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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가능 에너지(Renewable Energy)에 대해 안 좋은 시각을 갖고 있는 비평가들은 석탄과 천연가스가 라이벌이 될 수 없다는 증거로 재생가능 에너지의 생산 비용을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논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즈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Diane Cardwell은 태양 및 풍력에너지가 전통적인 연료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점차 우세해지기 시작하였다고 보도하였다.

Cardwell은 금융자문과 자산관리회사인 Lazard가 실시한 연구를 인용하였다. 그녀는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에너지는 kWh당 최소 5.6센트이며, 풍력에너지의 경우 최소 1.4센트 수준이다. 이에 비해 천연가스는 kWh당 6.1센트, 석탄은 6.6센트이다. 보조금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태양발전 비용은 최소 kWh당 7.2센트이고 풍력발전은 3.7센트 수준"이라고 설명하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 9월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미국의 태양 및 풍력발전은 이제 가스를 능가하기 시작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Lazard의 연구를 언급하면서 풍력단지와 태양발전소는 이미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 대비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Lazard의 George Bilicic는 "우리는 태양발전이나 풍력발전이 일반 발전과 경쟁할 것이라는 말을 하곤 했다. 이제 그 때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 풍력 및 태양발전소에서 얻어지는 전기는 일부 시장에서 석탄 및 천연가스 가격보다 낮을 정도로 하락해왔다. 그렇다면 이러한 하락에 있어 보조금은 얼마나 역할을 했을 것인가? 이에 대해 Cardwell은 "그 동안 충분한 보조금 지원을 통해 형성된 가격은 이제 곧 변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보조금이 없더라도 대체 에너지는 전통적인 자원과 종종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zard는 "우리는 대체에너지 발전이 전통 발전원에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재생가능 에너지 의무할당제)나 탄소 규제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그 사용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발전, 생산성 증가, 일부지역의 정부 보조금을 통해 경제성이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Lazard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풍력 및 태양발전은 비보조금 기반 하에서 일반 발전대비 가격 경쟁력이 점차 높아졌으며, 이는 시스템 구성요소에 있어 소재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과 같은 다른 인자 중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산 비용 문제가 재생가능 에너지의 유일한 논쟁거리는 아니다. Austin Energy의 Khalil Shalabi는 뉴욕타임즈 기사에 대해 "원하는 것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유틸리티 회사들은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복합화력 가스 발전소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화석연료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시작한 풍력 및 태양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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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