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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는 어떻게 해서 상대방과 연결되나

 

그림3.gif그림3-1.gif

 

음성이 전기에 의해 전달되는 원리를 설명했지만, 전화에는 또 하나의 불가사의한 면이 있다. 다이얼을 돌리면, 금방 수많은 가입자 중에서 상대방과 연결이 되어 통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전화국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교환기의 덕택이다. 즉, 전화를 걸기 위해 송수화기를 들면, 수신대의 스위치가 켜져서 교환기와의 회로가 연결된다.
다이얼을 돌린 후 손가락을 빼면, 갈고리가 톱니바퀴에 걸려서 큰 톱니바퀴가 돌아간다. 그때 캠이 돌아 다이얼한 숫자의 수만큼 펄스 접점을 개방한다. 이렇게 해서 다이얼이 원 위치로 돌아올 때, 숫자의 수에 따른 펄스 전류가 보내진다. 한편 푸시폰의 경우에는 푸시 버튼에 발진회로가 붙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음성대역 내의 두 정현파가 발진되어 선로에 보내진다. 이를테면 숫자 1의 버튼을 누르면 697㎐와 1,209㎐의 합성파(合成波)가 보내진다. 푸시폰의 푸시 버튼을 누를 때마다 삐, 뽀, 뿌 하는 신호음이 들리는 것은 그 때문이다. 교환기는 이 정현파 전류를 필터를 통해서 해독하여 번호숫자를 알아낸다.
전화기의 자동교환기에는 스텝 바이 스텝 교환기, 크로스바 교환기, 전자교환기의 세 종류가 있는데, 크로스바 교환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크로스바 교환기는 그림에서 보듯이 수평과 수직방향으로 바(棒)가 배치되어 그 교차점 부분에 접점이 설정된다. 수평 및 수직의 바는 각각 선택 전자석과 유지 전자석에 의해 작동되며 그 교점의 접점이 닫혀져서 회로가 연결된다. 교환기에 들어온 펄스 신호에 따라 양쪽의 전자석이 작동하여 원하는 전화기에 접속시킨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화는 어떻게 해서 상대방과 연결되나
:
Posted by 매실총각

전화는 어떻게 해서 음성을 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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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음성을 전류로 바꾸고 전류를 다시 음성으로 바꾸는 변환(變換)기능이다. 우리는 성대를 진동시켜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즉 성대의 진동이 만들어 내는 공기의 진동을, 혀의 위치나 입의 모습을 변화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음파를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목소리를 주파수로 따져보면, 100~5,000㎐ 정도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낮은 주파수의 성분으로 되어 있다. 전화로 전송되는 신호는 300~3,400㎐로, 전화 목소리가 실제와 달라지는 것은 이렇게 주파수의 범위가 좁기 때문이다. 전화는 최대한 자신의 용건이 상대방에게 전해지기만 하면 되므로, 좁은 주파수대역을 채택하여 한꺼번에 많은 사람의 소리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음질이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전기로 음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음성을 전류로 변환하는 송화기, 전류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수화기, 전류를 흘리기 위한 전지 및 전류를 전달하는 전선이 필요하다.
먼저 송화기(送話器)는 음성에 의해 듀랄루민으로 만든 진동판이 진동하면, 그 진동에 의한 압력이 탄소립(炭素粒)에 전달된다. 탄소립의 전기저항은 압력에 의하여 변화하므로 회로를 흐르는 전류도 음성의 변화와 꼭 같이 변화한다. 이 전류를 음성전류라 한다. 이 음성전류가 상대방의 수화기로 흐른다. 수화기는 영구자석과 코일 및 진동철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동판은 항상 영구자석에 의해 흡인되어 있으나, 코일에 음성전류가 흐르면 그 전류의 변화에 따라서 자력선(磁力線)이 변화하므로 진동판은 음성전류에 맞추어 진동한다. 그 결과 송화기에서 보내진 음성이 재생되는 것이다.

※ 출처 : EngNews (산업포탈 여기에) - 전화는 어떻게 해서 음성을 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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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매실총각