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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저림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 찾아야
‘손저림’ 그냥두면 수술 받아야… 40~50대 여성 손목터널증후군 조심해야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직장인 김모(여·38세)씨는 최근 들어 손에 힘이 약해지고 저린 증상이 생겼다.
문서 작업이 많아 하루 종일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니 손목에 무리가 온 것이다. 파스를 붙이고 찜질도 해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손에 감각이 무뎌졌고 통증은 어깨까지 전해졌다. 그녀는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은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받았다.
마우스 사용 잦은 직장인들 주의해야
손목터널이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곳을 말한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면 이 부위가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면서 신경을 자극해 발생하는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예전에는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특정 직업군에서 발생하던 질환이었지만 요즘에는 직장에서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해 컴퓨터 작업을 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 일반인들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졌다.
마우스 사용이 손목에 무리를 주는 이유는 바로 손목의 각도 때문이다. 마우스를 손에 쥐고 있으면 손목보다 손가락이 더 위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때 손목은 자연스럽게 살짝 꺾이게 된다.
이렇게 꺾인 상태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손목터널 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손목을 지나는 신경들에 자극을 줘서 심해지면 손목터널증후군까지 이어진다.

 

 

일과 가사 병행하는 40~50대 슈퍼맘 특히 조심해야

손목터널증후군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들도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설거지, 빨래, 청소 등 가사노동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매일 여러 번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손목에 무리가 간다.
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이 많이 나타나는 연령대는 20~30대보다는 40~50대가 많으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직장생활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총 160,387명이고, 이중 남성이 21%, 여성은 79%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더 많았다. 특히, 4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61.8%로,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 10명 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 초기엔 비수술적 치료 가능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거나 아픈 것이다.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이 눌려 감각이 둔해지면서,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가 나타나 손에 힘을 줄 수 없어 물건 잡는 게 힘들다. 또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팔 전체로 확대된다. 심지어 잠에서 깰 정도로 통증과 저림이 심해진다.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조윤수 교수는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지만, 파스, 찜질로 자가치료를 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으면 신경차단술이나 손목터널을 넓히는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증이나 감각의 이상이 좀 모호한 경우가 있는데 만약 양 손목을 안쪽으로 굽히고 손등을 맞대고 1~2분 정도 유지했을 때 통증이 있거나 감각이 이상하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정형외과 배기정 교수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해 손목에 무리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손목과 키보드의 높이를 수평으로 하여 손목 관절이 뒤로 젖히지 않도록 하고, 마우스를 사용하는 손목의 아래에 푹신한 손목 받침대를 대어 손목이 받는 압박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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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손목 통증·저림 증상 나타나면 바로 병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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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 진료(한림대의료원 제공)

 

 


충혈된 눈에 안약 남용 ‘녹내장' 생길 수도
충혈 방치하면 눈 혈관 벽 두꺼워지고, 결막조직 부종으로 흰자위 더 탁해져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이모씨(남, 38세)는 설 연휴가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했다. 그런데 직장 동료들이 눈병에 걸렸냐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의 눈이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특별한 증상도 없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눈이 충혈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고 진료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2주가 넘게 충혈이 없어지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눈병이 아닐까 걱정되어 안과를 찾았다. 다행히 피로로 인해 눈의 실핏줄이 터져 충혈된 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예로부터 눈은 ‘마음의 창’이라 해서 눈의 탁한 정도가 그 사람의 인상을 좌우해 왔다. 그런데 요즘 과도한 경쟁과 누적된 피로,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충혈된 눈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충혈은 피로, 결막염, 굴절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충혈은 안과 질환을 드러내는 척도이므로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안과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 사용은 위험 = 일반적인 충혈은 쉬면 저절로 호전된다. 그러나 충혈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안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눈이 충혈됐을 경우,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충혈된 눈에 안대를 착용하면, 눈의 온도가 높아져 오히려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좋지 않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특히, 안과의사의 처방 없이 안약을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주연 교수는 “오래된 안약의 경우 기온의 상승으로 세균에 오염되기 쉽고, 스테로이드 계통의 안약을 남용할 경우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오래 사용하면 충혈이 없어지지 않게 된다”며 “안약에 포함된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영향으로 본인도 모르게 녹내장으로 진행해 실명 위기에 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흰자위 혈관, 자극이나 염증으로 팽창 = 충혈되지 않은 깨끗한 흰자위에도 보이지 않는 실핏줄이 많이 뻗어 있다. 이 실핏줄들은 매우 가늘어서 혈관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투명해 보인다. 실핏줄이 자극을 받거나 염증에 의해 직경이 커지면 핏발이 서고 빨갛게 보이게 된다.
실핏줄의 분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으면 충혈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 눈을 비비거나 세면 후에 비누의 자극 때문에 일시적으로 충혈되기도 한다. 또 잠을 자고 있을 때 눈꺼풀 안쪽의 온도가 높아져서 눈이 충혈되는데, 눈을 뜨면 온도가 내려가 충혈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병적인 충혈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감염이나 담배 연기, 매연 등 각종 자극에 의한 결막염 때문일 경우가 많다. 또 바람이나 햇빛에 노출되거나 근시, 원시나 난시 같은 굴절이상이 있을 때도 나타난다. 특히 난시가 있을 때 두통과 함께 충혈이 올 수 있다.
아울러, 눈 속의 포도막염증, 눈물의 생성이 적거나 성분의 부족으로 오는 건성안이나 안압이 높아져서 생기는 녹내장, 경동맥해면정맥동류1)같은 뇌혈관 이상이 있을 때도 충혈이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과 이주연 교수는 “충혈이 없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면 눈의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주위의 결막조직에 부종이 일어나 눈은 점점 탁해진다”며 “2일 이상 지속되는 충혈은 여러 가지 안과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진단을 정확히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혈 원인 다양해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 = 충혈은 여러 원인에 의해 생기므로 충혈의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충혈이 있으면서 시력 감소가 있는지, 충혈은 있으나 시력은 정상인지를 검사하여 충혈의 원인을 파악한다. 또 안경을 착용했으면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했는지, 난시는 교정됐는지에 대한 체크도 필수 점검사항이다.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해 눈썹이 눈을 찌르지는 않는지, 눈꺼풀을 비롯한 주변 피부에 이상 및 염증이 있는지, 각막과 결막을 비롯해 눈 내부에 이상이 있는지를 정밀하게 검사해 각막염, 만성결막염 등의 여부를 판별한다. 알레르기에 대한 검사, 건성안이나 녹내장 검사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

 

 

생활 속 눈 충혈 예방법 = 눈의 충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혈의 원인이 될 만한 것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연기, 매연에 예민하면 접촉을 피하고 바람, 햇빛을 막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쓴다. 정확한 시력검사로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해 피로에 의한 충혈을 예방한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장시간 눈을 사용하지 말고 1시간 간격으로 5~10분은 쉬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씻어서 감염을 예방하고, 눈을 비비거나 눈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 이주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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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충혈된 눈에 안약 남용 ‘녹내장`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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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생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제공)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자 늘어나
건보공단 2012년 자료 80대 이상 전년比 16.7%, 증가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최근 생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수년 전부터 중년과 10세 미만의 남성 환자의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요실금은 중년 여성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여겨왔지만 판도가 바뀌고 있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한다. 노화뿐 아니라 폐경처럼 호르몬 변화가 본격화되는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잘 생긴다. 출산 때 내려왔던 방광과 요도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처져 있다가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 요도 길이가 25~30cm인 남성에 비해 3~5cm로 짧은 여성에게서 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요실금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2만8,724명이었다. 이는 2011년(12만5,000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이 12만 659명이었고 남성은 9,25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전년대비 16.7%, 70대가 11.9%, 10대 이하가 11.3% 늘었다. 반면 20~40대는 최근 3년간 환자 수가 꾸준히 줄었다.

 

 

◆ 전립선 비대증 환자 증가로 남성 환자 급증 = 중년 여성의 대표적인 질환이었던 요실금에서도 성역이 깨지고 있다.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 환자가 증가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남성 요실금 환자는 전년대비 6.6% 늘었다. 반면 여성 환자는 2.7% 증가했다.
40대가 전년대비 10.2% 늘어난 4,259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10세 미만의 영아가 15.5% 증가한 2,266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70대 환자도 2,018명이나 됐다. 이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 수술 후유증과 같이 전립선질환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 환자 대다수는 방광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고 소변을 참지 못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실례를 하는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보인다. 전립선암 수술이 증가한 것도 남성 환자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 전립선암 수술 부작용이나 합병증 중 하나가 요실금이다.

 

 

◆ 이불에 지도 그리는 아이 이해 못 하는 부모들 = 10세 이하의 영유아 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세 이하 요실금 환자는 4,053명으로 전년대비 11.3% 늘었다. 이중 남아는 165명(7.8%), 여아는 247명(16%) 증가했다. 요실금 환자의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과 달리 유일하게 10세 이하만 남아(2,266명)가 여아(1,787명)보다 479명 더 많았다.
과거보다 이불에 지도를 그리거나 속옷에 소변을 지르는 단순 해프닝 또는 실례를 부모가 과민하게 받아들이고 청량음료,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신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이용이 급증하면서 화장실을 제때 가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심리적 또는 기능 문제, 약물 복용 영향 커 = 요실금은 증상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으로 나눈다. 두 종류의 요실금 성격이 섞인 것은 복합성 요실금이라 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방광,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 근육과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생기는 것으로 환자의 80%가 이에 해당한다. 줄넘기를 하거나 하품, 기침을 할 때, 계단을 내려가거나 급하게 걸을 때와 같이 배에 힘이 들어갈 경우 주로 발생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 어려워 화장실 도착 전 이미 실례를 하는 경우다. 과민성 방광이나 뇌졸중, 다발성경화증, 알츠하이머, 신장결석,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을 때 잘 생기고 요로가 감염되거나 호르몬 결핍, 과도한 수분 섭취가 있을 때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특히 절박성 요실금은 자다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야간뇨와 보통 사람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증상을 동반한다.
방광의 문제로 소변이 넘쳐흐르는 경우도 있다. 일류성 요실금이 그것으로, 방광의 기능이 저하돼 소변이 가득 차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요도를 통해 나온다. 요실금 전체 환자 중 5% 정도지만 전립선 비대증, 척수손상, 말초 신경질환, 다발성경화증, 당뇨와 같은 질환이 있거나 요도를 조이는 약물을 복용할 때 그럴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합성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의 성격을 동시에 띠는 경우다.

 

 

◆ 테이프 이용한 수술로 90%의 환자가 호전 = 요실금은 정도에 따라 경증과 중등증, 중증으로 나눈다. 경증이나 중등증일 때는 투약요법을 택하고 약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중증이면 수술을 한다. 여성이 대다수인 복압성 요실금은 약물 효과가 떨어져 수술적인 치료를 선호한다. 반면 절박성 요실금 환자가 많은 남성은 약물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은 요도에 자가복직근막을 떼어 요도를 받치고 이 근막을 실로 연결해 배꼽 밑으로 묶는 슬링수술과 인공테이프를 요도 밑으로 밀어 넣은 후 배에 고정시키는 무긴장성테이프요법(TVT: Tension Free Vaginal Tape) 수술이 있다. 이때 TVT 테이프는 중부요도를 지지해 새로운 치골요도 인대 역할을 하는 동시에 중부요도 아래의 질벽을 들어올린다. 또 주위 연부조직 강화에 도움을 줘 배뇨 시 요도저항력을 증가, 요실금을 방지한다.

 

 

◆ 남몰래 할 수 있는 케켈운동으로 요실금 예방을 = 요실금은 꾸준한 운동만으로도 일정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골반 하층 근육을 강화시키는 골반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똑바로 누운 다음 양쪽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무릎을 90도로 세워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하는 운동이 대표적이다.
수술을 받은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커피나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은 방광을 경직시키므로 삼간다. 배에 살이 찌면 복압이 올라가 요실금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성기침을 유발하는 담배도 끊는다.
이 밖에도 3시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배변일지를 작성한다. 많은 환자들이 요실금 증상 이후 우울증 증상을 동반하는데 혼자서 속앓이를 하기보다는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병원을 찾도록 해야 한다. 또 외출 시 요실금 기저귀를 착용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질환자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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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세 女 독감 예방주사 접종 (한림대 의료원 제공)

 

 

 

독감, ‘질병의 원인 바이러스 완전히 달라’

인플루엔자 감염, 아스피린 사용 시 ‘라이증후군 발생 가능성’ 증가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감기는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 의학적 용어로는 ‘급성 비인두염’, ‘상기도염’이라고 부르는데, 흔히 우리가 ‘코감기’ 혹은 ‘목감기’라고 부르는 경우이다.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바이러스와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라이노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약 1/3 정도를 차지한다.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심해서 3세 미만 소아는 대개 초기에 열이 오르며 보채고 코가 막혀서 숨쉬기 힘들어하며 간혹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큰 아이들은 코 증상 이외에 오한, 근육통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급성 증세는 2~4일 지나면 대개 사라진다. 따라서 일주일 이상 이런 증상들이 지속하면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혹은 폐렴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인은 평균 일 년에 3~4회, 소아는 5~8회 정도 감기가 올 수 있는데, 발생 빈도는 노출 횟수에 비례한다. 즉, 본인은 물론이고 형이나 누나가 유아원,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는 노출 기회가 많아 감기가 잦아진다. 이외에도 영양상태와 전신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 알레르기 체질이 있거나 면역결핍이 있는 경우에는 감기를 자주 앓거나 감기 후에 합병증이 빈번하다.

 

 

독감, 감기와 달라 증상 심하고 전염성 강해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으로 일반적인 감기와는 달리 증상이 아주 심하고 전염성이 강해 단시일 내에 유행이 퍼지게 된다. 대개 전 인구의 약 10~20%가 감염되며 대유행 시기에는 약 40%까지도 전염이 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 B, C의 세 가지 항원형이 있다. 유행성 독감은 대개 A형과 B형에 의해 발생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에 항원성을 지닌 돌기가 있는데, A형과 B형의 돌기에는 헤마글루티닌(H: Hemagglutinins)과 뉴라미니다제(N: Neuraminidase)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H와 N의 항원성의 아형이 변하는 것을 ‘대변이’라고 한다. ‘대변이’는 약 10년 이상 간격을 두고 일어난다. ‘소변이’는 같은 아형의 범주 안에서 항원성이 약간씩 변하는 경우를 일컬으며 약 2~3년 주기로 일어난다.

A형의 대유행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대변이’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때 5~14세 소아의 감염률은 약 50% 정도이고 소유행의 경우는 감염률이 약 15% 정도이다. B형은 4~7년 주기로 유행한다. 또한, 바이러스 아형이 처음 발견된 장소에 따라 명명하게 되므로 ‘홍콩 독감’이나 ‘소련 독감’ 같은 이름이 붙게 됐다. 온대 지방에서는 대개 겨울과 이른 봄에 유행한다.

독감에 걸린 환자가 재채기하거나 기침을 하면 비말(작은 침방울)에 의해 직접 전염되거나, 환자의 콧물이나 인두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도 전염될 수도 있다.

따라서 유치원, 학교, 버스나 전철, 백화점처럼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쉽게 전염된다. 전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2~3일이며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3~4일 후까지 전염성이 있다. 한 번 감염되면 항원성이 같은 독감 바이러스에는 면역이 생긴다. 그러나 항원성은 주기적으로 소변이와 대변이를 일으키므로 계속 다른 종류의 독감을 앓게 되는 것이다.

 

 

독감증상, 39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 동반

 

독감의 증상은 대개 갑자기 증상이 시작되는데 콧물이 나고 목이 아프고 결막 충혈이 생기며 기침이 난다. 일반적으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서 발열이 심해 보통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며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대개 2~4일 후 심한 통열은 소실되지만 기침은 그 후에도 더 오래 수주일 지속할 수 있다. 상기도 감염 이외에도 크루우프, 세기관지염,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어린 아기일수록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나타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과 구별이 어렵다. 때로는 고열이 나며 몹시 아파 보여 패혈증을 비롯한 여러 질환에 대해 검사를 하게 되는 예도 있다.

근육염, 심근염, 라이증후군도 올 수 있다. ‘라이증후군’은 소아에서 주로 생기는데 가벼운 감기나 설사 후에 갑자기 의식이 소실되며 뇌의 압력이 올라가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때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경우에 라이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어린아이에게 해열제로써 아스피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청성 심장질환, 기관지이형성증, 천식 등의 만성 폐 질환, 호흡 근육을 침범하는 신경계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에서는 심한 임상 경과를 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독감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고열과 기침이 나며 목이 아픈 증상과 함께 복통, 설사 등의 위장증상, 근육통, 두통이 심한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면 독감으로 의심할 수 있다. 이런 환자의 인후부위나 콧물, 가래 등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세포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증명할 수 있다.

세포 배양은 진단에 약 2~6일이 소요된다. 쉽게 진단하려면 면역형광항체법으로 24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도 있고,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경우 1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독감은 공기와 오염된 물건에 접촉해서 전염되므로 유행시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유행 시기 전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독감 바이러스는 군주가 바뀌는 변이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매해 주사를 맞아야 한다.

올해 겨울도 유난히 춥다는 기상청 보도가 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감의 유행 시기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 3세 남아 아빠(33세 남) 독감 예방주사 접종 (한림대 의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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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독감, ‘질병의 원인 바이러스 완전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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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병기 높을수록 변비 증상 경험 비율 높아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 변비 증상 호소… 4기 환자 3명 중 1명 변비 경험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익숙해서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변비가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 24개 병원에서 지난 3년간 대장암 수술을 받은 1만 7천여 명의 환자에게 대장암 발견 전 대장 관련 증상의 변화 유무를 조사한 결과, 7명 중 1명이 변비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종훈)는 ‘대장앎의 달(9월)’을 맞아 가천의대 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국대병원, 건양대병원, 고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노원을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상계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양병원, 원자력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병원, 충남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총 24개 병원에서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년여간 대장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총 17,415명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환자 17,415명 중 대장암 진단 전에 대장 관련 증상 변화를 경험한 환자는 11,085명(63.7%)이었으며, 그중 23.5%(2,609명, 복수응답)는 변비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한, 여성 및 고령의 대장암 환자일수록 주요한 증상 변화로 변비가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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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이 있는 대장암 환자 중, 증상의 종류별 경험 비율

 

 

 

60세 이상의 환자 변비 증상을 호소

 

대장암 발견 전 대장 관련 증상 변화를 경험한 여성 환자 4,628명 중 24.1%(1,114명)에서 변비 증상을 보여, 전체 남성 환자 중 변비 증상을 보인 비중(6,440명 중 1,494명, 23.2%)보다 다소 높았다. 또한, 60세 이상의 환자 6,367명 중 24.2%(1,542명)가 변비 증상을 호소해, 60세 이하 환자(총 4,705명 중 1,064명. 22.6%)에 비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대장암 진단 병기별로 증상 변화의 경험 여부를 분석했을 때, 대장암 병기가 높을수록 변비 증상을 경험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발견 시 1기 이상의 병기를 가졌고, 대장 관련 증상 변화를 경험한 환자는 총 10,831명(1기 1,842명, 2기 3,185명, 3기 4,241명, 4기 1,563명)으로 변비의 경우, 1기 17.5%, 2기 21.1%, 3기 26.1%, 4기 29.4%로 병기가 높을수록 변비 증상을 경험한 비율이 증가했다.

하지만,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 혈변, 복통의 경우, 1~2기에서 높은 비중을 보이다 3~4기부터 비중이 낮아지거나, 병기와 상관없이, 불규칙한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대장항문학회 김광호 이사장(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은 “혈변, 복통 등은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어, 갑작스러운 증상 변화에 대장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대장암 조기 검진이 가능하다”며 “이에 반해 변비는 대장암의 주요 증상이라고 여기는 인식이 낮아, 증상이 있어도 방치하거나 민간요법 등으로 대처하는 등 전문의를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장암센터가 대장암 중 직장암 환자 4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밝혀졌다.

클리브랜드크리닉 변비진단표(CCSS)를 이용해, 직장암 환자의 변비 정도를 측정한 결과, 병기가 높을수록 CCSS 점수가 높았으며, 4기의 경우 심한 CCSS 수치가 ‘8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기 평균 3.5, 2기 평균 4.7, 3기 평균 5.4, 4기 평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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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진단 환자 중 증상 및 기수별 증상 경험 비율 

 

 

 

변비가 심할수록 직장암 발병 후 생존율이 낮아

 

더불어 변비가 심할수록 직장암 발병 후 생존율이 낮아, CCSS 수치가 8점 이하일 경우 발병 후 5년 내 생존율이 81.4%였으나, 8점 이상일 경우 63.9%에 불과했다.

이번 데이터 발표를 주도한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우용 섭외홍보위원장(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은 “변비가 대장암의 위험요인인지에 대해 학계의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라며 "학회는 이번 발표를 통해 대장암 환자의 변비 증상 유무, 대장암 진행 병기에 따른 변비 경험 여부 등을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대장암과 변비의 연관 관계를 알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김광호 이사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여성, 특히 60세 이상의 대장암 환자에게서 변비를 경험한 경우가 많은 것을 알았다”며 “대한대장항문학회 권고안에 따라 50세 이상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되며, 특히 변비가 심한 60세 이상 성인이라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장암 병기 높을수록 변비 증상 경험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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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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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초음파(한림대의료원 제공) : 갑상선호르몬은 체내의 대사과정을 촉진해 모든 세포에서 에너지와 열의 생산을 담당하고 체온 조절에 관여한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유난히 더위도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린다면…‘갑상선기능항진증?’

여성에 많은 갑상선 질환… 장기 방치하면 합병증 초래할 수 있어

 

 

 

우정헌 메디컬헤럴드 의학전문 기자 medi@mediherald.com

 

 

윤 모(30세 여성) 씨는 보름 전부터 가벼운 운동에도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쉽게 숨이 찼다. 1년 전부터 몸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 있고, 더위도 많이 타게 됐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겨울에도 이불을 덮지 않고 잠을 잘 정도였다.

식욕은 매우 좋아서 예전보다 두 배 정도의 음식을 먹었지만, 체중은 지난 6개월 사이 4kg이 줄었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밤에 잠을 못 자는 날이 많아졌다. 윤 씨는 아무래도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맥박은 분당 120회로 빨랐고 피부는 따뜻하고 촉촉했다. 눈 주위가 부어 있었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목 앞부분이 불룩했다.

윤 씨가 보인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며 환자는 검사를 통해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됐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려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은 충분히 먹는데도 체중이 줄고, 더위를 심하게 타는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목 앞부분의 가장 돌출된 부위인 후두와 아래쪽 기관 사이에 있는 갑상선은 요오드를 포함하는 갑상선호르몬을 합성해 저장했다가 분비하는 곳이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의 대사과정을 촉진해 모든 세포에서 에너지와 열의 생산을 담당하고 체온 조절에 관여한다. 따라서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는 질환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여성에게 유독 많은 갑상선 질환

 

갑상선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갑상선질환은 어느 연령이나 성별에도 발생 가능하지만,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질환의 유병률은 질환별로 차이가 있으며, 기능항진증의 경우 여성이 3~8배 더 발생한다.

갑상선질환이 여성에게 더욱 많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면역조절 유전자, 기타 호르몬분비 등과의 관련성이 거론되고 있다. 갑상선기능장애는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예후는 양호하다.

 

 

그레이브스병의 주요 원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많은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으로,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커지는 병이다.

그레이브스병의 발생 원인은 뇌하수체호르몬 중 한 가지인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함으로써 호르몬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 질환은 전체 환자의 약 85%가 20~60세에 발생하며, 가족 중 갑상선병 환자가 있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가 하나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 환자가 1~7번의 증상을 느끼지만, 다른 증상은 거의 없이 갑작스러운 체중감소 때문에 건강진단을 해보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환자는 처음에는 피부가 가려워서 피부과 전문의를 찾기도 하고 설사 때문에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기도 한다. 또한, 노인에서 발생한 경우는 위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보다는 심부전과 부정맥 질환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진단

 

혈액에서 갑상선호르몬 농도와 갑상선 자가항체들의 유무를 측정하고, 방사성 동위원소(요오드나 테크네슘제제)를 경구 또는 정맥에 주사한 후 갑상선 동위원소촬영을 통해 갑상선의 크기와 호르몬합성의 활성도를 측정해 최종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진단하고, 기능항진의 원인 및 정도를 판정하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그레이브스병은 호전과 악화(재발)를 반복하며 대개 만성 경과를 취한다. 현재 그레이브스병의 치료방법으로는 항갑상선제, 수술, 방사성 요오드 요법의 세 가지가 이용되고 있는데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환자마다 이를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료경향은 항갑상선제를 12~24개월 투여해 관해상태(약을 끊고도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유도한다.

관해 상태로 지내던 환자의 증세가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오랜 기간 고용량의 항갑상선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 및 약물 복용 후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는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홍은경 교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환자는 잘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기 때문에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B 복합체 등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며 “배변 횟수가 잦아질 수도 있으므로 장운동을 증가시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 

1. 더위를 참지 못하고 몸에서 열감을 느낀다.

2. 땀이 많이 나며, 피부가 늘 촉촉하다.

3. 식욕이 왕성해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준다.

4. 가슴이 뛰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쉽게 찬다.

5. 손발이 가늘게 떨린다.

6. 갑상선이 전반적으로 커진다.

7. 피로하고 기운이 떨어진다.

8. 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 불안, 초조 등이 생긴다.

9. 눈 주위가 붓고 눈이 돌출된다.

10. 대변이 묽어지거나 배변 횟수가 증가한다.

1 1. 월경량이 줄고 월경주기가 길어지거나 불규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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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기능장애는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예후는 양호하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유난히 더위도 많이 타고, 땀도 많이 흘린다면…‘갑상선기능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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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