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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확대위한 LNG 요금제’요구 봇물 

 

대구 시행 이후 지자체 긍정적… 한국가스공사는 부정적 

 

 



 

지난 614 녹색성장위 2011 정책포럼이 열리는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여기서  년째 업계들의 요구가 되풀이되고 있다연료전지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전용 LNG요금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들은 현재 LNG가격체계가 불합리해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건물용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이 기대됨에 따라 본격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실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것이라는 주장했다. 

 같은 의견은 지난 6 14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주최로 ‘신성장동력 창출과 온실가스 감축 전망  과제’라는 주제로열린 2011 정책포럼’에서 제시됐다.

이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김중곤 포스코파워 전무는 100MW 이상의 기존 발전사업자와 비교해 연료전지 사업자는 100MW 이하의 열병합용으로 적용돼 LNG구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가정용 연료전지에 공급되는 LNG가격이 11% 낮은 반면 우리나라는 21% 높아 가격경쟁력을 가질  없다는.

지자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 기존 발전사업자에게 공급되는 LNG가격은 m3 679원인데 반해 연료전지사업자가해당되는 열병합용은 m3 824원이나 된다원천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대구시연료전지용 LNG요금제 신설 사례

  

연료전지용 LNG요금제를 신설해야 한다는 업계의 주장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업계는 이미 2 전부터 연료전지 활성화를 위해 연료전지용 LNG요금제도 신설을 제안했다 연료전지업계 관계자는 “여러가지 부처와 연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쉽지않다”며 “정부와 각을 세우기 보다는 연료전지 보급화에 힘쓰는 것이 업계가  일”이라고 협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들은 연료전지 보급이 활성화되고 요금제 신설의 국민적 여론만 조성된다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난해 7월부터 연료전지용 LNG요금제를 신설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는 대구광역시가 이를 증명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9 달서구 성서4차산업에 준공된 연료전지 발전소 운전에 앞서 요금제를 신설해 산업용 요금 수준 가격을적용했다해당지자체 관계자는 “사업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요금제를 신설했다”며 “특별한 반발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매가격에 대한 결정권을 해당 지자체가 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사용용도별 LNG가격 결정은 도매가 아닌 소매가격결정 과정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지자체만 승인한다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경기도충청도전라도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  전국적으로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보급되고 있는 것도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역시 국가 육성 정책에 따라 연료전지 보급이 활성화 되면서 LNG요금 체계가 조정됐다도쿄가스 등에서 연료전지를 사용하면 LNG 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

국내에서도 연료전지가 향후 국가 산업에 일조할  있고 분산 발전원으로서 녹색성장에 기여할  있다는 여론만 형성된다면 지자체와 더불어 아직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정부부처나 한국가스공사도 설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연료전지는 단순히 새로운 열병합 시설의 일종’이라는 견해를 유지하며 활성화되지 않은 발전원에특정 요금제를 신설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이와함께 열병합발전 업계의 반발도 잠재 불안요소다업계는 이미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열병합발전기의 메리트가 없어졌다고 불만을 품고 있는 상황가스비 단가를 내리지 않는 이상 사업에서 손을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 도매가격인상에 따른 용도별 도시가스요금 조정으로 가격이  한번 상승하며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때문에 초기부터 열병합발전용과 연료전지용 LNG 요금제가 어떻게 균형을 유지해야 할지요금제의 인하정도는 어느정도 수준이 적정한지 등이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세계 연료전지시장이 발전용을 중심으로 매년 평균 17%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일본 원전사태로 인해 분산형 소형열병합발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분산발전으로서 연료전지 활성화를 위한 LNG가격체계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자체의 자체 시행하면서  문제가 없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지자체들이 업계의 제안을 받아들  있다는 입장이다반면한국가스공사는 상용화 안된 에너지원에 요금제를 붙이는 것이 무리라며 맞서고 있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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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포스코파워 필두로 두산・현대 이어 오션텍 

경쟁체제 본격화 

 

 

연료전지 상용화는 전문기업들의 노력이  역할을 하고 있다국내 연료전지 시장에서 대기업들은 완제품과 소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으로 포스코파워, GSEPS, 두산중공업 등이 발전용 연료전지 수요처이면서 메이커로 자리잡고 있다이외효성중공업현대기아자동차, STX중공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를 필두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가속도를 내고 있어  시장에서도 경쟁체제가 조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건설된 발전용 연료전지 규모는 39.25MW포스코파워는  가운데 31.65MW 설치했다올해내8.4MW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가 앞서 나갈  있었던 이유는 세계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MCFC. Molten Carbonate Fuel Cell)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미국의 FCE(Fuel Cell Energy)사의 시공  정비 기술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직 국내 생산이 불가능해 MCFC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에 유일한 보급로가  .

이에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를 통한 MCFC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300kW급을 상용화하고 향후 용량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실증단계는 대략 2~3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향후  년간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업계 관측이다. 

삼성에버랜드는 MCFC 아닌 인산형 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 보급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나는 UTC파워의 PAFC 400kW 설비를 독점 계약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PAFC 판매하고 있다.

 

 

 

 



 

 

 

연료전지 핵심기술 보유한 포스코파워 선두 

 

포스코파워() 2000년대 초반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연료전지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2007 2 미국 퓨얼셀에너지(Fuel Cell Energy사와의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개시하했다.

2008 9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BOP(Balance-of-Plant, 보조설비장치) 탑재한 제품을연산 100MW규모로 양산할  있는 생산설비를 구축하였다.

포스코파워는 지난 2007년부터 정비설치・시공, BOP(주변보조기기) 순으로 단계적인 연료전지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이번 100MW규모 스택제조공장의 준공으로 연료전지 완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파워는 전국 14 지역에  19기의 연료전지를 판매하여 설치 가동 중이며 2013 차세대 연료전지인 SOFC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하여 동남아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국산제품이 본격 양산되는 올해부터 단계적인 해외에도 진출한다. 1 진출을 검토중인 시장은 동남아 중동 일본으로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검토 중에 있다 연료전지의 본고장인 미국에 역수출하는 전략도 계획 중으로 미국 진출에 필요한연료전지 UL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GSEPS() 천연가스(LNG)  연료로 사용하는 2.4MW 연료전지 MCFC 발전설비를 동사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유휴부지에 총투자비  153억원을 투입한 결과 2009 11 부터 설치.운영을 개시하여 2010 기준  50억원의 전력판매 실적이 올렸다.

연료전지 설치  GSEPS() 전력시장운영규칙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에 따라  력을 생산하고시장가격이 기준가격(274.06) 미치지 못할 경우 15 동안 정부로부터 차액을 지원 받게 된다.

현대ㆍ기아차은 독일 클린 에너지 파트너십(CEP)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본격적인 친환경 차량 보급에 나섰다.

현대ㆍ기아차는 25 양해각서 체결로 독일 정부가 주도하는 수소연료 전지차 시범보급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수소연료전지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유럽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선보일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독일은 국가 혁신 기술(NIP) 하나로서수소연료전지 차량  인프라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산업계 공동 투자를 통해 2007년부터2016년까지  14억유로(21천억원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오션텍한텍테크  부품사업 진출

 

연료전지 부품주변기기 분야에 중소기업이 참여하면서 분야별로 기술개발  상용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퓨얼셀파워는 2005 연료전지 막전극접합체(MEA: Membrane Electrode Assembly) 국산화에 성공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해 1~30kW 출력의 스택을 생산.판매하는  가정용 연료전지시장적극 진출하고 있다.

연료전지  수소에너지분야 전문기업 ()오선텍은 2000 회사 설립당시 정부의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과제 참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정부와 대기업에 연료전지 관련 개발품을 납품하고 연구개발 협약 등을 토대로 연료전지분야 연구개발(R&D) 적극 나서고 있다.

연료전지 시장에서 오선텍은 LNG 수소개질장치와 주택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10kW 상업용 연료전지이동형 수소연료전지인 파워팩수소저장합금  응용제품 등을 개발했다특히최근에는 정부의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건설 사업인 그린홈 사업에 동참하기 위하여 가정용 연료전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자동차 엔진 변속기 부품업체인 한텍테크놀로지 수소연료전지 부품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분리막(Separator) 대한 연구・개발을 완료,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회사가 개발한 분리막은 수소연료전지의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고 수소와 산소냉각수를 각각 분리해 공급하게 하는 박막으로 폭발사고 방지  수소연료전지의 기능과 안정성을 부여하는 핵심 소재다기존 흑연 분리막 대신 금속성 분리막을 사용해 제품 크기와 생산비용을 크게 줄인  차별화된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연내에 연료전지 발전설비인 스택(Stack) 실제 분리막을 적용해 성능 검사와 인증 절차를 거치는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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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의무할당제・그린홈 사업・기술개발  전방위 지원나서

 

연료전지 산업 성장에 정부 지원정책이  몫을 차지하고 있다연료전지 관련 정부 지원정책이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2012년부터 기존의 발전차액지원제도에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변경됨에 따라 의무대상자로 선정된 발전사업자가 발전량의 일정 수준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제도하에서 연료전지의 경우 공급인증서 가중치가 해상풍력  조력과 동등한 수준으로 가장 높아 정부가 촉진하고자 하는 주요 에너지원에 포함돼 있어서다.  

이와 함께 그린홈 100  보급사업은 2020년까지 100 호에 달하는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연료전지 산업을 발전시킬 수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에 설치비용의 최대 80% 지원하고 있어 다른 에너지원보다  유리한 혜택을 받을  있기 때문이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정용 연료전지를 설치하면서 스타트를 끊었다.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판교 봇들마을 국민임대아파트단지에 국내 최초로 가정용 연료전지 시설을 설치해 중앙공급방식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지난 6 15일부터 시작했다. 

LH 아파트단지에 적합한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기술을 개발했으며성남시는 국비 121,300만원,  LH 7,500만원을포함한  151,700만원 사업비와 협약서에 의해 행정적인 지원을  판교 봇들마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755세대 전세대에시범 적용됐다.

이에 따라 성남판교 봇들마을 5단지 국민임대아파트 단지에는 1kw짜리 연료전지 27대가 설치돼 이곳 입주민들은 연료전지에서생산되는 전기와 열로 세대당  3만원, 755세대 전체로는 연간 2,500만원 정도의 전기료급탕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있게 됐다. 

이는 소나무 4,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연간 27,000톤의 화석연료와 5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안전공・경동나비엔미래형 연료전지 개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분야에서 연료전지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식경제부의 2011년도 신재생에너지융합원천기술개발 상용화 연구사업으로 경동나비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미래형 연료전지인 SOFC(Solid Oxide Fuel Cell)개발  실증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2016 5월까지 미래형 연료전지인 SOFC 시험평가   있는 안전기준의 개발과 업계의 제품 상용화 지원을 위한 성능  설치 안전성 평가 체계를경동나비엔은 SOFC 부품개발과 전체 시스템의 구성  현장 설치 작업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정부사업으로 선정된 연료전지 연구과제를 추진하게  배경은 ▲국내 SOFC 제품의 상용화 추세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국내 SOFC 연료전지 검사에 대한 업체지원 시스템 구축 ▲국내 SOFC 연료전지 안전에 대한 방향성 제시  선도 SOFC 연료전지 기술선점에 따른 국가경쟁력 강화 등에 따른 것이다.

이들 컨소시엄이 진행할 주요 연구과제는 ▲건물용 SOFC 시스템 성능  설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 부품 안전성능 평가  검사기준 개발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 현장 설치 안전성 평가  적정 설치기준 제시 등이다.

경동나비엔과 가스안전공사 컨소시엄은 이번 정부과제 연구를 통해 SOFC 연료전지 시험평가 연구기반기술 구축  제공 ▲국내 SOFC 연료전지 평가기술 확보로 국가 경쟁력 제고 ▲제조업체의 제품개발을 위한 설비지원  연료전지 조기 산업화 정착유도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연료전지 관련 안전기술을 선도하여 국가의 지속성장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끌어   있는 분야가 다양하게있다며 서로 협력해 미래성장산업의 핵심연구기관과 기업으로 자리매김   있도록 역량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전해질이 세라믹 물질(YSZ) 구성되어 산화물 이온의 전도에 의해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형태이다장점으로는 전기효율이 우수하며배열의 활용도가 높고축열 탱크의 용량을 줄여시스템의 컴팩트화 등을   있다.

 

 

 

 

한국환경공단・환호기업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국내 최초로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연료로 100% 활용하는 발전시스템이 기술이전을 통해 상업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에서 생성된 바이오가스  매립가스의 활용도를 다각화할  있는 특허기술 연구에 참여한 ()환호기업과 27 바이오가스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2009년부터 추진돼  바이오가스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연구사업의 결과물인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그의 제어방법’은 바이오가스를 정제하여 고농도의 메탄가스를 만든  메탄을 수소로 변환하여 연료전지에 공급함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로 지난 1 특허등록을 마쳤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바이오가스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연구시설은 지난해 8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부지 내에 설치해 운용되고 있으며올해 1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연구용역을 체결해 운전특성  성상변화를 연구해오고 있다.

 기술보급이 확산될 경우 바이오가스의 정제순도를 높여주는 고질화메탄가스를 수소로 전환하는 바이오가스 개질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관련기술의 국산화가 가속화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전용실시권을 확보한 환호기업은 환경플랜트와 신재생에너지분야 중소기업으로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기술을 사용할  있는 독점적 권리를 획득해  기업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고 추가적인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있게 됐다전용실시권이란 특허권자가 그의 특허권에 관하여 기간장소  내용을 제한하여 다른 사람에게 행사하도록  특허실시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유기성폐기물(바이오가스  매립가스에너지화 플랜트 구축에  5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적 가치는 6800억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분야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특허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환경신기술 검증  녹색기업 인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재료연‘연료전지 적용 무인 항공기’ 시험 운전

 

재료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무인 항공기 시험 운전에 성공했다재료연구소 융합공정연구본부 양철남 선임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스택을 적용한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고 기체는 상용기체를 이용한 무인항공기로 30 가량 시험비행하는데 성공했다.

연료전지를 적용한 무인항공기는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높아 장기체공이 가능하고 소음이 적어 무인정찰기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초기 이륙시에는 배터리를 이용해 자력으로 이륙했고 무인항공기가 일정 고도에 진입했을  연료전지 동력원으로 전환해 연료전지만으로 장시간 체공할  있는지 여부를 가늠했다.

선진국이나 국내에서도 무인항공기에 연료전지를 적용한 사례는 있지만 자체 개발한 연료전지를 상용기체에 적용해 자력으로 이륙할  있는 모델은 없다.

실제 무인비행기의 비행시간은 장착된 배터리의 용량에 의해 결정되지만 현재는 대부분 30 내외로 운영되는 수준이다재료연구소는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관련 연구를 확대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매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인항공기 시장은  세계적으로  8~12조원에 이르며 국내는 1~15,000억원 수준이다여기서 동력원으로 연료전지를 적용한 무인기 시장은 10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대학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개소식이 지난 6 2 완주군 봉동읍 소재 전북과학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지난 2008 지식경제부 지역혁신센터로 선정된 우석대 지역혁신센터는 2018년까지 10년에 걸쳐 국비 71 원과 전라북도・전주시・완주군・우석대  산업체 지원금 109억원  모두 180억원을 투입해미래 수소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수소연료전지 기반조성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우석대 지역혁신센터는 3 기업을 유치하고, 11 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50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전북으로 이전한 ()루비와 공동으로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올해에만 300만달러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는 실적을 보이고있다에너지저장장치는 지난 3 일본 대지진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세계적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홍기 소장은 “사업개시 2 만에 이러한 가시적 성과를   있었던 것은 수소연료전지 관련 부품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며“머지않아 다가올 수소에너지 시대에는 자원에너지가 아닌 기술에너지 보유가 국가경쟁력인 만큼전라북도가 연료전지 산업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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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80% 성장세, 2018 글로벌 60억달러 규모 전망

 

1990년대 초반까지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일대를 메워 만든 월드컵경기장 근처 노을공원에는 지난해 9 발전소가 세워졌다그런데 발전소에 굴뚝이 보이지 않는다소리도 없다냄새도 없다단지 500m2 가량의 면적에 3~5m 높이의 조그만설비 서너 개만이 있다이곳 발전소의 전기생산 규모는 2.4MW마포지역 3,000가구의 전력 공급과 1,000가구의 온수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9 가동을 시작한 서울 상암동 연료전지 발전소 얘기다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연소과정 없이 전기와 ,물을 생산하는 고효율ㆍ친환경발전설비인 연료전지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1839 영국에서 처음  원리가 발견됐지만 환경파괴 이슈가 현재처럼 심각하지 않아 화석연료를 사용하던 과거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1990년대 상용화에 성공한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연료전지 전문업체 관계자는 “석탄  화학에너지를 열에너지  운동에너지  전기에너지로 순차적으로 변환시켜 전기로 만드는 기존 화력발전과 달리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바꿔주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적어 발전설비  효율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연료전지 원리는 ‘물의 전기분해’ 역반응물을 전기로 분해하면 수소와 산소가 발생하는데역으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얻는 원리다연료공급기(MBOP) 수소와 산소를 발전기(Stack) 공급하면발전기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물을 생성한  전기를 전력변환기(EBOP) 보내고이후 전력변환기는 생성된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변환해  가정 등에 공급한다.

수소는 LNG 석유메탄올 같은 화석연료로부터 얻고산소는 공기 중에서 얻는다수소를 얻기 위한 기초 연료가 화석연료지만전기를 얻고 나오는 부산물이 화력발전에서는 이산화탄소인 반면연료전지는 물이어서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된다.

이런  때문에 연료전지는 1969 아폴로 11호에 탑재된  현재까지 우주선의 전력  식수 공급원으로 쓰이고 있다.

 

 


 

 

 

 

연료전지전세계 연평균 80% 이상 성장세

 

현재 연료전지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8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정부도 2018년까지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규모가 6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2009 1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 22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선정했다. 2018년까지 전세계시장의 40% 점유하고, 9 국가 수출산업으로 키워 2013 1만명, 2018년에는 68,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 가운데 세계 유수업체들과 어깨를 견줄  있는 곳은 아직 포스코파워뿐이다. 2007 연료전지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서울부산대구  국내 16 지역에  4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이는 연간 동탄신도시 규모의 5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와 17,000 가구가 사용할  있는 열을 생산하는 규모다특히 핵심설비인 발전기 제조공장을 준공해 연산 100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자체 생산할  있는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파워는 이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경기 화성 발안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6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한 MOU 경기도 등과 체결하기도 했다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건설된 발전용 연료전지 규모는39.25MW   포스코파워가 31.65MW 설치했다.

그러나 포스코파워가 독점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다른 국내기업들도 적극 뛰어들고 있어 경쟁체제가 조성될 조짐을 보이고있다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와 자체개발을 통해 현재 포스코파워가 독점하고 있는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MCFCMolten Carbonate Fuel Cell)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00kW급을 상용화하고 향후 용량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으나 MCFC 이은 차세대 연료전지로 인식되는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Solid Oxide Fuel Cell)에는 현재 포스코파워와 삼성SDI 등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료전지차 시장 10  100만대 전망

 

연료전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전문조사기관인 파이크리서치는 ‘연료전지자동차’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의 연속선상에 있는 연료전지자동차가 전세계 승용차와 버스운송 시장에서 점점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주행거리나 충전 횟수 제한같은 부문을 신경쓰지 않아도 탄소배출 제로의 효과를   있다는 점을연료전지자동차의 장점으로 꼽았다특히 여객 자동차 시장에서 연료전지방식이 각광을 받으며 2015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시장움직임이  것으로 예상했다보고서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이전 기간인 2014년까지  1만대, 2015년까지57,000대의 연료전지 자동차가 배치되고 이후부터 매년 39만대의 시장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3세대 태양전지로 일컬어지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관련 시장이 오는 2013년께 본격 열릴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문조사기관 솔라앤에너지 최근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기술 동향과 시장전망(2008~2015)’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초까지는소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내년 이후로 삼성SDI, 동진쎄미켐티모와 같은 한국 업체와 코러스샤프, DNP, 3G 솔라등과 같은 해외 업체들의 제품이 출하되면서 오는 2013년경에는 본격적인 상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보고서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응용제품으로는 현재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 가장 유력해 시장의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재 주요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포터블 전자 기기용 충전기 시장도 20%내외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에는  미치지만 향후 10~11% 정도의 상용화 효율을 가지며 저가의 제조설비 공정기술로 인해 발전단가를 1/3~1/5 수준으로 낮출  있고유연한 기판에 투명한 태양전지로 응용 가능한 장점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집중적인 연구가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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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효율 최대 80% 도심  발전소 설치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

 

연료전지의 가장  특징은 발전효율이 좋고 친환경이라는 점이다발전효율이 40~60% 이르며 열병합발전시 80% 이상 가능하다.

천연가스메탄올석탄가스  다양한 연료사용이 가능하고배기가스  NOx, SOx  분진이 거의 없으며, CO2 발생량에 있어서도 미분탄 화력발전에 비하여 20~40% 감소된다.

또한 발전시스템에 회전부위가 없어 소음이 없으며기존 화력발전과 같은 다량의 냉각수가 불필요하다때문에 도심 부근 설치가 가능하여 송배전시의 설비  전력 손실 적다또한 부하변동에 따라 신속히 반응하며설치형태에 따라 현지 설치용 분산 배치용 중앙집중형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발전효율 40~60%, 최대 80%까지 가능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의 발전 방식은 연료를 투입하여 전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에서   운동에너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연료전지의 경우 전기발전효율은 운전장치 사용 전력 또는  손실 등을 감안하더라도 40~60% 이상이며열병합발전까지 고려하면 전체 시스템 효율은 80% 이상이다.

디젤엔진가솔린엔진가스터빈의 경우 출력 규모가 클수록 발전효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연료전지의 경우 출력 크기에상관없이 일정하게 높은 효율을 얻는 것도  장점이라고   있다.

연료전지는 기본적으로 수소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하는 발전장치이기 때문에 화력 발전과 같이 연소과정이 없으며 생성물이 전기 그리고  뿐이어서 환경오염이 적다현재는 천연가스석탄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얻고 있으나 향후풍력태양광 등의 대체에너지를 통한  전기분해로 수소를 얻게 되면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의 배출이 없는 무공해 에너지 시스템이 가능해질 것이다.

연료전지는 규모에 따른 에너지 전환 효율 차이가 크지 않아 소형에서도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기대할  있다따라서 연료전지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제작하여 활용할  있으며 소음  유해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있고 자연환경에 따른 제약이 크지 않아 도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있다.

 

 

 

 

고분자전해질・인산형・용융탄산엽  6가지로 구분

 

그렇다면 이런 효율 좋은 연료전지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연료전지는 전해질의 종류에 따라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 ‘인산형 연료전지’(Phophoric Acid Fuel Cell, PAFC),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olten Carbonate Fuel Cell, MCFC),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알칼리 연료전지’(Alkaline Fuel Cell, AFC),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irect Methanol Fuel Cell, DMFC)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연료전지는 작동 가능 온도에 따라 다시 고온형과 저온형으로 나뉜다고온형 연료 전지는 600°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며니켈  저렴한 금속촉매를 사용하며 발전효율이 높고 고출력이지만 시동 시간이 길어 발전소나 대형건물 등에 적합하다고온형의 대표적인 예로 MCFC, SOFC 있다.

저온형은 200°이하의 저온에서도 구동되며 시동시간이 짧고 부하변동성이 뛰어나지만 고가의 백금 전극이 필요하다저온형연료전지에는 PEMFC, PAFC, DMFC 있다. 1990년대 초반에 제작된 PAFC 이어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된 MCFC 미국Fuel Cel Energy 주도로 제작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전기발전용산업용군수용으로 널리  급되고 있으며 국내 연료전지 발전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MCFC 저렴한 촉매를 사용 하고 고온 작동으로 외부 개질기가 필요 없어 가격경쟁력을 개선시킬  있으나 내구성이 취약한 단점이 있다. SOFC 현재 북미업체들 주도로 연구개발 중으로 상용화가 지연됨에 따라 MCFC 산업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MFC 시동시간이 짧고 중량  체적이 작아 수송용소형 분산발전용 등에 사용된다다만 저온에서 백금과 같은 값비싼 촉매를 사용해야 하므로 대체 촉매 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연료인 수소를 저장할  있는 장치  보조장치에 대한 개선도 동반되어야 한다. PAFC 연료전지 1세대에 속하는 것으로 크기무게가격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MCFC에게 주도권을 넘긴 상황이다.

 

 

 

연료전지원재료-소재-부품-완제품 밸류체인

 

연료전지 산업 밸류체인(Value Chain) 크게 원재료소재부품완제품으로 구분될  있으며 가치사슬 상단은 고도의 원천기술이 요구되어 주로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고 부품시장의 경우는 기술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자본이 필요하지 않아 중소기업이 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 연료전지의 경우현재는 성장 초기 단계로  가치사슬마다 별도의 시장이 구성되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향후 기술력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인 연료전지 시장이 성장할 뿐만 아니라 가치사슬 각각의 고유 시장이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연료전지 시장을 보면 우주선잠수함  특수 용도에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였으나 외의 응용분야에서는 아직까지 시장 형성이 미숙한 단계다발전용 연료전지는 2008년부터 상용화가 시작되어 정부의 제도적 지원 하에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이다.

수송용 연료전지는 미국 에너지성(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 DOE)에서 2005년부터 5년간 3 6천만 달러 규모의 시범 운행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있고 일본에서는 혼다와 도요타에서 2015년부터 일반을 대상으로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일본,유럽국내 자동차회사를 중심으로 2015년부터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여 2020년에는 연간 50~250만대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전망된다.

J-economic Center 의하면 2020 연료전지 시장이 금액 기준으로는 PEMFC, 수량 기준으로는 SOFC 가장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PEMFC 경우 높은 단가로 주택용 연료전지 보급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OFC 낮은 단가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한편 미국 에너지성(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 DOE)에서는 2020년경 세계 시장 규모가 40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전지 시장을 응용분야별로 살펴보면 현재는 발전용 연료전지가  64% 수준으로 가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연료전지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에코카(Eco car)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하이브리드카전기차(리튬이온전지 사용 친환경 자동차가 개발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로 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상용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용 연료전지 발전은 1세대인PAFC 거쳐 2  MCFC 대부분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이는 MCFC 낮은 가격높은 효율성    연료전지 발전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가정용의 경우는 주택분야 환경 대책  하나로 연료전지가 주목 받으며 주거지의 급탕난방에 대해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공급을 추진함에 따라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주요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총발전량  일정 부분을 신재생에너 지로 생산해야 하는 의무할당제(RPS)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한전 발전자회사  발전사들의 연료전지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 우리나라의 연료전지 시장은  1 3천만달러 규모로 예상되는데 응용분야  발전용 연료전지가 70%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며 현재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MCFC 당분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그린홈 100만호보급사업 추진으로 건물용 PEMFC 전체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연료전지 시장의 경우 우주선잠수함  특수 용도에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였으나 외의 응용분야 에서는 현재까지미숙한 단계로 파악된다다만 2020년경에는 시장규모가 4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연료전지 시장을 응용분야별로 살펴보면 현재 발전용 연료전지가 2008년부터 상용화가 시작되어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고 있어  64% 수준으로 가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연료전지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성 주도로 수송용 연료전지 시범 운행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있다일본의 경우 주요 자동차기업이 일반을 대상으로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의 경우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기술과 관련된 정책을 포함하여 연구보조금 지원인센티브 제공  제도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은 전기사업자에게 연간 전력판매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도록 할당하는 법률을 제정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료전지 상용화를 위해 해결되어야   가지 과제가 있다.

우선 연료전지 단가가 화석연료 대비 수배에 달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미흡한데 이는 고효율에 반드시 수반되는 고가의 촉매 전해질과  연료인 수소를 추출하는데 필요한 LNG 단가가 여타 에너지원보다 높은 것에 주로 기인한다.

다음으로 석유플랜트제철소 등에서 대량의 수소를 저장하여 연료전지에 공급하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는 기존연료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있는 연료전지 기술이 개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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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21세기에 진가 발휘하다

 

산업용・자동차용・가정용 연료전지 시장 급속 성장세 

 

‘우주선에서 쓰는 에너지원’‘발전굴뚝・소음 없고 발전효율은 최고’.

연료전지가 세상에 나온  200년이 넘어서야 세상에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연료전지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전기와 열을동시에 생산해내는 매력적인 에너지원이지만 석유석탄  에너지원에 그늘에 가려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화석연료의 한계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료전지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 요즘이다특히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연료전지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여기에 지속되는 연구개발로 생산가격이 크게 낮아지고 있고 높은 발전효율을 나타낸다는 점이 연료전지를 무대 전면에 등장한 요인이다태양광이나 풍력  재생에너지원과 비교하면 아직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연료전지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조사기관들연료전지 시장 대폭 성장 예상

 

일본 후지경제가 최근 일본・아시아・북미・유럽   1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 연료전지 관련 기술시장의 장래 전망’에서 앞으로 연료전지 시장의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연료전지 자동차 부문은 2010 185대인 보급대수가 2025년께는  5,700 확대돼 105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예상됐다금액으로 환산하면 같은 기간 동안 시장규모는 56억엔에서 25,100억엔으로 늘어난 수치다.

가정용 연료전지 시장은 2025년에 이르면 2010 157억엔 수준에서 85배가량 성장한 13,335억엔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산됐다역시 일본이 상품개발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독일・영국・덴마크  유럽국가가 보급을 확대하고 있어 2015 이후에 시장형성이 기대된다.

독일에서는 2015년까지 800대의 연료전지시스템 실증을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또한 유럽・캐나다・미국에서도시장 창출을 위해 다른 국가의 개발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가스회사와 연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건물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는 2010 545억엔에서 2025 8,610억엔의 시장을 형성한다는 관측이다인산형(PAFC)용융탄산염형(MCFC) 방식의 연료전지가 점포・상업시설・빌딩 등의 시설을 포함해 공장・데이터센터・창고 등에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산형  용융탄산염형 연료전지 제조사는 미국에 있어 북미시장이 견인하고 있으며다음으로 열전병합설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이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파워・퓨얼셀파워이 국내 연료전지 시장 선도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에 비해 연료전지라는 단어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적다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연료전지 개발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거나 국내에는 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국내 연료전지 개발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했고 국내시장 또한 해외기업이 호시탐탐 진출을 노리는 노른자위로 변해가고 있다.

국내 연료전지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단연 포스코파워다.

포스코파워는 최근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설비인 스택 제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준공으로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의 핵심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특히 해외 기업 의존에서 탈피해 독자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국산화에 다가섰다지난해 4 착공한  1 만에 준공된  공장에서는 100MW 규모의 스택이 생산될  있다이는 일반주택으로 따지면  12만가구가 사용할  있는 연료전지에 들어갈  있는 양이다.

포스코파워가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용융탄산염(MCFC) 방식으로 미국 퓨얼셀에너지(FCE)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포스코파워는 지난 2009 FCE로부터  제조기술 이전을 조건으로 주식을 취득 현재 최대주주인 상태다.

가정용소형 연료전지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인 퓨얼셀파워가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퓨얼셀파워는 최근 연료전지 종주국이라  있는 일본에 연료전지를 수출했다일본의 ‘카본-뉴트럴(탄소중립실증시스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10kW 1, 1kW 2  3대를 연료전지를 일본 쓰쿠바 대학  실증단지에 설치해 가동 중이다.

퓨얼셀파워는 지난 2005 1kW 가정용 연료전지에 이어 2009 10kW 상업용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일본 진출을 통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퓨얼셀파워는 지난 2004 고분자 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셀스택을 국산화 했다또한 2006년부터2009년까지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100여기의 1kW 연료전지 시스템을 전국에 설치해 실증 운전하고 있다.

연료전지와 관련 우리 기업  국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자 미국의 연료전지 전문업체 클리어에지파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략 교두보를 우리나라로 택했다미국 오리건주에 자리잡고 있는 클리어에지파워는 지난 2003 설립된 연료전지 전문업체로 현재 5kW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5kW 제품도 개발 중이다제품 연계를 통해 100kW급까지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5kW 고온 고체고분자형(PEM) 연료전지는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험인증을 통과해 국내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 수소 공급 위한 연계시스템 구축 필요

 

전문가들은 연료전지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에너지효율 극대화 차원에서  에너지원과의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원료인 수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있는 시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이를 극복할  있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국내외  사례는 연료전지의  원료인 수소를 공급하는 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국 신에너지 자본  청정기술의 사회시설구조 자금 관리청(NECCIF) 2,350만달러를 투자해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샌디에이고 하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하수오니(하수 침전물 찌꺼기) 발효해 신재생 연료인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4.5MW규모의 대용량 연료전지를 3 설치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이다.

폐기물로부터 가스를 생산하고 여기서 다시 수소를 얻어 연료전지를 가동하기 때문에 효율 측면에서 훌륭한 조합이라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소연료전지로 전기・열・수송용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타운(H-Town)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NG 개질뿐만아니라 발전소  하수처리장・축산농가 등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공급하기 때문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유사분야에서 연료전지의 활용이 크게 확대될  있다.

연료전지는  부품수로 보면  4,000여개까지의 부품이 필요한 거대한 부품 소재 산업인 동시에 시스템설치유지보수까지 필요하다.

기존 연료전지 산업과 다른 신재생 분야는 외국 기술을 도입하거나 기술 추격을 통해 기술개발이나 상업화가 이뤄져 왔다면 연료전지는 우리 자체 기술을 통한 한국형 제품으로 개발할  있다.

이렇게 되면 세계 시장에서 선점효과를   있으며 국내 부품 소재 산업에 새로운  시장을   있다아울러 국가 차원에서부품 소재 산업 외에도 기계・전자・화공  산업전반의 파급효과와 우수한 벤처기업 육성 효과를 거둘  있을 것이다.

이런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선 정부차원의 장기적인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시장으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기업들이 아직은 R&D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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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그린카 경쟁력 90%는 부품에서 나온다”

 

배터리, 구동장치, 급속충전기 등 핵심 부품 개발 상용화 단계

 

        


 

전기차 관련 부품중 핵심은 연료와 구동장치다. 연료관련 배터리 기술은 리튬 폴리머 전지. SK, LG, 애경 등 대규모 기업들이 참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는 전기자동차용 Power반도체 부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의 모터 구동용 Power모듈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및 전기스쿠터에 적용되는 BMS 전용 Power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용 Power부품은 크게 모터구동(PCU: Power Control Unit) 및 배터리 보호장치(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그리고 급속 충전기(High Speed Battery Charger)의 3가지 부분에 사용되는데, 이번 개발 완료되는 Power모듈은 BMS 부분에 속한 고효율 모듈로, 기존 개별 반도체 소자를 사용한 BMS SET 보다 열적인 특성이 우수하고 BMS 전체의 크기를 소형화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BMS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평가 및 승인이 완료되어 양산준비단계에 있으며 향후 해당부문 매출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는 정부의 친환경 녹색 성장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시장에 핵심부품인 Power모듈의 공급 및 LINE UP 확대를 통하여 2015년에는 동 사업부문에서 약 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Power반도체 부문의 사업강화를 통해 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장, SK와 KEC 격돌C&C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SK C&C는 사업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연계,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C&C는 지난해 말 SK이노베이션과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전기, 전자, 정보통신 소재, 부품 및 제품의 생산, 판매, 유통업'을 추가했다.

회사가 추진 중인 BMS는 전기차 부품의 핵심인 2차 전지에 공급되는 인공지능제어시스템으로 실시간 2차 전지의 전류ㆍ전압ㆍ온도 등을 측정해 에너지의 충ㆍ방전 상태와 잔여량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이다. 또 열에 의한 폭발에 대해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다.

현재 SK C&C는 BMS 부품 개발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별도로 60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SK이노베이션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메르세데스 벤츠의 첫 전기 슈퍼카에 SK C&C의 BMS 부품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C&C의 BMS 부품은 설계 및 디자인은 자체 수행하고, 생산은 아웃소싱을 통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공급은 100%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생산 계획 및 출시 시점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급 계획에 맞물려 마련될 전망이다.C&C 한 관계자는 “현재 전기자동차 판매 가격 중 40~50%가 배터리 가격"이라며 “배터리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만큼 향후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면 BMS 시장은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업계는 BMS 시장규모가 오는 2015년 5조원, 2020년에는 3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K C&C가 적극적으로 BMS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도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시장을 조기 선점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애경유화,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전지 개발 에너지가 LiBS(2차전지분리막)에 이어 애경유화와 손잡고 음극소재 개발에 나서는 등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는 애경유화에서 개발 중인 음극소재를 전기차용 배터리에 적용해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양사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소재의 국산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음극재는 양극재・분리막・전해액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로, 전기차용 배터리의 음극재는 주로 흑연물질과 하드카본을 혼합해 생산된다. 이 중 하드카본은 기술 장벽이 높아 일본 업체만이 유일하게 생산 중인 음극재 내에서도 핵심 소재로, 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와 애경유화는 하드카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에너지 관계자는 “애경유화가 개발 중인 음극소재(하드카본)를 적용한 전기차용 배터리 성능 테스트 결과가 수입산 소재를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동등 이상으로 나타나, 앞으로 양사가 개발에 협력할 경우 음극소재 상업화에 자신한다”며,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크게 낮춤은 물론 배터리의 원가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분리막(LiBS) 기술 상용화에 성공,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국산화에 나선 SK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의 국산화율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SK에너지는 2009년 말 미쓰비시후소社 하이브리드상용차의 배터리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현대차의 국내 첫 순수고속전기차인 ‘블루온’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나아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서산일반산업단지 내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신설에 나서고 있다. 그룹이 지식경제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손잡고 차세대 에너지저장 분야의 공동기술 개발에 나섰다. 와 연구원은 앞으로 인력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전기차, 모바일 기기 등에 쓰이는 차세대 2차전지와 전력저장용 2차전지 분야의 차세대 기술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는 연구원의 전지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2차전지 관련 유망기술을 선정하고, 자체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LiBS(분리막) 제조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해, 2005년부터 상용화했다. 는 2차전지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개발중인 신차 ‘i10’ 기반의 양산 모델 및 차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충청남도 및 서산시와 양해각서를 맺고 2012년까지 서산산업단지 내 23만km2의 터에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약 5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500M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편, SK그룹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외에도 그린콜(저공해석탄에너지), 그린폴(이산화탄소 플라스틱), 바이오 연료, 수소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화학, 미국 포드사에 리튬 2차 전기 공급 화학이 미국 포드에 공급할 고속전기차(EV)용 리튬 대용량 2차전지 생산체계를 이르면 6월 본격 가동한다. 공급물량은 10만대 수준이며 2차전지 성능은 GM 볼트에 공급한 제품보다 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화학은 오는 6월부터 충북 오창 2차전지 공장에서 포드의 첫 양산 전기차인 ‘포드 포커스 EV’용 2차전지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포커스 EV는 한 번 충전으로 최장 16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36km/h 수준이며 충전시간이 3~4시간으로 여타 상용 전기차보다 빠르다. 그동안 구체적인 계약규모와 양산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화학과 포드의 계약물량은 10만대 수준으로 이 회사가 GM 쉐보레 볼트와 계약한 25만대 분량보다 다소 적지만 배터리 용량은 볼트에 공급한 제품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커스EV와 쉐보레 볼트 모두 EV를 지향하지만 구동방식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쉐보레 볼트는 처음 56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전기로만 구동하지만 이후에는 가솔린엔진 충전 시스템이 가동해 발생한 전기로 움직인다. 반면에 포커스 EV는 내연기관을 없애고 순수하게 2차전지로만 구동해 보다 대용량・고성능의 배터리가 필요하다.화학은 대용량 2차전지 부문에서 GM에 이어 제품 생산도 본격화함에 따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린다는 전략이다.

포드는 내년 국내에도 포커스E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지 기대된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까지 8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SDI와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업체 독일 보슈의 합작회사인 SB리모티브는 미국 크라이슬러에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공급하기로 했다. 리모티브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미국에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SB리모티브, LG화학 등 우리나라 업체들은 GM, 포드 등에 이어 크라이슬러까지 미국 3대 자동차회사 모두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 셈이다. SB리모티브가 공급할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크라이슬러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피아트 500EV’에 장착된다. 피아트 500EV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의 인기 차종인 ‘피아트 500’의 전기차 모델로 2012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배터리 셀은 울산에 새로 건설된 SB리모티브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다. 셀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냉각시스템, 안전장치 등으로 구성된 배터리 팩은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SB리모티브의 자회사 코바시스에서 조립・생산돼 크라이슬러에 공급된다. 리모티브는 지난해 유럽의 BMW와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업체인 델파이에 각각 전기차용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국내 오토바이 전문업체인 S&T모터스에 전기이륜차 100만 대분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SB리모티브의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진입이 다른 업체에 비해 3년 정도 늦었지만 BMW, 델파이, 크라이슬러 등과 잇따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차전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IIT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2년 49만대, 2015년 150만대, 2020년에는 34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료전지 자동차’ 특허출원 동향

운전장치 관련 특허출원 5년간 8% 증가

점점 엄격해지는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석유 고갈에 대비한 자동차 업체들의 그린카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린카는 유해가스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거나 발생량이 적은 차량으로 일반적으로 연료전지 자동차,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을 들 수 있다.

연료전지 자동차의 경쟁자인 전기자동차는 엄밀한 의미에서 무공해차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주행 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는 않지만 화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면 화석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시의 공기는 깨끗해지지만 지구 전체로 볼 때는 오염원의 위치가 달라질 뿐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화력발전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열로 스팀을 만든 후, 그 스팀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그러나 연료전지는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바꾸기 때문에 에너지 변환 단계가 줄어 효율이 높다. 따라서 자동차용 외에 선박용, 가정용 및 발전용으로 그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데 아직은 수소 저장 및 운반 기술이 미흡하고, 충전소도 많지 않아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연구개발의 척도를 나타내는 특허출원 건수를 보면, 연료전지 자동차 중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운전장치에 관련된 특허출원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최근 5년간(2003~2008년)에는 연평균 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일반 수요자들에게 보급한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어 연료전지 자동차에 관한 특허출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얼마 전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참가한 내・외신 기자들에게 국내 업체가 만든 연료전지 자동차를 취재용으로 제공하여 연료전지 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준 바가 있다.

 

 

전기차 충전시스템 어떻게 준비하나

한국전기연구원 전기기기평가본부는 충전스탠드, 충전장치, 통신프로토콜 관계회사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시스템 관련 전자기적합성(EMC), IEC 60529 IP 보호등급, 절연재료 성능평가 및 통신프로토콜 기술교육을 통해 충전시스템 관련 기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

이날 세미나에서는 △접촉식 충전시스템 EMC 성능평가 기술(김언석 박사) △전기자동차 EMC 표준(안) 해설(안건현 기술원) △IEC 60529 IP 보호등급 성능평가 해설(김용성 기술원) △충전시스템 및 케이블 절연재료 성능평가(심대섭 박사)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장치 통신프로토콜 - 연구결과 발표(김종수 박사)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장치 통신프로토콜 - IEC 및 SG협회[BMS 시뮬레이터 시연](임성정 박사) 등의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며, 질의응답 시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한편, KERI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자체의 개발 외에 전기차를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는가가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 전기자동차용 한국형 급속충전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전기추진시스템을 연구하는 한편, 배터리 및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 개발, 전기차의 보급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과 표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말부터 연구소 본원이 위치한 통합 창원시 및 반경 30㎞의 경남지역 시군구에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고 전기트럭, 전기승용차 등을 실생활에 활용하면서 보급과 확산을 위한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8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연계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기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 입장에서 전기차의 운행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현재 일본 자동차업체가 주도권을 쥐고 대부분의 친환경차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과 배터리 산업, 충전인프라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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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민간발전사에서 글로벌 에너지회사로 ‘우뚝’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연료전지’ 필두 태양광 풍력 집중 투자  



국내 첫 민간발전사인 포스코파워가 복합발전소를 근간으로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에너지회사로 우뚝 올라서고 있다. 2013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2020년에는 17조원 매출의 원대한 목표도 수립했다. 특히 세계 일류의 연료전지 제조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개발에서 부품까지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를 소개한다.

 

 

포스코파워는 국내 최초 민간발전사다. 지난 1969년 경인에너지로 출발해 1972년 본격적인 상업발전 사업을 시작했다. 포스코파워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을 공급하면서 사업의 규모를 키워왔다. 현재의 사명은 지난 2005년부터 변경됐으며 포스코그룹의 에너지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설비용량 3,000MW 규모의 인천 LNG복합발전소와 300MW 규모의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를 보유한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이면서 전국 20여 개 지역에 연료전지를 판매·설치한 연료전지 제조업체이기도 하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소·에너지연구소·연료전지 공장 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근간이자 주력인 발전 사업은 인천발전소 5, 6호기의 증설을 통해 총 3,0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부생복합발전소를 광양 등에 건설해 발전원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 사업 등 해외진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10월엔 총 8조원이 투입되는 삼청 청정에너지 복합단지(Clean Energy Complex)' 개발 사업을 삼척시와 체결했다. 포스코파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원덕읍 일원에, 4,000MW의 최신식 발전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청정석탄화학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저렴한 석탄을 고온·고압에서 가스화 및 액화해, 석탄가스화발전(IGCC), 석탄액화(CTL), 합성천연가스(SNG) 등의 공정 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계별로 연간 200~300만 명의 교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기간 동안 발전소주변지역지원금, 지역자원시설세, 제세금 등 직접적으로 6,000억원이 지자체 재정으로 유입되고, 운영인력 고용과 운영 간접비 등에 따라 3조원 이상의 재원이 지역사회에 지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4,000여명의 인구 유입으로 삼척지역 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삼척시는 이번 사업과 병행해 인근 부지에 뉴에너지파크(New Energy Park)를 조성해 관광단지화를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파워,수도권 750만가구 전력 책임   


또한 포스코파워가 수도권 75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업자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9월 포스코파워는 인천 원창동 발전소 단지 내에서 1,2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 5·6호기 준공식을 갖고 전력생산에 착수했다. 이로써 포스코파워는 기존 1〜4호기와 합쳐 총 3,000MW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됐다. 이는 수도권의 약 16.1% 전력을 공급하는 규모다. LNG 복합발전설비 5호기는 지난 3월 먼저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6호기 완공과 함께 종합 준공한 것. 내년 중엔 노후화된 1, 2호기도 최신설비로 교체하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LNG 복합발전 5·6호기는 가스터빈에서 1차전기를 생산하고, 배열을 회수해 스팀터빈으로부터 2차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복합발전시스템이다. 기존 발전보다 50% 이상 효율이 높다.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최첨단 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기존의 4분의 1 수준인 15ppm으로 낮췄다. 이 같은 사업 실적과 더불어 포스코파워는 올 2분기 경영실적 집계결과 매출액은 4,468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파워의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사업    


포스코파워가 발전사업과 함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연료전지다. 세계 일류 연료전지 제조 기업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제품의 생산과 서비스, 부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 7월 조성식 포스코파워 대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포스코그룹 전체 에너지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4대 핵심 사업은 발전·신재생에너지·연료전지·신연료 및 자원개발이며, 다운스트림(Down Stream)부터 업 스트림(Up Stream)까지 토털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정비, 설치·시공, BOP(Balance Of Plant)의 순으로 단계적인 연료전지 국산화를 추진해 온 포스코파워는 지난 3월에는 스택 제조공장 준공으로 연료전지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양산체계를 갖췄다. 지금까지 총 40MW가량의 연료전지를 공급해 왔다. 연료전지는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뿐 아니라 발전소 내부나 공장 내부, 그리고 하수처리장 등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연료를 공급해주는 MBOP와 실질적으로 연료를 전기로 만들어주는 스택, 그리고 생산된 전기를 송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EBOP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중 EBOP에 쓰이는 부품은 국산화를 완료했다. 포스코파워는 올 3월 준공한 스택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2015년까지 모든 설비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포스코파워는 한국전력 동서발전과 '국내외 연료전지 발전사업 및 O&M(시설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이전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양사의 협력관계는 동서발전이 일산 열병합발전소에 포스코파워의 5.2MW 규모 연료전지 설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2009년 시작됐다. 1단계인 2.4MW는 2009년 10월부터 가동 중이며, 2단계인 2.8MW는 올해 4월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파워는 전국 14개 지역에 총 19기(32MW)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올 5월까지 8.4MW를 국내에 추가 공급한다. 또한 3월 31일 스택 제조공장 준공식을 갖고 연료전지 양산을 본격화한다. 

올해 말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와 기존 비상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정전백업용 연료전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지난 5월 국내기술을 적용한 첫 연료전지 스택(Stack)을 생산했다. 이번에 생산된 포스코파워의 스택 1호기는 발전출력 1.4MW로, 1천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생산체제 구축 1단계로 2008년 BOP 제조공장을 완공했다. 올 3월 스택 제조공장을 건설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00MW의 연료전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스택 제조공장에서는 1.4MW 제품 기준 월평균 1대의 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2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발전용 연료전지와 더불어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선박용 연료전지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발전효율 55% 이상의 SOFC를 포스코 R&D센터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개발 중이다. SOFC는 효율이 뛰어난데다 경제성·공간효율성이 우수해 미국·일본 등에서는 국가 주도로 수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연료전지 업계는 물론이고 기존 발전기 제조업체들까지 앞다퉈 개발 중인 기술이다. 포스코파워는 2013년에 10kW급 SOFC를 출시해 소형건물에 먼저 적용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외에도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태양광 개발 전문업체인 SECP와 함께 미국 서부 네바다주 볼더시에 발전용량 300MW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사업권을 확보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파워는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력, 바이오 등을 활용해 2020년까지 1GW 규모의 신재생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신연료 및 자원개발은 포스코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2013년 매출 3조 에너지 회사로 도약   


포스코파워는 2013년 매출 3조원대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선언했다. 연 6,000억〜8,000억원 매출의 민간 발전업체에서 매출이 3배 이상(1조5,000억원 예상) 올리는 목표다.

성장 배경엔 연료전지 사업이 있다. 연료전지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용 연료전지 완제품을 만드는 사업. 쉽게 말하면 연료전지(2.8MW 규모)는 부지 150평(496m2)정도의 1층짜리 건물만 한 크기의 발전기다. 이만한 연료전지 하나를 만드는 데 현재는 한 달이 걸린다. 생산성을 높여 이를 1주일에 하나씩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벤처업체인 퓨얼셀 에너지에서 지난 2007년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나섰다. 포항에 부속기기 공장(BOP·연료를 공급하고 전력을 변환하는 설비)을 먼저 짓고 이어 본체 공장(Stack·수소와 산소가 전기화학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을 최근 준공, 본가동에 들어갔다. 연료전지는 건물, 선박, 비상발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응용제품이 나온다. 100kW급 건물용 연료전지를 올 연말까지 개발해 수요가 많은 서울시 공원, 병원 등에 2기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또 대형 선박용 연료전지도 개발 중이다. 올해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체와 공동 개발에 들어간다. 태양광발전 사업도 일조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 네바다주에 짓는 세계 최대 규모의 300MW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향후 2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 지역의 6만가구에 태양광전기를 공급한다. 포스코파워가 1조2,000억원을 투자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본건설 전 단계로 인허가 절차를 밟고있다. 오는 2013년 착공, 2014년 준공한다.

포스코그룹과 시너지가 많은 육·해상 풍력발전 분야도 진출한다. 포스코는 포스코파워 등과 '철강재-발전기기-풍력단지 조성-발전시스템 운영'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트남 북부 꽝닌주에 1,2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다. 베트남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오는 2015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5년간 포스코파워가 운영한다. 또 포스코가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부생 복합발전소를 올해 안에 착공한다. 향후엔 인도네시아에 풍부한 석탄자원을 쓰는 석탄발전소 건설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선 오는 6월 인천에 총 3,0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설비를 완성한다. 1조원을 투자한 5, 6호기를 6월 종합 준공한다. 이어 올해 안에 노후된 인천 LNG발전소 1, 2호기를 최신설비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내년에 본격 착공한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발전과 연료전지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포스코파워는 FuelCell Energy(이하 FCE)와 지난 8월 미국 코네티컷(Connecticut) FCE 본사에서 ▲ 국내 제작된 연료전지 미국수출 ▲ 연료전지 스택(Stack)의 핵심부품인 Cell 공동개발 및 제조공장 건설 ▲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스테인리스, 니켈 화합물 공동개발 ▲ 미래기술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MOU체결로 Cell 공장의 한국 건립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통해 스택의 품질 향상과 제작기간을 단축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설계와 생산을 넘어 소재기술에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BOP 수출에 관한 상호 협의로 포스코파워의 연료전지 완제품 및 부품산업의 해외진출이 물꼬를 틀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2008년 BOP 제조공장 완공과 올 3월 스택 제조공장 건설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00MW의 연료전지 자체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 18개 지역 총 51.3MW의 연료전지 설치 및 연료전지 국산화를 이뤄냈다. 


포스코파워   www.poscop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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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 지역 냉·난방사업에서 종합에너지 회사로 변신

태양광·연료전지 발전 등 신성장동력 사업 개발 박차 

 


국내 첫 민영화 기업 1호인 GS파워가 창립 10년을 넘기면서 본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지역 냉·난방 사업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져오던 GS파워가 집단에너지 사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 에너지사업자로 거듭나고 있는 GS파워를 소개한다. 

 


 

 

 

‘지역 냉·난방 사업자에서 종합에너지 사업자로’ 


GS파워의 변신이 눈부시다. GS파워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Clean Energy Frontier for Better Life’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면서 열·전력을 공급하는 지역냉·난방 사업을 뛰어넘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로 밝힌 바 있다. 

GS파워는 전력사업 및 지역 냉·난방 사업을 근간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ESCO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에너지전문 종합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 올해 들어 그 과실을 거두고 있다. 

GS파워는 올 3월 부천 옥길·시흥 은계 보금자리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자로 선정됐다. 부천옥길·시흥은계 보금자리지구의 공급세대는 총 2만2,680가구이며 지난 2009년 지구조성 사업이 시작돼 오는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집단 에너지 사업을 위해 GS파워는 삼천리와 협력하기도 했다. 삼천리와 GS파워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는 분당급 규모인 9만5,026세대의 수도권 최대 택지지구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해당 지구 사업 외에도 타 집단에너지사업 및 기타 공동협력이 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및 사업경험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뿐이 아니다. GS파워는 지난 1월 인천 청라에너지와 집단에너지사업 업무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사의 공동발전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에 따른 민간 기업의 주도적 역할 방안 모색을 위한 취지라고 GS파워는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 집단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교류 ▶ 지역냉방 보급 확대에 대한 수요개발 방안 연구 ▶ 지역별 열요금 제도 개선 방안 추진 ▶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 분야 실행방안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2005년 롯데건설(51%), 서부발전(30%), 인천도시가스(29%) 공동출자로 설립된 청라에너지는 기존 서인천 복합화력을 열병합 방식으로 전환해 인천청라지구 2만여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인천가정·김포양촌지구 및 인근지역 10만여세대에 지역난방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개발 


GS파워는 기존 사업에서 친환경 경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건물 옥상에 대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6만2,000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준공한 4.8MW급 인산형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3만7,910MW의 전기 생산능력과 시간당 2.3Gcal의 열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1만세대에 전기를, 4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PAFC 발전소는 전기만 생산하는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발전소와는 달리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인근 아파트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수 있다. GS파워 안양사업소 내에 조성되는 이 발전소는 약 1만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인 연간 3만7,910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또 시간당 2.3Gcal의 열 생산능력을 갖춰 약 400세대에 지역난방 열을 공급할 예정이다. GS파워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부응하고, 2012년부터 시행될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동중인 태양광 발전설비에 이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료전지 발전은 LNG(액화천연가스) 및 메탄가스 등의 연료를 수소로 개질해 전지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온수를 만드는 발전시스템이다. 

발전을 위한 연소과정이 없고 소음이 적을 뿐 아니라,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아 도심지 전력 공급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안양 및 부천사업소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기업활동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 유지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인벤토리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GS파워  “올해는 경영계획 실천의 원년”  


GS파워는 올해를 경영계획 실천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지난해 경영목표인 'New Start for Next 10 years'로 재확정했다. 3대 실행과제로 ▶ 가격 경쟁력 강화 ▶ 미래성장사업 구체화 ▶ 성과지향적 조직역량 구축을 선포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협력사와 동반성장이 경쟁력 제고의 원천은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GS파워는 ▲ 기존의 전자어음에서 결제하던 대금 지급방법을 전액 현금결제로 전환 ▲ GS칼텍스(주)의 상생펀드 적극 활용 지원 ▲ 협력사 애로청취 ▲ 협력사 제안제도 등의 지원을 위한 제도를 수립·시행하고 있다. 

GS파워의 이같은 성장의 배경엔 여러번이 시행착오를 겪고 난 이후다. GS파워는 2000년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 발전소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 설비를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외환위기 한파가 매섭던 1990년대 말 정부는 한전과 지역난방공사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와 지역냉·난방 설비를 국제 입찰시장에 내놨다. 이때 GS칼텍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GS파워 설립은 공기업 민영화의 최초 성공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사업을 시작한 GS파워는 열 판매가격보다 높은 생산비, 발전 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의 급상승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3년 연속 적자를 냈다. 게다가 기존 한전과 지역난방공사 혈통이 뒤섞이면서 이질화된 조직문화는 출범 초기 기업의 틀을 다지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일어서야 한다는 절박함과 통일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으로 휘청이던 조직이 조금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동안 한전-지역난방공사로 이원화됐던 노동조합도 2005년 GS파워 단일 노조로 통합되면서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

GS파워가 당면한 과제는 취약한 조직체계를 재정비하고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체질을 개선하는 일이었다. 

GS파워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기 위해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개정,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녹색열원 개발, 열 공급 지역 확대, 차입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경기도 광명 및 부천 대장동 등 소각장에서 버려지던 폐열을 난방열로 이용하는 기술개발로 다른 지역냉·난방 사업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지역냉·난방 공급세대는 초기 안양, 부천 18만세대에서 지난해 안양, 부천, 과천, 군포, 인천, 시흥 등 30만세대로 급증했다.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회사 차입금을 조기 상환했다. 지역난방공사 측 집계자료에 의하면 GS파워의 열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23개 사업자 가운데 15.1%을 차지해 지역난방공사(58.6%)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발전량은 0.7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술력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올 지난 7월 한국전력기술과 일산열병합발전처, 분당복합발전처에 대한 흡수식히트펌프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흡수식히트펌프는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3kg/cm2 이상의 스팀으로 히트펌프를 가동, 대기 중에 버려지던 발전소 기기 냉각수의 저온 폐열을 고온의 지역난방 열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이다.

GS파워는 흡수식히트펌프는 소비전력이 기존 전기식 터보히트펌프의 100분의1 정도에 불과해 피크 전력부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수익도 두 배인 장점이 있다. GS파워가 공급하게 될 흡수식 히트펌프는 브로드(BROAD)사의 제품으로 각각 3,000USRT, 3,700USRT 규모다. 이번 흡수식히트펌프 설치에 따라 분당과 일산 신도시에 각각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고 있는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은 비용 절감은 물론, 1만3,200톤 가량의 CO2배출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흡수식 히트펌프 설치사업은 정부 ESCO 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역난방 열을 공급하는 타 발전소 등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많은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S파워 관계자는 “대규모 에너지 소비처인 발전소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GS파워가 제시한 데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흡수식 히트펌프가 국내시장에서 전기 히트펌프를 대체하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위한 사회공헌 적극 나서 


한편 GS파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GS파워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주변 인접지역인 부평 및 부천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109명에게 1억8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한법률 시행령 제29조의 규정에 따라 발전소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육영사업으로 (주)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가 속해 있는 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장학사업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총 19명에게 지급됐으며, 중학생 11명에게 40만원씩, 고등학생 8명에게 16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학비보조, 수업료 및 교육비 지원으로 학업에 열중하도록 일조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발전소주변지역의 주민을 위해 내실 있게 지원되는 사업인 만큼 장학금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미래설계를 위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GS파워는 올 5월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1리 금박골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GS파워는 마을 농촌체험 숙소용으로 47인치 LED TV를 기증하고 금박골 마을에서 제공한 다양한 농촌 체험현장을 경험했다. 

손영기 사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 날로 어려워가는 농어촌의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주민 모두가 합심해 정보화 마을, 농촌체험마을 등 금박골 특성을 살린 풍요로운 마을로 가꿔나가는 주민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금박골 마을이 GS파워 임직원의 마음의 고향이며 정겨운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파워는 앞으로 금박골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갯벌 체험 등 계절별 팜스테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박골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GS파워   www.gsp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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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2. 9. 10. 14:09

이임택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 업체탐방2012. 9. 10. 14:09

“소형풍력, 태양광 연료전지보다 경제성 높아”

 

계통 연계한 전력 뱅킹시스템 도입으로 소형풍력 저변 확대 가능

 

‘전력 뱅킹시스템.

은행에서 수시로 입출금하듯 전기도 소비자가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있는 신개념 계통도다. 개념은 이임택 한국풍력산업협회 회장의 아이디어이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바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다. 회장은 “소형풍력 발전시스템이 이를 해결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한다면 탄소 배출권 문제도 해결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된다고 강조했다. ‘풍력산업의 전도사’, ‘열혈 풍력쟁이’라는 별명이 무색 정도로 풍력산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고 있는 회장을 지난 413 오전 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계통 연계를 쉽게 있도록 하고 전력의 ‘뱅킹시스템(Banking System)' 도입하여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자기 고향의 시골에 소형풍력설비를 투자하여 전력을 생산할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면 소형 풍력분야가 저변이 확대될 있습니다.

회장은 같은 전력 뱅킹시스템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한다면 탄소 배출권 문제도 해결하고 이로 인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면서 소위 그린잡(Green Job)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풍력산업에 대해 회장은 “대형 풍력은 RPS 제도를 시행하는 2012년부터 사업성이 보이기 때문에 풍력산업 단지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경제성이 높다. 반면 소형풍력은 대형풍력에 비해 경제성이 뒤지나 태양광이나 연료전지보다 훨씬 경제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소형 풍력산업은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소규모 산업으로 개발하여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있다고 주장했다. 

“소형풍력산업의 활성화에 있어 애로사항은 제품을 만들어서 형식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시일이 1 이상 소요되어 경비 부담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하여 지방 대학이 형식 승인 요건을 갖추면 인증기관으로 지정하여 주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소형풍력 개발에 대한 승인과 인증이 빠르게 이뤄질 경우 지역중심으로 활성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다음은 이임택 회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풍력산업이 국내 에너지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2010년에 풍력에서 공급한 발전량은 811.8GWh 우리나라 전체 공급량의 0.17% 불과합니다. 설비용량은 370.3MW 전체의 78,000MW 0.48% 정도입니다. 산업계의 위상은 매출 11,600억원 수출액은 78,800억달러, 민간투자는 7,200억원 수준으로 아직 미미합니다. 2011년에는 매출액은 137% 증가한 27,700억원, 수출액은 120% 증가한 173,000달러로 예상됩니다.

 

풍력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은 누구인가요? 말하자면 풍력산업을 이끌어 가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어디며,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요?

“현재 매출을 올려서 사업을 잘하는 업체는 세계 유명 풍력 터빈 제조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는 부품업체들입니다. Tower, 단조제품 주물 제품은 품질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독자 개발한 풍력발전 설비는 시장에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외국의 기술을 도입하여 제조한 설비는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공업체들이 해상풍력분야에 진출하기 위하여 5MW 이상의 풍력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상은 고무적인 상황입니다. 향후 3~5 내에 전세계 해상 풍력시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육상에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은 좋은 경영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선진기업들과의 교류차원에서 오는 5 덴마크의 풍력산업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한다고 하였습니다. 주요 협력사항이 무엇인가요?

“덴마크 업체가 현재 풍력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베스타스(Vestas) 전체시장의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지멘스(Siemens) 해상 풍력시장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인구 500명에 불과한 강소국입니다.

우리나 건설기술력과 덴마크 상기 업체와 협력을 하면 세계시장 진출에 힘을 얻을 있다고 생각합니다. 풍력산업은 소재가 철강입니다. 따라서 덴마크 업체도 우리를 필요로 합니다. 현재 타워(Tower) 비롯한 철제품은 우리나라가 수출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발전기, 변압기, 차단기 제어설비와 전력 케이블 중전기 제품생산에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수출도 하고 있죠.

그런데 풍력설비에 소요되는 중전기 제품은 아직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여 공급 실적이 부족한 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풍력시스템 제조업체도 유럽에서 부품을 수입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급망(Supply Chain Network) 상호 구축하면 양국의 풍력산업발전에 도움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3 24일로 협회가 창립 1주년이 되었습니다. 감회가 남다를 텐데요. 창립 당시 풍력시장 활성화 목표를 제시하셨는데요. 성과가 있으셨는지요? 

“창립당시 여러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회원사도 겨우 30 개가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65개로 늘어났고 특히 우리나라 4 조선업체가 기술을 도입하여 바로 시장에 출시하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기 때문에 2~3 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업체는 해상 풍력에 초점을 맞추어서 5MW 대형 풍력을 개발하고 있어 3~5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2030년까지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봅니다.

 

창립 당시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34KW 세계 28위에 불과하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어떻게 되는지요?

2010년의 실적은 미진합니다. 38KW 증가되어 세계 29 하향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가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풍력발전설비가 소음, 환경파괴 등의 애물단지였다고 하는데, 소음의 정도가 어땠으며, 환경파괴라고 하는데 무엇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얘긴가요?

“새로운 설비는 처음엔 어색하고 단점이 먼저 인식됩니다. 풍력발전 초기 단계에 용량도 수백 KW 수준에서는 날개의 회전 속도가 빨라서 소음이 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MW 수준의 풍력발전기는 1분에 16회전, 다시 말해 16Rpm 전후로 회전합니다. 경우 실재 풍력발전 타워에서 250m 떨어진 지역에서 소음을 측정하면 45데시벨 정도입니다. 이는 일반 가정에서 들을 있는 정도의 소음입니다. 

환경파괴 부분도 산림지역에 풍력설비를 건설할 경우 기초와 진입도로를 건설하기 위해서 주변을 헤쳐야 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각되면서 환경파괴로 오인됐습니다. 건설이 완료되면 조경이 만들어져 오히려 좋은 환경이 되어 관광자원이 됩니다. 풍차가 있는 곳에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 관광객이 몰리는 것도 같습니다.

 

풍력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시장을 활성화하고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의미와 시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요?

“과거 발전차액 제도에서는 풍력발전이 사업성이 없었습니다. 2012년부터 시행되는 RPS제도가 시행되면 적어도 육상풍력은 이용률이 25% 이상 되는 지역은 경제성이 있다고 봅니다.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것은 경제성 있게 사업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민원문제만 원만히 해결되고 특히 제주지역 계통 한계문제가 풀어져서 허가를 본격적으로 하여 준다면 저변 확대가 것입니다. 계통연계 문제를 22.9KV 배전 선로에 20MW급까지 한전과 협조하여 쉬운 방법으로 풀어 준다면 우리의 주변에 많은 설비를 건설할 있고 전력 공급원으로 기여하게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시장도 확대되겠지요.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기술과 제반 제도가 미진한 점들, 육상풍력의 경우 한전 이용의 점들은 개선되고 협력이 되고 있는지요?

“해상풍력의 경우 정부가 주도하는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외국업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계통연계 문제는 정부가 관심을 갖고 계통운영회사가 지원하도록 해야 것입니다. 제주지역과 경상남도 지역 역시 계통연계 문제가 우선 과제입니다. 원칙적으로 정부가 지원하여 주는 방안이 연구 검토되고 있습니다. 육상풍력의 경우 대형보다는 지적한 대로 20MW 규모의 중형사업에 대해 22.9KV 연결하도록 원칙적인 검토를 하여 추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규정이 아직 준비안된 상황에서 지역의 영업부를 통한 집행은 안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해 소형풍력 보급을 늘릴 있는 방법으로 외국의 지역사회 풍력발전단지(Community Wind Farm) 제시하셨는데, 국내에 추진되고 있는 내용이 있는지요?

“현재 ADB에서 TA(Technical Assistance)자금으로 3 국가의 시범사업장을 선정하여 사전조사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ADB 요청하여 많은 지역과 사업을 사전 조사하여 KOICA 자금을 활용할 있도록 당해 수혜국가에서 한국정부에 지원 요청을 하도록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업들이 진행되면 우리나라의 소형 풍력업계의 해외진출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우리나라 업계는 이를 대비하여 기술력과 품질 가격면에서 경쟁적인 체제를 갖춰야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사업에서 성공사례가 나오면 우리나라의 도서 지방에서도 진출하여 시장확대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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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