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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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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동 플리어시스템코리아 지사장

 

 

 

 

 

“열화상카메라, 전력에너지 예방정비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매출액 50% 전력·에너지 시장서 발생… 가정·컨슈머 시장으로 확대 목표

 

 

 

 

전 세계 열화상카메라 시장 60%를 차지하고 있는 플리어시스템즈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1958년부터 현재까지 5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화상카메라 부문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기업인 플리어시스템즈. 산업용 열화상 분야의 독보적인 1위 업체로 꾸준히 성장해온 플리어시스템즈가 휴대형 시장에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신제품과 함께 홈시큐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컨슈머 시장 확대를 위한 정비에 나섰다. 이해동 플리어시스템코리아 지사장은 “컨슈머 제품이 출시되면 열화상카메라가 산업·상업용에서 소비재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슬로건 ‘Infrared everywhere’처럼 열화상카메라는 어느 분야든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력에너지 시장에서의 안정적 구축과 함께 신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이 지사장을 지난 10월 14일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만났다. 이승재 편집장 sjlee@engnews.co.kr

 

 

 

“플리어시스템즈의 열화상카메라가 가장 많이 공급된 시장이 전력에너지 시장입니다. 한국전력, 한국안전관리공사, 한전KPS가 주요 고객군입니다. 그리고 한국시장 매출의 50%가 전력에너지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동 지사장은 플리어시스템즈의 주요 시장으로 전력에너지 부문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열화상카메라가 사용될 수 있는 전체 시장의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90% 시장이 홈시큐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컨슈머 시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열화상카메라는 물체에서 복사되는 적외선을 특수 센서로 감지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열에너지나 적외선 에너지의 현 상태를 시각화해주는 장비다.

열화상카메라는 물리적 접촉 없이 대상의 상태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고 적외선 온도계와 달리 광범위한 측정범위를 갖췄다. 또한 안개, 먼지, 기온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특히 건축물에서 단열재가 불량이거나 바닥과 벽체의 난방배관에 발생한 결함 등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건설 및 산업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열화상카메라는 건물 진단(단열재 시공상태 검사, 평지붕의 누수 검사, 천장 난방 배관 검사, 송풍기 도어 검사, 태양전지 패널 검사, 공조시설 검사 등), 전기/기계설비 진단 및 검사(내장 퓨즈 검사, 현장 전기 설비 문제 점검, 배전반 검사, 베어링 검사, 모터 상태 진단, 시설 가동 중단 예방, 가동률 향상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플리어시스템즈는 2012년 전 세계 1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미국과 스웨덴 등에 6개 공장과 60개국에 진출해 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 시장 1위 업체다.

2010년 기준 열화상카메라 전 세계 시장의 61%를 점유하고 있는 플리어시스템즈는 타 경쟁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의 2배 이상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아태 지역과 한국시장에서도 60% 이상 시장을 플리어시스템즈가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제품의 핵심 부품인 디텍터를 직접 개발, 제조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2008년에 설립된 플리어시스템즈(본사)의 한국독립법인으로서 국내에 주력하는 주요 적용분야는 예방정비, 연구개발, 공장 자동화, 가스이미징, 보안, 해양감시 등이 있다. 현재 우수한 영업전략과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산업용 열화상카메라 분야에서 약 50% 이상의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1위 기업으로 연구개발에도 경쟁업체와 차이가 많이 난다. 이 지사장은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2012년엔 1억5,500만달러를 사용했으며 이는 경쟁업체의 연간 매출액과 맞먹는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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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성능 향상된 신제품 Ex시리즈 출시

 

플리어시스템은 최근 기존 장비 대비 가격은 경제적이면서 열화상 측정 성능과 화질, 기능 등은 크게 개선한 전문가용 업데이트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이 지사장은 “열화상 내 물체를 기존보다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고, 측정값의 신뢰도 역시 경쟁사 모델을 크게 앞서고 있다”며 “전기·기계설비 진단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가격은 170만원~950만원에 달한다.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AS에 대해서도 경쟁사 제품을 압도하고 있다. 현재 전문 AS 기사가 2명 상주하고 있고 수리 제품이 입고된 날부터 5일 안에 소비자에게 수리가 완료된 제품을 전달하는 것을 정책으로 삼고 있다. 게다가 워런티(보증) 기간에는 AS를 맡긴 제품을 대신할 제품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다음은 이해동 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플리어시스템즈 열화상카메라는 어느 산업 부문을 중요하게 보는지요?

 

“전기 기계 정비시장 중에서도 전력 에너지 시장이 가장 큽니다. 한국전력, 한전KPS,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주요고객이며 이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연구개발 시장과 자동화 시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신제품 FLIR Exx 시리즈(E40·E50·E60)는 전문가용 열화상카메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향상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키패드를 적용해 사용이 한층 간편해졌다는 것입니다. 측정 대상을 향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JEPG 열화상을 얻을 수 있으며 모든 온도 데이터를 포함해 동영상을 녹화하고 스트리밍 하는 것도 가능하죠. 또한 블루투스 등 무선 전송기술이 탑재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이미지를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로 전송할 수 있고 화면 자동 방향 설정기능이 카메라의 수직·수평 자세를 자동 보정해 줍니다. 특히 측정 가능한 최고 온도가 650℃로 높아졌고, 플리어의 특허인 MSX기술을 적용해 기존 장비보다 화질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플리어시스템즈코리아의 위상은 어떤가요?

 

“본사에서 아태지역과 한국시장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우선 아시아 시장을 이머징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25% 점유를 보였던 아태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반해 북미시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시장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플리어시스템은 어떤 회사인가요?

 

“열화상카메라 시장 1위입니다. 전 세계 시장 61%를 점유하고 있고 그 핵심 경쟁력은 제품의 핵심부품인 디텍터를 유일하게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업용 디텍터 센서시장에서 44% 점유하고 있죠.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회사보다 시장 점유율이 배 이상입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리어’라는 이름은 1958년부터 지금까지 관련 제품 시장에서 늘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와 함께 사용됐습니다. 대표적으로 1973년 최초의 휴대용장비, 1987년 최초의 비냉각방식, 1988년 최초의 일체형 카메라, 1997년 디텍터 방식으로 핵심부품 최초 도입, 2001년 평균 5만달러의 시장가격을 2만5천달러로 낮추는 등 가장 앞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열화상카메라의 시장 전망에 대해 부탁합니다.

 

“현재 열화상카메라는 전기설비 진단과 사고예방에 필수적인 핵심적인 장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건물진단, 자동차, 연구 개발 등에서도 사용되어 사고 예방 및 과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기능이 나날이 개발되어 추가될 것입니다. 특히 컨슈머 등 소비재 시장으로 확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열화상카메라가 활용될 수 있는 시장이 100이라면 현재 10 정도입니다. 나머지 90이 소비재 시장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플리어는 이미 홈 시큐리티 시장에 진출해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소비재 제품이 나오면서 신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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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이해동 플리어시스템코리아 지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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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