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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 절약 및 효율성 제고 노력

스페인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14년 기준 72.9%로,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다. 따라서 스페인 정부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화력 발전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장려하는 한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에 있다.
정부는 일반 가정은 물론 공공부문, 제조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 중이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조명산업에 대한 프로그램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 회원국 간의 합의에 따라 '12년부터 유럽 내 백열등 생산이 전면 금지된 바 있으며, '18년부터는 할로겐 조명 생산도 금지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09~'10년에 걸쳐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약 5500만 개의 고효율 전구를 무상 또는 저가에 공급했으며, 현재에도 지방정부 또는 각 시청의 주도 하에 공공건물이나 공공장소, 신호등에 사용되는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 중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민간 부문(제조·교통 제외)에서의 조명용 에너지 소비 절약폭을 '10년 30만1000TOE에서 '20년 84만2000TOE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공공부문 조명용 에너지 소비 절약폭도 '10년 1만1000TOE에서 '20년 5만8000TOE로 늘릴 예정이다.
 
2. LED조명산업 현황

최근 들어 사회 전반에 걸쳐 LED조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LED조명은 일반 조명제품에 비해 구매단가가 높다는 이유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해, 주로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한 판매로만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스페인 국가경제가 다소 안정을 되찾으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초기구매비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장기간 사용 시 전력 소비사용을 절약할 수 있는 LED 제품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스페인 조명제조협회(ANFALUM)에 따르면,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기존 전구보다 LED 전구 구매를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현지 조명 제조기업의 해외 수출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15년 스페인 조명산업 매출 중 절반 이상을 LED조명 판매를 통해 거두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5년 스페인 조명산업 매출규모가 12억8000만 유로로, LED조명 판매액은 6~7억 유로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3. 수출입 동향
스페인의 LED조명(HS Code 9405.40 기준) 무역규모는 '15년 기준 4억6430만 유로로 전년대비 31.5%, '11년 대비 129.7% 증가했다.
최근 5년 사이 해당 품목의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보아, 스페인 토종기업의 LED조명 제품 생산이 크게 늘었으며, 현지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산 LED조명 수입액은 '15년 기준 1억2410만 유로로 전체 중 53.9%에 해당한다.
그 밖에 스페인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과 같은 인근 유럽국들로, 스페인의 EU 역내 수입 비중은 41%에 달하고 있다. 대한 수입규모는 '15년 120만 유로로 경쟁국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4. 전망 및 시사점
스페인 LED조명 시장은 고공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백열등은 이미 유럽시장에서 퇴출됐으며 '18년 이후에는 할로겐 조명도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LED와 같은 고효율 조명제품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LED조명협회(ANILED)에 따르면, 스페인 가정의 고효율 조명 사용비중은 여전히 35~40%로 낮은 편으로, 이를 감안할 시, 앞으로 현지 LED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페인 국가경제가 차츰 회복되고 있어 몇 년 전에 비해 조명시장 상황이 다소 호전된 건 사실이나,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능력이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관계로, 여전히 중고가 보다는 저가 제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로 인해 현지 바이어들은 품질이 그리 우수하지 않아도 단가가 월등히 낮은 중국산 제품 수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 구매는 유럽시장 내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유럽 브랜드들도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가를 최대한 낮춘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시점으로선 완제품보다 현지 조명기업에 LED모듈과 같은 반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거래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다수의 조명 제조기업들은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LED조명 제품 판매를 늘려가고 있어, 각종 반제품 구매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조명 설치 관련 공공입찰에 활발히 참여하는 제조·설치 전문업체를 파악해 적극 공략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LED, 스페인 조명시장의 주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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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공공 조명의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



최근 공공 조명 설비의 에너지 효율 규정이 새롭게 제정되거나 강화됨에 따라 이를 충족해야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종합기술대학(Universidad Politecnica de Madrid, UPM) 산업공학과의 연구진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코미야스 카톨릭대학(Universidad Pontificia Comillas)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에너지 제어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들은 다양한 전자기식 요소들을 조합하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전압을 낮추어 램프의 광속을 효율적으로 저감하도록 되어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시스템은 견고하면서 효율적이며 유지를 위해 특별한 조치가 거의 필요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현재 파워일렉트로닉스를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보다 크기, 무게 및 비용 면에서도 우수하다. 이 시스템과 관련한 설계는 이미 특허를 받았으며, 스페인에 위치한 변압장치 제조회사에 라이선스를 부여하기도 했다.

현대 사회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에너지 효율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그 중 대부분의 시의회에서 소비된 전력소비 데이터를 살펴보면 거리 조명은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공 조명 시스템의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는 일은 에너지 효율화에 있어 가장 우선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빛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오늘날 사용되는 복잡하면서도 값비싼 전기장치를 이용하지 않는 대신 전자기식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유의 견고함으로 인해 극한의 기후에서도 견딜 수 있다. 또한 단락, 전기 충격 및 서지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 단일 장치는 같은 라인에 있는 램프를 두 개의 전압 레벨 사이에서 효율적으로 조절하여 램프의 노화를 촉진시키지 않으면서도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새로운 장치의 생산은 그렇게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아주 많은 경험을 가진 숙련된 기술자를 그리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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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공공 조명의 전력 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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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