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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와 SK-콘티넨탈 이모션과 투 트랙 전략 구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보에 선점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노력은 유공 시절부터 시작한다. 1980년대 말 카리문 해상광구 탐사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북예멘 마리브 광구 투자 등 ‘대박’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해외자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부터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SK이노베이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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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자동차 업체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 전공과 양해각서(MOU) 체결

 

SK이노베이션이 베이징자동차 등과 함께 추진한 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정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미래의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중국의 자동차 업체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 전공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추진했던 자동차용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의 설립 절차를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것이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BEIJING BESK TECHNOLOGY)’로 국내에서는 이달 6일부터 영업 등 법인활동을 시작했다.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전공이 각각 40%, 41%의 지분으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에 공급하면 이를 자동차용 배터리 팩으로 만들어 베이징자동차에 판매하는 구조다.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는 이를 위해 이번 출범과 함께 중국 베이징 현지에 올해 하반기까지 연간 전기차 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 출범에 따라 지난해 1월 미국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탈과 함께 설립한 ‘SK-콘티넨탈 이모션’과 함께 투 트랙(Two-Track) 형태로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추진한다.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 공식 오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시장은 ‘SK-콘티넨탈 이모션’으로, 중국 시장은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로 공략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상대적으로 한 발 빨리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업계가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는 단연 미래에 최대 전기차 수요처로 부상할 중국 진출 전략”이라며 “현재로서는 국내 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업체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곳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해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라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의 배터리팩 생산 능력을 2017년까지 2만대까지 확대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합작사는 우선 연내에 베이징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에 배터리 팩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확대를 통해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를 연 매출 12억위안(약 2,100억원) 이상 달성하는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합작회사 출범에 발맞춰 배터리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설 조직 NBD(신사업·New Biz. Development)는 기존 배터리 사업과 배터리 분리막 등 정보전자 소재 사업본부를 통합한 회사 내 회사(CIC) 형태로 배터리 분야에서 신성장사업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소재에서 완제품까지 배터리 사업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배터리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회사는 또 현재 200MWh 규모인 서산 배터리 공장에 100MWh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 설립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합작사는 SK이노베이션 등 3개사의 영역별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더해 중국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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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설립한‘SK-콘티넨탈 이모션’

 

SK이노베이션, 새 먹거리 찾아 ‘동분서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보에 선점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노력은 유공 시절부터 시작한다. 1980년대 말 카리문 해상광구 탐사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북예멘 마리브 광구 투자 등 ‘대박’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해외자원사업에 적극 진출했다. 
30여 년이 지났지만 SK이노베이션의 도전정신은 더 부각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정제마진이 악화하면서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사업의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정유사는 2013년 실적악화로 몸살을 앓았다. 글로벌 경기악화와 유가 변동폭 확대로 실적이 악화했으며 상반기 일부 업체는 정유부문에서 적자를 내기도 했다. 비정유사업에서 선방하며 정유사의 상반기 실적이 겨우 적자를 면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문제는 2014년 전망도 좋지 않다. 여기에 석유제품 공급물량이 수요물량을 10만b/d(배럴 기준 일일생산량) 웃돌며 공급초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는 2014년 석유 정제마진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사업 여건 악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역시 발 빠른 대응하고 있다. 2013년 말부터 SK이노베이션이 보여온 사업 행보는 어느 때보다 과감하다. 2013년 12월 아프리카 모로코 해상광구 탐사권을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모로코 포움 아사카(Foum Assaka) 광구 지분 12.5%를 320만달러에 인수했다. 탐사단계인 포움 아사카 광구가 향후 본격 탐사와 개발 등에 착수하게 되면 SK이노베이션도 추가로 수천억원대 관련 투자를 추후 진행해야 한다.
아프리카 우간다 정유사업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25억달러 규모의 우간다 정유공장 건설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에 참여해 적격예비후보로 선정됐다.
2014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하는 우간다 정유공장 건설을 위해 우간다 당국은 공장 지분 60%를 해외업체에 매각할 계획이다. 해당 입찰에는 75개의 업체가 참여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최근 우간다를 비롯해 동아프리카 지역에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동아프리카 자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자원업체가 우간다 정유 공장 투자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도 진출을 타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T : Pertamina)와 연산 150만톤 규모의 아스팔트 공장 건설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아스팔트 수요가 빠르게 늘자 이를 충족하기 위한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사업과 신사업을 검토하며 정유업계 영업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 전 세계 석유화학 윤활유 공장 건립

SK이노베이션은 생산은 물론 판매망 구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내다 파는 단순 수출에 머물지 않고 아예 생산공장을 해외에 지어 현지 국가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적인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계열사들을 통해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또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는 석유제품을 팔기 위해 지난해에는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석유제품 판매에 특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은 2009년 17조원였던 해외판매를 2012년 37조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판매 비중도 36% 수준에서 51%로 껑충 뛰어올랐다.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중국에서부터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SK종합화학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7년 동안 3.3조원을 투자해 25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 공장을 지었고 이를 기반으로 지금은 충징에 3,4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최대 부탄디올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2016년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중국 부탄디올 시장의 15% 이상을 SK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 밖에도 중국 국영기업 ‘닝보화공’과 손잡고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EPDM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도 2011년부터 중국 톈진(天津)에서 윤활유를 생산하고 있다. 8만톤의 생산 규모를 갖춰 2015년에는 11.4만톤의 윤활유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이다. 한국 윤활유 수요 전체에 맞먹는 규모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향후 배터리 전 공정으로 사업분야를 넓혀 연 매출 2,300억원의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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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년 브라질 광구 매각 승인 획득
 

 

SK이노베이션, 고주파수용 FPCB 소재 기술력 인정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기가헤르츠(GHz) 대역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가 2014년 제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대표되는 4세대 무선 통신이 일반화되면서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손실 없이 전달하는 것이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통해 길거리에서도 영상 통화나 영화 관람 등이 가능해진 것은 고주파수 대역(GHz)을 이용해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주파수를 사용하면 도체의 저항이 커져 신호 손실률이 높아지는 것이 단점이다. 스마트폰으로 TV를 시청하거나 통화를 할 때 한 번씩 끊기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한 GHz 대역에서 고주파 신호를 받는 회로기판 소재를 개발했다.
‘후막폴리이미드 연성회로기판(FCCL)’은 기존 제품에 비해 절연층 두께를 2배 이상 증가시켜 신호 손실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절연층이 두꺼우면 임피던스(교류 저항) 조절이 용이해 반사손실을 줄일 수 있다.
김대년 SK이노베이션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절연층이 두꺼워지면 제조공정에서 열처리가 균일하지 않아 물성이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후막폴리이미드 FCCL 제품은 물성 저하가 되지 않으면서 상용화를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신호간섭이 적은 저유전율의 전기특성을 구현한 ‘저유전 폴리이미드 FCCL’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폴리이미드 수지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개발된 세계 최초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경쟁제품은 내열성이 취약한 폴리에스테르 기반의 수지를 사용해 제품 신뢰성의 확보가 어려웠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후막폴리이미드 FCCL은 매출 약 50억원, 저유전 폴리이미드 FCCL 제품은 약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 제품 개발로 FCCL을 처음으로 만든 일본으로 역수출이 가능했고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에도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www.skinnov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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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CL 소재로 제품 만드는 과정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
Posted by 매실총각



 

 

 

글로벌 2차전지 시장 한국이 이끈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에 65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약 13조원 규모인 세계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및 ESS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020년엔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삼성SDI와 LG화학 등 한국 기업이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과거 글로벌 무대의 주역이었던 파나소닉, 소니 등 일본 기업과 리센, ATL 등 중국 기업이 뒤쫓고 있다. 2차전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건전지 등의 1차전지와 달리 충전 후 재사용이 가능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함께 ‘3대 전자부품’으로 꼽힌다. 2차전지 시장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의 소형시장에서 전기차, ESS 등에 들어가는 중대형 시장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일본의 시장 조사업체 IIT는 올해 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가 2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위는 LG화학(18.5%), 3위는 파나소닉(18.2%)으로 각각 예측했다.

 

 

한국기업 세계 1위, 일본 중국 바짝 추격해와

 

일본과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만만찮다. 파나소닉은 2010년 산요를 합병,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소니도 중국 싱가포르 등 신흥시장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리센, ATL 등 중국 업체는 애플 등의 공급선을 확장하면서 소형 IT용 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린다. 지난해 4월 충북 오창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LG화학은 연간 전기차 2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공장 등에 대한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에는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9월 독일의 보쉬와 합작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자동차 완성차 업체 및 ESS 보급사업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500억원을 투자해 지난 9월 충남 서산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전극·셀·팩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일괄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2차전지 산업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999년 2차전지 산업에 진출한 지 13년 만이다.

우리나라 산업이 선두자리에 올랐지만 어깨는 무겁다. 2차전지 사용시간 등 성능 개선, 코발트·리튬 등 원자재 안정적 확보라는 과제가 산적한데다, 소재 등 기술의 국산화율도 20% 수준으로 선두를 유지하기엔 기반이 탄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자재부터 전구체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중국의 추격에 압박을 받고 있고 원천기술도 일본 등이 선점하고 있어 가시방석 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ESS가 2차전지 시장 견인한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도하는 에너지 산업 및 운송수단과 무인동체의 전기화는 화석연료 시대에서 전기연료 시대로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전력 대란과 유가상승, 원전사고 등 지금의 문제는 2차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융·복합산업이 대안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ESS나 전기차용 배터리 등이 초기 산업인 만큼 세계시장 선점에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의 소재 개발이나 현실적인 보급 사업이 필요한 때”라며 “주행거리 35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전지·부품소재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이 곧 2차전지 경쟁력 강화에 필수다”고 말했다.

일본 등 외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 정부도 ESS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ESS 보급용량을 150만kW로 늘리고 세계 3대 ESS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화력발전소 3기를 대체할 수 있어 건설비용 4조5,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중형급 ESS 고효율(안전)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설치장려금과 세제 등 지원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에 별도의 예산항목도 추가 신설했다.

오는 2013년 중소형 상업용을 먼저 보급하고 2014년에는 중형 산업용 ESS를 보급할 계획이다. 산업용과 가정용, 발전용 ESS는 2015년 이후부터 보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대용량 ESS 보급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단계적 보급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2차전지 성능향상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ESS 시험평가 표준 및 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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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서산에 전기차 공장 설립… 2분기 매출 3,058억원, 영업이익 943억원 기록  

 

SK 미래에너지‘자동차 배터리’로 승부

 

 

 


SK그룹의 에너지 사업의 대표주자는 SK에너지다. SK에너지는 모회사 있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이다. 이 회사는 SK에너지외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를 거느리고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신사업 투자를 집중하면서, 총 2,500억원을 투자, 충남 서산에 500MW 양산능력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80%대 공정률로 내년 초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3만대 공급물량인 연간 600M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술에 기반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발굴을 통한 그린경영에 한창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자동차용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10월 독일 다임러그룹의 미쓰비시 후소사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7월 현대기아차그룹의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양산 예정인 ‘i-10’ 기반의 ‘블루온’ 모델과 기아차 기반의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 업체가 됐다. 특히 현대차에 공급할 배터리는 전기의 힘으로만 구동되는 동시에 시속 6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속 전기차에 장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고, 메이저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와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정보전자소재 개발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2차전지용 LiBS를 개발했다. 현재 연간 총 1억 600만m2의 생산 규모를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2012년에는 1억7,800만m2로 늘려 LiBS의 글로벌 톱3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도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이다. 2008년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 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아주대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일명 ‘그린 폴’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녹색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서산일반산업단지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서산일반산업단지내 7만평(23만1천m2)부지에 내년 초 1차로 200MWh 규모의 자동화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인 SK이노베이션은 내년 말까지 추가 300MWh 규모의 라인 건설을 완료해, 대전시 유성구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내에서 가동중인 1호라인(100MWh 규모) 포함 총 600MWh 규모의 양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순수 고속전기차 기준 연간 3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양산라인 경쟁에 본격 가세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이 명실상부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이미 확보한 현대·고속전기차인 블루온, 메르세데스AMG의 전기 슈퍼카인 SLS AMG E-CELL, 다임러 산하 미쓰비시후소社 하이브리드상용차 등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글로벌 자동차 회사와의 제휴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서산 공장이 완공되면, 대전시 유성구의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배터리 기술 개발), 충북 증평의 LiBS(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배터리 소재)과 연계해 배터리 연구개발-소재-생산을 아우르는 삼각 벨트를 형성해 사업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5년 독자 개발한 리튬전지용 분리막 기술과 고유의 전극기술 등 소재기술 기반에 양산 능력이 더해 진다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외에 청정석탄에너지, 그린폴(이산화탄소 플라스틱), 바이오연료, 수소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SK그룹, 인노베이션 중심 주요사업 분사로 ‘주효’


SK이노베이션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SK그룹이 주요 사업부문 분사 등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성장정체에 빠진 내수·장치산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수출·신기술 기반의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SK그룹에 따르면 2009년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부문 분사를 시작으로 잇따른 주요 계열사의 사업 분사 이후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수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10월 SK루브리컨츠를 설립하며 윤활유 사업을 분사한 데 이어 1월 정유(SK에너지)와 화학(SK종합화학) 사업을 분사해 전열을 가다듬고 2·4분기에 사상 최대의 매출과 수출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4분기 석유사업 수출물량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한 4천321만 배럴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석유 생산량 중 수출 비중을 61%까지 올렸다.

이와 함께 분사 후 첫해인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 주목받은 SK루브리컨츠도 2·4분기에 역대 최고치인 6천729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사 효과를 재입증했다.

SK종합화학은 올 3·4분기 중 SK 울산콤플렉스에 약 3천700억원을 투자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넥슬렌(Nexlene: 고성능폴리에틸렌) 생산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중에 일본 JX에너지와 1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연 100만t 규모의 파라자일렌(PX) 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5월 충남 서산시 23만1천m2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500MWh)을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SKC는 4월 충북 증평에 EVA시트 등 태양전지 소재 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이 7월 중국 최초의 태양광사업 시범도시인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시 솔라밸리의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기술력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에서 아로마틱 공장 착공식을 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새로 출범한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은 각 사업의 전문성 강화, 의사결정의 스피드 제고 및 사업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SK이노베이션의 ‘변신’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에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내수 시장에서의 휘발유 경유 가격할인과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등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말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7조 1,779억원, 영업이익 4,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황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 증가함으로써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분기 사상 최대 수출 물량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SK루브리컨츠 역시 2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석유개발 사업에서도 2,45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부분의 사업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한편 이러한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4월 7일부터 3개월 동안 시행한 휘발유, 경유의 리터당 100원 가격 할인과 공정위 과징금 부과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체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중국을 주력 시장으로 하는 SK종합화학의 영업이익도 줄어들어 영업이익 감소폭을 확대시켰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 3,058억원, 영업이익 943억 원을 기록하였다.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의 2분기 일평균 생산량은 주요 생산광구의 안정적 운영으로 전분기 대비 약 1천5백 배럴 증가한 약 6만5천 배럴이며 석유개발 사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52억 원, 1,314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석유개발 사업은 5,230억원의 매출을 달성, 사상 최초 연간 매출 1조원 돌파를 향해 순항 중에 있다.

향후 석유개발사업은 브라질 법인 매각 완료를 통해 확보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생산 및 개발 단계의 광구 매입 또는 해외 석유개발 기업 M&A 등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여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에너지, 1분기 대비 매출  2% 감소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감소한 12조129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971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의 전반적인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국제 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4월 7일부터 시행한 휘발유 및 경유 가격 리터당 100원 할인 시행에 따라 약 2,500억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으며, 공정위에서 부과한 과징금 1,379억원을 반영하여 추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러나 2분기 석유사업의 수출물량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4,321만 배럴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해 석유사업 전체 생산량 가운데 61%를 수출로 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수출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싱가폴 허브 중심의 트레이딩을 통한 제품 수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인니, 홍콩, 베트남 등의 고정 거래처 확보를 통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같은 실적을 반영하듯 증권사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리딩투자증권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랐다. 현대증권은 이날 SK에 대해 재정위기에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감소해도 2012년 주당순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www.skinnov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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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