월까지 생산능력을 연산 5만2,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고품질 공급능력을 보유해 장기공급계약 고객의 주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 서울시 등 태양광 발전소 건설도 추진

 

OCI는 폴리실리콘 제조사업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발전소 건설·운영·전력판매)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산업은 2000년대 중반 주요 선진국의 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수요촉발로 공급확대, 비용절감, 기술발전을 달성했다. 2009년부터 프랑스, 중국, 한국 등 각 국가들이 태양광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산업에 대한 투자도 급증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공급과잉은 과도한 가격경쟁을 불러왔고 극심한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OCI는 태양광산업 전반의 발전·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업계가 직면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OCI는 지난해 5월 경남 사천시와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9월엔 서울시와 2014년까지 100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OCI는 2014년까지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 건물옥상과 유휴부지에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매년 서울시에 3만5,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16.8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전력위기 상황에도 도시기반시설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이용이 미래 에너지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매년 자동차 3만6,000대가 배출하는 양에 달하는 5만2,6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1,200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 대체효과를 나타낸다.

OCI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태양광 발전을 적극 채택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MOU가 친환경적인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공급을 늘리고 나아가 민간 부문까지 널리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에너지나눔과 평화와 함께 발전설비 일부를 공익발전소로 운영해 에너지빈곤층에 지원한다. 또 태양광에너지의 유익함과 발전원리 등을 홍보하기 위해 월드컵공원이나 한강 다리 등 서울 주요 장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OCI 솔라 파워-美 CPS 에너지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

 

지난해 미국의 전력개발기업인 코너스톤 파워 디벨롭먼트를 인수, OCI솔라파워를 출범해 발전사업 진출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했다. 성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OCI솔라파워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시 소재 전력공급회사 CPS에너지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OCI솔라파워는 2012년부터 5년간 모두 5단계에 걸쳐 미국 현지에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 부품 공장을 건설하고 전력을 생산해 25년간 CPS에너지에 판매한다.

이에 따른 매출은 25년간 2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발전부지 면적만 500만 평에 달한다. 전력생산량은 샌안토니오 전체 가구의 10%인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OCI솔라파워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주요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기업은 관련 제품 생산공장을 자체 기술로 건설해 OCI솔라파워에 납품할 계획이다.

OCI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태양광 발전 대표기업으로 단번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또한 폴리실리콘 수요처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이끌어내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OCI 솔라 파워는 앞으로 25년간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하는 전력 전량을 CPS에 공급할 권리를 갖게 되며, 예상되는 매출액은 이 기간 25억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OCI는 설명했다.

한편 OCI는 에너지생산에 직접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열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최종 획득했으며 2013년부터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열병합발전시설을 설립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사업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OCI는 이번 집단에너지 사업 진출을 계기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원료 조달, 자금 조달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업체와의 기술 제휴도 적극적이다. 독일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인 카고 뉴에너지는 OCI의 미국 태양광 발전 자회사인 OCI 솔라 파워가 미국 텍사스 주에 개발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기로 했다.

카고 뉴에너지는 외장형 인버터, 외장형 변압기, AC 서킷 브레이커를 조합한 통합전력관리시스템(IPS)을 현지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샌안토니오에 생산 공장을 설립, 70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카고 뉴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향후 10년간 총 5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OCI저소득/취약계층 초·중생을 위한 공부방인 암미신월지역아동센터에 회사가 새로 개발한 DIY용 진공단열재 ‘에너백(ENERVAC)-D’를 부착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사용된 ‘에너백-D’는 OCI가 2010년 10월 상업화한 친환경 고성능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일반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새로 개발한 DIY용 진공단열재이다. ‘에너백-D’는 두께가 11mm로 얇으면서도 기존 스티로폼 단열재 80mm와 동일한 단열성능을 가지며, 소비자가 직접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또한 두께가 얇아 벽면부착 후에도 벽면이 돌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CI www.o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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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1. 30. 17:25

주목! 녹색성장 테마주 리스트 전기산업특집2013. 1. 30. 17:25

주목! 녹색성장 테마주 리스트



올해도 세계경제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내는 대선 등 정치적 이슈도 걸려 있어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년도와 같이 강력한 테마주로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 녹색에너지 테마주다.  

녹색성장 테마 중에서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으면 전류가 발생하는 특수 재료의 성질을 이용한 발전 수단으로 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적기 때문에 녹색성장 테마에 대한 관심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 분야의 대표적 회사인 동양제철화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가가치 높은 폴리실리콘 제품을 개발하여 이미 높은 매출액과 이익을 거두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발전의 핵심 부품인 태양전지(솔라셀)의 원재료로서 시장 규모가 고속 성장하여 2015년에는 약 16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늘어나는 수요로 인하여 대규모 장기공급이 확보됨에 따라 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장기적으로 안정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0년 이후 폴리실리콘의 공급이 늘어나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지만 규모의 경제 및 가동률/수율 향상이 이루어지면 선도기업으로서 탄탄한 원가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것이다.

태양전지 관련 재료가 주식시장에서 가끔 주가의 급등을 불러오는 것을 보면 대중적인 관심도가 매우 높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성이엔지가 신성홀딩스, 신성ENG, 신성FA 등 3개의 회사로 분할되어 2008년 9월1일에 재상장된 직후 100~200% 급등한 것도 태양전지 분야의 폭발적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것이었다. 

2년 연속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미리넷이 저점 대비 고점이 200% 이상 상승한 것도 자회사인 미리넷솔라의 태양광전지 사업으로 인한 것이었다. 

태양전지와 관련된 사업에는 폴리실리콘, 모노실란, 태양전지 잉곳, 태양전지 제조장비 등 여러 아이템이 포함된다. 







태양전기외 풍력, 원자력 등 녹색 테마주 


녹색성장과 관련해서는 태양전지 이외에도 여러 가지 테마들이 존재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발전을 하는 것으로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풍력, 원자력 등이 있다.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1기의 추가 건설이 발표된 바 있어서 이에 관련되는 회사들도 수혜를 입게 될 것이다.

지구상에서 영원히 소모되지 않는 에너지에 속하는 풍력을 이용한 발전이 확산됨에 따라 기존의 화학업체, 기계업체, 중공업회사 등에서 새로운 사업영역이 부상하고 있다. 

예컨대 국내 최대 에폭시 수지 전문업체인 국도화학은 풍력에너지 소재 사업에 진출하면서 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인 풍력 블레이드의 핵심 소재인 에폭시수지 개발을 완료했다. 

그러한 소식에 주가도 크게 움직여서 종합주가지수는 크게 내리는 동안에도 이 회사 주가는 2008년 고점 근처까지 올랐다. 기존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61%에 달하고 과점적 지위를 꾸준히 유지함에 따라 안정성이 높은 회사인데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성장성까지 추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결국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일이라서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 에너지 절약형 화학공정 및 장치, 고효율 LED, 폐열회수 등도 환경보존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

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하여 만든 조명기구인 다이오드형광등(Light Emitting Diode Lamp)은 원래 전기/전자산업 제품으로 간주되던 것인데 에너지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수명이 길고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아서 녹색산업으로도 간주되고 있다. 

미국 정부에서는 조명광원을 LED로 대체할 경우 미국 전체 전력소비가 10% 이상 절감된다는 의견도 내놓은 바 있다. 한국 정부에서는 2013년까지 백열전구 퇴출을 추진함으로써 LED조명기기의 보급이 늘어날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LED 업종 최선호주로 꼽히는 서울반도체는 대규모 적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 주가는 이미 4배 가까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LED관련 회사들에 주가 상승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LED조명시장 점유율이 40%인 남영전구의 지분을 55% 보유한 태경산업도 주가가 상승하게 되었다. 이 회사는 중질탄산칼슘을 비롯한 산업용 기초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그 외에도 이산화탄소 배출권, 바이오디젤, 환경 복원, 대기오염물질 제거, 수 처리,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녹색성장산업 속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상장회사들은 아래와 같이 주식시장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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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2년을 이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기업 



올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끌어갈 기업들은 누구일까.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스마트그리드, 바이오, 지열 등등 각 분야에서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 신재생기업들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대전’에서는 국내외 300여 개 업체를 통해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었다. 

‘Renew our future with Renewable Energy'라는 주제로 태양광·태양열·풍력·지열·연료전지 등 11개 신재생에너지원 제품과 제조 장비, R&D 성과물들이 등장한 것.  

태양광 분야에서는 OCI·신성솔라에너지 등 기업들이 참여, 태양전지의 원료가 되는 폴리실리콘부터 전지·모듈은 물론이고 구조설치물까지 태양광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과 제품이 선보였다. 

대우조선해양·유니슨 등이 참가하는 풍력 분야에서는 빠르게 글로벌 풍력기업과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우리 기업의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기대 받고 있는 지열 분야에서는 귀뚜라미·신양에너지 등이 참가해 지열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바이오·폐기물·수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기업들이 참여, 관람객을 눈길을 끌었다. 

세계 톱3 태양광 폴리실리콘 메이커 OCI, 세계 1위 풍력기업 베스타스, 현대자동차에서 개발 중인 친환경 수송수단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등등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후변화대응 분야 등 녹색에너지 분야 전반을 총망라 약 300개 업체(약 1000부스)가 참가해, 최신 녹색기술제품을 전시했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 가 본다.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제품 총망라


전시회는 △스털링엔진 열병합발전 시스템 △시스템 에어컨 △친환경 단열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고효율·친환경 녹색기술제품과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최신 신재생에너지 제품이 나왔다. 

삼성전자·경동나비엔·귀뚜라미홈시스는 전기·가스 절약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고효율 보일러와 에어컨을 제시했다. 특히 귀뚜라미홈시스는 펠릿·태양열·지열보일러를 비롯해 널리 알려진 4번 타는 보일러를 소개하고, 삼성전자도 공기·물·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다. 

건물이나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도 다수 볼 수 있다. 제로하우스는 세계 최초로 단열재와 블럭을 일체화한 건축자재 ‘인슈블럭’을, 루멘스는 무수은·무연납·무카드뮴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전시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내로라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업체로 성장한 OCI 부스에서는 일레븐 나인(99.999999999%)급 고순도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중국 트리나솔라는 170~285W의 다양한 단결정·다결정 모듈을 소개한다. 신성솔라에너지도 고효율 태양전지와 모듈을 선보였다. 포스코파워와 퓨얼셀파워 부스에서는 연료전지를 만날 수 있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를, 퓨얼셀파워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1kW급 연료전지 등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시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의 풍력기업으로 3만8,000여 기의 풍력발전기를 세워 세계 풍력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베스타스와 중국 대표 태양광 기업인 트리나솔라와 CNPV 등도 놓쳐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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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규모의 경제’가 태양광 시장을 움직인다


 

현대, LG, 삼성, SK, 한화 등… 폴리실리콘에서 모듈 시스템까지 수직계열화

태양광 산업을 주도하는 곳은 대기업들이다.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규모의 경제로 태양광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LG전자, 삼성전자, SK, 한화 등은 폴리실리콘,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발을 담그고 있다. 하지만, 중견기업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OCI, 넥솔론, 실트론 등 적극적으로 나서 태양광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을 채택하고 2014년까지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년 10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태양광 3공장이 태양광 모듈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태양전지 370MW, 태양광모듈 460MW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태양전지, 모듈 모두 국내 1위 생산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1997년 태양광 발전 사업성 연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담팀을 구성,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울산과학대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소규모 태양광 설비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2005년 울산 선암에 2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밸류체인 라인업 갖춰 
사업에 진출한 지 불과 1년 만인 2006년.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6천만 불 규모의 자체 브랜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 발전단지에 수출했다. 이는 당시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설비 사상 최대 규모로 걸음마 단계였던 국내 태양광 사업의 수출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서의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중공업은 2007년 8월 울산의 기존 모듈 공장을 충북 음성군 소이공업단지 내 2만 평 부지로 이전, 확장했으며, 2008년 5월 총 34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소이공업단지 1만8,360m2 부지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하고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도 진출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3월 KCC와 합작법인(KAM)을 설립하고 2010년 양산에 돌입해 연간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08년 이탈리아와 세계 1위 시장인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을 대규모로 수주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UL)을 획득, 미국 등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제 2의 반도체’로 불리는 CIGS 박막 태양전지까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10월 프랑스 생고방 그룹과 박막 태양전지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Avancis)(주)’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010년 12월 충북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 내에 연간 400MW 생산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공장은 총 23만1,000m2(약 7만평) 규모로, 2011년 3월 공사에 들어가 각각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4개 동과 사무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그룹은 LG화학, LG실트론, LG전자, LG솔라에너지 등 계열사를 통해 태양광 산업에 진출해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열린 태양광 엑스포에 LG전자가 고출력, 고효율의 260W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띄웠다.  전자는 216평방미터 규모의 최대 전시 부스를 마련, 국내 태양광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일반 주택용 ▲공공 및 발전용 ▲고출력용 등 다양한 태양전지 모듈 신제품 및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일반 주택용에는 다양한 구조의 주택 지붕에 설치가 쉽도록 디자인된 모듈, ▲공공 및 발전용에는 높은 출력을 내는 데 적합한 모듈, ▲고출력용에는 260W 단결정 모듈을 비롯,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광 모듈을 전시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최고효율 260W 단결정 모듈은 기존 대비 13% 이상 효율을 개선했으며, 모듈 효율 16.2%를 구현해 제약된 공간 내에서 더 많은 출력을 낼 수 있어 설치비 절감 및 설치면적 대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광 모듈은 최신 기술을 갖춘 신규 라인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전자는 2010년 경북 구미에 총 120MW의 규모의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라인 등 일괄 생산 체제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해 오고 있으며, 셀에서부터 모듈까지 전부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 및 유럽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2기 라인 추가 투자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총 330MW로 늘릴 예정이며, 2013년에는 생산량을 1GW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한편, LG전자의 독보적인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 기술인 PLS, 태양광 만으로만 다양한 예술적 적용이 가능한 LED 조명 루미(Lumi) 그래픽 등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 절감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 솔라(Solar)사업팀장 조관식 상무는 “태양광산업은 활발한 보급정책, 고유가 및 친환경 정책 확산으로 인해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산업” 라며,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2013년 글로벌 Top 10 업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삼성전자, 태양광 모듈로 한판 붙어 
이에 뒤질세라 삼성그룹도 삼성전자를 통해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프린팅(Screen Printing, 이하 SP) 방식으로는 세계 최고 출력인 260W 크리스탈 화이트 모듈과 250W 프리미엄 블랙 모듈을 공개했다. 
전체 태양전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결정계 SP 방식에서 국내업체가 260W의 세계 최고 출력 태양전지 모듈을 R&D 모델이 아닌 생산용 모델(상반기 내 시범생산)에서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260W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은 현재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Rooftop(옥상용)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이미 출시 중인 독일・일본・중국 경쟁사의 230W 일반제품 대비 약 30W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효율성에서도 경쟁사의 14%대 모듈 대비 15.9%의 높은 효율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시장 잠재력이 큰 박막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전지 모듈도 공개했다. 
박막 CIGS 태양전지 모듈은 ▲결정계 대비 재료비가 덜 들고 ▲대면적으로 일괄 생산을 통해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제조공정이 기존의 LCD 공정과 유사해 이 분야에서 기술적 역량을 집적한 삼성전자에 유리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팀 최창식 부사장은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에 걸맞는 高효율, 高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 개발해 향후 사업확대에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 그룹인 웅진그룹도 웨이퍼 사업에 뛰어들었다. 웅진에너지(대표 유학도)는 오스트리아 블루칩에너지와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계약을 통해 웅진에너지는 향후 5년간 1억1,467만달러(한화 약 1,281억원) 규모의 고순도 태양광 웨이퍼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의 106.18% 이르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15년 12월 말까지다.
지난해 10월 초 유럽 태양광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독일 어라이즈 테크놀로지스와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웅진에너지는 이번 오스트리아 블루칩에너지와의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블루칩에너지 외에도 여러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현재 웨이퍼 공정의 양산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그동안 외주 임가공을 통해 판매하던 웨이퍼 매출이 점진적으로 자체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앞으로 수익성의 개선 효과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에너지는 올해에도 지속되는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앞세워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케미칼도 1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로 ‘태양광산업의 쌀’로 불린다. 
한화그룹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전남 여수 공장에 1조원을 들여 연산 1만t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3월 착공식을 연다. 2013년 양산을 시작하며 시장 수요에 따라 증산도 추진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다음 달 이사회를 열어 폴리실리콘 진출을 공식 확정하고 2년 뒤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8월 4,341억원에 인수한 중국 태양광업체 한화솔라원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라원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산업 과정에서 폴리실리콘을 뺀 모든 제품을 생산해 왔는데, 이번에 한화케미칼이 폴리실리콘까지 생산하기로 하면서 완전한 수직 계열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작년 말 기준 900MW인 모듈 생산능력을 2014년 4GW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가 폴리실리콘 사업에 뛰어들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국내 1위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KCC, 한국실리콘, 웅진폴리실리콘 등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인텍, OCI 등 중견기업도 활발 진출 
중견기업으론 뉴인텍이 ‘201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 태양광 및 풍력 인버터용 콘덴서를 선보였다. 뉴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 부스를 마련하고 태양광 및 풍력 인버터용 콘덴서를 출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의 태양광 선도 기업들이 참가하고 대규모 바이어들이 관람하는 전시회”라며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뉴인텍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인텍은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콘덴서 국내 시장을 석권한 기업으로 독일에 태양광 인버터용 콘덴서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엔 국내・외 다양한 태양광 및 풍력 인버터 기업으로 고객 다변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자체들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세계적 태양광 집적단지화 사업에 세계 3위 태양광 기업인 OCI(주)의 새만금산단 투자를 시작으로 해외 유망기업 유치를 본격화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솔라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OCI(주) 인근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해외 유망기업 및 국내 우수한 태양광산업 기업들이 새만금산단 투자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관련 간담회 및 새만금 현장방문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새만금경제청은 태양광산업에 신규 진출한 국내 대기업 및 관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국내・외 투자유망 분야인 필름 등 부재료 생산업체와 산업용 특수가스 공급업체들의 입주를 유도해 새만금산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솔라벨트의 구축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 ‘태양광 펀드’ 만들어  
태양광 산업에 금융회사도 가세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설정하고 아시아 최대규모의 신안태양광발전소(24MW급)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최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운용사로 나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신규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를 설정하고, 동양건설산업으로부터 아시아 최대의 신안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해 운용에 들어간 것. 이에 따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설정된 ‘신재생에너지 1호 펀드’와 이번 2호 펀드 설정을 통해, 국내 태양광발전 규모의 약8%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운용사로 올라섰다.
현재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는 설정액 1,650억원의 사모특별자산펀드로, 동양건설산업이 태양광발전사업의 건설 및 관리운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동양에너지 지분을 100% 인수해 운용한다. 신안태양광발전소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축구장 93개 크기(68만m2)로,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정부의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시장 거래가격이 아닌 확정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운용기간 동안 장기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신재생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온실가스감축사업(CDM)으로 등록돼 있어 향후 10년 동안 연 2만1,874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장외 및 거래소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2007년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1호’ 설정, 국내 태양광발전소 9개(총 15.4MW 규모)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최대 발전소 인수를 통해, 국내 512MW 태양광발전 규모 중 약 8%를 차지하는 국내운용사 최대규모인 총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용하게 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인프라투융자본부 김원 상무는 “향후 투자자들의 장기 안정적 수익에 기여하고, 친환경 녹색금융 투자도 확대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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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태양광 핵심부품, 폴리실리콘

생산 리딩업체로 자리 잡아

 

선택과 집중 통한 역량 강화… 태양광 발전사업도 진출

 

 

OCI는 신재생에너지,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분야에서 카본블랙, 핏치, TDI, 과산화수소, 과탄산소다. 소다회 흄드실리카를 비롯해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OCI를 소개한다.

 

 

 

 

OCI는 1959년 설립되어 2011년 11월 기준으로 1,216억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고 약 2,900여 명의 임직원이 있다. OCI는 2011년 1월 미국 태양에너지 발전소 개발업체인 코너스톤(Cornerstone)사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몇 년 이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북미 기반 태양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코너스톤 사는 OCI 솔라파워로 명칭을 교체하고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가 되었다.

또한, 새롭게 LED용 사파이어 잉곳 분야에 진출하여 총 1,000억원을 투자, 전북 전주에 연간 400만mm를 생산할 수 있는 LED 사파이어 잉곳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OCI는 세계 유수의 장비 메이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11년 9월 사파이어 잉곳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전북 군산 지역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카본블랙 제3공장의 건설을 추진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OCI는 2010년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11년 말까지 7만톤 규모로 먼저 완공하고 3만톤은 201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OCI는 카본블랙 제3공장이 완공되면 포항공장 11만톤과 광양공장 10만톤의 생산능력까지 합쳐 총 31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

 

OCI는 2009년 7월 폴리실리콘 주요 소재인 필라멘트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스마트 에이스의 태양광발전소 재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엘피온을 설립했다. 또한 2005년 12월부터 공동경영권을 행사하던 OCI머티리얼즈의 지분을 2009년 10월 추가로 인수해 단독 경영권을 확보,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경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업구조를 가진 미국의 콜럼비안케미컬과 PA, 가소제 등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을 매각하고 건축용, 산업용 실란트를 생산, 판매하는 동양실리콘에 대한 청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OCI는 2010년 전라북도청에서 새만금산업단지 부지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투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OCI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OCI는 새롭게 투자한 새만금산업단지에서 폴리실리콘, 나노실리카, 카본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공장 등의 건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뿐만 아니라 원료 간 에너지 수급상 상호연관 및 보완적인 품목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OCI, 새만금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사업 자회사 설립

 

OCI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집단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OCI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총 5만평 부지에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사업장에 증기, 열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 자회사를 2012년 7월 중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 10억원(OCI 지분율 95%)으로 출범하는 이 회사는 2013년부터 약 4천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OCI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원료조달, 자금조달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OCI의 새만금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OCI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은 효율적 에너지 활용으로 양질의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신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사업운영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 환경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난해 10월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최종 획득한 바 있다.

OCI는 또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의 설비 효율화 작업에 1,165억원을 투자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실리콘 결정체로, 태양광 사업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핵심 소재다.

OCI 군산공장은 현재 3개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에서 연간 4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설비 효율화 작업이 끝나면 생산능력이 5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다. OCI는 지난 5월 군산에 짓고 있는 폴리실리콘 제4공장과 새만금에 지을 예정인 제5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 산업이 공급 과잉으로 악화하고 있는 데 따른 비상조치였다. OCI 관계자는 “설비 효율화를 하면 공장을 새로 짓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증설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내년에 수요가 조금 늘 것에 대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OCI, 사천시에 4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만든다

 

OCI는 또 경상남도 사천시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OCI는 경상남도 사천시청에서 정만규 사천시장, 한국농어촌공사 하일규 지사장, 김정욱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이사장, 김상열 OCI(주) 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 태양광발전사업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저탄소 에너지 복지실현 공동이행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OCI는 사천시 내 건물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에너지나눔과평화를 통해 에너지빈곤층에 향후 25년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OCI 김상열 부회장은 “태양광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그린에너지로 지구환경도 보전하고 사회공헌과 나눔도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MOU가 기업과 지자체, 비영리단체 간의 상호 모범적 그린에너지 협력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OCI나눔발전소’의 건설이 완료되면 25년간 이산화탄소 54만톤을 감축하여 2억 그루의 수목 대체효과를 창출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천시는 하루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이 4시간에 달하는 국내 태양광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세계 태양광산업의 리더기업인 OCI는 작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약 100억을 투자하여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총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솔라스쿨(Solar Schoo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Solar Power사가 미국 텍사스 주 San Antonio 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 Energy 사가 발주하는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OCI Solar Power 사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25년간 장기적으로 CPS Energy 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양사는 향후 일정 기간의 협상을 거쳐 최종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태양광 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 세계 선도기업인 OCI가 지난해 인수한 OCI Solar Power 사는 최근 세계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수요처로 급부상하는 미국지역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OCI, LED용 사파이어 잉곳제품 본격 판매

 

OCI가 대만 등 세계 주요 웨이퍼 제조사에 공급하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 제품을 첫 출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OCI는 OCI전주공장에서 ‘수출용 사파이어 잉곳 출하 기념식’을 갖고 2인치, 4인치 제품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도 생산하여 대만, 중국, 일본 등 글로벌 Top 5 안에 꼽히는 기업으로 본격 수출한다.

특히 OCI는 미국의 사파이어 잉곳 장비제조업체인 GTAT(GT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사의 장비를 도입하여 기존시장에서 주로 채택해 온 기술방식과는 차별화된 HEM 방식을 채용했다. 즉 기존에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보다 대구경 제품생산과 수율(Yield)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산방식을 채용함으로써 OCI는 원가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또한 OCI는 2011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LED조명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을 선정하여 지난 2월 말을 기점으로 전주공장에서 연간 생산 Capa 400만mm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수의 국내 기업들에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OCI는 2015년까지 전 세계 잉곳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글로벌 Top 3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OCI CG사업기획팀 양재용 팀장은 “작년 말 테스트 가동 후 본격적인 양산체제가 이제 갖춰졌으며 우리 제품은 현재 글로벌 유수 웨이퍼 제조사들의 샘플 테스트를 완료했다”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시장에 주력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보면 올해 1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LED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LED 조명시장은 동기간 동안 연평균 30% 성장률이 예상된다.

 

 

 

 

태양광 혹한기, 하반기부터 풀릴 것 기대

 

한편 잘 나가는 폴리실리콘(태양광전지의 주원료) 제조사 OCI에도 지난해는 ‘혹한’이었다. 회사 주요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분기에는 ‘이렇게 돈을 잘 벌어도 되나?’ 할 만큼 벌이가 좋았는데 4분기에는 ‘이렇게 못 벌어도 되나?’ 고민할 정도였다”며 농담조로 현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OCI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에 필요한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회사다. 미국 헴록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다. 국내 태양광 기업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로 꼽히는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6% 감소한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적자는 아니지만 매끄럽게 나가다가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OCI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2,760억원, 영업이익은 1조1,140억원이다.

전 세계 태양광 업계가 어려운 이유는 2010∼2011년 태양광 투자가 급증한 데 반해 경기 침체로 수요가 따라주지 못해 공급 과잉이 갈수록 심해졌기 때문이다. 많은 회사가 적자, 매각, 폐업, 사업 철수, 투자 보류, 투자 연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에서는 알티솔라가 폐업하고 미리넷솔라는 파산했으며 KCC는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G전자도 태양광 모듈 생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혹한기가 얼마나 갈지 우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빠르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를 70% 차지하는 유럽 상황이 언제쯤 좋아질지 알 수 없지만 미국과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서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극심한 가격 하락을 가져왔던 악성 재고들도 상당히 해소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7.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어려운 와중에도 시장은 성장했다”며 “기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외에 미국 등 새로운 국가들이 태양광 발전을 독려하고 있어 3, 4년간 성장세는 견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CI www.o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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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한화솔라에너지 글로벌 태양광 발전 시장 선도


2015년까지 1GW 확보, 연간 100MW 발전 목표 

 

 

 


 


한화솔라에너지는 한화그룹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3월 신설된 한화솔라에너지는 내외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글로벌 현지 파트너와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 분야에서 유망한 업체와의 M&A 및 지분투자 등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건설하고 있는 미국의 솔라몽키(Solar Monkey)와 전략적 제휴를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솔라몽키는 2006년 설립돼 주거, 상업, 교육 시설의 루프탑(Roof-Top)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활발하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솔라몽키와의 전략적 제휴는 한화솔라에너지가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단기간 내에 시장을 확대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미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한 다각적인 시장탐색을 진행해왔다. 한화솔라에너지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분야의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전문적인 금융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태양광 발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0년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세계 4위 규모의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500MW와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규모를 올해 말까지 1.3GW, 1.5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는 2단계에 걸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로 1GW의 설비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 미국에 이르는 태양광 R&D 네트워크도 완성한 바 있다.


 

한화솔라에너지,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해 11월 29일 경남 창원시 성산동에 위치한 한화테크엠 공장에서 김현중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김남규 한화테크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한화솔라에너지의 제1태양광발전소는 한화테크엠 창원 공장의 지붕에 설치된 지붕형(Roof-Top) 발전소로서, 발전규모 2.24MW는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중에서 최대 규모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제도(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 맞춰 전량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공급된다.

2.24MW는 일반가구 750세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정도로, 나무 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가 있다. 그 동안 국내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산, 임야 등의 토지개발을 통해 이루어지


면서 가용할 국토면적의 손실을 야기해왔다는 문제점이 일부 제기돼 왔다. 하지만 한화솔라에너지가 준공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설함으로써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 분야의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번에 한화테크엠 창원공장의 지붕형 제1태양광발전소 외에도 경북 구미시 공단2동에 위치한 (주)한화/화약 공장 지붕에도 789KW 규모의 제2태양광발전소를 동시에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과 구미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공단 지역의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유휴부지로 남은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솔라에너지는 수직계열화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마무리짓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에 2개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해나가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선도업체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태양광발전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완벽하게 추구하고 있어, 미래 신재생 에너지로서의 가능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하게 보유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로 태양광 사업 힘 실어 


이같은 수직계열화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시동이 걸렸다. 한화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개발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폴리실리콘으로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한화케미칼은 연간 1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초부터 전라남도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13년 하반기부터는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부터 연간 5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장건설을 위한 총 투자비는 약 1조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폴리실리콘 분야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만 톤 정도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우선 국내에서 시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공장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의 최적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대 및 일자리 창출 등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측면도 고려됐다. 이번에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결정함으로써 한화그룹은 향후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셀), 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돼 태양광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특히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자체 생산하게 됨으로써 2014년 이후 한화그룹 내부적으로 필요한 폴리실리콘 수요량의 대부분을 자체확보하며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한화그룹은 이와 같이 태양광 사업의 제조분야에 해당하는 업스트림(Upstream)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것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일 태양광 발전사업을 전담할 한화솔라에너지도 이미 설립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해 8월 모듈기준 세계4위 규모의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온 한화그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양광 선도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한화솔라원은 현재 4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500MW와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규모는 올해 말까지 각각 1.3GW, 1.5GW로 확대한다. 이에 더해 중국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는 2단계에 걸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도 각각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로 1GW의 설비들은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 미국에 이르는 글로벌 태양광 R&D 네트워크도 완성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한국, 중국, 미국에 이르는 태양광 제조 및 R&D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태양광 제조, 발전, R&D 등 태양광 분야의 전 영역에 걸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도약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 미국 2개 태양광 기업 지분 인수  


더욱이 태양광 사업 강화를 위해 한화그룹이 2,300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미국의 태양광 전문 기업들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 미주법인인 한화인터내셔널은 최근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에 리스(Lease)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원루프에너지(OneRoof Energy)의 지분 일부를 8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원루프에너지는 일반 주택의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Roof)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에 필요한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손쉽게 일반 주택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러한 태양광 리스 프로그램 제공 업체들이 급부상함에 따라 향후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원루프에너지 지분 인수를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며 미주지역의 태양광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에 앞서 9월 초에는 한화케미칼이 미국의 태양광 기술벤처기업인 크리스탈솔라(Crystal Solar)지분 일부를 1천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태양광 기술 분야에서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크리스탈솔라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태양광 벤처기업으로 모듈 제조 과정 중 실란 가스에서 폴리실리콘과 잉곳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3년 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기술이 개발 완료되면 모듈 제조의 중간단계인 웨이퍼 제조과정에서 혁신적인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웨이퍼의 박막화도 가능하게 할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한화솔라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에서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쳐나갈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1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건설도 결정함으로써 폴리실리콘에서부터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분야의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원루프에너지 지분 인수를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2010년 10월 미국의 태양광 벤처기업 1366테크놀로지 지분 인수, 2011년 3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 한화솔라아메리카 설립에 이어 이번에 크리스탈솔라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태양광 관련 첨단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화솔라에너지(주)   www.hanwhasol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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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조선·플랜트 이어 태양광·풍력도

  글로벌 리더될 터”

 

현대중공업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조선뿐 아니라 엔진 기계, 육·해상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면서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자리 잡은 현대중공업이 그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발전기를 시작으로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 풍력 발전용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이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현대중공업의 행보를 알아본다.

 

현대중공업의 행보는 올해 1월1일 벽두에 시작됐다. 그동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풍력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 육성하기 위해 2011년 1월 1일부로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16년 동안 운영해오던 사업본부체제를 6개에서 7개로 늘려,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1997년 태양광 발전 사업성 연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담팀을 구성,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울산과학대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소규모 태양광 설비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2005년 울산 선암에 20MW급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에 진출한 지 1년 만인 2006년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6,000달러 규모의 자체 브랜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 발전단지에 수출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7년 8월 울산의 기존 모듈 공장을 충북 음성군 소이 공업단지 내 2만 평 부지로 이전, 확장했으며, 2008년 5월 총 34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소이 공업단지18,360m2 부지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0년 10월 충북 음성에 있는 현대중공업 태양광 3공장이 태양광 모듈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태양전지 370MW, 태양광모듈 460MW 생산 체제를 갖췄다”라며, “이는 태양전지, 모듈 모두 국내 1위 생산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08년 이탈리아와 세계 1위 시장인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을 대규모로 수주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UL)을 획득, 미국 등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CIGS 박막 태양전지까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10월 프랑스 생고방 그룹과 박막 태양전지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Avancis)(주)’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010년 12월 충북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 내에 연간 400MW 생산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공장은 총 23만 1,000m2(약 7만 평) 규모로, 2011년 3월 공사에 들어가 각각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4개 동과 사무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태양광은 폴리실리콘에서 시스템까지 모두 갖춰
이뿐이 아니다.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도 진출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3월 KCC와 합작법인(KAM)을 설립하고 2010년 양산에 돌입해 연간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되었으며, 2014년까지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로 도약한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태양광과 함께 현대중공업의 그린에너지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은 풍력이다. 현대중공업은 2009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600MW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풍력발전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산 군장국가 산업단지 내 13만 2,000m2 부지에 총 1,057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현재 1.65MW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2.0~5MW급 육·해상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2013년까지 연간 800MW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9년 11월 강원도 태백에 우리나라의 풍력발전 첫 국산화 사업인 ‘태백풍력발전단지’를 착공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만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해 2010년 9월까지 태백지역에 국산 풍력발전기 10기(20MW)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2010년 1월에는 전북도 정읍, 남원시 등 8개 시군에 국산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200MW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는데, 이 MOU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풍력발전기 200기를 전북지역 동부 산악권에 200MW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며, 풍력발전기 생산 매출만 약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풍력발전 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풍력발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풍력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3월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시(威海市)에서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및 다탕산둥(大唐山東)발전 유한회사(이하 ‘다탕산둥발전’)와 풍력발전설비 합자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합자사는 현대중공업과 다탕산둥발전이 각각 80대 20의 비율로 투자해 총 7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2010년 말 완공되면 2MW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600MW)까지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윈드(Wave Wind)社와 1.65MW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전자. 엔진·플랜트·건설 등 중공업 종합그룹
이처럼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사업에 대한 빠른 행보가 가능한 것은 조선을 시작으로 엔진, 플랜트, 건설, 중공업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3년 현대중전기, 현대중장비, 현대로봇, 현대철탑 등 4개 계열사를 합병하여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조선분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어 경기 대응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 중공업 체제를 확립하였다.
우선 중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본부에서는 배전반, 변압기, 회전기, 차단기, 선박용 전장품 등 각종 전기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시장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 동남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년 개통한 고속철 경부선에 추진제어장치, 보조 전원장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해 철도차량 분야에서도 기술력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 지하철 개발을 통해 전동차 국산화를 실현했고 한국형 고속철 G7 사업에도 참여해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 독자모델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력변환, 전기자동차 전장품 등 미래형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에노바(Enova)사와 공동으로 신기술연구센터(ITC)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엔진 기계사업본부는 국내 최초로 1978년 선박용 대형 엔진과 발전용 엔진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엔진제조업체로 성장하였다.
세계 최대 10만 9,000마력 엔진을 제작(2007년 5월)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 엔진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엔진공장 신축과 증설로 현재 연간 대형엔진 750대, 중형엔진 2,5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디젤발전설비를 비롯한 크랑크샤프트, 프로펠라 등 각종 엔진 부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조선소 및 엔진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양사업은 조선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1978년 해양사업에 참여, 동남아, 인도, 중동, 미주지역, 아프리카, 호주지역 등지의 해역에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제작해 설치하는 등 육·해상용 철구조물을 설계에서 시험 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초대형 FPSO(원유 200만 배럴 이상 저장 가능한 FPSO, 신조 기준) 12기 중 총 7기를 제작해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년에는 국내 최초의 상업 유전인 동해-1 가스전의 개발 사업에 참여해 가스 생산설비, 해상 거주시설, 해저 파이프 등 2만 톤 규모의 공사를 일괄 수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들어서는데 기술을 제공했다.
플랜트사업은 197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80년 국내 최초로 미국기술자협회(ASME)로부터 품질인증서를 획득, 국내외 각종 산업용 플랜트공사를 설계, 제작, 설치, 시험 운전까지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제철분야에서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원료처리설비, 연속 주조설비, 제강설비, 냉강 압연설비 등을 제작, 설치하여 제철소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외 고리원자력발전소 등의 주요설비, 태안·하동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를 비롯해 석유화학설비, 소각설비, 담수설비 등을 수행하고 있다.
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선 ‘나로호(KSLV-1)’ 발사대 및 발사장 주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로 우주선 발사장을 보유하게 됐다.
또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세계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서 핵심장치인 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 제작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초고진공용기, 극저온 용기, 초전도 자석 구조물 등을 자체 제작해 국가 핵융합연구소에 설치한 바 있다.
건설장비사업은 1985년 사업을 시작하여 굴삭기, 휠로다, 스키드로다 등 다양한 건설장비와 디젤/LPG/전동 지게차 등 각종 산업차량을 생산해내고 있다. 연간 굴삭기 1만 6,000대, 휠로다 3,600대, 지게차 9,100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2월 건설장비 생산 누계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업본부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합 중공업그룹의 위상을 갖춘 이후 2002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계열분리 승인을 받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이를 통해 주력분야의 기술개발, 사업 고도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대외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같은 해 5월에는 위탁경영 중이던 삼호중공업을 인수해 세계 최대 조선·중공업그룹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개사는 특화된 선종의 건조와 생산능력 및 생산성 증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현대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됐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인수 1년 반 만인 2004년 무역의 날 수출 10억달러 탑을 수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900만GT, 현대미포조선 230만GT, 현대삼호중공업 400만GT 등 총 1,530만GT의 건조능력(세계 1위)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 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중점 육성 계획
현대중공업은 「Global Top Leader-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장기발전목표와 전략을 수립, 선포했다.
현대중공업이 정립한 비전은 세계 중공업계를 항상 앞서서 이끌어 나가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 리더(Global Top Leader)’로서 21세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세계 중공업계를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만족을, 사원에게 보람을, 주주에게는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을 만든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2007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Global Top 10에 진입했으며, 2010년까지 4년 연속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각 사업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조선사업부의 의존도(2010년 기준 전체 매출대비 34%)를 점차 낮추고 그 대신 해양·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관련사업 부문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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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핵심부품, 폴리실리콘 생산 리딩업체로 자리잡아

선택과 집중 통한 역량 강화… 태양광 발전사업도 진출

OCI는 신재생에너지,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분야에서 카본블랙, 핏치, TDI, 과산화수소, 과탄산소다. 소다회 흄드실리카를 비롯해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OCI를 소개한다.

OCI는 1959년 설립되어 2011년 11월 기준으로 1,216억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고 약 2,900여 명의 임직원이 있다. OCI는 2011년 1월 미국 태양에너지 발전소 개발업체인 코너스톤(Cornerstone)사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몇 년 이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북미 기반 태양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코너스톤 사는 OCI 솔라파워로 명칭을 교체하고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가 되었다.

또한, 새롭게 LED용 사파이어 잉곳 분야에 진출하여 총 1,000억원을 투자, 전북 전주에 연간 400만mm를 생산할 수 있는 LED 사파이어 잉곳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OCI는 세계 유수의 장비 메이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11년 9월 사파이어 잉곳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전북 군산 지역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카본블랙 제3공장의 건설을 추진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OCI는 2010년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11년 말까지 7만톤 규모로 먼저 완공하고 3만톤은 201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OCI는 카본블랙 제3공장이 완공되면 포항공장 11만톤과 광양공장 10만톤의 생산능력까지 합쳐 총 31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 

OCI는 2009년 7월 폴리실리콘 주요 소재인 필라멘트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스마트 에이스의 태양광발전소 재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엘피온을 설립했다. 또한 2005년 12월부터 공동경영권을 행사하던 OCI머티리얼즈의 지분을 2009년 10월 추가로 인수해 단독 경영권을 확보,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경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업구조를 가진 미국의 콜럼비안케미컬과 PA, 가소제 등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을 매각하고 건축용, 산업용 실란트를 생산, 판매하는 동양실리콘에 대한 청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OCI는 2010년 전라북도청에서 새만금산업단지 부지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투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OCI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OCI는 새롭게 투자한 새만금산업단지에서 폴리실리콘, 나노실리카, 카본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공장 등의 건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뿐만 아니라 원료 간 에너지 수급상 상호연관 및 보완적인 품목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OCI, 새만금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사업 자회사 설립 

OCI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집단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OCI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총 5만평 부지에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사업장에 증기, 열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 자회사를 2012년 7월 중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 10억원(OCI 지분율 95%)으로 출범하는 이 회사는 2013년부터 약 4천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OCI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원료조달, 자금조달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OCI의 새만금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OCI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은 효율적 에너지 활용으로 양질의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신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사업운영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 환경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난해 10월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최종 획득한 바 있다.

OCI는 또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의 설비 효율화 작업에 1,165억원을 투자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실리콘 결정체로, 태양광 사업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핵심 소재다.

OCI 군산공장은 현재 3개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에서 연간 4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설비 효율화 작업이 끝나면 생산능력이 5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다. OCI는 지난 5월 군산에 짓고 있는 폴리실리콘 제4공장과 새만금에 지을 예정인 제5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 산업이 공급 과잉으로 악화하고 있는 데 따른 비상조치였다. OCI 관계자는 “설비 효율화를 하면 공장을 새로 짓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증설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내년에 수요가 조금 늘 것에 대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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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사천시에 4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만든다 

OCI는 또 경상남도 사천시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OCI는 경상남도 사천시청에서 정만규 사천시장, 한국농어촌공사 하일규 지사장, 김정욱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이사장, 김상열 OCI(주) 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 태양광발전사업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저탄소 에너지 복지실현 공동이행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OCI는 사천시 내 건물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에너지나눔과평화를 통해 에너지빈곤층에 향후 25년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OCI 김상열 부회장은 “태양광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그린에너지로 지구환경도 보전하고 사회공헌과 나눔도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MOU가 기업과 지자체, 비영리단체 간의 상호 모범적 그린에너지 협력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OCI나눔발전소’의 건설이 완료되면 25년간 이산화탄소 54만톤을 감축하여 2억 그루의 수목 대체효과를 창출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천시는 하루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이 4시간에 달하는 국내 태양광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세계 태양광산업의 리더기업인 OCI는 작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약 100억을 투자하여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총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솔라스쿨(Solar Schoo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Solar Power사가 미국 텍사스 주 San Antonio 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 Energy 사가 발주하는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OCI Solar Power 사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25년간 장기적으로 CPS Energy 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양사는 향후 일정 기간의 협상을 거쳐 최종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태양광 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 세계 선도기업인 OCI가 지난해 인수한 OCI Solar Power 사는 최근 세계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수요처로 급부상하는 미국지역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OCI, LED용 사파이어 잉곳제품 본격 판매 

OCI가 대만 등 세계 주요 웨이퍼 제조사에 공급하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 제품을 첫 출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OCI는 OCI전주공장에서 ‘수출용 사파이어 잉곳 출하 기념식’을 갖고 2인치, 4인치 제품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도 생산하여 대만, 중국, 일본 등 글로벌 Top 5 안에 꼽히는 기업으로 본격 수출한다.

특히 OCI는 미국의 사파이어 잉곳 장비제조업체인 GTAT(GT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사의 장비를 도입하여 기존시장에서 주로 채택해 온 기술방식과는 차별화된 HEM 방식을 채용했다. 즉 기존에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보다 대구경 제품생산과 수율(Yield)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산방식을 채용함으로써 OCI는 원가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또한 OCI는 2011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LED조명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을 선정하여 지난 2월 말을 기점으로 전주공장에서 연간 생산 Capa 400만mm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수의 국내 기업들에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OCI는 2015년까지 전 세계 잉곳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글로벌 Top 3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OCI CG사업기획팀 양재용 팀장은 “작년 말 테스트 가동 후 본격적인 양산체제가 이제 갖춰졌으며 우리 제품은 현재 글로벌 유수 웨이퍼 제조사들의 샘플 테스트를 완료했다”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시장에 주력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보면 올해 1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LED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LED 조명시장은 동기간 동안 연평균 30% 성장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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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혹한기, 하반기부터 풀릴 것 기대

한편 잘 나가는 폴리실리콘(태양광전지의 주원료) 제조사 OCI에도 지난해는 ‘혹한’이었다. 회사 주요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분기에는 ‘이렇게 돈을 잘 벌어도 되나?’ 할 만큼 벌이가 좋았는데 4분기에는 ‘이렇게 못 벌어도 되나?’ 고민할 정도였다”며 농담조로 현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OCI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에 필요한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회사다. 미국 헴록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다. 국내 태양광 기업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로 꼽히는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6% 감소한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적자는 아니지만 매끄럽게 나가다가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OCI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2,760억원, 영업이익은 1조1,140억원이다.

전 세계 태양광 업계가 어려운 이유는 2010∼2011년 태양광 투자가 급증한 데 반해 경기 침체로 수요가 따라주지 못해 공급 과잉이 갈수록 심해졌기 때문이다. 많은 회사가 적자, 매각, 폐업, 사업 철수, 투자 보류, 투자 연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에서는 알티솔라가 폐업하고 미리넷솔라는 파산했으며 KCC는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G전자도 태양광 모듈 생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혹한기가 얼마나 갈지 우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빠르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를 70% 차지하는 유럽 상황이 언제쯤 좋아질지 알 수 없지만 미국과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서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극심한 가격 하락을 가져왔던 악성 재고들도 상당히 해소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7.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어려운 와중에도 시장은 성장했다”며 “기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외에 미국 등 새로운 국가들이 태양광 발전을 독려하고 있어 3, 4년간 성장세는 견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CI www.o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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