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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안전성강화분리막’ 유럽·일본 특허 등록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배터리 소재 원천 기술을 세계가 인정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자사의 SRS짋(배터리 안전성강화분리막) 기술과 관련하여, 최근 유럽 및 일본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화학은 '07년 한국, '10년 미국, '12년 중국에 이어 올해 유럽과 일본까지 세계 주요 2차 전지 시장에서 관련 원천 기술 특허를 확보하게 되었다.
SRS짋 특허 기술은 기존 분리막에 비해 열수축 및 전기적 단락을 개선하여 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LG화학이 세계 2차 전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는 기술이다.
실제로 이 기술은 LG화학이 GM·포드·르노·현대기아차·볼보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ABB, SCE, SMA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관련 회사들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수십~수백 개의 배터리 셀을 연결해 사용하는 중대형배터리 분야에서는 각각의 개별 셀들이 균일한 고성능을 내야 전체적인 성능이 담보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아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여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올린 분리막의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미국·중국·유럽 등 2차 전지 분야의 핵심 전략 시장 공략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으며 특허 선점을 통해 경쟁사들의 무단 모방 가능성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LG화학은 국내외 경쟁사들의 치열한 특허 등록 저지 공세를 이겨내고 이번 유럽과 일본 특허 등록에 성공, SRS짋 특허 권리를 한층 강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특허 등록 결정 과정에서 경쟁사들은 SRS짋 특허와 유사한 선행기술이 있다며 유럽에서는 7회, 일본에서는 15회에 걸쳐 관련 정보들을 특허청에 제공하며 특허 등록 저지에 나섰으나 LG화학은 이를 모두 극복하고 특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LG화학은 2012년부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가 발표하고 있는 전기차 및 ESS분야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3년 美 특허평가기관인 ‘페이턴트 보드(The Patent Board)’의 미국 내 특허경쟁력 평가에서도 국내 화학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기업 순위 7위(화학분야)에 랭크되는 등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중대형 2차 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처: LG화학>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G화학, ‘배터리 안전성강화분리막’ 유럽·일본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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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최소형 12V, 750mA DC/DC 전력 레귤레이터 출시

 

 

TI코리아(대표이사 켄트 전)는 업계 최소형의 12V, 750mA DC/DC 전력 레귤레이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심플 스위처(SIMPLE SWITCHER)짋 레귤레이터는 소형화된 나노 패키지와 고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가전, 산업용 및 오토모티브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의 전력 밀도가 높고 공간 제약이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용하기 적합하다. 2.56mm2 패키지에 수많은 기능을 통합한 최신 나노 전력 레귤레이터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시스템에 꼭 들어맞는 전원 공급 장치를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TI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WEBENCH짋 온라인 설계 툴을 이용하면 설계 작업을 더욱 간소화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제품 정보 및 샘플, 평가 모듈 주문에 관한 내용은 www.ti.com/lmr22007-pr-kr 참조)
750mA LMR22007 스위칭 레귤레이터는 저전류 모드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경부하 조건 시에도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LMR22007의 제어 아키텍처는 변동적인 입력 및 출력 조건에서도 신속한 과도응답 성능과 뛰어난 레귤레이션 특성을 갖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디바이스는 최대 750mA의 연속 부하 전류를 공급할 수 있으며, 입력 전류 제한치를 설정할 수 있으므로 스타트업 시에 과도한 돌입 전류를 방지하여 소스 전원을 보호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이 내장된 12V VIN-VOUT LMR22007 전원 공급 장치 설계는 단 3개의 외부 부품만을 필요로 하고 30mm2 미만의 공간만을 필요로 한다.
LMR22007은 심플 스위처 제품군의 최신 제품으로, TI의 심플 스위처 전력 레귤레이터 제품군에는 넓은 입력 전압 범위의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위한 100mA~5A의 전류 정격을 제공하는 50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포함하고 있다. 넓은 VIN을 지원하는 TI 디바이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TI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TI코리아>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TI, 최소형 12V, 750mA DC/DC 전력 레귤레이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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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스, 미세먼지 잡는 LED조명 공기청정기 출시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미세먼지를 잡는 LED조명 공기청정기가 나와 일부 공중파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LED조명 공기청정기 전문업체인 이오니스(대표 장석운, www.ionic.kr)는 이 제품을 2010년 7월 미국에 출시해 수출에만 주력해 왔다. 2012년 말 국내 B사와 특허분쟁에서 완전히 승소하고 2013년 4월에 세계 최초로 99.9% 살균/항균되는 수산라디칼이온이 발생하는 BIO-LED조명 공기청정기와 LAVITA-LED조명 공기청정기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2014년 1월부터 기존 모델에 숲 속의 나무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술을 도입해 미세먼지 잡는 기능을 탑재한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선보이게 되었고, 미세먼지의 근원지인 중국시장에도 2014년 2월부터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4경향하우징페어’ 전시회에 참가하여 전 모델을 선보임과 동시에, 그동안 위축되었던 시장의 판로를 위해 국내외 시장의 지사 및 대리점 조직도 대대적으로 모집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품 판매가격은 두 모델 모두 99,000원이다. 이오니스는 수출전문 공기청정기 업체로, 기존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만들어 도전하는 신개념의 LED조명 공기청정기와 휴대용 공기청정기 업체이다. 30년의 개발 경험을 밑바탕으로 좀 더 나은 아이디어로 실생활에 접근할 수 있는 모델을 창출하여 고객들과 함께하는 기업이념으로 끊임없는 시장과 상품을 찾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이다.
<출처: 이오니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이오니스, 미세먼지 잡는 LED조명 공기청정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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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IECEE CBTL 자격 획득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분야에서도 IECEE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이 탄생했다.
그동안 공인 인증제도 부재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에서도 국제공인인증서 발행이 가능하게 되어 태양광인버터 산업의 국제화 및 수출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국제전기기기상호인정제도(IECEE)로부터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분야에 대해 IECEE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자격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10kW 이하의 소용량 태양광인버터 분야에 대해서만 IECEE 인증서 발행이 가능했다. 최근 태양광산업의 중대형화 및 수출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산업 및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인인증시험설비 및 국제공인시험기관의 미비로 인해 태양광인버터 제조업체는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및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2009년부터 4년간에 걸쳐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의 에너지연구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선형증폭기(Linear Amplifier)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세계 최대 용량의 350kW급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공인시험설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그리고 구축된 시험설비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을 국가대표기관(MB),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국가인증기관(NCB)으로 하여, 1년여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KERI가 IECEE 국제공인시험기관(CBTL)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그동안 KERI는 중대용량 태양광인버터 분야 IECEE CBTL 자격획득을 위해 기술표준원 및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해 왔다. 2013년 5월에 관련 서류 및 시스템을 준비하여 IECEE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2013년 11월에 IECEE 사무국의 평가사 2인이 방문하여 KERI 태양광인버터시험실의 시험설비, 시험기술, 시험인력, 품질문서, 데모시험 등을 포함한 시험능력 및 품질시스템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그리고 2014년 1월 20일 부로 KERI가 IECEE CBTL 자격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KERI가 태양광인버터 국제상호인정제도(IECEE PV)의 중대형(350kW급) 태양광인버터 분야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국내 발급인증서가 국제적으로 상호인정이 이루어져 중대용량 태양광인버터의 수출산업화는 물론이고 국내 태양광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국전기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KERI, 중대형 태양광인버터 IECEE CBTL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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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1200V급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개발 성공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전력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된 국책과제를 통해 국내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메이플세미컨덕터(주)와 1200V급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소자 MOSFET(SiC Power MOSFET) 2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은 작년 6월 메이플세미컨덕터(대표 정은식)와 차세대 SiC 전력반도체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SiC 전력반도체 개발에 힘써 왔다. 이번 상용화 기술개발은 KERI가 보유하고 있는 SiC 전력반도체 핵심기술인 고온·고에너지 이온주입 공정기술, 낮은 접촉저항형성 공정기술, 고품질 질화처리 게이트산화막 형성 및 낮은 누설전류를 위한 패시베이션(Passivation) 공정기술 등이 적용되었고, 메이플세미컨덕터(주)의 전력반도체 양산 경험과 공정기술이 접목되어 성공하게 됐다.
KERI는 1999년부터 SiC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국내외 특허 40여 건을 보유한 국내 SiC 전력반도체 기술의 선두주자로, 이번 개발의 핵심 공정을 위한 고온/고에너지 이온주입 장비를 도입하여 모든 핵심공정을 국산화하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개발 책임자인 KERI 전력반도체센터 김상철 책임연구원은 “이번 개발은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꺼리는 전략 분야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번째 상용화 기술개발이며, 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수준에 도달하였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의 실리콘 전력반도체보다 효율이 높고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그린카(xEV)와 신재생에너지용 인버터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전력반도체이다. 일부 선진 메이저업체들도 최근에야 기술개발에 성공하여 상품화했을 정도로 설계 및 공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현재 170억달러 규모로, 이중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현재 8000만달러 수준이지만, 2018년에는 양산업체 증가와 그린카(xEV) 등의 수요에 힘입어 2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메이플세미컨덕터(주)는 개발 성공된 1200V 10A, 40A SiC Power MOSFET과 관련, 2014년에 공정 최적화 및 신뢰성 검증을 거쳐 2015년에 본격적으로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하여 2015년 80억원, 2016년 200억원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한국전기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KERI, 1200V급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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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3 l 전시회 l LED코리아·세미콘코리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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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코리아 개최 스마트 LED 융합 애플리케이션 대거 선보여
세미콘코리아, 국내외 대기업 최대규모 참여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제조기술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 2014’가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특히 27회째를 맞는 올해 세미콘코리아에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530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전시 참가업체 수는 지난해 450개에서 증가했고 전시부스 규모 또한 지난해 1천605개에서 올해 1천737개로 늘었다. 방문객 수도 올해 4만5천명에 달해 지난 2011년 30% 수준이던 해외업체 비중도 올해 55%까지 늘었다.

 

 

최신 반도체 공정·장비·재료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는 세미콘코리아 전시회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 아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업체들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행사 첫날에는 ‘모바일 혁신’을 주제로 로웬 첸 퀄컴 박사의 기조연설이 마련됐다. 이그제큐티브 포럼에서는 ‘반도체 재료의 시대’를 주제로 청람 IBM 박사, 폴 베서 글로벌파운드리즈 박사, 이치로 모리 EULV기반개발센터(EIDEC) 이사, 에드워드 쇼버 에어프로덕츠아시아 상무가 연사로 나서 반도체 재료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 반도체 공정별 전문가가 단계별 공정 이슈와 최신 기술을 논하는 SEMI 기술심포지엄, 센서기술에 초점을 둔 시스템LSI포럼, 테스트 포럼, 측정 및 검사(MI) 포럼, 반도체 시장의 주요 화두를 다루는 마켓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이밖에 반도체 업계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국제 표준을 소개하는 SEMI 표준 프로그램, 인텔, 소니, 글로벌파운드리 등 주요 해외소자업체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 램리서치와 아드반테스트 등 글로벌 장비공급업체와 국내 부품업체 간의 신규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는 OEM 해외장비업체 구매상담회, 네트워킹 행사인 프레지던트 리셉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반도체 설비 투자 3년 만에 성장세 예상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 규모가 2011년 이후 3년 만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설비 투자가 예정돼 장비 시장에는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소재 시장은 단가 인하 압력 등으로 2.2% 성장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14’ 사전 간담회에서 데니스 맥궈크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설비 투자액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395억달러(약 42조3,480억원) 규모로 반도체 장비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지난 2010년 400억달러, 2011년 440억달러를 각각 기록한 뒤 2012년과 지난해 각각 370억달러, 320억달러에 그치며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낸드플래시 공장(팹)과 도시바·인텔·TSMC·글로벌파운드리즈 등이 지난해 잇따라 증설 투자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 장비 시장 규모는 70억~80억달러(약 7조5,047억~8조5,769억원)로 예상한다.
올해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는 455억달러(약 48조7,806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440억달러(약 47조1,724억원)와 비교하면 소폭 신장이다. 맥궈크 회장은 “와이어본딩 재료가 금에서 더 저렴한 소재로 바뀌면서 20억달러(약 2조1,442억원)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며 “재료 출하량은 늘겠지만 단가 역시 낮아져 매출 규모는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실리콘웨이퍼 시장은 지난 3·4분기는 계속 줄었지만 1분기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ED 제조기술 전문 전시, LED코리아

행사 기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제조기술 전문전시회인 ‘LED코리아 2014’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틀에 걸쳐 열리는 LED코리아 컨퍼런스에는 스마트 LED 융합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산업 및 학계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윤의준 서울대학교 교수는 ‘고체조명(SSL)의 발전과 도전과제’,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LED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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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ED코리아 개최 스마트 LED 융합 애플리케이션 대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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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2 I 자동차 특집 l 자동차 기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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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재의 진화 ‘혁신의 동력은 기술의 융복합’
연비·친환경 등 감안한 뉴트렌드 접목 시도… 경량화, 고강판, 친환경 소재 등

 


자동차 경량화 및 친환경차 부상이라는 자동차 산업의 큰 흐름 아래에서 철강이 자체 개선을 통해 자동차 소재의 절대적 지위를 유지할지, 비철금속 및 복합재료 등의 대체 소재가 본격적으로 부상할지 양 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근래 Audi, BMW, Toyota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업체가 소재에 대한 새로운 시도들(알루미늄, 탄소복합재료, 바이오 소재 등)을 진행하면서 자동차 소재의 변화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자동차 소재의 진화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이슈는 무엇인지 점검하고, 현 상황이 한국 소재 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LG경제연구원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자동차는 소재의 선택이 매우 어려운 산업이다. 강하면서도 가벼워야 하고, 싸면서도 풍부하게 공급되어야 하며, 다양한 기후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물성이 유지되어야 하는 등 요구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그래서 20세기 초 자동차의 주된 소재가 나무에서 철로 대체된 이후 100년 동안 자동차의 대부분은 철로 만들어지고, 내장과 외장재 일부에만 플라스틱과 유리가 채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자동차 소재들은 지난 30년간 큰 변화 없이 자체 진화를 통해 최적화되어 왔고 전 세계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대체 소재들이 끼어들 여지는 별로 없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자동차 소재의 대체와 진화에 대한 논의와 연구들이 자동차 업계 주도로 진행되고 있고, 과거보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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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소비자 인식 중요 이슈 등장

이러한 변화의 첫 번째 이유는 ‘유가 100불 시대’로 진입하면서 연비가 소비자 인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연비는 중요했다. 그러나 저유가 시대에는 개성과 디자인을 위해 연비는 희생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유가 100불 시대에 들어서 연비의 위상은 달라졌다.
자동차 연비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파워트레인의 효율성 개선과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디자인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런 요소들은 지금까지 자동차 기업들이 꾸준히, 점진적으로 개선시켜온 것들로 추가 개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반면 자동차 소재 대체를 통한 경량화는 조립 공정의 어려움과 비용 상승, 변화에 따른 리스크 등의 이유로 미뤄왔던 것으로 개선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다. 관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무게가 10% 절감될 때 자동차 연비는 6~8% 개선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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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제와 친환경차 육성 부상

두 번째는 선진국 환경 규제의 실행 시기가 다가오면서 연비 개선과 친환경차 육성이 현실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선진국의 환경 규제는 다양하게 있지만, 미국의 CAFE(기업평균연비, 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안’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CAFE는 연비 규제를 통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을 통제하는 것으로,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초기 규제 기준이 낮아 아직 현실적 문제로 부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2015년을 지나면서 연비규제 기준이 빠르게 높아져 2025년에는 리터당 23.2km로 매우 도전적 수준이 된다. 더욱이 유럽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규제안은 미국보다 더욱 강하다. 기준이 되는 CO2 배출량을 연비로 환산하면, 2025년에는 33.1km의 연비를 달성해야 한다.
이렇게 도전적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노력해온 엔진 효율성 개선 이외에, 경량 소재 적용을 통한 연비 개선과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친환경차의 성장도 자동차 소재 변화에는 중요한 트리거가 된다. 현재 전기차나 연료전지차, 천연가스차 등 친환경차의 공통적인 문제는 ‘짧은 주행거리’로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차량 경량화가 절실한데, 대용량 배터리, 고압 연료통 등의 새로운 부품이 추가되면서 자동차 무게는 매우 증가하였다.
따라서 친환경차 시장의 선발 기업들은 비용 상승을 감수하면서도 극단적인 소재 대체를 통한 경량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Tesla의 모델S는 알루미늄을, BMW의 i3는 알루미늄 및 탄소섬유복합재료를 대량 적용해서 자동차 무게를 250kg 이상 줄였다. 이러한 시도의 성공 여부를 현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경량 소재 가공기술에 상당한 진보를 가져왔으며 앞으로 친환경차 전용 모델의 경량화 소재 비율 향상에 기여하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편의성, 안정성에 기능성 부품 채용 확대

세 번째는 편의성과 안전성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능성 부품들의 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차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자동차 무게에 큰 관심이 없을 때 승용차 평균 무게는 1,800kg을 상회했으나 1970년대 1, 2차 석유 파동 이후 가벼워지기 시작해서 1980년에는 1,450kg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1990년대 차량 자동화와 SUV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자동차는 다시 무거워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평균 무게가 1,900kg을 넘어섰다.
이러한 현상은 차량 경량화가 자동차 산업의 중요한 트랜드로 언급되고 있는 최근에도 전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실용적 자동차의 대명사인 Toyota Corolla의 경우에도 공차무게가 1992년 1,090kg의 저점 이후 2013년 1,255kg까지 무거워졌는데, 2014년 모델은 1,300kg으로 ‘경량화’가 아닌 ‘중량화’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 결국, 자동차의 전장화와 안전성 강화 트랜드를 따르면서 연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경량화 소재 대체와 같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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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메이커 차별화 전략 ‘감성 마케팅’

네 번째는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선진국 자동차 메이저 업체들이 차별화를 위한 돌파구로 ‘감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이동수단뿐 아니라 주거공간으로서의 가치도 커짐에 따라 여성 소비자의 선택권이 높아지면서 럭셔리, 친환경 등 감성 품질에 대한 차별화 가치가 커지는 추세에 기인한다. 감성 마케팅에는 일차적으로 디자인과 컬러를 통한 차별화가 있지만, 국가별 개인별 선호도가 다각화되어 있고 모방이 용이하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친환경 및 인체에 무해한 소재, 특수한 기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소재 등 다양한 차별화 스펙을 만들기 위한 소재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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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Light-weight)

자동차에 경량소재 적용 노력은 이제 중요한 트렌드가 되었다. 과거에는 소재까지 바꾸지 않고 연비를 개선시키는 방법이 많다는 주장도 있었고, 경량화 소재 적용은 소재 기업들의 희망일 뿐이라고 폄하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소재 및 부품의 선택에서부터, 가공기술의 개선, 설계변경을 통한 모듈화까지 관련 기술개발 전반을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업체들이 직접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경량화 소재 적용은 완성차 업체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는 경량화 소재의 채용 여부가 아니라, 그 중 어떤 소재가 자동차 경량화를 선도할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그러면 먼저 자동차의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경량화 소재의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지 보자. 자동차의 중량은 BIW(Body-in-white, 차체 골격)와 파워트레인, 샤시 세 부분이 각각 27~28%로 차 무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경량화 잠재력도 가장 크다. 이중 파워트레인은 고내열성 등 필요한 물성이 더욱 까다로워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선택을 고민하는 부분은 BIW와 샤시 중심이다.
BIW와 샤시에 적용할 수 있는 경량소재는 고장력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과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복합재료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경량소재들은 현재 다양한 장단점을 갖고 있어서 어떤 소재가 우월하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 특히 자동차 소재는 아무리 일반적으로 좋은 물성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해도, 해당 부품에 요구되는 핵심 특성이 충족되지 못하면 채용될 수 없다. 따라서 어떤 소재의 약점이 가장 잘 극복될 것인가가 향후 경량소재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고장력강판

고장력강판은 완성차 업체에 가장 익숙한 소재라서 대체 리스크가 낮고, 신규 적용 시에도 기존 설비장치를 대부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가격도 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올라가 비용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특히 일부 완성차 업체는 철강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회사로 보유하는 경우도 있고, 협업관계도 가장 밀착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업계가 경량 소재 적용을 고려할 때 고장력강판을 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다. 또한, 다른 경량 소재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고장력강판의 지속적 개선을 통한 경량화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고장력강판은 적용 부위가 제한되고 철이라는 소재 특성으로 경량화 수준에 한계가 있어 최대치가 10~20% 수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저비중강판)이나 플라스틱 샌드위치 강판 등 다른 경량 소재와의 접합을 연구하는 등 단독으로는 중장기 해법이 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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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알루미늄은 대체 시 40%라는 의미 있는 경량화가 가능하고, 장기간 부식되지 않으며 매장량도 풍부해서 공급안정성도 갖추었다. 가격(부품 기준)도 철 대비 약 30% 높은 수준으로, 경량화에 따른 연비 절감 효과를 감안하면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알루미늄은 재활용이 가능해 선진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생산자책 임재활용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에도 유리하다. 이 때문에 자동차 경량화가 논의되기 시작한 최근 30년간 철 이외의 경량소재 중 채용 비중이 가장 빠르게 증가해왔다.
미국의 알루미늄 협회에 따르면 북미 자동차의 자동차 소재에서 알루미늄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5년에는 2%(대당 40kg)에서, 2012년에는 8%(대당 156kg)까지 증가했다. 주 적용 분야는 엔진 관련 부품(Trans. Case, Heat Exchangers, Cylinder heads/block 등) 소재에서 80% 이상, 타이어 휠에 55%로, 주로 주조 공정이 가능한 파워트레인과 샤시 쪽에 우선으로 적용되고 있다.
알루미늄이 다양한 장점과 장기간 적용 시도에도 Body와 마감재(Closures)에 적용 비중이 낮은 이유는 용접 시 열에 의한 변형이 심해 성형/가공이 어렵고, 주조는 용이하나 압연, 압출 가공이 어려운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향후 알루미늄이 후드(본넷)나 BIW, Door 등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성형/가공 기술 개선이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일단 알루미늄은 다양한 장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업체에 철 다음으로 시도해보는 경량 소재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Audi는 1994년에 알루미늄을 차체에 대량 적용한 A8을 출시해서 자사의 경량화 기술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만들었는데, 철강 대비 92kg(Body 기준 28%, 전체 차량 기준 4.4%)의 무게를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Ford와 Toyota 등 다수의 메이커도 고급차종의 차체 일부에 알루미늄을 적용하고 있고, 전기차에서도 Tesla 모델S의 Body, BMW i3의 샤시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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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복합재료(CFRP,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탄소섬유복합재료는 유리섬유복합재료와 함께 대표적인 고기능 섬유복합재료로서 뛰어난 강도에도 매우 가벼워서 우주선이나 비행기, 슈퍼카, 골프채, 초대형 풍력날개 등 초경량 소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대부분 선택되는 이상적 경량소재이다. 지금까지 자동차용 경량 플라스틱으로는 주로 유리섬유복합재료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지만, Body 및 구조재료에서 철을 대체할만한 강도를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안으로 탄소섬유복합재료의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탄소섬유복합재료는 고강도경량이라는 강점 이외에도 원재료가 광물이 아니라 모든 화석자원에 포함되어 있는 탄소이기 때문에 고갈 우려가 없고, 다양한 성형/가공으로 부품일체화가 용이하며, 스크래치에 의한 부식도 거의 없다는 다양한 강점이 존재한다.
반면 탄소섬유복합재료가 갖는 가장 중요한 약점은 높은 가격과 가공생산성의 문제이다. 가격이 소재 중량기준으로는 철의 약 20배, 부품 기준으로는 철강부품의 약 5.7배로 대용량 교체를 생각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또한, 탄소섬유복합재료에서 주로 바탕재료(모재)로 사용되는 에폭시 수지는 성형 후 굳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생산성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이러한 약점들로 인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의 자동차 채용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탄소섬유복합재료의 약점을 일정 부분 극복하면서 상용차에 처음으로 대량 적용한 기업은 독일의 BMW다. 2013년에 출시된 전기차 i3의 Life Module(상판 Body의 대부분)을 탄소섬유복합재료로 만들었고, 2014년에 출시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PHEV) i8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BMW는 탄소섬유복합재료와 알루미늄으로 각각 Life와 Drive Module(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샤시부분)을 생산하여 전기차 무게를 300kg 이상 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MW는 탄소섬유복합재료의 적용을 위해 SGL이라는 독일 탄소재료 전문기업과 JV를 체결하고 12%의 지분까지 취득했으며, 탄소섬유복합재료 성형·가공 및 모듈화 공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번 시도가 일회성이 아니라 중장기 계획 하에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BMW는 탄소섬유복합재료의 대량 적용을 위해 약 5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서 상판 Body에 사용되는 300여 개의 부품을 150개로 감소시키고, 부품 간 연결은 자동화 접착 공정으로 단순화시켜서 공정 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Eco-friendly) - 바이오 소재 중심

자동차 산업에서 친환경 소재의 상징으로 바이오 소재를 사용하려는 시도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00년대 중반 Benz가 럭셔리 모델에 적용을 시작해서 적용 부품을 확대하고, 2000년대 후반에는 유럽의 다른 고급 브랜드와 Ford, Toyota에서도 바이오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초기 바이오 소재 적용은 고급차의 감성 품질을 높이고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차원에서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이미지를 배가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확산하는 추세이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바이오 소재는 강도는 약하지만 감성 품질이 높기 때문에 주로 차량 내부 소재 및 부품에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에 채용되고 있는 바이오 소재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PLA와 같은 전통 바이오 소재이다. 전통 바이오 기반 소재는 내구성, 내열성이 기존 석유기반 플라스틱보다 약하고 저가의 범용 플라스틱을 대체하다 보니 비용 상승이 커서 적용 부분 확산이 제한적이다. 주로 요구 물성이 평이한 콘솔박스나 내부 천장(Headliner) 등 내장 소재/부품 일부에만 적용되고 있다.
두 번째는 Bio PET(폴리에스터 섬유 및 플라스틱), Bio Foam(시트 폼, 우레탄) 등 생산 원료의 일부를 바이오 제품으로 대체하여 부분 바이오 플라스틱(보통 30~50%)으로 만든 것이다. 이 경우 완전한 바이오 소재는 아니지만 석유 기반 소재보다는 친환경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부분 바이오 플라스틱은 물성이 합성소재와 거의 같고 자동차 시트 폼, 바닥 카페트 등 넓은 부위에 다량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 번째는 바이오 기반 고기능 소재로서 Bio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가 대표적이다. Bio EP는 특수 바이오 기반 원료 물질을 화학반응을 거쳐 고기능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으로, 첨단 바이오 소재 영역이다. Bio EP와 같은 고기능 소재는 대체 대상 소재가 고가이기 때문에 대체에 따른 비용 부담이 덜하고, 자동차 내장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품으로 적용이 확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직은 DuPont과 DSM 등 바이오 화학소재 글로벌 선도 기업에서 개발하여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단계이다.
향후 자동차용으로 바이오 소재가 얼마나 더 사용될 것인가의 문제는 향후 바이오 소재 기술이 얼마나 더 진보할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이다. 초기 바이오 소재는 주로 포장재로 사용되어, 산업용 내구재로 적용할만한 가격과 물성 수준에는 아직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근래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화학기업, 소비재/산업재 기업들이 다양한 제휴와 JV를 체결하면서 산업용 내구재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친환경차의 성장세이다. 바이오 소재가 선진국 럭셔리 모델에만 채용된다면 규모의 성장은 더딜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Toyota의 하이브리드차, BMW의 전기차 등 친환경차 모델에 바이오 소재를 대거 적용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특히 Toyota는 2015년까지 자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20%(약 25kg)를 바이오 소재로 대체하면서, 친환경차에는 중장기적으로 내부 소재/부품의 80%까지 바이오 소재를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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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특수 기능 소재(Intelligence)

완성차 업체들이 스펙 차별화를 위해 지능형/특수 기능 소재 채용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Toyota의 프리우스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Solar Roof’이다. 차량의 상판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부착하고, 주차된 동안 태양광 발전을 통해 차량 내부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한, Solar Roof는 태양광 발전으로 저장된 에너지를 통해 차에 타기 전 미리 에어컨디셔너를 원격으로 조종해 내부 온도를 낮춰놓는 역할도 가능하다. 이러한 Solar Roof를 통해 여름철 공조와 냉방뿐만 아니라 겨울철 시트 난방이나 배터리와의 연결을 통한 전장제품용 에너지로 활용하는 연구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차량 전장화 트랜드 하에서 소재에 기능성을 부여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는데, 이중 하나가 Head-up Display(HUD)에 들어가는 유리의 기능화이다. HUD는 차의 속도, 내비게이션 등 보여주고자 하는 영상 정보를 자동차 전면 유리 혹은 별도 HUD 패널에 투사시켜 운전 중 시야를 분산시키지 않고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이다. 미션 임파서블에서 공상과학처럼 소개되었지만 이제는 기아차의 K9, 현대차의 제네시스에서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HUD의 주류는 TFT 액정패널(LED 백라이트)의 영상을 여러 미러를 매개로 전면 유리에 표시하는 것이다. 이때 전면 유리가 영상을 통과시키지 않고 반사하기 위해서 유리 내부에 기능성 필름을 삽입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특수 유리를 제작해야 한다.
이 외에도 차량 표면에 흠집이 생겼을 경우 비싼 수선 코팅 없이 원상태로 복귀시키기 위한 방안도 개발되고 있다. Toyota에서는 기존 차체의 색상과 동일한 Sticker를 제작해서 흠집에 붙여 재코팅하는 방식으로 상업화를 시도했다.
또 다른 방식은 셀프힐링이 가능한 코팅재료를 표면에 사용하는 것이다. 셀프힐링 원리는 제품 표면에 부드러운 고밀도 분자구조를 채워 넣어 날카로운 물체에 부딪히더라도 구조가 파괴되지 않고 변형만 되도록 한 것이다. 이 때문에 표면에 변형을 일으킨 흠집은 3분 정도 체온과 비슷한 열을 가하면 분자구조가 원래 상태로 복귀되면서 없어지게 된다.

 

 

자동차, 전 세계 1,600조원 시장

자동차 산업은 세계 시장이 1,600조원대 규모로 단일 제품 산업으로는 가장 큰 시장이다. 완성차 기업의 국적은 있으나 자동차의 국적(생산지역)은 의미가 없으며, 에너지-소재-IT/전자-기계 등 다양한 산업이 밀접하게 결합한 종합 글로벌 산업이다.
따라서 한 국가의 제조업 경쟁력을 말할 때 꼽히는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완성차와 기계부품 경쟁력 모두 글로벌 메이저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자동차 소재의 경쟁력도 글로벌 수준인가를 생각하면 후한 평가를 주기 어렵다. 철강 소재를 제외한 알루미늄이나 화학 소재에 대해서는 글로벌 수준과의 격차를 부정하기 어렵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용 소재의 주요 트렌드인 경량화와 친환경 소재, 지능형/특수 기능 소재와 관련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지금처럼 글로벌 자동차용 소재의 진화가 구체화하고 그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소재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이유이다.
글로벌 자동차 소재의 진화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관련 산업에서도 미래에 대한 대비가 시급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 부품에 특화된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단일 소재의 개선에서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복합재료 및 접합소재 기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철강업계에서는 자동차산업이 워낙 중요한 수요처이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비철금속이나 화학소재 업계는 범용소재 수요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처럼 분산·특화된 고기능 재료 산업에서의 기술개발에는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재·부품·완성차 업계의 더욱 적극적인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 소재기업은 자동차 부품·모듈의 생산공정 및 니즈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렵고, 자동차기업은 최적의 소재를 선택할 만큼 다양한 소재특성을 자세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현재 자동차용 소재 트렌드는 완성차에서 필요한 물성과 기능을 정하고, 거기에 맞는 소재를 설계하면서 성형 가공방법을 만들어야 하는 맞춤형 소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따라서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이 부품업체와 함께 기초적인 소재 컨셉을 잡고 개발하는 단계부터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자동차용 고기능 소재부품의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최근 독일과 일본을 보면 미래 자동차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자국 내 자동차 소재, 부품, 완성차 업체 간의 기술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정부 R&D 과제가 이러한 협력의 시발점이자 정보·기술 교류의 기반이 되고 있다.
자동차용 소재부품은 ①다양한 업종 기업들의 협업이 필요하고 ②산업 연관 효과는 크지만 불확실성도 큰 장기 과제이며 ③국가 에너지/환경 정책과도 연관성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 지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는 기초 컨셉부터 시작하는 신차 개발에 5~10년 정도 소요되고, 소재도 신규 소재 개발 및 적용에 비슷한 기간이 필요하다. 둘 다 모두 호흡이 긴 산업으로 두 산업이 만나는 자동차용 소재 산업의 변화는 매우 느리고 감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은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선도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이 구체화 되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소재 산업 양측 모두에게 자동차용 소재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각자가 미래 자동차용 소재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전략을 고민하면서 부족한 지식과 기술은 협업을 통해 극복하여, 새로운 융·복합기술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대응과 준비가 절실한 시점이다. <출처: LG경제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자동차 소재의 진화 ‘혁신의 동력은 기술의 융복합’
:
Posted by 매실총각

Special Report 1 I 자동차 특집 l 전기차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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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회사 ‘전기차’ 상용 시장 시동 건다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충전 시스템 개발 등 적극 나서

 


전기차는 에너지와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단연코 미래 자동차의 꽃이다. 주행거리 연장, 충전시간 단축, 충전의 편리성 등 문제로 빠른 상용화를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문제점을 해결해 가고 있다. 주행거리의 경우 경량화, 배터리팩의 최적화를 통해 향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충전시간은 급속충전기의 대량 보급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충전의 편리함은 네덜란드처럼 공공 충전망의 확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대중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2014년 전기차 시장을 둘러봤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월 10일 기름 1리터로 최대 111.1km를 주행하는 ‘1리터 차’ XL1가 국내 최초 소개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XL1은 엄밀히 말해 완전한 전기차는 아니다.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로 1990년대 이후 폭스바겐이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온 연비 혁신의 결정체다. 1리터를 가지고 100km 이상의 일상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만들겠다는 폭스바겐의 ‘1리터 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것. 
XL1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최신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CFRP)의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최첨단 경량 디자인(795kg)과 완벽한 공기역학(Cd 0.189)을 실현했다. 여기에 48마력 2기통 TDI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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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XL1, 전기차 시장 1위 목표 첫 작품

이를 통해 배기가스 배출 없이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단 1리터의 연료만으로 최대 111.1km를 주행할 수 있다. XL1은 유럽시장에서 250대 한정판으로 연내에 시판을 앞두고 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는 이제 미래의 일이 아닌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018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하는 폭스바겐은 이미 이에 대한 로드맵 구축을 마쳤으며, XL1은 그 포문을 장식할 모델이다”라며 “세계 최고 연비의 자동차 개발을 향한 폭스바겐 엔지니어들의 꿈이 완성시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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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본격 시동’

2014년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한 발 앞당기기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고 있다. 신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그동안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충전방식의 개선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신모델 출시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에는 기아자동차 ‘레이 EV’, 르노삼성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EV’ 등이 판매 중이다. 여기에 오는 4월 2개의 모델이 새로 투입된다. 기아차의 ‘쏘울 EV’와 BMW의 ‘i3’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기아차는 최근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한 ‘쏘울 EV’를 오는 4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쏘울 E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12초 이내로 걸리며, 81.4kW급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대출력은 109마력(ps), 최대 토크는 약 29kgf·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쏘울 EV’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Wh/kg)를 갖춘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약 148km(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 자체 실험결과)까지 주행 가능하며 100kW 충전기로 급속 충전할 경우 약 25분, 240V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5시간 이내로 소요된다.
기아차는 평평하고 납작한 모양의 배터리를 ‘쏘울 EV’ 최하단에 배치함으로써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비틀림 강성도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5.9% 향상시켰다.
‘쏘울 EV’는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흡음재 등을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다만, 기아차는 ‘쏘울 EV’가 저속으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 소리 시스템(VESS, Virtual Engine Sound System)으로 가상의 엔진 소리를 발생시켜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쏘울 EV에는 ▲차량의 운동에너지 일부를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회생 제동 시스템’ ▲실내 필요한 곳에만 부분적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개별 공조(Individual ventilation)’ ▲충전기가 꽂혀 있을 때 미리 설정해놓은 온도로 차량 실내를 냉·난방함으로써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예약 공조(Appointed ventilation)’ ▲주행 중 공조장치 작동 시 외부 공기 유입을 억제해 공조 전력 소비를 저감시키는 ‘내외기 혼입제어(Air induction control)’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됐다.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쏘울 EV’는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쏘울 EV 전용 색상 ▲친환경 차량 이미지에 부합하는 전·후면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LED 램프 등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쏘울 가솔린 모델보다 큰 ‘쏘울 EV’의 라디에이터 그릴 내에는 AC완속(120V, 240V)과 DC급속(480V) 2종류의 충전 포트가 내장돼 있어 충전 시설 이용에 더욱 용이하다.
‘쏘울 EV’의 실내는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톤의 색상에 ▲밝은 빛이 감도는 흰색 센터 콘솔 ▲전기차 주행정보 전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CD가 적용된 EV 전용 클러스터 등으로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실내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소재가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쏘울 EV’는 바이오 소재 적용 중량이 23.9kg로 단일 차량 세계 최고 수준이며, 직물시트 차량 기준으로 식물유래 탄소(C14) 함량비가 10%인 점 등을 인정받아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6일(현지시각) 시카고 모터쇼 현장에서 ‘쏘울 EV’의 보도발표회에 이어 UL社 바이오 환경 인증 트로피 수여식을 했다.
이 트로피 수여식은 ‘쏘울 EV’가 친환경 내장재를 대거 적용해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미국 UL社로부터 환경마크(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를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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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4월 전기차 ‘i3’ 출시

BMW코리아도 오는 4월 전기차 ‘i3’를 출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i3’는 전용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동기식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7.2초면 도달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에서 220V로 충전하면 8시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장치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올해 국내 전기차 총 판매량은 약 1,000대 정도가 될 것”이라며 “독일에서 전량 수입된 ‘i3’는 약 250대를 년간 판매 목표로 두고 있으며, 이미 목표에 맞게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올 5월께 출시하려던 전기차 ‘BMW i3’를 한 달 앞당겨 4월에 국내 내놓을 계획이며, 미니(MINI)를 포함해 올해 국내시장에서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BMW(3만3,066대)와 미니(6,301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15.5% 늘어난 3만9,397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인 1조9,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257억원에 단기 순이익 164억원 정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MW i3는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최소 6개월을 기다려야 이 차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 5월께 출시하려던 전기차 ‘i3’ 출시도 한 달 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i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BMW는 충전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업체 12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전기 설치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 “많은 회사가 협력관계에 있고 전기차의 필요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그때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김 대표는 “현재 수입차 시장은 발전 단계에 있으며, 약 13%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20%까지는 무난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그러나 남겨진 숙제(부품 가격, 서비스, 마케팅)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MW코리아의 부품 값이 미국이나 중국, 일본보다는 싸고 원산지인 독일보다 5% 정도 비싼 정도로 잘하고 있다며, 혹시 (딜러사에서)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았는지 여부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올해 7월 완공되는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는 총 77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33개 규모(7만2,000평)로 건설 중이다.
김 대표는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을 함께 경험하는 문화거점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수많은 BMW 딜러들이 방문을 원하고 있는데, 이런 수요를 잘 흡수해 국내에서 운영을 잘하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청사에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와 ‘제주도 민간 전기차 충전기 협력 기증식’을 갖고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하기도 했다.
제주도에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BMW 프리미엄 전기차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증된 전기차 충전기는 제주 지역 내 아파트, 리조트, 음식점 등에 설치할 예정이며 이와 같이 순수 민간 시설 내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 개념이 적용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다. 특히 국내 거주 여건을 고려한 아파트 주차장 내 공공 전기차 충전기 설치는 세계적으로도 앞선 충전 인프라 모델이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전기차 생산 브랜드가 직접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와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라며 “향후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민간 기업 및 단체 등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와 협력을 진행하는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이며, 현재 제주 지역의 모든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현황과 사용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전기차 인프라 운영센터(EV NOC)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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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방식 개발로 전기차 보급 걸림돌 해결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무선 충전방식에 대한 신기술도 속속 개발되고 있다. 무선 충전방식이 대표적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최근 자기공명방식을 이용해 전기차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실증 실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충전식 하이브리드차나 순수 전기차 등 전기를 쓰는 차량을 충전할 때 지면에 설치한 코일에 위치를 맞춰 주차하면 충전이 이뤄지는 형태다. 지면에 설치된 코일이 전기를 보내고 차량에 설치된 코일이 전기를 받는 식으로, 두 코일 간 자기공명 현상을 활용해 전력을 무선으로 전송하게 된다.
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무선 충전 시스템이 실용화된다면 전기이용 차량보급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인프라 부분에 있어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10월 ‘C30’ 모델에 장착한 무선 충전 시스템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볼보에 따르면 ‘C30’은 무선 충전으로 2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했다.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해 8월부터 정차 혹은 이동 중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적용해 시범운행을 하고 있으며, 충전 효율은 직접 연결방식의 8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닛산 등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방식 도입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도요타, 자기공명 방식 충전 시스템 개발 ‘전기차 혁명’

도요타자동차가 전기 충전 인프라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충전방식에 도전한다. 전선 케이블을 없애고 주차만 하면 간단히 충전되는 시스템이다.
도요타자동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나 전기자동차(EV) 등의 전기를 이용하는 차량을 충전할 때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지면에 설치한 코일에 차량 위치를 맞춰 주차하기만 하면 충전을 할 수 있는 비접촉 충전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하고 이번 달 하순부터 도요타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아이치현에서 실증 실험을 개시한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도요타자동차가 이번에 개발한 충전 시스템은 자기공명(Magnetic-Resonance) 방식으로 지면에 설치한 코일(송전 측, 전기를 보내는 쪽)과 차량에 설치한 코일(수전 측, 전기를 받는 쪽)의 두 코일 사이에 있는 자기의 공명 현상을 이용해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송수전 코일 간의 위치가 어긋나거나 높낮이에 차이에 있는 경우에도 전력 전송 효율의 저하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파에 의한 주변기기 등에 대한 영향을 억제하는 동시에, 송전 측 코일은 차량이 올라와도 그 무게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하는 등 실용화를 염두에 둔 시스템 설계가 특징이다.
차량 측에서는 최적의 위치 맞춤을 유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화면상에서 주차장에 설치한 송전 측 코일 위치를 표시하는 주차 지원 기능을 새롭게 개발,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 기능과 함께 차고(충전장소)에의 주차를 용이하게 하고 있다.
실증 실험은 아이치현 내의 프리우스 PHV 오너 자택 등에서 차량 3대를 이용해 향후 1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충전 시스템의 만족도나 편리성을 비롯해 일상적인 사용에서의 주차 위치가 어긋나는 양의 분포, 충전 빈도나 타이머 충전의 이용 등의 충전 행동에 주는 영향 등을 검증한다.
도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비접촉식 충전 시스템이 실용화된다면 전기이용 차량보급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인프라 부분에 있어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전기 이용 차량의 보급을 촉진하고 저탄소로 쾌적한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실증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용화를 향한 기술개발을 한층 더 진행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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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기차 사업 진출?

세계 최대 IT기업인 애플이 작년 말 미국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CEO와 만난 사실이 포착되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16일(현지 시각) 실리콘밸리 지역신문사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SFC)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에서 애드리언 페리카 애플 인수합병(M&A) 총괄 책임자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가 당시 팀 쿡 애플 CEO도 만났을 개연성이 크다고 전하면서, 애플이 테슬라 인수에 관심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애플이 테슬라 인수에 관심이 높더라도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 게 업계 분위기다. 고급 전기차인 모델 S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당장 얻을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업이 자리 잡기 전에 현금 유동성 위기를 몇 차례 겪은 적이 있는 테슬라의 입장에서는 항상 ‘만일에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애플과의 합병을 당장 추진할 개연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SFC는 아울러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뒤를 이을 차세대 먹을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혈관 내 피 흐름을 탐지해 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애플에 영입된 THX사운드 시스템과 10.2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발명한 오디오 엔지니어인 톰린슨 홀먼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심장의 전기 신호를 탐지해 심장질환을 알아내고 예방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의 제프 윌리엄스 운영담당 선임부사장 등 고위 임원들이 마거릿 햄버그 미국 식품의약청(FDA) 국장과 의료기기 승인 책임자인 제프리 슈렌을 만나기도 했다. 한편, SPC 보도에 대해 테슬라 측은 논평을 거절했으며, 애플 측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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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해결사, 전기차 셰어링… ‘맞춤 지원 시급’

오로지 전기로만 움직이는 엔진 없는 전기차. 골프장이나 리조트가 아닌 시내 한복판에서도 전기차를 시간 단위로 빌려서 운전할 수 있게 된 지 1년여가 됐다. 전기차는 친환경차라는 자부심 이외에도 택시비와 기름값을 보다 절약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실례로 프랑스 파리의 경우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오토리브(Auto-Lib)’가 활성화돼 있다. 파리시는 파리 시민들이 손쉽게 인근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셰어링 거점을 시가 주도적으로 꾸준히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전기차를 빌렸던 곳으로 가져올 필요 없이 목적지에서 반납할 수 있는 편도 시스템도 조기에 구축했다.
2011년 12월 파리 시내에 250개의 전기차로 서비스를 시작한 ‘오토리브’는 현재 셰어링 거점 400여 곳, 투입 전기차 1,800여 대에 달하는 서비스 인프라를 갖추고 연간 회원 누적수 3만5,000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전기차 셰어링 사례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IT와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가 결합한 친환경 융합서비스인 ‘전기차 셰어링’이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기차 셰어링’은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만큼 전기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서비스다. 1대의 차량을 여러 사람이 30분 단위로 필요한 시간에 맞춰 탈 수 있어 최소 하루 단위로 차를 빌려주는 렌터카와도 구별된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전기차 이용 시 km당 70g의 탄소배출량이 저감되기 때문에, 전기차 셰어링 이용이 늘어날수록 대기오염도 크게 개선한다. 또 셰어링 차량 1대당 최대 10대의 개인보유 자동차 운행 절감 효과가 있어 교통혼잡과 주차문제 등의 개선에도 도움된다.
현재 서울시에서 4개 민간 사업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중인 전기차는 총 184대다. 대표적인 사업자로는 전체의 65%인 120대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씨티카’가 있다. ‘씨티카’는 IT서비스 기업 LG CNS의 자회사 에버온이 운영하는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다.
전기차 셰어링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 또한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전기차 셰어링 사업자 씨티카의 회원 수는 처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2013년 3월에 약 1,000명이었던 것이 2014년 1월 현재 1만7,000명을 돌파, 11개월 만에 17배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1만3,000명을 돌파한 후 최근 4개월 동안의 회원 증가가 4,000여 명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서울시와 씨티카 등 민간사업자들이 ‘전기차 셰어링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개시했다. 업계가 꾸준히 전기차 셰어링에 투입하는 전기차 총 대수 확대를 요구해, 서울시는 오는 3월에 180대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전기차 셰어링 활성화의 걸림돌

정부의 복지예산이 늘면서 다른 사업의 예산들이 영향을 받았고 전기차 관련 정책들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환경부는 지난달 2024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등록 비율을 전체 차량의 20%인 200만대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반면 환경부의 2014년 전기차 보급예산은 254억원 수준으로, 2013년 276억원에서 소폭(8%) 감소했으며 2012년 537억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업계는 전기차의 보급과 이용이 확대되기 위해선 여러 문제점이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선 전기차 셰어링 거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현재는 공영주차장 위주로 거점이 형성돼 있고, 최대 전기차 셰어링 사업자인 씨티카의 거점도 54개소에 머물고 있다. 이런 전기차 셰어링 거점을 확대하려면 유동인구가 많은 민간 대형빌딩의 거점 입주가 필요한데, 건물주는 이를 거리는 상황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에 드는 비용은 셰어링 사업자가 부담하지만, 건물 주차면적의 일부를 전기차 전용주차 면으로 제공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거점 자체가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이미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전용면조차도 일반 차 주차가 빈번해 전기차 셰어링 운영에 차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전기차는 전기충전 외에는 동력을 얻을 방법이 없고, 충전기도 고정식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주차전용면 확보는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의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사업자들의 홍보 노력에도 아직 일반 운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전기차 주차공간에 일반 차를 주차해 서비스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또 전기차만의 혜택이 따로 없어 주행거리의 한계, 충전시설 부족과 같은 전기차의 불편한 점만 부각되는 현실도 문제라고 말한다. 전기차만의 혜택이 따로 없다 보니, 기존 전기차 셰어링 이용자의 상당수는 전기차 특유의 쾌적한 승차감을 선호하거나 첨단 친환경차를 탄다는 자부심 등 자기만족에 이용하는 것으로 업계 조사결과 나타났다. 미래 산업인 전기차 셰어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충전기가 설치된 전기차 셰어링 거점의 수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는 게 업계의 호소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글로벌 자동차회사 ‘전기차’ 상용 시장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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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첨단기술과 충전 인프라 갖추고 본격 ‘시동’
친환경·연비 감안한 자동차 경량화, 신소재 채택 나서

 

 


전기차는 에너지와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단연코 미래 자동차의 꽃이다. 주행거리 연장, 충전시간 단축, 충전의 편리성 등 문제로 빠른 상용화를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문제점을 해결해 가고 있다. 주행거리의 경우 경량화, 배터리팩의 최적화를 통해 향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충전시간은 급속충전기의 대량 보급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충전의 편리함은 네덜란드처럼 공공 충전망의 확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대중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2014년 전기차 시장을 둘러봤다. 
또한, 특히 근래 Audi, BMW, Toyota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저 업체가 소재에 대한 새로운 시도들(알루미늄, 탄소복합재료, 바이오 소재 등)을 진행하면서 자동차 소재의 변화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자동차 소재의 진화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이슈는 무엇인지 점검하고, 현 상황이 한국 소재 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LG경제연구원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Special Report 1 I 자동차 특집 l 전기차 시장 동향
글로벌 자동차회사 ‘전기차’ 상용 시장 시동 건다

Special Report 2 I 자동차 특집 l 자동차 기술 트렌드
‘자동차 소재의 진화 혁신의 동력은 기술의 융복합’

Special Report 3 l 전시회 l LED코리아·세미콘코리아 2014
‘스마트 LED 융합 애플리케이션’ 대거 선보여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차’ 첨단기술과 충전 인프라 갖추고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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