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HEMS(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

일본, HEMS(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

2015년 4월부터 후쿠오카현 미야마시에서는 HEMS(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활용한 정보 제공이 실시된다. 약 2,000세대에 HEMS를 도입하여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기초로 전기요금을 최적화하는 서비스가 주 목적이다.

미야마시는 후쿠오카 현과 구마모토현의 현 경계에 위치한 인구 4만 명, 세대수 1만 4,000개의 지방도시이다. 이곳은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농림업의 진흥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 스스로가 에너지 서비스에 나서는 것을 계획 중이다.

미야마시 내에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소가 많이 가동하고 있으며 2016년 4월에 실시 예정인 전력 소매의 전면 자유화를 기회로 지자체에 의한 지산지소형 에너지 사업을 상정하여 HEMS를 사용한 대규모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4년도 40억 엔(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실시하는 대규모 HEMS 정보 기반 정비 사업의 대상 지역으로 선택되어 약 2,000세대의 가정에 HEMS가 시범 설치된다. 

미야마시는 2015년도에 1년간 결과를 검증하고, 2016년 4월부터 일부를 유료화한 상용 서비스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점에서 시 스스로가 전력 소매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 외에 HEMS로 집약한 정보를 민간 사업자에게도 제공하여 서비스 경쟁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산업성의 대규모 HEMS 정보 기반 정비 사업의 대상 지역으로는 미야마시 외에 도호쿠(Tohoku, 東北), 추부(Chubu, 中部)지역을 포함한 4개소가 선택되어 합계 약 1만 4,000세대에 HEMS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미야마시 이외의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정비 사업에서는 다른 메이커의 HEMS가 혼재하여도 공통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수집과 전달을 위한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는 일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 가정의 의견을 받아들여 프라이버시를 배려한 데이터의 이용 방법을 강구하여 정리할 예정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일본, HEMS(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