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국내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건설단계에서부터 하이브리드 ESS(에너지저장장치), 융복합분산전원, V2X테스트베드, 종합정보센터를 구축하는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에 대한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착수 보고회는 지난 9월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 SK텔레콤 컨소시엄사가 참여한 가운데 10월 12일(수) 오후 3시에 시청 별관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가산단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은 대구시가 2018년까지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65억 원, 시비 30억 원, 민자 195억 원)을 투입하여 국가산단 분양업체 134개사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27㎿, 융복합 분산전원 6㎿, 종합정보센터, V2X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2015년 서울대 기초전력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완료했고, 산업부에 사업추진을 건의한 결과 120억 원의 국비가 확보되어, 2016년 산업부에 사업 승인을 획득하고, 행자부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하는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이후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SK텔레콤(주)을 주관사로 하고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업체인 삼성SDI, 에너지 분야 대구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서창전기통신(주), 국제전기(주), (주)아이디정보시스템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어 이번에 착수보고회를 가지게 됐다.


마이크로그리드사업은 미래 에너지 위기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신기술이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에너지산업의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기존 전력공급 시스템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단방향 수직적 구조로 고착화되어 있는데 반해, 마이크로그리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기존의 전력시스템으로부터 독립된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IT기반의 통신, 제어기술을 융합·구성한 소규모의 전력공급시스템으로, 기존의 전력공급 체계에서 발생하는 전력손실, 발전설비 입지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폐열을 이용하여 전력과 동시에 열 공급이 가능한 기술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본격 추진
:
Posted by 매실총각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제2차관이 엘에스(LS)산전 연구개발(R&D)캠퍼스(경기도 안양)를 방문해 디젤 비상발전기를 대체한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현장을 살펴보고,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 확산을 위한 현장애로 청취와 확산방안을 논의했다.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의 허용은 지난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때 기업의 현장애로사항으로 제기된 안건으로, 산업부는 에너지저장장치가 비상전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난 2월 24일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 적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후 국민안전처 등 유관부처 및 기관과 협조하여 비상조명·소화설비 화재안전규정, 전기안전관리자·사용전검사 기준 등 관련 규정의 정비를 완료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전과 LS산전에서 1MWh급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한수원(4MWh급) 및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기업 중심으로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LS산전 연구개발캠퍼스(지상9층, 지하3층)는 비상발전기를 단절하고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만을 활용하는 민간 첫 사례로, 에너지저장장치(1MWh)만을 활용해 최대 2시간 20분 동안 피난 및 소방 활동 지원이 가능하다.


비상전원용 에너지저장장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진동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전 후 즉시 전기 공급이 가능하여 위기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장점이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는 디젤발전기에 비해 실시간으로 손쉽게 작동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정전시 비상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도 방지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에너지저장장치는 주파수조정용, 풍력 연계, 최고점 저감에 주로 활용되었으며, 앞으로는 비상전원은 물론 태양광 연계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행보 강화
:
Posted by 매실총각

신재생발전의 효율 및 경제성을 높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5일 ‘에너지신산업 성과학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바대로 풍력발전소에 이어 태양광발전소에도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를 설치해 생산한 전기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을 부여하기로 하고 이를 9월 19일에 고시했다.
이는 '17년까지 5.0을 적용하고 '18년부터는 보급여건 등을 점검해 가중치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후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발전에 ESS를 연계시켜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함으로써 신재생발전의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연계 ESS REC 가중치 부여방안

태양광 연계 ESS

발전설비 피크시간

발전설비 피크 외 시간

0

'16년~'17년

5.0

* 태양광 발전설비 피크시간 : 10시~16시


높은 전기수요에 대응

통상 ESS는 전기수요가 낮은 밤에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고 전기수요가 높은 낮에 이를 방전함으로써 발전소의 이용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데, 태양광에 설치하는 ESS는 태양광발전의 특성상 일조량이 좋은 낮에 많이 생산된 전기를 충전하고 저녁시간에 방전을 유도하여, 낮에 최대발전으로 생기는 전력망 접속용량 부족을 완화시키고, 봄·가을·겨울의 밤에 생기는 높은 전기수요에 대응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약 4,400억 원(800MWh)의 ESS 시장창출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추가 확보된 전력망 접속 여유용량으로 신규 태양광 200㎿(약 3,000억 원) 추가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급성장하고 있는 ESS 시장을 선점해 ESS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과감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시장을 육성하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발족된 ‘ESS 융합얼라이언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소비재 등 타 분야로도 ESS 융합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태양광 발전소에도 ESS 설치 대폭 확대
:
Posted by 매실총각

제주특별자치도청2.JPG

 

제주특별자치도는 LG화학, 현대중공업, 포스코ICT 및 윈드시너지와 4월 6일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공사 아트센터에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실현과 제주도 내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풍력발전 연계형 ESS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은 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으로서 산업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의 구체적 실천사업이다.


풍력발전은 풍속에 따라 출력변동이 심하여 전력계통 불안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풍력발전의 출력을 제한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에 전력을 저장하여 전력계통의 안정을 유지하여야 한다.


또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발전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고 필요 시 기존 전력망 또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반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여 부하이동 및 출력안정을 도모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에너지신산업이 손을 맞잡게 되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을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약당사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풍력발전기 출력안정과 부하이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풍력발전 연계형 ESS 기술을 확립하고, 에너지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각 협약당사자로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여건조성 등을 지원하고, LG화학은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현대중공업은 기술엔지니어링 및 EPC 실행, 포스코ICT는 풍력발전 출력안정용 솔루션을 공급하며 윈드시너지는 사업을 위한 투자 및 유지보수를 맡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제주도, 풍력발전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착수
:
Posted by 매실총각
2016. 2. 24. 14:13

2016년을 빛낼 전력기술 11가지 이슈&리포트2016. 2. 24. 14:13

지난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CP21)에서 2020년 교토의정서 만료 이후 적용될 새로운 기후변화체제의 최종합의문이 채택되었다. 파리기후협약 체결로 출범한 신기후체제에 따라 전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정책 수립이 불가피해졌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7위인 한국은 이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BAU(Business As Usual)대비 37%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AU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아무런 제약이나 노력을 취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치를 가정하고 이를 일정 비율로 줄이는 방식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30년에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BAU(온실가스 배출전망치)를 37%(국내 25.7%, 국제 11.3%) 감축하겠다는 INDS(자발적 감축목표)안을 제출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은 역시 전기·전력 분야다.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있어 화석연료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40%가 발전 부분에서 배출되며, 이 중 80~90%를 화력발전에서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37%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화력발전의 감축 노력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전력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역사적 사명 하에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수요관리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아끼거나 발전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 등이 모두 에너지 신기술과 맞닿아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며, 이 에너지 신기술들이 미래 먹거리 기술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한전 전력연구원이 제시한 2016년을 빛낼 11가지 전력기술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자립섬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및 무선충전 ▲전력수요반응 ▲초전도케이블시스템 ▲HVDC ▲저탄소 화력발전기술 ▲CCS와 재활용 기술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스마트시티 ▲전력설비 IoT 등을 소개한다.

 

풍력스폐셜.jpg

 

1. 마이크로그리드 및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기술

마이크로그리드(MG, Microgrid)는 지역 내에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등을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으로 제어함으로써 외부의 전력망에 연결해 운전하거나, 독립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배전 선로 규모(수㎿ 정도)의 계통망을 의미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발전원으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수용가에 공급할 수 있고, 에너지저장장치와 함께 온수 탱크에 열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력계통 운영 측면에서는 송배전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 향상의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는 독립 전력계통 구성을 필요로 하는 도서지역이나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대규모 전력설비 건설이 어려운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이하 전력연구원)은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인 마이크로그리드를 개발해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저장·이용이 가능한 에너지자립섬을 2014년 10월에 준공했다. 가사도 에너지자립섬에는 전력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용 EMS, 400㎾ 풍력발전기(100㎾×4기), 320㎾ 태양광 발전기, 3M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도서지역의 경우 육지의 대용량 전력계통과 연계가 불가능해 전력수요 밀도가 낮은 소규모 독립 전력계통을 운용하고 있으나, 낮은 설비이용율과 고가 연료 사용 등으로 전력공급 원가(2007년 도서 지역 발전원가 : 588.56원/㎾h)가 높다. 따라서, 아직까지 고가인 신재생에너지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에 의한 경제적인 전력공급이 이뤄지면 발전원가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장점도 있다.
또한, 정부는 캐나다 PowerStream사와의 협약으로 지난 2015년 8월에는 캐나다에서 ‘북미 배전급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마이크로그리드 운영시스템의 북미 현지화 작업도 수행 중에 있다. 2015년 11월에는 모잠비크에서 태양광발전설비 50㎾, ESS 100㎾h, 모터펌프 및 정수설비 등으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하고 마을의 약 50여 가구 및 학교, 커뮤니티 센터 등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는 최초의 해외 전화(電化)사업인 ‘모잠비크 MG 시범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정부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에너지 6대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전이 관리하는 62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전은 울릉도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전력연구원은 에너지자립섬의 성공적인 실증 운전을 통해 Track Record를 확보하는 동시에 2016년 6월 준공 예정인 캐나다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 적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전은 마이크로그리드 보급 확대을 위한 사업모델을 확보하고자 서울대가 중심이 된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는 중대규모 계통, 단일 운영 주체, 다양한 부하 형태의 캠퍼스 구내에서 에너지 절감 및 피크저감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보급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016년 한전에서는 독자적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대학에 다중 커뮤니티형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전기+열) 통합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에너지신산업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사업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마이크로그리드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확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으로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폐셜01.jpg

(왼쪽 위부터) 가사도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가사도 마이크로그리드 통합 운영센터,
가사도 마이크로그리드(신재생에너지 설치 현황), 가사도 마이크로그리드 계통도

 

2. 전력효율 증대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신재생 보급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발전소 생산전력을 전력망에 저장한 후, 필요 시 다시 전력망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증대시키고, 전력수급 불일치에 따른 전력 낭비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투자유도를 위한 ESS 초기시장 창출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계통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신재생 출력을 개선하며,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기에 재사용 할 수 있는 ESS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계통에서 발전, 송변전, 수용가에 설치되어 계통 연계 안정화 및 비상전원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므로 글로벌 ESS 시장은 2020년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배터리 제조 기술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제어시스템, 계통 연계, 알고리즘 등의 핵심 기술은 부족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해 한전은 ESS 사업 분야 중 경제성이 우수한 주파수 조정 관련 기술 개발을 조기에 추진하고 전력계통 주파수 조정용 통합 ESS 제어 알고리즘, 운전 화면 및 방법, 제어기, 모의 검증 ESS 모델 개발 등 실증시험을 통해 기반 기술 확보에 노력해왔다.
2013년 10월에는 제주시 조천변전소에 4㎿급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실증단지를 준공하고, 전력계통의 피크부하 저감, 주파수 조정,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 용도로 시험을 진행해 알고리즘을 검증했으며, 2014년 8월에는 주파수조정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을 완료했다.
또한, 4㎿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건설과 운영시스템 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을 기반으로 서안성, 신용인 변전소 28㎿ 및 24㎿ 주파수조정용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을 적용해 상업운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전은 2015년 200㎿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을 기획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연구원의 운영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화를 위해 신재생 하이브리드(신재생+ESS)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 출력안정화 및 피크저감 등 다목적 ESS 통합운영 개발을 목표로 28㎿ ESS를 2019년까지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확대·적용되고 있는 ESS는 배터리 수명이 향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배터리 성능평가, 수명예측 및 수명연장 기술이 ESS 운영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전력연구원은 주파수조정용 ESS사업에 적용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 성능 진단을 통해 수명을 예측하고, FR ESS 최적의 운영전략을 수립하여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는 과제를 2015년부터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ESS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Black Start용 ESS와 배터리 셀의 능동적 밸런싱 및 스마트 PCS형 ESS 등의 과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국내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해외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S연구사업단이 개발한 ESS 주파수 제어기술은 주파수 추종 및 자동 발전제어 기술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ESS 제어기술로서, 제어기 수입 대체 효과만으로도 50㎿ 기준 17억 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500㎿ ESS 주파수 조정을 할 경우 연료비 절감액은 연간 3,000억 원으로 국가 에너지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능동적인 전력에너지 수급 제어로, 계통안정도를 향상시키고 전력의 품질을 개선함으로써 국민의 고품질 전력서비스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스폐셜02.jpg

 

3.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대 및 무선충전 기술

전 세계적으로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가 중요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국과 EU는 2020년까지 각각 전기차 500만 대 및 470만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역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5년 11월에 발표한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에서 프로슈머가 전기차를 포함한 태양광, 풍력 등 분산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소규모 전력을 팔 수 있는 시장을 2017년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전기차의 보급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37만대, 급속충전기 4,364기를 보급하고 핵심기술인 고효율 모터기술과 배터리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기차 보급계획의 배경에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기차의 운영을 위한 전국 단위의 전기차 양방향 충전인프라 관리시스템과 이를 전력계통과 연동해 부하를 조절하는 기술, 전기차를 이용한 전력거래를 위한 시장운영시스템 등이 기반 기술로 위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력연구원은 충전부하조절을 위해서 충전기 스스로 저부하시간대를 찾아서 충전함으로써 고객 입장에서는 충전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전력부하관리 효과를 창출하는 국제표준 대응 V2G(Vehicle to Grid)용 단방향 교류충전기를 개발, 보급했다. 이러한 충전인프라의 전국적 연계를 위해 충전소 단위에서는 소내 충전기를 제어하고 충전 또한 부하를 조절하는 단말기인 충전기관리시스템과 지역의 충전인프라의 운영을 맡게 되는 충전인프라 운영시스템 개발도 완료했다.
이 밖에도 전력연구원은 플러그를 끼우고 빼는 유선충전 방식의 불편함과 감전의 우려를 해소코자 2015년부터 무선전력전송기술을 적용한 전기차용 6.6㎾급 무선충전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무선전력충전시스템은 무선전력 송신부와 수신부간 무선으로 전력을 주고받아 전기자동차 내부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현재 한전은 전력계통에 피크부하가 발생해 수급이 부족한 경우, 전기차에 기 충전돼 있는 전력을 충전기를 통해서 전력계통에 역송하는 G2V(Grid to Vehicle) 기술인 양방향 전력부하조절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력연구원은 2017년부터 실증 착수를 목표로 2016년 중 전력부하 분석 및 충전인프라 운영정보 양방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수차량(1:N) 동시 충전시스템 및 V2G 운영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운영시스템에 기반한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및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사업모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무선전력충전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2016년 중 고효율 무선전력 공진기 설계 및 전송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90%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무선전력충전시스템은 기존 EV충전 인프라와 연계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실증한 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무선전력충전 전기자동차에 맞춰 상용화할 계획이다. 무선충전방식의 EV는 토요타나 폭스바겐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계에서 2018~2019년에 출시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쏘울 EV 등 전기차에 무선충전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기차용 무선전력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이용자에게 편리한 전기차의 이용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정부의 에너지신산업인 전기차 서비스 및 유료충전사업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양방향 전력부하조절기술은 전력산업과 수송산업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정보인프라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 연구개발을 통해 구축되는 무선전력전송 성능 및 안전성 평가시스템은 향후 개발되는 다양한 무선충전 응용시스템의 특성평가에 활용돼 보다 높은 출력과 효율을 갖는 안전한 무선전력전송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폐셜03.jpg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 개념도


4. 전력수요반응 및 전력거래 기술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프로그램은 요금 또는 인센티브를 통해 고객의 전력소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스마트그리드 전력 인프라를 통해 구현되는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수요반응 프로그램은 동하계 피크시간대의 전기사용량을 줄여, 정전 예방 및 최대전력을 줄이는 목적으로 추진되며, 고객들은 수요반응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전력회사는 전력구입비 절감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전력수급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발전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전소를 새로 건립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따라서 최근에는 특정 시기에만 시행되는 수요반응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상시 수요반응 체계로 확대하고 있으며, 스마트미터, AMI 등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함께 상시 수요반응이 가능한 Auto DR(자동 수요반응) 시스템 개발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폭 넓게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 11월에 아시아 최초로 도매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개설됐으며 2015년 상반기에 1,300여 고객들이 시장에 참여해 LNG 발전기 5기에 해당하는 244만㎾ 규모까지 성장했다. 정부는 그간 정부 재정으로 운영되던 전력소비 절감사업을 수요관리 상시화, 수요관리 시장형성 등 시장 중심으로 재편해 기존 지정기간, 주간예고 프로그램 등도 네가와트 시장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국민 DR 확산 사업을 추진, 모든 국민들의 똑똑한 에너지 소비를 유도함과 동시에 수요자원 시장규모를 2030년까지 최대 수요의 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마련했다.
한편 한전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도입되기 이전부터 수요관리사업을 주관하면서, 다양한 기술개발과 제도운영을 진행해왔다. 지난 5년간 약 60억 원을 투자해 수요예측 기반의 수요반응 통합 포털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상시 수요반응체계를 확립하고, 고객에 대한 에너지 절감 컨설팅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2015년 6월에는 중소 수요관리사업자(DR Aggregator)를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전국 단위의 수요자원 변화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수요자원 맵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한전은 스마트미터, AMI 등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함께 상시 수요반응이 가능한 Auto DR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될 Auto DR 시스템은 각 가정(HEMS), 빌딩(BEMS), 공장(FEMS) 등의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연동, 한전(또는 전력거래소)의 수요반응 시그널에 대해서 각 고객의 EMS가 고객이 사전에 설정한 세팅에 따라 자동으로 전기사용량을 조절하게 되어 전기사용량 변경에 대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수요반응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은 이를 위해 개별 고객의 전기사용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고객이 활용 가능한 수요반응 방법과 최대 절감량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에너지 프로파일링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성과물은 우선 정부의 국민 DR 실증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며, 이러한 솔루션의 수요반응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이를 기반으로 전력수급 계획, 발전소 건설 등에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마이크로그리드, 분산전원 등의 보급 확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에너지 종합 컨설팅 서비스 사업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폐셜04.jpg

수요자원 거래시장 거래절차

 

5. 초전도케이블시스템

초전도케이블은 영하 180℃ 부근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체를 사용해 제작한 케이블로 기존 케이블 대비 손실은 1/2, 송전용량은 5배 이상의 능력을 갖는 저손실, 대용량 송전케이블이다. 이 초전도케이블은 현재 포화상태인 도심 지하 전력구의 증설 없이 초전도케이블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며, 변전소 등 설비의 추가 건설 없이도 낮은 전압으로 대전류를 송전할 수 있는 차세대 케이블로 각광받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2013년 23㎸급 초전도케이블 실계통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데 이어 직류 초전도케이블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해 2014년 제주 초전도센터에서 80㎸ 500㎿급 직류초전도케이블 시스템의 실계통 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5년에는 세계 최대 용량인 154㎸ 600MVA 초전도케이블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해 최첨단의 대용량 초전도 송전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초전도케이블 냉각시스템의 핵심기술인 극저온 냉동시스템 개발을 위해 영하 196℃에서 단일용량 4㎾급 스털링 냉동기 2대를 적용함으로써 8㎾급 냉동시스템 개발에 성공, 실계통 실증을 완료했다. 영하 200℃ 이하에서 단일용량 10㎾ 냉각능력을 갖는 극저온 냉동기시스템 개발에도 매진해 현재 성능 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
초전도 기술을 근간으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 및 온실가스 감축 등 미래 전력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해 국가전력망의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초전도케이블시스템은 사회적 수용성이 높은 친환경 고효율 시스템으로 2030년 세계 시장 선도를 목표로 기술개발과 신산업이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선진국에서는 기술 개발 단계를 지나, 실증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실증사업의 가속화를 통한 국내 기업 경쟁력 확보에 매진함으로써 향후 주요 기간망의 초전도 사업 확장에 대비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세계 최고 용량 AC 154㎸ 600MVA 초전도케이블 실계통 실증시험을 통한 실적 확보, 극저온 냉각시스템의 국산화 개발, 장거리 초전도케이블시스템 기술개발 등 초전도케이블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은 현재 기 개발된 23㎸급 초전도케이블시스템의 국내계통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지를 확정하고, 2017년 실계통 사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용량의 초전도케이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관련 기업과 협력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세계 초전도 전력산업을 주도해 친환경 대용량 전력전송기술 확대 및 적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6. HVDC(직류전송) 및 차세대 대용량 전력전송 기술

AC송전기술은 변압기를 이용해 다양한 레벨로 전압변환이 가능한 장점때문에 오랫동안 전력망을 구성하는 기반이 돼왔다.
하지만, AC계통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계통 운용의 안전성 및 효율성 등 AC송전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HVDC 송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으며, 고장전류 저감을 위한 계통분리, 장거리 대용량 전력전송, 비동기 전력계통 연계, 해상풍력 연계 등의 프로젝트에 그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주와 육지를 연계하는 2개의 전류형 HVDC시스템이 해외에서 도입돼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700㎿의 HVDC 설비용량이 2030년에는 10GW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VDC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이 계통운영자인 한전과 HVDC시스템 제작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전류형 HVDC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2014년 제주시 한림읍에 80㎸ 60㎿급의 DC송전이 가능한 HVDC 실증단지를 준공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설계 및 주요 변환설비인 변환용변압기, 사이리스터 밸브, 제어 및 보호시스템 등을 국산화하는 한편 시험설비까지 구축해 개발품의 성능시험을 거쳐 현장에 설치했다. 제주 154㎸ 전력계통에 연계해 실계통 실증시험을 완료한 이 기술은 향후 500㎸급 전류형 HVDC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외 HVDC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HVDC를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육성하기 위해 전압형 HVDC 실증단지 구축 및 실계통 연계시험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전은 실증운전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해 전압형 HVDC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은 전압형 HVDC의 성공적인 실증 운전으로 Track Record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력계통 송전망의 확보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운영신뢰도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수도권 전력수급 문제해결을 위해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을 2017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연구원에서는 HVDC시스템의 운영전략 수립, 설비 기술규격 개발 및 기자재검수 등을 통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압형 HVDC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술로 송전과 동시에 무효전력의 독립제어를 통한 AC전압 유지가 가능하고, 멀티터미널의 적용을 통해 DC전력망을 구축해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수 있어 HVDC 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전력연구원에서는 국내 최초의 전압형 HVDC시스템 개발, 실증단지 구축 및 실계통 연계시험을 통해 국내 계통 적용을 통한 전력공급 안정화를 목표로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스폐셜05.jpg

(왼쪽 위부터) 154㎸ 초전도케이블, 23㎸ 초전도케이블, 제주 초전도센터 전경,
DC 케이블 제어시스템, DC 케이블 단말, DC 케이블 중간 접속함

 

7. 저탄소 청정화력발전 기술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0% 이상의 온실가스를 방출하고 있는 화력발전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현안이다. 저탄소발전분야와 관련해서는 기존에 운영 중인 발전소와 신규 발전소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기 위한 저탄소형 석탄화력과 가스터빈 기술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 기존 석탄화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작동유체인 증기를 고온고압화해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초초임계압 화력발전기술과 가스터빈의 입구온도를 높임으로써 복합화력발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가스터빈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2002년부터 초초임계압 화력발전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2008년에 세계 최고 성능을 갖는 효율 44%의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기술을 확보했으며,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중부발전 신보령 1호기에 실증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지능형 핵심설비 감시진단 시스템과 제어시뮬레이터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화력발전소를 조기에 안정화하고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왔다. 이 기술은 국내에 22기 이상 설치되어 있는 기존 석탄화력 대비 4% 이상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연간 8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력연구원 발전연구소는 석탄화력의 효율을 50% 이상으로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극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기술 개발을 위해 2022년부터 500㎿급 이상의 화력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자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기술개발 연구를 2016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 전력수급 불안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급속기동이 가능하고 친환경, 고효율성을 자랑하는 한국형 표준 복합화력 모델로 출력 250㎿, 효율 40%의 대형가스터빈 개발을 진행 중이다. 두산중공업이 설계, 제작, 고온부품 개발을, 전력연구원은 가스터빈 최적운전 및 핵심부품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에는 가스터빈 기반 복합발전 운전 시뮬레이터와 고온부품 최적운전주기 평가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가스터빈 제어로직이 체계적으로 검증되면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후 시운전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상업운전을 조기에 달성하고 운전 신뢰도도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가스터빈 고온부품 사용재 및 신재에 대한 제작사별/사용조건별 물성 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고온부품 수명 및 잔여수명평가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온부품의 고주기 및 저주기 신뢰성평가를 수행하고, 해석적 평가결과와 비교하면 파괴수명 및 부품에 대한 건전성평가가 가능하다.
이 같은 연구개발이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성능의 화력발전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관련 기업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세계 화력발전산업을 주도하고 국내 온실가스 저감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폐셜07.jpg

가스터빈 핵심기술

 

8. 온실가스 감축 및 재활용 기술

CCS(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는 크게 연소전, 연소후, 순산소 연소(Oxyfuel Combustion)로 구분된다. 연소 후 포집 기술은 기존 석탄 발전소 등에서 연료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한 후 발생된 최종 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분리해내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상용 공정으로는 아민계열 흡수제를 이용한 흡수 공정이 있으며, 처리 방법에 따라 습식과 건식으로 구분된다. 연소 후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은 신뢰성 높은 기술이나 흡수제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와 탈거하는데 소모되는 에너지량을 낮추고, 흡수와 탈거 능력을 높이는 등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한편 CCUS(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는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시키는 기술이다. 이산화탄소를 포집, 고농도 농축 후 경제적·환경적으로 가치를 향상시켜 재활용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를 석회석 또는 중탄산나트륨과 같은 광물로 전환시키는 광물화, 비료를 만들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요소합성 방법(UREA), 이산화탄소를 고분자물질로 전환시키는 고분자합성 방법(Polymer), 생물학적으로 고정시키는 미세조류 이용 방법(Algae), 가솔린 등으로 전환시키는 연료화 등으로 크게 구분한다.
전력연구원은 2000년 초반부터 석탄화력발전소 배가스로부터 CO₂를 포집하기 위한 연소후 습식 및 건식 CO₂ 포집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03년에는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 아민 수용액을 사용하는 0.1㎿ 습식 CO₂ 포집설비를 설치해 성공적으로 운전했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된 10㎿ 공정을 2013년에 설치했으며 현재 5,000시간 연속운전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습식 포집공정에서는 자체개발한 KoSol 시리즈 흡수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 저감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에는 자체 개발한 KEP-CO₂P 시리즈 고체흡수제를 이용하는 0.5㎿ 및 10㎿ 건식 CO₂ 포집설비가 운영되고 있다. 이 기술은 국내 고유의 차세대 혁신 포집기술로서 건식기술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중이다. CO₂ 재활용 분야에서는 2013년부터 CO₂ 제거와 동시에 중탄산나트륨과 같은 고부가 화합물로 제조 가능한 상용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과제에 착수했으며 폐콘크리트와 같은 산업폐기물로부터 칼슘이온을 추출하고, 탄산무수화효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의 포집속도를 100배 이상 향상시켜 최종적으로 고품위 석회석 생산에도 성공했다. 특히 저에너지 전기분해공정을 이용해 기존 Chlor-alkali법보다 70% 이상 저감된 에너지로 소금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생산된 염산으로, 산업폐기물의 칼슘을 추출시킬 수 있는 공법까지 완료했다. 전력연구원은 2016년 습식 10㎿ 포집설비의 업그레이드 및 최적화를 통해 10㎿ 습식 및 건식 포집 설비의 1,000시간 연속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습식 및 건식 CO₂ 포집기술 모두 2017년까지 100㎿ 이상의 상용 패키지를 개발 완료하고 국내외 사업화 및 실증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연구원에서 개발된 CO₂ 포집기술은 장기 성능 시험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한 후 2018년 시작되는 150㎿급 대규모 국가 CCS 실증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시에 2016년 중에는 CO₂ 포집 플랜트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CO₂ 원천분리 저가 소재의 기초 조성 개발 및 탄산무수화 효소촉매 첨가 습식 흡수 기술의 타당성 등 차세대 CCS 기반기술의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CO₂ 재활용을 위해 2016년 50㎾급 중탄산소다 생산 파일럿 플랜트의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전기분해공정과 탄산무수화 효소를 활용해 고품위 석회석을 생산시킬 수 있는 10㎾ 파일럿 플랜트 공정 연구를 2016년부터 착수하는 한편, 2018년까지는 1㎿ 상용급 석회석 생산 플랜트 개념설계를 확보해 2019년 이후부터 이산화탄소 석회석 생산 상용화 공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폐셜08.jpg

10㎽ 습식 CO₂실증설비(보령화력)

 

9. 미활용열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산업단지나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은 대용량 고온일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버려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ORC(Organic Rankin Cycle, 유기랭킨사이클)를 통해 중저온 열까지도 전력으로 회수하거나 히트펌프를 통해 온도를 높여 난방으로 회수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미활용 열은 온도가 높지 않아 실제 적용 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측면의 에너지 비용 절감 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1차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이 가능해 최근에는 발전온배수 활용이 신재생에 포함(2015년 3월), REC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관련 제도와 법규가 개선됨에 따라 미활용 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적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2015년 3월 적도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의 해양온도차발전 방식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한 10㎾급 해양복합온도차 발전설비를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했다. 이 설비는 표층수와 심층수 간 온도차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해양온도차 발전과 달리, 발전소 복수기에서 버려지는 대량의 배기 열과 저층수 간 온도차를 이용함으로써 우리나라와 같은 중위도 지역에서도 계절 변화와 상관없이 발전이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출되는 온배수를 저감함으로써 인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고 하절기 수온 상승으로 인한 발전출력 저하를 방지하는 등 기존 발전소와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100㎾급 해양복합온도차 발전설비 개발 및 실증 과제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 ㎿급 상용화 설비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막대한 양의 온배수는 동절기의 낮은 온도(10~15℃)에도 불구하고 난방용 히트펌프의 열원으로서 대단히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 대규모 원예단지나 양식장 등의 난방에 적용할 경우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전력연구원은 ‘발전온배수 활용 대규모 냉난방시스템 개발 및 실증과제’를 2019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온배수를 활용한 최적의 냉난방시스템 개발을 통해 열 수용가의 에너지 소비는 1/4 이하로, 에너지 비용은 1/2 이하로 줄임으로써 인근 농어업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소가 기대된다.
따라서 최근 정부에서는 관련 제도와 법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전력연구원 미래기술연구소는 이러한 상황과 정부의 정책에 즉시 부응해 미활용 열을 활용한 2 Track(전력생산, 유효 열 생산) 최적 기술개발로 국가적 차원의 합리적 에너지 이용과 1차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 뿐 아니라 열 수용가 난방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스폐셜09.jpg

세계 최초 해양 복합 온도차 발전 Pilot Plant

 

10. 저탄소 미래사회 모델, 스마트시티 기술

스마트 시티(Smart City) 기술이란 신재생에너지와 향상된 에너지 효율화(Energy Efficiency) 기술의 기반위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통한 도시자원의 통합관리와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자원소비와 운영비용을 줄이는 융·복합 기술을 의미한다. 현재 도시지역은 전 세계 면적의 2%만을 점유하고 있지만,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면서 약 75%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CO₂의 약 80%를 배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자원의 소비가 도시에 집중돼 있다. 2050년에는 약 70%의 인구가 집중되고, 도시화율(Urbanization Rate)은 약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연구원은 스마트 시티 기술을 통해 도시화에 따른 도시 인프라 부족 및 지구온난화 위기를 해결하고, 향상된 도시 서비스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수행해왔던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기술, 스마트 배전망 운영기술,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등을 융합해 스마트 에너지 시티의 기반 플랫폼과 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한전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대상으로 구축되는데, 여기에는 에너지 공급요소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및 바이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포함되어 있고, 수요 요소로 건물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인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mart Grid Station)이 한전 및 에너지 공기업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또한, 에너지 저장요소로 각각 수요반응(DR)과 배전선로용 에너지저장장치가 구축되며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가 연계될 전망이다. 이를 통합해 도시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스마트 시티 통합 운영시스템도 개발·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통합 운영 시스템은 도시 내·외부의 에너지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확장성과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 확보된 개방형 데이터 및 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하고, 여기에 통합 에너지 표준정보 모델과 빅데이터 응용 서비스가 더해진다. 또한 분산에너지 자원을 통합한 도시단위의 에너지 관리 기능과 탄소배출 관리 기능 및 도시 공공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CO₂ 감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 운영플랫폼 고도화, 에너지 통합 운영 지능화 및 시티 확산 모델 및 에너지신사업모델을 발굴해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 통합 운영시스템은 총 36개월 동안 설계, 개발, 구축 및 실증의 세부 단계를 거쳐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나주혁신도시의 스마트 시티 내에 신재생에너지 도입 마스터플랜이 수립되고, 기술적·경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도시단위 에너지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자원, 가스, 열 등 외부자원들까지 확장·수용할 수 있는 도시자원 통합 운영 플랫폼 및 시스템의 설계가 중점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스마트 시티 통합 운영을 통한 신규 사업모델의 기본 설계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스마트 시티는 우리나라가 향후 신기후체계에 적극 대응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저렴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향상된 다양한 도시 에너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스폐셜10.jpg

스마트시티 추진 필요성

 

11. 전력설비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센싱 기술

전력산업분야의 IoT 기술은 전력과 IoT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주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전력회사에서 IoT와 스마트센싱에 큰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전력설비로부터 IoT센서의 전원을 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설비유지보수 기술을 가지고 있어 타 분야에 비해 경쟁력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빠른 속도로 IoT 응용분야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지만 이 기술을 채택해 확산하는데 여러 가지 장애 요소들이 있다. 통신, 데이터 처리, 서비스, 미들웨어 등과 같은 표준이 제정돼 있지 않고, 유럽이나 북미의 국가에 비해 IoT 기술을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전은 스마트 에너지 사업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전력에너지 신서비스를 창출하고자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와 광주지역에 약 1,000여 개의 무선센서 노드 및 260여 개의 게이트웨이 규모로 IoT 기반의 전력설비 자가진단 솔루션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했으며 테스트베드에 설치한 무선센서는 수량이 많고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저전력, 초소형으로 개발됐다. 무선통신은 블루투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상위단의 센서노드 또는 게이트웨이로 통신하도록 구성했다. 전력연구원은 2016년에는 전북 고창의 전력실증시험장과 연계해 테스트베드의 규모를 확장하고, 다양한 무선통신 방식을 수용해 확장성을 높일 예정이다. 테스트베드는 상호호환성, 센서노드의 유지보수, 교체, 버그수정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최적화 등에 관한 기술 개발에 이용되며 향후 IoT를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IoT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IoT를 시설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중 전력설비에 적용해 누전감시, 온도감시, 전력량 감시, 지반침하, 침수상태 등을 감시하는 한편,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진단정보를 실시간 전송 및 판단하고, 재해재난 복구 관제기능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센서를 전력설비 현장에 사용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장기신뢰성과 저전력화, 센서네트워크 최적화 등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IoT 기술은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표준화 및 선진형 전력 IoT 모델 등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국가 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전력설비 현장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처리, 분석해 정부3.0 취지에 맞도록 공공정보 제공의 책무를 다해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스폐셜11.jpg

스마트센서 및 전력 IoT 기술의 전환, 전력설비 IoT 구성 

 

출처. 한전 전력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6년을 빛낼 전력기술 11가지
:
Posted by 매실총각

 

 

ESS을 통해 냉난방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르다!

컨버젼스 어셈블리(Convergence Assembly) 기업, (주)엠투파워 

 

 

엠투파워메인.jpg 

 


Electric Storage System과도 동일하게 쓰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는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더불어 전기자동차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ESS는 특히 주야간의 전력 소모량과 시간대별 전력 생산에 변동이 불가피한 태양광, 태양력, 풍력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을 축적해, 필요한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연구되어온 대용량 전기 축전 장치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사실 ESS 시스템의 개발은 기대보다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대용량의 전기를 배터리 형식인 화학적 에너지로 전환시켜서 전해물질에 축적해야만 해 기술적인 문제와 경제성을 함께 풀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국내 기업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융복합 ESS’가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한 에너지절약 제품 공모에 선정돼 냉난방 에어컨의 표준모델로 채택된 제품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간 <전기산업> 5월호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전기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차원의 시스템에어컨 전용 ESS를 개발한 (주)엠투파워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주)엠투파워, 세계 최초로 ‘IoT 기반 융복합 ESS’ 개발!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기술과 전기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차원의 시스템에어컨 전용 ESS 제품을 개발한 (주)엠투파워(이하 엠투파워)는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모한 에너지절약 제품에 응모해 ESS & EMS 사업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동사의 제품이 표준 모델로도 채택돼 업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엠투파워는 지난 2014년 초에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동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ESS제품은 ‘IoT 기반 융복합 ESS’로 크게 에너지 절약, IT 기술을 통해 대량의 시스템에어컨을 원격으로 관리 및 지원, 전기 절약 배터리 기술 등 세 가지 관점에서 관련 업계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엠투파워의 김영수 대표이사는 “ESS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KC 인증을 획득했고, 조달청의 조달품목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초기 단계인 국내 ESS 시장에 창조적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만일 한전의 심야전력 대상기기 선정, 국토부 건축물설비기준의 냉난방전용 ESS 적용 등이 이뤄질 경우 공공, 사업, 교육, 업무빌딩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에너지세이빙(Energy Saving)은 물론 국가 전력피크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대표엠투파워.jpg

 

▲ 김영수 (주)엠투파워 대표이사

 

 

ESS 시장에 창조적 혁신 예고!

업계에서는 현재 ESS의 수요에 대해 향후 절대적인 급성장 추세에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는 2015년부터 1㎿ 이상의 소비전력 건축물에 대해서는 법제화시켜 ESS의 사용을 의무화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의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도와 연계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따른 효율화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용화가 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이러한 ESS 시스템을 연계시켜 전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향후 ESS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게다가 기존의 무정전전원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ystem)와도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도 ESS의 성장은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점차 ESS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 시점에 엠투파워의 제품은 ESS 시장에 창조적인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부터 계획에 착수해 개발한 ESS 시스템 에어컨은 VE 기법에 의한 냉난방전용 ESS로 원가혁신에 의한 가격인하, 옥외설치환경 대응, 3상(380V) 전기품질 확보 등의 개발 목표가 이뤄낸 성과이다”라며,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iFeo4)로 무게는 기존 리튬이온 보다 두 배지만 가격은 40%, 수명은 반영구적으로 ESS에 최적화된 제품이다”라고 언급한 김 대표이사의 설명은 큰 규모, 고가라는 ESS에 대한 편견을 깨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엠투파워의 제품은 원격유지보수를 위한 PMS가 도입돼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제품개발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온 동사는 에어컨과 ICT 결합이라는 점에서 솔루션 기법은 유노믹이라는 솔루션 회사와 손잡고 ‘IoT Manager’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관제하는 M2M센터를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ESS 시장의 새로운 길을 개척중이다.

 

 

엠투파워서브01.jpg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약과 가격을 한 번에!

“엠투파워의 ESS는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춤으로써 국내 공공물량은 물론 민간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엄청난 시장 형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Energy Korea 2014)’ 스마트 그리드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국내 기업들은 물론, 특히 미국에 있는 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여 미국 시장 진출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높은 평을 받고 있는 엠투파워의 ESS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세 가지 요소로 설명했다. 먼저 에너지 절약에 강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시스템에어컨 ESS의 가장 중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로 전기 사용량이 가장 낮은 심야나 여유 있는 시간에 배터리를 통해 전기를 저장해 놓았다가 무더운 한여름 등의 에어컨 가동률이 가장 높을 때 공급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비용절감은 물론 원자력발전소(1~2기) 건설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요소에 대해 “IT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대량의 시스템 에어컨을 관리 지원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다. 즉 시스템 에어컨 관리 및 지원은 그 동안 고객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해당 기업이 개별적으로 그때그때 지원을 해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으나,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IT 인프라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노믹의 M2M 기술을 접목시켜 수백만 개의 배터리 셀을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원격으로 즉각 지원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라며, “유노믹의 M2M센터를 통해 관제하는 항목은 배터리 사용량, 축전지 상황 등 총 17개”라고 전했다.
마지막 요소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엠투파워와 중국 기업이 리튬인산철(LiFePo4)을 이용해 개발한 이 배터리는 리튬이온으로 개발한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도 반영구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폭발위험이 거의 없고, 납을 원료로 개발한 배터리보다 수명이 6배 이상 더 길다고 한다. 참고로 엠투파워는 중국 렌다그룹에서 OEM(주문자 상표 부착)으로 공급하고 있다.

 

 

과감한 편견에서의 탈피, 컨버젼스 어셈블리 기업 엠투파워!

“ESS 시장이 규제 시장에서 창조경제 하에서 민간 중소기업형 시장으로 바뀌면서 중소기업이 해야 될 사업 중 하나가 바로 ESS 사업”이라고 강조하는 김 대표이사는 “국내 ESS 사업 역량을 키워 새로운 먹거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기술관점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ESS가 중소기업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성을 우선 확보하는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와 더불어 “망치로 두들기는 것만이 제조업이 아니다”라며, “부가가치는 컨버젼스에 있다”고 덧붙였다.
즉, 기존에 구축돼 있던 ESS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며 소프트웨어 기술과 전기 기술을 접목시켜 전기량이나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엠투파워와 유노믹는 ‘세계 최초’라는 평을 받게 됐다. 엠투파워가 개발한 ESS 제품이 주목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틈새를 노려 ESS 수용가용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엠투파워, “무더운 올해 여름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올해에 공공시장에 진입할 것”이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히며, “중장기적으로 전기자동차 시대를 가기 위해서는 ESS는 필수가 될 것이므로 엠투파워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는 김 대표이사의 전망이 실현될 시점이 머지않아 보인다.

 

 

 

▼ 옥외보관함 전시 사진

 

엠투파워전시사진.jpg

 

 

 

(주)엠투파워   www.m2power.net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컨버젼스 어셈블리(Convergence Assembly) 기업, (주)엠투파워
:
Posted by 매실총각

유망 시험·인증 선정해 미래 산업육성에 박차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1월 21일 더 케이 호텔에서 ‘2015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에코빌딩, 자동차, 조선해양 플랜트 분야 등 16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공표한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2015년 16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표하고 서비스별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를 발굴하고 상용화를 독려하는 이유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시험인증을 제조업 인프라에서 서비스산업으로 전환해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팁2표.jpg

 

 

 글로벌 경쟁력 갖추기 위해 유망 서비스 상용화 필요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대용량 시스템의 시험환경 미비로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충청북도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시험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해 충북혁신도시에 2018년까지 총 320억 원을 투자해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를 완공하기로 협약했다.
자동차·철도 기능안전성 시험평가와 무선충전 시험인증서비스에 대한 상용화 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민안전과 밀접한 자동차와 철도 분야의 기능 안전성에 대한 교육·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시험인증서비스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상용화하기로 했으며, 무선충전 분야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소용량 무선충전 시험인증서비스를 먼저 상용화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연내 무선충전 방식별, 용량별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뿐만 아니라 정부는 3월에 추가로 2개 유망 시험인증서비스에 대한 상용화 시범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욱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험인증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먼저 유망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상용화해 고부가가치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www.motie.g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16대 유망 시험인증서비스 발표
:
Posted by 매실총각
2014. 8. 27. 14:38

2014 한국전기산업대전 행사소식2014. 8. 27. 14:38

2014 한국전기산업대전

Seoul International Electric Fair 2014



■  2014. 9. 23~26 / KINTEX(5Hall)

■  주최 : 산업통상자원부

■  담당자 : 우병혁

■  TEL : 070-4825-1115  ■  FAX : 02-581-8605

■  Website : www.sief.co.kr  ■  E-mail : sief@koema.or.kr

■  전시품목 : 송배전, 발전, 원자력, 철도전력, LED,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응용기기, 마이크로 그리드 및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기자재


한국전기산업대전.jpg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4 한국전기산업대전
:
Posted by 매실총각

“전기안전 의식화, 국민 안녕과 국가산업경제 초석 될 것”


한국전기안전공사 34년 근무한 전기안전 검사 분야 베테랑


지방전기원에서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 검사부장까지 약 35년간 한국전기산업의 아날로그시대에서 디지털 시대까지 온몸으로 함께 해온 전기산업계의 거목이 있다. 바로 지난 2009년 34년 4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재야에서 물심양면으로 후학들을 지원하고 있는 조용득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조 대표는 “전기사용과 안전관계는 필요불가결의 관계로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전기사용은 인적재난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매우 중요한 관계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 시험과 검사분야 베테랑인 조 대표를 만나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전기안전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포커스메인.jpg



“전기의 효율적 사용방법과 안전사고라는 대명제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안전의 의식화는 국민의 안녕과 국가산업경제를 이바지하는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조용득 대표는 전기산업과 안전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했다. 조용득 대표는 34년간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전기안전 시험 및 검사원으로 근무한 전기안전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조 대표는 지방전기원에서부터 시작하여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법적인 검사업무로 공무원으로 정년퇴임까지 국내 산업현장과 시민들의 생활현장까지 전기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그는 “대외적 재난사고에서 발생되는 인명사고 전기감전사 및 화재에 의한 근원적 원인을 감정하여 해당지역의 검찰과 경찰업무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기안전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그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재직시절 3,000명의 사원 중 1명을 뽑는 전기왕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전기왕은 전기안전공사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직원 중 기여도, 대외기관에 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인재 및 천재지변 사고복구, 경로효친의 귀감, 지역사회 특히 타직원의 귀감이 되는 직원을 포상하는 제도이다. 




전기안전공사 재직 시 ‘전기왕’으로 뽑히기도


이외에도 조 대표는 세계빙상경기 무주대회에 총리실파견으로 대회운영의 전기부문에서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한 국제경기를 마침으로써 대회조직위원에서 안전진행의 우수성을 인정 조직위원장 감사장을 받았다. 

지역 대민 전기안전 검사 지원에도 적극 나서 동절기 관내 대규모 아파트 상수도 침수로 수전실, 양,배수실,보일러실, 기계실, 발전실 등 침수를 처리하고 하절기 대규모 장마로 인한 배수펌프 고장으로 지역침수가 발생하여 많은 양의 빗물을 배수처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전기안전 분야 베테랑인 조 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전기안전관리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 업체의 관행적으로 보이는 행태는 재화의 매출증가에 중점을 두어 전기의 안전관리에는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며, “장기적으로 기업의 구조적 안전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전기시스템의 등장하면서 전기안전 전문검사원들의 교육의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태양광 모듈의 구조와 인버터설비 ‘약전회로’에 대한 기본적 교육이 이수된 전문검사원 필요성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용득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전기산업과 전기안전의 관계와 의미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기사용과 안전관계는 필요불가결의 관계로서 안전이 확보가 안 되는 전기사용은 인적재난이 양산될 수밖에 없는 매우 중요한 관계와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님은 한국전기안전공사 시절, 전기왕으로 선출되신 바 있습니다. 재직시절 가장 성공적인 일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977년 11월 11일 21시경 전라북도 이리시(현 익산시) 이리역(현 익산역)에서 정차하던 고성능 폭발물 40t이 폭발하여 1,647세대 7,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적 있습니다. 당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구호와 생활의 임시거처 100여 동을 만들고 내부전기 시설하여 임시 거주토록 도왔던 적이 있습니다. 또 지역향토사단의 전기사고로 전 부대가 8시간 동안 전력공급 중단사태가 있었는데, 원인을 파악하고 처리해 사단장 감사장을 받은 것도 기억이 납니다.” 




전기 안전검사 업무가 쉽지만 않았을 텐데요. 공사 재직 시 가장 어려웠거나 업무 수행에 있어 아쉬웠던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었을까요?


“검사의 판정은 설계도의 도해 내용과 현장에서 시공하는 작업과 일치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업체마다 기술적 시공능력에 차이가 있고, 일부 업체는 경험부족으로 시공기술이 부족하여 판정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원으로 설득하여도 현장조치를 거부하는 업체들이 일부 있어 행정적 조치(재검사)를 해야 할 때 어렵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전기안전관리 측면에서 간과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민간 업체의 관행적으로 보이는 행태는 재화의 매출증가에 중점을 두어 전기의 안전관리에는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매출의 감소를 걱정하여 생산설비나 전기사고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기업은 손해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구조적 안전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각 산업현장에 대한 가설전기 시설물의 지속적인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누전에 의한 화재도 종종 발생하는데, 전기안전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가설전기의 사용취급에는 상당한 안전성이 요구됩니다. 현장의 가변적 여건에 따라서 사용방법과 취급요령에 대해 방관하여 발생됩니다. 따라서 시설물에 대한 사용변경 및 부하설비에 만족하는 목적으로 변형 사용하는 것이 사고의 근본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안전은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부기관에선 선제적 전기안전정책을 수립하고 전기안전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고 합니다. 전기안전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대표님 의견과 제안사항이 있다면요? 


“정부의 정책이라도 구속력에 해당하는 법리적 형태의 시스템이 개선 되어야 합니다. 전력기술인들이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상태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엔 스마트폰 등 정보기기가 발달하여 원격에서도 영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의 해당 설비도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전기시스템이나 장치에 대한 안전검사기준이 미흡하다고 합니다. 어떤 개선이 필요할까요?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전기시스템에 대한 검사기준이 미흡하다는 것은 검사자의 기본적 설비취급에 해당하는 실무적인 기술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태양광의 모듈의 구조와 인버터설비 “약전회로”에 대한 기본적 교육이 이수된 전문검사원 필요성 요구되고 있으며, 따라서 발전용에 해당하는 인증품에는 자체성능 검사가 확인되므로 전기안전공사 검사에서는 전체 시스템의 검사기준의 적합성 여부에 판단이 이뤄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안전관리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기안전관리 최신 기술들은 무엇이 있는지 대표적인 내용 1~2가지 정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전관리의 현장 목적물에 시스템화해 데이터를 축출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자료에 의한 현재와 향후 대책에 대해 기술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안전관이자 및 관계자가 상호통신으로 운영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전송된 자료를 중앙처리 시스템에서 조치와 방법을 전송하여 명령에 의해 처리 및 유지해야 합니다.”




끝으로 전기산업 종사자들이나 전기안전 기술분야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전기원에서부터 전기안전공사까지 35년의 긴 변화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변화에서 오는 편리성에서 우리는 필연의 가치는 역시 전기의 효율적 사용방법과 안전사고라는 대명제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안전의 의식화는 국민의 안녕과 국가산업경제를 이바지하는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포커스표창패.jpg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안전 의식화, 국민 안녕과 국가산업경제 초석 될 것”
:
Posted by 매실총각

Power Company l 코캄

코캄메인.jpg 

 

 

 

코캄, 2차 전지로 세계시장 점령 나선‘작은 거인’

AEP, 듀크에너지, KCP&L 등 미국 전력회사에 납품 기술력 인정

 

 

 

이차전지 전문 벤처기업이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어려워하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기술을 바탕으로 북미 선진 시장을 누비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벤처로 시작한 코캄이 그 주인공. 이 회사는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대용량 배터리의 응용분야에 배터리뿐만 아니라 충전기 배터리 관리 장치까지 5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리튬 폴리머 전지 수요의 증대와 더불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코캄을 소개한다.

 

 

최첨단 기계설비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1998년 차세대 2차전지인 리튬 폴리머 전지를 독자기술로 개발, 특허를 획득한 기술벤처가 북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용량 배터리 응용분야인 군수, 항공, 선박, 전기차 및 ESS에 친환경 배터리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는 코캄이 미국 최대 전력사들을 비롯해 전 세계 13개 전력사에 ESS를 납품하고 있다.

(주)코캄(KOKAM Co., Ltd.)은 1989년 홍지준 회장이 창업한 이래, 최첨단 기계설비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1998년 미래 차세대 2차 전지인 리튬 폴리머 전지를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코캄은 또한 폴리머 전지의 장치 및 설비를 직접 자체 기술로 설계, 제작하고 있어서 독창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리튬 폴리머 전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코캄은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대용량 배터리의 응용분야에 배터리뿐만 아니라 충전기 배터리 관리 장치까지 5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리튬 폴리머 전지 수요의 증대와 더불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북미지역 다수 전력회사에 납품 기술력 인정

 

이차전지 전문기업 코캄의 쾌거는 미국 남동부 최대 전력회사 DTE(Detroit Edison Energy)에 1MWh급 CES(Community Energy Storage)를 납품 설치한 것.

코캄에 따르면 미국 디트로이트 근처 노스빌(Northville)에 20대의 리튬이온 CES를 설치했으며, 전체 규모는 1MWh에 달한다. 설치된 CES는 순간 최대 25kW의 출력을 발휘하며, 용량은 50kWh급이다.

이번 수주는 DTE와 미국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The National Energy Technology Laboratory)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에디슨 CES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CES 설치를 통해 전압유지, 신재생에너지와의 연동, 주파수 조정, 수요 조절, 예비전력 등의 목적을 달성해 효율 제고와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코캄은 이번 수주에서 끝내지 않고 올해 북미에 위치한 다수의 전력회사에 수MWh급 이상의 ESS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캄 관계자는 “코캄은 이미 해외에서 ESS 실증사업을 통해 CES부터 MWh급 ESS까지 설치를 마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ESS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ESS 보급을 위해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코캄은 올 초 캐나다 전력회사 토론토 하이드로가 발주한 ‘Urban CES’ 프로젝트에 납품되는 250kWh급 CES(Community Energy Storage)에 자사 리튬폴리머 배터리(SLPB; Superior Lithium Polymer Battery)를 공급했다. 이로써 코캄이 북미 ESS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게 됐다.

이에 앞서 코캄은 미국의 대형 전력회사인 AEP에 25kWh급 CES를 공급했으며, 듀크에너지와 KCP&L에 각각 750kWh와 1MWh ESS를 각각 공급하는 등 북미 지역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코캄에 따르면 이번 ‘Urban CES’ 프로젝트는 낡은 전력 인프라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를 도심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토론토 컨소시엄(eCAMION, 토론토 하이드로, 토론토 대학, 다우코캄 등)이 주도해 진행됐다.

코캄은 대용량 배터리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으며, 이 제품은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전력 품질 개선, 첨두 부하 절감, 디젤 발전기 대체,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CES는 이 같은 코캄의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 제작됐으며, 총 48개의 배터리 모듈로 구성돼 있다. 해당 CES의 용량은 한 가정에 한 달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이 크다. 이는 도심에 설치돼 커뮤니티 센터와 소규모 공장, 주택 단지 등에 안정적이고, 품질 높인 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밀도가 높아 부피가 작고 안전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처럼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코캄 측은 설명했다.

코캄 ESS사업부 관계자는 “토론토 프로젝트는 낙후된 전력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ESS를 활용해 전력 품질을 개선하고 공급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며 “코캄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코캄서브01.jpg 

 

미 최대 동물원 전기차 충전소에 ESS 공급

 

코캄은 또 미국 최대 규모 동물원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100kWh급 국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했다.

코캄은 샌디에고시(市)가 정부와 교육기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전기차 프로젝트(Solar-to-EV Project)에 자사의 100kWh급 옥외형 ESS를 납품한 것. 이번 프로젝트에 납품된 코캄의 ESS는 급속 충·방전이 가능하며 10년 이상(5,000회 충·방전)의 장수명과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ESS는 동물원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돼 자동차에 전기를 충전한 뒤 남은 전력을 저장했다가 날씨가 흐린 날이나 야간에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전력수요가 많을 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전체 프로세스에는 스마트 콘트롤러라는 중앙제어장치가 전력망, 태양광, ESS를 적절히 제어해 유기적인 작동을 가능케 한다. 또 동물원 인근 59가구의 전력 수급도 담당하게 된다.

동물원 내에는 90kW 규모의 태양광설비와 여기에 연동된 5곳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다.

앞서 샌디에이고시는 재생에너지 확대 및 화석연료 사용 최소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태양광-전기차 프로젝트(Solar-to-EV Project)에 착수, 산·학·연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샌디에이고를 출범시켰다. 캘리포니아주는 온실가스 감축량의 40%를 자동차 부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매년 도로에서 21대의 화석연료 차를 줄이고 2,788그루의 나무를 심어 10년 동안 기르는 효과를 거둔다는 계산이다.

코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상 수준에 머물러 있던 PV-EV-ESS 간 스마트 연계를 실현함으로써 코캄의 우수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다양한 ESS 비즈니스 모델에 코캄 배터리를 적용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캄의 기술력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이자, Fotune 500대 기업인 듀크에너지(Duke Energy)社에 750kWh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ESS)을 설치하면서 이 태양광 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의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듀크 에너지 또한 ESS 도입을 진행하였으며, 바로 국내 순수 이차전지 기업인 코캄의 제품을 사용한 것.

듀크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그리드 ESS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코캄과 파트너십을 맺고, 2012년 1분기에 대용량 ESS를 설치했다. 코캄은 이미 미국의 대형 전력회사인 KCP&L社에 1MWh ESS를 공급하고, AEP社에 25kWh급 CES(Community Energy Storage)를 전량 공급하는 등 북미지역 10개 이상의 전력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미국 ESS 시장 내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이기도 하다. 듀크에너지社가 시행하는 이번 Marshall Project는 코캄의 우수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이용하여 구성된 750kWh ESS를 1MW PCS와 통합하여, 1.1MW Marshall 태양광 지역에 설치하였다.

설치된 ESS와 태양광 발전소는 이 지역의 에너지 피크인 겨울철 아침시간과 여름철 저녁시간의 피크부하를 적절하게 덜어주도록 설치 되었으며, 비 피크 시간에 완전하게 충전된 전력은 피크부하관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코캄이 공급하는 750kWh 에너지저장장치는 평균적으로 150 가정에게 하루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와 맞먹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 이다.

듀크 에너지는 코캄 ESS를 도입해 태양광 발전의 전력 품질을 개선하고 피크 부하를 관리하며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그리드 구축으로 태양광 발전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양광 발전과 연동된 전세계 ESS 시장이 2020년에는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세계 스마트 그리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그리드 시장은 2010년에 약 239억7천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으며, 2017년에는 약 1,251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주리주 KCP&L사에 1MWh 규모 시스템 설치

 

코캄은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 등을 만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지난 3월 1인 잠수정 ‘딥 시 챌린저(Deep sea Challenger)’호를 타고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닷속을 탐사할 때 잠수정에 장착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공급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코캄은 미국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KCP&L(Kansas City Power and Light)사(社)에 1MWh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설치했다. 1MWh 배터리는 휴대폰 배터리 용량의 21만7,400배, 노트북 배터리 용량의 2만833배로, 전기차 63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초대형 용량이다. 배터리 크기는 약 53ft(피트)짜리 컨테이너 사이즈로,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 중 가장 큰 규모다.

황인범 코캄 대표는 “1MWh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코캄이 수출한 단일 제품으로서 가장 큰 규모”라며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임팩트 존 프로젝트에 SIEMENS,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등 세계 일류 기업, 기관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캄이 제공하는 초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해 KCP&L은 미국 미주리주 내 그린 임팩트 존(Green Impact Zone)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린 임팩트 존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경제 활성화 대표 지역으로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를 통해서 전기 공급 및 수요를 관리하며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 시킨 시범도시다. 그린 임팩트 존의 스마트 그리드를 주도하고 있는 KCP&L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내 주민 1만4,000명에게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미주리 주 최대 전력회사 KCP&L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중대형 ESS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코캄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코캄은 설명했다.

코캄은 KCP&L사와 진행하는 ESS 프로젝트 이외에도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AEP(American Electric Power)사(社)에 25kWh급 CES(Community Energy Storage)를 공급하는 등 북미지역 10개 이상의 전력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ㆍ대형 ESS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생산된 전력을 시스템에 저장해 뒀다가 전력 소모량이 많은 시간대에 저장 전력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주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저장된 에너지를 이용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불안정한 전력공급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 세계 각국의 전력회사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코캄 www.kokam.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코캄, 2차 전지로 세계시장 점령 나선 ‘작은 거인’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