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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기자동차 및 전장엑스포(EV&Smart Car 2012)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각국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지원 규모를 줄이는 일이 빈번하지만, 전기자동차에 대한 주요국의 의지는 별로 퇴색되지 않고 있다. 최근의 시장 움직임으로 보면 생각보다 전기자동차가 경쟁력을 빠르게 획득할 가능성도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외 전기자동차 및 전장 산업의 교류 장인 ‘2012 전기자동차 및 전장엑스포(EV&Smart Car 2012)’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문 전시회인 “EV&Smart Car 2012"에서는 개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참관객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고, 이중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에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급 정책 홍보관을 차려 국내 전기차 보급의 열기를 더하고, 참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동원 OLEV에서는 전기버스 무접점 충전 시스템을 전기자동차 교통융합체계연구단에서는 배터리 자동 교환시스템을 선보이며, 충전과 교체라는 커다란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EV 특별관에서는 삼양옵틱스와 S&T에서 전기 스쿠터 및 전기 자전거를 전시하여 전기자동차와 비교하여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이동 수단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한다.

 

 

전기 이동성 리더의 경험과 미래전략 발표

 

한편, “전기 이동성 리더의 경험과 미래전략”이라는 제목으로 EV Seminar가 개최되어 한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정부의 정책 동향과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 발전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또한 본 행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조지아주정부에서는 미국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미국투자의 성공적인 관리를 주제로 사업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상담 및 설명회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컨퍼런스에선 우리나라는 아직 전기자동차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대두됐다. 내수 시장에서 2015년에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확연하지만, 정부의 보조금이나 지원 정책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찾기가 쉽지 않고,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 사업 의지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과거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기 대응에 주춤했던 잘못을 되풀이할 가능성도 크다. 자동차 산업에서 오랜 기간 분투하며 어렵게 쌓아온 경쟁력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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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