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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A사우나는 올해 말, 절약해 둔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얻는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사우나는 90㎾ 감축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기를 팔아 얻는 수익 연간 485만 원, 전기 사용을 줄여 얻는 전기요금 감소분 연간 103만 원 등 총 588만 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 연말부터는 목욕탕, 빌딩, 마트, 공장, 아파트 등에서 아낀 전기를 판매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3일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정(안)을 승인하면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을 25일부터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수요관리사업자가 있다. 이들은 아낀 전기를 판매코자 하는 빌딩, 마트, 공장, 아파트 등지로부터 전기를 모아 전력거래소를 경유해 한전에 판매하고, 판매수익은 전기를 아낀 고객과 공유한다.   
이들 수요관리사업자는 고객에게 실시간 전력계량기,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필요한 기기와 시스템은 물론 에너지 컨설팅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엔 벽산파워, 아이디알서비스(IDRS) 등 11개 업체가 수요관리사업자로 참여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GS파워, 효성, 한화S&C 등 8개 기업이 추가로 합류할 계획이다.   
전기사용자는 이들 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아낀 전기를 판매하는데, 이때 일정 비율로 수수료가 제공되며, 수수료율은 수요관리사업자가 설비투자를 많이 할수록 높아지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시장을 운영하며 매매금액 정산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는 발전사들만 전기를 판매할 수 있지만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개설되면 전기 사용자도 발전사와 동등하게 시장에서 전기를 판매할 수 있게 돼 경쟁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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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산업통상자원부, 절약한 전기 사고 파는 시장 25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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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에너지신산업, 현재와 미래가 만나다


제34회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이 10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화제다. 특히, 동 전시회를 주최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미래학자인 레제미 리프킨의 기조연설 등 미래 에너지산업에 대한 궁금증과 방향을 제시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시회 참여기업으로부터 직접 수요를 받아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초청함으로써 참여기업과의 현장감 있는 연계를 구현한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그 현장을 본지에서 취재했다.

취재 이명규 기자(press6@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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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째를 맞이한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1980년 ‘우수에너지절약 기자재전’으로 시작해 올해 34회째를 맞는 에너지 분야 대표 종합전시회이다.
이제껏 동 전시회는 국내외 최신 에너지 신기술과 발전 동향을 공유하고 대표적인 에너지 분야 제품·기술·정보 교류의 허브를 목표로 발전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UN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에너지신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일자리와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구성해 업계의 환대를 받았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막식 기념사를 통해 “미래에너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력 수요관리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전시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정책소개와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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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제품 별도 전시로 관람객들 시선 잡아…

올해는 에너지신산업 제품을 별도로 전시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특별관과 전기자동차 특별관을 마련했다.
에너지 신산업 특별관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에너지 원격 제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태양광 대여(렌탈)사업, 온배수 열을 활용한 히트 펌프 시스템 등을 볼 수 있었으며, ‘스마트그리드전’과 ‘인터배터리전’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전기자동차 특별관에서는 전기차와 전기 오토바이 전시, 그리고 전기차 시승도 할 수 있었으며, 해외기업관 등을 통해 미국(폐열회수), 캐나다(환경기술), 영국(해상풍력), 스웨덴(효율기기), 호주,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16개 국가에서 온 50여 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전시회가 더욱 다채로웠다는 평이다.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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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전시회로 우뚝!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인터배터리 등 4개의 유관 행사를 통합·개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전시회와 같이 개최된 ‘국제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에서는 수요반응(DR),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시티 등이 논의됐으며,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분석하고 분야별 유망시장을 전망하는 자리가 준비되었다. 
‘한·미 스마트그리드 표준 공동 워크샵’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주도하는 한·미 양국의 표준개발 이슈 논의와 공동협력 방안을 찾았으며, ‘배터리 컨퍼런스’에서는 소재부품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차세대 전지 등과 같은 제품까지 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 구상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LG전자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개, 이지스엔터프라이즈사의 LED 금융사업 안내, 에너지관리공단의 태양광대여사업 설명회 등 에너지신산업관련 기업의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사업을 설명하는 30여회의 세미나를 개최해 전시회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한편,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로에 감사하는 뜻에서 ‘스마트그리드 유공자 포상’과 ‘전지산업 포상’, ‘신재생에너지 대상’ 등 정부 포상이 이뤄져 공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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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바이어 유치를 통한 전자상거래(B2B) 마케팅 

올해 에너지대전은 단순한 전시행사에서 벗어나, 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비즈니스 촉진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자상거래(B2B) 시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3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조사해서, 참가 기업이 만나기를 희망하는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 100명, 국내바이어 200명을 대규모로 전시회에 특별 초청했다.
에너지대전 기간 중 참여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해 제품 판매를 촉진했으며, 바이어가 국내 주요 에너지 산업 현장을 돌아보고 국내기업도 방문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전시회 이후에도 자유롭게 기업-바이어간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관’을 신설·운영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이어가기로 했다.



홀로그램 특별발표 

이번 행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해외연사를 홀로그램을 이용해 출연시켜 행사기간에 직접 방한하지 않고도 포럼에 참석한 효과를 냄으로써, 장거리 해외이동으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에너지절약형 포럼을 시도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개발한 ‘3D 홀로그램’ 영상으로 영국 건축연구소(BRE) 리차드 하디 회장의 특별발표를 구현하여 영국의 제로 에너지건물 정책을 소개하고, 빅데이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건물 에너지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질의와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에너지의 현주소와 미래, 다양한 강연 준비돼 호평 일색!

이번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럼’에서는 국내외 유명연사를 초청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대의 대한민국 에너지 현주소와 미래 신산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준비돼 업계의 호평이 일었다.
19명의 국내외 최고수준의 에너지 전문가가 제시하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등 미래 에너지시장의 흐름이 심층적으로 논의됐으며, 심화되는 에너지문제 해소방안을 고민해 온 석학들의 아이디어와 지식을 패널리스트 및 청중들과 공유했다.
특히, 미국의 세계적 경제학자이며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그의 저서인 ‘3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최근 발간한 ‘한계비용 제로 사회’가 무엇인지를 소개해 한국의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전망과 조언을 제시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에너지신산업, 현재와 미래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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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LG그룹 에너지사업 지원 기반‘태양광’에서 꽃 피워


태양광 `가전제품에 맞춰 가정용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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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설비가 가전제품으로 진화하면서 태양광 업체들이 가정용 태양광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수요는 서울시 가정용 태양광 보급 사업이 불을 붙였다. 서울시는 올해 24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미니 태양광 보급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가 사업성과에 따라 매년 지원 대상을 늘리겠다는 것도 시장 확대의 청신호다.

태양광 업체 중 LG전자의 행보가 두드러지는데,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에서 ‘모듈·인버터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태양광 모듈과 마이크로(소형) 인버터를 일대일로 결합한 제품으로 콘센트에 꽂으면 생산한 전력을 바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가전제품과 동시에 사용하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 하와이와 유럽 등 일조량이 풍부한 해외에서 먼저 제품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태양광 업계가 가정용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것은 앞으로 발전용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발전용 태양광 시장은 중국 등 메이저 기업과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도 급락한데 반면에 이제 개화에 접어든 가정용 시장은 베란다, 외벽 등에 설치 가능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면서 더욱 세분화되고 규모가 커지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부상한 일본은 올해 10GW 내외 설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더라도 이 중 가정용 시장은 30%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가정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은 매년 상승하는 상황이고 국내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태양광 제품이 가정용 시장까지 진입하면서 제조 기업은 다양한 마케팅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가전제품 분야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와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TV와 냉장고 등 일반 가전제품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패키지화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낮은 태양광 사업 부문에서 가정용 제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듈 인버터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하반기 상용화


LG전자가 태양광 사업에서 발상을 전환했다. 이른바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가전 제품화 전략이다. 지금까지 대규모 발전소용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지만, 가정용 태양광 제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가전 분야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로 경쟁이 치열한 태양광 시장을 초기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전자는 최근 ‘모듈·인버터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태양광 모듈과 마이크로(소형) 인버터를 1대 1로 결합했다. 주택이나 건물 등 공간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할 때 공간 제약이 따르는 곳에 적합하다. 모듈을 여러 장 연결할 때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가 사라져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 최고 효율 제품인 ‘N-타입’ 300W 모듈을 상용화하게 되면 한 달 약 30kWh의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 4,8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콘센트에 꽂으며 생산한 전력을 바로 집에서 사용해 사실상 가전제품이나 다름없다. LG전자는 마이크로 인버터도 직접 양산하는 등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와이 등 일조량이 좋고 제품 반응이 좋은 시장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LG전자가 가정용 태양광 제품을 내놓은 것은 시장 성장성이 크고 가전 분야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광 빅마켓인 일본을 비롯해 유럽, 미국의 가정용 태양광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제품 콘셉트나 생산 규모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태양광 시장의 약진은 LG그룹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마케팅에 힘입은 바 크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의 에너지 관련 제품과 기술을 집결시켰다. 즉,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에너지 솔루션’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LG는 특히 ESS(에너지저장시스템), 고효율 태양광 모듈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가스 및 지열 활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전력 변환 장비, 스마트 미터 시스템, 빌딩관리시스템(BMS),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스마트그린솔루션 등이 사업 전개의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업장에 태양광, ESS 등 구축 통해 기술력과 신뢰 검증


최근 LG는 태양광 모듈 설치가 가능한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전면 구축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LG전자,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등 계열사의 전국 19개 사업장 지붕에 총 19M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파주, 구미, 울산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 공급돼 국가적으로 전력피크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는 완공 후 7,600여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2.8GW의 전력 생산하게 된다. 7만여 개의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설치 면적은 축구장 32개 크기와 비슷한 23만1,000 평방미터(m2)에 달한다.

동일량의 전력생산을 위한 화력발전소 운영 대비 연간 1만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기존 LG가 운영 중인 LG전자 창원과 구미, LG화학 오창을 포함하면 LG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총 23개 사업장에 총 27.4MWh로 증가된다. 이들 사업장의 발전 용량과 설치면적을 합치면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또한 ESS 경쟁력 세계 1위 기업인 LG화학은 익산과 오창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자사 사업장에서 ESS를 적용해 전기료 절감과 함께 대규모 ESS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검증해 이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LG화학은 자사가 생산하는 2차 전지를 적용해 익산 공장에 23MWh, 오창 공장에 7MWh 등 총 30MWh 규모의 ESS를 상반기 내에 설치하고 7월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함으로써 전력이용효율을 높이고 고품질의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전기요금이 저렴할 때 전력을 저장한 후 전기요금이 비싼 피크 시간대 사용할 수 있다.

익산과 오창 공장에 ESS 시스템이 가동되면 밤 11시부터 아침 9시까지 전기 요금이 낮은 시간에 전기를 충전했다가 전기 요금이 높은 낮 시간대에 충전한 전기를 함께 사용해 연간 약 13억원(익산공장 9억원, 오창공장 4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LG는 올해 중반경 착공에 들어가는 첨단 융복합 R&D 기지인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를 첨단 에너지 솔루션 사업 역량을 집결한 ‘플래그십 모델(선도 모델)’로 건설키로 한 바 있다.




각 계열사별 에너지 솔루션 사업 시너지 확대


LG는 각 계열사별로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우선 ESS 사업에서는 LG화학이 세계 1위의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가정 및 산업단지에서 낮 동안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활용하는 시스템, 전기차 충전 등의 교통 인프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되는 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사인 SCE에 가정용 ESS 배터리 납품을 시작으로 2011년 11월 세계 최대 전력엔지니어링 회사인 ABB와 메가와트(MW)급 ESS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엔 SCE의 북미 최대 ESS 실증사업인 테하차피 풍력단지의 신재생에너지 전력안정화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력 분야 글로벌 최강자들과 미래 ESS 시장을 선도할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LG화학은 ESS 특허 분야에서도 선두 주자다. 2001?2010년까지 출원된 ESS 관련 국내 특허 건수 총 944건 중 ESS용 리튬 배터리 출원 건수의 41%, ESS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출원 건수의 34%가 LG화학의 특허다.

태양전지 사업의 경우 LG전자가 세계 최고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2012년 10월 태양전지의 효율을 평균 20.6%, 최고 20.7%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19% 수준이던 기존 최고 효율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13년 6월에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3’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모노엑스네온(MonoXTM NeON)’으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 업체로는 LG전자가 최초다.

태양광발전 사업의 경우 LG CNS는 지난해 태안 태양광발전소에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한 기술 난이도가 높은 마이크로그리드를 설치하고, 제주 실증단지 마이크로그리드 EMS, 신라대학교 ESS, 불가리아 21.3M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설비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구내 통신에 빌딩 내 다양한 솔루션과 결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탈통신 사업으로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U+스마트빌딩 호텔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LG는 지난 2012년 오염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도 진출했다. 4,500만달러를 투자해 발전용 연료전지 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영국 롤스로이스의 자회사 롤스로이스 퓨얼셀시스템즈의 지분 51%를 인수, ‘LG퓨얼셀시스템즈’을 새롭게 출범했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LG퓨얼셀시스템즈는 양사의 공동 R&D를 통해 3~4년 내에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www.lg.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G그룹 에너지사업 지원 기반‘태양광’에서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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