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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3 l 연구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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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호전과 함께 한국경제 호전 전망”
LG경제연구원 ‘2014년 국내 경제전망’, 현대경제연구원 ‘2014 글로벌 10대 트렌드’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세계 경제는 상반기 중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이후 미국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유로존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면서 세계경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하반기에도 연율 3% 내외의 세계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경제의 경우 민간소비는 꾸준한 회복이 예상되고 가계 소득여건은 호전될 것이고 수출증가 및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수출부문에서의 소득창출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의 2014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정리했다.

 

 

수출, 소비가 주도하는 완만한 회복

올해 국내경기는 2010년 이후 지속되어 온 하향추세를 멈추고 회복 기조를 보였다.
상반기 중에는 그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던 건설투자가 반등하고 정부 재정지 출도 확대되면서 경기를 상승추세로 반전시켰다.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 경기 호전으로 수출이 완만하게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경제 성장률은 상반기 1.9%에서 하반기에는 3.7%로 높아져 연간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도 경기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다. 선진국의 소비 수요가 회복되면서 내구재와 IT 부품을 중심으로 우리 주력제품 수출이 올해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수입수요가 크게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자동차,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수입수요가 소폭이지만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는 4분기 우리 수출의 활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년 세계교역이 과거만큼 크게 늘어나기는 어렵겠지만 올해와 같은 심한 위축에서는 벗어나면서 우리 수출회복에 기여할 것이다.
소비성장세도 높아질 전망이다. 국제유가의 하향안정으로 수입부담이 완화되면서 실질국민소득의 확대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내년 중 자산가격의 하향추세가 멈출 가능성이 크며 소비자물가 안정도 지속되면서 소비여건이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높은 가계부채 부담과 고령층의 소비성향 저하 등 구조적 제약요인으로 인해 소비증가 속도는 완만할 것이다.

 

 

원화절상이 회복속도 제약

내년 국내경기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원화환율일 것이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높은 경상흑자와 원화절상 압력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기업들이 지속되는 엔저에 적응하게 되면 그동안 높아진 수익성을 바탕으로 점차 가격경쟁의 강도를 높이고 설비투자도 늘려나가게 될 것이다. 세계 주요 통화 중 원화가 가장 높은 절상추세를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다. 과거에도 원화절상은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우리수출의 세계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진 바 있다. 수출이 경기를 이끌어 가는 힘이 과거 회복기에 비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던 설비투자가 내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지만 이는 올해 미루었던 투자가 재개되는 데 따른 효과가 크며 추가적인 신규투자 활력은 높지 않을 것이다. 올해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기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원화절상 추세가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국내투자 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을 것이다. 지난 3년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올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건설투자도 정부의 주택공급 축소방침과 SOC 예산 감소 등으로 내년에는 다시 활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은 3.7%로 올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위축되었던 데 따른 반등 효과가 크다. 전기대비 경제성장 속도는 올해 연율 4% 내외였지만 내년에는 3%대 중반으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중기적으로도 우리 경제가 평균 4%대 성장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 심한 침체에 따른 상대적 반등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출과 내수 부진에 원화도 절상되면서 기업 수익성이 크게 하락해 투자 여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출구전략과 관련된 세계 경제 리스크 및 국내 기업정책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결정을 미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설비투자 여건은 올해보다 호전될 전망이다. 세계 및 국내 경제 회복 흐름으로 기업 투자유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출구전략이 시행되면 일시적인 혼란이 있겠지만 전반적인 불확실성은 올해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설비투자계획조사(한국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이나 항공, 통신 등 내수기업들이 내년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철강, 석유화학 등 과잉설비 부문의 공급조정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철강, 기초화학 기업들은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각각 32%, 14%씩 줄일 것으로 조사되었다.
내년 설비투자 증가율이 경제성장률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투자를 집행하는 데 따른 반등 효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설비투자 확대에 나서기에는 제약요인이 크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원화절상으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더욱이 원화절상 추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국내보다는 해외에 투자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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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축소로 건설투자 부진

올해 건설투자는 지난 수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으나 추세적 회복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는 시행이 미루어졌던 건설공사가 올해 집중되었고 경기부양을 위한 SOC 투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높지만 건설수주는 부진한 상황이다.
내년 주택가격 하향추세는 진정될 전망이다. 수년간 지속된 주택투자 감소로 공급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올해의 주택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까지 공급부족 상황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취득세 인하 등 주택경기 부양책의 효과도 가시화되면서 주택경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민간부문에서는 주택공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공부문의 주택건설 투자는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주택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공공부문의 주택공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공공분양주택의 공급물량을 기존의 연 7만 호에서 2만 호 이하로 축소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신규 인허가 물량을 1만 호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증가세를 보였던 토목건설투자도 다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행복도시 건설이나 동계올림픽 인프라 건설 등 대규모 토목건설계획이 예정되어 있지만 전체 SOC 예산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의 내년 SOC 예산안은 올해 추경 규모 대비 6.8% 감소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에는 주택공급의 조정과 토목건설 부진으로 1% 내외에 머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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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 빠르지 않을 전망

수출은 올해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일본, EU 지역에서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문의 수입수요가 하반기 이후 플러스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내년에 선진국의 소비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세계교역이 꾸준히 늘어나겠지만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다. 최근 선진국 내 제조업 생산이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일부 대체하면서 내구재 생산 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상회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리밸런스, 즉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무역 불균형 조정의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효과가 과거에 비해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원화절상 효과는 시차를 두고 우리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원화 1% 절상 시 수출은 0.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어 내년 중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감소 효과가 2~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업 수익성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원화강세에 따른 충격은 더 클 수 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영향도 점차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기업들이 엔화 약세에 점차 적응해가면서 수출단가 인하 및 생산능력 증대를 통해 수출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다. 내년 우리 수출 증가율은 6% 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 흑자 400억 달러 규모

상품별로 보면 반도체, 휴대폰 및 관련 부품 등이 우리 수출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휴대폰은 선진국 경기호전에 따른 대기수요와 개도국 중산층 수요 증가,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다. 반도체는 휴대폰 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경쟁기업들의 과잉생산능력이 조정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철강 등 세계적 공급과잉이 조정되지 못하고 있는 장치산업의 수출부진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철강, 섬유의복 등은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는 세계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수출증가세가 제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수준인 68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내년에도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수입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가격탄력성이 낮은 원자재 수입비중이 전체의 60%를 상회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원자재 수입은 감소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수지는 내년에 적자로 돌아서면서 경상흑자 규모를 줄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비스수지 흑자를 이끌어 온 해외건설도 저가수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최근 들어 수주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내년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4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상승으로 자금조달 부담 확대

미국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우려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서도 국내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내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이 부각되면서 해외자금 유출현상이 심각하지 않았다. 내년 중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행 되더라도 국내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인해 금융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중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외적인 유동성 확대와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크게 확대되었던 채권수요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호전으로 자금수요는 제한적이지만 올해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국고채의 경우 미국 금리 상승 및 달러화 강세 전망, 높아진 원화가치로 인한 환차익 기대 감소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내년 상환물량 증가 및 적자 국채 발행 확대로 국채발행 규모가 크게 늘면서 국고채 금리 상승요인이 될 것이다.
회사채 금리도 상승하면서 기업 자금조달 여건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설비투자가 반등하면서 기업의 자금수요는 증가할 것이나, 국채 금리 상승으로 회사채의 상대적 매력이 감소하는 가운데 부실기업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자금공급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거시경제 여건에 비해 기업 경기가 더디게 개선되면서 일부 취약 기업의 신용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
그 경우 회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되는 한편 기업 간 자금조달 여건의 차별화 현상도 심화될 우려가 있다.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신용 스프레드는 올해에 비해 축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완만한 경기회복세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물가 상승세도 높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함으로써 경기부양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원화, 달러당 평균 1,030원 전망

원화 강세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달러화 강세, 출구전략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며 원화 강세를 이끌 것이다.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아 원화 강세에도 수입이 크게 늘지 못하면서 환율 변화에 따른 경상수지 조정이 더디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원화 강세와 경상흑자가 공존하는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출구전략 시행 전후에는 일시적으로 원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 전망으로 글로벌 투자 수요가 달러화 자산으로 몰리면서 원화 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의 체질이 여타 신흥국에 비해 양호한데다 미국 주가지수 등 선진국 자산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 자금이 급격히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년간 크게 늘었던 외국인 채권투자가 향후에는 순유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유 채권을 대거 매도하기보다는 만기도래분의 재투자를 줄이는 방식의 완만한 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경상수지 흑자로 인한 원화 강세 압력이 자본수지 측면에서 다소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내년 평균 달러당 1,030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 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2014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발표

 

2014년에는 글로벌 정치·외교, 경제, 산업·경영, 과학기술, 사회·문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10가지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정치·외교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위기 : 2014년에는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부재로 다양한 지역 내 갈등이 해결되지 못하여 불안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 전통 우방국과의 의견 대립과 중국의 부상 등으로 미국의 세계경찰지위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중동·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는 영토와 자원 등을 둘러싼 지역 분쟁이 지속될 것이다.

 

글로벌 경제
황제의 귀환(Le retour de l'Empereur) :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였던 선진국은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비롯한 지속적인 경기대책에 힘입어 빠른 경제 회복세를 달성할 것이다. 미국, 유로존, 일본 등으로 대표되는 선진국 경제는 자금 조달과 수출 여건이 불리해지는 신흥국을 이끌고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글로벌 경제 주도권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레이 스완(Grey Swan) 등장 우려 : 2014년 세계 경제 회복 기대 속 ‘그레이 스완’으로 대변되는 일부 국가들의 내부 리스크가 세계 경제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 재정위기국의 은행 부실화 가능성과 선진국 출구전략에 따르는 개도국 외환 위기 가능성 등이 세계 경제 회복세를 위협하는 ‘그레이 스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그레이 스완’ 현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하여 국내 금융시장 및 거시경제 안정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에너지 헤게모니(Energy Hegemony) 변화 : 북미지역의 ‘비전통 에너지 혁명’으로 에너지 패권이 OPEC(석유수출기구)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러시아에서 미주지역 등으로 분산되면서 에너지 헤게모니가 변화될 것이다. 북미 지역 주도의 비전통 에너지 생산 확대는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 등 향후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글로벌 산업·경영
디지털 소재 혁명(Digital-drived Materials Revolution) 본격화 :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기술의 발전으로 나노, 바이오 소재 등의 개발과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소재 혁명이 시작될 전망이다.
산업 혁신의 역사는 섬유, 금속, 화학 등 각 시대가 요구하는 소재 기술의 발전에 따라 형성되었다. 21세기 산업 혁신은 인간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둘 전망으로 특히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나노와 바이오 소재의 발전은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제조업 지형도(Manufacturing Map)의 개편 : 세계 공장으로서의 역할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중국을 대신할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국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선진국들이 제조업 부흥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세계 제조업 지형도가 개편될 것이다. 특히, 선진국들의 고부가 융합상품 개발을 위한 첨단제조방식의 도입은 세계 시장에서의 국가 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이다

글로벌 과학기술
클라우드 네트워크(Cloud Network) 본격화 :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공유 정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사례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우선, 경제주체들의 클라우드 네트위크 활용으로 자원 이용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다. 또, 사물과 정보의 유통방식 변화로 산업 가치사슬이 재편되는 가운데, 정보 관리 권한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모 로보틱스(Homo Robotics)의 등장 :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불분명한 신인류(호모 로보틱스)가 상상의 차원을 넘어 현실 세계에 출현할 전망이다. 산업, 생활,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윤리·사회규범 등을 둘러싼 논란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사회·문화
요우커(遊客)의 진화 : 일인당 소득 증가,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인 해외 관광객은 연평균 15.1%씩 증가하여 2012년 기준으로 약 8,300만명에 이르고, 이들이 소비하는 금액은 1,020억 달러로 전세계 1위에 해당한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트렌드는 저소비형, 단순 관광형에서 고소비형, 복합 관광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요우커의 진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여 중국인 관광객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초국적 인류(Transnational Human)의 출현 : 국적을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활동을 벌이는 ‘초국적 인류(Transnational Human)’가 확산될 전망이다. 정치적으로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초국적 이익 집단’들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사회·문화 분야는 SNS를 통한 공동의 관심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모임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현대경제연구원>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글로벌 경기호전과 함께 한국경제 호전 전망”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