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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와 SK-콘티넨탈 이모션과 투 트랙 전략 구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보에 선점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노력은 유공 시절부터 시작한다. 1980년대 말 카리문 해상광구 탐사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북예멘 마리브 광구 투자 등 ‘대박’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해외자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부터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SK이노베이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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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자동차 업체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 전공과 양해각서(MOU) 체결

 

SK이노베이션이 베이징자동차 등과 함께 추진한 자동차 배터리 사업이 정식 출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미래의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중국의 자동차 업체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 전공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추진했던 자동차용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의 설립 절차를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것이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BEIJING BESK TECHNOLOGY)’로 국내에서는 이달 6일부터 영업 등 법인활동을 시작했다.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과 베이징전공이 각각 40%, 41%의 지분으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에 공급하면 이를 자동차용 배터리 팩으로 만들어 베이징자동차에 판매하는 구조다.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는 이를 위해 이번 출범과 함께 중국 베이징 현지에 올해 하반기까지 연간 전기차 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 출범에 따라 지난해 1월 미국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탈과 함께 설립한 ‘SK-콘티넨탈 이모션’과 함께 투 트랙(Two-Track) 형태로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을 추진한다.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 공식 오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시장은 ‘SK-콘티넨탈 이모션’으로, 중국 시장은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로 공략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상대적으로 한 발 빨리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업계가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는 단연 미래에 최대 전기차 수요처로 부상할 중국 진출 전략”이라며 “현재로서는 국내 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업체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곳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해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라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의 배터리팩 생산 능력을 2017년까지 2만대까지 확대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합작사는 우선 연내에 베이징자동차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에 배터리 팩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확대를 통해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를 연 매출 12억위안(약 2,100억원) 이상 달성하는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합작회사 출범에 발맞춰 배터리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설 조직 NBD(신사업·New Biz. Development)는 기존 배터리 사업과 배터리 분리막 등 정보전자 소재 사업본부를 통합한 회사 내 회사(CIC) 형태로 배터리 분야에서 신성장사업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소재에서 완제품까지 배터리 사업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배터리 사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회사는 또 현재 200MWh 규모인 서산 배터리 공장에 100MWh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베이징 베스크 테크놀로지 설립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합작사는 SK이노베이션 등 3개사의 영역별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더해 중국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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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설립한‘SK-콘티넨탈 이모션’

 

SK이노베이션, 새 먹거리 찾아 ‘동분서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보에 선점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노력은 유공 시절부터 시작한다. 1980년대 말 카리문 해상광구 탐사에서 시작해 아프리카 북예멘 마리브 광구 투자 등 ‘대박’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해외자원사업에 적극 진출했다. 
30여 년이 지났지만 SK이노베이션의 도전정신은 더 부각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정제마진이 악화하면서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사업의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정유사는 2013년 실적악화로 몸살을 앓았다. 글로벌 경기악화와 유가 변동폭 확대로 실적이 악화했으며 상반기 일부 업체는 정유부문에서 적자를 내기도 했다. 비정유사업에서 선방하며 정유사의 상반기 실적이 겨우 적자를 면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문제는 2014년 전망도 좋지 않다. 여기에 석유제품 공급물량이 수요물량을 10만b/d(배럴 기준 일일생산량) 웃돌며 공급초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는 2014년 석유 정제마진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사업 여건 악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역시 발 빠른 대응하고 있다. 2013년 말부터 SK이노베이션이 보여온 사업 행보는 어느 때보다 과감하다. 2013년 12월 아프리카 모로코 해상광구 탐사권을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모로코 포움 아사카(Foum Assaka) 광구 지분 12.5%를 320만달러에 인수했다. 탐사단계인 포움 아사카 광구가 향후 본격 탐사와 개발 등에 착수하게 되면 SK이노베이션도 추가로 수천억원대 관련 투자를 추후 진행해야 한다.
아프리카 우간다 정유사업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25억달러 규모의 우간다 정유공장 건설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에 참여해 적격예비후보로 선정됐다.
2014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하는 우간다 정유공장 건설을 위해 우간다 당국은 공장 지분 60%를 해외업체에 매각할 계획이다. 해당 입찰에는 75개의 업체가 참여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최근 우간다를 비롯해 동아프리카 지역에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동아프리카 자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자원업체가 우간다 정유 공장 투자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도 진출을 타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T : Pertamina)와 연산 150만톤 규모의 아스팔트 공장 건설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아스팔트 수요가 빠르게 늘자 이를 충족하기 위한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사업과 신사업을 검토하며 정유업계 영업여건 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 전 세계 석유화학 윤활유 공장 건립

SK이노베이션은 생산은 물론 판매망 구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내다 파는 단순 수출에 머물지 않고 아예 생산공장을 해외에 지어 현지 국가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적인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계열사들을 통해 중국, 러시아, 스페인 등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또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는 석유제품을 팔기 위해 지난해에는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석유제품 판매에 특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글로벌 전략은 2009년 17조원였던 해외판매를 2012년 37조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판매 비중도 36% 수준에서 51%로 껑충 뛰어올랐다.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중국에서부터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SK종합화학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7년 동안 3.3조원을 투자해 25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 공장을 지었고 이를 기반으로 지금은 충징에 3,4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최대 부탄디올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2016년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중국 부탄디올 시장의 15% 이상을 SK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 밖에도 중국 국영기업 ‘닝보화공’과 손잡고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EPDM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도 2011년부터 중국 톈진(天津)에서 윤활유를 생산하고 있다. 8만톤의 생산 규모를 갖춰 2015년에는 11.4만톤의 윤활유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이다. 한국 윤활유 수요 전체에 맞먹는 규모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베이징전공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향후 배터리 전 공정으로 사업분야를 넓혀 연 매출 2,300억원의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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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년 브라질 광구 매각 승인 획득
 

 

SK이노베이션, 고주파수용 FPCB 소재 기술력 인정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기가헤르츠(GHz) 대역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가 2014년 제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대표되는 4세대 무선 통신이 일반화되면서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손실 없이 전달하는 것이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통해 길거리에서도 영상 통화나 영화 관람 등이 가능해진 것은 고주파수 대역(GHz)을 이용해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주파수를 사용하면 도체의 저항이 커져 신호 손실률이 높아지는 것이 단점이다. 스마트폰으로 TV를 시청하거나 통화를 할 때 한 번씩 끊기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한 GHz 대역에서 고주파 신호를 받는 회로기판 소재를 개발했다.
‘후막폴리이미드 연성회로기판(FCCL)’은 기존 제품에 비해 절연층 두께를 2배 이상 증가시켜 신호 손실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절연층이 두꺼우면 임피던스(교류 저항) 조절이 용이해 반사손실을 줄일 수 있다.
김대년 SK이노베이션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절연층이 두꺼워지면 제조공정에서 열처리가 균일하지 않아 물성이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후막폴리이미드 FCCL 제품은 물성 저하가 되지 않으면서 상용화를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신호간섭이 적은 저유전율의 전기특성을 구현한 ‘저유전 폴리이미드 FCCL’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폴리이미드 수지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개발된 세계 최초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경쟁제품은 내열성이 취약한 폴리에스테르 기반의 수지를 사용해 제품 신뢰성의 확보가 어려웠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후막폴리이미드 FCCL은 매출 약 50억원, 저유전 폴리이미드 FCCL 제품은 약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 제품 개발로 FCCL을 처음으로 만든 일본으로 역수출이 가능했고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에도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www.skinnov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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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CL 소재로 제품 만드는 과정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SK이노베이션,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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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