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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jpg

 


라디오나 텔레비전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를 듣거나 보기 위해서는 튜너의 다이얼이나 채널을 돌려야 하는데, 다이얼이나 채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코일이나 콘덴서가 필수적이다.
또한, 코일이나 콘덴서는 전기적으로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세력 경쟁을 하고 있는 셈이지만, 이 두 개가 협력만 한다면 여러 가지 작용이 가능하다. 만일 코일과 콘덴서의 리액턴스를 같게 해주면 회로의 임피던스(코일과 콘덴서의 리액턴스에 의해서 생기는 저항)는 최소가 된다. 즉 이때는 코일과 콘덴서의 작용이 상쇄되어 회로에는 저항만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어 회로에는 최대의 전류가 흐르게 된다. 이것을 공진(共振)이라 하며, 이러한 회로를 공진회로, 그때의 주파수를 공진주파수(共振周波數)라고 한다. 여기서 회로의 저항 R(Ω)이 적으면 공진곡선이 아주 예리하게 된다.
충전한 콘덴서에 코일을 연결해 스위치를 넣으면, 이 회로에는 진동하는 전류가 생기는데, 이런 현상은 다음과 같이 일어난다. 전하가 모인 콘덴서를 코일에 연결하면,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나, 콘덴서에 모인 전하가 없어져도 코일은 자기 유도에 의해 전류를 계속 흘리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전류는 바로 정지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콘덴서의 극판에는 처음과는 반대의 전하가 모이게 돼 전류는 제로가 되지만 그때 콘덴서에는 가장 많은 전하가 모이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최초와는 반대의 방향으로 전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가 되풀이돼 전류의 진동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현상을 전기진동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L(H)와 C(F)의 값을 적당히 고르면, 수십 헤르쯔의 저주파에서 수백 헤르쯔의 고주파까지 넓은 범위의 공진회로를 만들 수가 있다. 특정 주파수의 교류를 수신하는 라디오나 텔레비전의 선국 회로인 튜너는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라디오나 TV의 채널선택은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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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