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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jpg


일본 E사는 태양광발전을 도입한 일반가정에서의 “잉여전력” 매입을 개시하였다. 고정가격매입제도로 결정된 가격보다 1엔 높게 매수한다. 매수한 전력은 신전력용으로 판매된다. 신전력으로 안정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자사의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징은 두 가지다. 첫째는 고정가격매입제도(FIT)의 매수가격보다 1엔 높은 가격으로 매수하는 것이다. 2014년의 경우, 고정가격매입제도에서 37엔(세금 포함)인 것이 38엔(세금 포함)이 된다. 둘째는 계약 시에 홈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을 조건으로 한다는 것이다. 매수서비스에서는 계약요금이 발생하지 않고, 홈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도 초기비용만 필요하다.

재생가능 에너지에 의해 얻은 전력을 고정가격매입제도의 매수가격보다도 높게 구매하는 “프리미엄 매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4년 9월 시점에 고압(50kW 이상) 외에 전량 매수의 대상이 되는 저압(10kW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이번 대응으로 모든 태양광 발전이 대상이 되었다. 잉여전력의 매수에서는 호별 최소 매수량, 최대 매수량에 제한은 없다.

E사는 구입한 전력을 신전력(특정규모 전기사업자, PPS)에 공급한다. 또한 관리하는 전력규모는 태양광을 포함하여, 약 200만kW에 달한다.

신전력은 여러 가지 전력원에서 전력을 조달한다. 재생가능 에너지도 대상이다. 다만 태양광 발전에 유래하는 전력은 장벽이 높다. 개개의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보내져 온 전력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신전력에는 “30분 동시 동량”의 원칙을 지켜야 하므로 어떤 방법에서 조달량을 평준화해야 한다.

신전력에 태양광을 판매하는 E사의 서비스는 이러한 장벽을 낮게 한다. E사는 사내에 기상통보관팀을 배치하는 것 이외에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지점의 일사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이것에 의해 태양광 발전의 출력을 예측하고, 다른 전력원과 조합하여 신전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잉여전력이 추가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일사량 예측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각 가정이 어느 정도 전력을 소비하고 있는가 알 수 없다면 조달량의 예측이 불가능하다. 잉여전력은 “발전량?소비량”이므로, 맑은 날 발전한다고 해도 호별로는 0이 될 수 있다. 잉여전력 매수 시 홈에너지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조건으로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홈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가구별로 태양광 발전의 출력과 가정내의 전력 소비량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측도 가능하게 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출력과 가전의 소비전력량을 통합하여 E사의 서버에 집적한다. 각 가정에서 데이터를 받은 서버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체의 출력과 전체 가구의 전력 소비량을 빼서 잉여매수 전력을 산출한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자택의 태양광: 잉여전력을 1엔 높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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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