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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관내 유휴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함에 따라 연간 임대료를 포함해 8억 원, 25년간 203억 원의 경영수익이 발생하고, 향후에는 탄소배출권 수익도 챙길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창원시는 20일 오전 11시 박완수 창원시장, 한화솔라에너지(주) 김승모 상무이사, 김효중 (주)포스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까지 9㎿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공시설 민자 BOT 태양광발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민관 태양광발전분야 전국 최대 규모이며, 이를 통해 대기업(한화, 포스텍)이 참여함에 따라 지역 내 관련 산업도 육성시킬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서에 따르면, 창원시는 내서농산물도매시장 등 공공시설 46개소를 제공하고 한화솔라에너지(주)와 (주)포스텍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여 운영관리하며, 12년 이후 창원시에 기부채납 하는 방식으로 운영기간동안 매년 4억4000만원의 사용료를 창원시에 납부하게 되며, 운영기간 종료 후에는 창원시가 직접 운영하여 전력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지역지원사업으로 매년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대하여 태양광발전시설 무료설치와 발전수익금 일부를 장학기금으로도 지원한다.

또한 2012년~2013년에 걸쳐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적합한 부지 개발,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까지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관련된 전 과정을 사업시행자가 수행하며, 창원시는 해당부지 임대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창원시의 이러한 계획은 세계적인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와 요구, 녹색성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기능 강화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지역 내 전력난을 해소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원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아래 세계 3차 산업혁명으로 불려지는 탈탄소화시대에 대비한 중·장기적 계획에서 시작됐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심해지는 에너지고갈문제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 글로벌 기업이며 태양광산업 선도기업인 한화와 지역기업인 포스텍과 컨소시엄 2개사인 (주)다쓰테크, (주)솔라뱅크와의 금번 협약으로 우리 창원이 녹색성장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로 도시기반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모티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 내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태양광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모듈생산에서부터 시스템 운영관리까지 그룹 내 독자 수행으로 생산원가 및 사후관리의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어 국내외 대규모 발전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주)한화 유럽법인을 통해 이탈리아 북부 로비고(Rovigo)지역에 직접 투자 건설한 6MW의 태양광발전소도 가동하고 있다.

또한 포스텍은 STX그룹 계열사로 IT기술과 선재생산분야 등 정보기술부문과 물류선재부문의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계기로 태양광산업에 본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 컨소시엄사인 (주)다쓰테크는 2011년 국내 태양광인버터시장 점유율 1위로서 자체경쟁력이 우수하며, 지역기업인 (주)솔라뱅크는 시공실적과 경험이 우수한 기업이다.

김원규 창원시 경제정책과장은 “2013년 태양광발전소 건설이 완료되면 창원시 전체 주택용 전력의 2.2%에 해당하는 8000가구 3만 2000명이 태양광전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5900톤의 탄소를 절감하여 약 950ha의 대체 산림식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창원시 브랜드 슬로건인 ‘빛나는 땅 창원’이 전국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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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