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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제17대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저 유상봉에 대한 여러분의 열정적인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한 것은 지난 3년간의 경영평가실적이 우수하여 회원여러분들이 저를 다시 믿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의 네거티브적인 내용은 저에게 협회 경영 및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또한, 그 동안 제가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소외감을 느끼는 회원 및 직원들이 없도록 더욱 신경 쓸 계획입니다.

 

Q.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우리협회는 전기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단체로 1963년 12월에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창립해 1996년 한국전력기술인협회로 재창립되었으며, 지난 2013년 협회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협회 명칭을 한국전기기술인협회로 변경하며, 100만 전기인의 허브로서 전기인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전기업계 대표단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협회는 현재 전력기술관리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특별법인으로 전기 설계?감리분야 전문인력의 경력관리, 설계?감리업체의 실적 관리 및 전기안전관리자의 선?해임신고 업무 등을 통해 전기설계?감리 및 안전관리 업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전기인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력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해 매년 5월에 코엑스에서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력기술진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전기인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매년 11월에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Q.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 업계에 어떠한 효과를 주고 있는지.

A. 협회에서는 전기설계?감리 및 전기안전관리 업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전기인이 미래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제도적?기술적 해결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대행업계의 숙원과제 해결 및 회원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업무의 대행범위를 회사단위로 관리하도록 전기사업법령을 개정했으며, 상주 전기안전관리업무를 위탁함에 따라 전기안전확보에 문제가 있다고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어 연구용역을 추진할 결과, 전기설비의 안전성 및 전기안전관리업무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시설관리용역업체의 위탁선임제도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설계?감리 업역의 범위를 확대하고 전기설비의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설계?감리 용역을 다른 업종의 용역과 분리발주 하도록 하는 전력기술관리법 개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어 올해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부에서 국가경쟁력 제고 등의 이유로 경제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 또는 폐지를 추진했으나, 협회에서는 회원 권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했습니다. 특히,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약전설비에 대한 전기설계?감리업무를 배제하도록 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등 유관법령 개정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및 3D 설계를 위한 사용자 기반의 정보교류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협회에서 연구해 온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설계정보화 기법도입 연구’용역은 올해 10월에 완료될 계획이며, 용역이 완료되면 전기설비분야 BIM시스템 활용기반이 마련되어 BIM을 통한 3D 설계는 물론, 자동물량 및 견적산출, 정보교류센터 활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확대와 우수 인력공급, 신성장동력분야 등 전략산업의 인력육성, 지역별 직업훈련기반 조성 등을 위한 공동훈련사업인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운영기관으로 협회가 선정되어 자가용전기설비 운전 및 유지관리, 수배전설비 안전사고 및 고장예방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실무 등의 훈련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는 양질의 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협회 경영지표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회장님께서 내거신 공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취임 후 ‘회원의 가치를 존중하는 협회’, ‘소통과 혁신으로 도약하는 협회’, ‘전기인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를 운영지표로 삼고 회원여러분들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하게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3년간 추진했던 공약이행율은 90% 이상으로 협회 교육관을 매입해 교육환경을 개선했고, 연구 분야의 비약적인 성장과 협회 순이익 증대로 재무구조가 개선됐습니다. 온라인 업무(교육,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회원 편익도 증가되었으며, 협회 명칭을 변경해 회원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는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4대 전략 28개 추진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해 회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회상을 구현하겠습니다.

 

유상봉상장.jpg

 

Q. 그 중에서도 가장 역점에 두고 계신 공약은.

A. 제가 회원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사항은 모두 회원권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기는 어렵지만, 무엇보다 업계 활성화를 위한 법령개정과 연구원 활성화, 현장형 교육체제 구축에 더욱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법령개정과 관련해서는 전기설비 확보를 위한 대행수수료 법제화 및 상주회원 정규직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전기설비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전기설계?감리용역을 다른 용역과 분리하여 발주하도록 하는 전력기술관리법 개정안이 올해 꼭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전력기술관리법을 전기기술진흥법으로 전면 개정해 관련정책 및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정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협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협회 교육관을 지난 2013년도에 매입해 질 높은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 이공계전문기술연구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등 정부지원 교육사업을 완벽하게 진행했으며, 앞으로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정부지원을 통한 현장형 교육체제 구축과 기관 및 기업의 교육수요를 흡수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구원을 더욱 활성화 해 연구용역 수주와 더불어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전기기술개발 및 각종 실무지침서 발간?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Q. 현재 국내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며, 그 부분의 해결을 위해 계획하고 계신것이 있다면.

A. 지난 한 해는 좋은 일, 그리고 궂은일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안전불감증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크게 반성하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 붕괴사고, 4월 세월호 침몰사고 및 10월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사고 등 우리국민 모두의 가슴을 너무 아프게 했던 대형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대형사고로 인해 우리 사회가 안전에 대한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고, 산업분야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강구했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전기재해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와 밀접한 관련이 많은 만큼 더욱 강조되어야 합니다. 협회에서 추진하고는 있는 전기안전관리자 소속직원화, 대행수수료 법제화 및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 관련법령이 개정되면 전기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진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전기인 및 『월간 전기산업』 구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금도 산업현장에서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전기안전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전기인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전기인들은 지금까지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고 세계적으로 가장 질 좋은 전기를 국민들에게 공급해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월간 전기산업』 독자 여러분들도 오늘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데에는 우리 전기인의 숨은 노력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전기인의 노고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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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스페셜 인터뷰 - 유상봉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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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