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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불가리아 전력공사(NEK)는 누적적자가 3억 2,900만 유로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 문제의 원인은 Maritza East 1과 3 화력발전소 전력 구매단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과 2013년 1월 벨레네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 백지화로 인해 적자금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12년 하반기 태양광발전소 투자과열로 인한 계통허가 라이선스 발급이 수용예상 수준을 크게 초과해 정부의 전력공사의 부담이 더욱 증가하게 됐다.
2012년 9월, 국가전력수도규제위원회(SEWRC: State Energy and Water Regulation Commission)는 재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 사업자에게 계통연계(Grid Access) 비용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태양광발전소 운영기업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크게 침해했고, 이 문제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4월 9일에 전력대금을 지불하는 주체인 전력공사와 불가리아 화력발전소 Maritza East 1과 3의 운영사업자인 AES Bulgaria사 간 전력 수급계약 수정안에 서명하는 전향적인 결정을 도출해냈다.
만성적인 누적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불가리아 정부의 전향적인 결정을 반영하듯, 이 수정안 서명식에는 불가리아 수상, 주불가리아 미국 대사, 에너지부 장관, AES사 유럽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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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급계약 수정안의 핵심 내용

 

전력공사와 AES Bulgaria사 간에 이루어진 전력 수급계약 수정안의 핵심 내용은 Maritza East 1 화력발전소의 경우 전력구입 비용이 기존 대비 14%, Maritza East 3 화력발전소는 기존 대비 17% 감소하는 것이다.
전력공사는 Maritza East 1 화력발전소에 연간 1억 6,770만 유로에서 1억 4,469만 유로를 , Maritza East 3 화력발전소에는 연간 1억 4,469만 유로에서 1억 2,015만 유로를 지불하게 된다.
Temenouzhka Petkova 에너지부 장관은 “이를 통해 연간 5,100만 유로, 향후 10년간 약 5억 1,000만 유로의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시사점

 

전력공사(NEK)와 AES Bulgaria사 간 체결된 전력 수급계약 수정안은 만성적인 누적적자와 정부의 재정부담 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결정이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전력거래를 위한 최종적인 모델 결정과 이를 위한 개정법안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불가리아에는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향후 불가리아 정부의 전력거래 최종 모델결정 방향 및 개정법안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불가리아 전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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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