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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6. 16:32

“역시 한국 車부품!” 이슈&리포트2014. 11. 26. 16:32

유럽 완성차 및 1차 벤더 한국부품 소싱에 적극적
한-EU 아우토 포럼도 동시 개최

자동차와 연관된 산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국자동차산업전시회 ‘코아쇼(KOAASHOW 2014)’가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국내 동종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43개 해외 기업을 비롯해 총 350여 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과 1,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국내외 2만 여명의 자동차산업의 관련 인사가 참석했다.
코아쇼LHI6047.jpg코아쇼LHI6081.jpg코아쇼LHI6040.jpg코아쇼LHI6073.jpg


자동차 관련 주요 바이어들의 대거 방문 이어져…

이번 전시회에는 BMW(독일), 닛산모터(일본), 폭스바겐(독일), 아우디(독일), 타타(인도) 등 완성차 구매진 및 제트에프(독일), 브로제(독일), 지멘스(독일), 보그워너(독일), 마그네티마렐리(독일), 마그나(중국), 데프타(프랑스), 히타치AMS(일본), 티브이에이치(벨기에), 코보타(일본), 카네마쥬(일본, 독일), TRW(미국) 등 글로벌 1차 벤더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해외 바이어들은 해가 거듭될수록 매년 코아쇼 방문을 정례화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코아쇼에 방문하는 대부분의 해외 바이어들이 아직까지 가격대비 품질 측면에서 한국 자동차 부품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독일의 한 유명 자동차 메이커의 구매 담당자는 최근 몇 년동안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소싱하고자 노력해왔지만, 품질 문제 때문에 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이제부터 한국부품 소싱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중국은 국가관을 구성해 30개사 규모로 참가해 본격적인 한국 마케팅에 착수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과 거래에 관심이 있는 국내 관련 업계에서의 기대를 모았다.


한국으로의 부품소싱 지원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유럽의 완성차 메이커 및 1차벤더들의 한국산 부품 소싱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 함부르크 무역관은 전시회 기간 중 ‘한-EU 아우토 포럼 2014’를 킨텍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최사인 (재)아인글로벌은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상담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구매 기업과 구매의사가 높은 100여 명의 바이어를 선정해 전시장 내에 별도 설치된 구매 상담회장으로 초대, 국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과 일대일 상담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속적으로 코아쇼 공동관 지원 확대

금년 전시회에는 많은 지역에서 여러 기관들이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지원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수도권 본부, 울산지사, 대구지사에서 공동관을 구성해 각 지역 공단 내에 입주한 기업들을 참가시켰으며, 지속해 코아쇼 공동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부품기업들을 위한 공동관과는 별도로 금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가 주관해 추진한 ‘차세대 탄소복합소재부품 산업생태계 조성사업’ 테마클러스터 공동관도 설치됐다. 동 공동관에는 국내 최대의 선루프 제조기업인 (주)베바스토 동희가 총괄 주관기업으로 탄소복합소재부품 관련해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비롯해 행사에는 동국실업, 롯데케미칼 등 총 12개 참여기업들이 소개됐으며, 향후 개발예정인 부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대기업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를 위해 힘모아…

현대자동차 부품계열사인 현대 파워텍과 현대 다이모스가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를 위해 공동관을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 사업은 동반성장 프로그램 실천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추진됐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공동관 규모를 확대 설치해 현대 파워텍의 12개(2013년 8개) 협력사, 현대 다이모스의 8개(2013년 4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현대 파워텍과 현대 다이모스는 내년도에는 이와 같은 공동전시관 설치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동반성장펀드 운영, 기술교육지원, 경영진 협력사 현장방문 등 자금/교육/마케팅 등 다양한 부품에서 상생협력강화를 위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추진하며 향후 확대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코아쇼   www.koaashow.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역시 한국 車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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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4. 9. 25. 15:41

독일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전시회 행사소식2014. 9. 25. 15:41

독일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전시회

eCarTec / MATERIALICA / sMove 360°


독일뮌헨.jpg



■  2014. 10. 21~23 / 독일 뮌헨

■  전시장 : New Munich Trade Fair Centre

■  주요참가국 : 독일, 중국, 영국, 스페인

■  TEL : 49-89-322991-23  ■  FAX : 49-89-322991-19

■  Website : www.ecartec.de

■  E-mail : felix.cabello@munichexpo.de

■  전시품목 :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자동차, 이륜차, 전기, 전자 등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독일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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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폐열을 전기로 전환하는 열전 장치


제품소개01.jpg



미국 에너지의 50% 이상은 열로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폐열(Waste Heat)은 단순히 공기 중으로 달아나도 있는데, MIT 소속의 Gang Chen 등의 연구진이 개발한 열전 장치 덕분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전 재료(Thermoelectric Materials)는 온도 차이를 전압(Electric Voltage)으로 전환시킨다. 약 10년 전, Chen과 MIT 산하 기계공학부 책임자인 Carl Richard Soderberg 교수는 보다 더 비용 효율적인 열전 장치를 고안하기 위해 열전 재료의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촉진하고 재현하기 위하여 나노기술을 사용했다. 

이 방법을 이용해 Chen과 휴스턴 대학 소속의 동료 연구원인 Zhifeng Ren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인 GMZ Energy사는 열전 발전기(TEG: Thermoelectric Generator)를 생성했다. 이 열전 발전기는 1평방인치, 1/4인치 두께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자동차에서 배출된 폐열을 자동차들이 추가된 동력을 빌려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전환시킨다. 

최근 GMZ사는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가 후원하는 150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다 더 큰 TEG로부터 200와트의 동력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 목표는 갤런당 40달러의 비용으로 전장에서 소비되는 연료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는 1,000와트의 동력을 생산하기 위해, 미 육군 탱크인 브래들리 전투장갑 차량(Bradley Fighting Vehicle)에 200와트 급 TEG를 통합하는 것이다. 

또 GMZ사는 DOE의 9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승용차의 연료 경제를 25%까지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Z사는 조만간 자동차에 자사의 TEGs를 적용할 계획이며, 이러한 시도는 5% 가까운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폐열을 전기로 전환하는 열전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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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으로 조명받아

 

광합성에 의해 빛에너지가 화학에너지로 축적된 식물자원을 의미하는 `바이오매스'가 에너지 고갈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무한한 에너지원으로 집중 조명받았다.

바이오매스는 재료가 태양에너지와 물, 이산화탄소로 간단하고 광합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된다는 강점이 크다. 현재 매년 지구 전체에서 광합성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매스의 양은 세계 1차 총에너지소비량의 10배에 달하는데, 이중 일부만 연료로 써도 고갈염려 없이 풍부한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 다른 대체에너지와 달리 기존 화석연료 기반 인프라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강점도 크다. 특히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1세대와 나무를 이용하는 2세대에 이어 미세조류와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3세대 기술 연구가 활발하다.

 


 

 

2020년께 생활 속 기술로 등장 전망

 

바이오연료는 에너지ㆍ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각국 정부 정책에 힘입어 오는 2020년께 생활 속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2020년까지 바이오연료의 시장 보급을 10%까지 높이고, 특히 자동차 연료의 20%를 바이오연료로 채운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2020년까지 수송부문의 석유 의존도를 80% 줄인다는 계획이고, 중국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15%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바이오연료가 기존 석유 소비량의 20%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연료 시대는 20세기와는 다른 또 다른 에너지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20세기에 화석연료를 가장 잘 활용했던 미국 등 선진국들이 세계를 좌지우지했던 것처럼 21세기에는 우수 바이오매스 기술을 선점한 나라가 경쟁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특히 자원이 없어도 기술력만 있으면 에너지 강국으로 올라서는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가 거액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고 있다. 미국 농림부와 에너지부는 바이오매스 연구비로만 2011년에 3억달러를 투자했고, 유럽은 FP7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은 미세조류에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에 6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도 교육과학기술부가 글로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 `차세대바이오매스연구단(단장 KAIST 양지원 교수)'을 구성해 9년에 걸쳐 집중적인 연구를 펼치고 있다. ▲바이오매스 기반기술 개발 ▲배양ㆍ수확 공정 ▲슈퍼균주ㆍ촉매 이용 바이오매스 전환기술 등 3단계 개발과정을 거쳐 이르면 7년 이내에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공장 굴뚝에서 직접 바이오매스 생산에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연료와 소재를 생산하는 게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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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2 전기자동차 및 전장엑스포(EV&Smart Car 2012)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각국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를 줄이는 일이 빈번하지만,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요국의 의지는 별로 퇴색되지 않고 있다. 최근의 시장 움직임으로 보면 생각보다 전기자동차가 경쟁력을 빠르게 획득할 가능성도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외 전기자동차 및 전장 산업의 교류 장인 ‘2012 전기자동차 및 전장엑스포(EV&Smart Car 2012)’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문 전시회인 “EV&Smart Car 2012"에서는 개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참관객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고, 이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에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급 정책 홍보관을 차려 국내 전기차 보급의 열기를 더하고, 참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동원 OLEV에서는 전기버스 무접점 충전 시스템을 전기자동차 교통융합체계연구단에서는 배터리 자동 교환시스템을 선보이며, 충전과 교체라는 커다란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EV 특별관에서는 삼양옵틱스와 S&T에서 전기 스쿠터 및 전기 자전거를 전시하여 전기자동차와 비교하여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동 수단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한다.

 

 

전기 이동성 리더의 경험과 미래전략 발표

 

한편, “전기 이동성 리더의 경험과 미래전략”이라는 제목으로 EV Seminar가 개최되어 한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정부의 정책 동향과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 발전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또한 본 행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조지아주정부에서는 미국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미국투자의 성공적인 관리를 주제로 사업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상담 및 설명회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컨퍼런스에선 우리나라는 아직 전기자동차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내수 시장에서 2015년에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확연하지만, 정부의 보조금이나 지원 정책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찾기가 쉽지 않고,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 사업 의지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과거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기 대응에 주춤했던 잘못을 되풀이할 가능성도 크다. 자동차 산업에서 오랜 기간 분투하며 어렵게 쌓아온 경쟁력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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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LED, 글로벌 290억 규모 ‘황금알’시장



자동차・의료・농수산 등 융합 녹색시장 각광… 기업 시장 주도권 쟁탈전    




2010년 306억 달러(약 33조3,540억원)에서 2020년 2,600억 달러(약 283조4,000억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황금알’ 시장. 자동차, 의료, 농수산 등 고부가가치 융합이 가능한 녹색시장. 바로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다. 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조명 전쟁이 시작됐다.

단적으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명기기 박람회 ‘LFI(라이트페어 인터내셔널) 2011’은 ‘똑똑한’ LED 조명의 각축장이었다.

LED는 전기에너지를 받으면 빛을 내는 반도체 기반의 신(新)광원. 이 중 빛의 세기와 파장을 제어할 수 있는 LED 조명은 조명산업을 첨단 전자기기 산업으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ED의 핵심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는 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파이어 웨이퍼의 안정적인 수급이 LED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09년 2억3천만달러에서 2011년 9억1천만달러, 2014년 14억7천만달러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LED 조명은 첨단 광기술을 융합한 21세기 신 광원으로 일반조명대비 소비전력이 1/10수준이며, 사용수명은 5만 시간 이상으로 색상과 밝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화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감성과 개성이 있는 도시 이미지 창출이 가능해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LED 시장은 LED TV의 본격 상용화에 따른 LED BLU(백라이트유닛)의 수요 증가 등 LED 응용분야의 급격한 확대로 대규모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Strategies-Unlimited 등에 따르면 글로벌 LED 시장은 지난해 52억달러에서 2013년 약 127억달러로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2015년에는 240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전 세계 D램 시장과 동등한 수준이다. 특히 LCD용 BLU의 경우 2013년까지 연평균 약 60%로 급격하게 성장하며 LED 시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대・중소기업 - 외국계 각축

‘빛의 반도체’ 시장을 잡기 위한 국내 기업들이 속속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합작해 2009년 삼성LED를 세우고 LED칩과 조명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포스코가 서울반도체와 손잡고 포스코LED를 설립했다. 현대백화점그


룹은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LED조명업체인 반디라이트를 인수하며 조명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LED 조명 관련 업체들이 500~600개사에 이를 정도로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LED 조명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은 늘어났지만 가격이 최대 5만원에 이르는 LED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면서 업체들의 부담도 가중됐다. 올 초에는 경영악화로 LED 조명업체인 중앙엔룩스가 부도를 낸 데 이어 화우테크놀러지마저 재고 누적으로 적자에 빠졌다. 이 회사는 결국 지난달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하이텍과 동부CNI에 경영권을 넘겼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들이 잇따라 1만원대 제품을 내놓으면서 중소업체들까지 비상이 걸렸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LED 가격 인하 경쟁이 시작된 셈”이라며 “LED칩을 값싸게 확보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생존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ED가 1만원대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를 내놓으면서 가격 경쟁이 불 붙었다. 국내 시장에 가정용 LED 전구가 등장한 지 1년 만에 가격을 절반가량 낮춘 제품이 나온 것. LG전자가 올 상반기 중 1만원대 제품을 출시하고 세계 조명시장의 큰손인 필립스도 연말께 1만원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LED 조명 시장의 가격인하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삼성LED가 내놓은 제품은 60와트(W) 백열등 대체용이다. 가격은 1만8,900원. 같은 크기의 LED 전구가 3만원대에 대형 마트에서 팔리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을 크게 낮춘 셈이다. 삼성LED는 이마트, 디지털플라자 외에도 홈플러스, 롯데마트, 전자랜드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삼성LED는 자체 생산한 멀티칩을 사용하고 독자 회로설계를 통해 공정을 단순화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소비전력이 7~8W급인 제품을 올 상반기에 내놓기로 했다. LG이노텍에서 LED칩을 공급받아 전자제품 대리점인 베스트숍을 통해 전구를 판매하고 있는 LG전자는 2분기 중 1만원대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누가 LED 조명 시장을 선점할 것인가

LED 조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업계는 분주하다. 미국은 고효율 파워칩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까지 10년간 5,000억원을 투자한다. 정책보조금(중국), 에코포인트(일본) 등 LED 조명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있다. 유럽연합(EU)은 2013년부터 백열전구를 시장에서 퇴출시킨다.

한국은 2015년까지 국내 조명의 30%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한국은 2009년 LED 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단기간에 LED 산업 주요국으로 떠올랐지만 내년부터 본격화할 LED 조명・융합산업의 경쟁력은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 대기업은 조명산업 노하우가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특화 기술력이 없는 영세한 구조다.

한편 글로벌 조명 빅3는 최근 부품업체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치열한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서기 시작했다. 빅3는 현재 세계 조명시장의 50%, 한국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LED 조명은 낮은 전력소모량과 긴 수명,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기존 조명보다 가격이 비싸 정부의 LED 조명 장려책에 따라 공공부문 시장부터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LED, LG전자, 필립스, 금호전기 등 국내외 주요 LED 업체가 이달 말부터 1만원대의 보급형 LED 조명을 출시하는 등 LED 시장에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국내 LED 조명시장에선 필립스 외에 삼성과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LED 조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근 한국LED보급협회는 대기업의 LED 조명 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LED 조명분야 중소기업 적합품목 선정 촉구 결의안’ 을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기업들이 속속 중소기업들이 주력하던 LED 조명분야까지 진출하며 수백에 이르는 중소기업을 존폐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는 게 이번 결의안 채택의 이유다.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막강한 자본과 규모를 앞세운 대기업들을 정면으로 상대하기가 버거운 것이 사실. 하지만 이들의 국내 대기업들의 LED 조명 시장 진입 등을 제한한다고 해서 그 혜택이 중소기업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부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바로 글로벌 조명업체인 오스람, 필립스 등과의 경쟁할 수 있을 것인가른 반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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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