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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회사가 인정한 ‘자동제어기기’ 종합 메이커

 

용성전기(주), ‘금탑산업훈장’ 수훈으로

 

앞서가는 기술력 확인

 


 

국내 전기인과 전기계 원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전기산업계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인 ‘전기의 날’ 기념식이 지난 4월 8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순간이었는데, 올해는 용성전기(주)의 최성재 대표이사가 그 최고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30여 년 동안 산업자동제어기기 분야의 국산화에 주력하며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동사는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용성전기(주)의 숨은 경쟁력을 소개한다.

 

 

 

자동제어기기의 종합메이커로 30여년 외길을 걷다 

 

자동제어기기의 캠 스위치, 제어용 스위치, 표시등, LED 램프, 단자대, 릴레이 등을 개발해 한국전력과 5개 발전회사, 전력거래소 등 유수의 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용성전기(주). 

1980년 설립된 동사는 지난 30여년의 시간동안 원자력용 및 일반 산업용 자동 제어기기를 생산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능가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해왔다”는 최성재 대표이사는 산업기기 발전에 발맞춰 품질보증 체제를 구축하며, 일반 산업기기의 국제표준화인 ISO 9001 인증과 원자력 품질보증의 KEPIC-EN 품질보증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일반산업기기의 제품인증으로 다양한 품질인증과 원자력 발전소용으로 CLASS 1E(Q) 등급의 기기검증을 완료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성관련 전기기기를 제작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품질보증시스템과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고충을 덜어주는 서비스 업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그에게서 30여년 외길을 걸어온 장인(匠人)의 모습이 엿보인다.




‘無재해/無분규’ 31년의 기록, 금탑산업훈장 받다

 

산업자동제어기기 분야의 국산화에 앞장서며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5개 발전자회사, 중공업·중전기·수배전 분야 등의 전기업계 전반에서 산업자동화 구축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실제로 2004년부터는 컨트롤 스위치를 원자력발전소에 납품하며 수입제품이 다수 차지하고 있던 원자력발전소 시장 공략에도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1997년에 KEPIC-EN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산업자동제어기기 분야의 제어용 스위치류, 공업용표시등류, 공업단자대류 등이 안전성 등급 Q등급을 받아 한수원에 등록했던 지금까지의 행보를 지켜봐왔던 주변인들은 업계 최초로 원자력사업 국산화에 참여할 때부터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환경안전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무재해 및 무 노사분규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4월 제46회 ‘전기의 날’ 기념식에서 용성전기(주)는 설립 후 31년 동안 단 한 건의 산업재해와 노사분규 없이 성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높은 신뢰성 요하는 원자력발전소에 납품 시작

 

일반용, 산업용 스위치 및 릴레이 제품군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용성전기(주)는 특히, 원자력발전에 들어가는 스위치 및 릴레이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첨단기술을 필요로 하는 원자력발전은 일반 제품보다 더욱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데, 이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는 이렇게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1998년부터 전력연구원 과제 3건, 한국수력원자력 과제 1건 등을 수행하며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 분야 국산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력연구원 과제로 국산화한 메인 컨트롤 보드(MCB) 및 모터 컨트롤 센터(MCC)용 컨트롤 스위치 모듈, 컨트롤 스위치 등은 신고리 1, 2호기와 신월성 1, 2호기를 비롯해 기존 가동원전에도 공급되어 화제를 모았다. 

2010년 8월에는 한수원 연구개발 과제인 ‘순간 Z형 마이크로 스위치’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함으로써 앞으로 밸브의 정밀운전시 안전성 유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위치서부터 릴레이까지… 용성전기(주) 효자상품

 

용성전기(주)는 현재 원자력, 전기, 그리고 전자의 3가지 산업에 맞춰진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 제품 수만 해도 상당하지만 주력 제품은 역시 스위치와 릴레이다. 지금의 동사를 있게 한 효자상품들인 것이다. 먼저 KS 규격인증을 받은 마이크로 스위치는 AC 타입, DC 타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DC 타입은 한국에서 용성전기(주)만이 생산 가능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액추에이터의 다양성(누름 버튼 타입, 힌지 레버 타입 등)과 단자간의 단락, 접지, 단선 및 감전사고 방지 목적의 단자, 보호커버 적용(Z 타입) 등 각 생산현장과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동사의 제품들은 각종 산업기계, 자동제어기계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중국 수출을 위한 CCC 인증을 받은 리미트 스위치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다이캐스팅 재질을 사용한 이 제품은 기계적 강도가 크고 내열, 방수구조로 되어 있어 방수, 방진등급 (IP-56)을 획득하기도 했다. 롤러, 레버와 푸쉬 타입 외에 동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램프 타입도 있다. 헤드와 레버간에 보호 캡을 사용하여 분진 및 이물질 침투로 인한 동작불량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각종 공작기기, 자동화 기계 등에 적용된다. 

또한 로크아웃 릴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외부신호에 의한 고속 자동 Trip/수동 Reset의 보조 릴레이인 이 제품은 하부정격 DC 125V 20A, AC 250V 30A의 높은 용량으로 폭넓게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접점회로 구성이 용이하다. 또한 동작 시 적색 혹은 녹색의 Trip 표시장치가 되어 있어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고, 직류 20A용은 영구자석이 부착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Ø16 시리즈 역시 CCC 인증을 받으며 수출을 준비 중이다. 접점부와 홀더 부분이 분리되어 사용이 편리(원터치 탈착방식)한 이 제품은 별도의 Lock Ring을 사용(보수 및 교체 편리)하고, 접점부가 판 스프링구조로 되어 있어 작동유무가 청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순간적 작동으로 Arc에 의한 접점소손도 방지해 인기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용성전기(주), 세계로 나간다

 

꾸준한 연구 개발을 거듭한 용성전기(주)는 산업 현장의 안전과 표준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1994년엔 수배전반의 공업용 표시등 등을 업계 최초로 개발, 플랜트 사업 전문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덕분에 지금까지 해외선진국 업체들만이 공급하던 MOV, SOV, Damper 제어용 리미트 스위치, 복합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제어하는 컨트롤 스위치 모듈과 배전반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용성전기는 국내 원전 기술 자립도를 상승시켰으며, 부품구입 비용을 50% 이하로 절감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언급한 신고리 3, 4호기에 공급된 제품은 미국 웨

스팅하우스로의 수출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성재 대표이사는 “원가절감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ISO, UL, CE, CCC 등 해외 선진 인증마크를 획득해 현재 세계 3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안정적 매출을 실현해 지속 성장을 거듭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에 용성전기(주)의 상호를 알리려는 노력도 활발히 하고 있다. 독일, 일본 등 해외전시회에 다수 참석하며, 수출판로를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용성전기(주)   www.youngsunge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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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