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료전지가 자동차에서 사무실까지 보급 확대

2020년, 연료전지가 자동차에서 사무실까지 보급 확대

전력을 공급하는 연료전지는 가정용 ‘에네팜’으로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업무용으로 사무실 및 공장에 확대되고 있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2015년 초에 시판되는 도요타 자동차를 계기로 유럽, 미국, 일본의 주요 제조사가 전략상품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량의 연료를 소비하는 자동차가 휘발유에서 수소로 전환된다면 세계 에너지 시장을 한 번에 변화시킬 수 있다. 정부도 전기자동차를 상회하는 보조금을 지급해 구매를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연료를 보급하는 수소스테이션의 설치사업자에도 보조금을 주어 2015년도 중에 대도시권의 수소스테이션을 100개소 이상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먼저 승용차로 시작하여 버스와 포크리프트 등 상용차까지 적용범위를 넓힐 예정이며, 환경선진공항을 목표로 한 간사이국제공항에서는 여러 가지 운송수단에 연료전지 자동차를 채용할 방침이다. 

특히 공항 속을 달리는 마이크로버스와 공항 간을 연결하는 리무진버스를 시작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포크리프트와 트랙터도 연료전지 타입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연료전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와 같이 유해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외부로부터 공기를 유입하여 발전한 후에 물을 배출한다. 연료의 수소는 휘발유와 같이 탱크에 격납하는 방식으로 3분 정도면 승용차에 가득 채울 수 있다. 또한 연료수소는 연료전지로 발전하면서 달리기 때문에 전력을 소비하는 전기자동차보다 항속거리가 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일본자동차연구소에 의하면 연료전지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자동차의 약 반 정도로 전기자동차보다 많다. 

이는 현재 수소가 거의 100%를 화석연료에서 제조하는데 비해 전력은 수력발전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장점이 많은 연료전지이지만 보급을 위한 최대 과제는 비용은 낮추는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는 2015년에 발매하는 시판 자동차의 가격을 700만 엔 정도로 설정할 방침이며 국가의 보조금을 사용하여도 이용자의 부담액은 500만 엔 전후가 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5년을 목표로 하이브리드자동차와 동등한 가격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그 전제로서 연료가 되는 수소의 가격을 처음부터 저렴하게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2020년, 연료전지가 자동차에서 사무실까지 보급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