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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에너지 혁명 다시 탄력 받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향후 청정 에너지 체계의 구축에 있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확산, 에너지 효율의 제고, 수요반응 자원의 활용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는 지능형 인프라의 구축도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 속도와 범위에 있어 빠르게 달라지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사업 기회 포착 노력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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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재도약 


- 태양광 발전, 확대 일로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신재생에너지의 부상이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도약이 눈부시다. 2013년은 태양광 발전 투자에 있어 기념비적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7월 발표된 REN21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세계 기준으로 39GW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새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 증가분은 원전 39기와 맞먹으며 우리나라의 총 발전 설비용량의 43%에 해당한다. 

2013년 말까지 누적 기준으로 총 139GW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전 세계에 깔렸다. 또한 2013년에 태양광이 풍력(35GW 증가)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주목할 현상은 2013년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 증설이 2012년 대비 32%나 늘었는데 투자금액은 22%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 투자 규모가 2012년에는 1,429억 달러였지만 2013년에는 1,137억 달러에 그쳤다.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태양광 모듈 및 설치비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2013년 말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가격이 가중 평균으로 2년 전에 비해 33% 떨어진 와트당 2.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 패널 가격이 60%만큼 하락한 데 기인했다. 

향후에도 태양광 발전은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도 40GW 이상의 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태양광 발전 설비가 가장 많이 구축되어있는 유럽은 독일의 투자 감소로 다소 주춤하는 형국이지만, 다른 국가들의 투자 확대가 이를 상쇄하리라는 분석이다. 작년에 11.3GW를 설치한 중국의 경우 상반기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올 하반기에만 1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들어서리라는 예측이다. 상반기의 4배에 달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차액제도(Feed-in Tariff) 등에 힘입어 작년의 6.9GW를 훌쩍 뛰어넘으리라는 전망이다. 

일본태양 광발전협회(JPEA)는 올해 작년과 비슷한 7GW 내외의 태양광 발전 능력이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한 2.7GW가 설치되는 등 상승세가 무섭다. 미국은 2013년 대비 39% 증가한 6.6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GTM Research는 2020년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현재의 약 4배 수준인 528GW 규모에 이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또한 Morgan Stanley는 2020년까지 매년 47GW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증설될 것이며,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기존시장 주도 국가에 인디아, 브라질 등이 본격적으로 가세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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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의 재조명 


- 에너지 효율, 가장 저렴한 청정 에너지원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는 것은 청정 에너지 체계의 필수적인 사항이다. 필요한 전력이나 에너지를 충분히 사용하면서도 사용량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 효율은 가장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ACEEE는 전력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을 통한 에너지 절감 비용이 평균 kWh당 3.5센트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은 발전에서 송배전, 빌딩, 공장, 주택 등의 건물에서 수송 영역에 이르는 소비 영역에서 전력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의 적용, 설비나 기기의 교체 등을 망라한다. 화석연료 발전 중 가장 저렴하다는 천연가스(1kwh 생산 비용 8센트 내외)보다도 2~3배나 낮다. 

값싸게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력 소비를 줄이면 그만큼 생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발전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유틸리티 기업이나 지역 정부,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하다.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에서 최종 에너지의 35~40%를 소비한다. Navigant Research는 상업용 및 공공기관 빌딩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2014년 68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며, 2023년이면 2배 가까운 1,27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4~2023년 사이 에너지 효율 제고에 총 9,590억 달러가 들어갈 전망이다. 각국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설비 설치 의무화, 효율 인증, 세제 및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지속될 것이며, 경쟁으로 인해 투자 회수 기간도 줄어들고 있어 건물 소유주나 관리자 측에서도 투자 동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럽에서는 주택과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상승 등으로 2000~2011년 사이 가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가 15.5%나 감소했다. 에너지 효율 제고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에너지 효율은 1차적으로 기존의 저효율 제품이나 시스템을 고효율의 것으로 대체함으로써 높일 수 있다. 에너지 효율화 제품에 대한 시장은 이미 상당히 크다. HSBC와 에너지 관련 컨설팅 기업인 Ecofys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빌딩, 산업용, 수송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비나 시스템에 대한 세계 시장 규모가 현재 3,6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영역이 가장 큰 분야로 리노베이션과 신축을 합해 2,61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향후에도 정부 정책 지원과 헬스 및 환경 측면의 인식 제고 등에 힘입어 시장 성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 2020년까지를 놓고 볼 때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로 태양광도 풍력도 아닌 에너지 효율이 꼽힐 만큼,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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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효율,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 


그러나 에너지 효율 제고는 단순히 고효율의 설비나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주거용이건 상업용이건 간에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간 통합과 상호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분산형 발전에서 공조나 에어컨, 조명 등이 조화롭게 관리, 제어되어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가정이나 빌딩의 에너지관리 시스템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전력 시장 여건이나 외부 환경 상황에 대해 능동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제어하여 소비량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주요 가전 기업이나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가정용 에너지관리 시스템(HEMS)에 뛰어들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만 해도 24억 달러의 시장을 이미 형성했으며, 2020년에는 56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Navigant Research는 BEMS의 부상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분석이 어려웠던 에너지와 운영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통찰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현재는 빌딩 자동화 설비에 두각을 나타냈던 Schneider와 Siemens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 분석 및 제어 등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Siemens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Pace Global Energy Services를 인수함으로써 BEMS 시장에의 뒤늦은 진출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 이 BEMS 시장에는 Elster Energy, Johnson Controls, IBM, Grid Point 등 다양한 배경의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과 관련한 금융 사업모델도 관심을 끌고 있다. 태양광 발전에서처럼 금융 연계 사업모델이 성장한 것과 비슷한 방식이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Citibank, Renewable Funding, Kilowatt Financial 등이 협력하여 금융증권화 방식을 활용하고 특수목적 기구를 세운 에너지 효율 관련 사업모델을 내놓았다. Renewable Funding은 주거용 에너지 효율 제고 시장만도 연간 400억 달러의 규모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 효율 기술의 발달 및 융합과 함께 금융 모델까지 연계되면서 청정 에너지 체계로의 변화에 가세하고 있다. 




수요반응(Demand Response) 자원의 전력망 통합 


- 수요반응, 높은 성장 잠재력


전력 수요는 시시각각 변하지만 전력 공급은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항상 많은 예비전력을 유지해야 하고, 그렇다 하더라도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때는 대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불필요한 공급을 미리 파악하거나 수급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 전력의 품질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수요 정보와 이를 활용한 제어가 전력망 전체의 수급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201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반응(Demand Response, DR) 사업은 건물이나 공장, 주택에서 가지고 있는 절감 가능 자원을 활용한다. 수요반응은 전력 수급 상의 위기가 발생할 경우 전기요금 조정이나 부하감축 지시에 의하여 전력 소비를 절감해 수급의 균형을 유지하고 전력망을 안정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일정시각에 절감한 전력을 사들여 다시 판매하는 것이다. 일반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전력망에 파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일명, 네가와트(Negawatt) 발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요관리 사업자가 소비측의 고객들과 계약을 맺고 전력 절감량을 모아 전력거래 시장 입찰에 참여해 수익을 만드는 구조다. 수요가 몰리는 피크타임에는 대기하고 있던 가스 등 화력발전을 일시적으로 운전하게 되어 발전 단가가 2배, 심지어는 6배 이상까지 높아진다. 이 때 수요반응을 통하여 절약한 저렴한 전력을 거래 시장에 거래하면 소비자는 물론 발전 및 전력망 운영 서비스 사업자 모두의 효용을 높일 수 있다. 




지능형 인프라의 확산 


- 지능형 인프라의 출발, 스마트미터 


스마트미터는 원격 검침, 전력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양방향 통신, 시간대별 계량이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를 말한다. 데이터의 출처이자 수요관리의 게이트웨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미터가 유럽, 일본, 미국, 중국 등 지역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미터가 중심이 된 스마트그리드부문에 2013년에는 전년대비 7억 달러 증가한 149억 달러가 투자되었다고 한다. 특히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했다. 미국은 2012년 대비 33% 감소한 36억 달러를 투자한 데 비해 중국은 43억 달러 규모였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중국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2억 5,000만 개의 스마트미터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중국에는 4억 가구가 있다. 이 중 약 62%가 스마트미터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중국은 2017년까지 스마트미터 보급률을 95%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적어도 향후 5~6년 이상 동안 스마트미터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rand View Research는 2020년에 세계 스마트미터 시장이 2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14~2020년 사이 연평균 9.8%의 양호한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2020년 1억 6,5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스마트미터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시간대별 요금부과가 가능하고, 빠른 정전 감지 및 해결, Dynamic Pricing(수요에 따라 변하는 가격 정책) 등의 효용이 있어 각국 정부 차원에서 설치 계획을 갖고 있다.




맺음말 


Edison Electric Institute는 21세기 들어 전력산업의 ‘파괴적 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하면서, 새로운 시장, 새로운 가치 네트워크, 비용 절감, 보다 개선된 제품과 서비스 등에서 기회가 열릴 것이라 전한다. 기존에 줄곧 강조되었던 에너지 효율과 분산형 발전에 더해 수요 영역의 관리 등이 변화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 덧붙이고 있다. 또한 기존 플레이어들이 과거의 중앙집중형 서비스 모델에 집착한다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기존 유틸리티 기업들의 ‘Death Spiral’에 대한 경고가 본격적으로 나왔다. 기존의 유틸리티 기업들이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사업모델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은 독일의 사례에서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독일의 대규모 화력발전이 중심인 RWE는 2013년 설립 이래 최초로 적자를 발표했다. 다른 독일의 유틸리티 기업들도 최근 매출 하락을 겪으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확산과 관련 가격 정책 등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선도적인 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직접 나서거나, 새로운 사업모델의 적응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많은 비 유틸리티 기업들이 전력산업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통신, 가스, 건설, 전자 등이 주력인 기업들이 참여 방식은 다르지만 각 지역별 정책 및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틈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지역 정부 차원에서는 신산업 육성은 물론 수출 확대 전략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온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 수요관리 시장 확대 등 청정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내수 시장은 크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고려한다면 보다 전향적인 생각과 사업 전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내용은 지면상의 이유로 재편집되었습니다. 

출처 : LG경제연구원 www.lgeri.com 

필자 : 김경연 책임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청정 에너지 혁명 다시 탄력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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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남 삼마도 신재생에너지 자립 섬’ 숙원사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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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력난으로 불편을 겪었던 섬주민들이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해남군 중마도에서 우기종 정무부지사와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해남군수, 관련기관 및 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 삼마도 신재생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해남 삼마도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에서 15km정도 떨어진 섬으로 상마·중마·하마 등 3개 섬에 약 25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김, 전복 등 양식업으로 매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디젤발전소 노후화 등으로 해마다 전력난을 겪고 있어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섬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전력 걱정을 해결하고자 전남도, 해남군, 녹색에너지연구원, (주)우진산전, 원광전력(주) 등이 참여하여 총사업비 53억 원(국비 30, 도비 5, 군비 5, 기업 13)으로 태양광 140㎾, 풍력 60㎾, 에너지 저장장치 1,280㎾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연간 283,970㎾h의 전기를 신재생에너지로 70% 대체 공급하는 만큼 섬 주민의 생활 및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공급확대에 따른 양식사업 확대도 가능하여 주민 소득 창출도 크게 기대된다. 

또한 다음달 10월 준공식을 앞둔 진도 가사도와 더불어 해남 삼마도를 신재생에너지 자립 섬 선진 견학지로 지정하여 에너지 관련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등이 섬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전국에 삼마도 섬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해남 삼마도, 진도 가사도를 비롯한 도내 13개 섬에 신재생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진도 동거차도와 신안 상태도에 에너지 자립 섬 조성을 위한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등 전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섬을 대상으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신재생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전기가 생활의 필수요건이 되고 있는 시대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이 이제는 전력 걱정을 덜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대거 적용하게 될 이번 사업이 타 지역의 전력 발전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주민들 역시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며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라남도청 - ‘남 삼마도 신재생에너지 자립 섬’ 숙원사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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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

인천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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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서지역의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옹진군과 공동으로 덕적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에 대한 ‘에너지 자립 섬 구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덕적도의 단방향 전력 공급서비스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선도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지능형검침’(AMI) 인프라 구축과 ‘마이크로그리드’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도서지역의 독립된 디젤발전의 안전성 문제로 제한됐던 일반주택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지역에 한정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력망이다.  

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에너지원이 취약한 도서지역에 ‘에너지 자립 섬 구축’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과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해양에너지 메카 조성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덕적도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테마별 마을을 조성하는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이 1단계 30억 원 규모로 올 4월에 착공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4년 융복합 지원사업’은 인천시, 옹진군, 한전 등 10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3억 원 규모로 추진 중에 있다.

올 12월에는 덕적군도인 백아도의 디젤발전을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로 100% 전환하는 ‘탄소제로섬 조성’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해상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인 ‘조류 발전단지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육상과의 전력계통이 선행돼야 하는 사항으로 육상과의 계통 연계를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계통 연계는 전력 공급에 있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연륙교와 같은 개념으로, 중앙정부와 한전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계통연계 방안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의 도서지역 해양에너지 관련 분야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인천광역시청 - 인천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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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발전시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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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진행 중인 하이브리드 에너지 프로젝트는 비용을 절감하는 재생에너지 필요성을 만족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미국에 기반을 둔 WindStream Technologies사는 최근에 자메이카 킹스턴의 법률회사 지붕에 풍력-태양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설치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바람과 태양열 리소스를 이용하도록 설계된 50개의 윈드스트림 솔라밀(WindStream SolarMill)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에 설치되는 시설물로서, 도전적인 것은 제한된 지붕 공간 한계 내에서 에너지 생산과 투입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발표에 의하면, 각각의 솔라밀 유닛은 현재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이용가능한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이 시설물은 킹스턴 해변라인으로부터 1/4마일 이하로 떨어져 있으며, 보통 60mph 속도의 바람이 부는 곳이다. 이 시스템은 연간 약 106,000k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투자금 회수 기간은 4년 이내이며, 25년에 걸친 수명기간 동안에 걸쳐 약 2백만 달러를 절감하게 될 것이다. 

솔라밀 시스템은 수직축 풍력발전 터빈(VAWT, Vertical Axis Wind Turbines), 태양전지 그리고 지적재산권에 속하는 스마트 전자장치를 포함하는 새로운 분산 에너지 기술이다. 온보드 전자장치는 시스템을 과열에서 보호하는 온도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풍력발전 또는 태양열발전 전용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 더욱 연속적인 에너지 생산 솔루션으로 설계되었다. 이 회사에 의하면, 바람과 태양의 일일 그리고 계절별 경향은 모두 하루 또는 연중 어느 시점에서도 모두를 캡처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변화에 대응이 가능하다. 솔라밀시스템은 콤팩트한 발자국 내에서 태양광 발전과 3개의 수직축 풍력발전용 터빈을 통합시킨 것이다. 

에너지는 그리드나 오프-그리드 모두에서 저장 가능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발전시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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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시장, 다시 온풍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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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살아나고 있다. 2012년에 풍력은 신재생에너지 중 최대 신설(45GW)을 기록하며, 총 발전 용량은 283GW로 나타났다. 태양광도 중국 등 신흥 시장의 성장에 따라 총 발전 용량이 100GW를 넘어서며 재도약하고 있다. 

산업마케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www.kimr.co.kr)의 에너지 산업 프로젝트팀이 발간한 ‘2014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시장/기업 동향과 유망 기술개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신재생에너지는 세계에너지 최종 소비의 19%를 점유하고 있으며, 2035년에는 33%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2012년 1차 에너지 공급의 3.18%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와 바이오에너지, 태양광 등의 성장이 주목된다. 연료전지 생산량은 2008년 이후 2012년까지 연평균 108.49% 증가했으며, 지열(42.74%)과 태양광(40.40%), 바이오(32.98%) 등도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2012년에는 폐기물과 바이오, 해양, 태양광 등의 전년 대비 생산 증가량이 많게 나타난 반면에, 수력과 태양열은 2011년 대비 감소했다. 

보고서에는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정책 동향과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 수력,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폐기물, 지열, 해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주요 9개 분야에 대한 세계 및 국내 시장 동향에 대한 종합 분석과 주요 참여 기업의 사업 동향 및 신재생에너지의 유망 기술개발 현황이 정리되어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발간된 네 번째 보고서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참여 및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08년 585만 8천toe에서 2012년 885만 1천toe로 연평균 10.87% 증가했으며, 총 1차 에너지에 대한 비율도 2008년 2.43%에서 2012년 3.18%로 0.75%p 증가했다. 

<출처: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신재생에너지 시장, 다시 온풍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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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도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3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도비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7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이란 명칭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도비 보조금은 총 3억 원으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도민 중 전남도 내 거주, 도내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전체 주민 675가구에 지원한다. 또한 일부 시군에서는 이와 별도로 시군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7일까지 설치기업에서 사업 대상자 신청서를 일괄 취합해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실로 접수하면 된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도민들의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 녹색의 땅 전남을 만드는데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며 “사업 대상자 전원에게 지원하는 만큼 신청 기간내 접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에 도비 12억 8천100만 원을 투자해 2천597가구에 지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남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 지원사업에 도비 보조금 지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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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대표 전기, 전력 연구기관간 연구자 및 국제협력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동아시아 대표 전기·전력 연구기관간 협력과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는 ‘2013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2013 East Asia Electric Technology Research Workshop)’를 5월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KERI 박경엽 선임연구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KERI), 중국전력과학원(CEPRI),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 대만전력연구소(TPRI) 등 중국, 일본, 대만의 과학자 및 국제협력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 전문가들은 워크숍에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비유지운영관리(Maintenance), 전기재료(Materials) 등 5개 분야에서 총 27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했다.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의 역사는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는 1988년부터 해마다 KERI 본원이 위치한 창원과 CRIEPI가 위치한 일본 동경에서 전력기술 워크숍을 번갈아 개최하며 당해연도의 협력실적과 차기년도의 협력계획, 중장기연구계획 및 주요 연구성과, 국제공동연구추진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하고, 이를 토대로 긴밀하게 협조를 해 오고 있다. 

    2004년부터 중국전력과학원(CEPRI)이 참여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국제회의의 틀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해마다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번갈아 전력 및 전기기술 관련 기술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2009년에는 대만의 전력연구기관인 TPRI와 한전 전력연구원이 참관기관(observer) 자격으로 참여하면서 외연이 더욱 확대되었고, 마침내 TPRI가 정식 회원이 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4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KERI는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HVDC 등 창조경제의 핵심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관련 해외 기관들과 공동 대응하는 한편, 나아가 인력, 정보교류 활성화 및 국제공동연구 추진 기회 창출을 통해 동북아 및 동남아 지역의 타 전력연구기관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 기관들은 각 기관별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가 다르고 기술축적수준 또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제공동연구 등을 수행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공통분야, 공동 관심 분야에서 상호 윈윈하는 연구과제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전 지구차원의 문제나 국가차원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예를 들어 ‘스마트그리드’와 전력설비진단기술 등은 모든 국가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들 기술부터 접근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구온난화, 지구환경변화와 화석연료고갈에 따른 태양광, 태양열 등 솔라에너지, 바이오메스, 풍력발전, 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클린에너지 관련 기술에 공동으로 접근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는데 동의했다. 

    한편, 각 기관들은 29일 조정역 회의를 통해 2014년도 회의는 CRIEPI 주최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3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 한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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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ial Report 1 l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분야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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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기의 발전설비 확충으로 안심수준 예비전력 확보

     

    원전, 예정대로 2024년까지 11기 추가 건설… 신재생에너지 비율 11%까지 확대

     

     

    새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13년 에너지분야 업무의 핵심은 한마디로 전기는 발전설비 적기확충으로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예비전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전력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력설비를 적기에 확충하여 선진국 수준의 예비전력 확보를 목표하는 것이다. 이미 정부는 6차 전력수급 계획에서 오는 2027년에 22%의 예비전력을 확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발전소와 송변전설비의 차질없는 건설을 추진하되,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보상을 확대하여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2013년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에너지믹스 중장기 비중을 확정한 정부는 우선 원전의 경우 전력공급의 안정성, 경제성, 환경성,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제2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중장기 비중을 확정했다. 특히 전력수급계획상 확정된 원전은 현재 23기에서 2024년 34기로 예정대로 건설키로 했다.

    석유부문은 미주·유럽·아프리카 등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 원유도입 시 추가운송비를 보전하는 원유도입선 다변화 지원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현행 지원조건은 1년 이상 장기계약과 최소 700만배럴/년 이상 등으로 완화했다.

    다음 가스는 셰일가스발 국제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북미 셰일가스를 2017년 이후 연 280만톤 수입 등 도입선 다원화 및 도입 체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단순도입이 아닌 셰일가스전 개발·액화·도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잠재량을 재분석하고 2035년 적정 보급목표 도출된 내용에 따라 제4차 기본계획에서 2030년 11%로 올릴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등 8대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2013년내 완성키로

    태양광, 풍력 등 8개 신재생에너지 원별로 공급가능 잠재량, 입지정보, 시도별 설치가능성 등이 포함된 신재생 자원지도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2013년 내 완료할 계획이다.

    정부는 여론의 움직임에 예의 주시하면서 원전은 안전을 최우선하여 국민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원전 안전관리를 위해 장기가동 원전(고리 1·월성1호기)의 철저한 안전성 확인 및 시설의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의 EU방식의 Stress Test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비와 품질관리는 원전별 계획예방정비를 확대하고 원전부품 구매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국제 전문기관의 주요설비 및 품질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올해 5월에서 7월 예정돼 있다.

    사이버 안전부문에서도 원전, 발전소 등 에너지 핵심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방지대책 수립 및 추진하면서 공기업 내 보안관제센터 운영, 사이버 모의훈련 및 위기대응 매뉴얼 정비, 방화벽 주기점검 및 정보보호 설비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사용후핵연료 등 모든 에너지정책은 민간 중심 공론화와 여론 수렴, 부처협의를 통해 추진한다. 현재 원전 내에 임시저장 중인 사용후핵연료(현재 70% 포화)에 대한 관리대책을 공론화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론화위원회는 금년 상반기에 출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정책협의체 구성 및 양 부처 간 정책 조율키로 했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화력 발전 청정화를 위해 화력 발전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청정 화력 발전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키로 했다. USC(초초임계압 발전, CO2 10% 감축), IGCC(가스화복합발전),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이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1,000MW USC 화력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2016년에 300MW급 IGCC 실증플랜트 실증, 2020년 100MW급 CO2 포집 기술 실증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해 스마트계량기, 에너지저장장치 등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금년부터 조기 구축하고 2014년부터 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신규서비스 공급자 참여 확대로 지능형 수요관리를 비롯,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들의 시장참여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또한 고효율 기자재 설치 확대를 위해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 규정을 개정하여 공공기관의 LED조명 의무 설치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존건물 교체비율은 지난해 30%에서 2015년 60%로 2017년 80%, 그리고 2020년 완료키로 했다. 또한 신축건물 설치비율은 2013에 30%, 2015년 60%로 2017년에 100%로 완성키로 했다.

     

     

    전력다소비 건물 ESS 설치 의무화 계획

    특히 전력다소비 공공건물에 우선 ESS 설치를 권고하고 단계적으로 설치 의무화, 신축 민간건물은 단계적으로 설치 확대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연비관리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일본: 20.3km/ℓ, EU: 26.5km/ℓ)에 도달토록, 2016년에서 2020년까지 평균연비 목표 기준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또한 원가에 충실한 에너지 요금정책 추진 및 저소득층 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통구조 개선, 시장기능 활성화 등을 통한 원가절감에 나선다. 석유부문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3대 대책(알뜰주유소, 전자상거래, 혼합판매)의 보완 및 지속추진을 통한 유가의 구조적 안정화를 하기로 했다. 여기에 알뜰주유소 공급선 다변화, 물류망 확충, 전자상거래를 통한 정유사 참여 확대 등이다.

    가스 부문은 올해부터 직수입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 직수입을 활성화하고 전력부문은 발전경쟁 확대를 위해 공정한 경쟁 기반이 마련되도록 전력거래제도를 개선하고, 중장기 전력산업구조 개선 방안 수립기로 했다.

    덧붙여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전기·도시가스 요금할인을 확대하고 고효율 시설교체(조명, 난방 등)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요금감면 폭을 현행 8천원/월에서 약 20% 추가 감면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요금할인율을 현행 15%에서 20%로 확대하고 정액할인방식을 도입기로 했다.

    또한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통해 에너지 비용 보조를 위해 전기·가스·등유 등 통합구매가 가능한 바우처 지급 방안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적기의 발전설비 확충으로 안심수준 예비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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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해안 2.5GW 해상풍력산업발전과 배후항만 활성화를 위한 국회심포지엄이 2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되었다. 

    부안, 고창 및 영광 일원의 해상풍력발전과 그 배후항만으로 군산항이 지정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군산대학교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SRID, 원장 김민영 교수)과 김관영 국회의원이 마련한 것이다. 전라북도, 군산시 및 전북테크노파크(JBTP),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전북풍력산업협회 등의 후원으로 군산대학교 새만금종합개발연구원(SRID)과 석박사풍력인력양성사업단(GOWIND) 풍력기술연구센터(CUWES)가 공동 주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상풍력추진단을 비롯하여 전북풍력산업협회의 회원사, 한국해상풍력(주) 등 기업과 전라북도와 군산시 등 지자체, 교수, 전문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금융사 등에서도 파이낸싱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1부에서는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자인 김관영 국회의원과 군산대학교 채정룡 총장의 개회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의 오영식 의원, 전라북도 김승수 정무 부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새 정부의 해상풍력사업 추진 방향(산업통상자원부 강혁기 과장)과 거점항만 중심 해상풍력산업발전 방안(이강진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해상풍력발전의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를 비롯한 관민산학의 공조의 중요성(한국해상풍력(주) 김재림 실장), 해상풍력산업 인력양성과 대학의 역할(군산대학교 채정룡 총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혁기 과장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해상풍력산업의 비전과 추진을 통해 민·관 합동으로 풍력시스템의 수출 산업화를 이루어 세계 3위의 해상풍력 수출강국 실현을 역설했다. 

    이어 이강진 연구위원은 해상풍력지원항만 중심 해상풍력산업 발전방안과 관련하여 독일 브레머하펜 사례를 인용하고 배후물류단지, 전용산업단지, 인력양성기관, 시험평가인증기관 등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의 효율적 구축을 강조했으며, 김재림 실장은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추진현황과 주요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2020년까지 누적매출 42조원, 고용창출 약 8만명, 연간 25만가구 전력공급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확보 등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채정룡 군산대학교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이미 학부는 물론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유지보수 관련 인력양성사업 및 풍력기술연구센터 등 풍력발전 관련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국제전문대학 및 유지보수인력양성센터 설립의 중요함을 역설하며 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 3부 종합토론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황병선 센터장을 좌장으로 성진기 해상풍력단장, 현대중공업 김형식 상무, 전북풍력산업협회 김찬규 회장, 군산대학교 이장호 풍력기술연구센터장 등이 내실있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 

    먼저 해상풍력추진단의 성진기 단장은 2.5GW 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전북지역의 해당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역산업계 및 대학, 연구소 등의 차원에서 다각도의 노력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현대중공업 김형식 상무는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단지에 참여를 위한 현대중공업의 준비 사항 소개와 함께 산학연관의 유기적 네트워킹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전라북도 풍력산업협회 김찬규 회장은 이미 남해안 지역에 해양구조물 및 선박관련 산업이 잘 발달해 있는 상황에서 군산지역이 해상단지와의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부품기업자체도 기술력을 키우기 위해 인적 물적으로 투자를 하겠지만 산학연관 각 주체별 역할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군산대학교 이장호 풍력기술연구센터장은 좋은 인력이 있어야 해당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라며, 군산대학교에서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분야와 해상풍력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인재의 배출과 관련한 애로점을 토로하고 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추가 제안을 제시했다. 

    전북발전연구원의 이강진 연구위원은 새만금 서해안지역이 풍력산업클러스터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추가적으로 1~2개의 풍력시스템사가 유치되고 이에 따른 공급망을 이루는 부품사들이 입주되어야 한다며, 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할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해상풍력(주)의 김재림 실장은 사업추진과 관련된 애로사항과 함께 정부, 지자체, 지역민 등 요망사항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황병선 센터장은 육해상풍력을 막론하고 일단 국내·외 시장창출이 필요하다면서, 예측되는 시장 창출을 위한 산학연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을 위한 각층의 노력을 역설했다. 
      
    군산대학교의 채정룡 총장은 심포지엄과 관련하여 “새만금 서해안권역 해상풍력산업의 중장기 활성화 방안 모색과 기업유치 및 인력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서 산관학 합동으로 해상풍력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이 준비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군산대, `새만금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국회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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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3. 22. 13:30

    삼성重, 해상풍력 발전 사업 본격화 업체탐방2013. 3. 22. 13:30


     

     

     

    2015년 풍력 세계 7위 목표… 발전기, 변압기 등 중전기 사업도 준비

     

    삼성重, 해상풍력 발전 사업 본격화

       

    삼성그룹의 해양 플랜트 전문기업 삼성중공업이 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하면서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삼성중공업이 제주도에 대형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본격적인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공업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을 소개한다.

     

     

    삼성그룹의 해양 플랜트 전문기업 삼성중공업이 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하면서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삼성중공업이 제주도에 대형 해상풍력단지를 건설, 본격적인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중공업은 한국남부발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SPC) `대정해상풍력발전'으로부터 7MW급 해상풍력발전기 12기를 수주해 84MW의 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 2km 지점, 수심 약 30m 해상에 건설할 대정해상풍력단지는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에서도 특히 균일한 바람 때문에 풍력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014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15년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향후 대정해상풍력단지를 200MW로 확장할 계획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7MW급 해상풍력발전기는 세계 최대 용량급으로 허브까지 높이가 110m, 블레이드 회전 반경인 로터 지름도 세계 최대인 171m에 달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했고 일반적인 풍력발전기 수명(20년)보다 25% 긴 25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해상풍력발전기를 EPCI(설계, 구매, 설치, 시운전 등 일괄 수주방식)로 수주한 경우는 삼성중공업이 처음이다.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대정해상풍력단지는 세계 최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의 상업운전을 통한 트랙 레코드 확보도 가능하다”며 “향후 유럽시장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을 만드는 메이커 일 뿐 아니라 이번 공사를 통해 해상풍력발전기의 터빈과 해상 설치는 풍력사업부, 하부 구조물은 건설사업부, 해상변전소는 조선해양사업부, 변전시스템과 전력케이블은 전기전자사업부가 담당하는 등 모든 사업부가 참여하는 토털 해상풍력발전 서비스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조선해양 등 기존사업 기술과 시너지 극대화

     

    삼성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사업 가운데 풍력발전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조선해양, 건설 등 기존 사업을 통해 축적해 온 연관기술을 적용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력발전설비의 핵심 장치인 블레이드는 선박 프로펠러와 유사 기술로 대덕선박연구센터의 축적된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 또 발전기 및 제어시스템은 수원에 있는 디지털사업팀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등 수십 년간 선박 건조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응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수년 전부터 풍력사업에 가세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이미 영국의 엔지니어링 업체와 공동으로 2.5MW급 풍력발전기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상세설계에 착수하는 등 4개 팀 80여 명의 인력이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풍력전시회 ‘Wind Power 2009’에 자체 개발한 풍력발전기를 출품했으며, 이후 미국 Cielo사와 텍사스주 Lubbock 지역에 설치될 풍력발전기 3기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LOI(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풍력 사업 초기에는 2.5MW급 육상 풍력발전 설비로 육지 면적이 넓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2015년부터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측면에서 유리한 해상 설비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세계 시장점유율 10%로 세계 7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총 6,000억원을 투자, 2010년까지 2.5MW급 육상용과 5MW급 해상 풍력발전설비를 연 200기, 2015년에는 800기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4개 팀 80명 수준인 인력도 2015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드릴십 세계 시장 1위

     

    삼성중공업은 유조선과 같은 일반 상선 시장 분야는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세계 1위의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드릴십, FPSO(부유식 원유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 해양플랫폼과 같은 해양 시추 및 생산설비 등 고부가가치 특수선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2010년 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을 선포한 이래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선형 설계, 폐열회수장치ㆍ저온연소ㆍ친환경 기자재 등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세부 기술개발과 함께 신개념 추진선 미래연료 운반선 등 다가올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은 최근 조선과 해양 부문 간 설계 및 생산 운영기능을 통합하는 내용의 기구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풍력사업 육성과 심해 저 설비시장 진입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우수한 인력을 신사업 분야에 배치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과 특허ㆍ노하우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신규 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크기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퍼시픽 오르카(PACIFIC ORCA)호의 건조를 마치고 선주사인 싱가포르 SPO(Swire Pacific Offshore)에 인도했다.

    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은 6개의 잭업 레그(jack-up Leg)를 바다 밑으로 내려 해저면에 고정한 뒤, 선체를 해수면 위(최고 17m)로 부양시켜 선체에 장착된 1200톤급 크레인으로 발전기 타워와 발전실, 날개 등을 설치 할 수 있다.

    초속 20m의 바람과 2.5m 높이의 파도가 치는 열악한 해상 환경에서도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시장이 육상에서 점차 해상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춰 향후 이 특수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기의 발전 용량은 현재의 3.5GW(3.5MW급 발전기 1,000대) 수준에서 2030년에는 약 70배인 239GW로 급증할 것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 선박은 2010년 7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것으로 길이 161m, 폭 49m, 높이 10.4m 규모다. 3.6MW급 풍력발전기 12기를 동시에 운반해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중 세계 최대 크기다.

    또 최대 수심 60m 해상에서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고 현재 업계에서 개발 중인 10MW급 이상의 초대형 풍력발전기도 설치할 수 있어 기존 선박보다 우수한 사양을 갖췄다.

     


     

     

     

    삼성중공업, 유럽 풍력시장 발전 신성장 동력

     

    삼성중공업이 풍력발전설비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및 파이프(Fife)주의회와 해상풍력 발전 사업 협력에 관한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MOU 체결로 파이프주 해안에 7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지역에 공급할 수 있는 송전망 시설도 건설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해안은 바람이 강하고 균일하게 불어 해상풍력발전의 천혜 요지로 알려져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스코틀랜드 풍력발전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해상풍력발전기 제품 국제인증을 획득, 유럽 해상 풍력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 풍력발전시장 진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삼성중공업은 아울러 원가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블록조달이라는 목표 하에 해외 생산거점 확보를 추진해 왔다. 1997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국내 조선업체 중 최초로 선박블록 생산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2007년 중국 산둥성 롱청시에 두 번째 블록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선 이들 중국 공장으로부터 연간 50만톤의 선박 블록을 공급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해양 부문과 친환경 선박, 해상 풍력발전 등의 분야 진출을 통해 조선업 위기 탈출의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해양사업과 관련된 서브씨(Sub-Sea)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서브씨는 심해 원유·가스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설치, 탑사이드 시스템, 원유·가스시추 및 처리 분야 등을 일컫는 말이다.

    그동안 국내 조선업계가 드릴십 또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FPSO), 해양플랫폼 등에 집중하는 동안 북유럽 및 미국 등 전문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서브씨 분야를 독점해왔다.

    최근 수주가 급감한 조선 부문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선박을 주목하고 있다.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최적선형 설계, 배열회수 장치, 저온연소 엔진, 친환경 기자재 개발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신개념 추진선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밖에도 발전기, 변압기 등 발전설비 사업을 비롯한 중전기 사업과 조선 해양 생산 및 이와 연계한 전문 로봇 사업으로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특히 중전기와 서브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서 해외 인수합병이나 전략적 제휴도 적극 검토 중이다.

     

    삼성중공업 www.shi.sams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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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