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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5. 13:39

권오현 (주)이든스토리 대표이사 인물탐방2013. 7. 5. 13:39

Focus /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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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주)이든스토리 대표이사

 

 

“태양광 발전 예측에서 시공, 투자 컨설팅까지 제공”

‘대한민국 햇빛 지도’ 서비스 첫 개발… 가정용과 3MW급 상업용 RPS 타깃

 

 

태양광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생벤처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 초 일반인이 쉽고 편리하게 태양광 발전량 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해줌 햇빛지도’ 개발한 (주)이든스토리다. 해줌 햇빛지도는 주소를 입력하여 설치할 장소를 찾아 면적을 그리면 설치용량, 발전량, 투자비용, 연매출액, 총 수익금,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태양광 발전량 예측 및 구현 기술은 특허 등록되기도 했다.

최근 독일의 전문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개별 건축물의 음영까지 고려한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을 개발하여 태양광 발전 경제성 분석 기술력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킬 예정으로 더욱더 기대되고 있다.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이든스토리 권오현 대표는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앞으로 사회에 좋은 서비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인재들이 모여 태양광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권오현 대표를 만났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국내 태양광 산업 시장은 현재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과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반덤핑 관세 등의 제조 시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실제 태양광 소비자의 경우 이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설치를 할 수 있고, 가격 하락은 그리드패리티로 가는 중요한 과정임을 생각하면 앞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태양광산업 시장이 성장기로 진입하였다고 평가하는 권오현 대표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은 전기료 상승과 태양광 발전 설치비용 감소와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주)이든스토리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금액으로 태양광 발전을 시공 및 유지보수 할 수 있는 ‘대한민국 햇빛지도 해줌 서비스’(www.haezoom.com)를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벤처기업이다. 해줌서비스는 대한민국 햇빛지도라는 핵심 컨텐츠 기반의 마켓플레이스 서비스이다.

‘대한민국 햇빛지도 해줌’ 서비스는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일반인들도 해당 건물의 태양광 발전으로 인한 경제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해줌서비스는 기존의 브로커나 영업사원들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진행하던 시장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권 대표는 “현재 국내 태양광 시장은 전문 브로커들이 고객을 설득해서 시공기업에 연결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며, “이럴 경우 소비자들이 사기도 당하거나 설치 이후 유지관리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관련 견적 및 시공이 온라인에서 투명하게 진행되는 해줌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안정된 시공기업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이든스토리는 태양광 설치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시공업체와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최초로 태양광 발전에 투자를 희망하지만 건물이나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과 건물 지붕이나 토지 임대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이든스토리는 태양광 투자관련 법인 ‘해줌SPC’ 설립해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보조금 없이 손쉽게 설치 가능한 가정용 상품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권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준비가 늦었다”며, “그럼에도 발전차액지원제도 폐지 및 보조금 규모 감축 등의 정부 정책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현재 대기업들이 태양광 시스템 공급 분야에까지 진출하여 중소기업들의 먹거리를 빼앗고 있다며 태양광 산업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을 구분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등의 지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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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권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우리나라 태양광 시장에 대한 비전과 전망은 어떤지요?

 

“국내 태양광 산업 시장은 현재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하였다 판단됩니다. 물론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과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반덤핑 관세 등의 이슈가 존재하여 제조 시장은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태양광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경우 이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설치를 할 수 있고, 가격 하락은 그리드패리티로 가는 중요한 과정임을 생각하면 앞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내 상업용 태양광의 경우 지원 제도가 FIT에서 RPS로 전환되면서 변화된 제도적인 틀 속에서 다소 침체되고 있지만 설치 용량이 증가하고 소비자 문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의 확산을 좌지우지하는 가정용 태양광의 경우 자부담 상품이 증가하고 가전제품과 같이 태양광 리스 상품과 관련된 논의가 나타나고 있어 확산 속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아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태양광 발전은 전기료 상승과 태양광 발전 설치비용 감소와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봅니다.”

 

 

(주)이든스토리가 타깃하는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요?

 

“현재 저희 이든스토리는 전체 가정용 태양광 시장과 3MW 이하 상업용 RPS 시장을 타깃으로 관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장 규모는 2013년 약 4,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0~15%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 설치비용 하락으로 보조금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이든스토리 솔루션의 차별성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이든스토리의 해줌서비스는 대한민국 햇빛지도라는 핵심 컨텐츠 기반의 마켓플레이스 서비스입니다. 해줌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성은 기존의 브로커나 영업사원들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진행하던 시장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또한 해줌서비스는 자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서 태양광 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장은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상품화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소비자들이 태양광 발전 구성 자체를 매우 어렵게 받아들였습니다. 저희 해줌은 가격정찰제를 통해 모듈, 인버터, 시공기업과 관련된 상품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이 태양광에 대해 쉽게 다가가고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근 해외 업체와도 제휴하셨는데요. 주요 협력제휴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독일 CEBIT 박람회에서 현지 태양광 잠재력 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인 ISIS사와 기술 협력관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제휴를 맺었습니다. 향후 지자체의 햇빛지도 구축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기술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며, 국내 지자체 보급에 이어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도 높은 기술적 수준의 햇빛지도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해외와 달리 서울시를 제외한 국내 지자체들이 솔라맵(Solar Map) 구축에 아직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목표(매출 등)를 어떻게 되는지요?

 

“해줌서비스는 지난 1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3월에 정식서비스를 오픈하였습니다. 현재 사이트의 순방문자수는 월간 약 6,000명 이상이며, 매월 약 200~250건의 상업용 발전과 관련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료로 진행하고 있는 프리미엄 컨설팅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월매출도 매달 약 30%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저희 해줌서비스가 오픈한 첫해로 약 4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이든스토리는 인적, 기술, 자본 등으로 볼 때 위험요소나 극복해야 할 부문이 있나요?

 

“이든스토리의 인적구성에 대해 좋게 평가를 합니다. 나중엔 사회에 좋은 서비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다시금 평가받고 싶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현재까지 위험요소는 없었지만 아직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기업으로서 기술개발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감사하게도 중소기업청 R&D 과제에 선정되어 향후 1년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으며 더욱 좋은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본에 대해서도 현재 매출 성장 곡선으로 보았을 때 3개월 내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위험요소로는 현재 저희 서비스를 많은 브로커들이 활용한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상당수의 브로커들이 해줌을 사칭하거나 컨설팅 보고서를 활용한다는 정보를 전해 듣고 있어서 그 점이 매우 우려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해서 재발을 방지해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한국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상 이미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공급 규모는 미국, 일본, 유럽권 국가들 보다 한참 뒤쳐져 있어서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전차액지원제도 폐지 및 보조금 규모 감축 등의 정부 정책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내에서도 정부 지원책 또한 대기업이 영위하고 있는 제조업 중심의 기술개발에 치중하고 있음으로 인해 실제 일선에서 활동하는 중소 시공업체나 내수시장의 서비스 분야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현재 대기업들이 태양광 시스템 공급 분야에까지 진출하여 중소기업들의 먹거리를 빼앗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따라서 타 분야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을 구분하고 일선에서 활동하는 중소기업들이 시장친화적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 등의 지원제도를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정부에서 추진해주었으면 합니다.”

 

(주)이든스토리 www.haezoom.com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권오현 (주)이든스토리 대표이사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