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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으로 세계시장 석권 나선 동부라이텍

일본·미국·영국 등 진출 성공… 해외에서 1천억 매출 목표

 

동부그룹은 철강과 최첨단 반도체 등 제조업부터 금융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부그룹은 스몰 M&A로 유명하다. 기술력 있는 작은 회사를 사들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ED 조명 전문업체인 동부라이텍도 그중 하나다. 동부라이텍은 LED 조명 기술을 통해 이미 북미는 물론 유럽 각지에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을 소개한다.

 

 

 

철강과 최첨단 반도체 등 제조업부터 금융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부그룹이 첨단 에너지 시장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부의 첨단 에너지 사업영역 가운데 현재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는 단연 LED 에너지 제품이다. LED 제조 전문업체인 동부라이텍은 광고ㆍ인테리어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LED 조명 기술을 통해 이미 북미는 물론 유럽 각지에서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해외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부라이텍, 동부의 첨단 에너지사업 견인 역할  

루미시트는 LED 광원을 도광판 자체에 삽입하여 빛을 균일하게 퍼지게 해 자연광과 가까운 편안한 조명을 유지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첨단 독자기술인 ‘3D-V 커팅방식’으로 LED 조명의 크기와 모양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이 필요한 실내ㆍ외 고급 인테리어용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부라이텍은 2년여 간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병원, 공공기관에 설치해 루미시트의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검증한 바 있다. 전기부품 안전 인증인 UL 인증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고효율 에너지 절감 조명제품에 주어지는 DLC 인증 등을 획득하며 해외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실제 미국과 유럽 등의 공공기관과 대형 시설에서 루미시트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인 미국 에스티로더와 400만달러 규모의 루미시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4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조명전시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애플렉사인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LED 조명 공급계약을 맺었다.

루미시트는 현재 미국의 뉴욕공항, 스페인의 마드리드공항, 미국 필라델피아 파크카지노, 이탈리아 밀라노 리나센트백화점 등 미주와 유럽의 주요 지역에서 인테리어용 LED 조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2008년 설립한 판매법인인 동부라이텍 캐나다를 중심으로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작년에 올린 매출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1,9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일본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기존 조명을 LED 조명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에 올해 일본의 LED조명 보급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23%에 이를 전망이다. 동부라이텍은 이에 지난해 말 일본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오츠카쇼카이’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LED 형광등(직관형 LED 램프) 50만 개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약 300억원 규모다.

동부라이텍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영국의 대표적인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애플렉사인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동부라이텍의 주력 제품으로 유럽시장용으로 개발된 평판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이며 앞으로 3년간 100억원 규모의 루미시트를 공급하게 된다.

이 제품은 LED 광원을 도광판 자체에 삽입해 빛을 균일하게 퍼지게 함으로써 자연광과 가까운 편안한 조명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조명전시회인 ‘2012 라이팅 앤드 빌딩’에 참가해 성사됐다. 동부라이텍은 2011년 7월 이후 동부그룹에 인수된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이 안정화됐으며 올해에는 일본ㆍ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영업 호조로 큰 폭의 매출 신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이 일본 영업을 확대하고 미국에 이어 독일에 법인을 만든다. 이를 통해 지난해 490억원대 매출을 올해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일본 오쓰카쇼카이에 올해 내 LED 형광등 50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8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으로 관련 영업 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라이텍은 일본에서 방수형 형광등, 보안등, 방폭등 등 특수조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LED 조명은 약 3조5,000억원(2012년 예상치)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에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공략도 가속하는 모습이다. 북미에서는 평판조명뿐 아니라 형광등, 산업등, 벌브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광고ㆍ인테리어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를 미국 뉴욕 뉴어크공항과 필라델피아 파크카지노, 에스티로더, 맥도널드 등 북미지역에 납품했다.

9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법인을 설립한다.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동부라이텍은 이미 유럽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영국 건축 인테리어 회사 애플렉사인과 지난 4월 1,000만달러 규모 LED 조명 공급 계약을 한 데 이어 최근 독일 맥도널드에 루미시트 2,000장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영업을 강화해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화우테크 인수 후 베트남, 인도, 스페인 합작법인을 정상화시키고, 부실 재고를 정리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산업용 LED 제품으로 사업 다각화 나서

 

동부가 LED 조명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가정용뿐 아니라 공장, 광고판, 인테리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LED 조명은 백열등보다 소비전력이 90%나 적게 들고 수명은 5만 시간 안팎으로 길며 수은ㆍ납 등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미래 조명이다.

동부라이텍은 산업용 천장 LED 조명인 ‘루미다스클래식 80W’를 출시한 것. 이 제품은 공장, 주유소, 물류창고 등 산업시설물 천장에 부착하는 조명이다. W당 82루멘(1루멘은 촛불 1개 밝기)으로 최대 5,600루멘 밝기를 구현한다.

동부라이텍이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가정용 LED 조명이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서다.

LED 조명은 백열등 형광등 같은 기존 조명에 비해 ▲에너지 효율 ▲제품 수명 ▲친환경 측면에서 장점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초기 설치비용이 비싸다.

동부그룹은 지난해 3월 화우테크를 인수해 사명을 동부라이텍으로 바꾸고 LED 조명시장에 뛰어들었다.

 

동부라이텍 www.dongbulight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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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대우일렉 인수로 종합전자회사로 화려한 변신

 

동부그룹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수차례 스몰 M&A를 성공시키며 조금씩 영토를 넓혀가더니, 이제는 가전 명가 대우일렉을 인수하는 등 종합전자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이유로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동부는 하반기에도 철강과 전자, 건설 등 ‘7대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야금야금 영토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동부제철은 올 하반기 신흥 시장 진출의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잡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에는 태국에 현지법인인 타이동부(Thai Dongbu Steel Co., Ltd)를 설립하기도 했다. 태국에 짓고 있는 칼라강판공장은 201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브라질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유통업체들과 중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철강회사들과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로봇은 중국 시장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LCD 공장 증설이 본격화되자, 중국 심천과 대만에 각각 지사와 판매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내 영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재 중국 지역 영업·마케팅 전문인력도 영입하고 있다. 중국 지역 대리점 3~4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테크(AITEC)를 인수, 진공(眞空)로봇 분야에도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진공로봇은 마찰과 분진 제거가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LCD·첨단 디지털기기와 같은 IT산업에서 활용되는 초정밀로봇 분야로 주로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기술 분야이다.

LED 기업인 동부라이텍은 미주와 유럽 시장에 이어 하반기에는 일본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기존 조명을 LED 조명으로 대체하고 있는 일본은 올해 LED 조명의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23%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말 일본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오츠카쇼카이’와 대리점 계약을 맺은 뒤에는 LED 형광등 50만개(약 300억원 규모)를 공급 중이다.

동부팜한농 역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팜농장, 고무농장 등의 플랜테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점차 해외사업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흑자 전환이 유력한 동부하이텍은 하반기에도 아날로그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특화 파운드리 분야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