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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에서 에너지자원개발 토탈 회사로 거듭나

 

미국 드윈드사 인수로 풍력사업 안전궤도에 올라

 

 

국내 조선업체들이 세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 경쟁국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단순히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해양에서 벗어나 ‘에너지 자원개발’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에 필요한 LNG, 원유운반선, FPSO 해양플랜트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체계적인 에너지 자원개발을 이뤄내고 조선업과의 연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7 10 ‘대우조선해양 E&R(Energy and Resource)’을 설립했다”며 “향후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그룹의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개발 중인 해외 광구들을 통해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해당 국가들에 대한 ‘컨트리 마케팅(Country Marketing)’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발전시켜 이에 필요한 LNG, 원유운반선,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 설비) 등의 해양플랜트 사업을 결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목표로 하는 F1 전략’ 2기를 출범하고 조선·해양·건설·에너지 분야 등을 총괄하는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드윈드社 인수… 풍력사업 ‘본격화’

 

대우조선해양은 자원개발뿐만 아니라 풍력발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2009년에 인수한 미국 풍력업체인 드윈드(DeWind)사를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진입은 물론 제품에 대한 검증까지 한번에 해결하면서 풍력발전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풍력발전의 핵심부품인 블레이드와 발전기 등이 선박 부품과 연관성이 사업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해상 풍력발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선’에 대한 기술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미국 드윈드사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나아가 유럽과 중국 등지로 시장을 확대, 2020년까지 세계 시장 15%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해양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풍력 신사업을 추진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직접 해외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수주전략을 펴고 있다. 이를 통해 10 이미 올해 목표(110억달러) 근접한 1004,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고부가가치 복합 제품 개발

 

대우조선해양은 루마니아, 중국, 오만, 캐나다 등에서 조선업과 풍력사업,수리조선사업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러시아,오만 신흥시장에서 최근 자국 조선소에서의 선박건조를 의무화하는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추세다. 대우조선해양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해당 국가에 대한 컨트리 마케팅,합작법인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도쿄, 상하이,휴스턴 12 대도시에 지사 망을 갖추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 복합 제품,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여객선 고부가가치 제품과 드릴십, 반잠수식 시추선 해양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풍력발전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는다. 발전 단가가 저렴하고 오염 물질 배출이 없어 가장 이상적인 대체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블레이드 관련 부품이 선박과 유사해 조선업과의 연관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시장 성장세도 빠르다.

덴마크의 풍력발전 컨설팅 회사인 BTM 풍력발전 시장이 2007 310억달러에서 2017 2,5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지역 풍력사업 본격 추진

 

대우조선해양과 한국남동발전(대표이사 장도수) 공동으로 본격적인 미국 풍력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과 남동발전은 미국 오클라호마 州에서 노부스 II(Novus II) 풍력발전단지 착공식을 거행했다.

노부스 lI 풍력발전단지는 40MW 규모로, 지난 2 21 남동발전·드윈드·스페코 3사는 공동 지분투자를 골자로 주주 협약서를 체결한 있다. 현재 예정대로 단지건설을 위한 출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스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상태이며, 연말까지 상업 운전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단지건설 작업이 진행된다.

특히 노부스 II 풍력발전단지는 국내 기업들 간의 협력과 국내 금융기관의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통해 추진된 최초의 해외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더불어 대기업과 국내 풍력발전기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간의 상호 공생이 실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재 남동발전과 드윈드는 규모 80MW 노부스 I 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도 함께 수행 중이다. 이미 노부스 I 풍력발전단지는 드윈드가 개발한 풍력발전기의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내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노부스 I, II 풍력발전단지로 남동발전과 대우조선해양이 운영할 발전 규모는 120MW 달한다”며 “이는 국내기업 풍력발전 해외진출 사례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남동발전 관계자 역시 “선진 미국시장의 진출은 양사가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 최초 덴마크 해양플랫폼 수주 성공

 

대우조선해양이 원유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하면서 순조로운 수주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테크닙(Technip) 컨소시엄은 덴마크의 국영 에너지 회사인 에너지(DONG E&P A/S) 社로부터 원유 생산용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56천만달러(한화 6,300억원) 대우조선해양은 탑사이드(Topside) 부분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한다. 플랫폼은 매일 35천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있으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에서 제작 2015 4 발주사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플랫폼은 북해 해역의 거친 기후와 혹한의 날씨 속에서 운영될 예정인 만큼, 안전 사항을 비롯해 제작·운영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까다로운 노르웨이 표준해양규정(NORSOK Standard) 통과해야 한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대우조선해양의 축적된 해양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테크닙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결합되어 수주 원동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다수의 북해 원유필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해양 프로젝트 역량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북해 해양플랜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6, 76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설비를 수주하고 있다.

 

 

 

‘스마트 조선소’ 구축으로 업무효율성 향상 기대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 조선소 사업(DSME Smart Shipbuilding)' 완료 보고회를 지난 31 열고 본격적인 ‘스마트 조선소구축’에 나섰다.

시범 사업으로는 물품반출, 자재추적, 실시간품질관리, 해양펀치 검사결과 처리 4 시스템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 완료되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제공 예정이다.

새로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사무실에 직접 가지 않아도 전자결재처리와 직원들 신속한 정보공유를 비롯하여 공정 스케줄 관리, 자재정보조회, 검사결과입력, 물품반출 확정 등을 태블릿 PC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통신인프라 구축을 위해 460m2( 140만평) 거제도 옥포조선소 전역에 롱텀에볼루션(LTE)통신망 구축과 동시에 기존 3G망의 성능개선작업으로 선박 조선소 내·외부 품질 불량지역개선을 완료했다.

회사는 모바일 서비스를 현장에 직접 적용해 시범운영 과정을 거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아 스마트 조선소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이를 분석 발전시켜 향후 모바일 서비스 확대와 신규 솔루션 컨텐츠 강화를 통해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쉽빌딩(Smart Shipbuilding)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www.ds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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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화력에서 풍력까지 직접투자로 에너지 시장 강자 부상  



기저발전에 첨두발전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까지 발전사업 적극 투자



올해 초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신입사원들을 영하 30~40도인 캐나다 북부 지역으로 교육을 보냈다. 이곳은 STX에너지가 지난해 8월 인수한 맥사미시 광구가 있는 지역으로, 신입 직원들에게 도전정신을 키워주기 위한이 사장의 복안이었다. 이 광구는 채굴 가능 매장량 1,200억 세제곱피트로 국내 37일분 천연가스 소비량에 해당한다. 강덕수 회장이 그룹 `자원개발 전도사’로 지난해 산업자원부 출신인 이 사장을 영입하면서 STX는 에너지 분야에서 소극적 지분 투자 대신 직접 운영권자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STX에너지는 멕시코만 인근 해상 광구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7,300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이미 1조원을 넘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대규모 민자 기저화력발전소 건설 과시    


STX그룹의 이 같은 성장에는 민간업체로는 최초로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며 국내 기저발전시장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지난해 3월 초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중 발전설비 건설계획에 500MW급 화력발전소 2기가 최종 반영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총 2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에서 STX에너지는 동서발전과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북평공단에 500MW급 석탄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게 된다. 1호기는 2014년 12월부터, 2호기는 2015년 4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으로, 완공후 15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STX에너지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고, 동서발전은 발전소 건설 사업관리 및 운전·유지보수를 담당할 예정으로, STX에너지는 올해 환경영향평가와 발전설비 발주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최신 설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 건설 


STX에너지는 동해 화력발전소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발전소 가동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기오염 방지 시스템을 마련했다. 최첨단 탈황·탈질 시스템을 도입해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을 법적기준치의 절반 이내로 관리하게 된다. 유연탄 연소 후 발생하게 되는 재는 70% 이상을 시멘트공장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고농도 슬러리(slurry, 고체와 액체의 혼합물) 처리 후 매립함으로써 비산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밀폐된 컨베이너 벨트 시스템을 통해 석탄 운반선에서 발전소까지 석탄을 운반하고, 석탄저장설비는 옥내화함으로써 석탄 운반시 발생하는 비산 먼지의 발생 또한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정화처리 시스템을 설치해 발생하는 폐수는 모두 재이용함으로써 폐수의 외부 방류 자체를 없애도록 설계하는 한편, 송전선로는 지중화하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경관손상과 주민불편 우려를 불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기간 중 3,000억원 지역경제 부양 효과


이번 동해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동해시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기간 중 약 3,000억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와 연인원(延人員) 약 5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준공후 운영기간 중에는 연간 약 20억원의 지방세수 증가와 발전소 운영 인력과 협력업체 직원 500여명 및 동반 가족을 포함하여 1,0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원 채용시 지역 출신자를 우대하고 산·학·지자체 연계를 통한 맞춤형 인재 육성 등으로 실질적인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지역업체에 참여기회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플랜트, 건설, 자원개발 및 운송, 조선 등 시너지효과 기대


한편 STX에너지의 이번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에너지 사업부문의 매출 신장은 물론 STX그룹이 주요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집약해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한다는 ‘개발형 사업(Developing Biz)’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 프로젝트는 발전소 건설(EPC)부터 해외 자원개발 및 운송, 선박 건조는 물론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까지 그룹내 全 사업부문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특히 대규모 발전소 건설 경험을 통해 향후 해외 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이번 동해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과 정확히 일치하는 新성장동력 사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카자흐스탄 150MW 가스복합발전사업을 포함한 해외 민자발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한국동서발전이 보유하고 있는 발전전문회사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일조하겠다”며 “이번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공기업과민간기업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은 물론, 시장에서도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TX에너지,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강자 부상


한편 STX에너지가 기존 발전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에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STX에너지는 최근 경북 영양군에 40MW급 풍력발전단지 건설하기로 한 것이다. 영양군 풍력발전당지는 국내사업자가 단독으로 시행한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경북지역내 녹색에너지클러스터 형성 통해 경제 활성화 기대되고 있다. STX에너지는 지난해 12월 1일 경상북도 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이병호 STX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 건설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STX에너지는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에 2MW급 발전설비 20기를 건설, 총 40MW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할 예정으로 2012년 11월 착공해 2014년 상반기에 완공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 영양군은 경제적이고 일정하게 부는 풍황으로 인해 정부차원에서도 향후 대규모 육상풍력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STX에너지의 사업 부지는 사업 환경이 비교적 유리해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단일 사업자가 진행하는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중 국내 최대 규모로써 완공될 경우 연 1만8,800가구가 동시에 사용가능한 약 9천만 킬로와트시(kwh)의 전기가 생산된다. 향후 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STX그룹은 지난 2009년에 투자한 네덜란드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STX윈드파워를 통해 육상용(Onshore) 및 해상용(Offshore) 풍력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도풍력사업을 통해 설치 및 유지보수 기술을 축적해왔다.

한편 STX에너지는 경상북도, 영양군과 협력하여 경북지역 내 녹색에너지 클러스터 형성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STX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부품, 장비, 설치, 운영을 포함한 풍력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Value Chain)을 십분 발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STX그룹의 신재생에너지사업 분야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STX에너지  집단에너지 사업도 강화


STX에너지는 포천시, 극동건설, 장자일반산업단지개발조합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집단에너지 사업 강화엔 나섰다.

STX에너지는 신평일반산업단지내에 연 130만~160만톤 규모의 증기공급시설과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및 인근 신평염색공장집단화단지 입주기업에 안정적으로 공정용 증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신평리 일원을 염색 및 피혁업종 특화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최첨단 열공급설비를 설치하여 개별보일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증기를 공급함으로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산업단지 신규 기업유치를 촉진하여 포천시와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은 “과거 반월 및 구미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투입, 경쟁력 있는 열공급을 실현하여 입주기업지원 및 지역 경제발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에너지는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8개 기업(연간 약 260만톤), 반월국가산업단지에 220개 입주기업(연간 약 400만톤)을 대상으로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증기를 공급하고 있고,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1,000MW급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서남부 끄즐오르다 주에 15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STX에너지는 국내외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사업 진출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이희범 STX중공업 건설 회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태성은 한전KPS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전KPS와 국내외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에너지는 이번 MOU를 통해 한전KPS와 국내외 발전설비에 대한 운전 및 정비사업 수주, 성능복구 운전 정비 운영사업 개발, 민자발전사업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발전사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 교류는 물론 사업타당성 조사,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TX에너지 관계자는 “구미, 반월 등에 열병합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STX에너지의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와 지난 수십년간 한전KPS가 쌓아온 발전설비 운영 및 정비사업 분야의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STX에너지는 올해 초 민간업체로는 최초로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진출했으며, 아시아,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발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한전KPS와의 이번 MOU 체결로 STX에너지의 발전사업 분야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며 “국내외 발전시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한전KPS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TX에너지   www.stx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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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포스코파워, 민간발전사에서 글로벌 에너지회사로 ‘우뚝’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연료전지’ 필두 태양광 풍력 집중 투자  



국내 첫 민간발전사인 포스코파워가 복합발전소를 근간으로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에너지회사로 우뚝 올라서고 있다. 2013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2020년에는 17조원 매출의 원대한 목표도 수립했다. 특히 세계 일류의 연료전지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개발에서 부품까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를 소개한다.

 

 

포스코파워는 국내 최초 민간발전사다. 지난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해 1972년 본격적인 상업발전 사업을 시작했다. 포스코파워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을 공급하면서 사업의 규모를 키워왔다. 현재의 사명은 지난 2005년부터 변경됐으며 포스코그룹의 에너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설비용량 3,000MW 규모의 인천 LNG복합발전소와 300MW 규모의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를 보유한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이면서 전국 20여 개 지역에 연료전지를 판매·설치한 연료전지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소·에너지연구소·연료전지 공장 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근간이자 주력인 발전 사업은 인천발전소 5, 6호기의 증설을 통해 총 3,0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부생복합발전소를 광양 등에 건설해 발전원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 사업 등 해외진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10월엔 총 8조원이 투입되는 삼청 청정에너지 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x)' 개발 사업을 삼척시와 체결했다. 포스코파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원덕읍 일원에, 4,000MW의 최신식 발전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청정석탄화학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저렴한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 및 액화해, 석탄가스화발전(IGCC), 석탄액화(CTL), 합성천연가스(SNG) 등의 공정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계별로 연간 200~300만 명의 교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기간 동안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 지역자원시설세, 제세금 등 직접적으로 6,000억원이 지자체 재정으로 유입되고, 운영인력 고용과 운영 간접비 등에 따라 3조원 이상의 재원이 지역사회에 지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4,000여명의 인구 유입으로 삼척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삼척시는 이번 사업과 병행해 인근 부지에 뉴에너지파크(New Energy Park)를 조성해 관광단지화를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파워,수도권 750만가구 전력 책임   


또한 포스코파워가 수도권 75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업자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9월 포스코파워는 인천 원창동 발전소 단지 내에서 1,2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 5·6호기 준공식을 갖고 전력생산에 착수했다. 이로써 포스코파워는 기존 1〜4호기와 합쳐 총 3,000MW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됐다. 이는 수도권의 약 16.1% 전력을 공급하는 규모다. LNG 복합발전설비 5호기는 지난 3월 먼저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6호기 완공과 함께 종합 준공한 것. 내년 중엔 노후화된 1, 2호기도 최신설비로 교체하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LNG 복합발전 5·6호기는 가스터빈에서 1차전기를 생산하고, 배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으로부터 2차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복합발전시스템이다. 기존 발전보다 50% 이상 효율이 높다.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최첨단 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인 15ppm으로 낮췄다. 이 같은 사업 실적과 더불어 포스코파워는 올 2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매출액은 4,468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파워의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사업    


포스코파워가 발전사업과 함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연료전지다. 세계 일류 연료전지 제조 기업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제품의 생산과 서비스, 부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 7월 조성식 포스코파워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포스코그룹 전체 에너지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4대 핵심 사업은 발전·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신연료 및 자원개발이며, 다운스트림(Down Stream)부터 업 스트림(Up Stream)까지 토털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정비, 설치·시공, BOP(Balance Of Plant)의 순으로 단계적인 연료전지 국산화를 추진해 온 포스코파워는 지난 3월에는 스택 제조공장 준공으로 연료전지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계를 갖췄다. 지금까지 총 40MW가량의 연료전지를 공급해 왔다. 연료전지는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뿐 아니라 발전소 내부나 공장 내부, 그리고 하수처리장 등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공급해주는 MBOP와 실질적으로 연료를 전기로 만들어주는 스택, 그리고 생산된 전기를 송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EBOP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중 EBOP에 쓰이는 부품은 국산화를 완료했다. 포스코파워는 올 3월 준공한 스택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2015년까지 모든 설비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포스코파워는 한국전력 동서발전과 '국내외 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O&M(시설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이전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양사의 협력관계는 동서발전이 일산 열병합발전소에 포스코파워의 5.2MW 규모 연료전지 설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2009년 시작됐다. 1단계인 2.4MW는 2009년 10월부터 가동 중이며, 2단계인 2.8MW는 올해 4월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전국 14개 지역에 총 19기(32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올 5월까지 8.4MW를 국내에 추가 공급한다. 또한 3월 31일 스택 제조공장 준공식을 갖고 연료전지 양산을 본격화한다. 

올해 말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와 기존 비상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정전백업용 연료전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지난 5월 국내기술을 적용한 첫 연료전지 스택(Stack)을 생산했다. 이번에 생산된 포스코파워의 스택 1호기는 발전출력 1.4MW로, 1천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생산체제 구축 1단계로 2008년 BOP 제조공장을 완공했다. 올 3월 스택 제조공장을 건설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00MW의 연료전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스택 제조공장에서는 1.4MW 제품 기준 월평균 1대의 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2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와 더불어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선박용 연료전지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발전효율 55% 이상의 SOFC를 포스코 R&D센터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개발 중이다. SOFC는 효율이 뛰어난데다 경제성·공간효율성이 우수해 미국·일본 등에서는 국가 주도로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연료전지 업계는 물론이고 기존 발전기 제조업체들까지 앞다퉈 개발 중인 기술이다. 포스코파워는 2013년에 10kW급 SOFC를 출시해 소형건물에 먼저 적용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외에도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업체인 SECP와 함께 미국 서부 네바다주 볼더시에 발전용량 300MW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파워는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력, 바이오 등을 활용해 2020년까지 1GW 규모의 신재생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신연료 및 자원개발은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2013년 매출 3조 에너지 회사로 도약   


포스코파워는 2013년 매출 3조원대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선언했다. 연 6,000억〜8,000억원 매출의 민간 발전업체에서 매출이 3배 이상(1조5,000억원 예상) 올리는 목표다.

성장 배경엔 연료전지 사업이 있다. 연료전지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완제품을 만드는 사업. 쉽게 말하면 연료전지(2.8MW 규모)는 부지 150평(496m2)정도의 1층짜리 건물만 한 크기의 발전기다. 이만한 연료전지 하나를 만드는 데 현재는 한 달이 걸린다. 생산성을 높여 이를 1주일에 하나씩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벤처업체인 퓨얼셀 에너지에서 지난 2007년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나섰다. 포항에 부속기기 공장(BOP·연료를 공급하고 전력을 변환하는 설비)을 먼저 짓고 이어 본체 공장(Stack·수소와 산소가 전기화학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을 최근 준공, 본가동에 들어갔다. 연료전지는 건물, 선박, 비상발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응용제품이 나온다.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올 연말까지 개발해 수요가 많은 서울시 공원, 병원 등에 2기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또 대형 선박용 연료전지도 개발 중이다. 올해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체와 공동 개발에 들어간다. 태양광발전 사업도 일조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네바다주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300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향후 2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 지역의 6만가구에 태양광전기를 공급한다. 포스코파워가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본건설 전 단계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있다. 오는 2013년 착공, 2014년 준공한다.

포스코그룹과 시너지가 많은 육·해상 풍력발전 분야도 진출한다. 포스코는 포스코파워 등과 '철강재-발전기기-풍력단지 조성-발전시스템 운영'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트남 북부 꽝닌주에 1,2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다. 베트남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오는 2015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5년간 포스코파워가 운영한다. 또 포스코가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부생 복합발전소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 향후엔 인도네시아에 풍부한 석탄자원을 쓰는 석탄발전소 건설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선 오는 6월 인천에 총 3,0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설비를 완성한다. 1조원을 투자한 5, 6호기를 6월 종합 준공한다. 이어 올해 안에 노후된 인천 LNG발전소 1, 2호기를 최신설비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내년에 본격 착공한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발전과 연료전지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포스코파워는 FuelCell Energy(이하 FCE)와 지난 8월 미국 코네티컷(Connecticut) FCE 본사에서 ▲ 국내 제작된 연료전지 미국수출 ▲ 연료전지 스택(Stack)의 핵심부품인 Cell 공동개발 및 제조공장 건설 ▲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스테인리스, 니켈 화합물 공동개발 ▲ 미래기술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MOU체결로 Cell 공장의 한국 건립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통해 스택의 품질 향상과 제작기간을 단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설계와 생산을 넘어 소재기술에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BOP 수출에 관한 상호 협의로 포스코파워의 연료전지 완제품 및 부품산업의 해외진출이 물꼬를 틀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2008년 BOP 제조공장 완공과 올 3월 스택 제조공장 건설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00MW의 연료전지 자체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 18개 지역 총 51.3MW의 연료전지 설치 및 연료전지 국산화를 이뤄냈다. 


포스코파워   www.poscop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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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글로벌 중전기 기업으로 ‘우뚝’

 

풍력, 스마트그리드, 전기충전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신규 사업 적극 육성 나서

 

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시장에서 글로벌 중전기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풍력,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충전장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도 역량을 강화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효성의 중전기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심으로 알아본다.

 

 

효성중공업의 핵심사업은 초전압 변압기와 차단기를 중심으로 중전기 사업이다. 분야에는 이미 미국, 유럽, 중동 등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중공업 부문은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핵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다변화된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일류 중전기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일류 중전기 기업으로 도약  

효성은 우선 모터, 기어, 펌프 전력 산업설비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인도, 중동, 남미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글로벌 시장에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송전선로 노후화 전력사용 증가로 초고압 송전선로 증설이 시급한 미국 전력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전력시장은 송전 선로의 노후화 전력 사용의 증가로 인해 500kV 초고압 송전선로의 증설이 진행되면서 초고압 전력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대형 연방 전력회사인 BPA 미국 최대 전력업체인 AEP 비롯한 미국 굴지의 전력회사들과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품질수준이 가장 까다롭다고 알려진 미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전력부족현상 심화로 발전설비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 송배전기기 시장도 본격 공략하고 있다. 효성은 2006년에 중국 정부의 품질공인을 받은 5 기업 하나인 남통우방 변압기( 남통효성변압기 유한공사) 인수한 2008 21,500MVA 규모의 생산공장을 증설함으로써 중국 전력시장에 제품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중국 3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유럽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효성은 지난해 5 영국 전력청(내셔널 그리드, National Grid) 초고압변압기 공급자로 최종 선정,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에 진출했다.

이로써 효성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영국 전력청에서 발주하는 3,000억원 규모의 공급 프로젝트에 참여할 있게 됐다. 효성 중공업 관계자는 “영국 전력청의 주공급자 선정은 유럽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원천기술과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글로벌 3 중전 업체(ABB, SIEMENS, AREVA)들의 주무대인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초고압 변압기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피력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공급자 선정을 계기로 유럽 전력시장에 중전기기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시장 공략도 확대해 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상반기 카타르 전력망 확충 9단계 프로젝트 132kV 변전소 3, 66kV 변전소 2 5기의 변전소를 일괄입찰방식(EPC; 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으로 수주하는 중동지역에서의 전력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EPC 방식이란 설계부터 자재구매, 건설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분야에서 뛰어난 사업 수행능력이 입증되어야 가능한 고부가 사업”이라며, “효성은 앞으로 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중장기 전략도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안정적인 중전기 사업을 바탕으로 풍력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사업, 전기차

모터 사업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규사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풍력, 전기충전기 신재생에너지 사업강화

가운데 풍력사업은 효성중공업의 역점 사업중 하나다. 효성은 Global TOP Wind Energy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2018년까지 풍력 부문에서만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2004 자체 기술로 750kW 풍력발전시스템 1호기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07 2MW 2호기를 개발 완료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풍력발전시스템은 2년여의 엄격한 실증을 거쳐 지난해에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아, 풍력발전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풍력단지 개발사업 발전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세계 10 풍력발전 설비업체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 강원도 태백지역에 20MW 풍력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정선과 삼척 등에 2MW 규모 발전기들을 설치하기로 했다.

, 한국동서발전과도 강원도 강릉시에 26MW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2010 말까지 강릉시 대기리 일대에 2MW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풍력발전 단지는 2011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효성은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도 진출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정부의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 국내 최대 규모인 5MW 해상 풍력 발전 국책 주관 업체로 선정돼,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효성이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풍력발전 핵심부품을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효성은 인도 고다왓 에너지(Ghodawat Energy,.Ltd) 사에 2013년까지 456 규모의 풍력발전터빈용 1.65MW 증속기(Gearbox) 공급하기로 계약 체결하는 글로벌 풍력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풍력 신재생 에너지가 활용되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스마트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사업은 전력기술에 IT 접목해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말한다.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발 나서   

효성은 국내 최초로 2010 9 한국전력공사 신제주변전소와 한라변전소에 스마트그리드 제품인 50MVA 스태콤(STATCOM) 2기를 공급했다. 스태콤은 전기의 송배전시 손실되는 전압을 보충하고 전력운송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로, 풍력이나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발전시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더라도 출력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있게 해주는 유연전송시스템인 FACTS (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 핵심설비 하나이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태콤 FACTS 설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동안은 가격이 비싼 수입제품에 의존해 왔다. 효성은 2011 초까지 제주 행원 풍력발전단지에도 자체 개발한 스태콤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세대 교통수단인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장치란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기로 전기자동차용 주유소이다. 효성은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을 건립하고 있다. 2010 11월에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종합홍보관, 중문 롯데호텔 충전소, 구좌읍 사무소 제주지역 5곳에 충전스테이션 설치를 완료했다.

효성은 전기자동차의 동력원으로 쓰이는 최고출력 61kW 고효율 전기모터(전동기) 공급하고 있다. 효성은 그간 국내 모터시장 1위를 유지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에 최적화된 모터를 개발했다. 효성의 모터가 주동력으로 장착된 국산 1 양산형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은 2010 9 청와대에서 있었던 시승행사 당시 저소음 고성능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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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이어 태양광·풍력도

  글로벌 리더될 터”

 

현대중공업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조선뿐 아니라 엔진 기계, 육·해상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면서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자리 잡은 현대중공업이 그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발전기를 시작으로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 풍력 발전용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이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현대중공업의 행보를 알아본다.

 

현대중공업의 행보는 올해 1월1일 벽두에 시작됐다. 그동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풍력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 육성하기 위해 2011년 1월 1일부로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16년 동안 운영해오던 사업본부체제를 6개에서 7개로 늘려,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1997년 태양광 발전 사업성 연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담팀을 구성,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울산과학대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소규모 태양광 설비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2005년 울산 선암에 20MW급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에 진출한 지 1년 만인 2006년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6,000달러 규모의 자체 브랜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 발전단지에 수출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7년 8월 울산의 기존 모듈 공장을 충북 음성군 소이 공업단지 내 2만 평 부지로 이전, 확장했으며, 2008년 5월 총 34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소이 공업단지18,360m2 부지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0년 10월 충북 음성에 있는 현대중공업 태양광 3공장이 태양광 모듈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태양전지 370MW, 태양광모듈 460MW 생산 체제를 갖췄다”라며, “이는 태양전지, 모듈 모두 국내 1위 생산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08년 이탈리아와 세계 1위 시장인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을 대규모로 수주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UL)을 획득, 미국 등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CIGS 박막 태양전지까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10월 프랑스 생고방 그룹과 박막 태양전지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Avancis)(주)’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010년 12월 충북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 내에 연간 400MW 생산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공장은 총 23만 1,000m2(약 7만 평) 규모로, 2011년 3월 공사에 들어가 각각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4개 동과 사무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태양광은 폴리실리콘에서 시스템까지 모두 갖춰
이뿐이 아니다.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도 진출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3월 KCC와 합작법인(KAM)을 설립하고 2010년 양산에 돌입해 연간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되었으며, 2014년까지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로 도약한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태양광과 함께 현대중공업의 그린에너지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은 풍력이다. 현대중공업은 2009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600MW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풍력발전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산 군장국가 산업단지 내 13만 2,000m2 부지에 총 1,057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현재 1.65MW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2.0~5MW급 육·해상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2013년까지 연간 800MW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9년 11월 강원도 태백에 우리나라의 풍력발전 첫 국산화 사업인 ‘태백풍력발전단지’를 착공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만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해 2010년 9월까지 태백지역에 국산 풍력발전기 10기(20MW)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2010년 1월에는 전북도 정읍, 남원시 등 8개 시군에 국산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200MW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는데, 이 MOU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풍력발전기 200기를 전북지역 동부 산악권에 200MW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며, 풍력발전기 생산 매출만 약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풍력발전 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풍력발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풍력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3월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시(威海市)에서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및 다탕산둥(大唐山東)발전 유한회사(이하 ‘다탕산둥발전’)와 풍력발전설비 합자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합자사는 현대중공업과 다탕산둥발전이 각각 80대 20의 비율로 투자해 총 7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2010년 말 완공되면 2MW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600MW)까지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윈드(Wave Wind)社와 1.65MW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전자. 엔진·플랜트·건설 등 중공업 종합그룹
이처럼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사업에 대한 빠른 행보가 가능한 것은 조선을 시작으로 엔진, 플랜트, 건설, 중공업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3년 현대중전기, 현대중장비, 현대로봇, 현대철탑 등 4개 계열사를 합병하여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조선분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어 경기 대응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 중공업 체제를 확립하였다.
우선 중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본부에서는 배전반, 변압기, 회전기, 차단기, 선박용 전장품 등 각종 전기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시장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 동남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년 개통한 고속철 경부선에 추진제어장치, 보조 전원장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해 철도차량 분야에서도 기술력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 지하철 개발을 통해 전동차 국산화를 실현했고 한국형 고속철 G7 사업에도 참여해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 독자모델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력변환, 전기자동차 전장품 등 미래형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에노바(Enova)사와 공동으로 신기술연구센터(ITC)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엔진 기계사업본부는 국내 최초로 1978년 선박용 대형 엔진과 발전용 엔진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엔진제조업체로 성장하였다.
세계 최대 10만 9,000마력 엔진을 제작(2007년 5월)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 엔진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엔진공장 신축과 증설로 현재 연간 대형엔진 750대, 중형엔진 2,5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디젤발전설비를 비롯한 크랑크샤프트, 프로펠라 등 각종 엔진 부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조선소 및 엔진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양사업은 조선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1978년 해양사업에 참여, 동남아, 인도, 중동, 미주지역, 아프리카, 호주지역 등지의 해역에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제작해 설치하는 등 육·해상용 철구조물을 설계에서 시험 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초대형 FPSO(원유 200만 배럴 이상 저장 가능한 FPSO, 신조 기준) 12기 중 총 7기를 제작해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년에는 국내 최초의 상업 유전인 동해-1 가스전의 개발 사업에 참여해 가스 생산설비, 해상 거주시설, 해저 파이프 등 2만 톤 규모의 공사를 일괄 수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들어서는데 기술을 제공했다.
플랜트사업은 197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80년 국내 최초로 미국기술자협회(ASME)로부터 품질인증서를 획득, 국내외 각종 산업용 플랜트공사를 설계, 제작, 설치, 시험 운전까지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제철분야에서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원료처리설비, 연속 주조설비, 제강설비, 냉강 압연설비 등을 제작, 설치하여 제철소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외 고리원자력발전소 등의 주요설비, 태안·하동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를 비롯해 석유화학설비, 소각설비, 담수설비 등을 수행하고 있다.
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선 ‘나로호(KSLV-1)’ 발사대 및 발사장 주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로 우주선 발사장을 보유하게 됐다.
또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세계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서 핵심장치인 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 제작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초고진공용기, 극저온 용기, 초전도 자석 구조물 등을 자체 제작해 국가 핵융합연구소에 설치한 바 있다.
건설장비사업은 1985년 사업을 시작하여 굴삭기, 휠로다, 스키드로다 등 다양한 건설장비와 디젤/LPG/전동 지게차 등 각종 산업차량을 생산해내고 있다. 연간 굴삭기 1만 6,000대, 휠로다 3,600대, 지게차 9,100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2월 건설장비 생산 누계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업본부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합 중공업그룹의 위상을 갖춘 이후 2002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계열분리 승인을 받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이를 통해 주력분야의 기술개발, 사업 고도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대외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같은 해 5월에는 위탁경영 중이던 삼호중공업을 인수해 세계 최대 조선·중공업그룹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개사는 특화된 선종의 건조와 생산능력 및 생산성 증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현대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됐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인수 1년 반 만인 2004년 무역의 날 수출 10억달러 탑을 수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900만GT, 현대미포조선 230만GT, 현대삼호중공업 400만GT 등 총 1,530만GT의 건조능력(세계 1위)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 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중점 육성 계획
현대중공업은 「Global Top Leader-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장기발전목표와 전략을 수립, 선포했다.
현대중공업이 정립한 비전은 세계 중공업계를 항상 앞서서 이끌어 나가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 리더(Global Top Leader)’로서 21세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세계 중공업계를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만족을, 사원에게 보람을, 주주에게는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을 만든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2007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Global Top 10에 진입했으며, 2010년까지 4년 연속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각 사업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조선사업부의 의존도(2010년 기준 전체 매출대비 34%)를 점차 낮추고 그 대신 해양·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관련사업 부문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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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