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오사카.jpg



오사카부는 2014년 12월 2일, 전력공급용 연료전지시스템을 1.2MW분 도입하는 기본합의를 Bloom Energy Japan과 체결한 것을 발표하였다. 오사카부 중앙도매시장 내에 설치한다. 시장의 비상용 전원 출력을 1.5배로 높여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30%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앙도매시장은 채소 및 과일, 수산물(생, 냉동, 가동) 등을 취급한다. 때문에 대량의 전력을 사용한다. 칸사이전력과의 계약전력(최대전력)은 현재 4,600kW이다. 시장이 도입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Bloom Energy Japan의 것으로, 출력은 200kW이다. 1세트의 크기는 높이 2.1m, 폭 8m, 깊이 2.6m이다.

이번 기본 합의 내용은 네 가지이다. 첫째, 연료전지시스템을 합계 1,200kW분 설치하여 연료전지가 만들어내는 전력을 시장이 전량 구입하는 것이다. 연료전지 도입 후에는 칸사이전력과의 계약전력이 대략 1,200kW로 줄어들며, 그만큼을 연료전지가 조달한다. 연료전지는 상시(정격출력에서) 동작한다. 전력을 구입하는 기간은 도입 후 20년간이다.

둘째, 도입 후 3년간은 Bloom Energy Japan이 이산화탄소 삭감량 효과 등의 검증을 수행하여 오사카부에 보고한다. 이산화탄소 이외의 검증항목도 있다. 스프링클러와 유도등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소방법에서 정한 비상용 전원을 시장 내에 설치해야 된다. 그러나 소방법에서 연료전지는 비상용 전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일본 국내에서 1MW급의 연료전지가 상용으로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셋째, 앞으로의 스케줄이다. 전력매매에 관한 계약을 Bloom Energy Japan과 지정관리자로 체결할 예정이다. 연료전지의 설치는 2014년도 내에 완료할 예정이므로 그때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넷째, 전기요금의 부담이다. 시장 전체의 전기요금 부담을 연료전지 도입 전과 동등하게 하도록 한다. 칸사이전력의 전기요금(4,600kW)이 도입 후의 전기요금(약 3,400kW)과 연료전지(1,200kW)의 요금 합계와 동등하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오사카부가 새롭게 전원을 도입하게 된 원래의 발단은 시장개설 시에 설치한 비상용 디젤전원(900kW)를 갱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갱신하는 것만이 아닌 용량을 늘려 비상시에도 냉장고를 작동시킬 계획이다. 시장측의 당초 요망은 계통전력이 끊겨도 냉장고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1MW의 전원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비용에 관해서는 현재의 비상용 전원을 갱신, 증강한 경우보다 삭감할 수 있다면 좋다는 조건이었다. Bloom 에너지 서버는 지진 등에 강한 중압도관에서 도시가스를 모아 화학반응에 의해 전력을 만들어 내는 연료전지이다. 이 때문에 계통전력이 끊겨도 비상용 전원으로서 기능한다. 이번 기본합의에 따르면, 900kW의 비상용 전원이 1,200kW로 증강된다. 총 전기요금이 바뀌지 않는다면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도시가스는 LNG 1차 수입기지 등에서 고압(1MPa 이상)으로 송출되어, 정압기에서 중압(0.1MPa~1MPa 미만)으로 정압된 후, 가스 홀더(구형의 가스탱크) 등에 저장된다. 일반가정과 빌딩에 보낼 때 다시 한번 정압기를 통하여 압력을 떨어뜨려 저압으로 한다. 지진으로 피해를 받는 것은 주로 저압도관이다.

“동일본 대지진을 토대로 한 도시가스 공급의 재해대책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에 발생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에서는 중압도관의 피해 지점이 106개소/5,000km(100km당 2개소)였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서는 동일하게 22개소/1만 2,549km(100km당 0.2개소)였다. 22개소 중 13개소는 플랜지 연결부분으로부터 경미한 누설에 머물렀다. 공급정지에 이른 것은 22개소 중 3개소뿐으로 이것은 중압도관이 루프화(우회로화)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1.2MW의 연료전지를 도입…오사카 도매시장이 일본 내 최대 규모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