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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에 해당되는 글 2

  1. 2013.03.22 전기차 사업모델‘어떤 것을 고르지?’
  2. 2013.01.08 친환경 그린카가 달린다



 

 

전기차 사업모델‘어떤 것을 고르지?’

 

Better Place-오토리브-쿨롬-EDF-닛산 모델 두고 논의 활발

 

 

 

2012년 전기자동차 산업의 화제는 사업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외국사례를 참조하여 정부와 민간의 참여 정도의 폭에 따라 대강의 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참고가 되는 외국사례는 이스라엘의 Better Place, 프랑스의 오토리브, 미국의 쿨롬, 프랑스의 EDF, 르노-닛산 등이다.

 

 

Better Place “소비자, 전기차 반값구매 효과”

 

Better Place는 가장 유명한 전기차 사업 모델이다. 전기차 인프라 설치 기업이 전기차용 이차전지를 소유하고 전기차 구매자에게 충전 후 빌려준다. 방전된 이차전지는 회수해 다시 충전한다. 대가로 월 단위로 수수료를 징수한다.

Better Place는 소비자가 전기차와 함께 구매한 이차전지를 재구매해 전력회사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전력사용량이 적은 때에 충전작업을 진행해 전력공급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Better Place에 가입한 소비자는 전기차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차전지를 Better Place에 되팔기 때문에 전기차를 실질적으로 절반가격에 구입한다.

이차전지 교환은 160km 이상 이동 때 이뤄지며 평소에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차전지를 충전한다. 이때 요금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지불한다. 대규모 충전장치와 서비스망의 구축이 필요해 자금조달을 위해 금융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퀵드롭’이라는 이차전지 착탈시스템 특허를 갖고 있어 Better Place 사업 모델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다. 환경부 전기차 보급추진팀도 Better Place 운영에 관심을 갖고 연구용역을 수행할 기업을 찾고 있다.

 

 

오토리브 “필요한 사람에게 전기차 대여”

 

이용자들이 도시 곳곳에 배치된 공동이용 전기차를 원하는 장소에서 이용하고 자신이 편리한 장소에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에서 카쉐어링(Car-Sharing) 사업으로 알려졌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프랑스 파리 시내의 1,400여 개 거점에서 전기차 이용자가 전기차를 빌리고 자신의 목적지 근처에 반납하는 방식이다.

연간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이나 공공 교통요금 카드 사용자가 대상이다. 오토리브 시스템 관리 운영사는 월회비가 주요 수입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SK네트워크, 아주렌터카 등에서 오토리브 방식의 전기차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EDF “첨단 PHEV 실험, 전기차 사업 대단위 실증”

 

EDF는 프랑스 국영 유틸리티 회사다. 1,500대 가량의 전기차를 보유해 단일 기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향후 5년 내 5,000대의 전기차를 구입할 계획이다. 2007부터 도요타, 르노, PSA 등 주요 완성차업체들과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개발과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 협약을 체결해왔다.

EDF와 르노-닛산은 2009년 10월부터 2011년까지 프랑스 내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프랑스 중앙정부는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2009년부터 4년간 4억 유로(5억5,000만달러)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르노의 캉구 밴 전기차와 신형 전기차 세단 플루언스를 함께 개발했다.

 

 

르노-닛산 “사용 후 이차전지 재활용 가능”

 

Better Place 방식이 기반됐다. 전기차량 배터리의 리스 방식의 도입으로 구입 후에도 고객은 리스 요금을 지불하며 닛산과 관계를 유지한다.

전기차 고객은 차량의 차제만을 구입한다. 르노-닛산은 리튬이온 전지를 고객에게 리스 형식으로 제공한다. 매달 기본요금+주행거리 방식으로 리스 요금을 청구한다.

르노-닛산은 용량이 떨어지고 항속거리가 줄어 든 이차전지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모색한다. 단점은 리스 주체가 대규모 리스 자산을 보유한다는 점이다. 리스 자산 보유를 위해 부채가 늘어나 재무건선성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리스 자산 전체를 증권화해 투자가에게 판매함으로써 위험을 외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닛산은 스위스에서 전력회사와 직접 협력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이때 기존 충전망 사업자는 배제된 채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사용 촉진 교육 프로그램, 르노-닛산의 전기차를 제공했다.

 

 

“전기자동차, 가격보다 완성도에 집중해야”

 

전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2차전지에 매달리기보다 제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차전지 가격이 낮아지면 전기자동차가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제품의 완성도 개선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밝혔다. 전기 자동차처럼 수많은 부품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조립 제품의 개선은 한 두개 부품의 혁신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 때 세계 주요국가에서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던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시장 전망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각국의 전기자동차 정책은 혼선을 빚고 있고, 자동차 기업의 신차 개발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전기 자동차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 비싼 전기자동차의 가격 때문이다. 정부 보조금을 반영해도 동급 기존 자동차보다 최소 20%, 최대 2배나 비싸다. 또 기존 자동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20%에 불과해 아무리 전기 자동차가 소음이 없고 친환경적이라고 해도 이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산업 이해 관계자들은 현실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집중하거나 그 연장선에 놓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전기 자동차 조립 제품의 완성도를 향상하려면 부품 간 자연적으로 형성된 연결고리가 순환하는 부품 생태계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완성차 기업이 주도하고 부품 협력 기업이 따라오는 방식’이 아닌 ‘수평적 분업 관계로 모듈을 구성하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설계 단계부터 대등한 관계 형성이 필요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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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3. 1. 8. 13:18

친환경 그린카가 달린다 전기산업특집2013. 1. 8. 13:18


     


 

 

‘2020년 국내에 전기차 100만대 시대가 열린다.’

환경부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2015년에 소형차 시장의 10%를, 2020년엔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가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 GM, 르노삼성을 비롯해 토요타, 닛산 등 해외 자동차 업체들도 상용제품을 완성하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솔린차와 달리 생산구조가 완전히 다른 전기차 시장엔 중견 전문업체들의 움짐임도 발빠르다. 환경오염이 없이 친환경으로 미래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카 시장을 둘러봤다.

 

환경부는 최근 열린 ‘2011년 2차전지 신규 어플리케이션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는 2015년 국내 소형차 시장의 10%(연간 판매대수 기준), 2020년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를 전기차로 대체해 2020년까지 총 100만대의 전기차(총 220만대의 충전기)를 보급・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 전략은 보급기반 구축(1단계 2010~2011년), 초기수요창출(2단계 2011~2012년)을 거쳐 2013년 이후에는 안정적 시장 구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1단계에는 개발된 전기차 및 충전기를 대상으로 실제 운행능력 등 평가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며 “실증사업 결과를 반영, 지원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단계에서는 공공부문의 전기차 구입 및 충전기설치 지원하고 공공기관 친환경차(전기차 포함) 의무구매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초기수요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기차의 민간부문 수요확대를 위한 다양 지원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취・등록 및 운행단계에서 세제지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에 따른 보너스 지급제도를 내년에 마련 할 계획”이라며 “혼잡통행료, 공영주차장 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및 전기차 주차전용공간 신설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까지 전국단위 충전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수립해 2020년까지 공공시설, 대형마트, 주차장 등에 충전기 220만대가 설치될수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고속차와 저속차로 구분

정부 지원정책과 함께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움직임아 빨라짐에 따라 국산 전기자동차의 상용화 시기가 성큼 다가왔다. 전기차는 고속과 저속 두가지로 나뉜다.

저속 전기차로는 CT&T의 ‘이존(E-Zone)'과 AD모터스의 ‘체인지'가 있으며 제한속도 시속 60km 이하인 도로에서만 주행이 가능하고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1회 충전으로 60~110km까지 주행할수 있다. 유지비는 월 1만원대로 경제적이지만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주행이 제한돼 아쉬운 점이다.

고속 전기차는 현대차의 ‘블루온’과 GM코리아 ‘라세티 프리미어’가 있다. 현대 블루온은 16.4kWh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81마력, 최대토크 21.4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최고속도가 130km이고 1회 충전으로 최대 140km까지 주행할수 있으며 정지상태부터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13.1초다.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가정형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 시에는 6시간 이내에 90% 충전이 가능하고, 380V의 급속 충전시에는 25분 이내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코리아의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GM 및 GM대우가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시험용으로 개발됐다. 배터리는 LG화학이 개발하고, 모터 및 인버터와 LG전자가 공급했다.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50kW의 구동 출력으로 최고속도 165km/h이며, 정지상태부터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8.2초다. 배터리는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가정형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 시에는 8~10시간이다.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속 충전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시급하다.

르노삼성은 스마트그리드위크 기간에 ‘SM3 전기차(가칭)'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로노의 전기차인 ‘플루언스 Z.E.'를 기반으로 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35m/h다.

 

 

자동차 이외 이륜차, 지게차, 농기계 등 개발

이외에도 220V 가정용 전력 1회 충전으로 80~110km를 주행하고 최고 60km/h이면서도 한달 운영비는 1만원 정도인 국내 4인승 차량 중 가장 작은 (주)지앤디윈텍의 ‘iPLUG’. 30분 이내 급속 1회 충전으로 120km, 최고속도 60km/h를 내는 전륜구동 방식의 국내 최초 친환경 리튬배터리 전기자동차인 (주)AD모터스의 ‘체인지’. (주)파워프라자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제로 레이스’를 위한 전기자동차 ‘예쁘자나’. 그리고 (주)그린카클린시티는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용 모터,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이외에도 전동지게차 메이커인 (주)한라씨녹스는 골프카와 전기밴을, (주)파루는 승용과 보행형의 농업용 전기운반차를 (주)LS앰트론은 농업용 전기 트랙터를 개발했다. 또한 (주)T&S모터스는 무동력 구동장치를 갖춘 서서 타는 자전거와 고성능 전기자전거, (주)휴먼스이티에스는 아이비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기 일체형 프레임의 신개념 디자인의 전기자전거를 출시했다.

이밖에 (주)에이엠특장의 압착식진개차(Roll Packer), 압축식진개차(Press Packer), 암롤트럭(Arm Roll Truck) 등과 같은 친환경 청소차량, (주)화인특장의 환경차량, 농촌차량, 건설차량, 운송차량, 정비차량, 수륙양용차량, (주)한국그린피아의 엘리베이터 장애인화장실을 탑재한 이동차량일체형화장실 및 트레일러, 현대자동차 저상버스 등 친환경적인 각종 특장차들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에 유통업체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훼미리마트・홈플러스・삼성물산 등이 전기차 충전소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직은 시범 설치를 통해 홍보 및 고객 서비스 효과를 기대하는 수준이지만, 향후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공공부문 충전시설 확충에 이어 2013년부터는 대형마트・백화점・주차장 등 민간부문 충전시설 설치에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 현대중공업과 GS칼텍스, LS산전, LS전선 등도 관련 부품 및 기술 업체와 협력해 충전소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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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