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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을 활용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Vatican Sistine Chapel)에 위치한 미켈란젤로의 유명한 천정 벽화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U가 지원하는 LED4ART 프로젝트는 이들이 개발한 새로운 설비를 통해 일반 조명장치 대비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관람객들에게 보다 선명한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실증용 설비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융통성(Flexibility)과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연구진은 이러한 접근방법이 에너지 효율 면에서 상당한 개선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시스티나 성당에 현존하는 조명 시스템을 최신의 LED 기술로 대체함으로써 최대 90%까지 전기를 절감할 수 있었다. 
유기 반도체에 기반을 둔 LED는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조명 대비 친환경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수은이 함유되지 않았으며, 비교적 긴 수명 시간을 갖고 있다. 그리고 유럽 국가들에게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 엄청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LED 조명으로 교체를 통해 유럽은 20년 만에 전력 사용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ED로의 전환은 현재 기술을 이용하여 지구온난화를 다룰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면서 간단한 방안 중 하나이며, 유럽 CO2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LED4ART 프로젝트는 약 7,000개의 LED를 성당에 설치해 각각의 빛의 색 스펙트럼은 자연광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조절되었다. 관람을 방해하는 불균형한 파란색이나 붉은색이 배제되었으며, 예술작품이 균일한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프레스코화(Frescos, 석회를 바른 벽이 마르기전에 그린 그림)에 대한 진가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각각의 빛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 성당이 지속적으로 자연광 내에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일종의 융통성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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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ED 조명 활용을 통한 미술관 전기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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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및 풍력발전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새로운 종류의 배터리가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 배터리는 대용량이면서 수명이 오래가는 새로운 세대 배터리 중 가장 경제적이라 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배터리를 통해 간헐적인 재생가능 에너지원(Renewable Energy Source)에 대해 의존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네기멜론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에서 스핀아웃(Spin Out)된 Aquion Energy는 최근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라 불리는 소규모 전력 그리드 운영사에 이들의 배터리를 최초로 공급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중앙화된 일반 그리드와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Aquion의 배터리는 염수(Saltwater)에서 얻어지는 나트륨 이온(Sodium Ion)을 전해질(Electrolyte)로 활용한다. 전류는 산화망간(Manganese Oxide)을 기반으로 하는 양극으로부터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음극까지 염분이 함유된 전해질을 통해 이동한다. 배터리는 크고 느리게 작동하지만 기존 제조설비를 활용하여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에너지 저장(Energy Storage) 기술은 재생가능 에너지를 보다 실현가능하게 만드는데 중요하다. 이와 같은 일은 특히 원거리 지역(Remote Location)에 더욱 유용해질 것이다. 많은 지역에서 디젤연료보다 태양발전을 보다 경제적으로 만드는 일은 전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10억 명의 인구 중 일부에게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재생가능 에너지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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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로잔 연방 공과 대학교(EPFL)의 연구진은 2차원 절연체 안에서 단지 몇 개의 원자 너비를 가진 전기적 채널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시뮬레이션 연구는 새로운 광전자 디바이스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EPFL 연구진은 절연체 물질이 다른 판 사이의 접촉 영역 안에서 몇 개 원자 두께의 너비를 가진 전도성 채널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새로운 마이크로 및 나노 전자 디바이스의 제작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류의 태양 전지 제작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뮬레이션과 연관된 잠재적인 응용은 다양하다. 이 새로운 전도성 와이어는 더 소형의 강력한 마이크로 및 나노 전자 디바이스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몇 개의 원자 너비를 가진 이들 연구진의 와이어는 현재 와이어보다 훨씬 더 좁은 공간을 차지함으로써 다른 나노 칩 공정을 연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미세한 전도성 채널과 연관된 응용은 새로운 종류의 유연한 태양 전지도 제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채널로 패턴된 물질에 빛이 비춰지면, 절연체에 있던 전자들은 전도성 경로를 따라 움직인다. 전자 전류를 얻기 위해서 단순히 채널을 연결만 시켜주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PFL 또한 “이제 그들의 시뮬레이션이 실험 물리학자들의 실험을 통해 실제적인 데이터와 비교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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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몇 개의 원자 너비를 가진 전기적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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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6. 18:06

폭 93cm의 소수력 발전기 신제품신기술2014. 11. 26. 18:06

공조 제조사인 일본 D사가 소형 소수력발전 시스템(Small Hydro Power Generation System)을 개발해 화제다. 에어컨의 모터 및 인버터 등의 기술을 응용해 수차와 발전기를 콤팩트한 패키지로 만들어낸 것이다. 발전능력은 최대 22㎾가 가능하며, 소수력발전이 많이 추진되고 있는 토야마현에서 실증실험을 개시했다. 
그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농업용수 및 상하수도를 이용해 소수력발전을 추진하는 사례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환경성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삭감 대책 강화 유도형 기술 개발, 실증사업’의 보조금을 받아 좁은 수로에도 설치할 수 있는 소형 소수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형 소수력발전 시스템은 수차발전기와 파워 컨디셔너를 조합시킨 시스템으로 수로에 설치하는 수차발전기를 소형의 패키지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차 발전기는 펌프를 역회전시켜 발전하는 ‘펌프 역전 수차’를 이용했고, 제조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에어컨용 팬의 유체 해석 기술을 응용해 발전효율을 높였다.
그리고 발전기와 컨트롤러를 수차의 상부에 배치함으로써 횡폭을 작게 했다. 수차발전기 전체의 크기는 횡폭 93×깊이 55×높이 130㎝이다. 관수로에 직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상하수도의 송수관 및 공장의 배수관 등에 설치할 수 있다. 연간 발전량은 최대 13만 5,000㎾h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가정 38세대분의 전력사용량에 해당한다. 
개발한 소수력발전 시스템의 실증실험은 11월 19일부터 토야마현의 난토시에서 개시했으며, 시내의 모리키요 배수지에 소수력발전 시스템을 배치해 2015년 4월까지 실증실험을 계속할 예정이다. 설치장소의 수류 낙차 및 수량에 따라 발전능력은 최대 15.3㎾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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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폭 93cm의 소수력 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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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필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기(Veefil Electric Vehicle (EV) Fast Charger)를 개발하는 호주의 트리티움(Tritium)사는 호주에서 가장 거대한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한 패스트 시티 네트워크 이니셔티브(Fast Cities Network initiative)를 시작했다. 호주 서부의 퀸스랜드 지역에 설치되는 430㎞의 네트워크는 브리스번과 골드 코스트 지역의 전기 자동차들을 위한 도시 간의 여행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전기 고속도로(Electric Super Highway)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 시티즈 네트워크(The Fast Cities Network)는 브리스번, 누사, 투움바, 바이런 베이를 연결할 것이며, 순수한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의 운전자들이 빠르고 쉬우며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트웰브 비필 급속 충전 포인트들은 주요 수송용 도로들에 따라 전략적으로 위치할 것이며, 남동 퀸스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동 수요의 대략 95%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스번에 있는 4개의 급속 충전 설비들에 이어 8개의 급속 충전기들은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요 지점들(누사, 선샤인 코스트, 카불쳐/버펜게리, 입스위치, 투움바, 카레이라/사우스포트, 쿨랑가타/트위드, 바이런)을 연결하게 될 것이다. 
전 세계의 많은 다른 지역들과는 다르게 호주는 보다 청정하고 건강한 도시들을 만들기 위하여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기 자동차들의 이용에 있어 뒤처져 있다. 트리티움의 폴 세르니아(Paul Sernia)는 “트리티움사가 1개 센터에서 벗어나 급속 충전 전기 자동차 네트워크를 어떻게 운전하고 가동시키는가를 전 세계에 시연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정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 자동차들이 확산되고 있으며 트리티움사는 거대한 도시 내 충전 네트워크가 어떻게 운전되는가를 사람들이 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트리티움사의 목표는 전기 이동성이 시행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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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자동차를 위한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시작하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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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전자와 광을 이용함으로써 점점 더 작은 부품으로 처리되고 전달된다. 독일 막스 플랑크 고체 상태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Solid State Research)는 단일 분자를 이용해서 전기적 펄스를 광 펄스로 변환시킬 수 있는 새로운 광원을 개발했다. 
이 분자는 빛과 광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광 스위치로서 기능한다. 
분자 스위치는 빛을 지극히 빠르게 온/오프할 수 있기 때문에 광원은 전기 신호를 기가헤르츠 주파수를 가진 광 신호로 전환하는 나노-부품의 프로트타입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벅민스터플러렌스(Buckminsterfullerenes)의 층 위에 염료 분자를 위치시킴으로써 집적 트랜지스터를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벅민스터플러렌스는 구상 탄소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탄소 구조의 층은 금과 같은 금속 캐리어로 코팅되는데, 이것은 전극으로서 활용된다. 
연구진은 주사 터널링 현미경의 팁과 금 캐리어 간의 전압, 두 개의 전기 접촉 간의 거리로 분자 위의 전기장을 조절하였다. 이것이 나노미터당 2.5볼트를 초과한다면, 램프는 켜지게 된다. 그러나 분자는 빛을 온/오프로 전환하지 않는다. 이것은 빛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하고, 몇 밀리볼트를 이용해서 더 밝게 하거나 더 어둡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이것은 광 발광 트랜지스터와 유사한 범위로 기능하게 한다. 
Klaus Kuhnke는 “이러한 분자 광원은 정보 전달을 위한 새롭고 효과적인 부품으로 매우 유망하다. 생성된 광이 약할 수 있지만 육안으로 분명하게 식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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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적 펄스를 광 펄스로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는 새로운 나노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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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국립학술연구원 Energie Materiaux Telecommunications Research Centre의 Federico Rosei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금속 산화물 박막을 이용함으로써 태양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비스무스, 철, 크롬, 산소와 같은 원소로 구성된 새로운 종류의 재료들을 개발했다. 
이는 태양 방사선을 흡수하고 독특한 전기적 및 자기적 특성들을 가진 다강체(Multiferroic) 재료들은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매우 유망하게 적용될 수 있고, 전자 센서와 플래시 메모리 드라이브와 같은 장치에도 유용하다.  
다강체 박막은 효율적인 강유전체 분극-유도성 캐리어 분리(Carrier Separation)와 밴드갭 위(Above-Bandgap)로 생성되는 광전압(Photovoltage)으로 태양 에너지 전환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이 연구되고 있다. 이 재료는 원칙적으로 기존의 실리콘 기반의 바이폴라 헤테로접합 태양전지에서 보고된 최대값(~34%) 이상의 에너지 전환 효율을 이끌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고된 효율은 상용화를 고려하기에는 너무나 낮은 수준이었다(<2%). 
프랑스 연구진은 Bi2FeCrO6에 음이온 정렬을 조정함으로써 이중 페로브스카이트 다강체 산화물의 밴드갭을 효율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단일 결정 실리콘 태양전지에 이런 코팅을 추가하는 시도를 현재 수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 시도가 18%~24%까지 최대 태양전지 효율을 증가시키면서 태양 전지의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 기술은 단순한 구조 및 프로세스를 이용하고 풍부하고 안정적인 재료를 적용하기 때문에 이 새로운 태양전지는 더 강력하고 저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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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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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센(Essen) 지역에서 수행 중인 AmpaCity 프로젝트의 초전도 케이블은 4,300시간(180일) 동안 성공적으로 전기를 전달하고 있어,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KIT)을 포함한 프로젝트 파트너들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초전도체 물질은 일반 구리케이블과 비교했을 때 5배 많은 전기를 이송할 수 있으며 손실도 거의 없다. 지난 4월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1㎞의 초전도체 케이블을 완공했다. 이 케이블은 에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약 10,000여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량에 대응해 시간당 약 20백만㎾의 전기를 배포했다. 
KIT의 Mathias Noe는 “AmpaCity 프로젝트는 기초적인 연구가 응용분야까지 전달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시스템 변환과 같은 독일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응용분야에 활용을 목표로 하는 기초 연구는 혁신적인 산업 개발과 긴밀한 협조 하에서 일어난다.”고 밝혔다.
지난 180일간의 가동 후 RWE Deutschland의 Joachim Schneider 박사는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초전도 케이블을 운영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초전도체 시스템을 추가적으로 최적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기술적 결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에센 지역의 전력 그리드 보호 시스템에 최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모니터링 계획을 변경했으며, 케이블의 냉각 사이클이 특별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AmpaCity의 대표 프로젝트는 독일 경제에너지부(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Energy, BMWi)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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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초전도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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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자전거 도로를 ‘에너지 생산원’으로

- 솔라로드(SolaRoad)의 시작
‘길이 태양 전지판 역할을 한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솔라로드컨소시엄이다. 
2009년 네덜란드 융합과학연구원(TNO)는 450㎢에 달하는 도로가 신재생 에너지 생산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Dream it and join it’이라는 모토로 함께할 파트너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Noord Holland주와 건설회사 Ooms Civiel 그리고 기술서비스업체 Imtech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네덜란드 전체 도로를 에너지 공급원으로 바꾸는 것이 컨소시엄의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됐다.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는 가로등, 신호등, 전기자동차, 주택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솔라로드 프로젝트는 현재 네덜란드의 Accenture Innovation Awards에 후보로 지명됐다.

- 솔라로드의 원리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길의 표면에 비춰지는 태양광을 태양 전지판이 흡수해서 전기로 전환하는 것으로 도로의 표면이 거대한 태양 전지판의 역할을 수행한다.
솔라로드는 조립식 패널로 제작된다. 가로 2.5m, 세로 3.5m의 콘크리트 모듈로 가장 위의 표면은 1㎝ 두께의 반투명 강화유리로 덮여있으며, 강화유리 아래에는 결정질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태양전지가 삽입된다.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받고 먼지의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반투명으로 제작된 것이다.
이때 솔라로드가 안전한 도로 표면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직접 노출되는 표면층의 내구성이 충분히 높아야 하며 이것이 가장 중요한 기술적 해결과제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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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용 도로 개방

- 자전거 도로에 솔라로드 시범 운영
네덜란드 Noord Holland 지방에 위치한 Krommenie에서 2014년 11월 12일 70m 길이의 솔라로드가 Henk Kamp 경제부 장관의 참관 아래 성공적으로 개방됐다. 70m 길이의 솔라로드 건설에는 약 300만 유로의 비용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주 지방정부가 예산을 부담했다.
컨소시엄에서는 내구성을 실험하는 단계에서는 차보다 자전거로 먼저 안전한지 시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도로변에 충분한 공간이 있어 전력생산 현황 측정이 용이하고 추가적 실험과 개선사항을 시도해 보기에 최적인 Krommenie의 자전거 도로가 선정됐다. 마침 아스팔트가 교체될 예정이기도 했기 때문에 아스팔트 대신 솔라로드가 설치된 것이다.

- 솔라로드의 전력생산 능력과 향후 추진 계획
현재 자전거 도로 100m당 2~3가구가 평균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범도로는 약 3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이 테스트 기간 중 솔라로드를 개량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이 시도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한 실험이 수행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얼마나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지, 다양한 기상상태에 따라 어떤 영향을 받을지’와 같은 실용적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실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 솔라로드의 경제성
아직 시험도로를 운용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1㎡당 어느 정도의 비용이 소모되는지는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현재의 도로에 비해 개발비용의 균형 정도나 상품의 생명 주기가 뛰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 곧 상품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며 실현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기술 경제학적인 연구에 의하면 제품 수명인 20년은 기다려야 투자 대비 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덧붙여 이것은 전혀 새로운 형태의 도로이기 때문에 생산, 관리, 유지에 있어서도 낙관적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소시엄은 15년 이내에 이익을 창출해 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시사점

2013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자전거 도로는 총길이가 1만 8,281㎞이다. 그러나 이 중 대부분이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이고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 전용차로를 합치면 겨우 전체의 22.2%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국가 자전거도로 기본 계획(2010)에 따라 자전거 도로의 총길이를 3만㎞까지 연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계속해서 확충해 가는 상태이다.
자전거 도로를 확충할 때에 이 기술을 벤치마킹해 설치한다면 후에 재설치에 들어갈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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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네덜란드 자전거 도로, 태양에너지 발전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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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6. 17:44

2014년 겨울, 영국은 전력부족 위기 국내외 뉴스2014. 11. 26. 17:44

영국, 겨울 대규모 정전사태 막기 위해 에너지 회사에 전력증산 강력 요구

영국의 송배전 독점공급사 National Grid는 올 겨울 예상되는 심각한 전력난 우려 때문에 ‘위기대응체제’에 돌입하고, 에너지 공급사에 전력 추가생산을 요청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National Grid는 올 겨울이 유난히 추워 난방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현재 영국의 전력 공급은 지난해부터 연이은 발전소 폐쇄로 인해 전력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므로 영국 전역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운영부문 총괄 Cordi O'Hara는 “이미 6월부터 올 겨울 블랙아웃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당시에는 정상적인 여유 생산분으로 충당이 가능한 수준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지금은 영국의 메이저 전력회사가 공동으로 추가생산을 하지 않는다면 블랙아웃을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우려했다.



여름 지나며 예측 못한 발전소 폐쇄 이어져

8월 경 E.On이 운영하는 Ironbrige와 SSE가 운영하는 Ferrybridge 화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10월에는 EDF Energy의 Heysham 화력발전소가 운영 이상 발생으로 비상점검에 돌입했고, Hartlepool 원자력 발전소 또한 기술적 이유로 전력을 생산할 수 없게 됐다.
이로 인해 2013년부터 영국의 전력 공급사슬은 수요 대비 공급량이 10% 부족한 위기상태를 이어오고 있으나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화력 발전소의 점진적 감축을 요구하는 EU의 환경규제(EU Environmental Directive)로 인해 지난 2013년 3월에는 영국의 낙후된 11개의 석탄 및 2개의 석유 기반 화력발전소가 가동중단에 들어갔으며 이 때문에 영국 발전량 전체의 10%가 하루아침에 중단됐다.
영국 전체 발전량 중 석탄과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와 2%였으며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총 198개의 발전시설이 가동 상태다.



에너지 공백, 발전소 추가건설로도 해결 불가

영국 에너지 규제당국 Ofgem은 현재 수요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10%의 에너지 공백이 2016년경, 수도 런던시는 물론 버밍험과 같은 대형 공업도시 등 전력 수요가 큰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사태를 야기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은 교토의정서에 따른 탄소배출 의무감축국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의무감축을 법제화한 국가로 EU 규정을 배제하더라도 더 이상 석유나 석탄 등 탄소배출을 하는 발전시설을 추가 건립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유일한 대안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우후죽순 들어서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2010년 1.3GW 규모의 발전량을 달성한 이후 2013년부터는 영국 정부가 프래킹을 공식허용하면서 셰일가스산업으로 투자가 이동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원자력 발전 또한 2020년까지 8기의 추가 원전 건립계획이 있으나 이는 불과 2년 남은 2016년까지 에너지 공백을 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시사점 및 전망

National Grid는 영국 신재생발전시장의 정체가 사실상 퇴보기로에 놓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풍력발전과 원자력 모두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므로 한국 기업도 영국시장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것을 조언했다.
영국의 발전 에너지원 중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가스도 최근 급속도로 건설된 풍력발전 시설에 대한 기대로 2020년까지 30%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지금도 전혀 가스 의존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셰일가스가 등장하면서 영국은 2013년 초부터 이를 대대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신규 신재생 발전소 건설에 대한 사업자의 의지가 약화돼 풍력과 같은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대부분 멈춰진 상태이다. 그에 따라 천연가스에 대한 수입을 늘리는 단기적 방식으로 부족한 에너지원을 충당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전문 컨설팅업체 Parsons Brinckerhoff사의 대표이사 Peter Kydd는 현재 영국에서 신규 발전단지 개발사는 모두 에너지를 파는 공급사뿐이어서 이들이 제한된 전력공급량을 통해 가격 인상을 하는 담합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전력 수요의 90% 이상은 순전히 가정용인 것에 반해 에너지 기업이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한 노력은 모두 상업용 및 산업용 전력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돼 있다. 이에 2030년경에 현재 에너지 수요의 25% 정도 감소를 목표로 하나, 2050년에는 이미 전체 수요가 현재의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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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4년 겨울, 영국은 전력부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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