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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섬김과 스텝 지원이 리더의 역할”

 

2003년부터 3 회장 수행… 전기실무 교육과 인력 양성에 적극 지원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광주광역시전남도회(이하 광주전남도회) 영남권이 동서와 광역시별로 분회돼 있는데 반해 단일한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 지역이 넓어 지리적 분회하자는 요구가 여러번 있었지만 단합과 화합을 위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는데 중심 역할을 주인공이 이준성 회장이다. 회장은 2003년에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3 이끌고 있다. 회원들의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회원 섬김이 남다른 이준성 회장을 지난 723 토요일 광주광역시 쌍촌동에 위치한 광주전남도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전기기술자들은 자격증 하나로 현장 책임자로 투입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론과 달리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전기기사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사전에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울 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준성 회장은 초급 전기기술자들의 직무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회장은 “저 또한 대학 졸업하고 입사한 회사에 전기주임으로 배치 받았지만 있는 일이 없었다”며 “현장을 모르기 때문에 사전 실습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초급 전기기술자들이 현장에 배치돼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실습 중심의 직무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얘기다. 회장 자신이 중요성을 누구보다 알기에 광주전남도회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다른 시도회에 비해 남다르다. 

광주전남도회는 매년 3 주말 과정으로 실습을 병행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습은 견학 수준이 아니라 교육생이 직접 테스트할 있는 현장 학습이다. 때문에 교육의 효과는 매우 높다.

“우리 지역 효성전기란 회사가 교육생들이 직접 조작하고 테스트할 있도록 설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공장에 있는 특고압수전설비, 저압설비, 발전기 등을 학습용으로 만들어 주신 거죠.

광주전남도회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실습 중심 직무교육엔 매회 40~50명의 초금전력기술인 들이 참여하고 있고 교육 효과가 높아 매회 참여 교육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안전관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직무교육은 교육 아니라 전력기술인들간의 상호교류 단합에도 일조하고 있다. 회장은 “전기기술자에 대한 처우가 예전 같지 않아 전기 업종도 이직이 잦은 편”이라며 “교육을 통해 만난 회원간에 취업 다양한 정보를 나누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 5천명… 21 시도회중 5번째 규모

 

교육은 광주전남도회 업무 가운데 하나이다. 광주전남도회는 회원들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 하고 있다. 중에서도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과 해임에 대한 행정지원 업무, 설계 감리업 전력기술인의 경력확인 관리업무를 중심으로 전력시설물공사 감리원 배치신고, 전력기술에 대한 조사 연구 홍보 등을 지식경제부의 위임을 받아 처리하고 있다.

전라남도 지역내 전력기술인을 위한 광주전남도회는 권역으로 보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전체 회원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5천명.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전국 시도회 가운데 5번째 규모다. 권역별 회원 비중은 광주 지역이 45%, 전라남도 지역이 55% 차지하고 있다. 회원은 2003 이전에는 3천명 이하였으나 2007 전력기술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전기기사뿐 아니라 전기업 종사들도 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해지고 기존 업역에 설계 감리 부문이 추가되면서 회원을 대폭 늘어났다.

“전기기사, 전기기술자 자격증 갖고 있고, 취업하면 저희 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자연스로운 일입니다. 협회를 통해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정보나 행정적 부문을 지원받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원수는 경기가 좋아 취업이 늘면 협회 회원도 늘어나고 반대이면 줄어들기도 합니다.

 

 

 

섬김의 리더십으로 3 회장으로 활동

 

회장은 2000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광주.전남지회 감사를 역임하면서 협회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광주전남도회 3 회장으로 있지만 처음부터 회장으로 출마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저의 성격 자체가 리더형은 아닙니다. 참모로서 역할을 있지만 리더는 부담스러운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2003 전임 안인순 회장께서 중앙회 회장으로 선임되고, 차기 광주전남도회 회장 후보로 나선 분들이 협회의 전통이 붕괴될 같은 위기감을 느껴 출마하게됐습니다.

광주.전남도의 정서적 특성인 화합을 깨뜨릴 있는 후보가 나오자 전통을 지키기 위해 경선에 뛰어들었다. 2 투표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회장이 당선됐다. 그리고 3년이 흘러 2006 4, 그리고 2009 5 3 회장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이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회장이 어떻게 3 회장으로 활동할 있을까

“편하기 때문인 같습니다. 저는 회원 모두에게 편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자신도 그게 편하구요. 회원들이 저를 만나면 비록 어려운 사안으로 해결은 못해 주더라도 편하게 얘기할 있으니까 믿고 따라 주신 결과라고 봅니다.

리더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회장에겐 다른 사람이 가질 없는 만의 리더십이 있다. 바로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이다.

“리더는 자기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신뢰를 획득할 있죠. 무엇보다 회원들 보다 솔선수범하고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동기를 부여할 있어야 합니다.

회장이라고 한발짝 물러나 권위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조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일을 처리할 있는 기회와 동기를 부여했기 때문에 지금의 3 회장이 가능했던 배경이다.

 

 

 

다음은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광주전남도회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난 72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 전락연락사무소로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39년째가 됩니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로 이름을 바뀌는 2007년부터 회원이 늘어 2010년말 5천명의 회원이 가입했습니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 21 시도회중 유일하게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2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하는 복합도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도회의 주요 사업 성공적인 사례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도회에선 전기안전관리자 직무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8회를 실시하여 15백명의 안전관리자 직무교육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중 지방순회교육의 일환으로 7 5~7일에 순천에서 실시한 교육은 2백명의 지방회원이 참여하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전기감리자를 위한 감리원 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하여 지방회원들이 서울에서 교육받는 불편을 덜어 주기도 했습니다. 올해 전기사업법과 전력기술관리법의 개정으로 인한 회원들의 업무혼선이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개정내용을 적극 알리고 민원발생시 적극 대척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기업 학교들과의 협력은 어떤가요 

“지역 기업체들과의 협력은 지역내 전기관련학과 대학들과 산학협력 체제를 맺고 있구요. 여기에는 조선이공대학, 송원대학, 호남대학, 전남도립대학 등이 협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지역내 기업체에 근무중인 전기안전관리자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효성전기 기업들과는 초급전력기술인의 현장실무교육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거나 특고압수전설비, 저압설비, 발전기 등을 운전하거나 조작, 시험할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계신 사업은 무엇인가요.

2006 이후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초임 기술자 실무실습 세미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저희 도회의 자랑이면서 커다란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지역은 청정 자연환경과 지리적 조건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조력 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갖고 지자체와 관련산업체들이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인적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저희 협회가 앞장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저희 도회도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인력들이 많이 배출될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내 전력산업 산업 발전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세계 각국이 친환경 에너지인 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녹생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체제를 갖추는데 기술력 보급과 사회적 인프라 구축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전문 인력 양성입니다. 부분에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요 

“리더십은 조직에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이 다른 이들의 지지와 도움을 얻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는 보다 나은 미래를 제시하고 열정과 자기희생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목표성취에 대한 자신감과 조직원들의 목표를 향하게 하는 동기를 유발하고 격려하여 그들의 능력을 이끌어낼 아는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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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