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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1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수립

 

중견・중소 기업 육성을 위한 105개 기술(총 288개) 선정

2030년까지 내수 94조원, 수출 328조원 기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미래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15대 분야별로 중장기 R&D 이정표인 「그린에너지 전략 로드맵 2011」을 수립했다.

이번 로드맵에는 15대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핵심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서 개발해야 할 88개 전략품목 및 288개 핵심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전략 방향, 연도별 R&D 일정, 사업화 전략, 투자 소요액 등이 포함됐다.

우선 정부가 지정한 15개 그린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IGCC, 바이오연료, CCS, 청정연료, 에너지 저장, 고효율신광원, 그린카, 에너지절약형 건물, 히트펌프,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청정화력발전 등이다.

정부는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가 그린에너지 R&D 및 산업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린에너지 기술을 기후변화 및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치열해지는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수립된 제1차 로드맵에 이어 최근의 R&D 여건 및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이번 2차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민간 수요에 기반한 R&D 전략 수립을 위해 2010년 10월부터 약 8개월간 총 173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총 173명중 기업인이 110명으로 64%를 차지했다. 기업은 80개 곳이 참여했다.

정부는 그린에너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 1.2% 수준에서 ’30년 18%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5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①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강화

그간의 정부 에너지 R&D 투자가 보급 전단계인 제품 생산 중심으로 지원되면서 핵심 부품・소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염료감응 태양전지 핵심소재 등 96개 기술을 선정하여 부품・소재 R&D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부품・소재의취약성에 따라 그린에너지매출액 상당 부분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외산 비율(상업용 발전설비)을 보면 태양광이 66.55%, 풍력이 91.79%를 차지하고 있다.

 

② 중소・중견 선도기업 육성

우리나라는 First Solar(美), Suntech(中) 등과 같이 그린에너지 세계시장에서 성공한 스타기업 배출이 극히 저조한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소・중견 스타 기업 육성을 위한 105개 기술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술에 대해서는 향후 R&D 과제 추진시 중소・중견 기업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③ 기술분야간 연계 강화

최근의 에너지 R&D는 기술 분야간 연계성이 확대되는 추세로 15대 기술분야에서 근접성이 높은 분야간 기술 연계를 통해 R&D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필요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IGCC+CCS 연계공정기술 등 49개 기술을 선정했다. 스마트그리드의 경우, 분산 전원의 기반이 되는 에너지저장 시스템,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④ 공공분야의 R&D 역할 강화

에너지 R&D는 공공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대형 실증 프로젝트가 많아 일반 R&D에 비해 공공부문의 역할이 강조되는 상황으로 공공분야의 R&D 체계를 정립하고, CCS 저장소 운영기술 등 공공이 주도해야할 59개 핵심 기술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⑤ 시장수요지향적 미래 혁신・원천 기술개발

그간의 정부 에너지 R&D는 응용・상용화 기술에 치중한 결과, 원천 기술 확보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의 Catch-up 전략에서 탈피하여 고부가가치형 원천기술 획득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심해용 부유식 Subconstructure 기반 기술(풍력) 등 85개 핵심 기술을 선정하여 10년 내외의 중장기 원천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에 따른 기술개발 전략을 추진하여 ’30년까지 고용창출 150만명, 내수 시장 창출 94조원, 해외 수출 328조원, CO2 감축량 2.1억 Ton의 기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김정관 제2차관은 “이번 전략로드맵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가 그린레이스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전략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구체적 품목과 기술을 발굴했다는 점,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한 R&D 전략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그린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연구소, 대학, 그리고 정부가 합심하여 공통의 목표와 지향점 아래 일사불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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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