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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전기차 공장 설립… 2분기 매출 3,058억원, 영업이익 943억원 기록  

 

SK 미래에너지‘자동차 배터리’로 승부

 

 

 


SK그룹의 에너지 사업의 대표주자는 SK에너지다. SK에너지는 모회사 있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이다. 이 회사는 SK에너지외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를 거느리고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신사업 투자를 집중하면서, 총 2,500억원을 투자, 충남 서산에 500MW 양산능력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80%대 공정률로 내년 초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3만대 공급물량인 연간 600M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술에 기반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발굴을 통한 그린경영에 한창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자동차용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10월 독일 다임러그룹의 미쓰비시 후소사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7월 현대기아차그룹의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양산 예정인 ‘i-10’ 기반의 ‘블루온’ 모델과 기아차 기반의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 업체가 됐다. 특히 현대차에 공급할 배터리는 전기의 힘으로만 구동되는 동시에 시속 6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속 전기차에 장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고, 메이저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와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정보전자소재 개발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2차전지용 LiBS를 개발했다. 현재 연간 총 1억 600만m2의 생산 규모를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2012년에는 1억7,800만m2로 늘려 LiBS의 글로벌 톱3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도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이다. 2008년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 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아주대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일명 ‘그린 폴’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녹색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서산일반산업단지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서산일반산업단지내 7만평(23만1천m2)부지에 내년 초 1차로 200MWh 규모의 자동화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인 SK이노베이션은 내년 말까지 추가 300MWh 규모의 라인 건설을 완료해, 대전시 유성구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내에서 가동중인 1호라인(100MWh 규모) 포함 총 600MWh 규모의 양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순수 고속전기차 기준 연간 3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양산라인 경쟁에 본격 가세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이 명실상부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미 확보한 현대·고속전기차인 블루온, 메르세데스AMG의 전기 슈퍼카인 SLS AMG E-CELL, 다임러 산하 미쓰비시후소社 하이브리드상용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의 제휴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서산 공장이 완공되면, 대전시 유성구의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배터리 기술 개발), 충북 증평의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배터리 소재)과 연계해 배터리 연구개발-소재-생산을 아우르는 삼각 벨트를 형성해 사업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5년 독자 개발한 리튬전지용 분리막 기술과 고유의 전극기술 등 소재기술 기반에 양산 능력이 더해 진다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외에 청정석탄에너지, 그린폴(이산화탄소 플라스틱), 바이오연료, 수소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SK그룹, 인노베이션 중심 주요사업 분사로 ‘주효’


SK이노베이션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SK그룹이 주요 사업부문 분사 등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성장정체에 빠진 내수·장치산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수출·신기술 기반의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SK그룹에 따르면 2009년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부문 분사를 시작으로 잇따른 주요 계열사의 사업 분사 이후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10월 SK루브리컨츠를 설립하며 윤활유 사업을 분사한 데 이어 1월 정유(SK에너지)와 화학(SK종합화학) 사업을 분사해 전열을 가다듬고 2·4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과 수출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4분기 석유사업 수출물량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4천321만 배럴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석유 생산량 중 수출 비중을 61%까지 올렸다.

이와 함께 분사 후 첫해인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 주목받은 SK루브리컨츠도 2·4분기에 역대 최고치인 6천729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사 효과를 재입증했다.

SK종합화학은 올 3·4분기 중 SK 울산콤플렉스에 약 3천700억원을 투자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넥슬렌(Nexlene: 고성능폴리에틸렌) 생산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중에 일본 JX에너지와 1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연 100만t 규모의 파라자일렌(PX) 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5월 충남 서산시 23만1천m2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500MWh)을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SKC는 4월 충북 증평에 EVA시트 등 태양전지 소재 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이 7월 중국 최초의 태양광사업 시범도시인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시 솔라밸리의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기술력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에서 아로마틱 공장 착공식을 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새로 출범한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은 각 사업의 전문성 강화, 의사결정의 스피드 제고 및 사업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SK이노베이션의 ‘변신’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에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내수 시장에서의 휘발유 경유 가격할인과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말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7조 1,779억원, 영업이익 4,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황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 증가함으로써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분기 사상 최대 수출 물량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SK루브리컨츠 역시 2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석유개발 사업에서도 2,45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부분의 사업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한편 이러한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4월 7일부터 3개월 동안 시행한 휘발유, 경유의 리터당 100원 가격 할인과 공정위 과징금 부과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체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중국을 주력 시장으로 하는 SK종합화학의 영업이익도 줄어들어 영업이익 감소폭을 확대시켰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 3,058억원, 영업이익 943억 원을 기록하였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의 2분기 일평균 생산량은 주요 생산광구의 안정적 운영으로 전분기 대비 약 1천5백 배럴 증가한 약 6만5천 배럴이며 석유개발 사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52억 원, 1,314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석유개발 사업은 5,230억원의 매출을 달성, 사상 최초 연간 매출 1조원 돌파를 향해 순항 중에 있다.

향후 석유개발사업은 브라질 법인 매각 완료를 통해 확보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생산 및 개발 단계의 광구 매입 또는 해외 석유개발 기업 M&A 등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여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 1분기 대비 매출  2% 감소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한 12조129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97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국제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4월 7일부터 시행한 휘발유 및 경유 가격 리터당 100원 할인 시행에 따라 약 2,500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으며, 공정위에서 부과한 과징금 1,379억원을 반영하여 추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2분기 석유사업의 수출물량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4,321만 배럴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해 석유사업 전체 생산량 가운데 61%를 수출로 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수출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싱가폴 허브 중심의 트레이딩을 통한 제품 수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인니, 홍콩, 베트남 등의 고정 거래처 확보를 통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같은 실적을 반영하듯 증권사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리딩투자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랐다. 현대증권은 이날 SK에 대해 재정위기에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감소해도 2012년 주당순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www.skinnov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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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