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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4천억 태양광 시장을 잡아라

 

2010년 대비 76.4% 증가 예상… 대기업・외국기업 대거 진출 경쟁 심화

 

제2의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들이 시장을 키우기 이해 수주 또는 투자를 이어가면서 태양광 산업 성장가도가 전망되고 있다.   

태양광 시장 전망은 올해에도 대단히 밝다. 지식경제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산업은 2004년 330억원에서 2007년 4,411억원 그리고 2010년에 5조9,097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이는 2004년 대비 179배, 2007년 대비 13.4배로 증가했다. 2010년은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국내 태양광산업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2011년 태양광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76.4% 증가한 10조4,231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태양광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투자 및 사업 규모를 확대에 하고 있다. 자본력을 갖춘 대규모 전기・중공업・에너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0년 태양광 산업, 2009년 대비 89% 성장

대표적인 기업으로 현대중공업은 태양광 모듈과 태양전지 분야에서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연간 320MW(메가 와트)의 태양광 모듈과 370MW의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각각 1GW(기가 와트)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는 태양전지용 폴리에스터 필름, EVA시트 및 불소 필름을 모두 개발하는 유일한 업체로,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회사인 SKC솔믹스를 통해 폴리실리콘웨이퍼를 양산, 태양전지 소재분야에서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2015년에는 태양전지 소재분야에서만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태양광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태양광 부문에 앞으로 10년간 6조원을 투자, 10년 뒤 태양광 사업에서 연간 1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삼성정밀화학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계열사 간 수직계열화가 완성된 상태다. 전자는 2013년까지 1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달성하기 위해 설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LG화학 차원에서도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한화그룹도 오는 2020년까지 국내・외 포함해 약 6조원를 투자, 태양전지의 모듈 설비를 4GW 규모까지 확장할 방침. 포스코도 태양광 발전사업 분야에서 첫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태양광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OCI는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10-Nine급과 11-Nine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규모 또한 세계적 수준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생산된 폴리실리콘의 80% 가량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판매하고 있고, 대형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이외에도 웅진, 한화, 신성 등 대기업들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택하고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 비하면 아직 초보단계다. 태양광 시장은 중국, 일본 등의 메이저업체들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기준 상위 7개사인 일본 샤프・교세라, 독일 큐셀, 중국 썬텍, 미국의 퍼스트솔라 등이 시장 74%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태양광 시장에 중국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썬텍, 잉리, JA솔라, 트리나솔라 등이 세계 7대 태양전지 기업에 속한다. 이들이 지난해 전 세계 생산량의 50%를 차지했다.

이와 비교해볼 때, 국내 1위인 현대중공업의 생산능력은 중국 1위인 센텍의 3분의 1 정도 수준이다. 지난해 태양광 셀・모듈 생산하는 한국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에 비해 매출액의 10분의 1 정도 수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해외 업체들의 성장은 정부 차원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건 관련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지원은 파격적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국가개발은행을 통해 세계적인 태양광 전문기업인 썬텍, 잉리솔라, 트리나솔라 등에 1,160억위안(20조원)의 저리 시설확대 자금을 지원했다.

또 642MW에 달하는 294개 태양광 프로젝트를 선정해 투자비용의 50~70%를 보조해 주기도 했으며, 태양광발전에 대해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KWh(킬로 와트)당 2.15위안의 발전 가격을 책정해 지원했다.

 

정부, 2015년까지 태양광 포함 40조 투자

우리 정부도 작년 말,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세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이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구체적 재정 지원이나 금융 세제상의 투자촉진책이 빠져 있어 기업들이 맘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또 관련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 우리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인증제도 운영 등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수출보증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 차원의 해외시장 정보 제공 및 공정개발원조와 연계해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전략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으로 R&D(연구개발)를 통한 원천기술의 확보를 꼽는다.

세계 태양광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시장은 블루오션에서 점차 레드오션으로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관련 사업에 뛰어들만한 기업들은 이미 뛰어든 상태여서 과점화 현상마저 우려되고 있다.

한국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분야별 10대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폴리실리콘 80%, 잉곳・웨이퍼 66%, 셀・모듈은 45% 수준이다.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는 김반석 LG화학 부회장도 "태양광 사업이 예전에 보듯 그리 장미빛만은 아닐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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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지역사회 협의와 논의 통해 진행돼야 

RPS 제정으로 업계는 숨통 트여・・・지자체 무리한 사업이 분란 올 수도 

신재생 에너지 업계의 투자확대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던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 신재생 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법안이 제정되면서 업계는 숨통을 텄다. 하지만 업계는 수출확대를 위해 해상 풍력의 실적을 확보한 실증단지 건설, 수출금융의 지원확대, 해외 판로 개척지원,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품 소재 및장비 국산화에 대한 정부의 지원 등을 과제로 내세운다.   
지난 1년 동안 말 많고 탈 많았던 RPS고시가 드디어 제정됐다. 이번에 제정된 고시안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최종 공청회 내용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태양광 가중치와 RPS공급인증기관 확정 등 일부 내용이 바뀌었다. 
특히 태양광의 경우 지난 공청회 안에서는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임야 등 5대 지목의 가중치를 0.5나 0으로 한다고 규정했지만, 관련업계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결국 0.7로 소폭 늘려 잡았다. 
별도 의무량으로 태양광을 설치해야 하는 발전사업자들뿐만 아니라 태양광업계도 5대 지목을 제외하고, 건축물이나 주로 도시 지역에 위치한 23개 지목의 경우 설치할만한 장소가 여의치 않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 
태양광 외에 다른 에너지원에 대해서는 가중치 변화가 크지 않고 일부 에너지원이 새롭게 포함됐다. 폐기물가스화발전과 목질계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이 새롭게 추가됐고, 해상풍력도 계통연계 지원여부에서 연계거리 5km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달리했다.
또 공급의무자별 의무공급량을 할당했다. 6개의 발전자회사 중 한수원에 대해서는 원전발전량 일부를 경감(5~50%)해 나머지 5개 발전자회사가 분담토록 했다.
아울러 태양광에 한해 외부구매비율을 의무화했다. 태양광발전사업에 민간사업자 참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6개 발전자회사는 태양광 할당량의 50%를 외부로부터 조달해야 한다. 단, 의무대상자간의 거래는 외부조달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인증서 발급 대상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상업 운전한 설비에 한하며, 기존 발전차액지원 대상 설비에 대해서 RPS로의 전환은 불허한다. 또 인증서의 거래제한이 되는 대상은 5000kW를 넘는 수력을 이용하는 경우와 기존 방조제를 활용해 건설된 조력, IGCC, 부생가스 등이다. 하지만 제2차 RPA협약에 따라 추진된 RPS시범사업 중 태양광발전설비에 한해서는 공급인증서를 소급해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RPS공급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현재 8명의 RPS T/F팀 체제를 26명 규모의 RPS추진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하게 된다.

신재생 에너지 지역 주민들과 분쟁 늘어나  
에너지고갈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의 확산은 매우 중요 하지만 일부지역에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으로 인해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건설에 따른 주민갈등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신재생 에너지 자원에 대한 생태계 훼손에 대한 우려, 주민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는 개발 정책, 발전사업자의 노력미흡, 관련 분야의 신뢰성 있는 정부 기준의 부재 등이 그 이유이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의 빠른 보급에도 불구하고 보급 속도에 비해 정부의 기준이나 환경훼손에 대한 관리 기준이 미약해 지역주민들이 환경훼손과 영향범위 등을 평가할 올바른 정책이 없다는 것. 또한 발전사업자들이 재생가능 에너지원에 대해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불성실하게 임한 것도 그 원인 중에 하나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난산풍력발전단지는 풍력발전기를 둘러싼 주민갈등이다. 사업자와 난산리 마을회에 2차례에 걸친 사업 설명회를 한 후, 마을주민 상대로 토지 이용합의를 했지만 논의 과정에서 빠진 일부 조합들이 반발하고 있다. 
합의내용은 마을측은 사업자에게 20년간 공동목장 부지를 임대해주고, 그 대신 사업자측은 연간 6,700만원(임대료 5,500만원+마을발전기금 1,200만원)을 지원하고, 각종 마을행사에 대한 다양한 찬조를 약속했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소외된 발전소 인근 거주 청초밭 영농조합과 한국녹색회를 중심으로 거센 주민 반대 운동이 진행됐다. 난산 풍력발전단지를 둘러싼 사업자측과 반대측 주민들의 대립과 갈등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으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또 강화ㆍ인천만조력발전반대대책시민연석회의는 대규모 조력발전사업이 추진되는 배경에는 정부의 신재생의무할당제(RPS)제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강화도 남부와 옹진군의 장봉도, 용유도, 삼목도 및 영종도로 둘러싸인 해역 일원에 들어서는 시설용량 132만KW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총사업비 약 3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위해 영종도와 강화도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주민설명회장 입구에서 ‘일부 통장들을 수당받고 동원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신재생 에너지발전 건설에 따른 정부, 사업자, 지역주민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환경단체에선 입지갈등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크게 △재생가능에너지는 소규모 분산형이 적합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 건설 금지 구역 제정 △입지 타당성 검토를 위한 합리적 절차 마련 △산림 입지 태양광 발전에 대한 규제와 원칙 필요 △신재생가능에너지 발전 시설 입지 다각화 전략 필요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유지검토 △지역 수용성 높이는 주민 참여형 개발 필요 등 7가지로 정리해 보고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이견으로 인해 분쟁을 최소하고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계획이 신중하고 정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지역 사회와 충분한 공론을 거쳐 진행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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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전진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담팀 신설 등 조직개편으로 사업 박차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포스코파워 등 대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본격 뛰어 들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기존 태양광, 풍력사업을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로부터 분리, 2011년부터 이를 전담할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1994년 이후 지난 17년간 조선, 해양,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사업 등 6개 본부로 운영해왔던 체제를 7개로 변화, 종합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은 앞으로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관련 사업을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충북 음성에 연간 생산량 30MW 태양전지 공장을 세웠으며 3년도 안돼 2011년 상반기에는 생산규모가 20배나 증가한 600MW가 될 전망이다. 또 2012년에는 1GW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 오창에 국내 최대 규모로 박막태양전지 공장도 건설 중에 있다.
지난해 3월말에는 전북 군산에 600MW 규모로 국내 최대 풍력공장을 완공했으며, 중국 산둥성에도 내년 초 양산 목표로 600MW 풍력발전기용 터빈공장을 건설하는 등 풍력분야에서도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태양광, 풍력분야에서 7,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6배 가까이 성장해 약 4조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포스코파워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삼성물산도 에너지 환경자원 분야를 미래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신재생 에너지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물산은 새해부터 그린에너지사업부를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 회사가 사업부를 본부로 확대 개편한 것은 지난해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건설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주, 유럽, 호주 등지에서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작업이다. 
삼성물산은 이와함께 석유와 가스 등 해외자원개발사업과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등지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유연탄 등 주요 광물자원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칠레 아타카마 염호에 있는 리튬 광구의 지분 30%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인수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파워는 올초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포스코파워에서 사업권을 획득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서부 네바다(Nevada) 볼더(Boulder)시에 300MW급 규모로 설계돼 있다. 
포스코파워는 SECP사와 함께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2014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준공 후에는 발전소 운영을 통해 향후 2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지역 약 6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광양 운대에서 부생복합발전소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잉여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로, 시간당 28만4,00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7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파워는 기존의 기력발전을 탈피해 고효율의 복합발전을 채택함으로써 연간 570억원 가량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 및 연간 18만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질산화물(NOx) 발생을 대폭 억제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인근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 연료전지 개발 본격 나서  
이와 함께 연료전지 등 기술개발 제휴도 잇따르고 있다. 
SK에너지가 아시아 최대 민간 석유화학 그룹과 손잡고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대만 포모사그룹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SK에너지는 포모사 그룹에서 개발 생산하는 양극재를 배터리에 적용하는 등 양사간 공동 개발체계를 구축,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중형 배터리에 비해 최대 1,000배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배터리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SK에너지 측은 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자사의 배터리 기술력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리튬인산철 양극재 기술을 갖고 있는 포모사그룹 간의 협력으로 안전성 높은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포모사그룹은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 양극재를 낮은 원가에 대량생산할 수 있어 시장에서 안전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만기업인 포모사그룹과의 협력은 리튬배터리 분야에서 최초로 한국기업과 대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 사례로, SK에너지는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애경유화와의 음극재 개발 협력에 이어 포모사라는 든든한 연합군을 얻어 SK에너지의 리튬배터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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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녹색 정책 맞춰 신재생 에너지 산업 집중

2011년 신재생 에너지 예산 사상 첫 1조원 넘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에 대대적인 투자로 나타나고 있다. 올초 정부가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쓰기로 한 것이다. 특히 수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R&D 예산을 대폭 늘렸다. 
예산은 지난 참여정부 5년간 투입된 신재생 에너지 예산과 맞먹는 수준으로 특히 R&D 예산이 작년 2,528억원보다 149억원이 증가한 2,677억원이 배정됐다. 수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남훈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R&D 예산이 2,700억원이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세계적인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려면 핵심이 되는 원천기술, 부품소재, 장비 등 산업이 육성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예산은 198억원 늘어난 3,118억원이 책정됐고, 발전차액 예산도 632억원 증가한 3,950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도 신재생 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인프라 조성을 위해 2개 신규 사업에 290억원이 처음으로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풍력을 제2의 조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기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30억 지원  
지식경제부는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올해 3월까지 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는 산업・발전부문 중소기업 133개 사업장 대상으로 인벤토리 구축과 명세서 작성 컨설팅을 지원키로 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정된 수행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수행기관이 에너지관리공단에 1월 31일까지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또 수행기관은 목표관리제 지침에 따라 사업장별로 인벤토리 구축, 명세서 작성 지원 및 담당자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배출원과 배출량을 목록화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정보체계다. 이번 인벤토리 구축 컨설팅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은 30억원 가량으로, 사업장별로 컨설팅 비용의 50%,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중소기업은 구축된 인벤토리를 토대로 2012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올해 9월까지 정부와 협의・설정하고, 내년 1월부터 감축행동을 수행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말 제2차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을 발표하고, 현재의 혼합율 2.0%를 유지하는 선에서 바이오디젤 의무혼합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에너지원 다양화, 석유위기 대응, 환경개선・농업정책적 측면에서 대두유, 폐식용유, 팜유, 유채유 등 바이오디젤의 보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1990년대 초반부터 바이오디젤을 보급하기 시작하는 등 대체에너지로서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시범보급사업을 실시하고, 2006년 7월부터 전국보급을 시작했다.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07년 9월 제1차 바이오디젤 중장기 보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바이오디젤 보급사업을 통해 환경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바이오디젤산업의 가격경쟁력 확보에는 한계를 드러냈다. 곡물가 상승에 따라 2009년에는 경유가의 2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면세지원으로 정부 재정수입이 감소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또 지속적인 국내원료 활용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원료 수입의존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동물성 바이오디젤의 상용화와 해외농장 개척 활성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바이오연료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분야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전은 해상풍력추진협의회 회장사로서 서해안 2.5GW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KEPCO내에 해상풍력사업TF팀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발전자회사와 함께 사업계획・개발・운영, R&D 수행, 계통연계, 기기・구조물 Spec제정 등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전 발전자회사는 해상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건설 및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 향후 2020년까지 15억불의 해외 이익을 창출하는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과 수출산업화 전략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경기도 포천 저탄소 녹색 시범마을 선정  
한편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포천시 영평・영송마을과 경상남도 거창군 양기・음기 마을을 선정했다. 
저탄소 녹색마을은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실행계획에 따라 정부가 추진중인 사업으로 마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농업부산물 등의 폐기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원순환형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추진된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은 1차년도 시범마을로 행정안전부는 충청남도 공주시 월암마을, 환경부는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마을을 선정하는 등 유형에 따라 4개 부처가 각각 추진 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엔 부처간 협력을 통해 지자체 혼선을 최소화하고 부처 협력 모델을 마련하고자 행정안전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공모 계획 발표, 선정 평가를 실시했다. 
경기도 포천시 영평・영송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우분(牛糞)을 건조해 만든 고체 연료를 가정의 보일러 또는 비닐하우스의 열풍기의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자원 순환형 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 마을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지역의 자원 활용도와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1・2차년도 시범마을 조성 결과를 토대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녹색마을 조성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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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핵심부품, 폴리실리콘

생산 리딩업체로 자리 잡아

 

선택과 집중 통한 역량 강화… 태양광 발전사업도 진출

 

 

OCI는 신재생에너지,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단열재 분야에서 카본블랙, 핏치, TDI, 과산화수소, 과탄산소다. 소다회 흄드실리카를 비롯해 반도체 웨이퍼 및 태양전지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OCI를 소개한다.

 

 

 

 

OCI는 1959년 설립되어 2011년 11월 기준으로 1,216억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고 약 2,900여 명의 임직원이 있다. OCI는 2011년 1월 미국 태양에너지 발전소 개발업체인 코너스톤(Cornerstone)사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몇 년 이내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북미 기반 태양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코너스톤 사는 OCI 솔라파워로 명칭을 교체하고 OCI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가 되었다.

또한, 새롭게 LED용 사파이어 잉곳 분야에 진출하여 총 1,000억원을 투자, 전북 전주에 연간 400만mm를 생산할 수 있는 LED 사파이어 잉곳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OCI는 세계 유수의 장비 메이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11년 9월 사파이어 잉곳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전북 군산 지역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카본블랙 제3공장의 건설을 추진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OCI는 2010년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11년 말까지 7만톤 규모로 먼저 완공하고 3만톤은 2014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OCI는 카본블랙 제3공장이 완공되면 포항공장 11만톤과 광양공장 10만톤의 생산능력까지 합쳐 총 31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

 

OCI는 2009년 7월 폴리실리콘 주요 소재인 필라멘트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스마트 에이스의 태양광발전소 재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엘피온을 설립했다. 또한 2005년 12월부터 공동경영권을 행사하던 OCI머티리얼즈의 지분을 2009년 10월 추가로 인수해 단독 경영권을 확보,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경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업구조를 가진 미국의 콜럼비안케미컬과 PA, 가소제 등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을 매각하고 건축용, 산업용 실란트를 생산, 판매하는 동양실리콘에 대한 청산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OCI는 2010년 전라북도청에서 새만금산업단지 부지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투자는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OCI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

OCI는 새롭게 투자한 새만금산업단지에서 폴리실리콘, 나노실리카, 카본소재 등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 공장 등의 건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뿐만 아니라 원료 간 에너지 수급상 상호연관 및 보완적인 품목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OCI, 새만금산업단지에 집단에너지사업 자회사 설립

 

OCI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집단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OCI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총 5만평 부지에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사업장에 증기, 열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 자회사를 2012년 7월 중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 10억원(OCI 지분율 95%)으로 출범하는 이 회사는 2013년부터 약 4천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OCI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 건설, 원료조달, 자금조달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OCI의 새만금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OCI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은 효율적 에너지 활용으로 양질의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신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사업운영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 환경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OCI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난해 10월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최종 획득한 바 있다.

OCI는 또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의 설비 효율화 작업에 1,165억원을 투자한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실리콘 결정체로, 태양광 사업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핵심 소재다.

OCI 군산공장은 현재 3개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에서 연간 4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설비 효율화 작업이 끝나면 생산능력이 5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다. OCI는 지난 5월 군산에 짓고 있는 폴리실리콘 제4공장과 새만금에 지을 예정인 제5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태양광 산업이 공급 과잉으로 악화하고 있는 데 따른 비상조치였다. OCI 관계자는 “설비 효율화를 하면 공장을 새로 짓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증설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내년에 수요가 조금 늘 것에 대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OCI, 사천시에 4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만든다

 

OCI는 또 경상남도 사천시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OCI는 경상남도 사천시청에서 정만규 사천시장, 한국농어촌공사 하일규 지사장, 김정욱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이사장, 김상열 OCI(주) 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 태양광발전사업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저탄소 에너지 복지실현 공동이행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OCI는 사천시 내 건물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약 2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에너지나눔과평화를 통해 에너지빈곤층에 향후 25년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OCI 김상열 부회장은 “태양광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그린에너지로 지구환경도 보전하고 사회공헌과 나눔도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MOU가 기업과 지자체, 비영리단체 간의 상호 모범적 그린에너지 협력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OCI나눔발전소’의 건설이 완료되면 25년간 이산화탄소 54만톤을 감축하여 2억 그루의 수목 대체효과를 창출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천시는 하루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이 4시간에 달하는 국내 태양광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세계 태양광산업의 리더기업인 OCI는 작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약 100억을 투자하여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총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솔라스쿨(Solar Schoo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OCI Solar Power사가 미국 텍사스 주 San Antonio 시의 전력공급회사인 CPS Energy 사가 발주하는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프로젝트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OCI Solar Power 사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25년간 장기적으로 CPS Energy 사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양사는 향후 일정 기간의 협상을 거쳐 최종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태양광 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 세계 선도기업인 OCI가 지난해 인수한 OCI Solar Power 사는 최근 세계 태양광산업의 새로운 수요처로 급부상하는 미국지역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OCI, LED용 사파이어 잉곳제품 본격 판매

 

OCI가 대만 등 세계 주요 웨이퍼 제조사에 공급하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 제품을 첫 출하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OCI는 OCI전주공장에서 ‘수출용 사파이어 잉곳 출하 기념식’을 갖고 2인치, 4인치 제품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도 생산하여 대만, 중국, 일본 등 글로벌 Top 5 안에 꼽히는 기업으로 본격 수출한다.

특히 OCI는 미국의 사파이어 잉곳 장비제조업체인 GTAT(GT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사의 장비를 도입하여 기존시장에서 주로 채택해 온 기술방식과는 차별화된 HEM 방식을 채용했다. 즉 기존에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보다 대구경 제품생산과 수율(Yield)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산방식을 채용함으로써 OCI는 원가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또한 OCI는 2011년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에 부합되는 LED조명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을 선정하여 지난 2월 말을 기점으로 전주공장에서 연간 생산 Capa 400만mm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유수의 국내 기업들에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OCI는 2015년까지 전 세계 잉곳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글로벌 Top 3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OCI CG사업기획팀 양재용 팀장은 “작년 말 테스트 가동 후 본격적인 양산체제가 이제 갖춰졌으며 우리 제품은 현재 글로벌 유수 웨이퍼 제조사들의 샘플 테스트를 완료했다”라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6인치 제품시장에 주력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보면 올해 1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LED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1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LED 조명시장은 동기간 동안 연평균 30% 성장률이 예상된다.

 

 

 

 

태양광 혹한기, 하반기부터 풀릴 것 기대

 

한편 잘 나가는 폴리실리콘(태양광전지의 주원료) 제조사 OCI에도 지난해는 ‘혹한’이었다. 회사 주요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분기에는 ‘이렇게 돈을 잘 벌어도 되나?’ 할 만큼 벌이가 좋았는데 4분기에는 ‘이렇게 못 벌어도 되나?’ 고민할 정도였다”며 농담조로 현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OCI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에 필요한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회사다. 미국 헴록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다. 국내 태양광 기업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로 꼽히는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6% 감소한 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적자는 아니지만 매끄럽게 나가다가 급제동이 걸린 셈이다. OCI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2,760억원, 영업이익은 1조1,140억원이다.

전 세계 태양광 업계가 어려운 이유는 2010∼2011년 태양광 투자가 급증한 데 반해 경기 침체로 수요가 따라주지 못해 공급 과잉이 갈수록 심해졌기 때문이다. 많은 회사가 적자, 매각, 폐업, 사업 철수, 투자 보류, 투자 연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에서는 알티솔라가 폐업하고 미리넷솔라는 파산했으며 KCC는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LG전자도 태양광 모듈 생산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혹한기가 얼마나 갈지 우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빠르면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전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를 70% 차지하는 유럽 상황이 언제쯤 좋아질지 알 수 없지만 미국과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서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극심한 가격 하락을 가져왔던 악성 재고들도 상당히 해소되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27.7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어려운 와중에도 시장은 성장했다”며 “기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외에 미국 등 새로운 국가들이 태양광 발전을 독려하고 있어 3, 4년간 성장세는 견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CI www.o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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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라에너지 글로벌 태양광 발전 시장 선도


2015년까지 1GW 확보, 연간 100MW 발전 목표 

 

 

 


 


한화솔라에너지는 한화그룹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3월 신설된 한화솔라에너지는 내외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글로벌 현지 파트너와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 분야에서 유망한 업체와의 M&A 및 지분투자 등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건설하고 있는 미국의 솔라몽키(Solar Monkey)와 전략적 제휴를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솔라몽키는 2006년 설립돼 주거, 상업, 교육 시설의 루프탑(Roof-Top)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활발하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솔라몽키와의 전략적 제휴는 한화솔라에너지가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단기간 내에 시장을 확대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미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한 다각적인 시장탐색을 진행해왔다. 한화솔라에너지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분야의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전문적인 금융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태양광 발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2010년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세계 4위 규모의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는 등 태양광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500MW와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규모를 올해 말까지 1.3GW, 1.5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는 2단계에 걸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도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로 1GW의 설비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 미국에 이르는 태양광 R&D 네트워크도 완성한 바 있다.


 

한화솔라에너지,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해 11월 29일 경남 창원시 성산동에 위치한 한화테크엠 공장에서 김현중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김남규 한화테크엠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한화솔라에너지의 제1태양광발전소는 한화테크엠 창원 공장의 지붕에 설치된 지붕형(Roof-Top) 발전소로서, 발전규모 2.24MW는 현재 국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중에서 최대 규모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제도(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 맞춰 전량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공급된다.

2.24MW는 일반가구 750세대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정도로, 나무 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가 있다. 그 동안 국내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산, 임야 등의 토지개발을 통해 이루어지


면서 가용할 국토면적의 손실을 야기해왔다는 문제점이 일부 제기돼 왔다. 하지만 한화솔라에너지가 준공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설함으로써 환경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에서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 분야의 시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화솔라에너지는 이번에 한화테크엠 창원공장의 지붕형 제1태양광발전소 외에도 경북 구미시 공단2동에 위치한 (주)한화/화약 공장 지붕에도 789KW 규모의 제2태양광발전소를 동시에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창원과 구미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전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공단 지역의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유휴부지로 남은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화솔라에너지 대표이사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솔라에너지는 수직계열화된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마무리짓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에 2개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MW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해나가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선도업체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태양광발전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완벽하게 추구하고 있어, 미래 신재생 에너지로서의 가능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하게 보유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로 태양광 사업 힘 실어 


이같은 수직계열화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시동이 걸렸다. 한화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개발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폴리실리콘으로부터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한화케미칼은 연간 1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초부터 전라남도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13년 하반기부터는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부터 연간 5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공장건설을 위한 총 투자비는 약 1조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폴리실리콘 분야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만 톤 정도의 폴리실리콘 생산설비를 우선 국내에서 시작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공장 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의 최적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대 및 일자리 창출 등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측면도 고려됐다. 이번에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결정함으로써 한화그룹은 향후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셀), 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제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갖추게 돼 태양광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특히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자체 생산하게 됨으로써 2014년 이후 한화그룹 내부적으로 필요한 폴리실리콘 수요량의 대부분을 자체확보하며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한화그룹은 이와 같이 태양광 사업의 제조분야에 해당하는 업스트림(Upstream) 분야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것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등 다운스트림(Downstream)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해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일 태양광 발전사업을 전담할 한화솔라에너지도 이미 설립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해 8월 모듈기준 세계4위 규모의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면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온 한화그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태양광 선도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한화솔라원은 현재 4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500MW와 900M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규모는 올해 말까지 각각 1.3GW, 1.5GW로 확대한다. 이에 더해 중국 난퉁경제기술개발지구에는 2단계에 걸쳐 2GW 규모의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설비도 각각 마련할 계획이다. 1단계로 1GW의 설비들은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설립하고 한국과 중국, 미국에 이르는 글로벌 태양광 R&D 네트워크도 완성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한국, 중국, 미국에 이르는 태양광 제조 및 R&D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태양광 제조, 발전, R&D 등 태양광 분야의 전 영역에 걸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도약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 미국 2개 태양광 기업 지분 인수  


더욱이 태양광 사업 강화를 위해 한화그룹이 2,300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미국의 태양광 전문 기업들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 미주법인인 한화인터내셔널은 최근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에 리스(Lease)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원루프에너지(OneRoof Energy)의 지분 일부를 8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원루프에너지는 일반 주택의 지붕에 설치하는 루프(Roof)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에 필요한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들이 손쉽게 일반 주택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러한 태양광 리스 프로그램 제공 업체들이 급부상함에 따라 향후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원루프에너지 지분 인수를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며 미주지역의 태양광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에 앞서 9월 초에는 한화케미칼이 미국의 태양광 기술벤처기업인 크리스탈솔라(Crystal Solar)지분 일부를 1천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태양광 기술 분야에서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크리스탈솔라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태양광 벤처기업으로 모듈 제조 과정 중 실란 가스에서 폴리실리콘과 잉곳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3년 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기술이 개발 완료되면 모듈 제조의 중간단계인 웨이퍼 제조과정에서 혁신적인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웨이퍼의 박막화도 가능하게 할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한화솔라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에서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쳐나갈 한화솔라에너지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1만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건설도 결정함으로써 폴리실리콘에서부터 발전사업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분야의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원루프에너지 지분 인수를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2010년 10월 미국의 태양광 벤처기업 1366테크놀로지 지분 인수, 2011년 3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연구소 한화솔라아메리카 설립에 이어 이번에 크리스탈솔라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태양광 관련 첨단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한화솔라에너지(주)   www.hanwhasol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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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LG화학,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로 우뚝 선다 



LG ‘그린 2020’의 중심 역할… 2015년 전기차 배터리 세계 시장 25% 점유 목표  

 



LG그룹은 지난 9월 그린신사업에서 2015년까지 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LG가 지난 6월 ‘중장기 전략보고회’에서 구본무 회장과 각 계열사의 CEO 및 사업본부장들이 그린신사업 추진 현황을 논의한 데 이어, 202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신사업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그린 2020’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LG의 그린신사업의 핵심은 전기자동차부품·LED·태양광·수처리 사업 등으로 2015년에 1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야심 찬 계획도 세웠다.  

LG는 이미 그린신사업에서 지난해 1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두 배 늘어난 3조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2015년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전지, LED 등 그린신사업의 비중이 높아져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그룹의 ‘그린2020’의 중심에 LG화학 있어 


이처럼 LG의 야심찬 ‘그린 2020’ 청사진의 중심에 LG화학이 있다. 바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을 LG화학에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는 이미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LG화학은 현재 10만대의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35만대 규모로 확대, 이를 통해 2015년에 세계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올해 오창산업단지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13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충북 오창의 1공장 바로 옆에 2, 3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은 지난해 9월부터 GM 쉐보레 볼트용 배터리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후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오창 전기차 배터리 1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5만7천m2규모(1만7천평)로 전극, 조립, 활성화, 팩 제조까지 전기차 배터리 전 공정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1공장은 연간 1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1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를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소나타 하이브리드카 등 현재 양산되고 있는 다양한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쉐보레 볼트의 예약판매 호조 등으로 예상보다 빠른 주문 증가가 이뤄지면서 국내외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사업 속도로 세계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 이 같은 빠른 사업성장 속도에 따라 LG화학은 2013년까지 기존 1조원의 투자 규모를 2배 늘린 2조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2012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1공장 바로 옆에 연면적 6만7천m2규모(2만평)의 2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 건설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13년에 투자가 완료되면 올해 10만대의 생산규모보다 약 4배 증가한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에 따라 LG화학은 지난해 2015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매출목표를 2조원에서 3조원으로 올려 잡았으나, 최근 추가 공급처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매출 목표를 4조원으로 다시 상향 조정했다. 


 


LG화학, 美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 세계시장 확대 


LG화학은 미시건주 홀랜드(Holland)시 내 120에이커(약 50만m2) 부지에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3억불 (3,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전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약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홀랜드 공장은 2012년 3월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년간 순수 전기자동차 6만대 (하이브리드자동차 기준 2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GM자동차의 미래 전기자동차용 핵심솔루션을 개발키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G는 지난 8월 미 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GM 본사에서 댄 애커슨(Dan Akerson)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 스티브 거스키(Steve Girsky) GM 부회장, 조준호 (주)LG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의 미래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와 GM은 GM이 생산, 판매하게 될 미래 전기자동차용 주요 부품 등 핵심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LG는 LG화학이 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용 배터리의 단독 공급업체 선정된 이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제공·운행된바 있는 쉐보레 크루즈 시험용 전기자동차의 공동 개발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옴에 따라 미래 전기자동차용 핵심솔루션 개발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한편, LG의 핵심 솔루션을 내장한 GM의 전기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될 계획이다. 

또한 LG화학은 미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인 USABC(US Advanced Battery Consortium)로부터 천만불 규모의 고성능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USABC는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미국 에너지국 (DOE, Department of Energy)과 GM, 포드, 크라이슬러 자동차 3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수주로 LG화학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차세대 플러그인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고성능, 고출력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배터리 가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원가 절감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어 전기차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 아시아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현지 연구법인인 LGCPI(LG Chem Power Inc.)를 통해 460만불 규모의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지금까지 USABC로부터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USABC는 LG화학이 앞선 3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은 물론, GM, 포드 등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에 실질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입증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현재 시판되고 있는 GM의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포드의 순수 전기차 ‘FOCUS’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화학은 2013년까지 국내 충북 오창 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에 총 2조원을 투자해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25%이상 확보, 매출 4조원을 달성하여 세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LG화학, 유럽 ESS 시장 진출


한편 LG화학은 미국에 이어 유럽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 시스템)시장도 본격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 시스템)는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저장하였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핵심 장치다. 

LG화학은 7일 최근 세계 최대 전력 엔지니어링 회사인 ABB와 ESS 배터리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B는 유럽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현재 스위스, 독일, 핀란드, 미국,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전력효율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이다. LG화학은 이번 공급업체 선정으로 ABB가 주도하는 다양한 ESS 사업에 리튬이온 배터리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게 된다. 첫 협력사업으로는 ABB가 스위스 전력사와 진행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실증 프로젝트에 연내 배터리를 납품할 계획이다. 

‘전력 계통 안정화’는 발전소에서 생성된 전기가 최종 사용처까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기술로, 별도의 예비 전력 장치를 통해 항상 일정 규모의 전력이 송배전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LG화학은 이번 납품으로 전력망용 ESS분야의 선도 시장인 유럽 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 것은 물론, 처음으로 메가와트(MW)급 규모의 대규모 ESS 배터리 공급을 통해 가정용부터 산업용, 전력망용까지 ESS 전 영역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력망용 ESS시장은 수십메가와트의 전기가 흐르는 송배전 선로에 대한 전력보조장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메가와트급 규모로 전력을 송출할 수 있는 대규모 용량의 배터리시스템이 필수적이다. 

LG화학은 가정용 ESS 분야에서는 이미 지난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사인 SCE (Southern California Edison)에 10kwh규모의 배터리를 납품,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력 분야의 글로벌 최강자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래 ESS시장을 리드할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현재 6천억원 수준에서 2020년 약 12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35%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


LG화학은 국내외 사업 호전으로 올 3분기에 매출액 5조 8,859억원, 영업이익 7,243억원 , 순이익 5,116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동기와 대비해 17.2%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0%, 14.6% 감소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LG화학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LCD 등 IT산업의 부진으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수익성이 다소 하락하였으나, PO(폴리올레핀)분야 원료가 안정세 및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 매출 증대로 수익성 개선된 점. 아크릴/가소제 분야의 안정적 수급으로 인한 높은 수익성 유지되고 고무/특수수지 분야의 지속적인 시장 지배력 확대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업황 부진 지속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광학소재사업의 지속적 원가 절감 및 3D용 광학필름(Retarder)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유지한 점. 그리고 소형전지 사업의 애플 등 전략 고객 및 태블릿PC, 울트라북용 폴리머 전지 공급 확대로 수익성 개선 등 높은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 5,890억원, 영업이익 5,924억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440억원, 영업이익 1,249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원료가안정화 등에 따른 점진적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원가 경쟁력과 아크릴, 합성고무 등 고수익 제품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광학소재 사업은 고객사 가동률 회복 예상 및 3D용 광학필름(Retarder) 판매 증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 전지사업은 4G LTE폰, 울트라북 등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고용량 배터리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www.lgch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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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포스코파워, 민간발전사에서 글로벌 에너지회사로 ‘우뚝’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연료전지’ 필두 태양광 풍력 집중 투자  



국내 첫 민간발전사인 포스코파워가 복합발전소를 근간으로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에너지회사로 우뚝 올라서고 있다. 2013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2020년에는 17조원 매출의 원대한 목표도 수립했다. 특히 세계 일류의 연료전지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개발에서 부품까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를 소개한다.

 

 

포스코파워는 국내 최초 민간발전사다. 지난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해 1972년 본격적인 상업발전 사업을 시작했다. 포스코파워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을 공급하면서 사업의 규모를 키워왔다. 현재의 사명은 지난 2005년부터 변경됐으며 포스코그룹의 에너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설비용량 3,000MW 규모의 인천 LNG복합발전소와 300MW 규모의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를 보유한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이면서 전국 20여 개 지역에 연료전지를 판매·설치한 연료전지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소·에너지연구소·연료전지 공장 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근간이자 주력인 발전 사업은 인천발전소 5, 6호기의 증설을 통해 총 3,0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부생복합발전소를 광양 등에 건설해 발전원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 사업 등 해외진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10월엔 총 8조원이 투입되는 삼청 청정에너지 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x)' 개발 사업을 삼척시와 체결했다. 포스코파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원덕읍 일원에, 4,000MW의 최신식 발전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청정석탄화학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저렴한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 및 액화해, 석탄가스화발전(IGCC), 석탄액화(CTL), 합성천연가스(SNG) 등의 공정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계별로 연간 200~300만 명의 교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기간 동안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 지역자원시설세, 제세금 등 직접적으로 6,000억원이 지자체 재정으로 유입되고, 운영인력 고용과 운영 간접비 등에 따라 3조원 이상의 재원이 지역사회에 지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4,000여명의 인구 유입으로 삼척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삼척시는 이번 사업과 병행해 인근 부지에 뉴에너지파크(New Energy Park)를 조성해 관광단지화를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파워,수도권 750만가구 전력 책임   


또한 포스코파워가 수도권 75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업자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9월 포스코파워는 인천 원창동 발전소 단지 내에서 1,2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 5·6호기 준공식을 갖고 전력생산에 착수했다. 이로써 포스코파워는 기존 1〜4호기와 합쳐 총 3,000MW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됐다. 이는 수도권의 약 16.1% 전력을 공급하는 규모다. LNG 복합발전설비 5호기는 지난 3월 먼저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6호기 완공과 함께 종합 준공한 것. 내년 중엔 노후화된 1, 2호기도 최신설비로 교체하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LNG 복합발전 5·6호기는 가스터빈에서 1차전기를 생산하고, 배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으로부터 2차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복합발전시스템이다. 기존 발전보다 50% 이상 효율이 높다.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최첨단 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인 15ppm으로 낮췄다. 이 같은 사업 실적과 더불어 포스코파워는 올 2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매출액은 4,468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파워의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사업    


포스코파워가 발전사업과 함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연료전지다. 세계 일류 연료전지 제조 기업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제품의 생산과 서비스, 부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 7월 조성식 포스코파워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포스코그룹 전체 에너지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4대 핵심 사업은 발전·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신연료 및 자원개발이며, 다운스트림(Down Stream)부터 업 스트림(Up Stream)까지 토털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정비, 설치·시공, BOP(Balance Of Plant)의 순으로 단계적인 연료전지 국산화를 추진해 온 포스코파워는 지난 3월에는 스택 제조공장 준공으로 연료전지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계를 갖췄다. 지금까지 총 40MW가량의 연료전지를 공급해 왔다. 연료전지는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뿐 아니라 발전소 내부나 공장 내부, 그리고 하수처리장 등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공급해주는 MBOP와 실질적으로 연료를 전기로 만들어주는 스택, 그리고 생산된 전기를 송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EBOP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중 EBOP에 쓰이는 부품은 국산화를 완료했다. 포스코파워는 올 3월 준공한 스택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2015년까지 모든 설비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포스코파워는 한국전력 동서발전과 '국내외 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O&M(시설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이전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양사의 협력관계는 동서발전이 일산 열병합발전소에 포스코파워의 5.2MW 규모 연료전지 설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2009년 시작됐다. 1단계인 2.4MW는 2009년 10월부터 가동 중이며, 2단계인 2.8MW는 올해 4월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전국 14개 지역에 총 19기(32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올 5월까지 8.4MW를 국내에 추가 공급한다. 또한 3월 31일 스택 제조공장 준공식을 갖고 연료전지 양산을 본격화한다. 

올해 말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와 기존 비상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정전백업용 연료전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지난 5월 국내기술을 적용한 첫 연료전지 스택(Stack)을 생산했다. 이번에 생산된 포스코파워의 스택 1호기는 발전출력 1.4MW로, 1천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생산체제 구축 1단계로 2008년 BOP 제조공장을 완공했다. 올 3월 스택 제조공장을 건설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00MW의 연료전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스택 제조공장에서는 1.4MW 제품 기준 월평균 1대의 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2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와 더불어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선박용 연료전지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발전효율 55% 이상의 SOFC를 포스코 R&D센터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개발 중이다. SOFC는 효율이 뛰어난데다 경제성·공간효율성이 우수해 미국·일본 등에서는 국가 주도로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연료전지 업계는 물론이고 기존 발전기 제조업체들까지 앞다퉈 개발 중인 기술이다. 포스코파워는 2013년에 10kW급 SOFC를 출시해 소형건물에 먼저 적용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외에도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업체인 SECP와 함께 미국 서부 네바다주 볼더시에 발전용량 300MW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파워는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력, 바이오 등을 활용해 2020년까지 1GW 규모의 신재생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신연료 및 자원개발은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2013년 매출 3조 에너지 회사로 도약   


포스코파워는 2013년 매출 3조원대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선언했다. 연 6,000억〜8,000억원 매출의 민간 발전업체에서 매출이 3배 이상(1조5,000억원 예상) 올리는 목표다.

성장 배경엔 연료전지 사업이 있다. 연료전지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완제품을 만드는 사업. 쉽게 말하면 연료전지(2.8MW 규모)는 부지 150평(496m2)정도의 1층짜리 건물만 한 크기의 발전기다. 이만한 연료전지 하나를 만드는 데 현재는 한 달이 걸린다. 생산성을 높여 이를 1주일에 하나씩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벤처업체인 퓨얼셀 에너지에서 지난 2007년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나섰다. 포항에 부속기기 공장(BOP·연료를 공급하고 전력을 변환하는 설비)을 먼저 짓고 이어 본체 공장(Stack·수소와 산소가 전기화학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을 최근 준공, 본가동에 들어갔다. 연료전지는 건물, 선박, 비상발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응용제품이 나온다.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올 연말까지 개발해 수요가 많은 서울시 공원, 병원 등에 2기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또 대형 선박용 연료전지도 개발 중이다. 올해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체와 공동 개발에 들어간다. 태양광발전 사업도 일조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네바다주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300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향후 2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 지역의 6만가구에 태양광전기를 공급한다. 포스코파워가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본건설 전 단계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있다. 오는 2013년 착공, 2014년 준공한다.

포스코그룹과 시너지가 많은 육·해상 풍력발전 분야도 진출한다. 포스코는 포스코파워 등과 '철강재-발전기기-풍력단지 조성-발전시스템 운영'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트남 북부 꽝닌주에 1,2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다. 베트남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오는 2015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5년간 포스코파워가 운영한다. 또 포스코가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부생 복합발전소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 향후엔 인도네시아에 풍부한 석탄자원을 쓰는 석탄발전소 건설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선 오는 6월 인천에 총 3,0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설비를 완성한다. 1조원을 투자한 5, 6호기를 6월 종합 준공한다. 이어 올해 안에 노후된 인천 LNG발전소 1, 2호기를 최신설비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내년에 본격 착공한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발전과 연료전지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포스코파워는 FuelCell Energy(이하 FCE)와 지난 8월 미국 코네티컷(Connecticut) FCE 본사에서 ▲ 국내 제작된 연료전지 미국수출 ▲ 연료전지 스택(Stack)의 핵심부품인 Cell 공동개발 및 제조공장 건설 ▲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스테인리스, 니켈 화합물 공동개발 ▲ 미래기술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MOU체결로 Cell 공장의 한국 건립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통해 스택의 품질 향상과 제작기간을 단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설계와 생산을 넘어 소재기술에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BOP 수출에 관한 상호 협의로 포스코파워의 연료전지 완제품 및 부품산업의 해외진출이 물꼬를 틀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2008년 BOP 제조공장 완공과 올 3월 스택 제조공장 건설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00MW의 연료전지 자체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 18개 지역 총 51.3MW의 연료전지 설치 및 연료전지 국산화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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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 지역 냉·난방사업에서 종합에너지 회사로 변신

태양광·연료전지 발전 등 신성장동력 사업 개발 박차 

 


국내 첫 민영화 기업 1호인 GS파워가 창립 10년을 넘기면서 본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지역 냉·난방 사업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져오던 GS파워가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 에너지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는 GS파워를 소개한다. 

 


 

 

 

‘지역 냉·난방 사업자에서 종합에너지 사업자로’ 


GS파워의 변신이 눈부시다. GS파워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Clean Energy Frontier for Better Life’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면서 열·전력을 공급하는 지역냉·난방 사업을 뛰어넘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로 밝힌 바 있다. 

GS파워는 전력사업 및 지역 냉·난방 사업을 근간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ESCO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에너지전문 종합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 올해 들어 그 과실을 거두고 있다. 

GS파워는 올 3월 부천 옥길·시흥 은계 보금자리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됐다. 부천옥길·시흥은계 보금자리지구의 공급세대는 총 2만2,680가구이며 지난 2009년 지구조성 사업이 시작돼 오는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집단 에너지 사업을 위해 GS파워는 삼천리와 협력하기도 했다. 삼천리와 GS파워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는 분당급 규모인 9만5,026세대의 수도권 최대 택지지구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해당 지구 사업 외에도 타 집단에너지사업 및 기타 공동협력이 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사업경험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뿐이 아니다. GS파워는 지난 1월 인천 청라에너지와 집단에너지사업 업무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사의 공동발전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에 따른 민간 기업의 주도적 역할 방안 모색을 위한 취지라고 GS파워는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 집단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교류 ▶ 지역냉방 보급 확대에 대한 수요개발 방안 연구 ▶ 지역별 열요금 제도 개선 방안 추진 ▶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 분야 실행방안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2005년 롯데건설(51%), 서부발전(30%), 인천도시가스(29%) 공동출자로 설립된 청라에너지는 기존 서인천 복합화력을 열병합 방식으로 전환해 인천청라지구 2만여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인천가정·김포양촌지구 및 인근지역 10만여세대에 지역난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개발 


GS파워는 기존 사업에서 친환경 경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건물 옥상에 대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6만2,000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준공한 4.8MW급 인산형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3만7,910MW의 전기 생산능력과 시간당 2.3Gcal의 열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1만세대에 전기를, 4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PAFC 발전소는 전기만 생산하는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발전소와는 달리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수 있다. GS파워 안양사업소 내에 조성되는 이 발전소는 약 1만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인 연간 3만7,910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또 시간당 2.3Gcal의 열 생산능력을 갖춰 약 4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GS파워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하고, 2012년부터 시행될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설비에 이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LNG(액화천연가스) 및 메탄가스 등의 연료를 수소로 개질해 전지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온수를 만드는 발전시스템이다. 

발전을 위한 연소과정이 없고 소음이 적을 뿐 아니라,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아 도심지 전력 공급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안양 및 부천사업소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 유지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인벤토리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GS파워  “올해는 경영계획 실천의 원년”  


GS파워는 올해를 경영계획 실천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지난해 경영목표인 'New Start for Next 10 years'로 재확정했다. 3대 실행과제로 ▶ 가격 경쟁력 강화 ▶ 미래성장사업 구체화 ▶ 성과지향적 조직역량 구축을 선포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협력사와 동반성장이 경쟁력 제고의 원천은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GS파워는 ▲ 기존의 전자어음에서 결제하던 대금 지급방법을 전액 현금결제로 전환 ▲ GS칼텍스(주)의 상생펀드 적극 활용 지원 ▲ 협력사 애로청취 ▲ 협력사 제안제도 등의 지원을 위한 제도를 수립·시행하고 있다. 

GS파워의 이같은 성장의 배경엔 여러번이 시행착오를 겪고 난 이후다. GS파워는 2000년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 발전소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 설비를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외환위기 한파가 매섭던 1990년대 말 정부는 한전과 지역난방공사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와 지역냉·난방 설비를 국제 입찰시장에 내놨다. 이때 GS칼텍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GS파워 설립은 공기업 민영화의 최초 성공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사업을 시작한 GS파워는 열 판매가격보다 높은 생산비, 발전 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의 급상승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3년 연속 적자를 냈다. 게다가 기존 한전과 지역난방공사 혈통이 뒤섞이면서 이질화된 조직문화는 출범 초기 기업의 틀을 다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일어서야 한다는 절박함과 통일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으로 휘청이던 조직이 조금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동안 한전-지역난방공사로 이원화됐던 노동조합도 2005년 GS파워 단일 노조로 통합되면서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

GS파워가 당면한 과제는 취약한 조직체계를 재정비하고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체질을 개선하는 일이었다. 

GS파워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기 위해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개정,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녹색열원 개발, 열 공급 지역 확대, 차입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경기도 광명 및 부천 대장동 등 소각장에서 버려지던 폐열을 난방열로 이용하는 기술개발로 다른 지역냉·난방 사업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역냉·난방 공급세대는 초기 안양, 부천 18만세대에서 지난해 안양, 부천, 과천, 군포, 인천, 시흥 등 30만세대로 급증했다.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회사 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 지역난방공사 측 집계자료에 의하면 GS파워의 열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3개 사업자 가운데 15.1%을 차지해 지역난방공사(58.6%)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발전량은 0.7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술력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올 지난 7월 한국전력기술과 일산열병합발전처, 분당복합발전처에 대한 흡수식히트펌프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흡수식히트펌프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kg/cm2 이상의 스팀으로 히트펌프를 가동, 대기 중에 버려지던 발전소 기기 냉각수의 저온 폐열을 고온의 지역난방 열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이다.

GS파워는 흡수식히트펌프는 소비전력이 기존 전기식 터보히트펌프의 100분의1 정도에 불과해 피크 전력부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수익도 두 배인 장점이 있다. GS파워가 공급하게 될 흡수식 히트펌프는 브로드(BROAD)사의 제품으로 각각 3,000USRT, 3,700USRT 규모다. 이번 흡수식히트펌프 설치에 따라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각각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고 있는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비용 절감은 물론, 1만3,200톤 가량의 CO2배출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흡수식 히트펌프 설치사업은 정부 ESCO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는 타 발전소 등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많은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S파워 관계자는 “대규모 에너지 소비처인 발전소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GS파워가 제시한 데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흡수식 히트펌프가 국내시장에서 전기 히트펌프를 대체하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위한 사회공헌 적극 나서 


한편 GS파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GS파워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주변 인접지역인 부평 및 부천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109명에게 1억8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한법률 시행령 제29조의 규정에 따라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육영사업으로 (주)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가 속해 있는 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장학사업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총 19명에게 지급됐으며, 중학생 11명에게 40만원씩, 고등학생 8명에게 16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학비보조, 수업료 및 교육비 지원으로 학업에 열중하도록 일조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발전소주변지역의 주민을 위해 내실 있게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장학금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미래설계를 위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GS파워는 올 5월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1리 금박골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GS파워는 마을 농촌체험 숙소용으로 47인치 LED TV를 기증하고 금박골 마을에서 제공한 다양한 농촌 체험현장을 경험했다. 

손영기 사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 날로 어려워가는 농어촌의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주민 모두가 합심해 정보화 마을, 농촌체험마을 등 금박골 특성을 살린 풍요로운 마을로 가꿔나가는 주민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금박골 마을이 GS파워 임직원의 마음의 고향이며 정겨운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파워는 앞으로 금박골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갯벌 체험 등 계절별 팜스테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박골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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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이어 태양광·풍력도

  글로벌 리더될 터”

 

현대중공업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조선뿐 아니라 엔진 기계, 육·해상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면서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자리 잡은 현대중공업이 그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발전기를 시작으로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 풍력 발전용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이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현대중공업의 행보를 알아본다.

 

현대중공업의 행보는 올해 1월1일 벽두에 시작됐다. 그동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풍력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 육성하기 위해 2011년 1월 1일부로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16년 동안 운영해오던 사업본부체제를 6개에서 7개로 늘려,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1997년 태양광 발전 사업성 연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담팀을 구성,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울산과학대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소규모 태양광 설비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2005년 울산 선암에 20MW급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에 진출한 지 1년 만인 2006년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6,000달러 규모의 자체 브랜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 발전단지에 수출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7년 8월 울산의 기존 모듈 공장을 충북 음성군 소이 공업단지 내 2만 평 부지로 이전, 확장했으며, 2008년 5월 총 34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소이 공업단지18,360m2 부지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0년 10월 충북 음성에 있는 현대중공업 태양광 3공장이 태양광 모듈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태양전지 370MW, 태양광모듈 460MW 생산 체제를 갖췄다”라며, “이는 태양전지, 모듈 모두 국내 1위 생산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08년 이탈리아와 세계 1위 시장인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을 대규모로 수주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UL)을 획득, 미국 등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CIGS 박막 태양전지까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10월 프랑스 생고방 그룹과 박막 태양전지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Avancis)(주)’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010년 12월 충북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 내에 연간 400MW 생산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공장은 총 23만 1,000m2(약 7만 평) 규모로, 2011년 3월 공사에 들어가 각각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4개 동과 사무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태양광은 폴리실리콘에서 시스템까지 모두 갖춰
이뿐이 아니다.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도 진출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3월 KCC와 합작법인(KAM)을 설립하고 2010년 양산에 돌입해 연간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되었으며, 2014년까지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로 도약한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태양광과 함께 현대중공업의 그린에너지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은 풍력이다. 현대중공업은 2009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600MW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풍력발전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산 군장국가 산업단지 내 13만 2,000m2 부지에 총 1,057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현재 1.65MW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2.0~5MW급 육·해상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2013년까지 연간 800MW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9년 11월 강원도 태백에 우리나라의 풍력발전 첫 국산화 사업인 ‘태백풍력발전단지’를 착공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만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해 2010년 9월까지 태백지역에 국산 풍력발전기 10기(20MW)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2010년 1월에는 전북도 정읍, 남원시 등 8개 시군에 국산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200MW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는데, 이 MOU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풍력발전기 200기를 전북지역 동부 산악권에 200MW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며, 풍력발전기 생산 매출만 약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풍력발전 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풍력발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풍력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3월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시(威海市)에서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및 다탕산둥(大唐山東)발전 유한회사(이하 ‘다탕산둥발전’)와 풍력발전설비 합자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합자사는 현대중공업과 다탕산둥발전이 각각 80대 20의 비율로 투자해 총 7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2010년 말 완공되면 2MW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600MW)까지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윈드(Wave Wind)社와 1.65MW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전자. 엔진·플랜트·건설 등 중공업 종합그룹
이처럼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사업에 대한 빠른 행보가 가능한 것은 조선을 시작으로 엔진, 플랜트, 건설, 중공업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3년 현대중전기, 현대중장비, 현대로봇, 현대철탑 등 4개 계열사를 합병하여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조선분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어 경기 대응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 중공업 체제를 확립하였다.
우선 중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본부에서는 배전반, 변압기, 회전기, 차단기, 선박용 전장품 등 각종 전기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시장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 동남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년 개통한 고속철 경부선에 추진제어장치, 보조 전원장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해 철도차량 분야에서도 기술력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 지하철 개발을 통해 전동차 국산화를 실현했고 한국형 고속철 G7 사업에도 참여해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 독자모델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력변환, 전기자동차 전장품 등 미래형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에노바(Enova)사와 공동으로 신기술연구센터(ITC)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엔진 기계사업본부는 국내 최초로 1978년 선박용 대형 엔진과 발전용 엔진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엔진제조업체로 성장하였다.
세계 최대 10만 9,000마력 엔진을 제작(2007년 5월)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 엔진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엔진공장 신축과 증설로 현재 연간 대형엔진 750대, 중형엔진 2,5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디젤발전설비를 비롯한 크랑크샤프트, 프로펠라 등 각종 엔진 부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조선소 및 엔진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양사업은 조선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1978년 해양사업에 참여, 동남아, 인도, 중동, 미주지역, 아프리카, 호주지역 등지의 해역에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제작해 설치하는 등 육·해상용 철구조물을 설계에서 시험 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초대형 FPSO(원유 200만 배럴 이상 저장 가능한 FPSO, 신조 기준) 12기 중 총 7기를 제작해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년에는 국내 최초의 상업 유전인 동해-1 가스전의 개발 사업에 참여해 가스 생산설비, 해상 거주시설, 해저 파이프 등 2만 톤 규모의 공사를 일괄 수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들어서는데 기술을 제공했다.
플랜트사업은 197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80년 국내 최초로 미국기술자협회(ASME)로부터 품질인증서를 획득, 국내외 각종 산업용 플랜트공사를 설계, 제작, 설치, 시험 운전까지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제철분야에서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원료처리설비, 연속 주조설비, 제강설비, 냉강 압연설비 등을 제작, 설치하여 제철소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외 고리원자력발전소 등의 주요설비, 태안·하동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를 비롯해 석유화학설비, 소각설비, 담수설비 등을 수행하고 있다.
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선 ‘나로호(KSLV-1)’ 발사대 및 발사장 주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로 우주선 발사장을 보유하게 됐다.
또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세계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서 핵심장치인 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 제작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초고진공용기, 극저온 용기, 초전도 자석 구조물 등을 자체 제작해 국가 핵융합연구소에 설치한 바 있다.
건설장비사업은 1985년 사업을 시작하여 굴삭기, 휠로다, 스키드로다 등 다양한 건설장비와 디젤/LPG/전동 지게차 등 각종 산업차량을 생산해내고 있다. 연간 굴삭기 1만 6,000대, 휠로다 3,600대, 지게차 9,100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2월 건설장비 생산 누계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업본부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합 중공업그룹의 위상을 갖춘 이후 2002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계열분리 승인을 받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이를 통해 주력분야의 기술개발, 사업 고도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대외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같은 해 5월에는 위탁경영 중이던 삼호중공업을 인수해 세계 최대 조선·중공업그룹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개사는 특화된 선종의 건조와 생산능력 및 생산성 증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현대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됐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인수 1년 반 만인 2004년 무역의 날 수출 10억달러 탑을 수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900만GT, 현대미포조선 230만GT, 현대삼호중공업 400만GT 등 총 1,530만GT의 건조능력(세계 1위)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 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중점 육성 계획
현대중공업은 「Global Top Leader-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장기발전목표와 전략을 수립, 선포했다.
현대중공업이 정립한 비전은 세계 중공업계를 항상 앞서서 이끌어 나가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 리더(Global Top Leader)’로서 21세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세계 중공업계를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만족을, 사원에게 보람을, 주주에게는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을 만든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2007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Global Top 10에 진입했으며, 2010년까지 4년 연속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각 사업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조선사업부의 의존도(2010년 기준 전체 매출대비 34%)를 점차 낮추고 그 대신 해양·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관련사업 부문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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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