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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력 및 신기술학술대회

“녹색성장도시 대구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성장 이끈다”

 

지난 8월, 대구지역의 전기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2011 제5회 전력 및 신기술학술대회’가 대구 호텔 제이스에서 열린 것이다. 준비된 자리가 모자를 정도로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어 더욱 고무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언젠가는 학술대회 행사 역시 세계인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던 이날의 행사를 본지의 눈으로 소개한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전력・신기술 학술대회 전력기술인 600여명 참가

 

년 8월 25일, 호텔 제이스 그랜드볼룸과 에머랄드홀에서는 ‘2011 제5회 전력 및 신기술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대구광역시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대구광역시 전기관련단체협의회, 대구광역시청 신기술산업국 기계자동차과 외 7개 단체(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한전기학회 대구경북지회, 한국조명설비학회 대구경북지회,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대구광역시회, 대구전기재료판매업협동조합)가 공동 주최했다.

부는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 오태석 배전계통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구광역시 김연창 정무부시장,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최광주 회장,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부북본부 조성훈 본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황영균 본부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분위기를 돋운 이번 행사는 내・외빈 소개만 20여분이 걸릴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있음을 증명했고, 주관단체 협회장과 전기관련단체협의회장의 포상도 있었다.

먼저 학술대회를 준비한 박재용 전기관련단체협의회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렸다. 그는 여러 기관단체 및 시의원들의 지원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지난 3개월 동안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 더 나은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했다.

이후 대구광역시 김연창 정무부시장의 치사가 이어졌다. “전력인들의 지혜와 마음이 모여 준비된 행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며, “세계인의 이목을끌 ‘세계육상대회’를 앞둔 대구가 신재생 에너지 부분에서도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도이환 대구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대구는 가장 먼저 녹색성장도시를 선포해 국내 신성장 도시의 거점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실무사례를 다루는 이번 학술대회가 그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세계육상대회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

최광주 한국전력기술인협회장은 스마트 그리드에 초점을 맞춰 실생활 활용 연구를 진행하고, 에너지 비용절감 등에 힘쓰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급속한 변화의 사회에서 전기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런 자리가 세계인들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는 KESCO의 황영균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맡았다.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전기인들의 수준높은 학술대회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년 전기산업, 뜨는 분야의 실무 기술을 이야기하다

 

학술대회 개회식이 끝난 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학술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박재욱 대한전기학회 대구경북지회 총무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2부 행사는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전기 설비 및 사례, 전기 관련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첫 발제를 맡은 임철근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교육위원((주)대륙 대표이사)은 국내 ELCB 적용과 오동작 사례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좌중의 관심을 이끌어냈다.Leakage Circuit Breaker)란 통칭 누전차단기라 불리는 장비로, 누전 및 감전, 과부하, 단락 등의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전로를 차단해 인체와 재산을 보호하는 장치를 말한다. 임 교육위원은 ELCB를 구성하는 소호장치 및 개폐장치, 누전검출장치 등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 후 잘못된 접속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ELB 트립, 트립 코일 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병렬 회로에 적용이 되지 않거나 병렬회로 중성점에 지락 전류 검출을 위한 ZCT 설치가 되지 않았을 때 등 다양한 항목을 회로도와 함께 설명하며 “ELB는 접속을 잘못하게 되면 부동작, 오동작, 내부소손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올바른 접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 교육위원은 누전, 감전, 지락 등에 의해 작동되어야만 하는 ELCB의 오동작 사례를 ELCB와 회로에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위원에 이어 발표를 진행한 채군삭 화인시스템(주) 상무는 센서를 이용한 다기능 자동조명제어장치(Auto Light System)에 대해 말했다.

다기능 자동조명제어장치는 기존 및 신축 건축물에 사용자의 재실 유무를 감지하는 재실감지센서(ALSU)와 자동, 수동, 방범 기능이 있는 다기능 절전스위치(ALU)를 설치해 사용자의 재실 유무에 따라 전등, 콘센트, FAN, 에어컨 등의 전기 부하설비를 자동 및 수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채 상무는 다기능 자동조명제어장치가 기존 건물, 신축 건물, 일반 건물, 공공 건물에 사용된 사례를 보여주고 각 건물에 적용될 시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이 밖에도 △지중케이블 진단기업 및 시사점(KEPCO 대구경북본부 배전계통팀 함철오 차장) △IEC60364 감전・열・과전류보호방식 해설(KESCO 대구경북지역본부 조기진) △DC-UPS: 탄소저감・Geen IT를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Solution((주)크라또 박재욱 연구소장) 등의 다양한 주제로 최근 전기산업의 트렌드를 전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에머랄드홀에 포스터 발표장도 준비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곳에서는 (주)기성E&C의 대표인 박정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포스터 과제 발표 및 자유토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 후 마무리했다.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홍보로 신제품・신기술도 한 눈에

 

본 행사가 열리기 전 행사장 로비는 흡사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대륙, 화인시스템(주), 고려전선(주), (주)한국종합기술 등에서 별도 부스를 준비해 신제품 및 신기술 알리기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먼저 일본에 수출하는 차단기로 잘 알려진 대륙은 신제품으로 DBE 63J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IEC60898에 적합한 이 제품은 제품의 초소형, 경량화로 설치 시 부착면적을 최소화시키며, 바이메탈에 의한 과전류보호와 솔레노이드에 의한 순시 및 단락보호 특성을 갖고 있다. 한류기구 설계에 의한 차단용량 증대로 넓은 차단범위에 대한 보호 기능(C Type: 5~10ln, D Type: 5~14ln)을 자랑하며, DIN Rail 부착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손쉽고 빠른 설치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분전반용 배선용 차단기(MCCB)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옆에는 화인시스템(주)이 다기능 자동조명제어장치를 설명하고 있었다. 이들은 오토라이트 시스템(Auto Light System)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패널을 만들어 소개했는데, 이들이 설명하는 이 시스템은 건물 내부의 필요 장소에 재실감지센서(ALSU)와 다기능 절전스위치(ALU)를 설치해 사용자의 재실 유무 및 필요에 따라 조명, 콘센트, 에어컨, 팬 등의 전기시설물을 자동/수동으로 On/Off 함으로써 효율적인 관리로 인한 에너지 절약과 누전으로 인한 화재방지, 근무 외 시간에서는 방범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용도 다기능 에너지 절약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최대 50%의 전기료 절감을 가져온다고 설명했고, 대학교 강의실, 휴게실, 복도 및 통로, 교회 및 성당, 관공서, 지하주차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바른 마음 바른 제품으로 50여 년간 대구지역과 함께해온 고려전선(주)은 그들의 주요 생산품인 MV(22.9kV-y CNCV-W, TR-CNCV(E)-W, 6/10kV TFR-CV 外), LV(0.6/1kV TFR-CV, HFCO 外), OC(ACSR/AW(TR)-OC 外) 등의 단면 샘플과 함께 영상자료를 함께 보여줘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반세기 전통과 신용으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나아가겠다는 그들의 이야기대로 많은 직원이 함께해 참관객들을 일일이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저탄소 녹색경제’를 꿈꾸는 대구지역 전기인들의 축제

 

약 3시간에 걸친 주요 행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축제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폐회선언과 동시에 축하공연과 만찬이 이어진 것이다.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활동에 따른 인프라 구축및 신기술발전을 실현함으로써 대구지역 기술인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자체 및 산・학・기관 등의 상호 정보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대구지의 차세대 기술인력을 양성하며, 지역의 전기관련 신기술 접목에 따른 홍보에 주력함으로써 대구지역의 신재생 에너지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소개하는데 목적을 둔 이번 행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고조된 분위기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따른 관심유도 및 투자확대는 물론 기존신재생 에너지 시설물의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확립시키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경제 및 국가 전력사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큰 힘이 된 대구광역시 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범 전기계의 장기적인 성장, 생존전략 및 전문기술 집단으로서의 지역 기반산업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보완적인 체제 구성을 위해 모인 단체로, 대구지역 전기설비분야에 종사하는 전기인들의 신기술력 배양을 우선하고, 전기관련 재해예방, 홍보 및 전기전문인력에 대한 위상정립, 권익보호 및 사기진작을 위해 단체 간 지속적인 우호적 협력과 지원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대구지역 전기관련 산학관 단체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학관 협력 제반업무를 수행하며 대구지역 전기인의 현안협의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전기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로 간의 업무를 지난 2006년 12월에 협의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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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