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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만성중이염으로 인한 난청환자 증가

 

귀를 너무 자주 파지 말라 등 난청 예방 위한 수칙 5가지

 

   

최근 통계를 보면 보통 난청은 50대부터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30대(11.3%), 40대(13.9%)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0대(17.7%), 60대(16.9%)는 피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30대~40대 때는 생활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만성중이염으로 인한 난청환자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우정헌 메디컬헤럴드신문 편집장 medi@mediherald.com

 

 

귀에 만성중이염의 염증이 감각신경성 난청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노인성 난청은 일종의 노화현상이다. 그러나 충분히 예방 가능한 중이염에 의한 난청은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난청이 빠른 연령대부터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귀는 바깥에서부터 크게 외이, 중이 및 내이 등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부분을 외이라 하고 고막과 내이 사이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을 중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세 개의 작은 뼈들이 있어 고막과 내이 사이의 소리를 전달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내이는 외이와 중이를 통해 전달된 소리를 분석하고 분석한 정보를 뇌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내이에는 세 개의 고리가 연결된 듯한 세반고리관이 있어 몸의 평형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귀를 이루고 있는 이러한 구조물들이 구조적으로 또는 기능적으로 문제가 생길 때 여러 가지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난청(잘 안 들리는 것), 이통(귀 주위 통증), 이명(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 현훈(어지럼증) 및 이루(귀에서 진물 또는 고름이 나오는 것) 등이 있다.

또한, 병의 종류 및 정도에 따라 발열, 이충만감(귀 안에 무엇인가 차 있는 느낌), 안면 신경 마비(흔히 입이 돌아갔다고 말하는 것)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여러 증상 중 귀에 문제가 있어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은 난청이며 난청의 주요 원인은 나이에 따라 구분된다.

 

 

신생아 난청

 

신생아의 난청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난청과 비유전적인 원인에 의한 난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특이한 병력이 없는 경우에는 부모에 의해 발견되기 어려워서 적절한 청력 재활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따라서 ▲가족 중 어린 나이에도 청력이 좋지 않은 사람 ▲미숙아 ▲과빌리루빈혈증 ▲몇 가지의 신생아 감염, 세균성 뇌막염 등과 관련이 있으면 반드시 청력 검사를 통한 청력 확인이 필요하다.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 검사를 시행하도록 법을 제정할 정도로 정상적인 신생아도 청력 확인을 권장하고 있다.

 

 

유아기․초등학생의 난청

 

고막 안쪽으로 물 또는 고름이 찼다고 말하는 삼출성 또는 급성 중이염이 유아기부터 저학년 초등학생의 주된 난청 원인이다. 급성 중이염은 통증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쉽게 이비인후과를 찾을 수 있겠으나 삼출성 중이염은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방치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따라서 감기를 자주 앓는 아동이 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본다든지 소리를 높여 보는 경우 또는 큰 소리로 말해야만 알아들으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삼출성 또는 급성 중이염은 일정 기간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할 수도 있으며 필요할 때 고막을 절개하고 환기관을 넣어 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삼출성 중이염과 급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게 되면 일부에서는 고막 천공이 생기면서 지속적인 이루를 보이는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하는 때도 있다. 만성중이염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고막과 중이 점막에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만으로는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중이 내의 염증 제거, 청력의 보존 및 개선,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수술적인 치료를 권한다.

 

 

청소년․장년의 난청

 

청년기와 장년기에는 사회 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귀가 해로운 환경에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작업장, 사격장 또는 공연장 등 소음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현재 사용 중인 일부 약제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난청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약제를 사용할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일부 중년과 노년기의 사람들에서는 다른 신체 장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귀의 노화에 의한 노인성 난청이 많다. 소음성 난청, 약제에 의한 난청, 노인성 난청 등은 수술적인 방법으로 청력을 개선할 수가 없어 보청기 등을 사용해 청력 재활을 도모하게 된다.

 

 


 

 

 

난청 예방을 위한 수칙 5가지

 

① 과도한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말라

소음이 심한 작업장에서 근무하다가 청각장애를 일으키는 직업병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웬만한 선반가공공장에서 나는 소음이면 청각장애 가능성 기준인 90dB(데시벨)이 넘기 쉬우므로 평상시 귀마래 등을 착용해 소음을 최소화해야 한다. 최근 워크맨 사용이 늘면서 청년층 난청환자가 많아지는 데 이어폰 소리를 조금만 높여도 90dB이 넘기 쉬우므로 오랫동안 이어폰 청취를 하지 말고 중간마다 쉬어줘야 한다.

 

② 귀를 너무 자주 파지 말라

난청을 일으키는 원인 중 자주 귀를 후벼 발생한 물리적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억지로 손을 넣어 물을 빼내려 하지 말고 머리를 숙이고 제자리 뛰기를 해 물을 빼내고 따뜻한 돌 등을 귀에 대어 자연스럽게 말리는 것이 좋다.

 

 

③ 감기를 조심하라

아동은 감기에 의한 중이염 발생으로 청각 기능에 손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감기가 만성화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치료가 필요하다.

 

④ 장년층은 고혈압 등 지병을 주의하라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노년성 난청은 성인병 등 지병의 영향으로 청각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혈압을 항상 일정히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절한 휴식과 커피, 콜라, 담배 등 신경자극제와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건강생활이 필요하다.

 

⑤ 항생제 주사 장기 투여 시 주의하라

스트렙토마이신이나 겐타마이신 등의 항생제 주사를 장기간 맞으면 청력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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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침묵의 살인자’고혈압, 뇌졸중 등 합병증 유발



세계적 질병 고혈압, 2025년 15억명 돌파



고혈압은 세계적 질병이다. WHO는 세계 고혈압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10억명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2025년에는 고혈압 인구가 15억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2007년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영국의 런던 정치-경제대학, 미국의 뉴욕 주립대학 공동연구팀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급증은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 서방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아프리카에서조차 일반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 전체인구에서 고혈압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 30%(흑인 40%), 영국-스웨덴-이탈리아 38%, 스페인 45%, 독일 55%로 선진국들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개발도상국들, 특히 경제가 서구 스타일로 급속히 바뀌고 있는 나라들은 고혈압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인도의 도시지역은 3명 중 1명, 중국 4명 중 1명 이상, 멕시코-파라과이-베네수엘라 3명 중 1명, 가나-남아프리카공화국 4명 중 1명에 이르고 있다. 

뇌졸중, 심장병 등을 일으키는 원인 제공자인 고혈압은

중년 이후 주요 사망원인이다.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50%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있고, 부모가 모두 고혈압이면 70%의 위험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 긴장, 불안으로 갑작스럽게 발병할 수도 있으며 비만, 짠 음식,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도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나머지 5% 정도는 다른 질병에 의해 2차성으로 발생한다. 








고혈압 수치 기준


중년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고혈압은 병명이라기보다는 증세의 한 가지로 볼 수 있다. 혈압은 건강한 사람도 흥분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고 나면 높아질 수 있고,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이므로 얼마 이상의 혈압을 고혈압으로 보느냐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일단 안정 시에 측정한 혈압을 기준으로 최고혈압(수축기 혈압)이 성인은 150~160mmHg 이상일 때, 최저혈압(이완기 혈압)이 90~95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판단한다. 

미국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소는 1995년 5월, 정상 혈압 기준치를 기존 120~129/80~84 (mmhg)에서 120/80 미만으로 강화하고, 120~139/80~89 사이는 고혈압이 될 수 있는 ‘고혈압 전 단계’로 규정했다. 이 경우 혈압이 129/84인 사람은 종전에는 ‘정상 혈압’으로 분류했지만, 새로운 미국 기준에 따라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갑자기 고혈압 환자가 된 것 아닌가 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혈압 상승으로 문제가 생길 위험성은 어느 특정 혈압을 넘어서면서부터 없던 위험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준을 정한 것은 치료 방침을 세우고자 부득이하게 임의의 선을 그어 놓은 것뿐이다. 




“당뇨환자, 고혈압 관리 더욱 철저히 해야”


일반적으로 혈압이 높으면 뒷골이 당기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보통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생활하며 일부 환자만 증상을 호소한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뒷머리가 띵하다’, ‘어지럽다’, ‘쉽게 피로해진다’ 등이다. 합병증이 생긴 후라면 ‘몸이 붓는다’, ‘숨쉬기가 곤란하다’, ‘가슴이 아프다’, ‘두통이 오고 잘 안 보인다’고 호소한다. 

뇌혈관 합병증일 경우는 더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고혈압 환자가 약물치료를 하다가 증상이 없다고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절대 안 된다. 혈압을 꾸준히 측정하면서 서서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은 심근경색증, 뇌졸중, 말초동맥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이 더 높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혈압을 더욱 철저히 조절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역시 심혈관 질환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진다.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소리 없이 합병증을 몰고 오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이다.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고혈압으로 뇌졸중,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 등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혈압을 철저히 조절하면 당연히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고혈압 식사요법… 어떻게 대처하나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염분,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섭취뿐 아니라 탄수화물 섭취도 적절히 조절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의 경우 체중 조절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어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본인의 키에 알맞은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상체중은 표준체중의 ±10%이며 표준체중은 {키(cm)-100}×0.9로 구한다. 


2. 염분 섭취를 줄인다.

염분 속 나트륨은 고혈압, 부종, 심장질환의 요인이 된다. 나트륨을 제한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하루 5g 정도로만 염분 섭취를 제한한다.(1g은 소금 1/3 작은술 정도) 가공식품, 염장식품의 섭취를 피하고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사용을 줄이며 식초, 설탕, 후추, 고춧가루, 겨자 등의 양념을 활용하거나 파, 마늘, 양파, 생강, 깻잎, 파슬리 등의 향신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국물은 항상 남기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활용하면 염분을 적게 섭취하면서도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다. 


3. 섬유소는 충분히,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은 줄여서 섭취한다.

채소, 과일, 잡곡, 콩 등을 고루 섭취해 섬유소, 비타민은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육류, 달걀노른자, 내장, 중국요리, 가공식품 등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섭취를 줄인다. 채소, 과일 등에 많은 섬유소와 포타슘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견과류, 올리브유, 들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4. 알코올 섭취를 줄인다.

음주량과 혈압은 비례하므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1회 섭취량을 1~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즉, 칼로리나 염분, 지방 함량은 낮고 섬유소, 포타슘 함량이 많은 식품을 활용한 식사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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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비아그라 레이노 증후군·울혈성 심부전 등 효과 






원래 고혈압·협심증 치료 약물로 개발  


하지만 최근에는 레비트라(바이엘헬스케어), 야일라(종근당), 비아그라(화이자 제약), 자이데나(동아제약), 시알리스(한국 릴리), 엠빅스(SK 케미칼) 등의 다양한 발기부전치료제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비아그라를 위협하고 있다. 

비아그라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남성의 15%에서 발생하는 두통과 얼굴 홍조가 있다. 그 외의 부작용은 대체로 일시적인데 주로 비충혈, 소화불량, 통증 등이 있다. 또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사지 혈압을 저하할 정도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질산염 제제를 복용하는 남성들은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을 투여하면 약효를 감퇴시켜 심장병을 악화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비아그라는 실명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비아그라를 포함해 발기부전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이 같은 몇 가지 부작용 외에 여러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비아그라 자체도 원래 협심증과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다가 효과가 약하다는 이유로 연구가 중단됐고, 임상시험 도중 대상 환자에서 발기빈도가 증가하는 것이 발견돼 발기부전 치료제로 개발하게 된 것이다. 




비아그라, 다양한 질환에 유용한 효과 나타내 


그럼 지난 1998년 승인 이후 약 10년 이상 사용되면서 비아그라가 보여준 여러 질환에 대한 유용한 효과를 알아본다. 지난 2006년 11월 비아그라의 혈관확장 효과가 유아들의 폐고혈압 재발을 줄여주고 집중치료실(Intensive Care Unit)에서 인공호흡기 사용을 경감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산화질소 흡입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은 비아그라를 투여하고 24시간 후에는 다시 산화질소 흡입이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 2005년에도 비아그라를 소아의 폐질환에 사용하면 호흡이 쉬워지고, 보행 속도는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아그라는 울혈성 심부전이나 확장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 2005년 존스 홉킨스대학의 연구진에 따르면 비아그라가 심장에 대한 호르몬(아드레날린)성 스트레스를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는 산과 같이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폐동맥 혈압을 감소시켜 저 산소 상태에서도 운동 개선 효과를 가져 온다. 2004년 독일의 기센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고도가 높은 곳에 올라가게 되면 산소가 적어져서 심장과 폐가 폐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 상태로 변하지만 비아그라가 이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2월 파리 13대학교의 연구팀은 비아그라가 고도증가로 인한 저산소 혈증(Hypoxia)과 폐동맥 고혈압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 등에 의해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미소 혈관에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 증상으로, 최종적으로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한 청색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2005년 11월 독일 가타드-쉐틀러 병원의 로날드 프라이박사의 연구팀에 따르면, 레이노 증상이 심하지만 기존 약품으로 치료에 실패한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해 비아그라를 투여함으로써 레이노 증상 발생빈도(35대 52회), 발생 기간(581대 1,046분), 증상 수치(2.2대 3.0)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비아그라가 유방암, 백혈병, 육종과 같은 암들의 치료를 위해 화학요법제가 투여된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심장손상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아르헨티나 연구팀은 비행기 여행에 따른 시차 증후군이나 야근에 비아그라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기도 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여성의 성기능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제시된 바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해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 98명(평균연령 37세)을 대상으로 8주간 비아그라 또는 위약을 복용한 결과, 비아그라 파트 72%, 위약 파트 27%가 전반적인 성기능 개선이 나타났다. 

프로작(한국릴리), 팍실(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SSRI(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계열)의 항우울제는 행복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증가를 가져오지만, 다른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방출을 감소시켜 오르가슴을 지연시키게 된다. 항우울제는 복용자의 절반이상에게 성욕과 성기능을 저하시키는 부작용 때문에, 항우울제 복용을 중단하는 여성 또는 남성 환자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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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1. 8. 14:00

가족을 보면 내 병이 보인다 건강2013. 1. 8. 14:00

가족을 보면 내 병이 보인다

 

유전은 아닌데 가족 구성원에게 유난히 취약한 질환이 있다말하자면 질병에도 일종의 가계도가 있는 셈이다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생활습관병'이라 일컬어지는 성인병들이 대부분  가족력 질환에 속한다성인병이 가장  건강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가족이  걸리는 질환은 무엇인지 미리미리 파악하고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족 내에서 어떤 질병이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를 ‘가족력 질환’이라고 한다정확하게는 3대에 걸친 직계 가족들 중에서2 이상이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 가족력이 있다고 판단한다집안에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생긴다는 점에서 유전성 질환과 혼동될  있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

유전성 질환은 특정한 유전 정보가 자식에게 전달되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전자 이상의 전달 여부가 질병의 발생을 100%결정한다다운증후군혈우병적록색맹 등과 같이 사전 검사를 통해 유전될 확률을 예측할  있으나 대체로 예방할 방법은 없는난치성 질환을 말한다.

반면 가족력은 혈연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이외에도 비슷한 직업사고방식생활습관과 동일한 식사주거환경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일종의 ‘후천적 유전자’라   있다.

물론 유전정보도 일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정질환 유발인자에 약한 체질을 타고나서 해당 질병이 쉽게 발생할 수도 있지만이는 결정적인 것이 아니다때문에 가족력 질환의 경우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조기진단 해서 치료하면 예방이 가능하거나 적어도 발병 시기를 늦출  있다가족력 질환의 파악을 통해 우리는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긴 경우에 다른 가족들에서 동일한 질병의발생을 미리 예측하고 조기 진단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족력유전가족이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

중년 이상의 부부들 중에는 남편이 비만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부인도 마찬가지로 비만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경우가 있다이는 부부가 결혼 후에 오랜 기간 같이 살아오면서 서로 식생활 습관이 비슷해지고 운동을 잘하지 않는 등의 좋지 않은 생활 습관까지 공유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출생 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부모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는 자녀들의 경우는  말할 필요가 없다부모의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해지고 결국에는 각종 만성 질환들까지 물려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생활습관병들의 가족력이 의미가 있는 것은 부모들로부터 전해지는 유전적인 소인도 문제가 되지만 그보다는 가족이 공유하는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사실 때문이다부모가 자녀들에게 금연적당한 음주규칙적인 운동절제하는 식생활 바람직한 생활습관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중요한 것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확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면서 바른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

가족력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는 질병인 고혈압2 당뇨병심장병고지혈증뇌졸중골다공증 등은 특히 생활습관과 관련이깊다일부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위암) 가족력질환으로 꼽힌다.

부모나 가족  심장병 환자가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다른 사람에 비해 2 이상 높아진다심장병의 주요 발병원인은 흡연고지혈증고혈압비만운동부족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과 가족력이 합쳐지면 발병위험은 더욱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의 경우에도 부모 모두 증상이 없는 때보다 한쪽이라도 당뇨가 있을 경우 자녀의 발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통계에 따르면부모  한쪽이 당뇨병인 경우 자식에게 당뇨병이 발병할 확률은 15~20% 이르고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에는30~40%까지 당뇨병 발생 확률이 증가된다고 한다.

고혈압도 부모 모두 정상일  자녀가 고혈압인 확률은 4% 불과하지만 부모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면 50%까지가능성이 올라간다골다공증도 마찬가지로 어머니가 골다공증인 경우 딸에게 발병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2~4배가 증가한다.

 

 

 

취약질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가족력이 있을 경우 본인의 취약한 질병에 대해 미리 알게 되면 식생활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도 있고 발생  조기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과식과음짜게 먹는 습관 등이 가족 전체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혈압을 낮추는   필요하다.

2 당뇨병의 경우에도 비록 유전적 소인이 강하지만 엄격한 식사요법과 꾸준한 운동체중감량으로 발병을 감소시킬  있으며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의 경우 담배인스턴트식품  식사습관과 부족한 신체활동이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과 조절  신체활동 증가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직계가족   환자가 있으면 40 이후로는 1년에  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유방촬영술위내시경저선량 CT, 유전자・암표지자검사 등을 실시해서 미리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최민규 교수는 “특히 40~55 이전에 성인병이나 암이 발생한 사람이 있다면 보다 이른나이에 정기검진을 시작한다”며 “질환이 부모 대에는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3대까지의 가족력을 미리 확인하면 가족 질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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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