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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국 차세대 태양광 업체와 기술 제휴





SK가 태양광(Photovoltaic)사업의 차세대 유망기술인 박막형 CIGS기술에 투자한다.

SK TIC(Technology Innovation Center)와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태양광 사업의 유망기술인 CIGS(Copper Indium Gallium Selenide)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보유한 미국 Austin소재의 HelioVolt사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막형 CIGS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시장을 주도하는 ‘결정형 태양전지’가 지닌 원가인하의 본질적 한계를 ‘단일 일관공정, 적은 원료 사용량’ 등의 장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기술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SK는 HelioVolt사의 CIGS 태양전지 제조공법이 타사 기술대비 고효율화 및 대량생산을 통한 낮은 원가의 구현이 용이한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SK(주) TIC와 SK이노베이션은 우선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헬리오볼트社의 CIGS태양전지 양산기술을 검증할 예이며,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그 동안 태양전지 소재분야 사업에 집중, SKC가 기존의 태양전지용 폴리에스터 필름, 불소 필름, EVA시트 생산 외에 진천의 EVA시트 증설과 백시트 생산라인의 신설을 통해 태양전지용 필름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유일의 기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폴리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SK의 CIGS태양전지 제조기술 투자는 차세대 태양전지 제품생산을 전제로 한 투자로 국내 태양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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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규모의 경제’가 태양광 시장을 움직인다


 

현대, LG, 삼성, SK, 한화 등… 폴리실리콘에서 모듈 시스템까지 수직계열화

태양광 산업을 주도하는 곳은 대기업들이다.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규모의 경제로 태양광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LG전자, 삼성전자, SK, 한화 등은 폴리실리콘,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발을 담그고 있다. 하지만, 중견기업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OCI, 넥솔론, 실트론 등 적극적으로 나서 태양광 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을 채택하고 2014년까지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년 10월 충북 음성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태양광 3공장이 태양광 모듈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태양전지 370MW, 태양광모듈 460MW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태양전지, 모듈 모두 국내 1위 생산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1997년 태양광 발전 사업성 연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담팀을 구성,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울산과학대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소규모 태양광 설비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2005년 울산 선암에 20MW(메가와트)급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밸류체인 라인업 갖춰 
사업에 진출한 지 불과 1년 만인 2006년.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6천만 불 규모의 자체 브랜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 발전단지에 수출했다. 이는 당시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태양광 발전설비 사상 최대 규모로 걸음마 단계였던 국내 태양광 사업의 수출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서의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중공업은 2007년 8월 울산의 기존 모듈 공장을 충북 음성군 소이공업단지 내 2만 평 부지로 이전, 확장했으며, 2008년 5월 총 34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소이공업단지 1만8,360m2 부지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하고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도 진출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3월 KCC와 합작법인(KAM)을 설립하고 2010년 양산에 돌입해 연간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08년 이탈리아와 세계 1위 시장인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을 대규모로 수주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UL)을 획득, 미국 등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제 2의 반도체’로 불리는 CIGS 박막 태양전지까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10월 프랑스 생고방 그룹과 박막 태양전지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Avancis)(주)’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010년 12월 충북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 내에 연간 400MW 생산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공장은 총 23만1,000m2(약 7만평) 규모로, 2011년 3월 공사에 들어가 각각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4개 동과 사무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그룹은 LG화학, LG실트론, LG전자, LG솔라에너지 등 계열사를 통해 태양광 산업에 진출해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열린 태양광 엑스포에 LG전자가 고출력, 고효율의 260W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띄웠다.  전자는 216평방미터 규모의 최대 전시 부스를 마련, 국내 태양광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일반 주택용 ▲공공 및 발전용 ▲고출력용 등 다양한 태양전지 모듈 신제품 및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일반 주택용에는 다양한 구조의 주택 지붕에 설치가 쉽도록 디자인된 모듈, ▲공공 및 발전용에는 높은 출력을 내는 데 적합한 모듈, ▲고출력용에는 260W 단결정 모듈을 비롯,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광 모듈을 전시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최고효율 260W 단결정 모듈은 기존 대비 13% 이상 효율을 개선했으며, 모듈 효율 16.2%를 구현해 제약된 공간 내에서 더 많은 출력을 낼 수 있어 설치비 절감 및 설치면적 대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광 모듈은 최신 기술을 갖춘 신규 라인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전자는 2010년 경북 구미에 총 120MW의 규모의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라인 등 일괄 생산 체제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해 오고 있으며, 셀에서부터 모듈까지 전부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 및 유럽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2기 라인 추가 투자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총 330MW로 늘릴 예정이며, 2013년에는 생산량을 1GW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한편, LG전자의 독보적인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조명 기술인 PLS, 태양광 만으로만 다양한 예술적 적용이 가능한 LED 조명 루미(Lumi) 그래픽 등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 절감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 솔라(Solar)사업팀장 조관식 상무는 “태양광산업은 활발한 보급정책, 고유가 및 친환경 정책 확산으로 인해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산업” 라며,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2013년 글로벌 Top 10 업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삼성전자, 태양광 모듈로 한판 붙어 
이에 뒤질세라 삼성그룹도 삼성전자를 통해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프린팅(Screen Printing, 이하 SP) 방식으로는 세계 최고 출력인 260W 크리스탈 화이트 모듈과 250W 프리미엄 블랙 모듈을 공개했다. 
전체 태양전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결정계 SP 방식에서 국내업체가 260W의 세계 최고 출력 태양전지 모듈을 R&D 모델이 아닌 생산용 모델(상반기 내 시범생산)에서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260W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은 현재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Rooftop(옥상용)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이미 출시 중인 독일・일본・중국 경쟁사의 230W 일반제품 대비 약 30W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효율성에서도 경쟁사의 14%대 모듈 대비 15.9%의 높은 효율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시장 잠재력이 큰 박막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태양전지 모듈도 공개했다. 
박막 CIGS 태양전지 모듈은 ▲결정계 대비 재료비가 덜 들고 ▲대면적으로 일괄 생산을 통해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제조공정이 기존의 LCD 공정과 유사해 이 분야에서 기술적 역량을 집적한 삼성전자에 유리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팀 최창식 부사장은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태양광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에 걸맞는 高효율, 高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 개발해 향후 사업확대에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 그룹인 웅진그룹도 웨이퍼 사업에 뛰어들었다. 웅진에너지(대표 유학도)는 오스트리아 블루칩에너지와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 
이번 계약을 통해 웅진에너지는 향후 5년간 1억1,467만달러(한화 약 1,281억원) 규모의 고순도 태양광 웨이퍼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의 106.18% 이르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15년 12월 말까지다.
지난해 10월 초 유럽 태양광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독일 어라이즈 테크놀로지스와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웅진에너지는 이번 오스트리아 블루칩에너지와의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블루칩에너지 외에도 여러 업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현재 웨이퍼 공정의 양산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그동안 외주 임가공을 통해 판매하던 웨이퍼 매출이 점진적으로 자체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앞으로 수익성의 개선 효과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에너지는 올해에도 지속되는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앞세워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케미칼도 1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에서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로 ‘태양광산업의 쌀’로 불린다. 
한화그룹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전남 여수 공장에 1조원을 들여 연산 1만t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3월 착공식을 연다. 2013년 양산을 시작하며 시장 수요에 따라 증산도 추진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다음 달 이사회를 열어 폴리실리콘 진출을 공식 확정하고 2년 뒤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며 “이를 통해 지난해 8월 4,341억원에 인수한 중국 태양광업체 한화솔라원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라원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산업 과정에서 폴리실리콘을 뺀 모든 제품을 생산해 왔는데, 이번에 한화케미칼이 폴리실리콘까지 생산하기로 하면서 완전한 수직 계열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작년 말 기준 900MW인 모듈 생산능력을 2014년 4GW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가 폴리실리콘 사업에 뛰어들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국내 1위 폴리실리콘 업체인 OCI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KCC, 한국실리콘, 웅진폴리실리콘 등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뉴인텍, OCI 등 중견기업도 활발 진출 
중견기업으론 뉴인텍이 ‘201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 태양광 및 풍력 인버터용 콘덴서를 선보였다. 뉴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 부스를 마련하고 태양광 및 풍력 인버터용 콘덴서를 출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의 태양광 선도 기업들이 참가하고 대규모 바이어들이 관람하는 전시회”라며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뉴인텍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인텍은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콘덴서 국내 시장을 석권한 기업으로 독일에 태양광 인버터용 콘덴서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엔 국내・외 다양한 태양광 및 풍력 인버터 기업으로 고객 다변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지자체들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세계적 태양광 집적단지화 사업에 세계 3위 태양광 기업인 OCI(주)의 새만금산단 투자를 시작으로 해외 유망기업 유치를 본격화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솔라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OCI(주) 인근 입주를 타진하고 있는 해외 유망기업 및 국내 우수한 태양광산업 기업들이 새만금산단 투자에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관련 간담회 및 새만금 현장방문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새만금경제청은 태양광산업에 신규 진출한 국내 대기업 및 관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국내・외 투자유망 분야인 필름 등 부재료 생산업체와 산업용 특수가스 공급업체들의 입주를 유도해 새만금산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솔라벨트의 구축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맵스자산, ‘태양광 펀드’ 만들어  
태양광 산업에 금융회사도 가세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신재생에너지 펀드를 설정하고 아시아 최대규모의 신안태양광발전소(24MW급)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최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운용사로 나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신규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를 설정하고, 동양건설산업으로부터 아시아 최대의 신안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해 운용에 들어간 것. 이에 따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설정된 ‘신재생에너지 1호 펀드’와 이번 2호 펀드 설정을 통해, 국내 태양광발전 규모의 약8%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운용사로 올라섰다.
현재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 2호 펀드는 설정액 1,650억원의 사모특별자산펀드로, 동양건설산업이 태양광발전사업의 건설 및 관리운영을 목적으로 설립한 동양에너지 지분을 100% 인수해 운용한다. 신안태양광발전소는 아시아 최대규모인 축구장 93개 크기(68만m2)로,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정부의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시장 거래가격이 아닌 확정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운용기간 동안 장기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신재생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온실가스감축사업(CDM)으로 등록돼 있어 향후 10년 동안 연 2만1,874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으며, 장외 및 거래소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2007년 ‘미래에셋맵스 신재생에너지1호’ 설정, 국내 태양광발전소 9개(총 15.4MW 규모)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최대 발전소 인수를 통해, 국내 512MW 태양광발전 규모 중 약 8%를 차지하는 국내운용사 최대규모인 총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용하게 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인프라투융자본부 김원 상무는 “향후 투자자들의 장기 안정적 수익에 기여하고, 친환경 녹색금융 투자도 확대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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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실증단지 참여, 기술개발 등 경쟁 치열 

SK, GS, 현대중공업,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 적극 나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해 산업계의 움직임은 단연 제주 실증단지 사업 참여이다. 그 다음 개별 사업체별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제주도 실증단지 사업(이하 실증단지)은 정부가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제주도에 실증단지를 구성한 것이다. 실증단지 착공은 2010년 12월 실증단지 3대분야 10개 공모 컨소시엄의 구성에서 시작됐다. 실증단지는 2009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인프라구축 단계, 11년 6월부터 13년 5월까지 통합운영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실증단지는 스마트파워그리드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스마트 홈, 빌딩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이 모든 정보가 종합관리되는 통합운영센터가 설립된다. 실증단지 구축 컨소시엄은 5대 추진 분야 가운데 스마트 플레이스, 스마트 트랜스포트, 스마트 리뉴어블(Renewable) 등 3개 분야다. 
스마트 플레이스는 SK텔레콤, KT, LG전자, 한전 등 4개사가 맡고, 스마트 트랜스포트에 한전, SK에너지, GS칼텍스 등 3개사가 스마트 리뉴어블은 한전, 현대중공업, 포스콘 등 3사가 참여하여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표 참조> 

제주 실증단지 참여로 기술 시스템 노하우 축적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기업체들의 또 다른 움직임은 스마트그리스 기술개발, 상품 개발, 제휴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LS산전은 2009년말 GS건설과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키로 하고 MOU를 맺었다.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 그린 건축물을 구축하기로 한 것. 즉, GS건설은 창호나 단열체 시공, 공조 시스템 개선 등 에너지절약형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을 짓고 LS산전은 여기에 지능형 분전반, 스마트미터, 태양광 시스템,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시스템, LED조명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포스코는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H.E.E(Home Energy Economizer)라는 브랜드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 건설되는 아파트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가 선보인 H.E.E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기존의 모니터링 수준에서 벗어나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량 등을 각 가정에 통보해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기사용량이 요금누진제의 상위등급에 가까워지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전남 신안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 민간 신재생 에너지 복합단지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각 분야에 대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전KDN은 SKC&C와 손잡고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분야 전략적 기술제휴 협약은 전력 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스마트그리드 등 한전KDN의 전력분야 독보적 기술력과 SKC&C의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및 클라우드컴퓨팅 보유기술의 상호교환을 통해 공개SW 기반 전력IT분야 가상화와 대용량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모델을 공동연구할 예정이다.
또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뿐만 아니라 전력산업과 관련된 약 10만여 회사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사업과 세계 전력IT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2015년까지 금번 사업제휴로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구매, 설치, 업데이트, 유지보수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해외수출도 나와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해외 진출도 이뤄졌다.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일본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엔스퍼트는 현재 일본 동경전력 및 관서전력과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 기반의 스마트그리드용 단말기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PC에 가정용 집전화 기능이 내장된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은 7인치 정전식 LCD를 탑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24시간 인터넷에 접속, 가정내 기기들을 상시 제어・관리하고 외부 기기와도 데이터를 전송・공유할 수 있다. 
이와관련 회사 측은 댁내 홈 게이트웨이의 허브로 스마트그리드 기능과 함께 홈 컨버전스의 핵심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가정에 태양광발전을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전력소비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계량기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위한 상품개발과 제휴를 통하여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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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SK그룹이 자동차산업의 메카 독일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시장 공략의 닻을 올렸다.

SK는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콘티넨탈(Continental)社 본사에서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 엘마 데겐하트(Elmar Degenhart) 콘티넨탈社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社는 51대49의 비율로 연말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콘티넨탈社 에서 BMS를 공급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팩 시스템의 개발 및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양사는 향후 5년간 2억7천만유로(한화 4,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합작법인은 베를린에 본사를 두게 된다. 또한 베를린과 대전에 연구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지역별 영업 및 생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SK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력의 결합은 미래 운송수단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SK 배터리 셀과 콘티넨탈의 시스템이 전기차 배터리 운용의 최적 솔루션을 만들어 세계 자동차 시장에 진화된 모델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전기차 배터리 회사가 완성차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는 방식이 아니라 글로벌 부품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팩 솔루션 공급을 위한 합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콘티넨탈社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 섀시, 파워트레인,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는 배터리 팩 시스템 기술과 배터리 제어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미 현대·기아자동차, 다임러(Daimler)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 중인 SK의 배터리 셀 기술과 BMW, 다임러 등에 배터리 팩을 공급해온 콘티넨탈社의 배터리 팩 시스템, BMS 및 자동차 부품 기술 노하우가 접목되면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콘티넨탈社는 지난 100년 이상의 자동차 산업분야의 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회사와의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는 만큼,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고객사 추가 확보에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그룹 홍보담당 이만우 전무는 “합작법인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만큼 경영층의 장기적 비전과 임직원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 및 생산설비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초 SK는 기아자동차와 전기차 보급 및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연내에 충남 서산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의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은 충남 서산산업단지 내 23만 1000㎡ 부지에 200MWh 규모로 20㎾급 배터리 생산할 경우 연산 1만대의 전기차에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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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