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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美 앨라배마 변압기 공장 연말 완공





국내 최대 종합중공업 회사인 현대중공업은 브라질 등 해외사업 거점 확보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태양광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은 브라질과 러시아,중국,인도,미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간 250여대의 고압차단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인 ‘현대일렉트로시스템’을 착공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브라질에서 건설장비 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공장은 내년 말 완공된 후 연간 2,000대 규모의 굴삭기,휠로더 등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 측은 2014년까지 생산 규모를 4,000대로 확대해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베네수엘라 등 남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산둥성 동북부에 위치한 웨이하이시에 600MW 규모의 풍력 터빈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2MW급 풍력발전기를 연간 최대 300대씩 양산할 수 있다. 

중국 내 종합건설장비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산둥성 타이안시에는 연간 8,000대의 휠로더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 중으로 향후 5년 내 생산 규모를 연간 1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앨라배마주에 건설 중인 변압기 공장도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변압기 공장건설을 계기로 울산 공장,유럽의 불가리아 공장 등과 함께 글로벌 변압기 생산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며 “생산 규모도 연간 14만MVA로 늘어나 세계 3대 변압기 메이커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충북 음성 공장에서 연 600MW 생산 규모의 태양광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충북 오창에 국내 최대 박막태양전지(CIGS) 공장인 ‘현대아반시스’를 착공, 박막태양전지 시장에도 진출했다. 

회사 측은 “2012년 상반기 이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결정형(음성공장)과 박막형 태양전지를 모두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향후 태양전지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중국 글로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지난달 국내 종합연구동을 준공하는 등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00억원이 투입된 종합연구동에서는 310여명의 연구진이 고부가가치 선박,육・해상 설비,엔진,에너지・환경 등과 관련된 혁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상하이에 설립한 R&D센터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건설장비,중전기기 분야 등을 중심으로 중국형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해상풍력,로봇시스템 등 글로벌 전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출처: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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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현대중공업, 러시아 고압차단기 공장 ‘첫 삽’



현대중공업이 국내 기업 최초로 러시아에 고압차단기 현지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현대중공업은 9일(금)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압차단기(GIS) 공장인 ‘현대일렉트로시스템(Hyundai Electrosystems)’ 기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과 김권태 부사장 등 경영진과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수석부총리, 세르게이 다르킨 연해주 주지사, 올레그 브다르긴 러시아 연방송전공사 의장 등이 참석해 공장 건설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총 4만㎡(1만 2천평)의 부지에 110kV?500kV급 고압차단기를 연간 250여 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12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인 설비증설을 통해 2015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350대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러시아 공장 건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러시아 정부의 전력시스템 현대화 정책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루어졌다.

기공식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러시아 연해주 정부, 연방송전공사와 블라디보스토크 기술전문학교 내에 전력학과 개설식도 가진다.

현대중공업과 러시아연방송전공사는 이 학교의 건물 및 실습기자재를 현대화하고 전문기술강좌를 운영하는 등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해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러시아 고압차단기시장에서만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번 현지공장 설립으로 오는 2013년에는 현재의 두 배에 달하는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미국과 중국, 불가리아에 이어 러시아에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오는 2015년 중전기기 분야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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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해상・육상 풍력시스템은 우리가 세운다”

 

현대중공업・대우해양조선・삼성중공업・STX  조선기반 회사 중심 경쟁

 



 

 

현대중공업대우해양조선삼성중공업, STX. 조선 4사를 비롯해 두산중공업효성중공업  중전기 대기업들이 풍력시장에 적극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조선 4사는 배를 만들면서 쌓아온 해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고 있다반면 두산중공업,효성중공업  중전기 업체들은 육상풍력 시장에 진출 신재생에너지 신규사업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태양광에 이어 풍력사업을 주력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대적인 국내외 설비 신증설에 나선다올해로 가동 2차를 맞은 군산 풍력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을 600MW(메가와트)에서 800MW 늘리고세계 최대 풍력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해짓고 있는 웨이하이시 풍력공장은  달가량 앞당긴 5 말에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 완공한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은 현재 전북 무주 풍력단지에 공급할 1.65MW 풍력발전기 24대를 만드는  한창이다 발전기는 현대중공업이 100% 국산 기술로 만들어낸 제품이다무주 풍력단지는 연간3,500가구가 사용할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무주 풍력단지 공급이 끝나는 대로 강원도 태백시에 들어갈 풍력발전기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모두 1,057억원이투입된 군산공장은 132,000m2 규모로 국내 최대 풍력발전 공장이다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600MW인데 2013년까지 800MW규모로 증설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본격 가동 1 만에 풍력발전기 물량이 줄지어 대기 "이라며 "국외에 납품할2MW 발전기도 올해 안에 생산에 나설 "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대지진 여파로 원전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풍력  신재생에너지 몸값이 높아진 것도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증설에힘을 실어준다군산공장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미국 풍력단지 진출도 꾀하고 있다"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군산공장에서 올해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고 5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웨이하이공장을 더해 2013 풍력사업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중국파키스탄  해외풍력시장 공략

현대중공업은 군산공장에서 올해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고 5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웨이하이공장을 더해 2013 풍력사업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웨이하이 풍력발전 공장은 2MW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까지 생산할  있다이에 앞서

난해 4 현대중공업과 중국 다탕산둥발전은 8비율로 풍력발전설비 합작사에 투자한다는 내용으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파키스탄 풍력발전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파키스탄에 건설비만 5조원대에 달하는 2GW(기가와트) 풍력단지를 짓기 위해 파키스탄 투자청과 양해각서(MOU) 맺은 것이다.

 풍력단지는 파키스탄 현지에 처음 건설되는 신재생발전 사업으로 현지 발전설비   14% 해당하는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핀란드에서  16MW 규모의 풍력발전공사를 수주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유럽 시장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공사는 핀란드 남동부 하미나에 2MW 풍력발전기 8기를 설치하는 것으로올해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2 4월경 16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에서 풍력발전기의 제작  공급시운전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현대중공업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작업체가 위치한 유럽 지역에서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향후 유럽을 비롯한 세계 풍력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미국 조토스(Zotos)사로부터 1.65MW 풍력발전기를 수주해 뉴욕주() 설치 완료했으며올해  매사추세츠주() EPC업체인 D&C사와 2.0MW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연간 600MW 규모의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향후 5.5MW 육・해상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오는 2013년까지 연간 800MW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이 중국 최대 풍력전시회 메인 스폰서로 나서는  세계 최대 중국 풍력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5 국제풍력전시회(China International Wind Energy Exhibition And Conference)’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업체 최대인 480m2 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2MW  5.5MW 육・해상 풍력발전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차세대 풍력발전기로 각광받고 있는 5.5MW 해상 풍력발전기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열리는 중국 최대 풍력전시회로 가메사, ABB, 골드윈드상하이일렉트릭  세계 유명 풍력회사를 비롯한300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  이상의 관람객바이어들의 방문이 예상되며 전시회 기간  활발한 수주 상담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세계 최대로 부상한 중국 풍력시장에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은 풍력분야에서 급성장하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5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연간 2MW 풍력발전기300대를 생산하는 600MW 규모의 풍력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0년간 140 이상의 해상프로젝트를 수행해오면서 설계제작설치 등에서 많은 노하우 축적해 해상풍력구조물 기술개발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 설립한 글로벌 연구센터에서도 미래 연구분야로 대용량・고효율 해상 풍력발전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어서 향후 분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세계적인 기어박스 제조업체인 독일 야케사를 인수함으로써 풍력부문에서의 핵심 기술력 확보와 수급 안정화도 가능하게 됐다.

이날 참가업체 대표로 개막사 연설을  이재성 사장은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향후 풍력 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은 수십 년간 종합중공업분야에서 쌓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력산업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7 이재성 사장김정래 부사장최병구 부사장김권태 부사장이충동 전무   사업본부장과 중국9 법인장  30 명의 임원진이 ‘현대중공업 중국 경영전략 컨퍼런스’를 갖고 중국서 신규 추진 중인 풍력사업을 비롯한 건설장비전기전자  중국 전체 사업의 방향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  있다.

 

 

대우조선해양미국캐나다 풍력발전기 공급

대우조선해양의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사가 대규모 풍력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풍력발전기 영업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사가 캐나다 최고의 풍력 연구 기관인 웨이컨(WEICAN)사로부터 D9.2 모델 풍력발전기 5기를 수주했으며 올해 9 중순까지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주 프리스코 풍력단지에 10오클라호마주 노부스 풍력단지에 40   50기의 풍력발전기를 미국에 2012 상반기까지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풍력발전기 55기의  수주 규모는  13,000만달러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이 2009 드윈드사 인수  텍사스주 리틀 프링글에 공급한 10기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65기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게  한국계 터빈제조업체로는 가장 많은 공급 실적을 보유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북미유럽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시장별 특화제품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세계 시장을 공략할  있는발판을 마련해  세계에 걸쳐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설치할 풍력발전기는 드윈드사가 자체 개발한 2MW D9.2 모델로 블레이드 크기가 93m 달하며 기존 D8.2 모델에 비해 효율성이 10.5%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발전기에 들어갈 타워의 경우 일부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과 캐나다 노바 스코치아  정부가 공동투자해 설립한DSTN(대우조선해양 트랜톤)에서 생산하게  계열사 간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STN 오는5 리모델링을 마치는 데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간 250 기의 타워를 생산하고 향후 최대 600 기의 블레이드를 생산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력산업은 기술개발과 시장의 검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9 드윈드사를인수해 5~6 정도 소요되는 검증 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진출에 지역적인 제약이 없으며 조립산업의 특성상 요구되는 주요 공급망(Supply Chain) 동시에 확보할  있게 됐다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터빈 발전기 수주와 맞물려 캐나다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명실상부한 북미 대표 풍력업체로 성장할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2020 세계 제일의 종합중공업으로 도약할  있는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에너지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연착륙 했다”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사를 통해 조선산업의 제조 노하우와 시너지효과를 얻어 2015 세계 10, 2020년에는 세계 시장 15%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3MW 해상풍력 시스템 국제인증 획득 

두산중공업이 국내에서 최초로 3MW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발전산업 성장에 탄력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지경부 국책연구과제로 진행한 3MW 해상풍력시스템 기술개발에 성공해 DEWI-OCC로부터 풍력발전시스템의 설계생산품질관리성능에 대한 형식인증(Type Certificate) 받았다.

DEWI-OCC GL, DNV 더불어 풍력분야 3 국제 인증기관으로서 2003 설립 이후 해상용 5MW 이상 풍력발전시스템 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3MW 이상의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덴마크 베스타스독일 지멘스  소수의 업체들만이 제작할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대용량 설비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국제인증으로 두산중공업의 3MW 풍력발전 시스템 원천기술이 세계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해외 제품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풍력시장에 진출할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국내기술로 독자 개발한 대형 해상풍력발전 시스템이 국제인증을 획득하면서 세계 해상풍력 시장 진출의 중요한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6 지식경제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3MW 풍력발전시스템은 2009 9 개발을 완료하고 제주도 김녕에 실증 플랜트를설치해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친 설비다.

지경부는 2단계에 걸친 R&D 사업을 통해 두산중공업의 3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에  93억원을 지원했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이번 국제인증 획득으로 국산 해상풍력시스템의 보급 확대  수출상품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는 해상풍력분야 기술개발  사업화  중장기 해상풍력 개발 로드맵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15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심규상 두산중공업 사장슈테펜 라이헤 DEWI-OCC 부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시스템 국제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외 삼성중공업과 STX  조선회사들도 풍력발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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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신재생 에너지 사업 ‘전진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담팀 신설 등 조직개편으로 사업 박차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포스코파워 등 대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본격 뛰어 들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기존 태양광, 풍력사업을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로부터 분리, 2011년부터 이를 전담할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1994년 이후 지난 17년간 조선, 해양,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시스템사업 등 6개 본부로 운영해왔던 체제를 7개로 변화, 종합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은 앞으로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관련 사업을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충북 음성에 연간 생산량 30MW 태양전지 공장을 세웠으며 3년도 안돼 2011년 상반기에는 생산규모가 20배나 증가한 600MW가 될 전망이다. 또 2012년에는 1GW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 오창에 국내 최대 규모로 박막태양전지 공장도 건설 중에 있다.
지난해 3월말에는 전북 군산에 600MW 규모로 국내 최대 풍력공장을 완공했으며, 중국 산둥성에도 내년 초 양산 목표로 600MW 풍력발전기용 터빈공장을 건설하는 등 풍력분야에서도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태양광, 풍력분야에서 7,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6배 가까이 성장해 약 4조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포스코파워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삼성물산도 에너지 환경자원 분야를 미래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신재생 에너지와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물산은 새해부터 그린에너지사업부를 ‘사업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이 회사가 사업부를 본부로 확대 개편한 것은 지난해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건설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주, 유럽, 호주 등지에서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작업이다. 
삼성물산은 이와함께 석유와 가스 등 해외자원개발사업과 남미, 아프리카, 러시아 등지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유연탄 등 주요 광물자원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칠레 아타카마 염호에 있는 리튬 광구의 지분 30%를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인수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파워는 올초 미국 태양광개발전문회사 SECP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양광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포스코파워에서 사업권을 획득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서부 네바다(Nevada) 볼더(Boulder)시에 300MW급 규모로 설계돼 있다. 
포스코파워는 SECP사와 함께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2014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준공 후에는 발전소 운영을 통해 향후 20년간 미국 캘리포니아 및 네바다지역 약 6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광양 운대에서 부생복합발전소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잉여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로, 시간당 28만4,00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7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파워는 기존의 기력발전을 탈피해 고효율의 복합발전을 채택함으로써 연간 570억원 가량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 및 연간 18만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질산화물(NOx) 발생을 대폭 억제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인근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 연료전지 개발 본격 나서  
이와 함께 연료전지 등 기술개발 제휴도 잇따르고 있다. 
SK에너지가 아시아 최대 민간 석유화학 그룹과 손잡고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대만 포모사그룹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SK에너지는 포모사 그룹에서 개발 생산하는 양극재를 배터리에 적용하는 등 양사간 공동 개발체계를 구축,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중형 배터리에 비해 최대 1,000배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배터리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전력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 SK에너지 측은 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자사의 배터리 기술력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리튬인산철 양극재 기술을 갖고 있는 포모사그룹 간의 협력으로 안전성 높은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포모사그룹은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 양극재를 낮은 원가에 대량생산할 수 있어 시장에서 안전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만기업인 포모사그룹과의 협력은 리튬배터리 분야에서 최초로 한국기업과 대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 사례로, SK에너지는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애경유화와의 음극재 개발 협력에 이어 포모사라는 든든한 연합군을 얻어 SK에너지의 리튬배터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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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단지 참여, 기술개발 등 경쟁 치열 

SK, GS, 현대중공업, LG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 적극 나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해 산업계의 움직임은 단연 제주 실증단지 사업 참여이다. 그 다음 개별 사업체별로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제주도 실증단지 사업(이하 실증단지)은 정부가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제주도에 실증단지를 구성한 것이다. 실증단지 착공은 2010년 12월 실증단지 3대분야 10개 공모 컨소시엄의 구성에서 시작됐다. 실증단지는 2009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인프라구축 단계, 11년 6월부터 13년 5월까지 통합운영 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실증단지는 스마트파워그리드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스마트 홈, 빌딩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이 모든 정보가 종합관리되는 통합운영센터가 설립된다. 실증단지 구축 컨소시엄은 5대 추진 분야 가운데 스마트 플레이스, 스마트 트랜스포트, 스마트 리뉴어블(Renewable) 등 3개 분야다. 
스마트 플레이스는 SK텔레콤, KT, LG전자, 한전 등 4개사가 맡고, 스마트 트랜스포트에 한전, SK에너지, GS칼텍스 등 3개사가 스마트 리뉴어블은 한전, 현대중공업, 포스콘 등 3사가 참여하여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검증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표 참조> 

제주 실증단지 참여로 기술 시스템 노하우 축적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기업체들의 또 다른 움직임은 스마트그리스 기술개발, 상품 개발, 제휴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LS산전은 2009년말 GS건설과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관련 서비스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키로 하고 MOU를 맺었다. 에너지절약형 건축물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접목, 그린 건축물을 구축하기로 한 것. 즉, GS건설은 창호나 단열체 시공, 공조 시스템 개선 등 에너지절약형 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을 짓고 LS산전은 여기에 지능형 분전반, 스마트미터, 태양광 시스템,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시스템, LED조명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포스코는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가정용 에너지 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H.E.E(Home Energy Economizer)라는 브랜드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 건설되는 아파트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가 선보인 H.E.E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기존의 모니터링 수준에서 벗어나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량 등을 각 가정에 통보해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기사용량이 요금누진제의 상위등급에 가까워지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포스코ICT는 전남 신안에 들어서는 국내 최초 민간 신재생 에너지 복합단지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각 분야에 대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전KDN은 SKC&C와 손잡고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분야 전략적 기술제휴 협약은 전력 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스마트그리드 등 한전KDN의 전력분야 독보적 기술력과 SKC&C의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스마트그리드 및 클라우드컴퓨팅 보유기술의 상호교환을 통해 공개SW 기반 전력IT분야 가상화와 대용량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모델을 공동연구할 예정이다.
또 전력 클라우드컴퓨팅 뿐만 아니라 전력산업과 관련된 약 10만여 회사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컴퓨팅’ 사업과 세계 전력IT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2015년까지 금번 사업제휴로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구매, 설치, 업데이트, 유지보수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해외수출도 나와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해외 진출도 이뤄졌다.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일본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엔스퍼트는 현재 일본 동경전력 및 관서전력과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 기반의 스마트그리드용 단말기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태블릿 PC에 가정용 집전화 기능이 내장된 홈 스마트폰(SoIP:Service Over IP)은 7인치 정전식 LCD를 탑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24시간 인터넷에 접속, 가정내 기기들을 상시 제어・관리하고 외부 기기와도 데이터를 전송・공유할 수 있다. 
이와관련 회사 측은 댁내 홈 게이트웨이의 허브로 스마트그리드 기능과 함께 홈 컨버전스의 핵심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가정에 태양광발전을 보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전력소비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계량기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위한 상품개발과 제휴를 통하여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물밑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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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이어 태양광·풍력도

  글로벌 리더될 터”

 

현대중공업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조선뿐 아니라 엔진 기계, 육·해상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면서 글로벌 종합중공업 회사로 자리 잡은 현대중공업이 그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8년 발전기를 시작으로 변압기, 전력변환장치 등 풍력 발전용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이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현대중공업의 행보를 알아본다.

 

현대중공업의 행보는 올해 1월1일 벽두에 시작됐다. 그동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풍력사업을 전문적으로 관리, 육성하기 위해 2011년 1월 1일부로 그린에너지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신설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부터 16년 동안 운영해오던 사업본부체제를 6개에서 7개로 늘려,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중공업 회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현대중공업은 1997년 태양광 발전 사업성 연구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태양광 발전 사업 전담팀을 구성, 지식경제부로부터 태양광발전 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준비해왔다.
초기에는 울산과학대에 1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소규모 태양광 설비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으나, 2005년 울산 선암에 20MW급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에 진출한 지 1년 만인 2006년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6,000달러 규모의 자체 브랜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 발전단지에 수출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7년 8월 울산의 기존 모듈 공장을 충북 음성군 소이 공업단지 내 2만 평 부지로 이전, 확장했으며, 2008년 5월 총 34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 소이 공업단지18,360m2 부지에 태양광 공장을 설립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0년 10월 충북 음성에 있는 현대중공업 태양광 3공장이 태양광 모듈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태양전지 370MW, 태양광모듈 460MW 생산 체제를 갖췄다”라며, “이는 태양전지, 모듈 모두 국내 1위 생산 규모로, 현대중공업은 2012년까지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08년 이탈리아와 세계 1위 시장인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을 대규모로 수주함으로써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2009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안전규격(UL)을 획득, 미국 등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CIGS 박막 태양전지까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10월 프랑스 생고방 그룹과 박막 태양전지 합작법인인 ‘현대아반시스(Avancis)(주)’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2010년 12월 충북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 내에 연간 400MW 생산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공장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공장은 총 23만 1,000m2(약 7만 평) 규모로, 2011년 3월 공사에 들어가 각각 100MW 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4개 동과 사무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태양광은 폴리실리콘에서 시스템까지 모두 갖춰
이뿐이 아니다.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도 진출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3월 KCC와 합작법인(KAM)을 설립하고 2010년 양산에 돌입해 연간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에서부터 잉곳·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되었으며, 2014년까지 세계적인 태양광 업체로 도약한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다.
태양광과 함께 현대중공업의 그린에너지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은 풍력이다. 현대중공업은 2009년 10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600MW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풍력발전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군산 군장국가 산업단지 내 13만 2,000m2 부지에 총 1,057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현재 1.65MW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2.0~5MW급 육·해상 풍력발전기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2013년까지 연간 800MW 규모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2009년 11월 강원도 태백에 우리나라의 풍력발전 첫 국산화 사업인 ‘태백풍력발전단지’를 착공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만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 등이 참여해 2010년 9월까지 태백지역에 국산 풍력발전기 10기(20MW)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2010년 1월에는 전북도 정읍, 남원시 등 8개 시군에 국산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200MW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는데, 이 MOU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풍력발전기 200기를 전북지역 동부 산악권에 200MW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며, 풍력발전기 생산 매출만 약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풍력발전 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풍력발전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풍력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0년 3월 중국 산둥성(山東省) 웨이하이시(威海市)에서 웨이하이시 인민정부 및 다탕산둥(大唐山東)발전 유한회사(이하 ‘다탕산둥발전’)와 풍력발전설비 합자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합자사는 현대중공업과 다탕산둥발전이 각각 80대 20의 비율로 투자해 총 7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2010년 말 완공되면 2MW급 풍력발전기용 터빈을 연간 최대 300대(600MW)까지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난 2009년 9월에는 미국 웨이브윈드(Wave Wind)社와 1.65MW 풍력발전기 6기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향후 유럽, 중남미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전자. 엔진·플랜트·건설 등 중공업 종합그룹
이처럼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사업에 대한 빠른 행보가 가능한 것은 조선을 시작으로 엔진, 플랜트, 건설, 중공업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3년 현대중전기, 현대중장비, 현대로봇, 현대철탑 등 4개 계열사를 합병하여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조선분야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어 경기 대응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 중공업 체제를 확립하였다.
우선 중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본부에서는 배전반, 변압기, 회전기, 차단기, 선박용 전장품 등 각종 전기제품을 생산하여 국내시장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 동남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년 개통한 고속철 경부선에 추진제어장치, 보조 전원장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해 철도차량 분야에서도 기술력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 지하철 개발을 통해 전동차 국산화를 실현했고 한국형 고속철 G7 사업에도 참여해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 독자모델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력변환, 전기자동차 전장품 등 미래형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에노바(Enova)사와 공동으로 신기술연구센터(ITC)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엔진 기계사업본부는 국내 최초로 1978년 선박용 대형 엔진과 발전용 엔진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단일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엔진제조업체로 성장하였다.
세계 최대 10만 9,000마력 엔진을 제작(2007년 5월)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 엔진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엔진공장 신축과 증설로 현재 연간 대형엔진 750대, 중형엔진 2,5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디젤발전설비를 비롯한 크랑크샤프트, 프로펠라 등 각종 엔진 부품을 생산하여 국내외 조선소 및 엔진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양사업은 조선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1978년 해양사업에 참여, 동남아, 인도, 중동, 미주지역, 아프리카, 호주지역 등지의 해역에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제작해 설치하는 등 육·해상용 철구조물을 설계에서 시험 운전에 이르기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초대형 FPSO(원유 200만 배럴 이상 저장 가능한 FPSO, 신조 기준) 12기 중 총 7기를 제작해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년에는 국내 최초의 상업 유전인 동해-1 가스전의 개발 사업에 참여해 가스 생산설비, 해상 거주시설, 해저 파이프 등 2만 톤 규모의 공사를 일괄 수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들어서는데 기술을 제공했다.
플랜트사업은 1975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플랜트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 80년 국내 최초로 미국기술자협회(ASME)로부터 품질인증서를 획득, 국내외 각종 산업용 플랜트공사를 설계, 제작, 설치, 시험 운전까지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제철분야에서는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원료처리설비, 연속 주조설비, 제강설비, 냉강 압연설비 등을 제작, 설치하여 제철소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외 고리원자력발전소 등의 주요설비, 태안·하동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를 비롯해 석유화학설비, 소각설비, 담수설비 등을 수행하고 있다.
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선 ‘나로호(KSLV-1)’ 발사대 및 발사장 주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로 우주선 발사장을 보유하게 됐다.
또 미래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세계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에서 핵심장치인 진공용기 본체 및 포트 제작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초고진공용기, 극저온 용기, 초전도 자석 구조물 등을 자체 제작해 국가 핵융합연구소에 설치한 바 있다.
건설장비사업은 1985년 사업을 시작하여 굴삭기, 휠로다, 스키드로다 등 다양한 건설장비와 디젤/LPG/전동 지게차 등 각종 산업차량을 생산해내고 있다. 연간 굴삭기 1만 6,000대, 휠로다 3,600대, 지게차 9,100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1년 2월 건설장비 생산 누계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업본부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합 중공업그룹의 위상을 갖춘 이후 2002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계열분리 승인을 받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이를 통해 주력분야의 기술개발, 사업 고도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대외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같은 해 5월에는 위탁경영 중이던 삼호중공업을 인수해 세계 최대 조선·중공업그룹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개사는 특화된 선종의 건조와 생산능력 및 생산성 증대의 효과를 볼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현대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됐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인수 1년 반 만인 2004년 무역의 날 수출 10억달러 탑을 수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900만GT, 현대미포조선 230만GT, 현대삼호중공업 400만GT 등 총 1,530만GT의 건조능력(세계 1위)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 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중점 육성 계획
현대중공업은 「Global Top Leader-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장기발전목표와 전략을 수립, 선포했다.
현대중공업이 정립한 비전은 세계 중공업계를 항상 앞서서 이끌어 나가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 리더(Global Top Leader)’로서 21세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세계 중공업계를 선도함으로써 고객에게 만족을, 사원에게 보람을, 주주에게는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하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을 만든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2007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Global Top 10에 진입했으며, 2010년까지 4년 연속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각 사업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조선사업부의 의존도(2010년 기준 전체 매출대비 34%)를 점차 낮추고 그 대신 해양·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관련사업 부문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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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