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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29. 11:13

전기는 차게 하는 일도 잘한다 전기산업특집2015. 5. 29. 11:13

그림1.jpg


 

전기는 전열기나 토스터처럼 열을 만들어내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기는 냉각시키는 작업도 대단히 효율적으로 하는데, 전기냉장고나 쿨러 등이 그 좋은 예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냉각작업이 가능한 것일까.
알콜을 몸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것은 증발하는 알콜이 몸의 표면으로부터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액체가 기화할 때는 주위에서 열을 빼앗는다. 이때의 열을 기화열(氣化熱)이라고 하는데, 냉장고나 쿨러 등은 액체가 기체로 될 때의 열을 빼앗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즉 냉장고나 쿨러 속에서는 액체→기체→액체라는 식으로 순환이 이뤄지면서 기화열을 이용해 저온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냉장고의 냉동에 사용하는 증발하기 쉬운 액체를 냉매(冷媒)라고 하는데, 이 냉매에는 무독, 무취(無臭)이며 불연성인 프레온 가스가 사용되고 있다. 우선 냉장고의 뒤쪽 아래에 있는 모터에 직결된 압축기 즉 콤프레셔로 프레온 가스를 압축하며, 압축된 프레온 가스는 약 80℃ 정도의 고압 가스가 되어 냉장고의 뒷면에 붙어 있는 응축기(콘덴서)로 보낸다.
응축기에서 프레온의 열이 외기로 빠지면서, 프레온의 온도는 약 40℃까지 내려가 고압의 액체가스가 된다. 응축기에서 액화된 프레온은 드라이어를 통과해 습기가 빠진 다음, 캐필라리튜브라는 가는 파이프를 통해 저온·저압의 액체로 되어 냉장고 상부의 증발기(Evaporator)로 불려나간다. 증발기에서 프레온은 급격한 팽창, 기화하며 증발기 주위에서 기화열을 빼앗아 냉장고 안의 온도를 저하시킨다. 기체가 된 프레온 가스는 다시 압축기에 보내져서 이러한 동작이 반복된다. 이와 같이 반복되는 압축, 응축, 팽창, 기화의 4단계 변화를 ‘냉동 사이클’이라 하며, 룸·쿨러도 응축기와 증발기의 뒤에 팬을 붙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기는 차게 하는 일도 잘한다
:
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