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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6월 2일(목)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2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친환경차를 앞다퉈 선보였다.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에 나서고 폭스바겐 등 일부 브랜드의 ‘디젤게이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요타, 렉서스, 한국닛산, 현대, 기아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대안으로 적극 홍보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참가해 국내차 91대, 해외차 141대 총 232대 차량을 볼 수 있었던 이번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뉴욕 컨셉트, 기아차 K5 PHEV·K7 HEV·대형 SUV 텔루라이드, 한국GM 볼트 EREV, 르노삼성 새 중형 SUV QM6, 폭스바겐 티구안, 벤틀리 벤테이가, 마세리티 르반떼, 한국닛산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 등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만 46대였다.
또한 부산 해운대라는 국내 안방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현대, 기아와 한국GM, 르노삼성이 주목받는 ‘국산 신차의 향연’의 장이 됐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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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 전기차·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총출동!

지난 6월 2일(목)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6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들이 대거 출격했다.
최근 경유차 배출가스와 미세먼지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외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23대와 전기차 7대 등 총 9개사 30여 모델이 출품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였으며 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신형 K5 PHEV와 하이브리드(HEV) 모델 신형 K7 HEV를 국내선 처음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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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된 모델로,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탑재됐다. 15인치 타이어 기준 1ℓ 당 22.4㎞의 연비를 자랑하며, 최근 30대 초중반 직장인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의 전기차 버전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와 고효율 전기차시스템, 알루미늄 등 차량 경량화 기술과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에어로 다이나믹한 디자인 등 전방위 고효율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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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88㎾(120㎰), 최대 토크 295㎚(30㎏㎙)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보유했다”며 “충전을 할 때도 급속충전 시 24~33분(100㎾/50㎾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 시 4시간 25분 만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아차의 K5 PHEV는 전기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9.8㎾h 대용량 배터리와 50㎾ 모터가 탑재됐다. 또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189㎚의 2.0ℓ GDI 엔진이 장착,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플러그인(외부 충전)으로 배터리 완충 시 약 54㎞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K7 HEV 외관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올 하반기 출시될 이 모델은 기존의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신규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준대형의 격에 맞는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고 공기저항을 적게 받은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텔루라이드는 270 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고속도로에서 12.7㎞/I 이상의 연비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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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향후 기아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각각 4개 차종 그리고 수소전기차 1개 차종 등 14개 친환경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래 친환경차 로드맵의 일환으로 2018년에 한 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출시해 환경차 시장의 리더쉽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출시할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로 한 번 충전으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고,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다. 또 초소형 모델이지만 운전자 안전에도 신경을 써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전면 범퍼 빔, 측면 충돌 보호 장치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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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볼트(Volt)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2세대 모델로 특히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까지 주행할 수 있고,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GM 관계자는 “전기로만 주행 가능한 80㎞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이 기름 한 방울 안 쓰고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라며 “단 한 번의 충전과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것은 물론 다시 서울로 절반 넘게 돌아올 수 있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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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해외 수입차 중에선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A3 sportback e-tron’과 함께 BMW 'i8·뉴 330e M 스포츠 패키지·X5 xDrive 40e 등 다양한 친환경차가 전시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의 강자인 일본 업체들은 디젤의 강자인 유럽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시 콘셉트 자체를 친환경차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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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스마트 하이브리드에서 스마트 미래로’라는 주제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i-로드, 4세대 프리우스, RAV4 하이브리드 등 총 8종의 친환경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미라이는 주행시 이산화탄소나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물만 배출하는 수소연료전지차로 약 3분 정도의 수소 충전으로 650㎞를 주행할 수 있다.
i-로드는 도시 내의 근거리 이동을 위한 초소형 삼륜 전기차로 환경 문제는 물론 도심 정체나 주차 공간 문제 해결에 적합하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도 NX300h와 ES300h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제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렉서스는 특히 후륜 구동의 하이브리드 전용 3.5ℓ V6엔진과 고출력 전기 모터를 장착, 이전 모델 대비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인 올 뉴 GS450h를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GS450h는 고속에서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높은 토크가 가능해 ‘달리는 하이브리드’로 불린다.


한국도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하이브리드차는 지구 환경에 공헌하는 것이며 다음 세대를 향해 도요타가 제시하는 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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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프리미엄 SUV ‘올 뉴 무라노’를 국내에 처음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올 뉴 무라노는 한국닛산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역동적인 주행 감각과 우수한 연비의 조화를 이뤘으며, 2.5ℓ QR25 슈퍼 차지엔진과 15㎞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53㎰의 성능과 2세대 가솔린 모델 대비 35% 가량 향상된 복합연비 11.1㎞/ℓ가 가능하다. 또 출시 5년 여 만에 전 세계에서 총 22만대 이상(2016년 4월 기준)이 판매된 전기차 리프도 내놓았다.


한편 해외 자동차 기업들이 올해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 기업보다 넓은 전시면적을 차지하고 동남권 수입차 고객 확보에 나섰다. 폭스바겐, 아우디, BMW-MINI, 포드-링컨,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천㎡ 이상의 규모를 꾸렸고 신규 브랜드인 벤틀리와 만트럭버스코리아, 야마하 부스가 신규 참가해 전시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BMW 모토라드(MOTORRAD)가 모터싸이클을 전시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바디빌더 에스모터스(S-MOTORS), 프리미엄 컨버전 브랜드를 표방하는 노블클라쎄, 자동차 DC모터 및 전동동구 제조 전문기업인 계양전기도 전시장 내에 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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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메인행사장인 벡스코 뿐만 아니라 부산시내 일원까지 뻗어나가 달리는 자동차 축제로 진화했다. 자동차와 생활, 자동차와 스포츠, 나아가 자동차와 문화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이벤트들이 벡스코와 부산 곳곳에서 모터쇼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자동차 관련부품·용품 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한 부품·용품관과 캠핑 마니아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캠핑카 쇼가 특별관으로 마련되는 등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는 총 100여 개사에 달했다.


또한 모빌리티 시승관에서는 직접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시승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모터쇼 기간 내내 진행됐으며, 자동차 아트관에서는 대한민국 자동차 사진대전, 자동차 ‘꿈과 속도의 빛’전, 2016 오토 디자인 어워드, 대학생 자동차 디자인전 등 자동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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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외부에서는 신차 시승행사, 전기차 시승행사, 4X4 오프로드 대회 및 키즈 라이딩 스쿨, 을숙도 자동차극장 영화 이벤트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한편 부산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올해 부산모터쇼는 참가업체와 관람객, 자동차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세계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자동차 축제로 나가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부산모터쇼를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총괄 주관사인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는 “부산이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외 브랜드들의 최대 격전지답게 행사 규모만 늘린 게 아니라 참가업체들이 세계 유수 모터쇼 못지않게 심혈을 기울였다”며 “관람객의 60%가 부산외지서 찾아오는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에 걸맞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 총 46대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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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