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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홍보는 우리가 책임진다”

 

전남, 경기도, 대구시 등 전국 지자체 중심 전기 하이브리드 홍보 나서

 

“멋진 해안도로 경치와 노을을 바라보며 전기차를 운전한다.”

전기차 관련 홍보 전위부대는 단연 지방자치단체다. 전기차가 일반 가정으로 보급되기 전까지 관공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가 친환경 그린차 지원 정책에 따라 지자체들이 발벗고 홍보에 나선 것도 그 일환이다.

전남 영광군은 자동차 전문업체인 씨티앤티와 AD코리아의 양산공장을 유치한데 이어 영광군 차원에서 시승 체험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광군은 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관광객에게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주말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에서 전기차 시승체험행사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군에서는 최근 고유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시키는 등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내연기관차량 대비 전기차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전기차의 친환경성 등을 홍보했다.

 

 

경기도, 현대 전기차 모니터링 참여

경기도는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충호 현대자동차(주)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가 개발한 블루온 전기자동차 전달식을 갖고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하는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가 개발한 블루온은 일반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시속 130km로 운행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140km를 주행할 수 있다. 1만km 운행 시 경차 동급 승용차보다 92만원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으며, 연간 1.3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자동차이다.

도는 이번 전기자동차 운행을 계기로 시군별 1개소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설치하고 올해 안에 총 22대의 전기자동차를 구입・운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와 자원고갈로 수송 에너지원의 개발이 시급한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그린카인 전기자동차는 녹색산업인 동시에 우리가 해결하여야 할 현실적 과제”라며 “전 세계가 정부주도로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에 국력 집중이 필요한 시점에 경기도가 시범적으로 전기자동차 운행에 들어간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경기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시범보급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경기도청 신관(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될 소형 전기차 ‘블루온(BlueOn)’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블루온(BlueOn)’ 전달은 지난해 9월 청와대에서 차량을 첫 공개한 이후,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 1단계 정부기관 보급(17대)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범보급 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블루온(BlueOn)’ 2대를 대외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하고, 현대차는 이들 차량의 운행정보와 운전자의 시승품평 등을 수집하여 향후 전기차 양산을 위한 상품성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전달식이 끝난 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회사 관계자는 행사장인 경기도청 신관에서 후문에 설치된 전기 충전소까지 직접 시승해보고 차량 충전을 시연해 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도를 시작으로 향후 울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등 총 6개 지방자치단체에 전기차 ‘블루온’ 7대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BlueOn)’은 최고속도 130km/h를 달성했으며, 정지상태부터 100km/h까지 도달 시간도 13.1초로 동급 가솔린 차량 보다도 우수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1회 충전으로 최대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을 이용한 완속 충전 시에는 6시간 이내에 90% 충전이 가능하고, 380V의 급속 충전 시에는 25분 이내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전기버스 ‘일렉시티’ 시범운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4월까지 수원시내 시티투어 노선을 중심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부산시, 대전시 등 하이브리드 시범운행

 

        


 

대구시를 비롯한 서울시, 부산시, 대전시, 한국기계연구원, 대한석유협회에서는 2월 11시 대우버스 울산 공장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시범운행을 위해 1차로 제작된 버스 4대에 대한 인계・인수식을 개최했다.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개발 및 보급사업은 친환경 클린디젤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결합한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국산 버스에 적용개발 시범운행 하여, 친환경성・효율성・실용가능성을 검증하고 국내 개발 보급 활성화를 통해 해외그린카 시장선점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있다.

 

이번 제작된 디젤 하이브리드버스는 두산 인프라코아의 유로 5급 최신 클린디젤 엔진과 미국 이튼사의 전기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병렬식 버스로, 한국기계연구원에 의하면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20% 이상 줄고, 연비는 40% 이상 향상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좌석버스 형태의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4대를 추가로 제작해 대구시를 비롯해, 과천, 부산, 여수에 보급할 예정이며,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의 성능 향상과 주요 부품 국산화를 위해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차로 인수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EXPO 셔틀 버스로 운행하면서 성능을 검증하고, 금년 6월 2차로 인수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달성 2차산단과 대곡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로 운행하면서 성능을 검증하며, 성능 검증은 계명대학교가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현재 세계 자동차 산업은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로 최대 격변기에 직면했으며, 클린디젤차를 비롯한 환경친화적 자동차로의 전환은 필연적인 변화로 산학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자동차산업의 지속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를 녹색성장 도시로의 이미지 제고와 자동차부품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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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