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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0. 15:30

처질의 유머 & 링컨의 유머 전기산업특집2013. 12. 20. 15:30

 

 

처질의 유머 & 링컨의 유머

 

 

 

1. 처칠의 유머

 

세계 역사에서 가장 많은 유머 사례를 남긴 윈스턴 처칠은 90세까지 장수했다. 말년에 한 젊은 기자가 그를 인터뷰하면서 말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처칠 왈. “내년에도 못 만날 이유가 뭐가 있는가. 자네는 아주 건강해 보이는데 내년까지는 충분히 살 것 같아. 걱정 말게나.”

 

어느 날, 처칠의 늦잠이 도마에 올랐다. “영국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정치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정적(政敵)은 점잖게, 그러나 차갑게 꼬집었다.€하지만 그냥 물러설 처칠이 아니었다.

“글쎄요. 당신도 나처럼 예쁜 부인과 함께 산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 거요.”

 

어느 신문기자가 처칠에게 장차 정치가가 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훌륭한 정치가의 자질이 무엇인지 한마디 해 달라고 부탁했다. 처칠이 대답했다. “십 년 후에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정확히 내다보고 자신 있게 예언해 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자들이 자신의 말을 다 받아 적은 것을 확인한 후 처칠은 한 마디 덧붙였다. “그리고 그 십 년 후 자기의 예언이 틀렸을 때 그 이유를 지극히 합리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하지요.”

 

의회에 참석했던 처칠이 급한 볼일로 화장실에 갔다. 마침 걸핏하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노동당 당수가 먼저 와서 일을 보고 있었다. 처칠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일을 보았다. 노동당 당수가 “총리, 왜 날 피하시오?” 하고 묻자, “당신네는 큰 것만 보면 무조건 국유화해야 한다고 하잖소?”

 

여든이 넘은 처칠이 어느 모임에 참석했을 때, 그의 바지 지퍼가 열려있는 것을 보고 한 여인이 말했다. “바지 지퍼가 열렸군요.” 처칠은 당황하지 않고 말했다. “걱정 마세요. 죽은 새는 결코 새장 밖으로 나올 수 없으니까요.”€

 

어느 날 처칠이 연설하러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때 택시 기사가 하는 말. “죄송합니다, 손님. 다른 차를 이용해 주세요. 처칠이 연설하는 걸 들으러 가야 하거든요.” 처칠은 기분이 좋아서 기사에게 1파운드를 주었다. 그러자 기사가 말했다. “그냥 타세요. 처칠이고 개떡이고 돈부터 벌어야지요.”

 

처칠 수상이 의회에서 회의를 하는 도중 어느 여성 의원과 심한 논쟁을 벌였다. 흥분한 여성 의원이 차를 마시는 처칠에게 말했다.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면 틀림없이 그 찻잔에 독약을 넣었을 것입니다.” 처칠은 웃으면서 응수했다. “당신이 만약 내 아내였다면, 나는 주저 없이 그 차를 마셨을 것이오.”

 

 

 

 

2. 링컨의 유머

 

링컨과 그의 부인 메리는 성격 차이로 종종 갈등이 있었다. 링컨은 성격이 조용하고 신중한 반면 메리는 약간 충동적이고 성급하며 신경질이 많은 편이었다. 링컨이 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아내 메리가 평소대로 생선가게 주인에게 신경질을 부리면서 짜증스럽게 말했다.€그러자 생선가게 주인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남편인 링컨에게 항의했다.

링컨은 가게주인의 어깨에 손을 얹고 이렇게 조용히 부탁했다. “나는 15년 동안 참고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주인 양반께서는 15분 동안이니 그냥 좀 참아 주십시오.”

 

청년 시절 링컨이 급하게 시내에 나갈 일이 생겼는데, 그에게는 마차가 없었다. 마침 그때 마차를 타고 시내에 가던 노신사를 만나게 되었다.

“어르신, 죄송합니다만 제 외투를 시내까지 갖다 주실 수 있겠습니까?” “외투를 갖다 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어떻게 시내에서 당신을 다시 만나 외투를 전해 줄 수 있겠소?”

“그거야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제가 항상 그 외투 안에 있을 테니까요.”

 

미국 대통령 링컨은 원숭이를 닮은 듯한 외모 때문에 못생겼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중요한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링컨에게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야!”라고 하자

링컨은 “내가 정말 두 얼굴을 가졌다면 이 중요한 자리에 왜 하필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라고 했다. 링컨은 이 유머 덕분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었다.

 

하루는 링컨의 어린 두 아들이 싸움했다. 그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이웃집 아주머니가 무슨 큰일이라도 벌어진 줄 알고 달려와서 물었다. “아니, 집안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습니까?” 그러자 링컨은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이렇게 대답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가 발행했을 뿐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데요?” “네, 제가 도넛 세 개를 사왔는데, 두 아들 녀석이 서로 자기가 두 개를 먹겠다고 야단이지 뭡니까.

그래서 일어난 싸움입니다. 제가 하나를 먹어 치우면 문제는 간단하니까 아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처질의 유머 & 링컨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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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