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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전기버스 15대 보급을 위한 15억 원의 예산을 신규로 확보했다. 이는 전기버스 상용화와 관련 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 20대 보급을 목표로, 2015년 당초예산에 미 확보된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병석 국회의원과 박명재 국회의원 등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시는 2012년 3월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선도도시 지정을 시작으로 2012년 10월 국토부 주관 세계최초 배터리 무인자동교환시스템 실증사업(환호공원, 효자SK1차)을 통한 전기버스 2대를 시범운영한 결과, 지난 2014년 4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최종 성공판정을 받았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2015년 사물인터넷(IoT) 분야 신산업창조프로젝트 신규 연구과제로 선정되는 등 서울, 부산, 제주, 김포, 창원 등 전국적으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KTX 노선과 대·폐차 노선에 상용화 전기버스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기승용차 53대, 충전시설 57기를 설치 보급했고, 올해는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시설 20기와 차량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제조, 리스산업 등 전기차 관련 산업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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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15억 원 예산확보해 전기버스 상용화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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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

글로벌 지열에너지 시장 2013년 3천억달러 전망



지열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다음으로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제품의 지열분야 시장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단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증을 받은 제품의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열이 태양광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태양광 77.6%에 비해 지열 비중(9.1%)은 크게 차이 나지만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와 그린홈 100만 호 보급사업, 그리고 최근의 일본 원전폭발 사태에 따른 세계 각국의 원전축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에 따라 기술개발 및 보급확대가 가속화하고 있다.

지열에너지는 과거에는 높은 지온경사가 보장되는 미국 서부, 필리핀, 일본 등 화산지대나라의 전유물로 인식이 됐으나 최근에는 한국처럼 비화산지대에서도 지열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원예시설이나 축사에 지열히트 펌프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할 때 정부가 지원하고 있어 겨울철 난방비를 75%까지 줄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보조비율이 80%여도 설치비가 고가여서 포기하는 사례도 있어 융자제도 등 보완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가 지열냉난방시스템 경유 대비 70% 에너지절약


2004년부터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화로 인해 건물에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을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경제적으로도 기존 에너지비용을 60~70%까지 절감할 수 있고 환경적으로도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지열은 최소공간에 최대효과를 내는 그린에너지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그린홈 100만 호 보급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열냉난방 전기요금 누진제를 폐지하고 지자체와 함께 시설원예 농가에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고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용인시는 시설원예를 운영하는 농가 33곳에 9억8,000만원을 들여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난해 시가 시범적으로 농가 한 곳에 설치한 결과 에너지절감 효과가입증돼 올해 보급농가를 10곳으로 늘렸다. 시는 농가 에너지절감시설의 효과를 경유 사용시에 대비해 분석한 결과 지열냉난방 시스템은 경유대비 70%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내 도시 가운데 녹지비율이 가장 높은 그린시티로 건설되는 세종시는 태양열, 태양광, 지 열 등을 도입, 202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5%를 공급할 계획이다. 

겨울철 눈 녹이는 데에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터널과 공동주택 등지에선 지열을 눈 녹이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스프링 파이프를 땅 표면 바로 밑에 깔아 도로표면에 쌓인 눈을 녹이고 있다. 








제주도. 포항 등 지열발전소 건립 및 개발 추진 


국내는 제주도에 지열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한국동서발전과 지열개발 전문기술업체인 이노지오테크놀로지, 그리고 친환경 건설업체인 휴스콘 건설이 2015년까지 5MW 규모의 지열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이다. 제주도청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지열발전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제주 혁신도시의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 제주도는 ‘탄소없는 섬’ 정책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과 풍력은 낮과 밤에 따라,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진다. 따라서 혁신도시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려면 24시간 일정량의 발전이 가능한 지열발전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휴스콘 건설은 초기 자금은 국내에서, 중장기 자금은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계기로 2020년까지 20MW 규모의 지열발전 능력을 갖춰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제주도는 더 전력공급이 원활해지고 싼 가격에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포항시가 흥해 성곡리에 지열발전소를 건립하는 MOU를 체결했다. 포항시는 자원에너지탐사개발 전문업체인 넥스지오와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200억, 민자 300억) 규모의 지열발전소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일대에 건립될 지열발전소는 1.5MW급으로, 1,0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사업은 2013년까지 1단계 공사로 지하 3km에서 섭씨 100도 이상의 열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단계에서는 지하5km 내외의 심부 시추를 통해 물을 끌어올려 전기터빈을 돌리는 방식의 심부 지열발전소로서 2015년 준공되며 이후 최대 20MW까지 발전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일본.미국 등 지열발전 연구 활발 


대지진으로 원전폭발사고를 겪은 일본에선 원전대신 지열발전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전 세계 화산 활동의 10%를 차지하며 온천도 많아 지열에너지를 더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활용사례는 미미한 형편이다. 현재 일본에는 18개의 지열발전소가 있고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3%에 불과하다. 미국 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이 지열발전을 확대하면 전력공급량을 현재 535MW에서 8만MW까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지열보급이 쉽지 않은 것은 온천 관광업자들의 반대와 높은 설치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열에너지 생산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발전용량은 3,102MW이며 15개주에서 146개 지열발전 프로젝트를 개발중에 있으며 몇 년 안에 지열에너지 생산이 약 3배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미지열에너지협회는 전망한다.  





지열에너지 제도정비 및 지원정책 보강돼야 


지열에너지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장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 보급 초기단계여서 제도정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정부지원책이 보강되면서 업체가 늘고 있지만 특별히 규모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흡사 초기 태양열 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띄어 업계 내부에서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기관 관계자는 “시공업체가 없어져서 A/S 받을 길이 막막하다는 전화를 가끔 받는다”며 “한 번 설치하면 최하 20년, 길게는 50년까지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입증된 곳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딱히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할 수 있는 기업이 아직 없다는 게 문제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것도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고 있다. 저가 입찰방식에 하도급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체계여서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 업체가 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계와 시공 수주를 따로 추진하다보니 중간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입찰방식으로 무능력한 업체를 선정해 에너지효율성이 떨어지면 예산낭비만 하는 꼴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지열 설치가 활발한 농가의 경우 경쟁입찰 방식에선 어떤 의견도 낼 수 없고 잘못될 경우엔 모든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이에 기존 설치농가에선 기술제한 입찰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수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지열히트 방식, 비용, 효율성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설계와 시공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동시 수주를 하면 비용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저가 입찰 방식에선 업체가 부실하지 않아도 부실시공이 될 가능성이 많다. 정해진 단가를 맞추려면 아무래도 넣어야 할 것보다 빠지는 게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 방식의 변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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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