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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적인 전력 변환용 고전압 집적 회로의 선두 주자인 파워 인테그레이션스(Power Integrations)는 자사의 강력하고 유연한 PSU(Power Supply Unit) 디자인 툴인 PI Expert™ Suite를 클라우드 기반 앱으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툴을 로컬 PC나 워크스테이션으로 다운로드했으나, 이제는 클라우드 기반 버전을 사용해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어디에서나 디자인 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PI Expert Suite는 최초 프로토타입 제작 시간을 크게 줄이고,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프로토타입 반복 작업 수를 대폭 줄여서 파워 서플라이 설계 팀의 생산성을 제고한다. 완벽한 파워 서플라이 회로도를 생성해 트랜스포머 설계를 지정하고 트랜스포머 제조업체로의 링크를 제공하기 때문에, 설계자는 히트싱크 계산 및 최적화 툴을 통해 새로운 파워 서플라이에 대한 써멀 설계 기준을 예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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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파워 서플라이 디자인 툴 PI Expert Suite 클라우드 기반 앱으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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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5. 2. 24. 13:51

가정용 전기절전기 CESS 출시 신제품신기술2015. 2. 24. 13:51

최근 (주)코스모토(이하 코스모토)가 가정용 전기절전기 CES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스모토는 2002년 설립해 최근까지 약 4,000개사에 제품을 설치한 안정된 회사로, 해외 4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오직 ‘절전기’ 한 품목으로만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과 일본, 중국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산업용 위주로만 판매를 해왔으나 2015년을 기점으로 일반 중소기업이나 규모가 작은 업소 및 가정 등에서 전기절전 설치에 대한 의뢰가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산업 외 시장에도 보급하기 위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여 ‘가정용 전기절전기 CESS’를 출시했다. 코스모토 관계자는 “현재까지 설치한 기업이 약 4,000개사로, 이들 기업이 약 1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줄인다면 1년에 약 480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것”이라며 “이는 2013년 전력통계정보시스템이 발표한 대체에너지 중 태양광 발전소 전체에서 생산한 1,234,737M㎾의 약 78%인 923,076M㎾를 줄이는 결과와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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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가정용 전기절전기 CES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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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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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중심에서 전자 중심의 이머징 디바이스로 변화하면서 자동차 산업 역시 확장일로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지난 2015년 1월 28(수)부터 3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만나볼 수 있는 Automotive Technology Expo 2015가 개최됐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자동차 기술, 큰 이슈로 떠오르다

 

전장 관련 부품 범위가 확대되고 환경, 안전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자동차 경량화 기술 또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자동차 경량화기술과 자동차 전장기술,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엑스포 2015(Automotive Technology Expo 2015)가 400부스 규모로 지난 1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됐다.
먼저 자동차 경량화기술 산업전(Automotive Weight Reduction Fair)에는 경량화 재료인 탄소섬유강화수지(CFRP), 고장력·고강도 압연 강판, 알루미늄합금, 마그네슘합금(Mg) 및 경량화 가공 기술, 가공장치, 경량화 부품, 모듈 등이 전시되었으며,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Automotive Electronics Technology Fair)에서는 전자제어, 테스트 신뢰성 성분기기, 반도체 부품, 선세·재료, ECU제조, 검사장비 등을 선보였다.
또한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Automotive Test & Measurement Fair)에는 신뢰성 시험분석, 계측/성능 Test, 검사/시험/평가 장비 시스템, 광학측정 및 검사기기가 전시되었다.

 

 

최신 응용기술 및 생산 장비 다수 출품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소재를 비롯해 최신 응용기술 및 생산 장비가 다수 출품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주)테크아이는 서보프레스를 선보이며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보프레스는 볼 스크류가 4축으로 구동되어 금형의 평탄도를 정밀히 세팅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금형의 수명향상으로 유지보수비가 절감되는 제품이다. 4개의 각 축에 로드셀을 부착해 금형의 평탄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본 제품은 금형 높이가 바뀌어도 프로그램으로 쉽게 설정이 가능하고, 설정에 따라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이 강점이다.
계측장비 전문 업체인 (주)트윈텍아이엔씨는 Tektronix 메이커의 오실로스코프를 선보였다.
동사가 선보인 오실로스코프는 고급 설계 검증에 적합한 최첨단 성능과 분석 기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오늘날의 빠른 데이터 속도와 더 빠듯해진 타이밍 마진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뛰어난 신호 획득 성능 및 분석 기능을 갖췄다.
특히 MSO 모델에는 16개의 디지털 타이밍 채널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모델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리얼 프로토콜을 디코딩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므로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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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트윈텍아이엔씨 부스 전경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관객에게 유익한 시간 제공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다.
전시회 기간에 열린 부대행사에는 ▲2015 스마트카 핵심 기술 적용세미나 ▲2015 자동차 전장부품 테스트 & SW 기술 개발 세미나 ▲2015 자동차 경량화 및 고기능성 소재 기술 세미나 ▲신제품 발표회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참관객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자동차 전장부품과 최신기술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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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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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기술의 새로운 혁신, 최신 기술,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기술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5(SEMICON Korea 2015)’가 2015년 2월 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반도체 미세공정과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장비·재료·부품 기업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20나노 이하 공정의 시작을 해외 기업들이 장악하다시피 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따라잡아 더 커질 시장에 대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세미콘코리아 2015의 문이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기술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5(이하 세미콘코리아)가 2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돼 업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산업을 선도하는 20개국 500여 개사가 참가해 그 규모가 총 1,800부스로 개최됐다.
세미콘코리아는 삼성전자, 인텔, CISCO에서 3명의 연사가 기조연설로 문을 열어 더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은승 삼성전자 부사장은 ‘상생협력을 통한 반도체 기술의 한계 돌파 (Breaking the Limits of Semiconductor Technology through Open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웬한왕(Wen-Hann Wan) 인텔 부사장과 마첵 크란츠(Maciej Kranz) CISCO 부사장은 사물인터넷(IoT)를 큰 주제로 각각 ‘Inventing a Better Future: Intelligence Everywhere’과 ‘Internet of Everything: Turning Vision into Reality’를 발표했다.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최신 전망을 한 눈에!

 

국내외 반도체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새로운 주요 기술 개발과 비지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장이 된 이번 세미콘코리아에서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는 이벤트로 반도체 산업 현황과 최신 전망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돼 더욱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이다.
또한, 동 전시회에서는 SEMI 기술심포지움(STS), 해외소자업체 구매상담회, OEM 해외장비업체 구매상담회, 프레지던트 리셉션, 표준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미래의 기술 개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다.
SEMI기술심포지움에서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 돌파(Breaking through the Limitations of Semiconductor Technology)’라는 주제로 노광, 인터커넥션, 디바이스, 플라즈마 및 엣칭, CMP, 일렉트로패키지, MI를 포함한 반도체 공정 과정의 최신 기술 추세에 관해 논의됐다.
그리고 해외소자업체 구매상담회에서는 주요 해외 칩메이커(Chip makers)인 인텔, 소니, 마이크론과 국내 장비재료 제조기업 간의 자리가 마련됐으며, OEM 해외장비업체 구매상담회에서는 글로벌 장비기업인 램리서치 코리아와 국내 부품 기업 간의 신규 사업 협력을 지원했다. 그 외에도 350명 이상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 행사인 프레지던트 리셉션과 반도체업계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SEMI 표준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표준이 준비돼 반도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제시했다.

 

 

‘LED코리아 2014’ 동시 개최로 시너지 효과 일으켜

 

국내 IT·강소기업 54개사는 CES 2015에 한국관을 구성해 글로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관에 참가한 54개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전시회를 찾은 많은 나라의 바이어들과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업체 가운데 2개사는 동기간 중 LED코리아 2015 전시회가 세미콘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냈다. 그와 더불어 LED 칩 제조 및 응용과 관련한 최신 기술적 관점들을 소개하기 위한 기술 컨퍼런스가 열려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970년에 미국 마운틴 뷰에서 설립됐고, 세계 반도체 장비, 재료 산업 및 평판 디스플레이(FPD), MEMS, NANO, 태양광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협회이다.
한국 내 200여 개 회원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900여 개의 회원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부를 두고 서울, 방갈로르, 베이징, 베를린, 브뤼셀, 그르노블, 신주, 모스크바, 상하이, 싱가포르, 도쿄, 워싱턴 D.C에 사무국을 갖고 국제표준규격(Standards), 무역전시회(SEMICON Exhibition), 마켓통계, 기술 심포지엄, 대정부관계 등의 활동을 펴오고 있다.

 

 

세미콘코리아 2015  www.semiconkorea.org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 세계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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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5. 2. 24. 13:40

대기업 무상 기술이전 ‘지속’ 기업소식2015. 2. 24. 13:40

제4회 기술나눔 확산 업무 협약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과 (주)LS산전(이하 LS산전),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기술나눔 확산 업무 협약식’ 및 ‘기술이전 행사’를 개최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 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창조경제형 사업으로, LS산전은 ETRI,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에 이어 네 번째로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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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기술나눔 확산 업무 협약식


LS산전, 290건 기술 양도 추진
LS산전은 국내·외 중전기기, 송배전 관련 특허·디자인 등을 포함한 총 290건의 기술을 KIAT에 위탁, 소유권 무상양도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총 40건(특허37, 디자인3)의 기술이 9개 중소기업으로 무상이전이 진행되었으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주로 창업 후 5년 이내 초기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화 추진의지, 구체적인 활용계획 등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되었다. KIAT는 위탁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나눔 Pool을 구축하고 기술은행(NTB)에 위탁받은 기술을 등재, 기술정보와 적용가능한 기술분야 등의 세부정보를 공개, 산업별 관련 단체 등을 통해 이전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기술나눔 통해 중소·중견기업 사업화 지원 및 동반성장 실천
이번 행사는 기술나눔 확산 양해각서(MOU) 체결, 기술 무상양도 수여식과 민간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총괄기관), KIAT(운영기관), LS산전(기술이전기관)은 지속적인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기술나눔을 통한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맺고, LS산전은 인버터, 배선용 차단기, 전력 설비 등 전력분야의 우수 기술에 대한 특허 양도증을 9개 중소기업 대표에게 수여했다. 또한 대·중소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어 실질적인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황규연 실장은 “기술은행을 통해 대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적시에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기술나눔이 전분야로 확대되어 기술은 나누고 희망은 더하는 따뜻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박동식 (주)코러싱 대표는 “대기업 전체로 기술나눔이 확산되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추가 상용화 개발 지원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이 연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성장을 위해 이전받은 기술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종합지원프로그램을 지속·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대기업의 참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www.motie.g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기업 무상 기술이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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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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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연비’이다. 차는 한 번 구입하면 최소 몇 년을 써야 하기 때문에 연비가 낮으면 유지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전자제품의 경우에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유지비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TV를 비롯하여 주요 제품군에서 스펙 경쟁이 과열되면서 전자/IT 시장에서도 유지비(전기료, 충전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비롯하여 스펙이 고도화될수록 소비전력은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높아지는 스펙에 비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한계 효용이 감소하고, 웨어러블 등 다양한 IoT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전자제품의 ‘연비’, 즉 소비전력 이슈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소비전력’은 제품을 구성하는 일개 요소가 아니라, 제품 카테고리의 성장과 흥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트리거가 될 수 있다. PDP가 높은 전력 소모로 시장에서 사라진 것처럼, 전자/IT 시장에서 연비 경쟁에 뒤쳐질 경우 ‘제2의 PDP’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웨어러블, IoT, UHD 제품이 확산될수록 소비전력 혁신이 전자/IT 시장에 줄 파급력은 커질 전망이다.
본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LG경제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소비전력에 대해 재조명해봤다. 지면상의 이유로 재편집된 점을 양해바란다.

 

자료. LG경제연구원 이종근 연구위원

 

 

 

1. 소비전력 이슈 재점화

 

(1) 고스펙 스마트폰에 대한 체감가치 둔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을 보면 과도한 스펙보다는 실질적인 ‘가격 대비 성능비’를 더 중시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스펙은 상향평준화된 상황이고, ‘조금 더’ 스펙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한계 효용이 많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 같으면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대비 월등하게 좋아진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판매 가격을 상승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이제는 웬만한 기능에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어려우며 오히려 ‘뭐가 달라졌는데 또 비싸졌냐?’라는 비아냥을 사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게다가, 스펙이 높아지고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구조의 특성상,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백라이트(Backlight)가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는 통로(개구 면적)가 줄어들 수 밖에 없어 더 많은 광원이 필요하고, 소비전력도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 그 외에도 더 많은 센서가 부착된 스마트폰에서는 더 많은 실시간 상황인지(Context Awarenes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 만큼 전력 소모도 높아진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소비자들의 고스펙 제품에 대한 니즈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자주 쓰지도 않는 기능 때문에 굳이 더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제품을 구입하고 더 불편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만한 무언가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지도 모른다.

 


(2) 웨어러블의 소비전력, 제품 성패를 가늠할 핵심 이슈

 

소비전력에 대한 문제는 스마트폰보다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이하 웨어러블)에서 훨씬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매일 충전하기도 귀찮은데 웨어러블까지 자주 충전해야 한다면 소비자들은 웨어러블을 생활필수품으로 과연 여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많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가 잦은 충전에 따른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본다면 웨어러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보다 소비자가 감수해야 되는 것, 특히 충전 스트레스가 더 크다면 시장에 안착하기가 어려울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웨어러블 제조사들은 웨어러블의 소비전력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스마트 워치 중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인 제품들을 분석해보면 상당수가 소비전력 이슈가 적어 한 번의 충전으로 최소 5일 이상 사용할 수 있거나, 아니면 차라리 기존 수은전지를 탑재해 6개월~1년 정도는 충전 및 소비전력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웨어러블에서의 소비전력 문제는 제품 카테고리의 성패를 가늠할 핵심 요소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3) UHD 확산으로 TV 에너지소비 효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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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TV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TV의 소비전력 문제도 UHD 등장과 더불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개구 면적이 줄어들어 기본적으로 더 많은 광원이 필요한데 TV 화면 크기까지 계속 대형화되면서 훨씬 더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있는 것이다. UHD 대비 해상도가 1/4에 불과한 FHD TV의 경우 대부분이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UHD로 넘어 오면서 대부분 3~4등급으로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TV의 전체 소비전력이 크지 않은 상황 속에서 효율등급이 몇 단계 떨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TV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1,000달러 이상 TV의 비중이 '12년에는 8.9%이지만, '17년에 3.2%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만큼 TV와 관련된 가격 민감도가 크게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소비전력과 같은 유지비용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두 단계 정도의 차이를 금액으로 환산(교체주기 8년, 일평균 4시간 시청 기준)해 본다면 OECD 국가들을 기준으로 대략 30~4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누진세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전기료가 부과될 수 있는 구조이다. 대부분의 TV 가격이 수십 만 원 수준인 상황 속에서, 소비전력 차이로 인한 유지비용 격차가 TV 구입가의 절반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UHD TV는 글로벌 주요 TV제조사들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하이엔드(High-end) 뿐만 아니라 볼륨존(Volume Zone)에서도 본격적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볼륨존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하이엔드 대비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소비전력에 따른 유지비용 이슈는 더욱 불거질 수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소비전력 혁신 제품을 내놓고, 이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적극 어필한다면 ‘저소비전력’은 TV 구매에 있어 다시 한 번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할지도 모른다.

 


(4) 새어나가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

 

얼마 전, 셋톱박스의 높은 대기전력이 이슈가 되었었다. 대형 TV의 대기전력보다도 최대 260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소식이 여러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다. 소비자 입장에서 무심코 켜둔 셋톱박스가 의외로 높은 대기전력을 소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렇게 새어 나가는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셋톱박스처럼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여’ 형태로 제공되는 제품일수록 제조사 입장에서는 제품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려고 저효율 부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소비전력이 높아질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러한 조삼모사식의 제품이 많아질수록 전자/IT 시장에서의 연비(초절전) 이슈는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최근 열린 주요 가전 전시회나 컨퍼런스에 가보면 경쟁적으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신개념 제품들이 스마트홈이라는 범주 내에서 얼마든지 가정 내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최근 아마존에서 내놓은 ‘아마존 에코(Echo)’의 경우, 작은 원통 스피커처럼 생긴 제품으로 음성을 통해 간단한 검색, 음악 재생, 쇼핑, 알람, 일정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가전제품들이 쏟아지고 있고, 이러한 제품들의 특성상 항상 켜져 있어야(Always-on)하므로 소비/대기전력 이슈는 항상 잠재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
사물인터넷(IoT)이 확산될수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사용하는 전자제품들 중에서 어떤 것이 얼마나 소모가 많은지를 더 잘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스마트 그리드’ 컨셉이 대중화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GE는 일반 가전을 뛰어 넘어 산업용 장비에까지 전력 누수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실시간 파악하여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사업모델을 미래성장동력 핵심의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소비전력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정량적으로 기기/부품별 소모되는 전력량을 알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소비전력은 제품 구매시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다시 한 번 부각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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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비전력 해결 유형 3가지

 

(1) 소비 전력량 최소화

 

- 과도한 스펙/기능경쟁에서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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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펙 욕심만 좀 줄인다면 소비전력은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타 기업과의 경쟁 관점에서 자꾸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하고 수치적으로 더 높은 스펙을 달성하려고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소비전력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데,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과한 스펙을 대폭 줄이고 소비전력 개선에 집중해 주목받고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기대 이상의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페블(Pebble)’ 스마트 워치는 과한 스펙을 과감하게 벗어 던져 버리고, 잦은 충전에 따른 소비자들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 현재 출시되었거나 향후 출시 예정인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는 고선명 컬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전기 하마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페블은 해상도도 낮고 컬러 구현도 안 되는 흑백 이페이퍼(e-Paper)를 적용했다. 이페이퍼는 LCD/OLED 대비 소모되는 전력이 훨씬 적어 한 번 충전으로 5~7일 정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야외 시인성(Daylight Readable Display)까지 좋아 스타트업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무래도 흑백이고 저해상도이다 보니 제공할 수 있는 앱의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앱 중심으로 생태계도 꾸려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도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술 더 떠서 디스플레이를 아예 없애 버린 제품도 존재한다. 미스핏 샤인(Misfit Shine)의 경우, 디스플레이는 아예 없고 작은 불빛만으로 시간을 나타낼 수 있고, 내재된 센서를 통해 활동량 측정에 집중한 웨어러블 제품이다. 그렇다 보니 수은 전지 하나만 탑재하고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으며, 6개월 정도는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로 모딜리안(Modillian)의 스마트 시계줄(Smart Strap)이다. 기존 시계에 줄만 바꿔 끼우는 컨셉으로 기존 시계의 디자인은 백분 살리면서, 꼭 필요한 스마트폰 메시지만 진동으로 확인(Notification)할 수 있다. 당연히 소모되는 전력도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형태이다.
과도한 스펙/기능 경쟁의 틀에서 벗어난 사례는 스타트업 제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모토로라에서 출시한 드로이드 터보의 경우, 5.2인치 디스플레이, 2,100만 화소의 카메라와 3? 메모리를 탑재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스펙이기는 하지만, 최고 스펙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무게도 176g으로 무거운 편이다.
하지만, 드로이드 터보는 3,9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4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터보 충전 기능으로 15분 충전으로 완충이 가능하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은 무조건 경박단소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버리고 소비자들이 불편해 하는 충전 및 소비전력 이슈 해결에 앞장선 것이다. 애플이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Retina) 제품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레티나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기존 아이패드 미니 대비 전력 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아이패드 에어 대비 크기가 작아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제품은 낮은 색재현율(Color Gamut Rate)을 적용했다. 아마존 킨들파이어(HDX 기준)에 많이 못 미치는 수준의 색재현율을 적용한 것이다. 색재현이 높을수록 소비자들은 더 깊이 있는 색을 느낄 수 있지만, 소화면인 모바일 제품의 경우 그 체감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소비전력 강화를 위해 색재현을 낮게 적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결국 소비자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요소에 대해 과감하게 스펙을 하향 조정하게 되면 그만큼 소비전력을 높일 수 있고 사용자들은 덜 자주 충전하고 더 편안하게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샤오미’식 집중적/주기적 S/W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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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되지 않으면 배터리 소모는 더 많아진다. 안드로이폰 등장 초기에 지금보다 스펙이 훨씬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되었다는 점만 보더라도 소프트웨어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가 소비전력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가늠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끊임없이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을 높여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지속적이면서도 자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소비전력 관점에서 유리하다. 이를 잘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 샤오미다. 샤오미 창업자의 대부분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일 정도로 샤오미의 소프트웨어 역량은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기존 기업들의 경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 VOC가 나오더라도 빠르게 제품이 반영하기는 어려웠다. 아주 가끔 있는 S/W 업그레이드 시점에서 일부 반영하거나, 차기 모델에 반영을 검토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샤오미는 수십~수백만 명의 미펀이 샤오미 게시판에 제품의 혁신 방향과 불만 관련 의견을 내놓으면, ‘오렌지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그 의견들이 반영된 미유아이 최신판을 발표한다. 우수 미펀에게는 ‘빠이미화상’을 수여하는 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있어 상당히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주기가 조금 길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경쟁사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S/W 업데이트를 자주 진행하고 있다. 샤오미의 CEO 레이쥔은 배터리 소모를 일으키는 핵심 원인 중 하나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규정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사활을 걸고 있다.

 

 

- ‘고정관념을 깨는’ 상품 컨셉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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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이 단순히 배터리, 스펙, 소프트웨어 이슈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상품기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소비전력 이슈가 가장 큰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도 고정관념을 깨는 상품기획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줄인 사례가 많이 있다.
위딩스(Withings) 스마트 워치는 언뜻 봐서는 일반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면면을 살펴보면 웬만한 스마트 워치 기능은 다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속도계를 이용해 보행이나 수면 시간을 추적할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서는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축적한 데이터를 모바일앱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대신, 배터리 소모가 많은 디스플레이는 없애고, 기발한 발상으로 아날로그식 시/분침을 이용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독특한 컨셉을 채택했다. 시계 앞면을 보면 일반 시간을 표시하는 시분침 외에 아래쪽에 작은 초침이 보인다. 이 작은 초침은 0에서 100까지 나타낼 수가 있는데, 사용자가 모바일앱으로 미리 설정한 운동량 목표 대비 몇 퍼센트를 달성했는지 알려준다. 그 뿐 아니라 진동 알람이나 수면 패턴 같은 것도 분석해 주고, 위딩스가 선보인 체중계인 위딩스 스케일(Withings Scale)과도 연동해 체중관리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기존 시계에 쓰는 납작한 원형 건전지를 써서 1년 동안 쓸 수 있으며, 충전은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카이로스(Kairos)도 독특한 컨셉의 스마트 워치로 충전 스트레스를 줄인 제품이다.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 워치는 디스플레이가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계속 소모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하지만, 카이로스는 평소에는 일반 아날로그 시계의 형태를 보이다가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줄 때에는 커버 글래스를 통해 정보를 표기해준다. 평소에 투명 디스플레이로 있을 때에는 전력 소모가 거의 없다가 정보를 표기할 때만 일부 소비전력이 발생하게 돼 배터리 지속시간도 거의 일주일에 가깝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이러한 컨셉이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다른 스마트 워치와는 달리 시계 기능과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은 계속할 수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충전의 압박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그 외에도 리톳(Ritot)처럼 평소에는 디스플레이가 아예 없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프로젝션 형태의 빛을 내어 손등에 비추는 방식도 있다. 고정관념을 조금만 깨게 되면 스마트 워치에서도 얼마든지 소비전력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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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ub-Device와의 공생

 

- 스마트폰 여는 횟수 최소화

일반적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를 같이 이용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더 빨리 닳을 것으로 여기기 쉽다. 아무래도 블루투스에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스마트폰 센서를 더 자주 켜야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더 소모될 수 있는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사용자의 이용 행태를 조금만 더 깊게 들여다본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는 하루에 150번 정도 스마트폰의 화면을 켜 본다고 알려져 있다. 켜는 목적은 시간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문자 메시지, SNS 알림, 전화 수신, 음악 변경 및 볼륨 조정, 일정 확인, 놓친 메시지/전화 확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사용자가 스마트 워치와 병행 이용하게 되면, 이 중 상당수를 굳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스마트 워치를 통해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한 번 스마트폰을 열어보면 그냥 닫기보다 포털 사이트의 뉴스, 페이스북 등을 습관적으로 열어 보고 가십 기사를 읽는 습관이 있는데 이러한 횟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결국 이러한 식으로 적절하게 기기간 역할 분담을 한다면 의외로 스마트폰의 소비전력을 덤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 상부상조를 통한 전력 공유
삼성은 최근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라는 컨셉을 공개했는데, 삼성의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PC 간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그런데 그 중 배터리 전력 공유에 관련된 내용도 있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같이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마트워치의 배터리가 일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인근에 있는 스마트폰의 전력을 공유한다는 컨셉이다. 그 외에도 ‘Power Sharing Cable’을 통해 부족한 전력을 인근 모바일 기기끼리 물리적으로 연결하여 공유하는 ‘긴급 수혈’ 방식도 공개했다.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대만의 와이미(Wime)에서 공개한 ‘톡케이스(Talkcase)’는 아이폰의 서브폰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유심카드만 서브폰으로 옮겨 전화통화를 할 수가 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이 방전되더라도 중요한 전화는 얼마든지 걸고 받을 수 있어 ‘Contingency Plan’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작은 계산기 모양이고, 두께도 5.5㎜에 불과하며 2시간 30분 동안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 폰케이스로 그냥 쓰다가 꼭 필요할 때 서브폰으로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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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큐브레이슬럿(QBracelet)이라는 액세서리형 제품은 평소에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에는 충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일종의 팔찌형 배터리이다. 둔탁하고 거부감 있는 형태가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패션 아이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유사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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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세대 초절전/에너지 기술의 적용

 

- 디스플레이 기술의 혁신
전자/IT제품에서 소모되는 전력량이 가장 많은 부품은 디스플레이 패널인 경우가 많다. TV, 모바일 등 주요 제품군에서 점점 화면의 대형화, 초고해상도화가 진행되면서 소비전력 이슈는 더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패널과 관련된 기술혁신은 소비전력 혁신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
OLED 패널의 경우, LCD와는 달리 필요한 픽셀의 빛만 켜주면 되고, 화면 구현을 위한 층(Layer)도 단순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소비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구조이다. 점차 소재의 혁신, 회로 복잡성의 단순화, 광효율의 혁신 등이 병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LCD 대비 저소비전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 LED, 광배향 필름, 옥사이드, LTPS 등과 같이 지금 당장은 상용화가 어렵거나 고비용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 후보군은 상당히 많이 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의 진보를 통한 소비전력 이슈 극복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재조명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더 작은 배터리 크기이면서도 고효율을 달성하고 발열이나 수명 이슈도 최소화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은 소재, 화학 기업들 모두가 지향하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더 큰 관점에서 본다면 단순히 배터리 용량만을 늘리는 것보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관점에서의 혁신 잠재력도 함께 모니터링돼야 할 부분이다. 말 그대로 주변에서 버려지는 열, 진동과 관련된 에너지를 다시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열전발전의 경우, 온도차는 어떤 곳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용한도는 거의 무한대다. 자연계에 있는 열원, 태양열, 지열, 인체열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공장, 자동차, 쓰레기 소각장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열도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이테크 섬유를 통해 체온으로 발전하는 의류도 등장할 전망이다.
일상생활 전반에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충격 등의 운동 에너지로부터 전기를 얻는 압전발전도 관심거리다. 압력이나 진동에 의해 전기가 발생하고 역으로 전기를 흘려주면 진동이 생기는 식이다. 가스레인지를 켤 때 손잡이를 돌려 압전체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전기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불꽃이 생기며 불이 붙는다. 신발에 압전발전기를 부착하면 걷거나 뛸 때마다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물론 에너지 하베스팅은 아직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되기에는 효율, 비용 등의 이슈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웨어러블, IoT 트렌드 속에서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술이 대중화되기까지의 속도도 단축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3. 향후 1~2년 내 경쟁 트리거로서의 소비전력

 

(1) 기능/스펙 Trade-off 경쟁

 

모든 전자제품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모바일 기기는 ‘무언가를 포기하면 다른 것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다시 말해, 경량화를 포기한다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포기한다면 전력 소모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스펙 간 가중치(Weight) 재조정을 통한 차별화 경쟁이 본격화될 수도 있다. ‘페블’처럼 굳이 혁신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만 가지고도 스펙 간 가중치를 조정함으로써 소비전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스펙이나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더 어려울지 모른다.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에만 집중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상향평준화되어 버린 스마트폰 시장 속에서 묻지마 식으로 스펙을 올리는 것을 소비자들은 더 이상 바라지 않을지도 모른다. 웨어러블을 대중화시키기 위해서는 충전의 번거로움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특히 중요해질 것이다. 복잡한 기능의 웨어러블보다 한두 가지 핵심 기능에 충실하면서 충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는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H/W 측면에서 기술 혁신이 없더라도 이러한 경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당장 2015년 상반기부터 모바일 Trade-off 경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지켜볼 일이다.
세계 신재생에너지시장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으나, 개선폭은 선도기업 대비 더딘 상태다. 이는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태양광 분야의 경우 기술경쟁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으나 여전히 가격경쟁력에서는 세계 수준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풍력산업은 해외진출이 지연되면서 선진업체와 격차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 모바일 소비전력 이슈를 모바일 ‘밖’에서 해결

 

모바일 기기만큼이나 충전 이슈가 큰 제품이 바로 전기차이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 있고, 충전 속도도 몇 시간씩이나 걸리다 보니 전기차와 관련된 정부보조금이 많이 지급되더라도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래서 일부 제조사에서 급속 충전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급속 충전을 하면 할수록 배터리 수명이 빠르게 단축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테슬라는 ‘수퍼차저(Supercharger)’라는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급속 충전하더라도 배터리에 악영향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그 자체도 높은 품질을 자랑하지만, 차 ‘밖’에서도 수퍼차저라는 차별적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이 되었다.
어쩌면 모바일에서도 테슬라처럼 모바일 ‘밖’에서 소비전력 이슈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올지도 모른다. 배터리 기술이 단기간 내에 혁신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배터리 크기를 무리하게 키우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수퍼차저 컨셉을 모바일에서도 적용하는 편이 소비자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사용자마다 필요로 하는 배터리 용량이 다 다를 수 있어서 천편일률적으로 배터리를 키우면 오히려 불편함만 가중시킬 수 있다. 평소에 배터리가 많이 부족한 사용자는 웨어러블 팔찌 형태의 대용량 배터리를 소지하면 되고, 배터리 방전시 비상 전화 정도만 필요하다면 그에 맞는 서브폰 케이스를 이용하는 것은 이미 현실화된 이야기들이다. 점점 더 패셔너블한 모바일 밖 아이템들이 등장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향후 1년 내에 스마트폰 밖에서 충전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아이템들이 쏟아질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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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소비전력’이 Marketing Tool로

 

전력산업은 전자식 전력량계가 도입된 20여 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던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GE를 비롯한 많은 굴지의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특히 가정내 냉/난방을 포함하여 각종 가전들의 전력량을 빅데이터 관점에서 분석하기 시작하면서 큰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가정 내 주요 전자제품별로 전력 소모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머지않은 미래에 소비전력이 중요한 마케팅 툴(Marketing Tool)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랩에서 만든 스마트 온도계(네스트)의 경우 기존 일반 온도계 대비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알려줄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출시 1년 만에 스마트 온도계 업계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결국 그 시장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32억 달러라는 거금에 인수되었다.
소비자들은 소비전력에 대해 정량적으로 알기 전에는 크게 이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네스트 사례처럼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수치로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인지하게 되면 제품 구매 시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게 된다. 앞으로 TV,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해 주요 가전에 있어 ‘소비전력’이 얼마나 중요한 마케팅 키워드로 자리 잡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자·IT 시장의‘연비 경쟁’ 점화됐다
:
Posted by 매실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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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S산전. 지멘스

 

지난 1950년대 미국의 GE사에서 사이리스터 방식으로 처음 개발돼 시장에 등장한 인버터는 공장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며, 이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동기 가변속기기가 됐다.
인버터 기술과 관련된 주요 제품군으로는 충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비상전원설비 등으로, 특히 주전원에 이상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항상 안정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휴대 충전기부터 각종 전원공급장치로 응용범위가 급속히 확대됐다.
기술개발 방향으로는 소형, 저비용화 기술, 제어 성능의 향상 기술, 사용의 용이성과 에너지 절약 기능의 확대, 노이즈 감소 등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TFT-LCD용 인버터의 개발 방향은 저전력화, 고효율화, 소형화로 나아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의 활성화에 따라 인버터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응용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1. 인버터 산업의 개요

 

(1) 인버터란?

 

인버터란 모터(3상 유도 전동기)의 속도를 변화시키는 장치로 에너지 절약, 공장자동화 합리화에 필수불가결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기술집약적인 제품인 인버터는 기술의 라이프사이클이 20년 이상으로 길고, 산업의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경기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인버터는 지난 1950년대 미국의 GE사에서 사이리스터 방식으로 처음 개발돼 시장에 등장했다. 처음에는 공장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속히 늘어났고, 이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전동기 가변속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1980년대 초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공장자동화기기를 대상으로 사용되다가 점차적으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생산성 및 품질향상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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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버터의 분류

 

대부분 사용용도에 따라 전용 인버터와 범용 인버터로 분류되는 인버터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사용자 특성에 맞는 인버터를 선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전용 인버터의 경우에는 무정전전원장치, 유도가열장치, 용접기의 응용 등 산업구분 용도에 따라 제작되기 때문에 적용되는 산업의 특성에 적합하다는 특징이 있다. 불특정 사용자 다수를 위해 제작되거나 필요 산업에서 용도에 맞게 제작해 사용자에 의해 공급자의 조정이 필요한 인버터(벡터제어형 인버터 등), 사용자로서는 취급을 할 수 없는 정도로 대용량인 인버터(전압형 GOT 인버터, 용량이 400㎾ 이상인 인버터) 등 용도별, 부하 특성별, 운전형태, 시스템 형태에 알맞게 설계·적용돼는 것을 전용인버터로 분류하고 있다.
그에 반해 범용 인버터의 경우에는 산업플랜트 등의 공장설비에서부터 공작기계,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그 종류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한편, 인버터는 사용전원의 일정 전압과 일정 주파수를 입력해 시스템 자체에서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고, 이를 다시 직류를 교류로 전압과 주파수를 가변해 교류전동기의 가변 속도 제어 및 전력을 가변속 할 수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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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핵심기술

 

① 센서리스 벡터 제어 관련 기술

 

- 변수 추정 기술
변수 추정 기술은 Off-line Tuning과 On-line Tuning으로 나눠지는데, 이는 모두 유도전동기의 내부 변수들인 고정자 저항, 회전자 저항, 상호인덕턴스, 누설인덕턴스, 자기포화양 등을 계산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이 정확하게 이뤄져야만 속도 추정 성능이 구현 가능한데, 과거에는 이러한 계산을 위한 별도의 운전과정 즉, Autotuning 운전을 통해 계산한 후에 모터의 실제 응용운전에 사용했다.

 

- 속도 추정 기술
속도 추정 기술은 인버터의 전압과 전류만으로 모터의 운전속도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이는 기존의 속도센서를 대체하기 위한 필수적 기술로 속도제어범위, 토크내량, 속도오차량, 속도제어기대대역포 등 4개의 항목에 의해 성능이 평가된다.

 

② 전력변환 기술

 

- 전력스위칭 소자
전력스위칭 소자는 인버터 기술의 또 다른 중요한 핵심으로 인버터 산업의 발전은 전력스위칭 소자의 발전에 힘입은 바가 매우 크다.
현재 스위칭 소자는 일부 대용량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인버터에서 IGBT가 사용되고 있다. IGBT를 내장한 IPM은 기존의 Gate Driver 기능과 보호기능 외에 전류센서 등의 주변기능을 함께 포괄하는 형태로 발전해가고 있다.

 

- 펄스폭변조(PWM) 변조기업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응용은 과거 아날로그 PWM 방식에서 쓰이던 단순 비동기 Sine-삼각파 PWM 방식을 지양하고, 매우 발전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SPACE 벡터 변조의 경우에는 기존 방식보다 전압이용률이 높고 고조파 함유율이 작다는 이점을 가지며, 불연속 변조기법을 도입한 인버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불연속 변조기법에서는 전류의 크기에 따라 스위칭 하지 않는 구간을 선택하는 방법에 의해 더욱 더 열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변조기술 또한 인버터의 소형화를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PWM 변조기법에는 대용량 및 고속모터를 중심으로 한 3-레벨 인버터가 있다.

 

③ 전원회생 및 고조파/역률 관련 기술


기존 인버터의 전원측은 대부분 다이오드 정류방식에 의한 것인데, 고조파 왜곡이 많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왜곡에 의한 국내외적인 규제 및 실제 현장에서의 트러블 발생에 따라 인버터의 노이즈 및 고조파 억제가 중요한 사안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고조파 억제를 위해 DC Link Reactor를 장착해 역률을 개선하는 인버터가 선보여지고 있다. 이 제품은 입력 고조파 억제 이외에도 주정류 Capacitor의 리플 전류를 줄임으로 인버터의 수명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④ 인터페이스(Interface) 기술


최근 산업전자제품 네트워크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인버터도 이에 대응하는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단자대, 입출력 모듈, 릴레이접점 등이 모두 직렬 통신에 의해 대체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CPU의 성능 향상으로 정보의 전송속도도 빨라지고 온라인으로 정보 교류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버터 내부의 상태 및 지령 전달 등을 상위제어기에서 시행함으로써 종합적인 운전이 가능토록 네트워크 카드 등이 장착된 인버터가 늘어나고 있다.

 

 

 

2. 인버터 산업의 현주소는?

 

(1) 해외 시장 동향

 

최근 인버터 시장은 기타 PV 제품의 시장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PV 시스템 시장은 IEA PVPS 국가들에서 2003년 44%에 이어 2004년 55%의 연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1,770㎿가 넘는 용량이 설치됐지만 증가된 용량의 94%는 독일, 일본 그리고 미국의 단지 3국가에만 국한된 것이었다. 특히, 독일은 137%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PV의 설치 용량면에서는 매년 약 22%의 시장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았다. 이러한 시장은 계통연계형 시스템에 주력하는 시장 지원 메카니즘에 의해 힘을 얻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은 지난 2006년 15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이뤘고 급속한 성장을 거듭했으며, 2010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와 맞먹는 350억 달러에 달했다. 비록 원자재 수급 , 업체별 증설계획 , 정부의 보조금 제도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조사기관마다 시장규모에 대한 전망이 차이를 보이고는 있으나 급속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태양광발전규모는 성장세를 유지하며 2005년 1,397㎿에서 2010년에는 5,550㎿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업계에서는 금액 시장이 아닌 태양광발전에 의한 전력 생산에 대해 향후 시장 증가세가 주춤하지 않고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Frost & Sullivan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건설되는 인버터를 사용하는 PV 시스템은 2009년의 약 4.9GW에서  2015년에는 약 20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동안의 성장률은 25~35% 사이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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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PV 시스템에 적용되는 인버터 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유럽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그 다음이 아·태 지역이다. 유럽의 인버터 시장규모는 2009년의 20억 달러 규모에서 2015년에는 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북미 지역은 2009년의 3.5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아·태 지역은 2009년의 약 7억 달러에서 2015년에는 약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동안의 성장률(CAGR)은 유럽이 18.4%, 아·태지역이 27.3%, 북미 지역이 30.1%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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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유럽과 미국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독일은 계통연계형의 건물 통합형 인버터로 보통 5㎾p 이하의 제품이 오랫동안 우위를 점해왔다. 재생가능에너지법(EEG)에 의해 전력계통으로 수출되는 PV 전력에는 유리한 기준가격(Feed-In Tariff) 적용이 보장돼 ‘10만 옥상 태양열 전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택 건물에 많은 시스템이 설치됐다. 그러나 2004년 EEG가 개정돼 이제는 ㎿급 시스템에 적정한수준의 기준가격(FIT)을 제공하므로 독일 시장은 지상형 PV 발전소로 옮겨가는 추세다.
지상형 시장은 독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 분야로 최근 20~29%의 매출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동안에 새로운 발전소가 건설된 것을 감안하면 이 비율이 상당히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옥상형 PV설비는 여전히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건물의 입면(Facades)에 통합시킨 PV 시스템의 설치는 단지 1%에 머물렀다.
지상형 설비는 재생가능에너지원에 대한 스페인의 지원제도에 의해서도 장려되고 있다. 2004년 3월부터 효력이 발휘된 왕실 칙령(Royal Decree 426/2004)은 이전의 칙령을 대체해 스페인 에너지 분야에서 재생가능에너지원을 장려하고 있다. 이 새로운 칙령에는 100㎾p 이상의 대형 발전소가 포함되고 100㎾p 이하 및 이상의 발전소에 대한 기준가격(FIT)을 각각 다르게 규정하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인버터는 대부분 주거용 PV 시장용으로 일반적으로 2㎾에서 10㎾까지의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메가와트급 시스템 설치의 증가에 따라 몇몇 제조기업에서 대형 지상형 설비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인버터를 출시했으며, 이 인버터에는 SMA의 신제품 Sunny Central, Solectia Renewables의 90㎾ 인버터(90㎾~1㎿급의 PV 설비에 장착 가능), 그리고 Xantrex의 100㎾와 500㎾ 인버터가 있다. Xantrex의 500㎾ 제품은 절연기능이 내장된 독립 트랜스포머와 함께 작동하고, 반면 100㎾ 제품은 자체 내장된 트랜스포머를 갖추고 있다.
유럽시장에서 인버터 판매는 주로 독일과 스페인에서 이뤄지지만 여러 가지 기술 규정과 서로 다른 기후로 인해 작동 조건은 상이하다. 스페인 시장을 목표로 고온의 작동 온도에서 고온 효율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있는 반면, 기온이 좀 더 낮은 독일시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에게 온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트랜스포머 Less 타입의 인버터는 독일 시장에서 허용되는 반면, 스페인,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는 승인되지 않는다. 이것은 독일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대다수의 새로운 인버터가 효율을 향상하고 무게와 비용을 줄인 트랜스포머 타입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② 중국
중국의 인버터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유색 금속·야금·기계 등 산업에서 인버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의 시장도 끊임없이 커지고 있다. 과거 몇 년간 중국 인버터 시장은 12~15% 성장속도를 유지했고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후이총(慧聰)업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6년의 중국 중저압 인버터시장 판매액은 약 76억 위안에 달해 중국 전체 인버터 판매액의 80%를 차지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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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중국의 인버터 시장은 외국제품이 대체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로컬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2005년 15%에서 2006년 20%까지 확대됐으나 여전히 외국제품의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제품이 시장의 30%를 점유, 유럽·미국제품이 40%, 대만·한국 제품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잉웨이텅(英威藤), 썬란(森蘭), 후이촨(匯川) 등 중국 로컬제품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선진 외국제품과 비교하면 기술수준·자금력·생산관리 등에서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은 약 40개사 정도이며, 그 중 90% 이상이 중저압 위주다.
일본제품은 중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 중국시장을 거의 점유한 적도 있었으나 지금은 유럽·미국 브랜드 등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30%로 떨어졌다. 후지, Toshiba, Mitsubishi, Yaskawa Sanken, Hitachi, National, Panasonic, meiden, Omron, Kasuga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유럽·미국 기업들의 시장점유율도 40%에 달하며, 특히 ABB, Siemens의 시장점유율이 현저히 높은 편이다.
한국 제품은 중국시장에서 지명도가 있는 브랜드가 많지 않지만, 한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LS가 공업용 세탁기 전용 인버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공업용 세탁기 전용 인버터 시장은 연간 약 600만 달러 규모로, 그 중 LS는 이 분야의 규모에서 연 250만~300만 달러의 매출을 이룩했다.

 

③ 일본
일본의 범용 인버터 시장을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이나 액정, 반도체장치용은 약세를 보였지만, 팬펌프를 비롯해 호이스트 크레인용 등의 신규 수요가 발생했다. 해외도 공조 팬펌프, 빌딩용 엘리베이터 등 중대형 기종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최근 일본의 설비투자는 급속히 냉각됐으며, 해외시장도 중국 수요의 둔화, 금융위기를 계기로 하는 세계적인 경기 후퇴에 의해 부진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안정된 국내 수요와 신흥국에서의 수요 확대로 인해 향후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 국내 시장 동향

 

세계적으로 전기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따른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인버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1973년 제1차 에너지 파동과 1979년 석유파동(제2차 에너지 파동)을 계기로 산업기계나 설비 구동원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발이 가속화됐던 것이다.
그에 따라 국내에서도 인버터를 이용한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다는 인식이 확산돼 정부 및 관련기관에서도 에너지 절약설비 중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인버터를 선정하며 인버터 확산 사업을 추진했다.
1990년대 정부에서는 국내 인버터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 및 시장을 보호하고자 정부에서 수입선다변화제도를 시행했다. 이 제도에 의해 인버터의 경우 해외 기업에서 직접적인 판매를 할 수 없었고, 결국 당시 국내 인버터 제조기업이었던 LG산전, 현대중공업, 삼성항공 등에서 외국 기업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판매를 진행했다. 그 후 2000년대 들어서 외국 기업들의 직접 판매가 가능하게 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게 됐다.
한편, 인버터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과거 트랜지스터를 사용하던 것에서 IGBT라는 신소자로 대체됐다. 제어 자체도 고정밀 고기능으로 변화해 단순히 모터를 구동하는 것이 아닌 기계 특성에 맞게 아주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게 됐다.
국내 인버터 시장은 처음 도입된 80년대 이후 90년대 이르기까지는 매년 20~30%의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은 성장세가 미미한 수준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인버터 시장은 30~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LS산전을 비롯한 국내 제조업체들과 야스카와, 지멘스, 로크웰, ABB, 댄포스, 미쓰비시 등의 외국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추세로,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 인버터 산업의 기술전망, 어떠한 특징을 갖나?

 

인버터의 발전은 전력용 반도체,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대표되는 H/W 및 PWM 파형 합성, 전동기의 운전 등의 제어기술로 분류해 짚어 볼 수 있다. H/W의 발전은 이미 급속도로 진행됐기 때문에 사이즈 등에서 당분간 획기적인 신기술이 개발되어 적용되는 것보다 다소 개선, 보완하는 수준의 발전이 예상된다.
주요 이슈로는 진동억제, 관성체의 고 응답 제어, 토크 리플 경감 등이 있으며, 고객의 요구가 분야별로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각 부하나 고객상황에 맞는 전용인버터 개발 공급이 보다 활성화돼 이에 대해 쉽게 대응이 가능한 구조를 가진 제품이 준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1) 소형, 저비용화 기술

 

인버터가 급속히 발전된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소형화 분야이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범용 인버터가 처음 나온 1981년에 비해 현재 약 1/11로 소형화됐다. 이 초소형화 기술의 배경은 생산기업에 따라 다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는 반도체 제조기술을 응용해 복합금속기판에 파워회로와 제어회로를 동시에 탑재하는 방식이며, 다음은 제어회로는 종래의 PCB를 그대로 사용하고 파워회로는 제어부분을 포함한 ASIPM(Application Specific Intelligent Power Module)화에 의한 초소형화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술에 의해 인버터는 부품수의 저감을 이룰 수 있게 되었으며, 자동화의 확대가 가능해져 생산 코스트 절감과 함께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키게 됐다.
단, 지속적으로 인버터 내부의 집적화는 추구되고 있으나, 너무 소형화될 경우 오히려 배선이나 보수가 어려워져 고객이 사용하기 어렵게 될 것을 우려해 당분간 더 이상의 크기 축소는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제어 성능의 향상

 

범용 인버터의 적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제어의 고성능화를 요구하는 니즈가 증대됐고, 특히 반송기계나 공작기계를 비롯한 FA기기 분야에서 토크 제어 특성 등의 제어성능 향상이 요구돼왔다.
지금까지 적용돼 온 V/F제어(전압/주파수 제어)에서는 저속회전시의 토크 부족이나 급 가·감속시의 과전류 트립 등의 문제가 크게 대두됐는데, 자속 벡터 제어 등 센서리스 벡타 제어방식을 도입해 범용 인버터도 저속에서 150% 이상의 토크를 보증하는 시대가 됐다. 또한 저속에서의 운전도 맥동 없이 매끄러운 운전이 가능해 안정된 저속운전을 실현한다. 이 수준 이상의 토크나 저속 운전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전동기의 속도나 위치를 검출하는 엔코더가 부착돼 있는 전용 벡터 제어 인버터가 사용되기 때문에 범용 인버터가 이제는 일반 기계제어에서는 어느 정도 충분한 성능을 가지게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범용 인버터에서는 저속 토크의 개선뿐만 아니라 사용의 용이성, 각 부하에 맞는 전용기능 등의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계장치의 차별화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특정 고객 전용의 S/W 또는 H/W를 갖는 전용기능의 개발이 큰 폭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사용 용이성의 확대

 

범용 인버터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의 기술수준도 다양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도 많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Loader의 사용법 개선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각종 트러블 발생의 예방을 위해 인버터가 스스로 최적제어를 할 수 있게 자동 설정해주는 기능을 채용하고 있다.
가·감속 운전 패턴을 수동으로 설정할 경우, 가·감속시 과전류 및 과전압이 발생해 운전이 정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최적의 가·감속 패턴을 설정하는 것이나, 전동기 상수를 모르거나 운전 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으로 저속에서 토크가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Auto-Tuning 기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최근에 PC가 널리 보급되어 PC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PC를 사용해 원격에서 전동기를 구동하면서 전동기를 감시, 운용, 보수할 수 있도록 PC를 비롯한 각종 정보기기와 인터페이스 연결 등 각종 통신에 대한 요구사양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의 해결을 위해 RS485 Port나 Option으로 PLC통신,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Open Network의 하나인 Device-Net, Profibus 인터페이스 카드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작성을 PC상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작성용 PC S/W를 개발 보급중이다.

 


(4) 에너지 절약 기능의 확대

 

근래 들어 환경 문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대에 따라 대표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전동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인버터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정책 자금을 지원 받아 수행하는 ESCO사업이 활성화되고, 한전의 인버터 [고]마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기기로 부상했다. 인버터는 정속 운전 중에 부하조건에 따라 자동적으로 출력전압을 조정해 FAN, 공조기기 등 일정속도로 장시간에 걸쳐 운전하는 기계에 큰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버터의 자체 효율이 95%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인버터 자체의 에너지 절감보다는 인버터에서 전체 기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에너지가 절약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연구되고 있으며, 또한 전동기가 발생하는 자체의 여자전류를 없애기 위해 자계 발생용 영구자석이 들어 있는 직류 브러시 Less 전동기를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활성화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5) 노이즈

 

과거에는 인버터를 사용해 전동기를 운전할 경우 전동기에서 발생하는 전자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람이 들을 수 없는 고주파로 스위칭을 하는 고주파캐리어 PWM 제어 방식을 적용해왔으나, 이의 역 작용으로 인버터가 주요 노이즈 발생원이 되기도 했다. 이 부분의 해소를 위해, 최근에는 스위칭 주파수를 저Hz까지 영역을 낮출 수 있게 하거나, 새로운 Soft PWM 제어방식을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범용 인버터가 발생하고 있는 노이즈에는 고주파 노이즈 즉 전파 노이즈와 전원주파수의 40배 정도까지 낮은 저주파 노이즈 즉 전원고조파가 있다. 전파노이즈는 범용 인버터의 핵심 소자인 전력용반도체 IGBT가 초당 수~수십 kHz로 동작하여 발생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전자파 차단의 재료를 실장하거나 배선으로 전달되는 전도성 노이즈에 대해서는 Filter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PWM 제어 방식이 연구됐으며, 일부는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고조파 해결을 위해서는 인버터 내부의 컨버터 전후에 교류 리액터를 삽입하거나 인버터용 PWM 컨버터를 사용하고 있으나, 높은 가격이 요구되는 단점이 있다.

 


(6) 안전규격

 

인버터가 장착되는 각종 기계들은 이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어 국내에서 판매된 인버터의 사용 장소가 전 세계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세계 각국에서 요구되는 규격의 취득이 요구되고 있다.
안전규격은 주로 연기발생, 발화 방지를 위한 재료 사용과 감전 방지를 위한 절연 및 구조를 요구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CE마크, 북미에서는 UL마크가 요구되고 있는데 UL은 부품의 연소방지 재질 채용, 절단면, 절연 고리, 장치의 틈, 내부 콘덴서의 자연방전 시간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전부 대응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국내 인버터 기업들은 일반 규격제품과 이들 규격 대응 제품을 별도로 생산하고 있어 규격 취득제품 구입시 제조사에 별도의 문의가 필요하다.

 

 

 

4. 국내 인버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안

 

인버터는 모터가 쓰이는 산업에 있어서는 거의 다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산업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인버터 산업이 계속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경기침체가 해소돼 생산을 위한 기계 설비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국내 인버터 산업은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여서 기업간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한 기업의 설비 투자가 감소한 실정이다. 여기에 기업들의 가격덤핑으로 인해 수량이 늘어도 금액적인 시장 증가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즉, 국내 인버터 시장은 특히 고효율 인버터가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고효율 인버터의 수량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금액적인 수치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기술적으로 국내 기업이 범용 인버터에 있어서는 수입제품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을 만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여전히 수입제품에 비해 어플리케이션의 제한이 크다는 것도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전체적인 국내 인버터 시장 점유는 국내 기업이 절반 이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특수 인버터 시장에 한해서는 대부분 수입 기업이 차지하는 실정이다.
국내 인버터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우선 전반적인 산업 활성화가 가장 우선되어야 하지만, 국내 기업 스스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포화상태인 국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 개척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서는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세계시장 진출은 새로운 시장 개척 외에도 해외 기업들과의 경쟁을 통해 기술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인버터 산업은 에너지 절감 부분에 있어 고효율 인버터 시장에서 정부의 정책 지원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정부의 지원책이 산업 활성화에큰 역할을 하는 만큼 기업의 투자 확대가 일어나도록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정부에서는 태양광 등 친환경 관련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버터 관련 투자를 많이 하고는 있으나, 이는 저압인버터에 한해서만 적용되므로 실질적으로 고압인버터, 대형인버터 등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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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S산전

 

 

5. 마무리

 

인버터는 과거에 주로 산업계, 특히 공장의 자동화가 주요 대상 시장이었으나, 1990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에너지 절약의 요구가 증대되어 빌딩의 공조시설이나 펌프 등의 유체 이송으로 영역이 점차 확대되어 왔다.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기기, 유희용 설비 등 비산업용으로의 수요가 증가되는 등 사용영역이 인버터 메이커들도 전부 다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넓어져 모터에의 인버터 장착율이 수년 전 3%대에서 6~7%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LS산전을 비롯한 11개의 생산, 공급 기업을 포함해 20여개사가 넘는 국내외 인버터 공급기업이 경쟁을 하는 등 시장규모에 비해 과다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환경문제와 결부돼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각종 정부 정책 및 기업들의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기기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인버터.
과거 가격적인 부분으로 인해 기계식 가변속기를, 성능적인 부분 때문에 DC전동기 시장을 대체하지 못했지만, 최근 인버터의 급속한 기술 발전이 이뤄져 이들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가정용, 상업용 등 비산업용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기기, ‘인버터’ 저전력화, 고효율화, 소형화로 거듭나야 한다!
:
Posted by 매실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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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풍림오토피아의 권순삼 대표이사와 직원들

많은 산업 분야는 자동화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어떤 산업 분야든 원재료, 반제품, 완제품의 물류 등 반송 및 보관 공정을 자동화해 그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전 산업적으로 탑재돼 사용의 용이성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이바지하는 산업용 자동제어기기, 센서, 커넥터, 계측기 등은 자동화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라 할 수 있다. 이러한 FA기기의 Total Solution을 지향하며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본지에서는 현재 약 20여개사와 정식 대리점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풍림오토피아를 집중조명해봤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신뢰를 바탕으로 한 FA기기 주력 판매기업, (주)풍림오토피아

산업용 자동제어기기, 센서, 커넥터, 계측기 등을 수입,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주)풍림오토피아(이하 풍림오토피아)는 2000년에 설립됐다. 현재 서울시 구로구 중앙유통상가에 위치한 동사는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풍림오토피아는 LS산전, 한영넉스, 운영 등의 국내 기업과 한국하니웰, 슈나이더, 파이박스, 지멘스 등 다국적 기업의 대리점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공급중이다”라고 소개를 시작한 권순삼 대표는 1988년부터 관련 업계에 종사한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이러한 권 대표가 이끄는 풍림오토피아는 국내에서 최고로 많은 수의 자동제어기기 분야 대리점을 체결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에 3개점, 포항시에 1개점, 안산시에 1개점으로 전국 유통망을 이루고 있다.
“현재 약 20여개사와 정식 대리점을 체결한 풍림오토피아는 자동제어기기와 센서, 계측기, 커넥터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동사의 강점을 꼽은 권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위치에서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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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풍림오토피아 외부전경

 

 

최적의 가격으로 고객의 니즈에 안성맞춤 제품 공급!

“동종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타사와 비교했을 시, 풍림오토피아는 가장 많은 제품의 가짓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LS산전, 오토닉스, 하니웰의 경우에는 대리점으로서 2011년부터 전국 매출 1위를 하고 있으며, 최우수특약점 수상도 거머줬다”고 전한 권 대표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풍림오토피아의 제품은 관련 업계에서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동사의 도전은 여기서가 끝이 아니다. 더 넓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 충족을 위해 매년 최소 1개사 이상의 신규 대리점이나 아이템을 영업하고 있다.
권 대표는 “고객만족을 위해 당사에서는 대리점을 체결하는데 항상 매진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글로벌한 제품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당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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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풍림오토피아 내부 전경

 

 

전문영업인력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

풍림오토피아는 15명 내외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됐지만 어느 기업과 견주어도 내실이 튼튼한 이유는 바로 전문영업팀에 있다. 보통 유통업을 영위하면서 전문영업인력을 구성하기는 힘들기 마련인데, 동사는 그 편견을 과감히 깼다.
권 대표는 “당사에서는 영업에만 전문적으로 주력하는 인력이 있어, 기존 고객관리 외에도 신규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다소 도전적이라 느껴지는 사업운영은 경기침체에도 풍림오토피아를 꾸준한 성장으로 이끌었다.
“2014년은 누구에게나 힘들었던 해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당사는 소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는 권 대표가 이끄는 풍림오토피아는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추구해 올해도 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체계적인 재고관리로 신속 정확한 납기!

제품의 재고를 한 달 매출의 약 1.5배를 유지하고 있다는 풍림오토피아는 체계적인 재고관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권 대표는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적정재고량을 항상 보유하고자 노력하지만 간혹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가능한 이틀 안에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문 사양의 경우에도 타사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납기단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고객들이 풍림오토피아의 강점으로 평가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타 대리점의 경우에는 제조사와 연결해 A/S를 진행하는 경우가 다수이나, 동사는 모두 직접 받아 배송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회수해서 A/S를 대행하는 것이다.
권 대표는 “당사에서는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대응해 그 즉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일 한꺼번에 다양한 제품 요청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당사에서 보유하지 않고 있는 제품까지도 구성해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만족을 위한 풍림오토피아의 최적의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처음 풍림오토피아를 설립할 당시에 서울에서 거래처가 하나도 없었다”는 권 대표는 현재의 풍림오토피아를 만들기까지 정말 無에서 有를 창조했다. 이것은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던 권 대표와 직원들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우선적으로 고객이 되었건, 직원이 되었건,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권 대표는 “사내 분위기를 따뜻한 가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분위기 조성이 특별히 개인적으로 능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고객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시너지효과가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항상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풍림오토피아. 항상 고객과 가까이 하고자 하는 그들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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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풍림오토피아 내부 전경

 

 

 

(주)풍림오토피아  www.punglim.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체계적인 재고관리를 통해 고객 니즈에 충족!
:
Posted by 매실총각

엔클로져 분야의 글로벌 리더 파이박스(주)
고객에게 필요한 기업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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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박스(주) 회사전경



<편집자 주>
전기·전자용 엔클로져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를 자랑하는 파이박스(FIBOX)가 한국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파이박스(주)는 고객 감동의 서비스와 전략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10월 29일 이찬섭 지사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는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파이박스(주)를 만나 그들의 사업전략을 들어보았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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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박스(주) 이찬섭 대표이사



파이박스(주), 지사장 취임 통해 제2의 도약 선포
1995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파이박스(주)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FIBOX 핀란드(이하 파이박스)를 본사로 두고 있다.
1966년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의 성형 모듈라 엔클로져를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전기·전자박스 제조업체 파이박스는 5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 전자 부품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생산하고 있다.
고품질의 제품과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으로 모든 전기전자용 보호에 사용되는 엔클로져를 스탠다드 타입에서 주문 가공 제품까지 공급하며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파이박스는 현재 6곳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한국, 중국 등 10여 곳에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다.
한편, 활발한 사업 영역으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파이박스는 1995년 한국 생산 기지가 설립되면서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
파이박스(주)는 성형 플라스틱 엔클로져에 대한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있어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주문 가공 제품을 제공하며 고객 성공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10월 29일 이찬섭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파이박스(주) 지사장으로 임명된 이찬섭 대표이사는 2000년 1월에 동사에 입사한 후 중국 지역 글로벌 사업 담당을 역임하며 지역의 마케팅과 매출 창출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 파이박스(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한국뿐만 아니라 보다 더 넓은 지역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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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박스(주) 이찬섭 대표이사 취임식


거칠고 힘든 환경 속 뛰어난 성능의 ‘아르카(ARCA)’ 캐비넷
엔클로져의 IP등급은 가스켓의 특성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가스켓은 엔클로져의 보호등급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장기적인 면에서 IP등급과 신뢰도는 엔클로져에 사용되는 가스켓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가스켓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가스켓의 복원력과 엔클로져를 정확하게 성형하는 기술이다. 만일 가스켓의 성형 및 접촉 단면구조에 대한 이해와 엔클로져의 정밀한 제조기술이 최고 수준이 되지 못하면 좋은 가스켓을 사용해도 제품의 IP등급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파이박스 엔클로져는 IP66 등급을 취득해 뛰어난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거칠고 힘든 환경에서 사용해도 부식되지 않는 파이박스 아르카(ARCA) 캐비넷은 높은 등급의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으로 긴 수명과 뛰어난 보안을 제공한다.
작업대나 현장에서 복잡한 도구 없이 쉽게 조립이 가능한 아르카는 설치 후에도 미려한 외관을 계속 유지하며, 무게도 가벼워 이동성과 작업효율을 높여준다.
또한 IK10 등급을 획득한 본 제품은 내충격성이 뛰어나고, 120도까지의 규칙적인 도어 열림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디자인을 지녔다.
“한국은 스테인리스 소재의 엔클로져가 강하다는 인식 때문에 번번이 사용하고 있지만 당사의 아르카는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는 이 대표이사는 제품의 경쟁력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현재 일본 태양광 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아르카는 점차적으로 국내 영업망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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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성능의 폴리카보네이트(PC) 캐비넷 ‘아르카(ARCA)’


파이박스만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서비스
최근 개인의 개성 표현을 중시하고 이를 존중하는 경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파이박스는 소비자의 기호, 취향, 요구에 따라 제작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도입했다.
파이박스는 고객이 요구하는 용도에 맞도록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가공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CNC 장비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에서 전달하고 있다.
“많은 엔클로져 솔루션은 용도에 맞는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파이박스의 액세서리를 사용하기도 한다”는 이 대표이사는 “조립서비스를 통해 최종 고객이 요구하는 액세서리 및 조립 제품을 고객이 수령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시간, 및 노력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 또한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표준색상 규격은 RAL시스템을 기준으로 진행되지만 고객이 원하는 별도의 색상 제품 역시 제작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엔클로져에 대한 전자파 차폐도 가능하다. 엔클로져 내부표면에 니켈 전도성 페인트를 도포하고 CHO-SEAL 1350과 같은 전도성 가스켓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차폐수준이 매우 높은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다.


품질관리시스템 통해 고객만족 실현
“당사가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품질이 필수”라는 이 대표이사는 “정교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고 지속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동사의 품질에 대해 전했다.
파이박스는 ISO 9001 제조사로 SGS United Kingdom Ltd의 심사에 의해 1999년 ISO 9001:2008을 획득했으며, 해당인증에서 규정한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 또한 NEMA(National Electric Manufacturers Association)을 통해 전기제품을 위한 표준제품의 규격화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특히 2010년 UL 제품 제조생산 공장 인증을 획득, 미국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14년 한국 파이박스는 방폭 인증(ATEX EX 알루미늄, 폴리에스터, 스테인리스)를 취득해 전 세계에 직접 제조 공급하는 방폭 생산 센터로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의 길 또한 열었다.
한편, 현재 파이박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에 파이박스의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 제품의 품질 등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파이박스(주)도 고객과 함께 가는 기업, 그리고 고객이 믿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박스(주) www.fibox.co.kr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엔클로져 분야의 글로벌 리더 파이박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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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