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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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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유니슨 풍력사업팀장(부장)

 

 

 

“풍력발전은 원자력발전소 대체할 수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풍력발전 시공·운영 전문가… 국내외 성공사례 보유

 

 

 

2011년까지 총 전력생산량 중 7%를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의 비중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풍력발전은 2020년까지 매년 30%의 급신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관련 시장 규모도 지난해 1,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친환경 청정에너지 풍력발전에 대한 기술과 시장이 확대되면서 풍력발전기술 전문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풍력발전이라고 하면 높은 타워와 흔히 날개로 불리는 블레이드 등만 생각하는데, 풍력발전 건설은 크게 단지개발, 발전기시스템, 계통 운영 등 복합적이다. 국내 대표적인 풍력발전 솔루션 업체인 유니슨(주)에는 단지개발부터 발전기시스템 제작, 설치 그리고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전문가가 있다.

바로 유니슨(주) 풍력사업부 사업팀장 이규창 부장이다. 이 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풍력발전 설치 성공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풍력발전 건설에 국내외를 누비고 있는 이 팀장을 만나 풍력발전 기술과 전망에 대해 들었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3,000kW급 풍력발전기 1대면 3,000 가구 하루 사용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3,000kW급 풍력발전기 10대면 웬만한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전기생산이 가능합니다.”

이규창 유니슨 풍력사업부 사업팀장은 풍력발전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기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풍력발전을 위한 자연적 조건 즉, 풍황이 좋아 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 팀장은 “풍력발전은 에너지자원 확보, 관광자원확보, 환경보전,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가운데서도 태양광 다음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자원”이라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기술개발이 거듭되고 있는 풍력발전은 환경 친화적 무공해 청정에너지이고, 발전 설비 면적을 적게 차지하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한 반면 에너지공급의 불안정성과 풍속특성이 발전단가에 가장 영향을 미치며, 건설 초기 단계 자연환경을 훼손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팀장은 “풍력발전은 바람의 힘을 회전력으로 전환시켜 발생되는 유도전기를 전력계통이나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기술”이라며, “바람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효율은 이론상 59.3%이지만 날개의 형상에 따른 효율, 기계적인 마찰, 발전기의 효율 등을 고려하면 실제적으로 20 ~ 40%의 효율”이라고 말했다.

풍력발전기는 크게 기어리스(Gearless)형과 기어(Gear)형으로 분류된다. 기어리스형은 회전자와 발전기가 직접 연결되는 간단한 구조로 발전효율이 높다. 반면 기어형은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해 어느지역에서든 설계, 제작이 가능하다.

풍력발전 단지개발 단계부터 타워건설 및 전력계통 등 운영까지 총괄하고 있는 이 팀장은 국내외 풍력발전 건설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안증도 800kWp 태양광발전소 설치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750kW 1기 풍력발전소 설치공사, 안산시 누에섬 풍력발전소 750kW 3기 설치공사, 강원도 영월풍력발전소 750kW 3기 설치공사 등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는 우크라이나 2MW 2기 설치공사, 세이셀공화국 750kW 8기 설치공사,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750kW 3기 설치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풍력발전 전망에 대해 “풍력발전기술의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고 단위면적당 발전생산량이 엄청 크다”며, “대형화 추세에서 적정한 장소를 찾고 계통(Grid)만 연결된다면 아주 각광 받을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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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규창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유니슨 풍력사업부의 사업내용과 팀장님의 역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유니슨 풍력사업부는 국내, 해외 풍력 관련 단지개발부터 타워 및 풍력발전기 제작 운송, 설치 이후 O&M(Operating&Maintenance) 즉 운영관리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풍력사업이 단지개발부터 전력계통 및 운영까지 총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풍력발전 수주영업 이외의 업무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참여하고 이에 따른 기술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팀장님이 풍력발전 사업과 인연을 맺게 된 배경을 알고 싶습니다.

“국내 유수건설업체의 플랜트 및 반도체 공장건설에 참여 하던 중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있어서 2007년 유니슨(주) 신재생에너지사업본부 태양광사업부 시공팀장으로 입사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 유니슨 풍력발전기의 특장점과 다른 회사 제품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간단히 요약하면 현재 유니슨의 풍력발전기는 750kW와 2,000kW 두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750kW는 기어리스(Gearless Type)으로 유도발전기의 기동 시 필요로 하는 기동전력이 필요 없으며 기어(Gear)가 없으므로 유지보수업무에 많이 편리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에 있는 Baltra Island(발트라섬)에 750kW 3기 설치 중이며 터키 이스탄불 근처에 750kW 1기 납품하여 해상운송 중에 있습니다.”

 

풍력발전이 원자력발전소를 대신할 에너지원이 될 수 있나요?

“궁극적으로 자연에너지를 사용하여 화력/원자력을 대신하려면 저장하는 저장장치 즉 ESS(Energy Storage System)의 설치가 필요합니다. 이는 대용량의 저장장치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현재는 실증 중이므로 양산화하여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양산보급이 원활하게 된다면 자연에너지가 풍부한 낙도나 조그마한 섬들부터 탄소 제로의 섬으로 바뀌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가 현재의 계통에 병합되었을 때 주파수 조정의 문제와 전력 피크치 조정과 관련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탄소 제로섬으로 만들었던 제주 가파도의 현실이 한 단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은 기술력으로 충분히 해결해 내리라 생각됩니다.”

 

풍력발전소는 대부분 산과 바다 등 자연에 설치합니다.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이 있나요?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는 국가기관에서 사업성을 검토하는 시점에서 매우 강하게 검토를 합니다. 2012년에 발표된 환경가이드라인으로 업계는 상당히 힘들어하고 상황입니다. 부득이한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대책이 있어야 하겠지만, 기업가 정신으로 풍력발전을 진행한다면 자연을 많이 훼손하지 않고 설치 후 생태계 복원 업무가 있어서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재생에너지로 풍력발전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2040년을 에너지피크 시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화석연료는 고갈이 될 것이고 차세대에너지원을 찾던 중 신재생에너지의 기술을 찾았고 이 종류들 중에 바람에너지를 이용한 풍력발전 분야인데요. 전망을 아주 밝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풍력발전기술의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고 단위면적당 발전생산량이 엄청 크기 때문입니다. 즉 대형화 추세에서 적정한 장소를 찾고 계통(Grid)만 연결된다면 아주 각광 받을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화석연료가 고갈될 것이니 대책을 세우는 것이지만 인류의 문명이 급격히 발전하는 추세이고 과정이다 보니 자연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가 간 탄소배출을 제한하고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관련 기관들이 적극 협조하여 관련 산업분야를 활성화 시킬 수 있어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서 에너지 강국으로 갈 수 있다면 비전과 전망은 아주 밝다고 생각됩니다.”

 

유니슨(주) www.unison.co.kr

 

 

<이규창 유니슨(주) 풍력사업팀장 프로필>

 

·춘천고등학교 졸업

·우송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졸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신에너지과(4학기)

·2010 한국전기공사협회 신재생에너지 풍력분과 실무위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이규창 유니슨 풍력사업팀장 인터뷰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